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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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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온천천은 부산광역시 금정산에서 발원하여 수영강으로 합류하는 지방 하천으로, 온천동(동래온천)이 있는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과거에는 동래 지역의 젖줄 역할을 했으나, 도시화로 인해 하천 생태계가 파괴되었으나, 1995년부터 시작된 생태 하천 복원 노력을 통해 시민 공원과 산책로, 자전거 도로 등을 갖춘 친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현재는 부산의 대표적인 봄꽃 명소로, 다양한 문화 행사와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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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천
지도
기본 정보
이름온천천
다른 이름溫泉川
다른 이름 툴팁수영강의 한자 표기
지리 유형
지리
발원지금정산
발원지 위치부산광역시 금정구 남산동
합류점수영강
하구수영강
하구 위치부산광역시 동래구 안락동 수영강
길이15.62
유역 면적55.97
도시부산광역시
도시1금정구
도시2동래구
도시3연제구
지류
왼쪽 지류수영강
왼쪽 지류1안락천, 쌍미천, 거제천, 사직천, 미남천, 명륜천
왼쪽 지류2금정천, 산저천, 건너천, 소정천, 부곡본동천, 장전천

2. 명칭 유래

온천천이 흐르는 구간 중에 전국적으로 알려진 온천동(동래온천장으로도 알려져 있다)이 있어 붙은 이름이다.

3. 지리 및 자연 환경

부산광역시 금정구 남산동에서 발원하여 동래구 안락동 수영강으로 흐르는 지방하천이다. 남쪽으로 흐르다 동남방향으로 유향을 바꾸어 흘러 수영강으로 유입되는 지방하천으로 수영강의 제1지류이다. 하천수계는 본류와 안락천, 쌍미천, 거제천, 사직천, 미남천, 명륜천, 금정천, 산저천, 건너천, 소정천, 부곡본동천, 장전천 등 14개의 소하천으로 구성되어 있다.[1] 하천연장은 12.7km, 유로연장 15.62km, 유역면적 55.97km2이다.[1]

하천의 명칭은 하천이 지나는 온천동의 지명에서 유래하였다.[1] 유역을 따라 부산외국어대학교 남산동캠퍼스, 부산대학교 부산캠퍼스, 부산가톨릭대학교, 대동대학교, 부산교육대학교, 부산경상대학교가 있다.[1] 하천 중류지역인 동래역 인근에는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과 동래문화회관이 있다.[1] 또한 이 일대에는 3~7세기에 걸쳐 조영된 부산의 대표적인 삼국시대 고분군인 복천동 고분군과 조선시대 국립지방교육기관으로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61호로 지정된 동래항교가 있다.[1] 동래역교대역 사이에 하천의 양안으로 온천천로와 온천천 공원길이 조성되어 있다.[1] 하천의 경사도는 상류부가 1/110, 중류부가 1/312, 하류부가 1/1,400으로 하류지역으로 갈수록 완만한 경사이다.[1] 하천 중상류부를 따라 부산 도시철도 1호선국도 제7호선이 있다.[1]

온천천은 수영강의 제1 지류로 수영강 하구로부터 약 3.1km 상류 지점에서 수영강의 우안 측으로 유입하는 지방하천이다.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의 고당봉과 계명봉 사이 골짜기에서 발원해 범어사 계곡을 지나 남서쪽으로 흘러 동쪽의 금정산맥과 서쪽의 윤산 사이를 흐른다. 동쪽 산지는 금정봉(387m)에서 금용산(152.3m)까지 남으로 뻗었다가 황령산(427.9m)을 거쳐 동쪽의 금련산(400m)과 배산(254.9m)으로 이어진다. 하천은 북에서 남으로 흐르다가, 동래에서 동쪽으로 흘러 수영강에 합류한다. 하천 양안에는 동래곡저평야(온천천 양안에 측방 침식으로 형성된 좁고 긴 곡저 평야)가 나타나는데 이 평야는 논과 미나리꽝으로 이용되었으나, 도시화되며 시가지로 변모하였다.

