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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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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권전은 안동 권씨 출신으로, 조선 시대의 문신이다. 1371년에 태어나 태종 때 관직을 시작했으며, 세종 때 딸이 문종의 후궁으로 간택되면서 사재부정에 임명되었다. 이후 호조 참의, 공조 참판 등을 거쳐 판한성부사를 역임했다. 권전의 딸은 세자빈이 되었으나 단종을 낳고 사망했으며, 권전 또한 71세에 사망하여 경혜의 시호를 받았다. 단종 복위 운동에 아들 권자신이 연루되어 관작이 삭탈되었으나, 숙종 때 복구되어 화산부원군에 추증되었고, 정조 때 묘가 정비되고 사당이 세워졌다. 현재 강원도 홍천군과 강릉시 일대에서 마을의 신령으로 숭배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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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전 - [인물]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이름권전
작위화산부원군
배우자해주 최씨 최용의 딸
자녀딸 현덕왕후
아들 권자신
가문안동 권씨
아버지권백종
출생일1371년
사망일1441년 음력 윤11월 18일
사망 원인병사
매장지경상북도 안동시
국적고려, 조선

2. 생애

본관은 안동으로 부정공파의 후손이며[1], 1371년(공민왕 20년) 한성부윤을 지낸 권백종(權伯宗)의 아들로 태어났다.

태종 때 경력(經歷)을 지냈고[2], 세종 대에는 지가산군사(知嘉山郡事)로 있었다. 1431년(세종 13년) 그의 딸이 왕세자(문종)의 후궁으로 선발되면서[3] 관직이 사재부정으로 오르고 곡식을 하사받았으며[4], 이후 호조 참의, 공조 참판, 판한성부사 등 여러 중앙 관직을 역임하였다[5].

1436년(세종 18년)에는 앞서 폐위된 세자빈들을 대신하여 그의 딸이 새로운 세자빈으로 책봉되었다[6]. 그러나 세자빈 권씨는 1441년(세종 23년) 단종을 낳은 후 산후병으로 사망하였고[7], 권전 역시 같은 해 향년 7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 경혜(景惠)라는 시호를 받았다[8].

사후 손자인 단종이 즉위하면서 그의 딸이 현덕왕후로 추존됨에 따라 권전 또한 영의정 및 부원군으로 추증되었다[9]. 하지만 아들 권자신이 세조의 왕위 찬탈 이후 벌어진 단종 복위 운동에 가담했다가 처형되면서, 권전에게 추증되었던 관작 역시 모두 삭탈되는 비극을 맞았다[10].

삭탈되었던 그의 관작은 약 250년 뒤인 1718년(숙종 44년) 복구되어 화산부원군(花山府院君)으로 추증되었으며[5][11], 정조 때에는 경상도 지역 유생들의 청원으로 묘가 정비되고 사당이 세워져 명예를 회복하였다[12].

2. 1. 초기 생애와 관직

본관은 안동으로 부정공파(副正公派)의 후손이며[1], 1371년(공민왕 20년) 한성부윤을 지낸 권백종(權伯宗)의 아들로 태어났다.

태종 때 경력(經歷)이라는 관직을 지냈으며[2], 세종 때에는 지가산군사(知嘉山郡事)로 있었다. 1431년(세종 13년) 음력 1월 19일 그의 딸이 당시 왕세자였던 문종의 후궁으로 선발되면서[3], 권전의 관직은 사재부정(司宰副正)으로 오르고 곡식을 하사받았다[4]. 이후 호조 참의, 공조 참판, 판한성부사 등 중앙의 여러 중요 관직을 역임하였다[5].

앞서 세자빈으로 있던 휘빈 김씨와 순빈 봉씨가 여러 문제로 인해 폐위되면서, 1436년(세종 18년) 음력 12월 28일 후궁인 양원(良媛)으로 있던 그의 딸이 새로운 세자빈으로 책봉되었다[6]. 그러나 세자빈 권씨는 1441년(세종 23년) 음력 7월 24일 훗날 단종이 되는 원손(元孫)을 낳은 직후 세상을 떠났다[7]. 권전 역시 같은 해를 넘기지 못하고 음력 윤11월 18일 향년 71세를 일기로 사망하였다. 사후 경혜(景惠)라는 시호를 받았다[8].

단종이 즉위한 후, 먼저 세상을 떠난 세자빈 권씨가 현덕왕후로 추존되면서 아버지인 권전에게도 영의정과 부원군의 관작이 추증되었다[9]. 하지만 그의 아들 권자신이 단종 복위 운동에 가담했다가 처형되는 비극을 겪으면서, 권전의 관작 역시 모두 삭탈되었다[10]. 삭탈된 그의 관작은 약 250여 년이 지난 1718년(숙종 44년)에 이르러서야 복구되어 화산부원군(花山府院君)으로 다시 추증되었고[5][11], 정조 때에는 경상도 지역 유생들의 청원으로 그의 묘가 정비되고 사당이 세워졌다[12].

