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는 2016년 KBS 2TV에서 방영된 16부작 드라마로, 대한민국 육군 특수부대원과 흉부외과 의사들의 사랑과 휴머니즘을 다룬 작품이다.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등이 출연했으며,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방영되어 큰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는 사전 제작 방식으로 제작되었으며, 해외 60여 개국에 판매될 정도로 한류 열풍을 이끌었다. 정교한 각본, 아름다운 로맨스, 높은 완성도로 호평을 받았지만, 과도한 간접 광고와 비현실적인 스토리라인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드라마의 성공은 경제적 효과는 물론, 군대 말투 유행, 특수 부대 입대 지원자 증가로 이어졌으며, OST 역시 큰 인기를 얻었다. 다양한 국가에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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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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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등장인물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등장인물은 다음과 같다.
송중기가 연기한 '''유시진'''과 송혜교가 연기한 '''강모연'''은 우연한 만남으로 서로에게 끌리지만, 군인과 의사라는 직업 때문에 엇갈린다. 이후 분쟁 지역 우르크에서 재회하여 재난 상황 속에서 서로의 가치관을 이해하고 사랑을 키워나간다. 진구가 연기한 '''서대영''' 상사는 김지원이 연기한 '''윤명주''' 중위와 연인 관계이지만, 신분 차이와 윤명주 아버지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는다.
太陽의後裔중국어는 대부분의 한국 드라마 제작 방식인 생방송 제작에서 벗어나, 방영 전에 완전히 사전 제작되었다.[24] 이 드라마는 병역 의무를 마친 송중기의 복귀작이다.[25] 제작비는 1300억원(약 10.8억달러)이 들었다.[26]
처음에는 군인을 소재로 한 이야기가 성공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드라마의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이는 서울방송이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을 꺼렸던 이유였다. 이후 한국방송공사로 넘어갔다.[27]뉴시스에 따르면, 주인공 송중기는 히어로 특수부대원 역에 너무 가냘프다는 이유로 작가와 감독의 첫 번째 선택이 아니었다고 한다.[28]송중기는 이후 제작진이 배역의 성격을 바꾸기로 결정하면서 캐스팅되었다.[29] tvN의 《2016년 더 리스트》 6월 6일 에피소드에서는 송중기가 선택되기 전에 이 역할을 거절한 원빈, 조인성, 공유, 김우빈 4명의 배우 이름이 공개되었다.[30] 이들은 군대 스타일의 짧은 머리에 대해 회의적이었고, 군인 역할을 연기하는 것에 불편함을 표현했으며, 드라마의 사전 제작 형식에 동의할 수 없었다고 한다.[31]
2015년 6월 12일, 송중기와 송혜교는 서울에서 첫 장면을 촬영했다.[32] 2015년 9월 28일, 전체 배우와 제작진은 그리스로 출발했다.[33] 이 팀은 드라마의 줄거리에 중요한 에피소드를 촬영하기 위해 약 한 달 동안 그 나라에 머물렀다.[34][35] 그리스와 한국 뉴스 포털 및 블로그에 따르면, 촬영은 주로 자킨토스, 아라호바, 레프노스, 나바지오에서 진행되었다.[36] 이 시리즈의 배경은 이라크를 모델로 했지만, 이라크와의 외교적 갈등을 피하기 위해 전쟁으로 찢긴 외딴 지역을 발칸 반도의 가장자리에 위치시키기로 결정했다.[37]
2015년 11월 25일, 송중기가 11월 23일 드라마 액션 장면을 촬영하다가 팔을 다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15년 12월 7일, 송중기는 부상을 입은 지 2주 만에 복귀하여 서울의 한 역에서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38][39][40] 2015년 한국 메르스 유행 또한 촬영 일정을 심각하게 방해했다. 세계 보건 기구에 따르면 이 유행으로 33명이 사망했다.[41]
모우루 회사의 기지 역할을 한 장소는 태백 한보 탄광 폐광 부지에 설치되었고, 지진 장면은 주로 삼탄 아트마인에서 촬영되었다. 한국 전쟁 당시 미군 기지였던 캠프 그리브스 DMZ 체험센터에서도 촬영이 진행되었다.[42] 해성병원에서의 촬영은 서울 성모 병원에서 진행되었다.
제작진은 2015년 12월 30일 이른 아침에 마지막 촬영을 마무리했다.[43] 마지막 16회 에피소드의 재편집 버전, 삭제 장면, 뮤직 비디오,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이 담긴 감독판은 하반기에 공개되었다.[44] 드라마의 성공으로 2016년 5월 14일 서울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OST 콘서트가 열렸으며, 드라마의 사운드트랙을 부른 출연자들이 참여했다.[45][46]
주요 작품으로 《부러진 화살》, 《내 아내의 모든 것》, 《피에타》, 《7번방의 선물》, 《신세계》, 《변호인》, 《해무》 등이 있는 투자배급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가 처음으로 드라마 제작을 맡아 특수효과와 영상미 수준이 높다. 예를 들면 벚꽃나무 특수효과를 오직 영상미만을 위해 넣는 등 사소한 배경에도 특수효과를 영상미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했다.[222] 지진 장면은 PD 또한 완성도 높은 장면이었다고 자평했다.[223]
액션은 영화 《아저씨》의 무술감독인 박정률의 지도를 받았다.[224]송중기나 진구 등은 영화에서 이미 같이해 본 경험이 있어서 무술감독과 소통이 잘 됐다. 무엇보다 배우들이 액션 장면에 대해 열정적이라 액션 장면을 위해 사전에 체력 훈련도 많이 했고 실제 현장에서도 리허설을 여러 번 하고 무술팀과 끊임없이 맞춰보면서 매 장면 노력했다고 전해진다.[225]
시놉시스가 처음 나왔을 때 예상 제작비는 300억 원이었고 배우 캐스팅도 난항을 겪는 등 상당히 많은 배우들에게 퇴짜를 맞았다. 표류하며 자칫 제작이 무산될 수 있었는데 다행히 NEW를 만나 추진력을 얻었으며, NEW는 태양의 후예 제작비를 130억 원까지 낮췄다.[226]
3. 2. 기획 의도 및 제작 과정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내어, 유럽의 발칸 반도에 위치한 가상 국가 우르크를 배경으로 하는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이다. 전쟁과 질병으로 얼룩진 기상 이변 속에서, 고난과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현역 군인과 의사들의 전우애와 동기애를 담은 작품으로, 현역 군인과 군필자들에게 큰 호평을 얻었다.[191][192]
김은숙 작가의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시티홀''''》 등 젊은 층을 겨냥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와는 달리, 본 작품에선 전쟁과 질병으로 얼룩진 극한 환경을 배경으로 현역 군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휴먼 멜로 드라마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태양의 후예는 초반부에 남녀 주인공의 직업적 가치관이 얼마나 다른지, 그것이 어떻게 그들의 사랑을 가로막는지에 집중한다.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사람을 죽여야 하는 특전사가 어떤 상황에서도 사람을 살려야 하는 의사를 사랑할 때 갈등은 발생한다. 유시진과 강모연은 처음 만나 ‘썸을 타다’ 가치관과 신념 차이로 금세 헤어진다. 강모연은 의사로서 “생명을 뛰어넘는 가치는 없다”고 믿는데 유시진의 직업은 누군가를 죽일 수도 있는 군인이기 때문이다. 태양의 후예 초반 두 주인공의 가치관과 신념 대립에 대해 조민준 드라마평론가는 “판타지가 딛고 있는 현실적 기반을 성실히 표현하는 게 성공 요인으로 꼽힌 로맨스 드라마, 특히 김은숙 드라마의 특징”이라고 말했다.[191] 즉 판타지적 요소의 공허함을 시청자가 공감할 만한 인물들의 가치관과 신념으로 메웠다는 것이다.