길이 15.62km, 너비 60∼90m, 유역면적 55.97km2로, 수영강의 총 유역면적 가운데 27.7%를 차지한다. 금정산(801m)에서 발원해 금정구·동래구·연제구를 거쳐 거제천을 비롯한 여러 지류들과 합류해 수영강으로 흘러든다. 옛날에는 동래 지역의 젖줄 역할을 하던 중심 하천으로서 '서천' 또는 '동래천'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4. 역사

온천천은 경제 성장 과정에서 하천이 급속히 오염되자, 1995년부터 민관, 학계가 함께 ‘온천천 SOS 운동’을 시작하였다. 이들은 콘크리트를 제거하고 오폐수 차집관로를 설치하였으며, 둔치에는 생태적인 환경을 조성하였다. 2001년에는 온천천이 회복되면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온천천 산책로가 조성되었다.

4. 1. 생태 하천 복원 노력 (1995년 ~ 현재)

1995년부터 민관, 학계가 함께 '온천천 SOS 운동'을 시작하면서 온천천의 생태 하천 복원 노력이 시작되었다.[1] 콘크리트를 제거하고 오폐수 차집관로를 설치하였으며, 둔치에는 생태적인 요소를 도입하였다.[1]

1997년부터 2005년까지 자연형 하천 조성 사업을 통해 식물 경관을 조성하고, 조명, 벤치, 체력 단련 시설 등을 설치하여 시민들의 레크리에이션 욕구를 충족시키고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자 하였다.[1] 2001년에는 온천천 산책로가 조성되었다.[1]

1999년, 국내 하천 살리기 운동이 본격화되면서 온천천은 국내 제1호 하천 정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다.[1] 2000년에는 시민 단체들이 연대하여 온천천살리기네트워크(현 온천천네트워크)를 결성하고, 온천천 생명 문화 축전을 개최하였다.[1] 온천천네트워크는 온천천 유역 탐사, 환경 체험 교육, 도시 하천 사진전, 워크숍, 국제 세미나, 지방 자치 단체 간담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온천천의 보전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1]

2005년에는 하루 3만~5만 톤의 낙동강 원수를 끌어들이는 통수로를 개통하여 온천천의 수량 유지와 수질 개선에 힘썼다.[1] 같은 해, 온천천시민공원이 정식으로 개장하였다.[1]

온천천 양안에는 자전거 길, 산책로, 인공폭포, 수영장 등이 조성되었고, 야간 조명이 설치되어 도시 미관이 개선되었다.[1] 2011년에는 온천천 종합 정비 공사를 통해 산책로와 시설 정비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강변 콘크리트 구조물이 철거되고 둔치 호안 녹화 및 꽃밭 조성, 수변 조경석 설치, 보행자 목재 데크 등이 조성되었다.[1]

이러한 노력으로 온천천은 물고기, 오리, 갈매기, 백로 등의 조류와 해바라기, 쑥부쟁이, 억새 등의 식생이 풍부한 생태 하천이자 도심 하천으로 자리매김하였다.[1] 또한, 각종 문화 행사가 개최되고 지역 예술가들이 찾는 부산광역시의 문화·예술 중심지가 되고 있다.[1]

5. 현황

온천천은 부산광역시 금정구 남산동에서 발원하여 동래구 안락동을 거쳐 수영강으로 흐르는 지방하천이다. 수영강의 제1지류이며, 하천수계는 본류와 안락천, 쌍미천, 거제천, 사직천, 미남천, 명륜천, 금정천, 산저천, 건너천, 소정천, 부곡본동천, 장전천 등 14개의 소하천으로 구성되어 있다.[1] 하천연장은 12.7 km, 유로연장 15.62 km, 유역면적 55.97 km2이다.[1]

온천천 둔치


2019년 3월 벚꽃 핀 온천천 산책로


과거 온천천은 직강화, 복개, 콘크리트 제방 등으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고 오염이 심각했다.[1] 그러나 이후 정비 계획을 통해 오수 유입 차단, 낙동강 원수 유입, 친수 공간 조성 등이 이루어졌다. 2005년 11월에는 하루 3만~5만 톤의 낙동강 원수를 끌어들이는 통수로가 개통되어 온천천 상류인 청룡동으로 흘러들며, 그 입구에 청룡동 친수 공원이 조성되었다.[1]

현재 온천천은 자연 생태 하천으로 복원되어 물고기, 오리, 갈매기, 백로 등과 해바라기, 쑥부쟁이, 억새 등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1] 하천 양안에는 자전거 길, 산책로, 인공폭포, 수영장 등이 조성되었고, 야간 조명도 설치되었다.[1]

