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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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곽이경은 고려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동성애자 인권 운동가로 활동하며 여러 시민단체에서 활동했다. 2002년 동성애자인권연대 활동을 시작으로, 사무국장, 운영위원회 위원장, 대표 등을 역임했다. 또한 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위원, 전국여성노조 정책국장 등을 겸임하며 사회, 노동 운동에도 참여했다. 곽이경은 동성애 혐오와 차별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학생인권조례, 동성결혼 등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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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이경 - [인물]에 관한 문서

2. 약력

연도	내용
	고려대학교 대학원 총학생회 부회장^[8]
2002년	동성애자인권연대 활동가
2004년~2005년	동성애자인권연대 사무국장^[9]
2005년	겸임 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교육위원^[10]
2008년 5월	키륜전자 노동자 집회 관여
2011년	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위원^[11]
2012년	동성애자인권연대 운영위원회 위원장
2013년	전국여성노조 정책국장 겸임^[12], 동성애자인권연대 대표

2. 1. 학력 및 초기 활동

고려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 석사과정을 마쳤다.^[13] 고려대 대학원 재학 당시 대학원 총학생회 부회장이었다.^[13]

연도	내용
2002년	동성애자인권연대 활동
2004년~2005년	동성애자인권연대 사무국장^[9]
2005년	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교육위원(겸임)^[10]
2008년 5월	키륜전자 노동자 집회 관여
2011년	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위원^[11]
2012년	동성애자인권연대 운영위원회 위원장
2013년	동성애자인권연대 대표, 전국여성노조 정책국장(겸임)^[12]

2. 2. 시민단체 활동

2002년 동성애자인권연대 활동가가 되었다. 2002년 대학 재학 시절 성 소수자 모임에 참여하며 레즈비언, 게이, 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들의 권리 보장을 위한 활동을 시작하였다.^[14] 이후 동성애를 비정상이라 주장하는 일부 한국인들의 편견에 맞서 논쟁하였다. 2003년 4월 27일 4월 26일 서울 동대문구 휘경제1동 E빌딩 305호에서 자살한 육우당을 정욜과 함께 발견하였고, 이후 정욜 등과 함께 매년 4월 25일~4월 30일 육우당 추모 사업과 행사를 추진하였다. 정욜 등과 청소년 보호법에서 동성애 유해단어 지정 철회운동을 추진, 2004년 4월 청소년보호위원회의 유해, 금지단어 지정에서 철회되었다.

2004년 동성애자인권연대 사무국장^[15]이 되었다. 2004년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 56주년을 맞아 ‘인권의 날’ 기념식에 참석, ‘성적소수자 문제’를 주제로 발표하였다.^[15] 2005년 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교육위원^[16]을 겸임하였고, 한겨레와 오마이뉴스 등에 칼럼을 기고하였다.

연도	내용
2002년	동성애자인권연대 활동가
2004년~2005년	동성애자인권연대 사무국장^[9]
2005년	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교육위원 겸임^[10]
2008년 5월	키륜전자 노동자 집회 관여
2011년	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위원^[11]
2012년	동성애자인권연대 운영위원회 위원장
2013년	동성애자인권연대 대표, 전국여성노조 정책국장 겸임^[12]

2. 3. 정당 활동

2005년 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교육위원을 겸임했고,^[10] 2011년 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위원이 되었다.^[11] 같은 해 민주노동당 서울 영등포구지구당 대의원이 되었다. 9월에는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의 통합에 반대하는 운동에 동참하였다. 9월 17일에는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의 통합에 반대하는 민노당 대의원의 서명에 동참하였고, 9월 23일 민주노동당 당원인 성 소수자들의 통합반대 서명에 동참하였다.

2011년 11월 19일 민노당과 참여당 통합을 위한 당대회 반대 서명에 동참하였다. 11월 27일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의 통합을 위한 당대회에서, 양자의 통합을 반대하였으나 곧 발언권을 박탈당했다.

