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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들스틱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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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캔들스틱 파크는 1960년 샌프란시스코에 개장한 다목적 경기장으로, 원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으로 건설되었다. 이후 미식축구 샌프란시스코 49ers의 홈구장으로도 사용되었으며, 1961년과 1984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스타전, 1989년 로마 프리에타 지진 등 다양한 역사적 사건의 무대가 되었다. 캔들스틱 파크는 악천후와 바람으로 악명이 높았으며, 비틀즈의 마지막 콘서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미사, 여러 영화 촬영지로도 사용되었다. 2000년 자이언츠가 오라클 파크로 이전하고, 2013년 49ers가 리바이스 스타디움으로 이전하면서 2015년 철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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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들스틱 파크 - [경기장/극장]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캔들스틱 파크 로고
캔들스틱 파크 로고
별칭The Stick
주소602 Jamestown Avenue
위치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주
기공1958년 8월 12일
개장1960년 4월 12일
폐장2014년 8월 14일
철거2015년 2월 4일 – 2015년 9월 24일
소유주샌프란시스코 시/군
운영자샌프란시스코 레크리에이션 & 공원 관리 부서
표면블루그래스 (1960–1969, 1979–2013)
이전 표면아스트로터프 (1970–1978)
건설 비용미화 1,500만 달러
건축가John Bolles & Associates
구조 엔지니어Chin and Hensolt, Inc.
시공사Charles Harney Co.
이전 명칭Harney Stadium (1956–1959)
Candlestick Park (1960–1995, 2008–2013)
3Com Park at Candlestick Point (1995–2002)
San Francisco Stadium at Candlestick Point (2002–2004)
Monster Park (2004–2008)
대중교통Gilman/Paul
사용팀
과거 사용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MLB) (1960–1999)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NFL) (1971–2013)
오클랜드 레이더스 (AFL) (1960–1961)
샌프란시스코 골든 게이트 게일스 (USA) (1967)
수용 인원
1960년43,765명
야구63,000명
미식축구69,732명
구장 크기
좌익수330 ft (1960), 335 ft
좌중간 & 우중간397 ft (1960), 365 ft
중앙420 ft (1960), 400 ft
우익수330 ft (1960), 328 ft
백스톱73 ft (1960), 66 ft

2. 역사

캔들스틱 파크는 1960년 4월 12일 MLB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으로 샌프란시스코만 서쪽 연안에 개장했다.[65][58] 개장 당시 이름은 인근 캔들스틱곶(Candlestick Point)에서 유래한 '캔들스틱 스타디움'이었으며, 이후 여러 차례 명명권 계약을 통해 이름이 변경되었다가 2008년 다시 '캔들스틱 파크'로 돌아왔다.[65][58]

1971년부터는 NFL 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케자 스타디움에서 이전하여 홈구장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야구와 미식축구 겸용 구장이 되었다.[58] 이를 위해 구장 구조 변경 및 인조 잔디 설치 등이 이루어졌다. AFL 소속이었던 오클랜드 레이더스도 1961년 시즌 동안 이 구장을 사용했다.[58]

이 구장은 여러 역사적인 순간의 배경이 되었다. 1964년 무라카미 마사노리가 일본인 최초의 메이저리거로서 등판했고,[58] 1966년 8월 29일에는 비틀즈가 마지막 공식 라이브 콘서트를 열었다.[58] 1989년 10월 17일에는 월드 시리즈 3차전 직전 발생한 로마 프리에타 지진으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으며,[59] 1995년 5월 2일에는 노모 히데오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5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999년 시즌을 끝으로 오라클 파크로 이전했으며,[58]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는 시설 노후화 등의 이유로 2013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샌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으로 홈구장을 옮겼다.[60]

캔들스틱 파크는 매립지 위에 건설되어 그라운드 상태가 미묘하게 변하는 특징이 있었고[61], 샌프란시스코만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과 급격한 기온 변화로도 알려졌다.[62] 포티나이너스가 떠난 후, 2014년 8월 폴 매카트니의 콘서트를 마지막으로[38] 폐장되었으며, 2015년 철거가 완료되었다.[42]

2. 1. 건설과 개장

캔들스틱 파크 건설 직후 초기 개방형 관람석 구성


뉴욕 자이언츠가 1958년 샌프란시스코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시는 팀을 위한 새로운 구장 건설을 약속했다. 이전 후 자이언츠는 16번가와 브라이언트 거리에 위치한 낡은 씰스 스타디움에서 임시로 홈 경기를 치렀다.[7]

새 구장 부지는 샌프란시스코만 서쪽 연안의 제임스타운 애비뉴에 위치한 캔들스틱곶(Candlestick Pointeng)으로 결정되었다.[65] 부지의 대부분은 1952년 채석장 및 산업 개발 목적으로 땅을 사들였던 지역 개발업자 찰스 하니(Charles Harney)로부터 매입했다. 하니는 이 부지 매각으로 200만달러 이상의 이익을 남겼으며, 경쟁 입찰 없이 경기장 건설 계약까지 수주하여 1958년 대배심의 조사를 받기도 했다.[7]

1958년에 경기장 건설이 시작되었고,[7] 1959년 3월 3일 이름 공모를 통해 '''캔들스틱 파크'''(Candlestick Park)라는 공식 명칭이 확정되었다. 이는 인근 캔들스틱곶의 이름을 딴 것이다.[7][65] 건설 계획 초기에는 지도상에 '베이 뷰 스타디움(Bay View Stadium)'으로 표기되기도 했다.[7]

약 2년간의 공사 끝에[65] 1960년 4월 12일, 캔들스틱 파크가 문을 열었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금액인 1500만달러의 공사비가 투입되었으며, 7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규모였다.[65] 또한, 전체 구조물이 철근 콘크리트로만 지어진 최초의 현대식 야구 경기장이기도 했다.[8] 개장식에서는 당시 부통령이었던 리처드 닉슨이 개막전 시구를 했다.[65][8]

캔들스틱 파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새로운 홈구장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65] 한편, 미국 미식축구 리그(AFL) 소속의 오클랜드 레이더스도 1960년 시즌 마지막 세 경기와[9] 1961년 시즌 전체를 이 곳에서 치렀다.[58] 개장 첫해인 1960년에는 홈런이 총 77개(자이언츠 46개, 방문팀 31개)에 불과하여, 1961년 시즌을 앞두고 홈런 생산을 늘리기 위해 좌중간에서 우중간까지의 외야 펜스를 안쪽으로 옮기는 조정이 이루어졌다.[5]

2. 2. 명칭 변경

캔들스틱 파크는 시내에서 정도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1985년에 촬영된 사진이다.