2. 2. 현덕왕후의 아버지

세종 13년(1431년) 음력 1월 19일 지가산군사로 있던 권전의 딸(현덕왕후)이 당시 왕세자였던 문종의 후궁(승휘)으로 선발되면서[3], 권전의 관직은 사재부정으로 오르고 곡식을 하사받았다[4]. 이후 호조 참의, 공조 참판, 판한성부사 등 중앙의 여러 관직을 거쳤다[5].

앞서 세자빈이었던 휘빈 김씨와 순빈 봉씨가 연이어 폐위되면서, 세종 18년(1436년) 음력 12월 28일 후궁 양원(良媛)이었던 그의 딸이 새로운 세자빈으로 책봉되었다[6]. 하지만 세자빈 권씨는 세종 23년(1441년) 음력 7월 24일 원손(훗날의 단종)을 낳은 후 산후병으로 세상을 떠났다[7]. 권전 역시 같은 해 음력 윤11월 18일 향년 71세로 사망했으며, 경혜(景惠)라는 시호를 받았다[8].

단종이 즉위한 후 세자빈 권씨가 현덕왕후로 추존되면서, 아버지인 권전에게도 영의정과 부원군의 벼슬이 추증되었다[9]. 그러나 세조의 왕위 찬탈 이후 아들 권자신이 단종 복위 운동에 참여했다가 처형당하면서, 권전에게 추증되었던 관작 역시 모두 박탈되었다[10]. 이때 박탈된 그의 관작은 250여 년이 흐른 숙종 44년(1718년)에 이르러서야 복구되어 화산부원군(花山府院君)으로 다시 추증되었다[5][11]. 이후 정조 대에는 경상도 지역 유생들의 요청으로 그의 묘가 정비되고 사당이 세워졌다[12].

2. 3. 사망과 사후 추증

1441년(세종 23년) 음력 7월 24일 그의 딸인 세자빈 권씨가 원손(단종)을 낳고 사망하였는데[7], 권전도 이 해를 넘기지 못하고 음력 윤11월 18일 향년 7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망 후 그에게는 경혜(景惠)라는 시호가 내려졌다[8].

이후 손자인 단종이 즉위하고 그의 딸 권씨가 현덕왕후로 추존되면서, 권전에게도 영의정 및 부원군의 벼슬이 추증되었다[9]. 그러나 그의 아들 권자신이 단종 복위 운동에 가담했다가 처형되면서, 권전의 관작도 모두 삭탈되는 비운을 겪었다[10].

삭탈된 그의 관작은 250여 년이 지난 1718년(숙종 44년)에 이르러서야 복구되어 화산부원군 으로 다시 추증되었고[5][11], 정조 때에는 경상도 지역 유생들의 청원으로 그의 묘가 정비되고 사당이 세워졌다[12].

2. 4. 복권과 명예 회복

단종 때 그의 딸인 현덕왕후가 왕후로 추존되면서, 권전 역시 영의정 및 부원군으로 추증되었다[9]. 그러나 아들 권자신이 단종 복위 운동에 연루되어 처형당하자, 권전의 관작도 모두 삭탈되는 비운을 겪었다[10].

그의 명예는 사후 250여 년이 지난 1718년(숙종 44년)에 이르러서야 회복되었다. 이때 관작이 복구되어 화산부원군 (花山府院君)에 추증되었다[5][11]. 이후 정조 대에는 경상도 지역 유생들의 요청으로 그의 묘가 정비되고 사당이 세워졌다[12].

3. 민간 신앙

권전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과 강릉시 일대에서 마을의 신령으로 모셔지는 등 민간 신앙의 대상이 되었다.[13]

3. 1. 홍천군과 강릉시에서의 신격화

권전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내면 및 강릉시 연곡면 일대에서 마을의 신령으로 모셔지고 있다. 민간신앙에 따르면 권전의 출생지는 연곡면이며, 이후 내면으로 이주했다고 전해진다. 그가 신령으로 모셔진 배경에는 단종복위운동과 관련이 있다는 설과, 칡을 없애 주민들의 생업에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13]

3. 2. 신격화 배경

권전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내면 및 강릉시 연곡면 일대에서 마을의 신령으로 모셔지고 있다. 민간신앙에 따르면 권전의 출생지는 연곡면이며, 이후 내면으로 이주했다고 전해진다. 권전이 신격화된 배경에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단종복위운동과 관련이 있다는 설이고, 다른 하나는 칡을 없애 주민들의 생업에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신으로 모시게 되었다는 설이다[13].