같은 날 전지윤 대의원은 발언 기회를 박탈당한 곽이경 대의원의 주장을 먼저 전했다. 곽이경 대의원은 ‘참여정부 때 성소수자들을 억압하고 차별금지법 요구를 내팽개쳤던 세력과 당을 합친다고 그들이 과연 성소수자 억압에 맞서 함께 싸울 수 있겠냐’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것은 당대회 당일 아침 당 게시판에 곽이경 대의원이 남긴 호소이기도 했다. 결국 당 지도부와 참여당과의 통합 찬성 주도자들은 숫적 우세를 이용해 충분한 토론을 보장하지 않으려는 의도를 관철시켰다. 이 때문에 반대 발언을 신청했던 성소수자위원회 소속 곽이경 대의원과 금속노조 구미지부 수석부지부장인 차광호 대의원은 어쩔 수 없이 발언 기회를 포기하였다.

2. 4. 기타 활동

고려대학교 대학원 총학생회 부회장을 역임했다.^[8]
2002년 동성애자인권연대 활동가로 참여했다.
2004년~2005년 동성애자인권연대 사무국장을 역임했다.^[9]
2005년 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교육위원을 겸임했다.^[10]
2008년 5월 키륜전자 노동자 집회에 관여했다.
2011년 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11]
2012년 동성애자인권연대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2013년 전국여성노조 정책국장을 겸임하고,^[12] 동성애자인권연대 대표를 역임했다.

3. 주요 활동

2002년 동성애자인권연대 활동가로 시작하여 2004년 사무국장이 되었다.^[15] 2005년 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교육위원을 겸임하며 한겨레와 오마이뉴스 등에 칼럼을 기고했다.^[16] 2013년 9월 14일 '동성결합 소송' 토론회에서 제도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회적 지지와 여론 확대를 위한 논란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24]^[25]

2005년 중, 고등학교에서 동성애자 검열과 처벌이 진행되자 이에 항의 성명을 발표했다.^[1] 2006년부터는 군형법 제92조의 6 폐지 운동과 군대 내 게이, 트랜스젠더 병사 학대 반대 운동에 참여하였다.^[1]

2005년 4월부터 에이즈 환자 보호 운동에 참여했으며,^[2] 2008년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사무국 차장이 되어 노동 운동에도 참여했다.^[17] 2010년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전국여성대회에 참석하여 여성의 낙태선택권을 옹호하며 노동조합의 지지를 호소했다.

2011년 민주노동당 성소수자 위원회 위원 겸 당 성소수자부문 대의원이 되었으며,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의 통합에 반대했다. 2011년부터 차별금지법 제정 운동과 학생인권조례 보호 운동에 참여했다. 2012년 5월 10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동성결혼 지지 선언을 환영하며 한국 성소수자 단체들의 목소리를 내는 데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21]

3. 1. 동성애자 인권 운동

2002년 동성애자인권연대 활동가가 되었다. 2002년 대학 재학 시절 성 소수자들의 권익보호에 관심을 갖게 되어 성소수자 모임에 참여하면서 레즈비언, 게이, 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들의 권리 보장을 위해 활동하였다.^[14] 이후 동성애를 비정상이라 주장하는 일부 한국인들의 편견에 맞서 논쟁하였다. 2003년 4월 27일 전일인 4월 26일에 서울 동대문구 휘경제1동 E빌딩 305호에서 자살한 육우당을 정욜과 함께 발견하였다. 이후 정욜 등과 함께 매년 4월 25일~4월 30일 육우당 추모 사업과 행사를 추진하였다. 이후 정욜 등과 함께 청소년 보호법에서 동성애 유해단어 지정 철회운동을 추진하였다. 2004년 4월 청소년보호위원회는 동성애를 유해, 금지단어 지정에서 철회하였다.

2004년 동성애자인권연대 사무국장^[15]이 되었다. 2004년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 56주년을 맞아 ‘인권의 날’ 기념식에 참석, ‘성적소수자 문제’를 주제로 발표하였다.^[15] 2005년 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교육위원^[16]을 겸임하였다. 동시에 한겨레와 오마이뉴스 등에도 칼럼을 기고하였다.