2011년 온천천 종합 정비 공사로 생태 하천 친수 공간, 산책로 및 시설 정비 작업이 이루어졌다.[1] 콘크리트 구조물 철거, 둔치 호안 녹화, 꽃밭 조성, 수변 조경석 설치, 목재 데크 등이 조성되었다.[1] 산책로에는 자전거 전용 도로, 농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운동 시설과 조명, 조형물 등이 설치되었다.[1]

온천천 강변을 따라 조성된 온천천시민공원은 온천교에서 안락교 사이 5km 구간에 조성되어 있다.[1] 흙길 및 고무칩 우레탄 산책로, 자전거 도로가 설치되어 있으며, 인라인스케이트장, 농구장, 족구장, 배드민턴장, 물놀이장 등 다양한 체육 시설과 관리 사무소, 노인 쉼터, 음악 분수, 음수대, 징검다리, 자연 학습소 등이 있다.[1] 1만 9800m2의 잔디밭과 18종의 야생초도 식재되어 있다.[1]

온천천은 다양한 지역 행사에 활용되며, 온천천 시민 공원 내에는 자전거 대여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1] 온천천 시민 공원은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주변에는 충렬사, 부산동래문화회관, 동래읍성, 복천박물관 등이 있다.[1]

6. 문화 및 행사

부산광역시의 대표적인 봄꽃 명소 중 하나로, 매년 4월 초에는 세병교에서 안락교까지 650여 그루의 왕벚꽃이 피어 상춘객이 많이 찾는다. 벚꽃이 피는 시기에 둔치에 유채꽃 밭도 조성되어 있어 봄꽃 놀이를 즐기러 오는 관광객이 많다.[2]

지방 자치 단체의 노력과 온천천네트워크의 활동을 통하여 온천천은 부산광역시를 대표하는 시민의 휴식 공간이 되었으며, 각 구역별로 특색 있는 공간을 꾸며 생태·환경적으로도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다. 악취가 나는 생활 하수가 흐르던 온천천은 이제 오리와 물고기들을 만날 수 있는 생태 자연 하천이 되었으며, 각종 문화 행사가 개최되고 지역 예술가들이 찾는 부산광역시의 문화·예술 중심지가 되고 있다.

매년 4월이면 록 페스티벌, 마당극, 연날리기 대회 등으로 구성된 온천천 문화 축제가 열리며, 다양한 지역 행사의 장소로도 사용되고 있다.

7. 주변 시설

온천천은 산책로 조성 사업으로 강변 콘크리트 구조물이 완전 철거되고, 둔치 호안 녹화 및 꽃밭 조성, 수변 조경석 설치, 보행자 목재 데크 등이 조성되었다. 산책로 곳곳에 자전거 전용 도로, 농구장·인라인스케이트장 등 운동 시설이 설치되었으며, 아름다운 조명 및 조형물 등도 설치되었다. 특히 환경이 열악한 지하철 역사 등 하부 음영지 및 하천 벽면을 자연 속에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개선하였다.

온천천 산책로는 부산광역시 온천천 일대에 조성되어 있다. 2012년에 부산광역시는 20억의 예산을 들여 온천천 안락교 부근에서 수영강 합류 지점까지 685m 구간에 산책로 연결 공사를 진행하여 온천천과 수영강 산책로가 연결되었다. 이에 따라 온천천과 수영강을 아우르는 총 27.3km의 순환 산책로 겸 자전거 도로가 완성되었다. 온천천은 연제구, 동래구, 금정구로 이어지는 긴 하천이기 때문에 부산 지하철 1호선 교대역, 동래역 등 어디에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주변에는 충렬사, 부산동래문화회관, 동래읍성, 복천박물관, 센텀시티, 벡스코, 롯데백화점, 수영사적공원, 민락공원 등이 있다.

부산광역시의 대표적인 봄꽃 명소 중 하나다. 매년 4월 초에는 세병교에서 안락교까지 650여 그루의 왕벚꽃이 펴 상춘객이 많이 찾는다. 또한, 벚꽃이 피는 시기에 둔치에 유채꽃 밭도 조성해놓아 봄꽃 놀이를 즐기러 오는 관광객이 많다.[2] 온천천 시민 공원 내에는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참조

[1] 뉴스 온천천에 미꾸라지 방류 https://news.naver.c[...]
[2] 뉴스인용 부산 벚꽃 명소, 온천천 벚꽃길...마음껏 힐링하자! https://www.sisunnew[...] 201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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