전 의사입니다. 생명은 존엄하고 그 이상을 넘어서는 가치나 이념은 없다고 생각해요.한국어 (2회)
이는 초반부 강모연의 신념을 드러내는 대사다. 그러나 강모연은 유시진과 헤어진 후 생명보다 이윤을 추구하는 의사가 되어 버린다. 이후 유시진은 평화 유지를 위해 우르크에 파병되고, 강모연은 의료 봉사차 그곳에 온다. 우르크는 2004년 한국이 평화유지군을 파병한 이라크를 상징한다. 현실과 허구가 뒤섞인 이곳에서 둘은 “조국이 지켜야 할 국민의 인권”이라는 가치를 공유하며 사랑을 키워 나간다.[192] 강모연은 우르크에서의 경험으로 이윤보다 생명이 우선이라는 의사로서의 초심을 회복하게 된다. 우르크에서 재난과 봉사를 경험하고 강모연은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떠올린다.
나의 생애를 인류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하노라. 나의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 나는 인종, 종교, 국적, 사회적 지위를 초월하여 오직 환자에 대한 나의 의무를 지키겠노라. 비록 위협을 당할지라도 나의 지식을 인도에 어긋나게 쓰지 않겠노라.한국어 (6회)
강모연은 후반부에 가서는 다니엘과 리예화의 휴머니즘에 입각한 제약회사 비판에 동조할 정도이다. 태양의 후예는 강모연의 성장과 반대되는 아구스, 진영수 등 안타고니스트(antagonist)의 행보를 통해 인간보다 이윤을 추구하는 행태에 대한 비판을 드러낸다. 마지막 회에서 후배의 선서를 지켜본 후 강모연은 다음과 같이 생각한다.
비록 위협을 당할지라도 그 어떤 재난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겠노라. 그 어떤 총구 앞에서도 이 땅의 평화를 지키겠노라. 오늘 수많은 유시진과 수많은 강모연은 엄숙히 선서했다. 그들의 선서가 이 세상의 모든 땅에서 이 세상의 모든 태양 아래에서 지켜지기를 나는 응원했다.한국어 (16회)
그리고 봉사를 하러 가는 장면으로 인본주의를 강하게 표출하며 끝을 맺었다.
본 작품의 기획 단계에서, 태양의 후예는 2011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국경없는 의사회’가 원작이다. ‘국경없는 의사회’ 시놉시스(줄거리)에 따르면 유시진과 서대영(진구 분)은 특전사 군인이 아닌 의사였고 윤명주(김지원 분)는 간호사였다. 원작과 시나리오의 배경이 우르크인 것은 동일하다. 이곳에 진도 8.3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혜성병원 의료진과 예비역 특전사 출신 정예(精銳) 인력이 현지로 급파된다. 드라마에선 긴급구호 의료팀장을 강모연(송혜교 분)이 맡지만 원작에선 신(神)의 손을 지닌 천재 외과의사 유시진이 이끈다.
영국 BBC는 ‘아시아를 휩쓴 한국 군대 로맨스’라며 태양의 후예 열풍을 보도했지만 원작은 아비규환(阿鼻叫喚)의 재난 현장에서 생명을 살리려 분투하는 의사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인류애(人類愛)를 그렸다. 여기에 스릴러와 스펙터클이 결합한 설정이다. 대지진으로 냉전 시대 때 버려진 생물학 무기 창고가 발견된다. 이곳에 숨겨져 있던 대량 살상 무기를 둘러싸고 무장 반군과 유엔군이 전투를 벌인다.[214]
원작은 주제의식이 우수하고 소재가 특이하다는 큰 호평을 얻었다. 이 원작에 김은숙이 멜로를 강화하고 의사인 주인공을 특전사로 변경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며 김원석과 김은숙은 대본을 공동 집필했다. 두 작가는 직접 만나 의논하며 대본을 같이 썼다. 드라마 종영 이후 김원석의 인터뷰에 따르면 보조 작가 3명이 더 있어서 총 5명이서 작업을 했다고 한다. 의견 대립이 있을 경우 작가 5명이 민주적으로 투표로 결정했다. 대본은 군대, 재난, 액션 장면은 김원석 작가가 썼고, 멜로 장면은 김은숙 작가가 썼다. 제작발표회에서 김원석은 "돈 버는 장면은 김은숙이 썼고 돈 쓰는 장면은 내가 썼다"고 말했다.[215]
가장 근본적인 주제는 인본주의(휴머니즘)이다. 작가 김원석은 인터뷰에서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재난 현장에서의 휴머니즘, 의무, 사명감, 책임, 명예일 수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마음, 배려, 애달픔, 슬픔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있죠. 그런데 결국 《'태양의 후예'》가 담으려 했던 건 굉장히 상식적이고, 보편적인 사람들의 마음이 아니었나 싶어요.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드라마이기 때문에 그런 휴머니즘을 어떻게 보여줄까를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작업했고요."라고 답했다.[216] 인본주의를 상징하는 히포크라테스 선서와 강모연의 졸업사진은 티저에서부터 등장해 드라마 내내 반복적으로 나온다.