2013년 9월 14일 '동성결합 소송'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패널로 참여하여 “(동성결합)제도화 자체보다 그 과정에서 캠페인과 여론 확대, 사회적지지 확보가 중요하다”며 “어떤 면에서는 우리가 논란을 만들어내야 하며 이 논란을 잘 살리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24]^[25] 그는 “첫 소송에는 실패하더라도 이로 인해 다양한 사례들이 드러날 것”이라며 “‘동성결합’도 당연한 삶의 모습이며 평등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설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25]

2013년 5월 19일 차별금지법 제정을 주시하였으나, 민주당 측의 소극적인 태도에 반발하였다. 동성애자인권연대 운영위원장(34)은 “의원들 모두 성적 지향에 대해서 타협의 의지가 있는 것처럼 이야기를 했더라. 하지만 차별 금지는 타협이나 양보가 있을 수 없는 문제다. 원안 훼손 없이 제정이 이뤄져야 한다”라면서 민주당의 처사를 비판했다.^[26] 같은 해 9월 영화감독 김조광수와 김승환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하였다.

2013년 10월 5일‘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14차 범국민촛불대회’에 참석하였다. 10월 15일 박근혜 정부의 전교조 규약시정명령 거부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3. 2. 학내 성소수자 처벌 반대 운동

2005년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동성애자에 대한 검열, 단속이 나타나자 그는 항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당시 머리가 짧은 여학생들이 손을 잡거나 어깨동무를 하면 레즈비언일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중,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동성애자 검열과 처벌'이 진행되었다.^[1] 학칙이나 교장 재량으로 정하는 선도 규정 등으로 신체 접촉과 두발 길이 등을 제한하거나 동성애 행위를 처벌하는 학교가 적지 않았다.^[1] 특히 기독교계 사립학교와 여학교는 정도가 심했다.^[1] 인천의 한 사립고등학교는 여학생들이 손을 잡거나 몸에 손대는 것을 금지했고, 여학생의 머리가 지나치게 짧아도 선도 규정에 단속 대상이었다.^[1] 학교에서 키스를 하다 걸린 두 여학생을 처벌한 사례도 있었다.^[1] 그해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는 동성애 행위를 한 5명의 학생에게 사회봉사 등의 처벌을 했고, 담임교사가 동성애자 학생의 부모를 불러 ‘다시는 딸에게 동성애를 시키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게 해서 학생이 가출하기도 했다.^[1] 이에 그는 학교 내 동성애 검열에 반대하는 항의 성명을 발표했다.^[1]

2005년 4월 초 에이즈 환자인 이주 노동자들에 대한 차별 이후 에이즈 환자 보호 운동에도 참여하였다.^[2] 같은 해 4월 초 경기도 김포시 이주노동자 밀집지역에서 생활하던 태국인 여성 2명이 에이즈에 걸려,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은 격리 수용됐다는 기사가 보도됐다.^[2] 또 어떤 이주노동자가 에이즈 감염 사실이 드러나 강제 추방되는 도중 비행기 안에서 사망했다.^[2] 이후 그는 정욜 등과 함께 에이즈 환자 보호 운동에도 동참하였다.^[2]

3. 3. 이주노동자 보호 운동

2005년 4월 초 경기도 김포시 이주노동자 밀집지역에서 생활하던 태국인 여성 2명이 에이즈에 걸려,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은 격리수용됐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또 어떤 이주노동자가 에이즈 감염 사실이 드러나 강제 추방되는 도중 비행기 안에서 사망했다. 이후 그는 정욜 등과 함께 에이즈 환자 보호 운동에도 동참하였다.

3. 4. 동성애자 군인 보호 운동

2006년 2월 동성애자 사병이 군대 내에서 벌어진 인권침해 행위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했다.^[1] ‘아들이 동성애자라 힘들어하니 잘 부탁드린다’는 부모님 의견서를 병사들이 거리낌없이 돌려보거나, 상관이 성관계 횟수를 묻기도 하고, 입대 전에 헌혈한 적이 있다는 말에 기겁을 하며 에이즈 검사를 강제로 받게 했다.^[1] 또한 동성애자임을 증명하는 증거로 성관계 사진을 가져오게 하는 등 참을 수 없는 일들이 이어졌다.^[1] 선임병들은 “임신했냐? 오빠라고 부르라”거나 성기를 만지게 하는 등 그를 성추행했다.^[1] 내무반에서는 동성애자 이등병이 보자기로 목을 매 자살한 사건이 사병들의 조롱거리가 되기도 했다.^[1] 2006년 2월 22일 그는 항의 성명서를 발표하였다.^[1] 이후 2006년부터는 정욜, 장병권, 임태훈 등과 함께 군형법 제92조의 6 폐지 운동, 군대 내 게이, 트랜스젠더 병사 학대 반대 운동에 참여하였다.^[1]

