아메리카 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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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메리카스컵은 국제 스포츠에서 가장 오래된 대회 중 하나로, 1851년 시작된 요트 경주이다. 뉴욕 요트 클럽이 1983년까지 132년간 우승을 차지하며 독주했으나, 호주에 패배한 이후 국제 스포츠 이벤트로 변화했다. 대회는 아메리카스컵 증서에 따라 규칙이 정해지며, 요트 규격은 시대에 따라 12미터급, IACC, 카타마란, AC75 등으로 변화해 왔다. 경기는 매치 레이스 방식으로 진행되며, 도전자 결정 시리즈를 통해 최종 도전자를 선발한다. 대한민국은 1992년부터 2000년까지 니폰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아메리카스컵에 도전했으나, 루이비통컵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아메리카스컵은 영화, 음악 등 대중문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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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메리카 컵 | |
|---|---|
| 기본 정보 | |
![]() | |
| 종목 | 세일링 매치 레이스 |
| 창립 | 1851년 |
| 현재 챔피언 | (5번째 우승)}} |
| 최다 우승 | (25회 우승)}} |
| 웹사이트 | AmericasCup.com |
| 현재 시즌 | 2024년 아메리카 컵 |
| 추가 정보 | |
| 영어 명칭 | America's Cup |
| 일본어 명칭 | アメリカスカップ (아메리카스 컵) |
| 한국어 명칭 | 아메리카 컵 |
| 한국어 표기 논쟁 | "미국스 컵" vs "미국즈 컵" 표기 논쟁이 있음 |
| 역사 | 1851년 시작, 국제 요트 경주 대회 |
| 특징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스포츠 트로피 중 하나 |
| 경쟁 방식 | 도전자와 챔피언 간의 매치 레이스 형식 |
| 비용 |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대회 |
| 위험성 | 위험한 스포츠로 간주됨 |
| 우승 횟수 | |
| 로열 뉴질랜드 요트 스쿼드론 | 5회 |
| 뉴욕 요트 클럽 | 25회 |
2. 역사
아메리카스컵은 국제 스포츠에서 가장 오래된 대회 중 하나이며[6], 1851년 영국 와이트섬 주변에서 열린 로열 요트 스쿼드런의 요트 경주에서 시작되었다. 이 경주에서 미국 뉴욕 요트 클럽(NYYC) 소속의 요트 '아메리카'호가 우승하였고, 이때 받은 컵이 이후 '아메리카스컵'으로 불리게 되었다. 1857년, '아메리카'호의 소유주들은 이 컵을 "외국 간의 우호 경쟁을 위한 영구적인 도전 컵"으로 삼는다는 조건 하에 아메리카스컵 증서와 함께 NYYC에 기증했다.[7]
NYYC는 1870년 제1회 아메리카스컵 대회를 개최한 이래, 1983년 퍼스 로열 요트 클럽의 '오스트레일리아 II'호에 패배하기 전까지 132년 동안 24차례의 도전을 성공적으로 방어했다. 이는 스포츠 역사상 가장 긴 연승 기록으로 남아있다.[8] 미국의 오랜 독주 시대가 막을 내린 이후, 아메리카스컵은 더욱 치열한 국제 경쟁의 장이 되었다.
대회에 사용되는 요트의 규격은 시대에 따라 변화해왔다. 초기에는 부유한 스포츠맨들이 소유한 약 19.81m에서 약 27.43m 크기의 대형 요트가 주를 이루었으며, 1930년대에는 우아한 J급 요트가 경쟁의 중심이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더 작고 표준화된 12미터급 요트(1958년~1987년)가 도입되었다. 이후 국제 아메리카스컵 클래스(IACC, 1990년~2007년)를 거쳐, 2010년 아메리카스컵부터는 멀티헐 요트가 도입되었고, 최근에는 AC72나 약 15.24m 포일링 카타마란과 같이 수면 위를 비행하는 첨단 기술이 집약된 요트들이 사용되고 있다.[9][10] 이러한 요트 기술의 발전은 아메리카스컵의 중요한 볼거리이자 경쟁 요소로 자리 잡았다.
