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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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로젝트 위기는 백진우가 설립한 단체로, 위기지학을 핵심 이념으로 삼아 교육의 본질을 탐구하고 개인의 자발적인 학습을 통해 사회 변화를 추구한다. 위기지학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공부인 위인지학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참된 자아를 발견하기 위한 공부를 의미한다. 2014년 설립 이후 교육 문제에 대한 담론 형성, '시험공부 안 하기 프로젝트'와 같은 활동을 통해 자발적인 삶의 변화를 강조해왔으며, 다큐멘터리 제작 등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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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트 위기 | |
|---|---|
| 기본 정보 | |
| 이름 | 프로젝트 위기 |
| 결성일 | 2014년 11월 21일 |
| 표어 | 교육의 위기를 위기지학으로 극복하자 |
| 유형 | 교육혁신단체 |
| 형태 | 임의단체 |
| 목적 | 참된 나다움을 밝히기 위한 공부 확산 |
| 사용 언어 | 한국어 |
| 활동 지역 | 대한민국 |
| 설립자 | 백진우 |
 | |
| 홈페이지 | 프로젝트 위기 공식 홈페이지 |
2. 주요 이념
프로젝트 위기는 교육의 본질을 찾고, 개인의 성장을 통해 사회 변화를 추구하는 단체이다. 이들은 다음과 같은 핵심 가치를 강조한다.
- 위기지학(爲己之學):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공부가 아닌, 참된 자신을 찾기 위한 공부를 의미한다. 공자는 이러한 위기지학을 학문의 본질로 보았으며, 프로젝트 위기는 입시 위주의 경쟁 교육을 비판하고 위기지학을 통해 교육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3][1][5]
- 교육 재정의: 교육을 '인간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가르치고 배우는 행위'로 정의한다.[5] 학교는 교육을 위한 기관 중 하나일 뿐이며, 교육의 본질은 학교라는 틀에 갇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 개인 중심 변화: 초기에는 교육 제도 개혁을 추구했으나, 제도 변화의 한계를 인식하고 능동적으로 학습하는 개인을 통해 사회가 변화할 수 있다고 본다.[3] 백진우 대표는 시험공부 대신 평소 실력으로 시험을 보는 것을 예시로 들며, 개인의 수양이 교육계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1]
2. 1. 위기지학(爲己之學)
위기지학(爲己之學)은 논어 헌문편에 나오는 "옛날에는 자기 자신을 위해 배웠지만 지금은 남의 눈을 의식한 학문을 한다"에서 나오는 개념으로, 참된 나다움을 밝히기 위한 공부를 뜻한다. 이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공부인 위인지학(爲人之學)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공자는 위인지학을 비판하고 위기지학이 학문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3] 백진우 '프로젝트 위기' 대표는 시험 공부가 대표적인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공부법이라며,[1] 입시 위주의 공부, 경쟁을 위한 공부가 위인지학에 가깝다고 판단하고 그 해결을 위기지학에서 찾았다.[5] 위기지학은 단체명과 로고에도 반영됐다.
2. 2. 교육 재정의
프로젝트 위기는 교육과 학교를 유사한 것으로 여기지만, 학교는 기관이고 교육은 인간이 하는 행위라는 점에서 이 둘을 구분하고 후자에 집중한다. 2016년 인터뷰에서 백진우는 인간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함으로써 가르침의 행위와 배움의 행위가 이루어지는데, 이것이 곧 교육이라고 이야기했다.[5] 한편, 단체 초기부터 교육과 학교를 구분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3]2. 3. 개인 중심 변화
단체는 초기에는 위기지학을 방해하는 것이 대한민국 교육체계라고 보고, 이러한 제도를 개혁하기 위한 각종 콘퍼런스를 열었다. 그러나 대학 입시 규정은 해마다 바뀌고 학제도 수시로 바뀌었지만 늘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 것을 보며, 더 이상 제도로 교육 개혁을 하는 것은 어렵다고 결론지었다.[3] 그래서 능동적으로 학습하는 개인을 통해 사회가 변화하는 것을 해법으로 제시한다. 실제로 백진우는 시험을 앞두고 별도의 시험공부를 하지 않고 평소 실력으로 시험에 응시하는데, 이를 통해 정확한 자기 실력을 검증하고 돌아보는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관련 인터뷰에서 백진우는 "위기지학 정신을 받아들여 개인 수양을 목적으로 공부한다면 충분히 우리 교육계는 바뀔 수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1]3. 역사
프로젝트 위기는 설립 이후 활동 방식과 방향에 여러 변화를 겪었다.