3. 5. 사회, 노동 운동과 정당 운동

2008년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사무국 차장이 되었다.^[17] 같은 해 5월 21일 '기륭전자 여성노동자 투쟁 1000일 맞이 사회각계 선언'에 참여하였다.^[18]

2010년 3월 7일부터 '102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전국여성대회'에 참석하였다. 곽이경은 발언에서 "여성이 세상의 절반이지만 절반 취급을 못 받고 있는 것처럼 우리 동성애자들도 인구의 10퍼센트가량 된다고 추측되지만 아예 없는 취급을 받고 있다", "우리 동성애자들은 여성의 낙태선택권을 100퍼센트 옹호한다. 낙태선택권을 박탈하려는 이명박 정부는 동성애자들도 혐오한다"며 "우리가 함께할 이유는 충분하고, 동성애자의 요구는 여성에게도 좋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노동조합이 앞장서서 동성애자들이 고용상의 불이익을 당하거나, 가족관계에서 배제되는 불합리한 상황에 맞서 함께 싸워주는 든든한 방패막이가 돼 달라고 호소하였다.

2011년 민주노동당 성소수자 위원회 위원이 되고, 당 성소수자부문 대의원을 겸하였다. 같은 해 민주노동당 서울 영등포구지구당 대의원이 되었다. 그해 9월에는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의 통합에 반대하는 운동에 동참하였다. 9월 17일에는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의 통합에 반대하는 민노당 대의원의 서명에 동참하였다. 9월 23일 민주노동당 당원인 성 소수자들의 통합반대 서명에 동참하였다.

2011년 11월 4일 서울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제51차 문화나눔마당 연사로 참석하였다.^[19] 11월 19일 민노당과 참여당 통합을 위한 당대회 반대 서명에 동참하였다. 11월 27일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의 통합을 위한 당대회에서, 양자의 통합을 반대하였다. 그러나 곧 발언권을 박탈당했다.

같은 날 전지윤 대의원은 발언 기회를 박탈당한 곽이경 대의원의 주장을 먼저 전했다. 곽이경 대의원은 ‘참여정부 때 성소수자들을 억압하고 차별금지법 요구를 내팽개쳤던 세력과 당을 합친다고 그들이 과연 성소수자 억압에 맞서 함께 싸울 수 있겠냐’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것은 당대회 당일 아침 당 게시판에 곽이경 대의원이 남긴 호소이기도 했다. 결국 당 지도부와 참여당과의 통합 찬성 주도자들은 숫적 우세를 이용해 충분한 토론을 보장하지 않으려는 의도를 관철시켰다. 이 때문에 반대 발언을 신청했던 성소수자위원회 소속 곽이경 대의원과 금속노조 구미지부 수석부지부장인 차광호 대의원은 어쩔 수 없이 발언 기회를 포기하였다.

3. 6. 차별금지법 제정 운동

2011년부터 학생인권조례 보호 운동과 차별금지법 제정 여론이 나오자 차별금지법 제정 운동에도 참여하였다. 2011년 12월 1일 차별금지법에서 동성애자 조항이 삭제되자 이에 항의하였다. 12월 19일 극적으로 학생인권조례가 서울시의회를 통과하자 이대영 서울시 부교육감은 서울학생인권조례 재의를 요구했다. 이에 그는 "학생인권조례야말로 ‘권력 있는 자가 세상을 지배’하는 ‘정글의 법칙’을 ‘인권과 존중의 법칙’으로 바꿔낼 가장 적합한 대안이다."라며 반박하였다. 그는 민주통합당에 학생인권조례를 지켜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설령 재의까지 가더라도, 서울시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은 학생인권조례 제정 의지를 단호히 다지고 당론으로 확정해 재의 통과 요건인 3분의2 이상 찬성으로 가결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하였다.^[20]

2012년 5월 10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동성결혼 지지 선언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이 성소수자에게 공평한 대우를 해줘야 한다는 진보적 자세를 취한 것을 환영한다”며 “그의 다른 정책과는 별개로 그의 발언은 한국의 성소수자 단체들이 목소리를 내는 데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21] 6월 9일 동성 결혼을 변호하는 성명서 "동성결혼 합법화를 옹호하며:자본주의 가족제도에 의문을 제기하라!"를 발표하였다.

