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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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선수 시절
- 2.1. 태평양 돌핀스 시절
- 2.2. 현대 유니콘스 시절
3. 야구선수 은퇴 후
- 3.1. 코치 경력
4. 출신 학교
- 4.1. 학력
5. 에피소드
- 5.1. 1996년 벤치 클리어링 사건
- 5.2. 1996년 한국시리즈 노히트 노런
6. 통산 기록
참조

1. 개요

정명원은 대한민국의 전 야구 선수로, 투수였다. 군산상고와 원광대학교를 졸업하고 1989년 태평양 돌핀스에 입단하여,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1994년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고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199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한국시리즈 최초의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2001년 은퇴 후에는 현대 유니콘스, 우리 히어로즈, 넥센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 kt 위즈 등에서 투수코치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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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원 - [인물]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현대 유니콘스 시절
원어명	Jeong Myeong-Won
국적	대한민국
출생지	대한민국 전라북도 군산시
생년월일	1966년 6월 14일
신장	189
체중	89
수비 위치	투수
투구	우
타석	우
프로 입단 연도	1989년
드래프트 순위	1989년 2차 2라운드(태평양 돌핀스)
첫 출장	KBO / 1989년
마지막 경기	KBO / 2000년
선수 경력
선수 경력	태평양 돌핀스 (1989년 ~ 1995년) 현대 유니콘스 (1996년 ~ 2000년)
코치 경력
코치 경력	현대 유니콘스 투수코치 (2002년 ~ 2007년) 넥센 히어로즈 투수코치 (2008년, 2010년 ~ 2011년) 넥센 히어로즈 재활코치 (2008년 ~ 2010년) 두산 베어스 투수코치 (2012년 ~ 2013년) kt 위즈 투수코치 (2014년 ~ 2018년) kt 위즈 2군 투수코치 (2018년) kt 위즈 잔류군 투수코치 (2019년 ~ 2020년) KIA 타이거즈 투수코치 (2021년, 2023년) KIA 타이거즈 잔류군 투수코치 (2023년)
감독 경력
감독 경력	KIA 타이거즈 2군 감독 (2022년)
획득 타이틀
획득 타이틀	1994년 올스타전 서군 미스타 올스타 MVP 1994년 KBO 최우수 구원 골든 글러브

2. 선수 시절

정명원은 군산상고와 원광대를 졸업하고 1989년 태평양 돌핀스에 입단하여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현대 유니콘스로 팀을 옮겨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1]

2. 1. 태평양 돌핀스 시절

군산상고와 원광대를 졸업하고 1989년 2차 2라운드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마운드 신인 3총사'라고 불린 박정현, 최창호와 함께 선발 등판해 빠른 직구와 포크볼을 주무기로 11승(5선발승) 4패를 기록해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1] 그러나 이듬해 27.1이닝, 7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하며 2년차 징크스와 동시에 부상과 재활로 시련을 겪었다. 1991년에 12승(3선발승) 6패, 2점대 방어율을 기록했으나^[2] 이듬해 부상이 재발해 오랜 기간 동안 재활 훈련을 하며 가끔 1군 경기에 등판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갔으나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1994년에 마무리 투수로 50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40세이브,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 해에 투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 올스타전에서 3이닝 퍼펙트를 기록해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부상으로 쏘나타2를 받았다. 팀은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이자 인천 연고 팀 역사상 최초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나, LG 트윈스와의 3차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4차전에서도 팀이 패해 4전 전패를 당하며 1994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그쳤다.

이듬해인 1995년에는 마무리 투수로 1점대 평균자책점, 9승 7패, 16세이브를 기록했다.

2. 2. 현대 유니콘스 시절

태평양 돌핀스를 인수한 현대 유니콘스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1996년 1점대 평균자책점, 8승 5패, 26세이브를 기록했다. 같은 해 한국시리즈에서 해태 타이거즈를 상대로 한국시리즈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며^[3]^[4] 팀 분위기를 반전시켰으나, 팀은 준우승에 머물렀다.