2. 1. 대회의 시작과 미국의 독주 (1851년 ~ 1983년)
아메리카스컵은 국제 스포츠에서 가장 오래된 대회 중 하나로, 1851년 런던 만국박람회 기념으로 영국 로열 요트 스쿼드런이 주최한 와이트섬 일주 레이스에서 시작되었다.[37] 당시 'RYS £100 컵'으로 불렸던 이 대회의 트로피는 1848년에 가라드에서 제작한 은제 주전자 형태였다. 8월 22일 열린 레이스에는 미국 뉴욕 요트 클럽(NYYC) 소속의 스쿠너 '아메리카'호가 유일하게 참가하여 15척의 영국 요트를 제치고 우승했다.[6] 빅토리아 여왕이 지켜보는 가운데 거둔 이 승리로 '아메리카'호는 컵을 미국으로 가져갔고, 이후 이 컵은 우승 배의 이름을 따 '아메리카스컵'으로 불리게 되었다.1857년 7월 8일, '아메리카'호 소유주들은 "외국 간의 우호 경쟁을 위한 영구적인 도전 컵으로 보존된다"는 조건 아래 아메리카스컵 증서(Deed of Gift of the America's Cup)와 함께 컵을 뉴욕 요트 클럽(NYYC)에 기증했다.[7][38] 이 증서는 아메리카스컵 도전과 경기 진행에 관한 기본 규칙을 담고 있으며, 컵의 소유권은 우승 클럽에 귀속됨을 명시했다.
이후 NYYC는 1870년 제1회 아메리카스컵 대회를 개최했으며, 1983년까지 무려 132년간 컵을 지켜냈다. 홍차 재벌 토마스 립턴 경을 비롯한 수많은 도전자들이 있었지만, NYYC는 퍼스 로열 요트 클럽 소속의 '오스트레일리아 II'호에 패배하기 전까지 24회 연속 방어에 성공했다. 1851년 첫 승리를 포함한 NYYC의 132년간의 독주는 스포츠 역사상 가장 긴 연승 기록으로 남아있다.[8] 하지만 이 오랜 독주 기간 동안 예선 방식이나 요트 조건 등이 NYYC에 유리하게 설정되었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초기 아메리카스컵 경기는 부유한 스포츠맨들이 소유한 수면선 길이 약 19.81m에서 약 27.43m에 달하는 대형 요트들로 치러졌다. 이러한 경향은 1930년대 J급 요트 시대에 절정을 이루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약 20년간 대회가 중단되었다가 재개되면서, NYYC는 비용 부담을 줄이고 경쟁을 활성화하기 위해 1958년부터 더 작고 저렴한 12미터급 요트로 경쟁할 수 있도록 증서를 변경했다. 이 12미터급 규정은 1987년까지 사용되었다.
2. 2. 미국의 패배와 국제화 (1983년 ~ 현재)
1983년 제25회 대회에서 뉴욕 요트 클럽(NYYC) 소속의 '리버티'호가 오스트레일리아의 로열 퍼스 요트 클럽에서 출전한 '오스트레일리아 II'호에 패배하면서, 132년간 이어져 온 미국의 독점 시대가 막을 내리고 아메리카스컵은 처음으로 미국 외 국가로 넘어가게 되었다.[8] 이전까지 NYYC에 유리하게 설정되었던 예선 방식이나 요트 조건 등이 이 패배를 계기로 수정되면서, 아메리카스컵은 현대적인 국제 스포츠 이벤트로 거듭나는 전환점을 맞이했다.'리버티'호의 스키퍼였던 데니스 코너는 "컵을 잃은 최초의 미국인"이라는 비판에 직면했지만, 1987년 오스트레일리아 프리맨틀에서 열린 제26회 대회에 자신의 팀을 이끌고 참가하여 컵 탈환에 성공했다. 코너는 미국의 영웅으로 떠올랐고, 당시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으로부터 백악관에 초청받기도 했으며 "미스터 아메리카스컵"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그의 컵 탈환 과정은 소설화되고[40] 영화 《윈즈》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코너의 영광은 오래가지 못했다. 1995년 제29회 대회에서 샌디에이고 요트 클럽 소속으로 팀 데니스 코너를 이끌고 출전했지만, 뉴질랜드의 로열 뉴질랜드 요트 스쿼드론 소속 러셀 쿠츠가 이끄는 팀 뉴질랜드에 패배했다. 이로써 코너는 "컵을 두 번 잃은 최초의 미국인"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고, 아메리카스컵은 다시 남반구로 넘어가게 되었다. 더욱 공정한 규칙이 적용되면서 아메리카스컵은 더 이상 미국의 독점적인 대회가 아님이 분명해졌다.