4. 평론과 관점

곽이경은 동성애 혐오와 차별에 반대하는 관점을 가지고 있다. 그는 동성애를 혐오하는 시선이 여전하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며, 동성결혼을 법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통적인 가족 개념 때문에 동성 간의 사랑과 결혼이 금기시되어 왔다고 비판한다.^[14] 곽이경은 청소년 성소수자들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치권이 성소수자 정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다.^[14]

곽이경은 가부장제가 동성애 혐오의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한다. 그는 한국 사회에 뿌리 깊은 가부장 문화와 성차별이 성 소수자들의 평등권을 보장받기 어렵게 만든다고 주장한다.^[27] 그는 김조광수의 결혼식을 지지하며, 동성애자들도 결혼을 선택할 권리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28]

곽이경은 학생인권조례가 가해 학생의 처벌을 막는다는 주장에 반대하며, 학생인권조례가 학교 폭력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글의 법칙"을 "인권 존중의 법칙"으로 바꾸는 대안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학생인권조례를 철폐하려는 움직임은 일부 보수 언론과 단체들의 주장이라고 비판한다.

또한, 곽이경은 일부 교회에서 성경과 교리를 동성애자들을 혐오하는데 악용한다고 비판한다.^[30] 그는 2007년부터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보수 기독교계의 반대로 제정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30]

4. 1. 동성애 혐오에 대한 관점

2013년 7월 곽이경은 한 인터뷰에서 동성애 차별에 대해 가장 큰 문제는 동성애를 바라보는 혐오적 시선이 여전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민법상 결혼을 '이성 간의 결합'으로 규정한 조항이 없음에도 전통적인 가족개념에 따라 동성 간 사랑과 결혼은 금기시돼 왔다는 것이다.^[14] 그는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커밍아웃하기 어려운 게 우리의 현실"이라며 "이 때문에 현재 우리나라의 동성애자 수를 추정하는 건 불가능하고 의미도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14]

2010년대 이후 곽이경은 청소년 성소수자들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추진하였다. 그는 "청소년 성소수자들은 학교 내에서도 왕따와 폭력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들이 자신의 고민을 나누는 경로를 마련해 주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14] 또한 "성소수자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이고 우리나라의 동성애 수용도가 낮지 않은 만큼 정치권이 정책 마련에 적극성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14]

4. 2. 동성애 허용과 가부장제

그는 동성애 혐오의 원인 중 하나로 가부장제를 지목했다. 곽이경 동성애자인권연대 운영위원장은 "동성결혼을 법적으로 허용한 국가들은 이전부터 상당히 긴 기간동안 성 소수자 권리 보장을 요구하는 운동이 진행돼 왔다"며 "반면 한국은 뿌리깊은 가부장 문화와 성차별이 당연시 여겨진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었기 때문에 성 소수자들의 평등권도 보장받기 어려웠던 것"이라고 주장했다.^[27] 이어 그는 "해외의 사례들로부터 성 소수자의 기본적인 자유권과 평등권이 시민권의 일부로 보장되고 가족을 꾸리고 아이까지 기르는 모습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수용적으로 변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덧붙였다.^[27]

2013년 10월 김조광수의 결혼식 참석 당시 그는 기자회견에서 "행복을 추구할 권리, 평등하게 살 권리는 헌법에 보장돼 있다. 성 정체성에 따라 이성애자는 되고, 동성애자는 안 되는 것은 근거가 없다. 결혼 역시 동성애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어야 한다. 결혼은 개인 간의 결합이면서 가족의 결합이고, 결혼을 통해 각종 경제사회적 혜택을 누릴 기회가 주어진다.^[28]"고 주장하였다. 이어 그는 "최근 들어 동성애를 수용하고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면서 동성결혼을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며 "여론이 양극화될 가능성도 있지만 찬성, 지지하는 사람과 격렬히 반대하는 사람들로 동성결혼이 정치·사회적으로 쟁점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선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호주제와 동성동본금혼 등 결혼과 관련한 가족제도 관련 법들도 오랜 기간 여성 운동이 진행됨에 따라 여론이 변하면서 사법부가 판단을 재고하고, 입법기관에서도 폐지나 개선을 고려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28]