1960년 개장 당시 경기장의 이름은 '캔들스틱 스타디움'(Candlestick Stadium)이었다. 이는 샌프란시스코만에 있는 캔들스틱곶(Candlestick Point)의 이름을 딴 것이다.[65] 캔들스틱 포인트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과거 이 지역에 서식했던 토착종 새인 큰뒷부리도요(Long-billed curlew, 당시에는 "캔들스틱 새"로 불림)의 이름을 땄다는 것이고,[31] 다른 하나는 1781년 데 안자 탐험대가 처음 언급하고 1869년 미국 측량국에서도 언급된, 양초 모양의 암석 봉우리(1920년경 사라짐)의 이름을 땄다는 설이다.

이후 경기장의 명칭은 명명권 계약 및 변경에 따라 여러 차례 바뀌었다.

'''캔들스틱 파크 명칭 변경 역사'''
기간명칭비고
캔들스틱 스타디움 (Candlestick Stadium) | 개장 당시 명칭, 캔들스틱곶 (Candlestick Point)에서 유래[65]
3콤 파크 앳 캔들스틱 포인트 (3Com Park at Candlestick Point) | 3Com과 연간 90만달러 규모의 명명권 계약 체결[65]
샌프란시스코 스타디움 앳 캔들스틱 포인트 (San Francisco Stadium at Candlestick Point) | 3Com과의 명명권 계약 만료[65]
몬스터 파크 (Monster Park) | Monster Cable과 명명권 계약 체결[65]
캔들스틱 파크 (Candlestick Park) | 2004년 11월 주민 투표 결과에 따라 몬스터 케이블과의 계약 만료 후 원래 이름으로 영구 복귀[32][65]



잦은 명칭 변경, 특히 기업 명칭을 따른 변경에 대해 많은 지역 팬들은 불만을 표했으며, 공식 명칭과 상관없이 경기장을 원래 이름인 '캔들스틱 파크'로 계속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 역시 미디어 가이드 등에서 계속 '캔들스틱 파크'라는 명칭을 사용했다고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3Com 스폰서십을 조롱하기도 했는데, 스포츠 해설가 크리스 버먼은 "Commercial-Stick Park"라고 불렀고, 지역 팬들은 닷컴 버블 시기와 맞물려 "닷컴 파크"라고 부르기도 했다. 몬스터 파크로 이름이 바뀌었을 때는, 공식 명칭에 '케이블'이라는 단어가 빠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케이블 제조업체인 Monster Cable이 아닌 Monster.com 취업 웹사이트나 몬스터 에너지 드링크의 이름을 딴 것으로 오해하는 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33] 인근 고속도로 표지판도 '몬스터 파크'로 변경되었으나, 2008년 계약 만료 후 다시 '캔들스틱 파크'로 바뀌었다.

2007년 8월 10일, 당시 샌프란시스코 시장 개빈 뉴섬은 그해 7월 30일에 사망한 전 스탠퍼드 대학교포티나이너스 감독 빌 월시를 기리기 위해 경기장 필드의 이름을 '빌 월시 필드'(Bill Walsh Field)로 명명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경기장 자체의 이름은 명명권 계약 의무 때문에 그대로 유지되었다.[34]

2009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피터 킹은 칼럼에서 경기장의 잦은 이름 변경을 비꼬아 "Candle3Monsterstick"이라는 합성어를 사용하기도 했다.[35]

이처럼 공식 명칭이 여러 번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역 주민들과 팬들은 1960년 개장 당시의 이름인 '캔들스틱 파크'를 줄여 부른 애칭인 "더 스틱"(the Stick)이라는 이름을 가장 즐겨 사용했다.

2. 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대 (1960-1999)

1960년 4월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새로운 홈구장인 캔들스틱 파크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이 구장은 샌프란시스코만 서쪽 연안의 캔들스틱 포인트(Candlestick Point) 지역 이름을 따 명명되었으며, 당시로서는 최고액인 1500만달러의 공사비를 들여 건설되었다.[65] 뉴욕 자이언츠가 1958년 샌프란시스코로 연고지를 이전했을 당시에는 낡은 씰스 스타디움을 사용했으나, 시 당국은 새로운 구장 건설을 약속했다. 건설 부지는 대부분 현지 계약자인 찰스 하니로부터 매입했는데, 이 과정에서 하니가 부지 매각으로 큰 이익을 얻고 입찰 없이 건설 계약을 따낸 사실이 드러나 1958년 대배심의 조사를 받기도 했다. 경기장 건설은 1958년에 시작되어 약 2년 만에 완공되었으며, 전적으로 철근 콘크리트로 지어진 최초의 현대식 야구 경기장이었다.[8] 개장식에서는 당시 부통령이었던 리처드 닉슨이 개막전 시구를 했다.[9]

개장 첫해인 1960년에는 홈런이 총 77개(자이언츠 46개, 방문팀 31개)에 그치자, 홈런 생산을 늘리기 위해 1961년 시즌 전에 좌중간에서 우중간까지의 펜스를 안쪽으로 옮겼다.[5] 1964년에는 무라카미 마사노리가 이 구장에서 등판하며 일본인 최초의 메이저리거가 되었다. 또한, 1966년 8월 29일에는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가 이곳에서 마지막 공식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1970 시즌 이후, NFL 팀 샌프란시스코 49ers가 1971년부터 케자 스타디움을 떠나 캔들스틱 파크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구장 구조에 변화가 생겼다. 야구와 미식축구 겸용 구장으로 만들기 위해 인조 잔디가 설치되었고, 외야 주변에 미식축구 경기를 위한 관람석이 추가로 설치되었다. 이로 인해 바람의 방향이 불규칙하게 바뀌고 속도는 다소 줄었지만, 샌프란시스코만의 전망은 가려지게 되었다. 오클랜드 레이더스 역시 AFL 시절인 1961년 시즌에 이곳을 홈구장으로 사용한 바 있다.[58]

1971년 야구 시즌 동안 진행 중인 캔들스틱 파크 상단 데크 확장. 당시 사용 중인 인조 잔디와 미식축구용 전광판이 보인다.


자이언츠는 캔들스틱 파크에서 두 번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스타전 (1961년 첫 번째 올스타전, 1984년 올스타전)을 개최했으며, 총 6번의 포스트시즌 시리즈를 치렀다. 여기에는 NLCS 3회(1971년, 1987년, 1989년), 월드 시리즈 2회(1962년, 1989년), 그리고 NLDS 1회(1997년)가 포함된다.

