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밀한 학문으로서의 철학

1. 본문

엄밀한 학문으로서의 철학은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몇 가지 주요 관점입니다.
1. 후설의 현상학:

• 엄밀한 학문으로서의 철학: 에드문트 후설은 그의 저서 "엄밀한 학문으로서의 철학"에서 현상학을 엄밀한 학문으로 제시합니다. 그는 자연주의 철학과 역사주의, 세계관 철학을 비판하고, 의식에 직접 주어진 사태 자체를 직관하는 현상학적 방법을 통해 철학이 엄밀한 학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3], [9], [10])
• 지향성: 후설은 "'무엇에 대한 의식'이라는 지향성"을 철학의 탐구 주제로 규정하고, 이를 탐구하는 현상학을 엄밀한 학문으로 보았습니다. ([3], [5])
• 선입견 배제: 후설은 엄밀한 학문으로서의 철학은 기존의 이론이나 선입견에서 벗어나 순수한 철학적 직관을 통해 현상학적으로 본질을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7])

2. 철학의 정의와 범위:

• 근본 원리 탐구: 철학은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2])
• 이성적 탐구: 철학은 세계와 인간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문제들을 이성적으로 탐구하는 학문이며,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전제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합니다. ([1])
• 모든 학문의 토대: 철학은 각 분과 학문의 기본 개념과 원리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함으로써 개별 학문들의 토대에 대한 근본적 반성을 추구하며, '근본학(根本學)'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1])

3. 철학의 분과:

• 주요 분야: 일반적으로 철학의 주요 분야로는 논리학, 형이상학, 인식론, 윤리학이 꼽힙니다. ([1])
• 논리학: 이성적 탐구 일반을 행함에 있어서 우리의 사고가 따라야 하는 법칙들을 탐구합니다.
• 형이상학: 진정으로 존재하는 것들과 그들의 가장 보편적인 특성을 탐구합니다.
• 인식론: 지식의 본성과 범위, 그리고 그 한계를 탐구합니다.
• 윤리학: 우리 행위의 옳고 그름 및 좋고 나쁨을 결정할 수 있는 기준과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탐구합니다.
• 기타 분야: 언어철학, 심리철학, 과학철학, 사회철학, 역사철학, 문화철학 등도 철학의 중요한 분야입니다. ([1])

4. 철학과 다른 학문의 관계:

• 철학에서 독립한 학문: 물리학, 생물학, 심리학, 사회학 등은 과거에 철학의 영역에 속했으나, 현재는 독립된 학문으로 발전했습니다. ([6], [8])
• 자연철학: 20세기 초까지 물리학은 '자연철학'이라는 명칭으로 불렸습니다.
• 상호 보완적 관계: 철학은 여전히 다른 학문들의 근본적인 전제와 방법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학문 간의 관계를 조망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5. 철학의 방법:

• 다양한 방법론: 철학은 질문, 논증, 문답법, 변증법, 과학적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철학적 문제에 접근합니다. ([8])
• 논리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 철학은 논리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통해 오류와 편견을 깨뜨리고, 창조적인 질문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통찰합니다. ([4])

결론적으로, 엄밀한 학문으로서의 철학은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이성적으로 탐구하고, 비판적 사고를 통해 진리를 추구하는 학문입니다. 후설의 현상학은 이러한 철학의 엄밀성을 확보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론으로 제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