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명 (정안국)

1. 개요

오현명은 976년(또는 979년) 정변을 일으켜 정안국의 제2대 국왕이 된 인물이다. 열만화의 후발해 왕권 찬탈을 도운 오제현의 후손으로, 연호를 원흥으로 정하고 고려와 외교 관계를 맺으려 했다. 980년대에 고려와 잠시 외교 관계를 맺었으나 요나라의 압박으로 철회되었고, 결국 985년 음력 12월(또는 986년 음력 1월) 정안국이 멸망하면서 그의 시대도 막을 내렸다. 정안국 멸망 이후에도 잔존 세력이 있었으나 오현명의 자녀와 후손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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