1997년 마무리 투수로 2승 10패, 28세이브,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때부터 주무기였던 포크볼이 쇠락하기 시작했다.

1998년 팀의 주장으로 임명되었고, 선발 투수로 전향하여 14승(모두 선발) 8패,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하며 시즌 최소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5] 같은 해 한국시리즈에서 팀의 창단 첫 우승이자 인천 연고 팀 역사상 최초의 우승을 이끌었다.

1999년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5승 4패 7세이브, 4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했다. 2000년 선발 투수로 5승 2패,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같은 해 한국시리즈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3. 야구선수 은퇴 후

정명원은 은퇴 후 현대 유니콘스, 우리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 kt 위즈에서 코치로 활동하며 후배 양성에 힘썼다.^[7]^[8]

3. 1. 코치 경력

2001년 현대 유니콘스의 2군 투수코치로 활동하며 유망주들을 육성하다가 2007년에 1군으로 승격됐고,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한 우리 히어로즈에서도 투수코치로 임명됐다. 2009년에는 넥센 히어로즈의 재활군 코치를 거쳐 2009년 시즌 후 2군 투수코치가 되었다.^[7]

2011년 시즌 후 김진욱 감독의 부름을 받아 두산 베어스 투수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두산 베어스의 몇몇 투수들에게 자신의 현역 시절 장기 중 하나였던 포크볼을 전수해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2013년 시즌 후 김진욱 감독이 프런트와의 불화로 해임되자 이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7]

이후 김민재와 함께 kt 위즈로 이적했다.^[8]

4. 출신 학교

군산남초등학교, 군산남중학교, 군산상업고등학교, 원광대학교를 나왔다.

4. 1. 학력

5. 에피소드

선수 시절 정명원과 관련된 주요 사건은 다음과 같다.

1996년 벤치 클리어링 사건: 1996년 6월, 현대 유니콘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발생한 벤치 클리어링 사건에 연루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단을 참조.

1996년 한국시리즈 노히트 노런: 1996년 한국시리즈 4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한국시리즈 최초로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단을 참조.

5. 1. 1996년 벤치 클리어링 사건

1996년 6월, 당시 정규 리그 2위였던 현대 유니콘스는 1위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을 치렀다. 현대 유니콘스는 3연전 중 2경기를 이기고, 시리즈 3차전에서 1점 차로 뒤지고 있었다. 경기 중반, 장정석이 박충식을 상대로 역전 만루 홈런을 쳐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백인천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투수를 박충식에서 이상훈으로 교체했다. 이상훈은 나오자마자 2회에 걸쳐 이근엽, 권준헌, 박진만의 무릎 근처를 연속으로 맞췄다.^[9]

당시 현대 유니콘스의 마무리 투수였던 정명원은 6점 차로 크게 이기고 있던 9회초에 등판했다.^[9] 양준혁에게 위협구를 던졌고, 양준혁이 반발하자 그를 맞췄다.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날 뻔했으나 양준혁이 참으면서 1루로 걸어가며 상황이 일단락되는 듯했다.^[9]

삼성 라이온즈는 1루 주자 양준혁을 이종두로 교체해 빈볼 상황에 대비했다. 곧바로 정명원은 이승엽의 등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벤치 클리어링을 일으켰다. 경기 후 정명원은 벤치 클리어링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되어 KBO 상벌위원회로부터 10경기 출장 정지 및 벌금 처분을 받았다. 이 사건으로 삼성 라이온즈와 현대 유니콘스는 더욱 앙숙 관계가 되었으며, 정명원은 현대 유니콘스 고위 간부로부터 금일봉을 받았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후 10경기 동안 현대 유니콘스에서는 가내영이 마무리로 등판했다.^[9]

5. 2. 1996년 한국시리즈 노히트 노런

1996년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현대 유니콘스는 투수력 소진으로 선발 투수가 부족했다. 시리즈 스코어 1승 2패로 뒤지고 있던 현대는 마무리 투수였던 정명원을 선발로 기용하는 초강수를 두었다.^[9] 이전 경기 부상으로 주전 포수 장광호마저 출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정명원은 무명 포수 김형남과 호흡을 맞췄다.

