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요스 회의 (소설)

2. 소설

2012년 6월 27일 겐토샤에서 미타니 코키의 소설 《기요스 회의》가 발매되었다. 발매일은 음력으로 기요스 회의가 열린 날(7월 16일)이다. 미타니 코키에게는 『무한 긍정』 이후 17년 만의 본격 소설이다. 당초 2011년에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제때 맞춰지지 못해 미타니의 51번째 생일(7월 8일)을 앞두고 발매되었다.^[4]

이 소설은 등장인물들의 모놀로그(독백) 형식으로 엮여 있다. 혼노지의 변과 야마자키 전투 이후, 오다 노부나가의 후계자를 결정하기 위해 오다 씨의 중신들이 기요스 성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권력 암투와 인물들의 심리 묘사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2. 1. 줄거리

2. 2. 등장인물

2. 2. 1. 오다 가문

;시바타 가쓰이에

오다 가문의 필두 가로이자 다섯 명의 숙로 중 한 명이다. 통칭 곤로쿠. 전장에서는 귀신과 같은 강함을 보이지만, 모략과 줄다리기는 서투르다. 서투르지만 솔직하고 열정적인 성격으로, 오다 노부나가의 후계자를 결정하기 위해 기요스에서 회의를 주최한다. 오다 가문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차남 노부오보다 뛰어난 삼남 노부타카를 후계자로 밀고 있다. 오이치노카타를 짝사랑하고 있다.^[1]

;하시바 히데요시

오다 가문의 다섯 명의 숙로 중 한 명이다. 통칭 츄젠, 혹은 도요키치로. 숙로로서는 말석이었지만, 미츠히데를 쳐부순 것으로 급격히 발언력을 높이고 있다. 인심 장악에 능하며, 사람 좋은 미소를 보이는 내면에는 수단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이용하는 성격이다. 회의에서 가츠이에에 대항하기 위해 처음에는 노부오를 후계자로 밀었지만, 그의 형편없는 무능함에 승산이 없음을 깨닫고 다른 후계자를 찾는다. 오이치노카타에게 강하게 동경을 품고 있다.^[1]

;니와 나가히데

오다 가문의 다섯 명의 숙로 중 한 명이다. 통칭 고로자. 냉정침착하고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이다. 회의에서는 오랜 친구인 가츠이에의 참모로서 히데요시에 대항한다. 가츠이에의 인격을 좋게 생각하는 한편, 그의 서투름에 약간의 불안도 느끼고 있다.^[1]

;다키가와 가즈마스

오다 가문의 다섯 명의 숙로 중 한 명이다. 통칭 사콘. 가츠이에와 가까운 인물이다. 노부나가가 죽었을 당시 간토에서 호조 가문과 싸우고 있었기 때문에 회의에 바로 달려갈 수 없었고, 호조 가문의 추격을 받으면서도 필사적으로 기요스를 향한다.^[1]

;아케치 미쓰히데

오다 가문의 다섯 명의 숙로 중 한 명이다. 통칭 햐우가노카미. 돌연 반란을 일으켜 노부나가를 쳐부수었다. 이미 히데요시에게 쳐부수어졌기 때문에, 이름만 등장한다.^[1]

;이케다 쓰네오키

노부나가의 유모 형제. 통칭 쇼우사부로. 무장으로서도 인물로서도 이류이며, 자신의 출신을 핑계로 으스댔기 때문에 인망도 얇다. 그러나 처세술에는 능하며, 승리할 말을 간파하는 안목의 소유자이다. 미츠히데의 결원을 메우기 위해 히데요시의 추천으로 숙로로 끌어올려져 회의에 참가한다. 극히 계산적인 인물이며, 아슬아슬하게 거취를 분명히 하지 않은 채 회의에 임한다.^[1]

;마에다 도시이에

가츠이에의 요리키. 통칭 이누치요. 상관인 가츠이에를 좋게 생각하는 한편, 과거 이웃이었던 히데요시에게도 우정을 느끼고 있으며, 양자의 대립에 마음 아파한다. 현명함과 순진함을 겸비한 과묵하고 고집스러운 인물이다. 히데요시 왈, "나에게 없는 부분만으로 이루어진 남자".^[1]

;구로다 칸베에

히데요시를 섬기는 군사. 히데요시의 재능에 기대하며, 그에게 다양한 책략을 가르쳐준다.^[1]

;마에다 겐이

오다 가문을 섬기는 문관. 혼노지의 변 당시 오다 노부타다와 함께 니조 성에 있었지만, 아케치 군에게 포위되기 직전 노부타다의 처자식을 데리고 탈출했다. 기요스에서는 회의 준비나 의사록 작성 등을 한다.^[1]