1989년 10월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월드 시리즈 3차전 시작 직전, 규모 6.9의 로마 프리에타 지진이 샌프란시스코 지역을 강타했다. 경기장 내에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약간의 구조적 손상이 있었고, 경기는 즉시 중단되었다. 이 지진은 미국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캔들스틱 파크의 내진 설계 덕분에 큰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8] 실제로는 지진 발생 직전인 1988년과 1989년 야구 시즌 사이에 경기장의 구조적 문제점을 보강하는 공사가 이루어졌는데, 이것이 대참사를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월드 시리즈는 경기장의 안전 점검을 위해 10일간 연기되었다.[59]

1995년 5월 2일, 노모 히데오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 리그 데뷔전을 치른 곳도 캔들스틱 파크였다. 같은 해, 통신 장비 회사 3Com이 명명권을 획득하면서 구장 이름이 '3Com 파크 앳 캔들스틱 포인트(3Com Park at Candlestick Point)'로 변경되었다.[65][58] (이후 명칭은 2002년 계약 만료 후 '샌프란시스코 스타디움 앳 캔들스틱 포인트', 2004년 '몬스터 파크', 2008년 다시 '캔들스틱 파크'로 변경되었으나, 이는 자이언츠 시대 이후의 일이다.[65])

자이언츠는 1999년 시즌을 끝으로 캔들스틱 파크를 떠나 차이나 베이슨 지역에 새로 지어진 퍼시픽 벨 파크(현 오라클 파크)로 홈구장을 이전했다.[58] 캔들스틱 파크에서의 마지막 야구 경기는 1999년 9월 30일에 열린 오랜 라이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였으며, 다저스가 9-4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다저스의 우익수 라울 몬데시가 6회에 기록한 홈런이 캔들스틱 파크의 마지막 홈런이 되었다.

캔들스틱 파크는 매립지 위에 지어져 조수간만의 차에 따라 그라운드의 단단함이 변하는 특징이 있었으며[61], 강한 바람과 급격한 온도 변화로 악명이 높았다.[62]

2. 4.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시대 (1971-2013)

1970 시즌 이후, 캔들스틱 파크는 인조 잔디를 설치하고 외야 주변에 관람석을 추가하는 개조를 거쳤다. 이는 1971년에 오랜 홈 구장이었던 케자 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이전해 오는 것을 준비하기 위함이었다.[58] 이 개조로 인해 바람의 속도는 다소 줄었지만, 경기장 전체에 걸쳐 불규칙하게 소용돌이쳤고 샌프란시스코 만의 전망은 가려지게 되었다. AFL 시대였던 1961년에는 오클랜드 레이더스도 캔들스틱 파크를 홈 구장으로 사용한 바 있다.[58]

포티나이너스는 캔들스틱 파크에서 활동하는 동안 총 8번의 NFC 챔피언십 게임을 개최하여 4승 4패를 기록했다. 첫 경기는 1982년 1월 댈러스 카우보이스와의 대결이었는데, 이 경기에서 조 몬태나가 드와이트 클라크에게 던진 게임 우승 터치다운 패스는 미식축구 역사상 가장 유명한 플레이 중 하나로 남아 "The Catch"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승리로 포티나이너스는 슈퍼볼 XVI에 진출했다. 이후에도 캔들스틱 파크에서는 비슷한 극적인 플레이가 두 번 더 나왔다. 1998년 NFC 와일드 카드 라운드에서 스티브 영이 테렐 오웬스에게 경기 종료 8초를 남기고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켜 그린베이 패커스를 꺾은 플레이는 "The Catch II"로 불린다. 또한 2011년 NFC 디비전 플레이오프에서는 알렉스 스미스가 버논 데이비스에게 경기 종료 9초를 남기고 터치다운 패스를 던져 뉴올리언스 세인츠를 상대로 승리했는데, 이는 "The Catch III"로 명명되었다. 포티나이너스가 캔들스틱 파크에서 개최한 마지막 포스트 시즌 경기는 2012년 NFC 디비전 플레이오프에서 그린베이 패커스를 45–31로 꺾은 경기였다. 마지막 NFC 챔피언십 게임은 2012년 1월 뉴욕 자이언츠와의 경기였는데, 연장전에서 로렌스 타인스의 필드 골로 패배하며 슈퍼볼 XLVI 진출이 좌절되었다.

1989년 10월 17일, 월드 시리즈 3차전 시작 직전에 발생한 규모 6.9의 로마 프리에타 지진은 캔들스틱 파크에도 영향을 미쳤다.[59] 경기장 내에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약간의 구조적 손상이 있었다. ABC에서 중계를 맡았던 알 마이클스와 팀 맥카버는 경기장 설계 덕분에 수천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으며,[8] 실제로 지진 발생 전인 1988년과 1989년 야구 시즌 사이에 시행된 대규모 내진 보강 공사가 '붕괴 파동'을 막아 대형 참사를 예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지진으로 월드 시리즈는 10일간 연기되었고, 포티나이너스는 그 주 일요일(10월 22일)에 예정되었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의 홈 경기를 스탠포드 스타디움으로 옮겨 치렀다.[59]

NFL은 1994년 11월 2일 슈퍼볼 XXXIII 개최지로 캔들스틱 파크를 선정했으나,[10] 계획된 경기장 개조가 이루어지지 않아 1996년 10월 31일 개최지를 마이애미 지역으로 변경했다. 이후 새로운 구장 건설을 조건으로 슈퍼볼 XXXVII 개최를 약속했지만, 구단주 에디 데바톨로 주니어의 문제로 팀 소유권이 강제 매각되면서 이 계획도 무산되었다.[11]

2000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새로운 홈 구장인 오라클 파크로 이전하면서, 캔들스틱 파크는 포티나이너스만이 사용하는 시설이 되었다.[58] 이로써 캔들스틱 파크는 원래 야구 전용 구장으로 지어졌다가 미식축구를 수용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개조된 유일한 NFL 경기장이었다. 이는 경기장의 다소 기형적인 구조로 나타났는데, 특히 야구장의 우익수 뒤편에 있던 이동식 관람석은 미식축구 경기 시 동쪽 사이드라인을 따라 배치되었지만, 하단 데크 좌석 중 상당수가 시야 방해로 인해 사용되지 못했다. 이 이동식 관람석은 원래 야구 경기 시에는 접어서 상단 데크 아래로 밀어 넣도록 설계되었으나, 자이언츠가 떠난 후에는 영구적으로 미식축구 위치에 고정되었고, 시야가 가려져 사용할 수 없는 좌석들은 결국 제거되었다.