팀 뉴질랜드는 2000년 오클랜드에서 열린 제30회 대회[41]에서 이탈리아의 요트 클럽 이탈리아노 소속 프라다 챌린지의 도전을 물리치고 방어에 성공하며 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아메리카스컵 2연패를 이끈 스키퍼 러셀 쿠츠는 뉴질랜드의 국민적 영웅이 되었으나, 팀은 만성적인 자금 부족에 시달렸다. 결국 쿠츠는 전략가 브래드 버터워스 등 주요 멤버들과 함께 스위스의 팀 알링기로 이적했다. 핵심 전력을 잃은 팀 뉴질랜드는 위기를 맞았지만, 역설적으로 여러 국가 팀의 주요 포지션에 뉴질랜드 선수들이 진출하는 계기가 되었다. 팀 뉴질랜드는 톰 슈나켄버그를 대표로, 딘 버커를 새로운 스키퍼로 임명하며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 재건에 나섰다.
2003년 제31회 대회에서 스위스 제네바 요트 클럽(SNG) 소속의 팀 알링기는 도전자 결정전에서 승리하여 팀 뉴질랜드와 맞붙었다. 알링기의 핵심 멤버 역시 뉴질랜드 출신이었기에, 이 대결은 사실상 신구 뉴질랜드 대표팀 간의 경쟁 구도가 되었다. 결과는 알링기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고, 아메리카스컵은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대륙으로 건너갔다. 러셀 쿠츠는 아메리카스컵 3연승을 달성하며 새로운 "미스터 아메리카스컵"으로 불리게 되었다.
아메리카스컵을 획득한 제네바 요트 클럽은 레만호를 거점으로 하는, 육지 국가인 스위스의 클럽이었기에 차기 대회 개최지로 스페인 발렌시아를 선정했다. 제32회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러셀 쿠츠는 팀 운영 방침을 두고 오너인 에르네스토 베르타렐리와 갈등을 겪다 팀을 떠났고, 선수 이적 제한 규정으로 인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알링기는 브래드 버터워스를 스키퍼로 승격시키고 에드 베어드를 조타수로 영입하여 대회에 임했다.
2007년 제32회 대회의 도전자 결정전에서는 딘 버커가 이끄는 에미레이츠 팀 뉴질랜드가 다시 승리하여 알링기와 맞붙었다. 이전 대회와 달리 접전이 펼쳐졌으나, 최종적으로 알링기가 5승 2패로 승리하며 아메리카스컵 첫 방어에 성공했다. 이 대회에는 에미레이츠 팀 뉴질랜드 소속으로 일본인 카토리 마사노부가 성능 분석 담당으로 참가하여, 일본인 최초의 아메리카스컵(본선) 출전을 달성했다.
컵 방어에 성공한 제네바 요트 클럽은 제32회 대회 종료 직후 스페인의 요트 클럽, 클루브 나우티코 에스파뇰 데 벨라(CNEV)를 차기 도전자 대표로 하여 제33회 대회 요강을 발표했다. 그러나 제32회 대회 참가팀 중 하나였던 BMW 오라클 레이싱의 모체인 골든 게이트 요트 클럽(GGYC)은 CNEV가 증여 증서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며 도전자 대표 자격에 이의를 제기하고, 자신들을 정당한 도전자 대표로 인정해달라며 제네바 요트 클럽에 도전장을 제출하는 동시에 뉴욕주 최고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 법적 분쟁은 3심까지 이어졌고, 최종적으로 GGYC가 정당한 도전자 대표로 인정받았다. 이 과정에서 약 2년 8개월 동안 아메리카스컵 관련 활동이 전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법원의 명령에 따라 제33회 대회는 2010년 2월 발렌시아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기존의 단일 선체 요트가 아닌 약 27.43m 수선의 멀티헐 요트로 치러졌으며, BMW 오라클 레이싱이 승리하여 컵을 미국으로 가져왔다. 이후 GGYC는 AC72 포일링 윙세일 카타마란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요트를 도입하여 2013년 아메리카스컵을 성공적으로 방어했고, 2017년 아메리카스컵은 규칙 변경에 대한 논쟁 끝에 약 15.24m 포일링 카타마란으로 치러지는 등[9][10], 기술 경쟁과 혁신이 대회의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었다.