;호리 히데마사

오다 가문 가신. 통칭 큐타로. "명인 큐타로"라는 이명을 얻을 정도로 무엇이든 척척 해낸다. 기요스에 모여든 숙로들의 접대역을 담당한다.^[1]

;오다 노부나가

오다 가문의 당주. 천하 통일을 눈앞에 두고 미츠히데의 모반에 쓰러진다. 프롤로그 초반에 등장하며, 그와 노부타다의 죽음이 오다 가문의 후계자 문제를 둘러싼 가츠이에와 히데요시의 대립극의 발단이 된다.^[1]

;오다 노부타다

노부나가의 적자. 우수하고 가신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얻었으며, 노부나가로부터도 높이 평가받았지만, 약간 끈기가 부족한 성격이었다. 모반을 일으킨 미츠히데에게 자신이 머물고 있던 니조 성을 공격받아 겐이에게 처자식을 탈출시킨 후 전사했다. 이름만 등장하며, 노부나가뿐만 아니라 후계자로 점쳐졌던 노부타다마저 죽게 되면서 오다 가문의 후계자 문제는 "대문제"로 변했다.^[1]

;오다 노부오

노부나가의 차남. 통칭 산스케. 어쩔 수 없는 바보 영주. 제대로 생각도 하지 않고 감각으로 움직이는 엉성한 성격으로 가신들로부터의 인망도 전혀 없지만, 정작 본인은 "우츠케"라고 불렸던 시절의 아버지를 흉내 내는 것뿐이며, 실제로는 자신이 머리가 좋다고 생각한다.^[1]

;오다 노부타카

노부나가의 삼남. 통칭 산시치. 원래는 노부오보다 먼저 태어났지만, 어머니 쪽의 혈통이 천했기 때문에 삼남이 되었다. 차형 노부오보다 훨씬 문무에 뛰어나고 총명하지만, 자존심이 높고 맏형 노부타다에 비하면 그릇은 작다.^[1]

;오다 노부카네

노부나가의 동생. 통칭 산주로. 형과는 반대로 견실한 성격으로, 집안에서는 조용한 존재였다. 지금 현재 정무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지만, 일문의 중진이며 후계자 다툼의 키 플레이어이다.^[1]

;오이치

노부나가의 여동생으로 절세의 미녀. 아사이 나가마사에게 시집갔지만, 아사이 가문 멸망 후에는 세 명의 딸과 함께 오다 가문으로 돌아왔다. 남편 나가마사와 깊이 사랑했기 때문에, 남편과 당시 열 살이었던 아들 만푸쿠마루를 죽인 오빠와 그 명령을 실행한 히데요시를 깊이 원망하고 있다. 가츠이에, 히데요시 양쪽으로부터 호감을 받고 있음을 깨닫고, 히데요시에 대한 원한을 풀기 위해 가츠이에를 이용한다.^[1]

;신쇼니 (마츠히메)

노부타다의 아내로, 타케다 신겐의 딸. 정략결혼이었지만, 부부 사이는 좋았다. 정치의 도구로서 시집과 친정을 전전했으며, 남편의 죽음 후에는 아들 산포시와 함께 기요스에 있다.^[1]

;산포시

노부타다와 마츠히메의 아이. 아직 어린 세 살짜리 아이지만, 그 몸에는 오다 노부나가와 타케다 신겐의 피가 흐르고 있다.^[1]

;모리 란마루

노부나가의 비서. 노부나가와 함께 죽었기 때문에, 이름만 등장한다.^[1]

2. 2. 2. 그 외 인물

• 야쿠쇼 코지 - 시바타 가쓰이에 역
• 오이즈미 요 - 하시바 히데요시 역
• 코히나타 후미요 - 니와 나가히데 역
• 사토 코이치 - 이케다 쓰네오키 역
• 쓰마부키 사토시 - 오다 노부카쓰 역
• 반도 미노스케 2세 - 오다 노부타카 역
• 아사노 타다노부 - 마에다 도시이에 역
• 테라지마 스스무 - 구로다 간베이 역
• 마쓰야마 겐이치 - 호리 히데마사 역
• 이세야 유스케 - 오다 노부카네 역
• 스즈키 쿄카 - 오이치 역
• 나카타니 미키 - 네네 역
• 고리키 아야메 - 마쓰히메 역
• 토다 케이코 - 나카 역
• 니시다 토시유키 - 사라시나 로쿠베이 역
• 덴덴 - 마에다 겐이 역
• 사사이 에이스케 - 오다 노부나가 역
• 나카무라 칸쿠로 6세 - 오다 노부타다 역
• 아난 켄지 - 다키가와 가즈마스 역
• 아사노 가즈유키 - 아케치 미쓰히데 역
• 소메타니 쇼타 - 모리 란마루 역
• 사사키 히나타 - 차차 역
• 곤노 모에카 - 하쓰 역
• 모리야마 이쓰키 - 고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