2011년 9월 3일, 캔들스틱 파크는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대학 미식축구 경기를 개최했다. 캘리포니아 골든 베어스의 홈 구장인 캘리포니아 기념 스타디움의 대규모 개조 공사로 인해, 캘리포니아 골든 베어스와 프레즈노 주 불독스 간의 경기가 이곳에서 열렸으며(Cal이 홈팀으로 지정됨),[12][13] Cal이 36–21로 승리했다.[14] 같은 해 12월 19일에는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 경기 도중 두 차례의 정전이 발생하여 경기가 지연되는 사고가 있었다.

포티나이너스는 2013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캔들스틱 파크 사용을 종료했다. 2013년 12월 23일에 열린 애틀랜타 팰컨스와의 마지막 홈 경기는 캔들스틱 파크에서 열린 36번째이자 마지막 ''먼데이 나이트 풋볼'' 경기였으며 (이는 NFL 경기장 중 최다 기록이다[16][17]), 포티나이너스가 34–24로 승리했다. 이 경기의 마지막을 장식한 NaVorro Bowman의 인터셉션은 "The Pick at the Stick"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15] 포티나이너스는 2014 시즌부터 샌타클라라에 새로 지어진 리바이스 스타디움으로 홈 구장을 이전했다.[60]

캔들스틱 파크는 매립지 위에 건설되어 조수간만의 차에 따라 그라운드의 단단함이 변하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었으며,[61] 샌프란시스코 만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과 급격한 온도 변화로도 악명이 높았다.[62]

2. 5. 로마 프리에타 지진 (1989)

1989년 10월 17일, 1989년 월드 시리즈 3차전 시작 직전인 오후 5시 4분에 규모 6.9의 로마 프리에타 지진이 샌프란시스코 지역을 강타했다.[59] 당시 캔들스틱 파크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간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다. 지진 당시의 격렬한 흔들림은 미국 ABC 방송과 일본 NHK 위성 방송을 통해 생중계되었다.[59]

경기장 내에서는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경기장 구조에 약간의 손상이 있었다.[8] ABC에서 경기를 중계하던 알 마이클스와 팀 맥카버는 경기장의 설계 덕분에 수많은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8] 실제로 지진 발생 전인 1988년과 1989년 야구 시즌 사이에 경기장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대규모 보강 공사가 진행되었는데, ESPN의 관련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이 공사가 지진 발생 시 경기장의 대규모 붕괴를 막아 수많은 관중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평가된다.[8][59]

지진 발생 후, 월드 시리즈는 경기장의 구조적 안전 점검을 위해 10일간 연기되었다. 이 기간 동안 포티나이너스10월 22일에 예정되었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의 홈 경기를 스탠퍼드 대학교의 스탠포드 스타디움으로 옮겨 치렀다.[59]

2. 6. 폐장과 철거 (2014-2015)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2013년 NFL 시즌을 마지막으로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새로 지어진 리바이스 스타디움으로 홈 구장을 이전하면서[60], 캔들스틱 파크는 영구적인 세입자를 잃게 되었다. 당초 2013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 후 곧 철거될 예정이었으나, 철거는 2014년 말로 연기되었고 그 사이 몇 차례 특별 행사가 계획되었다.[37]

2014년 8월 14일, 폴 매카트니가 캔들스틱 파크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이는 54년 된 경기장에서 열린 마지막 공식 행사였다.[38] 공교롭게도 비틀즈는 1966년 8월 29일, 바로 이 캔들스틱 파크에서 마지막 라이브 콘서트를 가진 바 있다.

2015년 5월, 철거 중인 캔들스틱 파크.


철거 작업은 2014년 11월, 작업자들이 경기장 좌석을 뜯어내는 것으로 시작되었다.[39] 2015년 1월, 개발업자는 당초 슈퍼볼 하프타임 쇼 중계의 일부로 경기장을 폭파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이는 지역 사회의 먼지 오염 우려 때문이었으며, 대신 기계 장비를 이용한 점진적인 해체 방식이 선택되었다.[40] 철거는 2015년 3월까지 완료될 예정이었으나,[41][42] 최종적으로 2015년 9월 24일에 완료되었다.

철거된 캔들스틱 파크의 일부는 다른 곳에서 재활용되었다. 2014년에는 역사적인 경기장 좌석 1,000개가 키자 스타디움에 설치되었으며,[43] 2016년에는 샌프란시스코 델타스의 비용 부담으로 4,000개의 좌석이 추가로 키자 스타디움에 설치되었다.[44]

2018년 1월, 캔들스틱 파크의 이전 부지.


한편, 캔들스틱 파크 부지 개발 계획도 추진되었다. 2014년 11월, 개발업체 레너(Lennar)와 마세리치(Macerich)는 해당 부지에 소매점과 주택을 포함하는 고밀도 "도시형 아울렛" 센터를 201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45]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2018년 4월에 최종 중단되었다.[46]

3. 특징

뉴욕 자이언츠가 1958년 샌프란시스코로 연고지를 이전했을 당시에는 낡은 씰스 스타디움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샌프란시스코시는 연고지 이전 합의의 일환으로 새로운 구장 건설을 약속했고, 캔들스틱 포인트 부지에 구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7] 1958년 착공하여 1960년 4월 12일 개장했으며, 당시 부통령이었던 리처드 닉슨이 개장 기념 시구를 했다. 경기장 이름은 공모를 통해 '캔들스틱 파크'로 정해졌으며, 전체가 철근 콘크리트로 건설된 최초의 현대식 야구장이었다.[8]

개장 초기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MLB)가 주로 사용했으며, 오클랜드 레이더스 (당시 AFL)도 1960년 시즌 마지막 3경기와 1961년 시즌 전체를 이곳에서 치렀다.[9] 1960년에 홈런이 적게 나오자, 1961 시즌을 앞두고 외야 펜스를 조정했다.[5] 1970 시즌 이후에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NFL)가 케자 스타디움에서 이전해 옴에 따라, 외야 관람석을 증축하고 최초로 인조 잔디를 설치하여 야구와 미식축구 겸용 구장이 되었다.[58]

캔들스틱 파크는 자이언츠의 홈구장으로서 1961년과 1984년 두 차례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스타전을 개최했으며, 월드 시리즈 2회 (1962년, 1989년)를 포함하여 총 6번의 포스트시즌 시리즈를 치렀다. 포티나이너스 역시 이곳에서 8번의 NFC 챔피언십 게임을 개최했다. 특히 1982년 1월 댈러스 카우보이스와의 NFC 챔피언십 게임에서 나온 조 몬태나와 드와이트 클라크의 터치다운 패스는 "The Catch"로 불리며 미식축구 역사상 가장 유명한 플레이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이후에도 "The Catch II"(1999년 플레이오프, 스티브 영-테렐 오웬스)와 "The Catch III"(2012년 플레이오프, 알렉스 스미스-버논 데이비스)라는 명장면이 이곳에서 탄생했다.