그리고 국가의 개인에 대한 책임성이 또 다른 주제이다. 김나현 기자에 따르면, 이전의 김은숙 드라마가 로맨스를 통해 견고한 계급 사회에 균열을 일으켜 온 것과 달리, ‘태후’는 국가관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황미요조 평론가는 “사실 김 작가는 ‘시티홀’부터 포스트 386세대의 정치적 의식을 드러내 왔다. 국가라는 주제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태후’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고 분석했다. 강모연과 유시진은 “조국이 지켜야 할 국민의 인권”이라는 가치를 공유하며 사랑을 키워 나간다.
아이와 노인과 미인은 보호해야 한다는 믿음, 길거리에서 담배 피우는 ‘고딩’을 보면 무섭긴 하지만 한소리 할 수 있는 용기 (중략) 그래서 지켜지는 군인의 명예. 내가 생각하는 애국심은 그런 겁니다.한국어
유시진의 대사는 휴머니즘에 기반을 둔 국가적 신념을 또렷이 드러낸다. 이 대사를 통해 드러나듯 유시진은 군인으로서 민간인에 봉사하는 수단으로서 국가를 사랑한다. 유시진이 말하는 "애국심"은 일반적인 의미가 아니라 군인으로서 민간인에 대한, 국가공무원으로서 인간에 대한 책임성에 가깝다.[217]
국가의 개인에 대한 책임성을 드러내는 유시진의 대사로 국가. 국가가 뭔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게 국가야. 군인인 나한테 국민의 생명보다 우선하라고 국가가 준 임무는 없으니까.한국어 (7회)라는 대사와 개인의 죽음에 무감각한 국가라면 문제가 좀 생기면 어때.한국어 (11회)라는 대사가 있다. 이 대사들은 개인의 인권과 국가 이익이라는 두 가치의 충돌 상황에서의 유시진의 대답이었다. 12화에서 유시진이 또다시 국가 대신 강모연(개인)을 선택한 장면 또한 주제를 드러낸다. 국가가 시어머니, 시누이라는 대사는 국가공무원 유시진에게 국가란 자신이 그 안에 소속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것을 드러낸다. 하지만 국가는 지켜야 하는 대상인 개인보다 우선일 수는 없기에 유시진은 두 번이나 조국보다 강모연이 우선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초기 시놉시스가 공개되었는데 유시진이 군인이 된 후 처음으로 '명령을 어기고 권총을 든다'는 것이 중요하게 나와 있어 3회와 4회의 명령 불복종 장면도 주제를 드러내는 장면임이 확실해졌다. 강모연과 대립했던 이유가 유시진이 명령에 지나치게 따랐기 때문인데 그랬던 유시진이 개인을 희생시키지 않기 위해서 국가의 명령을 거부하는 장면은 주제를 극적으로 드러낸다.[218] ize의 위근우 기자에 따르면 유시진은 "국가의 가치를 정부가 아닌 국민에게서 찾"는다.[219] 국가는 인간에게 봉사하기 위해 있는 것이고 군인은 국가에 소속됨으로써 민간인과 만나기 때문에 유시진에게 의미를 가진다. 하지만 만약 국가와 인간이라는 가치가 충돌하면 유시진은 개인의 인권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자연스럽게 국가주의 비판이라는 주제 또한 파생된다.[220]
한편 드라마 OST와 대사에서 가장 잦은 빈도로 언급되는 가치는 평화이다. OST로 Endless War, War Of Tomorrow, No More War이 전쟁과 평화를 제목에서 언급한다. 대사로는 그들과 내가 이 일을 하는 이유는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고, 나와 내 가족, 강선생과 강선생 가족, 그 가족의 소중할 사람들, 그 사람들이 살고 있는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일이라 믿기 때문입니다.한국어 (2회), 전쟁은 쉽고 평화는 어렵죠. 그래서 독재자들은 장수하나 봅니다.한국어 (4회), 평화를 지키기 위해. 돌아오기 위해서도 노력했을 겁니다. 죽을 힘을 다해.한국어 (15회), 죽어야 되는 영웅에 관심 있는 군인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저 평화가 지켜져야 하는 곳의 평화를 지키는 겁니다.한국어 (16회) 등이 평화에 대한 지향을 보여준다. 원작의 유엔군의 전투와 드라마의 유엔 회의 등 국제기구가 등장하는 장면을 통해, 태양의 후예는 평화에 대한 해답으로 국제 제도를 제시하고 있다. 이는 국제정치학에서의 자유주의 이론을 따르는 것이다.
제작사 대표 김우택은 히포크라테스 선서 장면을 인본주의라는 주제를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장면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김우택은 유시진의 국가에 대한 대사도 주제를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장면으로 평가했다. 김우택은 "가족에 대해, 사랑에 대해, 정의에 대해, 통일에 대해 건강한 상식을 나누고 싶"어 "'변호인'같은 영화"와 "《‘웰컴 투 동막골'》같은 영화가 취향의 절정이었"는데, "《‘태양의 후예'》를 결정한 것도 그 이야기가 대단히 보편적인 상식을 담고 있어서"였다고 회고했다. 김우택이 언급한《변호인》과는 개인의 인권과 국가 이익 두 가치의 충돌 상황으로 드러내는 국가의 개인에 대한 책임성과 국가주의 비판이라는 주제의식이,《웰컴 투 동막골》과는 반전과 인본주의라는 주제의식이 비슷하다.[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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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은 영화 《아저씨》의 무술감독인 박정률의 지도를 받았다.[224]송중기나 진구 등은 영화에서 이미 같이해 본 경험이 있어서 무술감독과 소통이 잘 됐다. 무엇보다 배우들이 액션 장면에 대해 열정적이라 액션 장면을 위해 사전에 체력 훈련도 많이 했고 실제 현장에서도 리허설을 여러 번 하고 무술팀과 끊임없이 맞춰보면서 매 장면 노력했다고 전해진다.[225]
시놉시스가 처음 나왔을 때 예상 제작비는 300억 원이었고 배우 캐스팅도 난항을 겪는 등 상당히 많은 배우들에게 퇴짜를 맞았다. 표류하며 자칫 제작이 무산될 수 있었는데 다행히 NEW를 만나 추진력을 얻었으며, NEW는 태양의 후예의 제작비를 130억원까지 줄였다.[226]
유시진(송중기)은 대한민국 육군 특수부대의 대위이다. 그는 친구인 서대영(진구) 상사와 함께 비번일 때 오토바이를 훔치는 젊은 남자를 목격한다. 그들은 사격 게임에 사용했던 장난감 총으로 그를 체포한다. 도둑 김기범(김민석)은 추격전 중에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된다. 서대영은 도둑에게 휴대폰을 도난당했음을 깨닫고, 유시진과 함께 휴대폰을 되찾기 위해 병원으로 간다.