3. 규칙
아메리카스컵의 모든 도전은 '아메리카스컵 증서'(Deed of Gift of the America's Cup)라는 특별한 문서에 명시된 규칙을 따라야 한다. 이 증서는 누가 컵에 도전할 수 있는지, 그리고 도전자가 방어자에게 어떤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지 기본적인 자격 요건과 절차를 규정하고 있다.[14]
증서는 기본적으로 대회 준비의 많은 부분을 도전자와 방어자 간의 협상과 상호 합의를 통해 결정하도록 유도한다. 예를 들어 경기 날짜, 코스, 경기 횟수, 세부 규칙 등은 양측이 만족하는 방향으로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15] 이러한 합의가 이루어지면 증서에 명시된 일부 규정(예: 10개월 전 통지 의무)이 면제될 수도 있다.[15]
하지만 만약 도전자와 방어자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증서는 일종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 이 경우에는 증서에 미리 정해진 기본적인 규칙(예: 최소한의 요트 규격, 경기 방식, 방어자가 선택한 장소에서 경기 진행 등)에 따라 대회가 치러지게 된다.[15] 즉, 아메리카스컵의 규칙은 증서라는 기본 틀 안에서 참가자들의 합의를 통해 유연하게 운영되는 독특한 방식을 가지고 있다.
3. 1. 도전 규칙
아메리카스컵에 대한 모든 도전은 '아메리카스컵 증서'(Deed of Gift of the America's Cup)에 명시된 규칙을 따라야 한다. 이 증서에는 누가 컵에 도전할 수 있는지, 도전자가 방어자에게 어떤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지가 규정되어 있다. 증서는 대부분의 경기 준비 과정을 협상과 상호 합의를 통해 진행하도록 유도하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안전장치 역할도 한다. 방어자는 제출된 첫 번째 유효한 도전을 받아들여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컵을 해당 도전자에게 넘기거나 다른 조건을 협상해야 한다.[14]도전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 클럽 요건: 도전 클럽은 방어자의 국가가 아닌 다른 나라에 속한 "조직된 요트 클럽"이어야 하며, 해당 국가의 입법부, 해사 재판소 또는 기타 행정 기관에 의해 설립, 특허 또는 면허를 받은 곳이어야 한다.[15]
- 레가타 개최: 클럽은 "바다 또는 바다의 지류, 또는 이 둘을 합친 해양 수역 코스에서 연례 레가타를 개최"해야 한다.[15] 뉴욕주 최고법원과 항소법원은 도전 클럽이 도전 통지서를 제출하기 전에 최소 한 번 이상 자격을 갖춘 연례 레가타를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개최할 것임을 증명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단순히 아메리카스컵 경기 전에 첫 레가타를 개최할 의향만으로는 부족하다.[16] 또한, 뉴욕주 최고법원은 미국과 캐나다 사이의 그레이트 레이크스를 바다의 지류로 인정하여, 이곳에서 레가타를 개최하는 클럽도 도전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17]
도전자는 도전 문서를 통해 제안된 경주 일정을 명시해야 한다. 이 일정은 도전서 제출일로부터 최소 10개월 이후여야 하며, 북반구와 남반구 각각에 지정된 날짜 범위 안에 있어야 한다. 또한, 도전 문서에는 요트에 대한 정보, 즉 배수량 수면선 길이, 배수량 수면선 폭, 최대 폭, 흘수 등을 포함해야 한다. 요트 규격에는 다음과 같은 제한 사항이 있다.[18]
- 수선 길이:
- 돛대가 하나인 경우: 배수량 수면선 길이가 약 13.41m에서 약 27.43m 사이여야 한다.
- 돛대가 두 개 이상인 경우: 배수량 수면선 길이가 약 24.38m에서 약 35.05m 사이여야 한다.
- 추진 방식: 요트는 오직 돛의 힘으로만 추진되어야 한다.