4. 3.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관점

그는 학생인권조례가 가해 학생의 처벌을 막는다는 주장에 반대하였다. 2012년 12월의 학생인권조례 개정 시도에 맞서 "무엇보다 이대영 부교육감이 재의 이유로 든 집회의 자유, 성적 지향에 따른 차별 금지, 두발자유, 체벌금지 등은 학생인권조례가 지켜내야 할 핵심적인 인권 과제다.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은 서한을 보내 “서울시의회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부합하는 조례를 제정한 것을 환영하며 한국사회에서 아동과 청소년 권리 보장의 초석이 되었다"고 했다."라고 주장했다.^[29] 그는 학교 폭력이 만연한 것은 인권의 개념이 부족한 것을 원인으로 진단하고, 학생인권조례가 학교폭력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글의 법칙"을 "인권 존중의 법칙"으로 바꿔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학생인권조례를 철폐하려는 것은 일부 보수 언론과 단체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보수 언론과 단체들은 연일 학교폭력이 교권이 추락해서 학생들을 통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인 양 떠들고 있다. 한나라당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학생인권조례는 결국 폭력 학생들의 인권만 옹호하는 그런 정글의 법칙으로 변질”되고 “대다수 학생들[이] … 평온한 학교생활을 누릴 인권을 짓밟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발언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학생인권조례야말로 ‘권력 있는 자가 세상을 지배’하는 ‘정글의 법칙’을 ‘인권과 존중의 법칙’으로 바꿔낼 가장 적합한 대안이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학생인권조례 뒤집으려는 우파의 망발을 막아야 한다"고 호소하였다.

4. 4. 일부 교회의 교리 오남용 문제

그는 일부 교회에서 성경과 교리를 동성애자들을 혐오하는데 악용한다고 지적했다. 2013년 11월 3일 언론 인터뷰에서 곽이경 동성애자인권연대 대표는 "한국엔 성소수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제도도 없다"며 한국 성소수자들이 처한 현실을 설명했다.^[30] 곽 대표는 "2007년부터 7년째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보수 기독교계의 반대로 여전히 제정되지 못했다'며 "보수 기독교계는 오랜 역사가 있는, 교단을 초월한 대규모 기독교 행사인 WCC에 대해서도 왜곡과 선동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30]

5. 기타

한 인터뷰에서 곽이경은 동성애자 인권 운동 중 겪는 고통과 주변의 편견, 멸시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31]

"일은 막 터지는데, 우리는 여전히 작고 힘이 없으니까요. 우리를 지지해 주는 운동가들도 별로 없고요. 노동운동, 통일운동 같은 주류 운동은 여전히 우리와 거리가 멀거든요. 기독교계와 운동가들, 양쪽하고 동시에 싸워야 하는 상황에 봉착하면서 너무 힘들었어요."^[31]

동성애자들은 보수층의 편견과 싸우면서도 동시에 진보 진영으로부터도 지지를 받지 못하는 이중고를 겪는다고 호소했다.^[31]