응급실에서 유시진은 강모연(송혜교) 박사를 처음 만나 그녀에게 즉시 매료된다. 모연은 서대영이 유시진을 "빅 보스"라고 부르는 것을 엿듣고 그를 도둑의 범죄 집단 일원으로 오해하는데, 이는 그의 별명이다. 유시진은 육군 군의관 윤명주(김지원)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신분을 증명하는데, 그녀는 모연의 의대 시절 경쟁자였다.
유시진과 모연은 데이트를 시작하지만, 유시진이 종종 임무를 위해 불려가면서 데이트가 자주 중단된다. 유시진은 가상의 전쟁 국가인 우르크에 평화 유지 임무를 수행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한편, 모연은 병원 경영진과 친분이 있는 덜 유능한 동료에게 교수직을 넘겨준 사실을 알고 화가 난다. 유시진이 돌아와 모연과 다시 만났을 때, 그녀는 그의 갑작스러운 실종과 그의 직업의 본질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직접 요청한다. 하지만 그는 임무의 기밀 유지를 위해 자세한 내용을 말할 수 없다. 그들은 삶에 대한 그들의 관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들이 얼마나 다른지 깨닫는다. 유시진은 군인으로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사람을 죽이고, 모연은 의사로서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존중하며 생명을 구하려고 노력한다. 그들의 철학적 차이로 인해, 그들은 헤어지기로 동의한다. 반면에 서대영은 명주와의 관계를 계속 유지할지, 아니면 위관급 장교가 아니기에 사병과의 관계 규정을 어기는 이유로 군대에서 강제로 쫓겨날 위험을 감수할지에 대한 딜레마에 직면한다. 명주가 특수부대 사령관이자 유시진의 상관의 딸이라는 사실은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8개월 후, 모연은 병원장의 낭만적인 구애를 거절하고 복수심에 그녀의 의지와는 달리 의료 봉사팀을 이끌고 우르크로 파견된다. 우르크에서 유시진과 모연은 재회하고, 지진과 M3 바이러스(에볼라보다 치명적이라고 묘사된 가상의 질병)의 발병을 겪으면서 각자의 팀이 서로의 직업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 또한 유시진과 과거에 인신매매와 무기 밀매로 돈을 벌기 위해 우르크의 부패한 정부를 이용하는 현지 군벌과 공동 임무를 수행했던 것을 알게 된다. 우르크에서 모연은 우연히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고(각자의 팀을 매우 즐겁게 만들며)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데이트를 시작한다. 그녀는 유시진이 작전 중 사망할 가능성과 그의 행방에 대한 완전한 정보를 얻을 수 없다는 사실에 점차 익숙해진다. 그동안 평소 과묵한 서대영은 M3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격리된 후 거의 죽을 뻔한 명주에게 더 많은 애정을 보여주기 위해 용기를 낸다.
유시진과 모연은 한국으로 돌아온 후에도 관계를 이어가지만, 유시진과 서대영은 기밀 작전에 투입되어 실종되고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몇 달이 지나고, 모연은 유시진의 죽음을 애도하며 그가 읽을 수 없다고 추정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 그녀는 그의 사망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알바니아로 파견된 의료팀과 자원 봉사하고, 그곳에서 유시진은 해변에서 주웠던 조약돌을 가지고 노는 그녀를 발견한다. 나중에, 한국에 있는 모연의 동료들은 모연이 그의 추모를 위해 놓으려고 했던 전통적인 제사 음식을 그의 앞에 테이블을 차려놓은 것을 보고 유시진을 유령으로 오해한다. 한편, 서대영은 우르크로 가서, 유시진과 서대영이 체포했던 도둑이 서대영의 이전 직위를 맡기 위해 계급이 올라 명주와 함께 파견된 것을 발견한다. 그들의 재회 후, 유시진은 모연에게 그와 서대영이 "머나먼 곳에서 온 친구", 즉 유시진이 전에 도왔던 북한 군인에 의해 구출되었다고 말한다. 유시진과 모연, 그리고 명주와 서대영은 모두 서로 행복하게 재회한다.
《태양의 후예》는 대부분의 한국 드라마의 특징인 생방송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방영 전에 완전히 사전 제작되었다.[24] 이 드라마는 송중기가 2년의 병역 의무를 마친 후 복귀하는 작품이다.[25] 제작비는 130억원이 들었다.[26]
처음에는 군인을 소재로 한 이야기가 높은 성공률을 거두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드라마의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이는 서울방송이 이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는 것을 꺼렸을 때 드러났다. 이후 한국방송공사로 넘어갔다.[27]뉴시스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주인공인 송중기는 히어로 특수부대원 역에 너무 가냘프다는 이유로 이 한국 드라마의 작가와 감독의 첫 번째 선택이 아니었다고 한다. [28] 송중기는 이후 제작진이 배역의 성격을 바꾸기로 결정하면서 캐스팅되었다.[29] tvN의 《2016년 더 리스트》 6월 6일 에피소드에서는 송중기가 선택되기 전에 이 역할을 거절한 4명의 배우 이름이 공개되었다. 이 쇼에 따르면 이 역할을 거절한 A급 배우들에는 원빈, 조인성, 공유, 김우빈이 포함되었다.[30] 보도에 따르면 배우들은 군대 스타일의 짧은 머리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또한 배우들이 군인의 역할을 연기하는 것에 약간의 불편함을 표현했고, 드라마의 사전 제작 형식에 동의할 수 없었다고 한다.[31]
2015년 6월 12일, 주인공 송중기와 송혜교는 서울에서 첫 장면을 촬영했다.[32] 2015년 9월 28일, 전체 배우와 제작진(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등 4명의 주연 배우와 강신일, 온유 등 조연 배우 포함)이 그리스로 출발했다.[33] 이 팀은 드라마의 줄거리에 중요한 에피소드를 촬영하기 위해 약 한 달 동안 그 나라에 머물렀다.[34][35] 그리스와 한국 뉴스 포털 및 블로그에 따르면, 촬영은 주로 자킨토스, 아라호바, 레프노스, 나바지오에서 진행되었다.[36] 이 시리즈의 배경은 이라크를 모델로 했지만, 이라크와의 외교적 갈등을 피하기 위해 전쟁으로 찢긴 외딴 지역을 발칸 반도의 가장자리에 위치시키기로 결정했다.[37]
2015년 11월 25일, 배우 송중기가 11월 23일 드라마 액션 장면을 촬영하다가 팔을 다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15년 12월 7일, 송중기는 부상을 입은 지 2주 만에 복귀하여 서울의 한 역에서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38][39][40] 2015년의 MERS-CoV 한국 메르스 유행 또한 촬영 일정을 심각하게 방해했다. 세계 보건 기구에 따르면 이 유행으로 33명이 사망했다.[41]
모우루 회사의 기지 역할을 한 장소는 태백 한보 탄광 폐광 부지에 설치되었고, 지진 장면은 주로 삼탄 아트마인에서 촬영되었다. 한국 전쟁 당시 미군 기지였던 캠프 그리브스 DMZ 체험센터에서도 촬영이 진행되었다.[42] 해성병원에서의 촬영은 실제 서울 성모 병원에서 진행되었다.