- 건조 국가: 요트는 도전 클럽과 방어 클럽이 속한 국가에서 건조되어야 한다.
- 키일: 중앙판(Centerboard) 또는 슬라이딩 키일(Sliding keel) 선박은 제한 없이 허용되며, 측정 시 선박의 일부로 간주되지 않는다.[18]
뉴욕주 항소법원은 이러한 규칙이 충족되는 한, 방어자는 도전자와 다른 종류의 보트(예: 카타마란으로 모노헐 도전에 응하는 것)를 사용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19]
증서는 방어자와 도전자가 "상호 합의에 따라 날짜, 코스, 시행 횟수, 규칙 및 항해 규정, 그리고 경기의 다른 모든 조건에 대해 양측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어떤 준비든 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 경우 10개월의 통지 기간도 면제될 수 있다.[15] 1958년 이후로는 일반적으로 방어자와 도전자가 합의하여 도전자가 '기록 도전자'(Challenger of Record)가 되고, 방어자의 국가가 아닌 다른 여러 국가의 요트 클럽을 포함하는 도전 시리즈를 주최하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20] 도전 시리즈에서 우승한 요트에는 허버트 펠 컵과 함께, 2021년 프라다 컵이나 1983년부터 2017년까지 그리고 2024년에 다시 열린 루이뷔통컵과 같은 후원 컵이 수여된다.
그러나 도전자와 방어자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증서는 안전장치를 제공한다. 증서에 정의된 해양 코스에서, 방어자가 선택한 장소에서, 방어자의 규칙과 항해 규정(증서의 조항과 상충되지 않는 한)에 따라 경기가 진행된다. 경기는 도전자가 제출한 날짜에 증서와 도전 통지서의 조건을 충족하는 요트로 2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15]
3. 2. 경기 방식
아메리카스컵 경기는 기본적으로 일대일 대결 방식인 매치 레이스로 치러진다. 도전자와 컵 보유자는 신디케이트라고 불리는 대규모 운영 조직을 구성하여 자금 조달, 선체 개발, 세일링 팀 육성 등 모든 과정을 관리한다. 신디케이트는 홍보, 재무 등 다양한 부서를 포함하며, 인원은 수십 명에서 백 명 이상에 이르기도 한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바다의 F1"이라는 별명처럼 F1 머신 설계 경험이 있는 에이드리언 뉴이, 앨런 젠킨스, 제임스 앨리슨 같은 기술자들이 참여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INEOS Britannia와 메르세데스-AMG F1처럼 신디케이트와 F1팀이 협력하는 사례도 있다.모든 도전은 아메리카스컵 증서(Deed of Gift of the America's Cup)에 따라 이루어진다. 이 증서는 도전 자격과 도전자가 방어자에게 제공해야 할 정보를 규정한다.[14] 증서는 대부분의 준비 과정을 상호 합의를 통해 진행하도록 유도하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규정도 마련되어 있다. 제출된 첫 유효한 도전은 방어자가 수락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컵을 도전자에게 넘기거나 다른 조건을 협상해야 한다.[14]
도전 자격을 갖추려면, 도전 클럽은 방어자의 국가가 아닌 다른 국가의 "조직된 요트 클럽"이어야 하며, 법적으로 설립되거나 인가받은 클럽이어야 한다. 또한 클럽은 바다나 바다의 지류에서 연례 레가타를 개최해야 한다.[15] 뉴욕주 법원은 도전 클럽이 도전 통지서 제출 전에 최소 한 번의 자격 있는 연례 레가타를 개최했음을 증명해야 한다고 판결했다.[16] 또한 그레이트 레이크스도 바다의 지류로 인정되어 해당 호수에서 레가타를 개최하는 클럽도 도전 자격을 갖출 수 있다.[17]
도전 문서에는 제안된 경주 일정을 명시해야 하며, 이는 도전 제출일로부터 최소 10개월 이후여야 하고 특정 날짜 범위 내에 있어야 한다. 또한 요트의 수선 길이, 폭, 흘수 등의 정보도 포함되어야 한다. 마스트가 하나인 요트는 수선 길이가 약 13.41m에서 약 27.43m 사이여야 하며, 마스트가 두 개 이상인 경우 약 24.38m에서 약 35.05m 사이여야 한다. 이 치수는 도전자와 방어자 모두 초과할 수 없다. 요트는 돛으로만 추진되어야 하며, 도전 클럽과 방어 클럽이 속한 국가에서 건조되어야 한다. 중앙판이나 슬라이딩 키일은 허용되며 측정 시 선박의 일부로 간주되지 않는다.[18] 뉴욕주 항소법원은 이러한 규칙을 충족한다면 방어자가 도전자와 다른 종류의 보트(예: 카타마란)를 사용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19]
증서에 따라 방어자와 도전자는 상호 합의를 통해 경기 날짜, 코스, 규칙 등 모든 조건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으며, 이 경우 10개월 통지 기간도 면제될 수 있다.[15] 1958년 이후로는 일반적으로 도전자가 기록 도전자(Challenger of Record)가 되어 여러 국가의 요트 클럽이 참여하는 도전 시리즈를 주최하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20] 도전 시리즈 우승팀에게는 허버트 펠 컵과 함께, 1983년부터 2017년까지 그리고 2024년에 다시 열린 루이뷔통컵이나 2021년의 프라다 컵 같은 후원 컵이 수여된다.