1989년 10월 17일, 1989년 월드 시리즈 3차전 시작 직전 발생한 로마 프리에타 지진으로 경기장에 약간의 구조적 손상이 발생했으나, 경기장 당국이 이전에 실시했던 대규모 내진 보강 공사 덕분에 더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8][59] 1994년 NFL은 슈퍼볼 XXXIII 개최지로 캔들스틱 파크를 선정했으나, 계획되었던 경기장 개조 공사가 이루어지지 않자 개최지를 마이애미 지역으로 변경했다.[10][11]

일본 야구 역사에서도 의미 있는 장소이다. 1964년 무라카미 마사노리가 일본인 최초의 메이저리거로서 데뷔 등판을 했고, 1995년 5월 2일에는 노모 히데오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또한, 1966년 8월 29일에는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가 마지막 공식 콘서트를 연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2000년 자이언츠가 오라클 파크로 이전하면서 포티나이너스만이 캔들스틱 파크를 사용하는 유일한 프로 스포츠 팀이 되었다.[58] 자이언츠의 마지막 경기는 1999년 9월 30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였다. 포티나이너스 전용 구장으로 사용되면서, 야구 경기를 위해 설계되었던 구조의 비효율성이 더욱 두드러졌다. 특히 미식축구 경기 시 시야 방해로 인해 사용할 수 없는 좌석이 많았다.

2011년 9월 3일에는 캘리포니아 골든 베어스프레즈노 주 불독스 간의 대학 미식축구 경기가 유일하게 개최되기도 했다.[12][13][14] 포티나이너스는 2013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샌타클라라에 새로 지어진 리바이스 스타디움으로 이전했다. 캔들스틱 파크에서의 마지막 경기는 2013년 12월 23일 애틀랜타 팰컨스와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 경기였으며, NaVorro Bowman의 인터셉션 터치다운("The Pick at the Stick")으로 34-24 승리를 거두었다.[15] 이 경기는 캔들스틱 파크에서 열린 36번째이자 마지막 먼데이 나이트 풋볼 경기였다.[16][17]

경기장은 여러 차례 명칭이 변경되었다. 1995년 통신 장비 회사 3Com이 명명권을 획득하여 '''3Com 파크'''가 되었고, 2002년 계약 만료 후 '''샌프란시스코 스타디움 앳 캔들스틱 포인트'''로 불리다가 2004년 오디오 케이블 제조사 몬스터 케이블 프로덕츠가 스폰서가 되어 '''몬스터 파크'''가 되었다. 2008년 계약이 해소되면서 다시 '''캔들스틱 파크'''라는 이름으로 돌아왔다.[58]

캔들스틱 파크는 특히 샌프란시스코 만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과 쌀쌀한 날씨로 악명이 높았으며 (자세한 내용은 #악천후 참조), 매립지 위에 건설되어 발생하는 구조적인 문제점들도 안고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구조적 문제 참조).[61][62] 이러한 문제들과 노후화로 인해 결국 폐쇄 및 철거되었고, 부지에는 2017년 아울렛 쇼핑 센터가 들어섰다.[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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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 악천후

캔들스틱 파크는 야구장으로서, 바람이 많이 불고, 습한 공기와 안개로 인한 이슬, 그리고 쌀쌀한 기온으로 악명이 높았다.[62] 바람은 외야수들이 플라이볼을 잡는 것을 어렵게 만들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불편함을 주었고, 젖은 잔디는 외야수들이 춥고 젖은 신발을 신고 경기를 해야 하는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건축가 존 볼스는 바람으로부터 공원을 보호하기 위해 상층부에 부메랑 모양의 콘크리트 배플을 설계했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캔들스틱이 처음 10시즌 동안, 바람은 좌중간에서 불어와 우중간으로 향했다. 1971년 49ers를 수용하기 위해 공원을 확장했을 때, 공원을 완전히 둘러싸면 바람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생각했으나, 대신 바람은 모든 방향에서 소용돌이쳤고 이전만큼 강하고 추웠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중견수 윌리 메이스는 바람 때문에 100개 이상의 홈런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메이스는 1960년부터 1971년까지 캔들스틱 파크에서 12년 동안 뛰며 396개의 홈런을 쳤고, 그 중 203개는 캔들스틱에서, 193개는 원정 경기에서 기록했다.[18])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바람이 많이 부는 상황에서 공을 잡는 데 어려움을 덜 겪었다.

1961년의 첫 번째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스타전 동안, 자이언츠 투수 스튜 밀러는 강한 돌풍에 균형을 잃고 보크를 범했다.[19] 2년 후, 바람은 배팅 케이지 전체를 들어올려 뉴욕 메츠가 타격 연습을 하는 동안 약 18.29m 떨어진 투수 마운드에 떨어뜨렸다.

1965년 캔들스틱 파크에서의 자이언츠 경기


이 경기장은 또한 태평양에서 직접 불어오는 바람으로 인해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가장 추운 구장이라는 평판을 받았다. 처음에는 콘크리트와 지면 사이 공간의 하단 박스 좌석 아래에 온수 파이프를 설치하는 복사 난방 시스템으로 건설되었다. 그러나 파이프는 콘크리트에 매립되지 않았고, 차가운 공기를 상쇄할 만큼 충분한 열을 생성하지 못했다. 도시와 자이언츠 모두 시스템을 제대로 작동하도록 업그레이드하는 데 드는 비용을 꺼렸으며, 이는 좌석과 콘크리트를 제거하고 더 큰 파이프를 매립하고 콘크리트와 좌석을 교체하는 것을 포함했을 것이다. 그 결과, 자이언츠는 시카고 컵스를 제외한 모든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팀보다 더 많은 주간 경기를 치렀는데, 컵스의 구장인 리글리 필드는 1988년까지 조명이 설치되지 않았다. 많은 지역 주민들은 도시에서 가장 추운 지역 중 하나인 만에 바로 공원을 건설하기로 한 결정에 놀라움을 표했다.[8] 변호사 멜빈 벨리는 1960년, 1600USD에 가까운 6석짜리 박스가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추웠기 때문에 자이언츠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벨리는 법원에서 승소했으며, 광고된 "복사 난방 시스템"이 실패했다고 주장했다.[20]

자이언츠는 결국 이러한 평판을 활용하여 연장전 야간 경기에 끝까지 남아있는 팬들에게 '크루아 드 캔들스틱' 배지를 수여하는 등 유머러스한 프로모션을 통해 팬들의 지지를 얻었다. 이 배지에는 눈이 덮인 자이언츠의 "SF" 모노그램과 라틴어 슬로건 Veni, vidi, vixi|베니, 비디, 빅시la ("왔노라, 보았노라, 살아남았노라")가 새겨져 있었다. 공원에 대한 많은 팬들의 비하적인 별명으로는 "북극", "바람의 동굴", "윈들스틱", "늪", "만 옆의 재떨이"가 있었다. 나이 많은 팬들은 이 땅의 이전 사용을 기리기 위해 "더 덤프"라고 불렀다. 아이러니하게도 자이언츠는 1999년 9월 29일 맑은 하늘과 경기 시간 기온 약 23.3°C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상대로 캔들스틱에서 마지막 야간 경기를 치렀고,[21] 1999년 9월 30일 파란 하늘과 안개가 없는 상태에서 경기 시간 기온 약 27.8°C에서 캔들스틱에서 마지막 주간 경기를 치렀는데, 이는 9월 경기에 흔한 일이었다.