참조

_[1] 뉴스 "동성애 부적절하다는 인식 먼저 바뀌어야" http://stoo.asiae.co[...] sports today 2013-07-03
_[2] 뉴스 “혐오가 판치는 세상에는 민주주의도 없습니다” http://left21.com/ar[...]
_[3] 뉴스 “아기업고 등교 하세요” http://news.naver.co[...] The Seoulnews 2005-05-28
_[4] 뉴스 인권위, 박형규·조준희씨에 감사패 http://legacy.www.ha[...] The Hangyeorye 2004-12-10
_[5] 뉴스 18~21일, ‘전쟁과 변혁의 시대’ http://news.naver.co[...] The Prometheus 2005-08-16
_[6] 뉴스 "'다함께'의 정체는? 숙주 자살케 하는 ‘연가시’?" http://www.newdaily.[...] newdaily 2011-11-14
_[7] 뉴스 "[왜 지금 ‘여성 일자리’인가] 정규직 남자 중심의 노조, 주요 사안에서 여성 문제는 늘 뒷전" http://news.khan.co.[...] 경향신문 2013-05-29
_[8] 뉴스 “아기업고 등교 하세요” http://news.naver.co[...] 서울신문 2005-05-28
_[9] 뉴스 인권위, 박형규·조준희씨에 감사패 http://legacy.www.ha[...] 한겨레 2004-12-10
_[10] 뉴스 18~21일, ‘전쟁과 변혁의 시대’ http://news.naver.co[...] 프로메테우스 2005-08-16
_[11] 뉴스 "'다함께'의 정체는? 숙주 자살케 하는 ‘연가시’?" http://www.newdaily.[...] 뉴데일리 2011-11-14
_[12] 뉴스 "[왜 지금 ‘여성 일자리’인가] 정규직 남자 중심의 노조, 주요 사안에서 여성 문제는 늘 뒷전" http://news.khan.co.[...] 경향신문 2013-05-29
_[13] 뉴스 “아기업고 등교 하세요” http://news.naver.co[...] 서울신문 2005-05-28
_[14] 뉴스 "[티타임] \"동성애 부적절하다는 인식 먼저 바뀌어야\"" http://www.asiae.co.[...] 아시아경제 2013-07-03
_[15] 뉴스 인권위, 박형규·조준희씨에 감사패 http://legacy.www.ha[...] 한겨레 2004-12-10
_[16] 뉴스 18~21일, ‘전쟁과 변혁의 시대’ http://news.naver.co[...] 프로메테우스 2005-08-16
_[17] 뉴스 문래동 영세공장 “폭염쯤이야… 진짜 무서운 건 불경기” http://news.khan.co.[...] 경향신문 2008-07-30
_[18] 뉴스 "당신의 '고통의 1000일'은 우리에겐 '치욕의 시간'입니다" http://www.pressian.[...] 프레시안 2008-05-21
_[19] 웹인용 무료강연 : 곽이경 (동성애자인권연대) - 동성애는 비정상이라구요? http://academy.peopl[...] 2013-12-17
_[20] 뉴스 누가 열아홉살 동성애자를 죽였나 http://www.ohmynews.[...] 오마이뉴스 2012-04-25
_[21] 뉴스 인권단체 “환영”…보수 기독단체 “반대” http://www.hani.co.k[...] 한겨레 2012-05-10
_[22] 뉴스 국가인권‘외면’위원회로 전락시킨 “현병철, 물러나라” http://www.welfarene[...]
_[23] 뉴스 "[왜 지금 ‘여성 일자리’인가] 정규직 남자 중심의 노조, 주요 사안에서 여성 문제는 늘 뒷전" http://news.khan.co.[...] 경향신문 2013-05-29
_[24] 뉴스 "'동성결합 소송' 어떻게 할 것인가?" http://www.pressbypl[...] 프레스바이플 2013-09-11
_[25] 뉴스 “세상이 달라졌다, 동성결혼 헌재도 받아들일 것” http://www.mediatoda[...] 미디어 오늘 2013-09-15
_[26] 뉴스 이웃을 사랑하라, 동성애자는 빼고 http://www.sisainliv[...] 시사 IN 2013-05-19
_[27] 뉴스 "[금지된 사랑] ② 아시아에 '동성결혼' 합법 국가 없는 이유는" http://www.asiae.co.[...] 아시아경제 2013-10-04
_[28] 뉴스 "[금지된 사랑] ① 국내 첫 '동성결혼' 법정싸움…합법화 가능성은?" http://www.asiae.co.[...] 아시아경제 2013-10-04
_[29] 뉴스 학생인권조례 뒤집으려는 우파의 망발을 막아야 http://left21.com/ar[...] 레프트21 2012-01-13
_[30] 뉴스 "한국 기독교, 성서를 동성애 혐오 정당화 도구로 이용" http://www.pressian.[...] 프레시안 2013-11-03
_[31] 뉴스 "'이중고' 동성애자들의 진솔한 목소리" http://news.naver.co[...] 연합뉴스 201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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