만약 도전자와 방어자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증서의 안전장치 규정에 따라 경기가 치러진다. 이 경우 경기는 방어자가 선택한 장소에서, 방어자의 규칙에 따라, 도전자가 제출한 날짜에, 증서와 도전 통지서의 조건을 만족하는 요트로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15]
실제로는 여러 신디케이트가 도전을 희망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므로, 본선 전에 도전자 결정 시리즈가 열린다. 이 시리즈에서 우승한 단 하나의 신디케이트만이 방어 측에 도전할 권리를 얻는다. 도전자 결정 시리즈는 1983년 (제25회)부터 루이뷔통이 후원하며 '루이뷔통컵'으로 알려졌다. 2021년 (제36회)에는 프라다가 후원하여 '프라다 컵'으로 변경되었으나[42], 2024년 (제37회)에는 다시 '루이뷔통컵'으로 돌아왔다.
한편, 방어 측은 컵 보유자 자신 또는 같은 국가의 요트 클럽 소속 신디케이트이며, 여러 신디케이트가 참가할 경우 방어자 결정 시리즈를 통해 한 팀을 선발했다. 그러나 방어자 결정 시리즈는 1995년 대회를 마지막으로 열리지 않고 있으며, 2017년 (제35회)과 2024년 (제37회)에는 방어 측도 루이뷔통컵 예선에 참가했다.
아메리카스컵의 기본 규칙인 '증서(Deed of Gift)'에 따르면, 경주용 요트는 마스트 수에 따라 정해진 수선 길이 범위(마스트 1개: 약 13.41m~약 27.43m, 마스트 2개 이상: 약 24.38m~약 35.05m)를 만족해야 한다. 이 범위 내에서 방어자와 도전자의 합의가 있다면 어떤 규격의 요트든 사용할 수 있다. 합의가 있다면 방어 요트와 도전 요트의 선형이 달라도 인정된다. 예를 들어 제33회 대회에서는 방어 측(소시에테)이 쌍동선(Catamaran), 도전 측(BMW 오라클)이 트리마란(Trimaran)을 사용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통일된 규칙이 정해지는 경우가 많다.
대회 간격은 보통 3~5년이었으나, 참가자들은 간격이 너무 길어 대중의 관심 저하와 신디케이트 동기 부여 유지의 어려움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제32회 아메리카스컵에서는 예선전 성격의 "루이뷔통 액트(Louis Vuitton Act)" 시리즈 경기를 2007년까지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매년 시리즈 챔피언을 결정했다.
- 2004년: 에미레이트 팀 뉴질랜드
- 2005년: 알링기
- 2006년: 에미레이트 팀 뉴질랜드
이 시리즈 순위와 별도로, 방어팀 알링기를 제외한 11개 팀이 경쟁하는 "루이뷔통 랭킹 포인트"가 있었고, 2007년 제13전 종료 시점 순위에 따라 루이뷔통컵 예선에 보너스 포인트가 주어졌다. 2009년부터는 "루이뷔통 퍼시픽 시리즈(Louis Vuitton Pacific Series)"로 개최되었다.