제작진은 2015년 12월 30일 이른 아침에 마지막 촬영을 마무리했다.[43] 마지막 16회 에피소드의 재편집 버전, 삭제 장면, 뮤직 비디오,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이 담긴 감독판은 하반기에 공개되었다.[44]
드라마의 성공으로 인해 2016년 5월 14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OST 콘서트가 열렸으며, 이 드라마의 사운드트랙을 부른 출연자들이 참여했다.[45][46]
《태양의 후예》의 성공 이후, 한국 드라마 업계는 사전 제작 방식으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47] 이는 사전 제작이 제작자들이 신중하게 계획된 방식으로 투자와 유통을 확보하고, 중국에서 동시 방영을 가능하게 하여 더 큰 수익을 가져다주었기 때문이다.[48][49] 《태양의 후예》의 공동 작가인 김원석은 이 시스템이 드라마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50] 그러나 《태양의 후예》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사전 제작된 다른 드라마들, 예를 들어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함부로 애틋하게》, 《화랑》 등은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51]
4. OST
드라마의 사운드트랙은 현지 음악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56] 사운드트랙 앨범의 선주문량은 10,000장을 넘어섰고,[57] 결국 60,000장 이상 판매되었다.[58]
太陽的後裔|태양의 후예중국어는 2016년 2월 24일부터 4월 14일까지 KBS 2TV에서 방영된 16부작 미니시리즈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했다.
'''해외'''
《태양의 후예》는 해외 여러 국가에 판매되어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중국에서는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에 선판매되어 약 48억원의 수익을 올렸고, 일본에도 약 19억원에 판매되었다.[238] 이러한 해외 판매와 간접 광고(PPL) 30억원 등을 통해 제작비 130억원을 모두 회수하였다.[238]
''태양의 후예''는 한국에서 최고 시청률 40%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누렸을 뿐만 아니라,[76] 해외에서도 32개국에 판매되고 32개의 언어로 번역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78][79] 이 드라마의 성공은 한류 열풍을 강화하여 관광을 증진시키고 한국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77][80] 또한,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국가 중 하나인 북한에서도 시청되었다.[81]
AGB 닐슨 필리핀의 텔레비전 홈 시청률 조사에 따르면,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첫 회는 10.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5. 1. 대한민국
太陽的後裔|태양의 후예중국어는 대한민국에서 방영되어 큰 인기를 얻었다. 시청률 조사 회사인 TNmS와 AGB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평균 시청률은 각각 26.3%와 28.6%를 기록했으며, 수도권(서울) 평균 시청률은 각각 28.5%와 30.1%를 기록했다.[208][209] 특히, 2016년 4월 14일에 방영된 마지막 회(16회)는 전국 시청률 38.8%(AGB 기준), 수도권 시청률 41.6%(AGB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209]
''더 코리아 타임스''는 "'태양의 후예'는 한국 멜로 드라마가 인기를 잃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환상적인 요소와 다양한 장르를 결합하여 고품질의 작품을 만들었다"라고 평가하며, "정의가 부족해 보이는 사회에서 시청자들의 정의에 대한 갈망을 충족시킨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90]
중국 정부 대변지인 ''인민일보''는 이 드라마를 한국의 "국가 정신"과 "공동체 문화"를 보여주는 "징병에 대한 훌륭한 광고"라고 칭찬했다.[83]
박근혜 전 대통령 또한 이 드라마가 젊은 한국인들에게 "애국심"을 심어주었다고 칭찬하며,[84] 문화 콘텐츠가 제조업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의 모범 사례라고 언급했다.[85]
5. 2. 해외
외주 제작사 NEW 측에 따르면, 해외 판권 독점 계약을 위한 사전 심의 기간을 고려하여 북미, 유럽,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를 비롯한 전 세계 60여개 국에서 판권 계약을 체결하였다.[227] 방영 전 중국에서는 회당 2.2억원에 판권을 구입했는데, 이는 이전의 다른 미니시리즈 전체 가격보다 높은 금액이었다. 예를 들어, 별에서 온 그대는 전체가 5.18억원에 판매되었다. 일본에서는 한국 드라마 수출가가 하락하는 추세였으나, 《태양의 후예》가 호평을 받으며 경쟁이 심화되어 수출가가 상승했다.[227] 미국에 유통된 한국 드라마 중 최고 수출액(미니멈 개런티 기준)을 기록한 드라마도 《태양의 후예》이다.[228]
유건식 KBS 공영미디어 연구소 박사는 브라질 등 남미 지역에서도 유튜브 하이라이트를 통해 드라마를 접하고 있으며, 자막 없이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KBS 아메리카에서는 남미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한국 드라마 최초로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로 동시 더빙하여 남미 지역에서 한국 드라마의 인기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229][230] 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는 2016년 여름부터 미국, 캐나다, 남미 시청자들에게 넷플릭스를 통해 드라마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넷플릭스의 테드 사란도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는 넷플릭스가 선호하는 영화와 드라마에 대한 질문에 설국열차를 칭찬하며, 한국에서 만들어져 세계로 가는 《태양의 후예》 같은 드라마도 좋은 예라고 언급했다.[231]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도 인기를 끌었다.[232]
2016년 7월 4일,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는 북한 주민들이 《태양의 후예》를 몰래 시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평안남도 소식통은 "최근 젊은 청년들 사이에서 《태양의 후예》가 인기를 끌면서 날이 새는 줄도 모르고 시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주민들이 '200일 전투'의 피로를 한국 드라마나 가요를 감상하며 해소하고 있으며, 한류 확산으로 조선중앙TV를 외면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233]
2016년 7월 5일, 구글코리아는 2016년 상반기 구글 인기 검색어 종합 1위를 《태양의 후예》가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드라마를 통해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한 송중기도 4위에 올라, 검색에서도 드라마의 인기가 입증되었다. 송중기는 인물 부문 1위를 차지했다.[234] 같은 날, TV화제성 전문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태양의 후예》가 드라마 부문 TV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235] 2016년 7월 14일, 트위터코리아가 발표한 트위터 화제의 키워드 중 TV 프로그램 1위는 《태양의 후예》였다.