4. 가족 관계

권전의 조부는 권정중(權正中)이고, 아버지는 권백종(權伯宗)이다. 장인 최용(崔鄘)은 해주 최씨이며, 장모는 충주 지씨 지용기(池湧奇)의 딸이다. 권전은 최용의 딸인 부부인 최아지(崔阿只)와 혼인하여[14] 아들 권자신(權自愼)과 여러 딸을 두었다. 딸 중 한 명인 현덕왕후(顯德王后)는 문종(文宗)과 혼인하여 경혜공주(敬惠公主)와 단종(端宗)을 낳았다. 이 외에도 김영명(金永命), 조청노(趙淸老), 권산해(權山海), 윤영손(尹令孫) 등에게 출가한 딸들이 있다.

4. 1. 직계 가족


  • '''조부''' : 권정중 (權正中)
  • '''아버지''' : 권백종 (權伯宗)
  • '''장인''' : 해주 최씨 최용(崔鄘)
  • '''장모''' : 충주 지씨 지용기(池湧奇)의 딸
  • '''부인''' : 해주 최씨 최아지 (崔阿只)[14]
  • * '''아들''' : 권자신 (權自愼)
  • * '''딸''' : 현덕왕후 (顯德王后)
  • ** '''사위''' : 문종 (文宗)

'''외손녀''' : 경혜공주 (敬惠公主)
'''외손자''' : 단종 (端宗)

  • * '''딸''' : 김영명(金永命)에게 출가
  • * '''딸''' : 조청노(趙淸老)에게 출가
  • * '''딸''' : 권산해(權山海)에게 출가
  • * '''딸''' : 윤영손(尹令孫)에게 출가

4. 1. 1. 부인과 처가

4. 1. 2. 자녀와 사위


'''외손녀''' : 경혜공주 (敬惠公主, 1436년 ~ 1473년)
'''외손자''' : 단종 (端宗, 1441년 ~ 1457년) - 조선 제6대 왕

  • * '''딸'''
  • ** '''사위''' : 김영명(金永命)
  • * '''딸'''
  • ** '''사위''' : 조청노(趙淸老)
  • * '''딸'''
  • ** '''사위''' : 권산해(權山海)
  • * '''딸'''
  • ** '''사위''' : 윤영손(尹令孫)

4. 2. 기타 가족

wikitext

관계이름비고
조부권정중 (權正中)
아버지권백종 (權伯宗)
장인해주 최씨 최용(崔鄘)
장모충주 지씨충원부원군 지용기(池湧奇)의 딸
부인부부인 최아지 (府夫人 崔阿只)[14]? ~ 1456년
장녀현덕왕후 (顯德王后)1418년 ~ 1441년
사위 (장녀의 남편)문종 (文宗)조선 제5대 왕 (1414년 ~ 1452년, 재위 : 1450년 ~ 1452년)
외손녀 (장녀의 딸)경혜공주 (敬惠公主)1436년 ~ 1473년
외손자 (장녀의 아들)단종 (端宗)조선 제6대 왕 (1441년 ~ 1457년, 재위 : 1452년 ~ 1455년)
아들권자신 (權自愼)? ~ 1456년
딸김영명(金永命)에게 출가
딸조청노(趙淸老)에게 출가
딸권산해(權山海)에게 출가
딸윤영손(尹令孫)에게 출가


참조

[1] 뉴스 "[김성회의 뿌리를 찾아서] 〈66〉 안동권씨(安東權氏)" http://www.segye.com[...] 세계일보 2014-01-21
[2] 실록 태종실록 29권, 태종 15년 2월 19일 정해 1번째기사 http://sillok.histor[...]
[3] 실록 세종실록 51권, 세종 13년 1월 19일 갑신 6번째기사 http://sillok.histor[...]
[4] 실록 세종실록 51권, 세종 13년 2월 12일 정미 1번째기사 http://sillok.histor[...]
[5]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민족문화대백과》〈권전〉 항목 https://terms.naver.[...]
[6] 실록 세종실록 75권, 세종 18년 12월 28일 기축 1번째기사 http://sillok.histor[...]
[7] 실록 세종실록 93권, 세종 23년 9월 21일 갑인 3번째기사 http://sillok.histor[...]
[8] 실록 세종실록 94권, 세종 23년 윤11월 18일 신사 4번째기사 http://sillok.histor[...]
[9] 실록 단종실록 11권, 단종 2년 6월 7일 무자 2번째기사 http://sillok.histor[...]
[10] 실록 세조실록 4권, 세조 2년 7월 7일 갑술 1번째기사 http://sillok.histor[...]
[11] 실록 숙종실록 61권, 숙종 44년 4월 14일 임진 2번째기사 http://sillok.histor[...]
[12] 실록 정조실록 31권, 정조 14년 10월 14일 신유 4번째기사 http://sillok.histor[...]
[13] 한국민속신앙사전 《한국민속신앙사전》〈권전〉 항목 https://terms.naver.[...]
[14] 실록 세조실록 4권, 세조 2년 6월 18일 병진 2번째기사 http://sillok.his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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