4. 요트 규격
아메리카 컵 대회에 사용되는 요트의 규격은 시대에 따라 계속 변화해 왔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재개된 대회부터 1987년까지는 12미터급 요트가 사용되었으며, 이후 1992년부터 2007년까지는 International America's Cup Class|IACCeng 규격이 적용되었다. 2010년 대회부터는 쌍동선(카타마란)이 도입되었고, 2021년 대회부터는 수중익(포일)을 이용해 선체가 물 위로 떠서 항해하는 AC75 규격이 사용되고 있다.
4. 1. 12미터급 (1958년 ~ 1987년)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처음으로 열린 1958년 (제17회) 대회부터 1987년 (제26회) 대회까지는 국제 규칙에서 정한 일반적인 12미터급(:en:12-metre class) 요트가 사용되었다. 이 요트들은 "12미터급"이라고 불리지만 실제 크기는 이보다 더 크며, 아메리카스컵에 사용된 요트의 경우 수선장은 대략 20m~23m 정도였다.4. 2. IACC (1992년 ~ 2007년)
1992년 제28회 대회부터 2007년 제32회 대회까지는 International America's Cup Class|IACCeng 규격에 따른 요트가 사용되었다. 이 규격은 ACC 버전 1부터 5까지 불리기도 한다.IACC 규격 요트는 전장이 약 24.38m(24.4m)이며, 승선하는 승무원 수는 척당 최대 17명, 승무원 총 체중은 1570kg 이하로 제한되었다. 또한, 무게 조정을 위해 18번째 승무원을 태우는 것이 허용되었는데, 이 승무원은 체중 제한이 없었지만 요트 조작이나 지휘에는 관여할 수 없었다. 이 규정을 활용하여 스폰서 관계자나 유명인 등 VIP 손님을 '18번째 승무원'으로 태워 레이스를 체험하게 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스폰서 확보나 홍보 활동에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비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요트 건조에도 제한이 가해졌다. 제28회 대회에서는 각 신디케이트가 제한 없이 요트를 건조할 수 있었으나, 1995년 제29회 대회부터는 신디케이트당 새로 건조할 수 있는 요트 수가 최대 2척으로 제한되었다.
또한, 1995년 대회에서 당시 ニッポン・チャレンジ가 JPN-30 요트를 건조 당시와 매우 다르게 대규모로 개조한 것이 논란이 되었다. 다른 신디케이트들이 이것이 실질적으로 새로운 요트를 건조한 것과 같다고 항의하면서, 2000년 제30회 대회부터는 요트 개조에 대한 규칙이 추가되었다. 이 규칙에 따라 진수 후 선체(헐 부분)의 개조는 새로 건조된 요트의 경우 표면적의 50% 이하로, 이전 대회 이전에 건조된 구형 요트의 경우 표면적의 60% 이하로 제한되었다.
4. 3. 카타마란 (2010년 ~ 2017년)
2013년에 열린 제34회 아메리카 컵 대회부터 새롭게 쌍동선(카타마란)이 채택되었다. 이 대회에서는 "AC45"와 "AC72" 두 종류의 요트가 규정으로 정해졌다. 이후 2017년 제35회 대회에서는 사용되는 요트 종류가 "AC45F", "AC45S", "ACC" 세 종류로 늘어났으며, 반면 본선 경기에 사용되는 요트의 크기는 이전 대회보다 축소되었다.4. 4. AC75 (2021년 ~ 현재)
2021년에 열린 제36회 대회부터 완전히 새로운 규격인 "AC75"가 도입되었다.[43] AC75는 선체가 다시 하나인 단동선 형태로 돌아왔지만, 항해 시 선체 대부분이 수면 위로 완전히 떠서 가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키일(Keel)은 없어졌고, 대신 배의 뒷부분(선미)과 양쪽에 부착된 T자 모양의 수중익(포일) 3개로 선체를 지탱한다. 양쪽에 달린 수중익은 움직일 수 있는 가동식이며, 필요에 따라 물 밖으로 들어 올릴 수도 있다. 또한, 이 수중익을 움직여 배의 균형을 맞추고 뒤집히는 것을 방지한다.5. 역대 도전자 및 방어자
매치
윌리엄 프로크터 더글러스, 사포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