- '''설립 ~ 2016년 2월: 담론 형성'''
프로젝트 위기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함께 준비하며 시험 위주의 교육에 답답함을 느꼈고, 교육 현장의 사람들과 이 문제를 논의하고자 콘퍼런스를 열었다.[7] 2016년 2월 26일 콘퍼런스에서 박도순 초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학교에서는 수능이라는 하나의 기준에 맞춰 똑같이 가르쳤다"며 "이런 평가라면 없애도 아무 문제 없다"고 말했다.[8] 백진우는 수능을 직접 만든 사람조차 폐지를 주장하는 것을 보고,[1] 제도만으로는 교육 개혁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3] 개인의 변화가 먼저라는 생각으로 단체의 활동 방향을 담론 형성에서 자발적 삶의 변화로 전환했다.[5]
- '''2016년 3월 ~ 2019년: 자발적 삶 변화'''
2016년 10월, 프로젝트 위기는 남에게 보이기 위한 공부 대신 자신의 본질을 찾는 공부를 연구하고자 '시험공부 안하기 프로젝트'를 시도했다. 2016년 11월에는 자발적 학습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교육전문미디어 '교육판'을 창간했다.[1]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시험 중심 공부의 한계를 지적하고 자기실현을 위한 공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대학생들이 해당 연도 수능을 직접 풀어보는 행사를 개최했다.[9][10]
- '''2021년 ~ 현재: 활동 확산'''
2021년 11월 18일, 프로젝트 위기의 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당신은 학생인가'가 개봉되었다.[4]
3. 1. 설립
백진우는 학창시절 문학을 좋아했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문학이 너무 기계적이라고 느껴 교육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게 되었다.[5] 2014년 11월 21일,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백진우는 제주에서 열린 세바시 PAN 2014에 참석하여 자신을 위한 공부를 하지 못하는 교육 체제를 비판하고 교육 개혁 활동을 하겠다는 발표를 했다.[6] 이 발표를 들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단체 설립에 도움을 주겠다고 제안했다.[3] 이후 백진우는 경기외국어고등학교를 함께 졸업한 같은 반 친구 5명과 기획팀을 꾸려, 논어의 '위기지학'에서 영감을 받아 프로젝트 위기를 설립했다.[7]3. 2. 설립 ~ 2016년 2월: 담론 형성
프로젝트 위기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함께 준비하면서 시험 치르기에 치중된 교육에 답답함을 느끼고 이를 교육 현장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하고자 콘퍼런스를 열었다. 2015년 2월 28일에 열린 첫 콘퍼런스에는 학생, 교사, 기업인을 대변해 최훈민 희망의 우리학교 대표, 전성은 전 거창고 교장 및 교육혁신위원장, 여지영 SK텔레콤 전 인사팀장, 이혜영 아쇼카 코리아 대표를 연사로 구성했는데, 기업인은 대학입시 다음 관문이 될 취업에서 중요한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설명을 듣기 위해 초청했다.[7] 해당 콘퍼런스에서 여지영 팀장은 기업도 시험만 잘 보는 인재를 원치 않고 이에 따라 정작 기업에서는 뽑을만한 사람이 없다고 볼멘소리를 낸다고 이야기했다.[1]
이후 프로젝트 위기는 백진우를 중심으로 팀 구성원을 변화하며 각종 콘퍼런스 및 네트워크 파티를 열었는데,[1] 2016년 2월 26일 열린 콘퍼런스에서는 박도순 초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학교에서는 실제 수능이라는 하나의 기준에 맞춰 똑같이 가르쳤"다며 "이런 평가라면 없애도 아무 문제 없"다고 이야기한 것이[8] 단체에 큰 영향을 주었다. 백진우는 수능을 직접 만든 이조차 폐지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을 보고[1] 제도로 교육개혁을 하는 것의 한계를 깨닫고,[3] 개인으로부터 변화가 시작되어야 한다며 단체의 활동 방향을 담론 형성으로부터 자발적 삶 변화로 바꾸었다.[5]
3. 3. 2016년 3월 ~ 2019년: 자발적 삶 변화
2016년 10월,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공부 대신 자신의 본질을 밝히기 위한 공부를 연구하고자 '시험공부 안하기 프로젝트'를 시도했다. 중간고사 기간에 여행을 떠나 시험 직전 공부 없이 평소 공부한 내용으로 시험을 치르는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했다. 2016년 11월에는 자발적 학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교육전문미디어 '교육판'을 창간했다.[1]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시험 중심 공부의 한계를 지적하고 자기실현을 위한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대학생들이 해당 연도 수능을 직접 풀어보는 행사를 개최했다.[9][10] 이 행사는 연합뉴스[11], 중앙일보[12], 경향신문[13], JTBC뉴스룸[14] 등 여러 언론과 여론의 주목을 받았다.[2]
3. 4. 2021년 ~ 현재: 활동 확산
2021년 11월 18일, 프로젝트 위기의 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당신은 학생인가'가 개봉되었다.[4] 이 다큐멘터리는 프로젝트 위기의 철학과 활동을 대중에게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참조
[1]
뉴스
스카이데일리
http://www.skyedaily[...]
2019-01-10
[2]
뉴스
연합뉴스
https://www.yna.co.k[...]
2019-01-10
[3]
뉴스
주간경향
http://weekly.khan.c[...]
2019-01-10
[4]
웹인용
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https://www.kmdb.or.[...]
2021-11-18
[5]
뉴스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
2019-01-10
[6]
웹인용
(Kor) 세바시 유_백진우, 대한민국 학교교육 12년의 후기
https://www.youtube.[...]
세바시 강연
2019-01-10
[7]
뉴스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
2019-01-10
[8]
뉴스
한겨레
http://www.hani.co.k[...]
2019-01-10
[9]
뉴스
얼리어답터뉴스
http://www.eanews.kr[...]
2019-01-10
[10]
웹인용
3년째 대학생들의 수능 다시보기…"시험만을 위한 공부, 문제야"
https://www.yna.co.k[...]
2020-12-29
[11]
뉴스
연합뉴스
https://www.yna.co.k[...]
2019-01-10
[12]
뉴스
중앙일보
https://news.joins.c[...]
2019-01-10
[13]
뉴스
경향신문
http://news.khan.co.[...]
2019-01-10
[14]
뉴스
JTBC
http://news.jtbc.joi[...]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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