영국 BBC는 《태양의 후예》가 한류의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건식은 탄탄하고 빠른 스토리 전개, 영화 같은 질감, 인류애에서 피어나는 커플들의 사랑이 적절히 배분된 것이 인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236] 남궁인은 《태양의 후예》가 대중의 "욕망의 현재 주소"를 포착하고 시도한 "나름대로의 작품세계와 작화 방법"이 세계를 "지배할 정도의 장르화된 하나의 현상"이 되었다고 평가했다.[237]
중국에서 아이치이는 이 드라마의 독점 스트리밍 권리를 회당 250000USD에 구매했는데, 이는 총 제작비의 약 40%에 해당한다. 이 드라마는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방영된 최초의 한국 드라마였으며, 2016년 4월까지 24억 뷰를 기록했다.[86][87] 이 드라마의 성공은 아이치이의 유료 멤버십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88] 또한, 일본에는 회당 100000USD에 판매되었다고 한다.[89]
이 드라마의 성공은 한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여 관광객 증가, 제품 해외 판매(수출) 증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었다.[92] 《태양의 후예》는 간접광고(PPL)로 30억원, 관련 사운드트랙 및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 판매로 100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90][91] 《태양의 후예》의 직간접적인 경제적 효과는 1조원(8.8억달러)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92]
송혜교가 드라마에서 착용한 "투톤 립 바" 립스틱은 한국의 아리따움에서 판매 기록을 갱신했으며, 이후 라네즈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태양의 후예 메이크업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 제품은 인기를 얻어 한국 모회사인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중국 쇼핑 웹사이트 11번가에서 출시 4일 만에 매진되었다.[93][94] 이 제품은 싱가포르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95]
라네즈, 달콤커피, KGC 정관장, 서브웨이 및 현대는 드라마에 자사 제품이 노출된 후 매출 급증을 보고했다.[96][97] 이 드라마의 인기는 또한 KBS가 팬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 판매한 쿠키, 메모리 스틱, 이모티콘, 기념 메달 등 다양한 드라마 상품 출시로 이어졌다.[98][99][100][101]
6. 평가
《태양의 후예》는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를 동시에 받았다. 긍정적인 평가로는 휴머니즘, 국가의 책임, 평화 등의 주제 의식을 꼽을 수 있다. 반면 부정적인 평가로는 과도한 간접 광고, 비현실적인 스토리라인, 군 문화에 대한 부정확한 묘사, 민족주의 및 가부장제적 가치 옹호, 여성 묘사의 성차별주의적 뉘앙스 등이 제기되었다.
베트남에서는 베트남 전쟁 당시 대한민국 국군이 저지른 전쟁 범죄를 이유로 드라마 방영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142]
6. 1. 긍정적 평가
이 드라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내어, 가상 국가 우르크를 배경으로 하는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이다. 전쟁과 질병으로 얼룩진 기상 이변 속에서, 고난과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현역 군인과 의사들의 전우애와 동기애를 담은 작품으로, 현역 군인과 군필자들에게 큰 호평을 얻었다.[191]
김은숙 작가의 《''''파리의 연인''''》을 비롯한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시티홀""》등 젊은 층을 겨냥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와는 달리, 본 작품에선 전쟁과 질병으로 얼룩진 극한 환경을 배경으로 하여, 현역 군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휴먼 멜로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초반부에 남녀 주인공의 직업적 가치관 차이와 갈등을 보여준다. 특전사는 사람을 죽여야 하는 상황에 놓이지만 의사는 사람을 살려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가치관 차이로 인해 주인공들은 갈등을 겪지만, 우르크라는 현실과 허구가 뒤섞인 공간에서 “조국이 지켜야 할 국민의 인권”이라는 가치를 공유하며 사랑을 키워 나간다.[192]
드라마 평론가 조민준은 “판타지가 딛고 있는 현실적 기반을 성실히 표현하는 게 성공 요인으로 꼽힌 로맨스 드라마, 특히 김은숙 드라마의 특징”이라고 평가했다.[191] 즉 판타지적 요소의 공허함을 시청자가 공감할 만한 인물들의 가치관과 신념으로 메웠다는 것이다.
강모연은 우르크에서의 경험을 통해 의사로서의 초심을 회복하고, 인본주의에 입각한 가치관을 가지게 된다. 드라마는 강모연의 성장과 대비되는 인물들을 통해 인간보다 이윤을 추구하는 행태에 대한 비판을 드러낸다. 마지막 회에서 강모연은 "그 어떤 총구 앞에서도 이 땅의 평화를 지키겠노라"라고 다짐하며 인본주의를 강조한다.
본 작품의 기획 단계에서, 태양의 후예는 2011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국경없는 의사회’가 원작이다. 영국 BBC는 ‘아시아를 휩쓴 한국 군대 로맨스’라며 태양의 후예 열풍을 보도했지만 원작은 아비규환의 재난 현장에서 생명을 살리려 분투하는 의사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인류애를 그렸다.[214]
원작은 주제 의식이 우수하고 소재가 특이하다는 큰 호평을 얻었다. 이 원작에 김은숙이 멜로를 강화하고 의사인 주인공을 특전사로 변경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며 김원석과 김은숙은 대본을 공동 집필했다. 드라마 종영 이후 김원석의 인터뷰에 따르면 보조 작가 3명이 더 있어서 총 5명이서 작업을 했다고 한다. 의견 대립이 있을 경우 작가 5명이 민주적으로 투표로 결정했다. 대본은 군대, 재난, 액션 장면은 김원석 작가가 썼고, 멜로 장면은 김은숙 작가가 썼다. 제작발표회에서 김원석은 "돈 버는 장면은 김은숙이 썼고 돈 쓰는 장면은 내가 썼다"고 말했다.[215]
가장 근본적인 주제는 인본주의(휴머니즘)이다. 작가 김원석은 인터뷰에서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결국 《'태양의 후예'》가 담으려 했던 건 굉장히 상식적이고, 보편적인 사람들의 마음이 아니었나 싶어요."라고 답했다.[216] 인본주의를 상징하는 히포크라테스 선서와 강모연의 졸업사진은 티저에서부터 등장해 드라마 내내 반복적으로 나온다.