자이언츠 구단주 호레이스 스톤햄은 1957년 초에 이 부지를 방문했으며 처음부터 경기장 설계에 참여했다. 그는 기상 조건을 알고 있었지만, 주로 낮에 공원을 방문했으며, 밤에 나타나는 특히 춥고 바람이 많이 불고 안개가 자욱한 조건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원래 볼스의 콘크리트 배플은 좌익수까지 확장되어 일반적인 바람을 더욱 줄였을 것이지만, 구조물의 크기는 비용 절감을 위해 축소되었다. 1962년, 스톤햄은 바람 상태에 대한 연구를 의뢰했다. 연구 결과, 바람이 많이 부는 상황이 건설 전에 알려졌다면, 공원을 북동쪽으로 약 91.44m 더 멀리 건설하여 조건을 크게 개선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점이 밝혀졌다.[8][22] 그러나 이것은 매립지에 건설하는 것을 의미했을 것이며, 지진 동안 덜 안정적이다. 베이뷰 힐의 기반암에 위치한 경기장은 더 안정성을 제공했다.

바람은 공원 바로 인근 지역에서 강했다. 연구에 따르면 다른 샌프란시스코 지역보다 더 빈번하지는 않았지만 더 강한 돌풍이 발생했다. 이는 공원 바로 옆에 있는 언덕 때문이다. 이 언덕은 서쪽으로 약 11.27km 떨어진 태평양에서 오는 바람이 처음으로 만나는 지형적 장애물이다. 태평양에서 캔들스틱에 도착하는 이 바람은 언덕에 도달하기 전에 알레마니 갭으로 알려진 곳을 통과한다. 캔들스틱으로 자유롭게 흐르는 해양풍과 인접한 언덕 위로 소용돌이치는 바람의 조합은 캔들스틱 포인트에서 자이언츠가 40년 동안 머무르는 동안 골칫거리였던 춥고 바람이 많이 부는 조건을 만들었다. 캔들스틱의 유명한 추위를 제공한 것은 실제로 기온이 아니라 바람이었다. 자이언츠의 후속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는 단 1도 더 따뜻하지만 바람이 훨씬 덜 불어 "더 따뜻한" (상대적으로 말해서) 효과를 낸다. 바람은 여름철 현상(내륙은 덥고 해안은 시원)인 반면, 겨울철 날씨는 해수면 북부 캘리포니아의 나머지 지역과 일치한다(온화하며 가끔 비가 옴). 매립지에 위치해 있어서, 조수간만의 차에 따라 그라운드의 경도가 시간마다 변화하는 스타디움이기도 했다.[61]

3. 2. 구조적 문제

매립지에 건설되어 조수간만의 차이로 경기장 지반의 단단함이 시간에 따라 변하는 문제가 있었다.[61] 또한 샌프란시스코 만에서 불어오는 강풍과 급격한 온도 변화로 악명이 높았다.[62]

원래 야구 전용 구장으로 설계되었음에도 파울 지역이 지나치게 넓었고, 1971년 증축 이전부터 대부분의 좌석이 경기장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8] 1971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이전을 위해 외야 관람석을 증축하면서 바람의 소용돌이가 더 심해졌고 샌프란시스코 만의 전망을 가리게 되었다. 미식축구를 수용하기 위한 개조는 경기장의 기형적인 구조와 시야 방해 등 필연적인 구조적 문제를 야기했다. 특히 미식축구 경기를 위해 설치된 동쪽 관람석 때문에 야구 경기 시 우측 하단 데크 좌석의 상당 부분이 시야 방해를 받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관람석은 이동식으로 설계되었으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999 시즌오라클 파크로 이전하자 이 관람석은 미식축구 위치에 영구적으로 고정되었고, 결국 사용 불가능한 좌석은 철거되었다.

경기장 시설 자체의 문제도 많았다. 스탠드와 덕아웃의 난방 시스템은 매우 미흡했으며, 특히 원정팀 덕아웃은 홈팀 덕아웃보다 눈에 띄게 더 춥다는 불만이 제기되었다. 이는 홈팀 덕아웃(1루측)이 클럽하우스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어 열기가 흘러들어왔기 때문이기도 했다. 2011년 12월 19일에는 ''먼데이 나이트 풋볼'' 경기 직전 변압기 고장으로 두 차례의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하여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1989년 10월 17일 발생한 로마 프리에타 지진은 경기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약간의 구조적 손상을 입혔다. 다행히 1989년 월드 시리즈 3차전 시작 직전이었고 경기장 내 사상자는 없었다. 지진 발생 이전부터 경기장의 구조적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어 대규모 보강 공사가 요구되었고, 1988년과 1989년 야구 시즌 사이에 공사가 진행되었다. 이 보강 공사가 지진 발생 시 더 큰 붕괴를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8]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는 경기장 자체의 근본적인 구조적 취약성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결국 경기장의 전반적인 노후화 문제로 인해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는 2013 시즌을 마지막으로 리바이스 스타디움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4. 한국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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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 무라카미 마사노리의 활약 (1964)

1964년에는 무라카미 마사노리가 일본인 최초의 메이저 리거로서 이 구장에서 호투를 펼쳤다.

4. 2. 노모 히데오의 데뷔 (1995)

1995년 5월 2일, 노모 히데오는 캔들스틱 파크에서 메이저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 경기는 일본인 최초의 메이저 리거였던 무라카미 마사노리의 해설과 함께 NHK의 위성 방송을 통해 일본에 생중계되었다.

5. 문화적 영향

캔들스틱 파크는 스포츠 경기 외에도 다양한 문화적 행사와 사건의 무대가 되었다. 특히 음악 공연 장소로서 중요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여러 유명 아티스트들이 이곳에서 공연을 펼쳤다.