경기 초반 정명원은 흔들렸지만 위기를 넘기며 안정을 찾았다. 9이닝 동안 안타를 허용하지 않고, 3개의 사사구와 9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한국시리즈 최초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현대 타자들 역시 해태 타이거즈 선발 이대진에게 7회까지 무득점으로 막혔으나, 8회말 수비 실책과 내야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한국시리즈에서 부진했던 박진만이 적시타를 쳐내며 4득점에 성공, 4차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 승리로 시리즈 스코어는 2승 2패로 균형을 맞추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하지만 현대는 결국 5, 6차전을 패하며 1996년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6. 통산 기록

연도	소속	나이	승리	패전	승률	평균자책점	출장	선발	완투	완봉	세이브	이닝	피안타	피홈런	볼넷	고의사구	탈삼진	몸맞는 볼	보크	폭투	실점	자책점	타자수	WHIP
1989	태평양	24	11	4	.733	2.45	38	18	2	1	6	139.1	126	4	46	6	68	3		5	60	38	571	1.23
1990		25	2	4	.333	7.57	15	1	0	0	2	27.1	44	3	13	2	11	3	0	2	28	23	137	2.09
1991		26	12	6	.667	2.25	49	5	1	1	14	132.0	103	3	36	5	60	4	0	7	41	33	521	1.05
1992		27	3	1	.750	3.52	7	3	2	1	0	38.1	38	4	14	1	20	0	0	0	15	15	160	1.36
1993		28	0	1	.000	1.50	2	1	0	0	0	6.0	4	0	1	0	3	0	0	0	1	1	25	0.83
1994		29	4	2	.667	1.36	50	0	0	0	40	105.2	77	2	22	1	74	0	0	3	16	16	401	0.94
1995		30	9	7	.563	1.75	52	0	0	0	19	103.0	68	1	23	10	59	3	0	8	25	20	396	0.88
1996	현대	31	8	5	.615	1.58	53	0	0	0	26	97.0	64	3	40	10	59	5	1	5	24	17	388	1.07
1997		32	2	10	.167	3.50	55	6	1	0	28	115.2	101	11	20	0	71	6	0	5	46	45	461	1.05
1998		33	14	8	.636	1.86	28	26	5	3	0	184.0	141	7	60	1	123	5	0	3	59	38	742	1.09
1999		34	5	4	.556	4.06	30	11	0	0	7	84.1	92	11	34	5	52	2	0	2	40	38	372	1.49
2000		35	5	2	.714	3.98	16	11	0	0	0	61.0	75	2	21	0	34	4	1	1	35	27	267	1.57
KBO 통산 : 12년			75	54	.581	2.56	395	82	11	6	142	1093.2	933	51	330	41	634	35	6	41	390	311	4441	1.16

시즌 기록 중 '''굵은 글씨'''는 해당 시즌 최고 기록

참조

_[1] 뉴스 개인 성적 https://www.koreabas[...] 한국야구위원회 2019-04-23
_[2] 뉴스 개인 성적 https://www.koreabas[...] 한국야구위원회 2019-04-23
_[3] 문서 2004년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배영수가 10회까지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지만 이는 비공인 기록이다.
_[4] 뉴스 아쉽다 배영수 `10이닝 노히트노런` http://article.joins[...] 중앙일보 2009-11-22
_[5] 뉴스 개인 성적 https://www.koreabas[...] 한국야구위원회 2019-04-23
_[6] 뉴스 정명원 “내 전공은 역시 마무리” http://www.munhwa.co[...] 문화일보 2019-04-23
_[7] 뉴스 두산 정명원 투수코치 사의 http://sports.news.n[...] 연합뉴스
_[8] 뉴스 KT, 두산 출신 정명원·김민재 코치 영입 http://sports.news.n[...] 노컷뉴스
_[9] 문서 당시 그는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들이 빈볼을 자주 던지는 것을 보며 불의에 참지 못해 자진 등판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그는 선수단 내에서 리더 역할을 해 왔던 선수였다.

정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