국가의 개인에 대한 책임성 또한 중요한 주제이다. 강모연과 유시진은 “조국이 지켜야 할 국민의 인권”이라는 가치를 공유하며 사랑을 키워 나간다. 유시진은 군인으로서 민간인에 봉사하는 수단으로서 국가를 사랑한다. 유시진이 말하는 "애국심"은 일반적인 의미가 아니라 군인으로서 민간인에 대한, 국가공무원으로서 인간에 대한 책임성에 가깝다.[217]
국가의 개인에 대한 책임성을 드러내는 유시진의 대사로는 "국가. 국가가 뭔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게 국가야. 군인인 나한테 국민의 생명보다 우선하라고 국가가 준 임무는 없으니까."(7회) 와 "개인의 죽음에 무감각한 국가라면 문제가 좀 생기면 어때."(11회) 라는 대사가 있다. 이 대사들은 개인의 인권과 국가 이익이라는 두 가치의 충돌 상황에서의 유시진의 대답이었다. 12화에서 유시진이 또다시 국가 대신 강모연(개인)을 선택한 장면 또한 주제를 드러낸다. 초기 시놉시스가 공개되었는데 유시진이 군인이 된 후 처음으로 '명령을 어기고 권총을 든다'는 것이 중요하게 나와 있어 3회와 4회의 명령 불복종 장면도 주제를 드러내는 장면임이 확실해졌다. 강모연과 대립했던 이유가 유시진이 명령에 지나치게 따랐기 때문인데 그랬던 유시진이 개인을 희생시키지 않기 위해서 국가의 명령을 거부하는 장면은 주제를 극적으로 드러낸다.[218] ize의 위근우 기자에 따르면 유시진은 "국가의 가치를 정부가 아닌 국민에게서 찾"는다.[219] 국가는 인간에게 봉사하기 위해 있는 것이고 군인은 국가에 소속됨으로써 민간인과 만나기 때문에 유시진에게 의미를 가진다. 하지만 만약 국가와 인간이라는 가치가 충돌하면 유시진은 개인의 인권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자연스럽게 국가주의 비판이라는 주제 또한 파생된다.[220]
한편 드라마 OST와 대사에서 가장 잦은 빈도로 언급되는 가치는 평화이다. OST로 Endless War, War Of Tomorrow, No More War이 전쟁과 평화를 제목에서 언급한다. 원작의 유엔군의 전투와 드라마의 유엔 회의 등 국제기구가 등장하는 장면을 통해, 태양의 후예는 평화에 대한 해답으로 국제 제도를 제시하고 있다. 이는 국제정치학에서의 자유주의 이론을 따르는 것이다.
제작사 대표 김우택은 히포크라테스 선서 장면을 인본주의라는 주제를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장면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김우택은 유시진의 국가에 대한 대사도 주제를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장면으로 평가했다. 김우택은 "'변호인'같은 영화"와 "《‘웰컴 투 동막골'》같은 영화가 취향의 절정이었"는데, "《‘태양의 후예'》를 결정한 것도 그 이야기가 대단히 보편적인 상식을 담고 있어서"였다고 회고했다. 김우택이 언급한 《변호인》과는 개인의 인권과 국가 이익 두 가치의 충돌 상황으로 드러내는 국가의 개인에 대한 책임성과 국가주의 비판이라는 주제 의식이, 《웰컴 투 동막골》과는 반전과 인본주의라는 주제 의식이 비슷하다.[221]
드라마 촬영지와 세트장은 국내외 관광객의 수요에 힘입어 정부 주도로 복원되었다.[102][103] 서울 북쪽, 파주시비무장 지대(DMZ) 인근에 위치한 옛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그리브스는 자연 경관, 문화 예술, 군사 체험을 주제로 하는 구역으로 구성된 공원으로 탈바꿈했다.[104]태백시 촬영 세트장 또한 관광지로 재단장되어 방문객들은 출연진들이 착용한 것과 동일한 디자인의 의상을 입고 의료 캠프와 군사 기지를 둘러볼 수 있다.[106]
드라마의 성공은 군대에서만 사용되는 한국어 화법인 "군대 말투"의 인기를 낳았다.[113] 또한 의무 군 복무를 위해 대한민국 특수 부대에 입대하려는 젊은 남성들의 수가 증가했다.[114]
중국에서 이 드라마의 인기는 중국 공안부의 우려를 샀으며, 공식 웨이보 계정에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며, 심지어 법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를 게시했다.[115] 이는 2014년에 방영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성공 이후 중국 대중에게 한국 대중문화가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는 것에 대한 중국 관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의 일부였다.[116] 드라마에 삼계탕이 등장하면서 중국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더욱 높아졌다.[117][118]
싱가포르에서 방영되는 동안 이 드라마는 OTT 동영상 스트리밍 제공업체 Viu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프로그램이었으며 시청률이 31.8%에 달했다.[119][120] 이 드라마는 힌두어로 더빙되어 인도 TV 채널 Zindagi에서 방영되었으며, 널리 알려진 인도 케이블 네트워크에서 시청할 수 있는 최초의 한국 드라마 중 하나가 되었다. 이 드라마의 인기는 베트남에서 주요 관광 명소와 ''태양의 후예'' 촬영지를 방문하는 여행 상품에 가입한 8,000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였다.[123]
태국에서 드라마 방영 전,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태국 시민들에게 이 드라마를 시청할 것을 촉구하며 "애국심, 희생, 명령 복종, 충실한 시민"의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주장했다.[126] 드라마의 주연 배우 송중기는 태국 관광청 총재 유타삭 수파손의 초청을 받았다.[127] 그는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드라마 홍보를 위해 태국을 방문했다.[128] 송송 커플은 또한 홍콩에서 드라마 초연을 위한 홍보 행사에 참석했다.[129]