날짜아티스트오프닝 (초대)투어/콘서트 이름관람객 수수익비고
1966년 8월 29일비틀즈더 리메인즈, 바비 헵, 더 서클, 더 로네츠비틀즈의 1966년 미국 투어25,000비틀즈의 마지막 정규 유료 콘서트.[23] (자세한 내용은 아래 섹션 참조)
1981년 10월 17일롤링 스톤스조지 소로굿 앤 더 디스트로이어스, J 게일스 밴드롤링 스톤스 아메리카 투어 1981135,000 / 135,0002092500USD
1981년 10월 18일
1985년 6월 1일지미 버핏Sleepless Knights 투어
1988년 7월 17일반 헤일런, 스콜피온스메탈리카, 도켄, 킹덤 컴몬스터즈 오브 록 투어 1988경기장 전체에서 상부 관람석을 겨냥한 음식 싸움이 벌어짐.
2000년 7월 14일메탈리카, 키드 록, 파워맨 5000, 시스템 오브 어 다운서머 새니테리엄 투어
2003년 8월 10일림프 비즈킷, 린킨 파크, 데프톤스, 머드베인
2013년 7월 26일저스틴 팀버레이크, 제이 지DJ 캐시디섬머 레전드55,359 / 55,359509.99999999999994만달러
2014년 8월 14일폴 매카트니아웃 데어53,477 / 53,477700만달러이 경기장의 마지막 콘서트.[24]



1966년 비틀즈의 마지막 정규 콘서트가 열린 장소로 유명하며, 2014년에는 폴 매카트니가 이 경기장의 마지막 콘서트를 장식하며 역사의 마침표를 찍었다. 또한 1987년에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방문하여 교황 미사를 집전하기도 했다.[26][27]

캔들스틱 파크는 1989년 로마 프리에타 지진 당시 1989년 월드 시리즈 3차전 경기를 앞두고 지진의 영향을 직접 받은 장소이기도 하다. 지진 발생 순간은 TV로 생중계되었으며, 이 사건으로 월드 시리즈는 10일간 연기되었다. 다행히 경기장 내에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는 지진 발생 전 경기장의 구조적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보강 공사가 이루어진 덕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8]

문화적으로도 캔들스틱 파크는 여러 영화와 TV 프로그램의 배경이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섹션 참조)

또한, 일본 야구 역사에서도 의미 있는 장소인데, 1964년 무라카미 마사노리가 일본인 최초의 메이저 리거로서 데뷔하여 호투를 펼쳤고, 1995년에는 노모 히데오가 이곳에서 메이저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장의 이름 자체도 영향을 미쳤는데, 미시시피주 잭슨의 한 개발업자는 캔들스틱 파크에서 열린 자이언츠 경기를 TV로 시청하다가 그 이름에 매력을 느껴 자신이 짓는 쇼핑 센터의 이름을 '캔들스틱 파크'라고 명명하기도 했다. 이 쇼핑 센터는 1966년 토네이도로 파괴되기 전까지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다.[30]

5. 1. 비틀즈의 마지막 콘서트 (1966)

비틀즈1966년 8월 29일 캔들스틱 파크에서 마지막 정규 공개 콘서트를 열었다. 이는 비틀즈가 투어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가진 마지막 유료 공연이었다. 당시 관람객 수는 25,000명이었다.

이날 공연에서 연주된 곡들은 다음과 같다.

비틀즈의 홍보 담당자였던 토니 바로우는 밴드의 요청에 따라 약 33분 길이의 공연 실황을 "공식" 부트레그 형식으로 녹음했다. 그러나 당시 사용했던 카세트 테이프는 한 면당 30분 분량만 녹음할 수 있었기 때문에, 마지막 곡인 "Long Tall Sally"가 끝나기 약 1분 전에 테이프 녹음이 중단되었다.[23] 이 녹음본은 이후 인터넷을 통해 유출되었지만, 공식적으로 발매된 적은 없다.

당시 비틀즈 멤버들은 이 공연이 마지막 콘서트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을 수 있으나,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비밀에 부쳤다.

이 역사적인 콘서트의 모습 중 일부는 당시 15세 팬이었던 배리 후드(Barry Hood)가 촬영한 컬러 필름 영상으로 남아있다. 그는 자신의 필름 중 일부를 ''비틀즈 라이브 인 샌프란시스코''라는 한정판 다큐멘터리로 공개하기도 했다.[25] 이 외에도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과 새크라멘토 지역 TV 방송국에서 촬영한 짧은 흑백 뉴스 영상들이 존재한다. 배리 후드가 촬영한 희귀 영상의 상당 부분은 2017년 기준으로도 여전히 대중에게 완전히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다.[25]

세월이 흘러 2014년 8월 14일, 전 비틀즈 멤버 폴 매카트니는 철거를 앞둔 캔들스틱 파크에서 마지막 콘서트를 열었다. 이 공연은 캔들스틱 파크의 긴 음악 역사를 마감하는 의미를 가졌다.[24] 매카트니는 이 공연에서 배리 후드에게 연락하여, 그가 1966년에 촬영했던 비틀즈 마지막 콘서트 영상을 대형 스크린에 상영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기렸다.

5. 2.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미사 (1987)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987년 9월 18일 미국 순방 중 캔들스틱 파크에서 교황 미사를 집전했다.[26][27] 이 미사에는 약 7만 명의 인파가 참석했다.[28]

5. 3. 영화 촬영지

캔들스틱 파크는 수십 편의 상업 광고 촬영 장소였으며, 여러 영화의 배경으로 등장했다.

  • 1962년 스릴러 영화 ''공포의 실험''과 1974년 리처드 러쉬 감독의 코미디 영화 ''프리비 앤 더 빈''의 클라이맥스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 1976년 개봉한 ''더티 해리'' 시리즈 영화 ''집행자''에도 등장한다.
  • 1994년작 가족 코미디 영화 ''겟팅 이븐 위드 대드''에서는 아버지 역할(테드 댄슨)이 아들(매컬리 컬킨)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경기에 데려가는 장면의 배경이 되었다.
  • 1996년 개봉한 액션 영화 ''더 록''에서는 마지막 순간 미사일이 경기장을 공격하려다 방향을 바꾸는 장면에 잠시 등장한다.
  • 같은 해 개봉한 영화 ''팬'' 역시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 2011년 2월에는 맷 데이먼, 케이트 윈슬렛, 주드 로가 출연한 영화 ''컨테이젼''의 일부 장면이 촬영되었다.
  • TV 프로그램으로는 2010년 방영된 ''어메이징 레이스 16''의 결승 지점으로 사용되기도 했다.[29]

6. 기념

캔들스틱 파크는 개장 이후 수많은 역사적인 순간과 행사를 기념하는 장소가 되었다. 1960년 4월 12일 개장일에는 당시 부통령이었던 리처드 닉슨이 개막전 시구를 했다.[7]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는 두 번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스타전을 개최했다. 1961년 열린 두 번의 올스타전 중 첫 번째 경기와 1984년 올스타전이 이곳에서 열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캔들스틱 파크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동안 1962년, 1989년 월드 시리즈를 포함하여 총 6번의 포스트시즌 시리즈를 치렀다. 자이언츠의 마지막 야구 경기는 1999년 9월 30일, 오랜 라이벌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였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는 이곳에서 8번의 NFC 챔피언십 게임을 개최했다. 특히 1982년 1월 댈러스 카우보이스와의 경기에서 조 몬태나가 드와이트 클라크에게 던진 결승 터치다운 패스는 미식축구 역사상 가장 유명한 플레이 중 하나로 남아 "The Catch"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에도 "The Catch II"(1998년, 스티브 영-테렐 오웬스), "The Catch III"(2011년, 알렉스 스미스-버논 데이비스)로 불리는 극적인 터치다운 플레이가 나오며 명장면을 연출했다. 49ers의 캔들스틱 파크에서의 마지막 경기는 2013년 12월 23일 애틀랜타 팰컨스와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 경기로, NaVorro Bowman의 인터셉션 리턴 터치다운으로 34-24 승리를 거두었으며, 이 플레이는 "The Pick at the Stick"으로 불리기도 한다.[15] 이 경기는 캔들스틱 파크에서 열린 36번째이자 마지막 먼데이 나이트 풋볼 경기였다.[16][17]

1989년 10월 17일, 월드 시리즈 3차전 시작 직전 발생한 로마 프리에타 지진 당시, 경기장에 있던 수많은 관중들은 큰 부상 없이 무사했다. 이는 지진 발생 전 경기장의 구조적 보강 공사가 이루어진 덕분으로 평가받으며, 경기장의 설계가 많은 생명을 구했다는 분석도 있다.[8]

이 외에도 캔들스틱 파크는 1994년 슈퍼볼 XXXIII 개최지로 선정되었으나 경기장 개조 계획이 무산되면서 실제 개최는 이루어지지 못했다.[10][11] 2011년 9월 3일에는 캘리포니아 골든 베어스프레즈노 주 불독스 간의 대학 미식축구 경기가 유일하게 개최되기도 했다.[12][13][14] 또한 2011년 12월 19일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 경기 도중 두 차례의 정전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6. 1. 크루아 드 캔들스틱 (Croix de Candlestick)



크루아 드 캔들스틱(Croix de Candlestick프랑스어)은 캔들스틱 파크에서 야구 들이 야간 경기가 연장전으로 끝난 후 경기장을 나설 때 증정된 기념 핀이다.[47][48] 이 핀에는 구장의 악명 높은 추운 바람 속에서 경기를 끝까지 관람했다는 의미로 라틴어 문구인 "Veni, Vidi, Vixi" ("왔노라, 보았노라, 살아남았노라")가 새겨져 있었다.[49]

이 핀은 1983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마케팅 이사였던 패트릭 J. 갤러거가 처음 고안했다. 핀을 받기 위해서는 팬들이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위치한 패트릭 앤 컴퍼니 문구점에서 경기 티켓을 제시하고 핀으로 교환해야 했다. 1983년 시즌 동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총 5번의 연장 야간 경기를 치렀고, 이때 70,933명의 관중이 이 핀을 받을 자격이 있었다.[50] 1984년에도 5번의 연장 야간 경기가 있었으며, 총 44,031명의 관중이 대상이었다.[51] 이 핀 증정 행사는 몇 년간 지속되었다. 특히 1999년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자이언츠가 캔들스틱 파크에서 오랜 라이벌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상대로 치른 마지막 3연전 홈 경기에서는 수만 명의 팬들이 기념으로 이 핀을 받았다.[52][53] 훗날 한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칼럼니스트는 이 프로모션을 "베이 지역 역사상 가장 영리한 마케팅 프로모션"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54]

크루아 드 캔들스틱은 시카고의 코미스키 파크에서 열린 1983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스타전에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당시 자이언츠 투수였던 애틀리 해머커가 모자에 이 핀을 달고 나왔고, NBC 방송의 해설자 조 가라지올라가 이를 언급하면서 유명해졌다.

6. 2. 좌석 재활용

(내용 없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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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웹사이트 City and County of San Francisco, Candlestick Park, San Francisco, CA (1958–1960) http://pcad.lib.wash[...] 2016-09-09
[3] 웹사이트 Candlestick Park http://football.ball[...] 2016-09-09
[4] 웹사이트 2009 San Francisco 49ers Media Guide http://prod.static.4[...] 2010-07-24
[5] 뉴스 Candlestick Park dimensions cut https://news.google.[...] 1960-12-15
[6] 뉴스 Mall plan dead at SF's Candlestick Point, former home of Giants and 49ers https://www.sfchroni[...] 2019-03-12
[7] 뉴스 Pot Luck https://news.google.[...] 1959-03-04
[8] 서적 Storied Stadiums https://archive.org/[...] Carroll & Graf
[9] 뉴스 Raiders Face L.A. In 'Must' Game At Candlestick Park 1960-12-04
[10] 뉴스 Lawrence Journal-World - Google News Archive Search https://news.google.[...]
[11] 뉴스 San Francisco was twice set to host the Super Bowl. Here's why it never happened. https://www.mercuryn[...] 2023-06-02
[12] 웹사이트 Jeff Tedford talks Fresno State ties https://www.espn.com[...] 2016-09-09
[13] 뉴스 Fresno St. Drawing Better Than Cal for Opener http://www.sfgate.co[...] 2011-08-27
[14] 웹사이트 2011 Cal Bears Football Stats http://www.calbears.[...] 2016-09-09
[15] 웹사이트 Instant Replay: 49ers survive, punch playoff ticket in 'Stick finale http://www.csnbayare[...] 2016-09-09
[16] 웹사이트 Atlanta Falcons at San Francisco 49ers - December 23rd, 2013 https://www.pro-foot[...] 2016-09-09
[17] 웹사이트 49ers vs. Falcons provides final classic Monday Night Football moment at Candlestick Park https://www.sbnation[...] 201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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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문서 How Do Astronauts Scratch an Itch?
[21] 웹사이트 Los Angeles Dodgers at San Francisco Giants Box Score, September 29, 1999 https://www.base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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