2016년 말, 구글 트렌드는 2016년에 스리랑카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른 대부분의 세계와는 대조적으로 "도널드 트럼프"보다 "태양의 후예"를 더 많이 검색했다는 것을 밝혔다.[132] 이 드라마는 드라마의 장면이 촬영된 그리스의 관광 증가에도 기여했다.[134] 또한 이 드라마는 동영상 스트리밍 웹사이트 Viki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드라마인 미국에서도 인기를 누렸다.[135] 이 드라마는 또한 KBS 월드를 통해 전 세계에 영어 자막과 함께 방송되었으며,[136] 그 인기로 인해 이 드라마는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적으로 스트리밍되었다.[137]
6. 2. 부정적 평가
이 드라마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몇몇 평론가들은 《태양의 후예》에 등장하는 과도한 간접 광고 사용을 비판했다. 이들은 간접 광고가 줄거리를 약화시키고 시청자들이 중요한 장면에 집중하는 것을 방해한다고 주장했다.[138] 드라마 촬영 감독 김시형은 간접 광고의 사용이 과도했음을 인정하면서도, 제작자들이 텔레비전 광고로부터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기에 간접 광고가 "필수적인" 자금 원천이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드라마는 설득력 없는, 예측 가능한 줄거리와 비현실적인 스토리라인으로 비판을 받았다.[139][140] 다른 비평가들은 이 드라마가 응집력 있는 군 문화의 존재와 같은 현대 한국 사회에 대한 부정확한 인식을 조장하고, 암묵적으로 민족주의와 가부장제적 가치를 옹호한다고 주장했다. 이 드라마의 여성 묘사가 성차별주의적인 뉘앙스를 띄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었다.[141]
베트남에서는 한 기자가 베트남 전쟁 당시 대한민국 국군이 저지른 수많은 전쟁 범죄를 고려할 때, 베트남 시청자들이 한국군에 관한 드라마를 시청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하면서, 이 드라마의 방영 결정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다. ''Tuổi Trẻ''의 기자 쩐 꽝 티(Tran Quang Thi)는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베트남 전쟁 동안 한국군은 이 나라의 여러 지역에서 공포를 퍼뜨렸는데, 이는 군인이 아니라 무고한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어떤 마을들은 한국군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었다. 피해자들의 영혼이 아직 남아 한국 드라마를 본다면 가슴 아파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2차 세계 대전의 피해자로서 일본군을 존중하여, 한국이나 중국 TV에서 일본 군인을 찬양하는 영화를 방영하는 것에 대해 아무도 생각조차 하지 않을 것이다."[142]
2016년2월 24일부터 2016년 4월 14일까지 방영된 KBS 2TV 수목 미니시리즈 《태양의 후예》는 최고 시청률 38.8%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었다.[143] 드라마 종영 후에는 비하인드 스토리와 에필로그 등을 담은 특별 3부작이 추가 편성되었다.[243]
태백부대: 박병수 대대장 (중령), 최우근 중사, 공철호 하사, 임광남 중사, 김기범 일병(훗날 하사로 임관) 등 태백부대원이 있다.
해성그룹: 가공의 기업이다. 해성건설과 해성병원을 설립했다.
해성건설: 우르크에 발전소를 짓다가 지진나서 붕괴되는 장면이 나온다.
해성병원: 해성병원 의료봉사팀에는 송상현, 하자애, 이치훈, 최민지, 손효준이 있다. 해성병원 사람들 중에는 표지수, 한석원, 김은지, 장희은, 심상일이 있다.
8. 2. 논란
SBS 드라마본부에서 편성될 예정이었으나[239] 제작사 변경 등으로[240] 불발되었다.
액션은 영화 <아저씨>의 박정률 무술감독으로부터 지도를 받았는데, 참고로 이 영화에서 차태식 역을 맡았던 원빈은 해당 드라마의 유시진 역(송중기 분) 캐스팅 물망에 한때 거론[241]된 바 있다.
간접 광고(PPL) 논란 때문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측에서 '권고' 조치를 받았다.[242]
송중기-송혜교 커플을 일컫는 '송송 커플', 진구-김지원 커플을 일컫는 '구원 커플'이라는 신조어가 생기는 등 장안에 화제가 될 정도로 많은 관심과 호평을 얻었다. 두 커플 중 송중기-송혜교 커플은 연인으로까지 발전하여 2017년 10월 31일 결혼했으나, 2019년 6월 28일 이혼했다.
8. 3. 파생 작품
본 작품은 2011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국경없는 의사회’가 원작이다. 원작에서 유시진과 서대영은 의사, 윤명주는 간호사였으며, 우르크에서 발생한 진도 8.3의 강진으로 인해 혜성병원 의료진과 예비역 특전사 출신 정예 인력이 현지에 급파된다는 설정이었다. 드라마에서는 강모연이 긴급구호 의료팀장을 맡지만, 원작에서는 천재 외과의사 유시진이 팀을 이끈다.[214]
원작은 재난 현장에서 생명을 살리려는 의사들의 이야기와 함께 스릴러, 스펙터클 요소를 결합하여 대지진으로 인해 냉전 시대에 버려진 생물학 무기 창고가 발견되고, 이를 둘러싼 무장반군과 유엔군의 전투를 다루었다.[214]
김은숙 작가는 이 원작에 멜로를 강화하고 주인공을 특전사로 변경하는 아이디어를 냈고, 김원석 작가와 함께 대본을 공동 집필했다. 드라마 종영 후 인터뷰에 따르면, 보조 작가 3명을 포함해 총 5명이 대본 작업에 참여했으며, 의견 대립 시 투표로 결정했다. 군대, 재난, 액션 장면은 김원석 작가가, 멜로 장면은 김은숙 작가가 썼다.[215]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2016년 하반기에는 미공개 장면을 추가한 감독판과 소설판이 공개되었다. 종영 이후에는 비하인드 스토리와 에필로그 등을 담은 특별 3부작이 추가 편성되었다.[243]
중국에서는 장이바이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화가 계획되어 있으며,[145] 각본을 바탕으로 한 도서 출판도 예정되어 있다.[146]
필리핀에서는 텔레비전 드라마로 각색되어 GMA 네트워크에서 2020년 2월 10일부터 12월 25일까지 총 65편이 방영되었다.[147]
베트남에서도 "''Hậu duệ mặt trời''"라는 제목의 텔레비전 드라마로 각색되어 2018년 9월에 48편이 방영되었다.[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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