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와 호프바르프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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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나와 호프바르프니르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과 말이다. 그나는 《신 에다》에 묘사되며, 여신 프리그의 심부름꾼으로 여러 세계를 돌아다닌다. 그녀는 공중을 날고 바다를 달릴 수 있는 말 호프바르프니르를 탄다. 호프바르프니르는 슬레이프니르와 함께 천마의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되며, 땅과 하늘, 아스가르드, 미드가르드, 우트가르드, 필멸자의 세계와 지하세계를 오갈 수 있는 존재로 묘사된다. 19세기에 야코프 그림은 로마 신화의 파마와의 연관성을 제기했지만, 그나와 호프바르프니르는 날개가 달린 모습으로 묘사된 적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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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나와 호프바르프니르 | |
|---|---|
| 기본 정보 | |
| 이름 | 그나 |
| 어원 | '빛나는 자, 번쩍이는 자' |
| 문화 | 노르드 신화 |
| 성별 | 여성 |
| 관련 인물 | 프리그 |
| 탈것 | 호프바르프니르 |
| 주요 역할 | 프리그의 심부름꾼 |
| 호프바르프니르 | |
| 종류 | 말 |
| 주인 | 그나 |
| 주요 능력 | 공중과 바다를 달릴 수 있음 |
| 이름 의미 | '발굽을 흩뿌리는 자', '발굽을 던지는 자', '발굽을 집어차는 자' |
2. 출전
그나에 대한 기록은 13세기 아이슬란드의 학자 스노리 스투를루손이 저술한 《신 에다》에 주로 등장한다. 《신 에다》에서 그나에 대한 언급은 〈길피의 속임수〉와 〈시어법〉에 나타난다.
〈길피의 속임수〉 35장에서는 높으신 분이 16인의 아쉬뉴르(여성 에시르)에 대해 설명하면서 그나를 13번째로 언급하며, 프리그가 심부름을 시키기 위해 여러 세계로 보낸다고 한다.[12] 높으신 분은 “그나의 이름은 무언가 어렴풋이 보이는(''gnaefir'') 것이 뚜렷해지는 것을 가리키는 관습적인 말로 쓰인다”고 덧붙였다.[13]
〈시어법〉에는 아쉬뉴르 27여신 목록에 그나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다.[14]
2. 1. 신 에다
《신 에다》에서 그나에 대한 언급은 〈길피의 속임수〉와 〈시어법〉에 나타난다.〈길피의 속임수〉 35장에서는 높으신 분이 16인의 아쉬뉴르(여성 에시르)에 대해 설명하면서 그나를 13번째로 언급한다. 프리그가 심부름을 시키기 위해 여러 세계로 보내는 그나는 호프바르프니르라는 말을 타고 다니며, 이 말은 하늘과 바다 위를 달릴 수 있다고 한다. 높으신 분은 “그나의 이름은 무언가 어렴풋이 보이는(''gnaefir'') 것이 뚜렷해지는 것을 가리키는 관습적인 말로 쓰인다”고 덧붙였다.[13]
〈시어법〉에는 아쉬뉴르 27여신 목록에 그나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다.[14]
2. 1. 1. 길피의 속임수
신 에다 중 〈길피의 속임수〉 제35 장을 보면, 옥좌에 앉은 높으신 분이 아쉬뉴르(여성 에시르) 16인에 대한 짧은 설명을 제공한다. 높으신 분은 열세 번째로 그나를 언급하며, 프리그가 그녀를 심부름꾼으로 부려 여러 세계를 돌아다니며 심부름을 하게 시킨다고 말한다. 그리고 높으신 분은 그나가 호프바르프니르라는 말을 타고 다니며, 이 말은 공중을 날아다니고 바다 위를 달리는 능력이 있다고 덧붙인다.[12]높으신 분은 말을 계속하는데, “한 번은 공중을 가로질러 달려간 흔적을 몇몇 바니르가 보고,” 그 중 이름없는 한 바니르가 말하길
:“무엇이 날아갔는가?
:무엇이 스쳐갔는가?
:아니면 무엇이 공중을 지나갔는가?”[13]
이에 그나가 다음 구절에서 대답하면서 호프바르프니르의 혈통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나 이 몸이 바로
:함스케르피르가 가르드로파에게
: 씨를 뿌려 낳은
:호프바르프니르에 타고
:공중을 스쳐 지나갔소만
:이몸은 날지는 못하외다.”[13]
이 내용에 대한 추가 출처는 달려있지 않고 따로 언급되지도 않는다. 높으신 분은 “그나의 이름은 무언가 어렴풋이 보이는(''gnaefir'') 것이 뚜렷해지는 것을 가리키는 관습적인 말로 쓰인다”고 하며 그나에 대한 소개를 끝마친다.[13]
2. 1. 2. 시어법
《신 에다》의 〈시어법〉에는 아쉬뉴르 27여신 목록에 그나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다.[14]3. 신화의 해석
루돌프 지메크는 스노리가 〈길피의 속임수〉에서 논한 ‘그나’의 어원이 틀렸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다만 그게 틀렸다면 진짜 어원은 무엇인지는 불확실하다. 존 린도우는 바니르와 그나가 나누었다는 대화가 “이상하다”고 지적한다.
올라 로우만드는 호프바르프니르와 슬레이프니르를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천마의 대표적인 예시로 보았다. 이 둘은 아스가르드, 미드가르드, 우트가르드 사이, 필멸자의 세계와 지하세계 사이를 오갈 수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17] 야코프 그림은 로마 신화의 파마와 그나 사이의 연관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파마 및 페가수스와 달리 그나와 호프바르프니르는 날개 달린 모습으로 묘사된 적이 없다는 점을 명시했다.[18]
3. 1. 어원
루돌프 지메크는 스노리가 〈길피의 속임수〉에서 논한 ‘그나’의 어원이 틀렸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다만 그게 틀렸다면 진짜 어원은 무엇인지는 불확실하다. 다만 그나가 어원학적으로 ‘풍부함’(fullness)의 여신이라는 이론이 제기되기도 한다.[15]3. 2. 바니르와의 대화
존 린도우는 이름 모를 바니르와 그나가 나누었다는 대화가 "이상하다"면서, 그나가 하늘을 나는 것을 목격하는 존재가 왜 굳이 바니르 신족이어야 하는지 불확실하다고 지적한다.[16]3. 3. 천마(天馬)
올라 로우만드는 호프바르프니르와 슬레이프니르를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천마의 대표적인 예시로 꼽았다. 이들은 땅과 하늘 사이, 아스가르드와 미드가르드와 우트가르드 사이, 필멸자의 세계와 지하세계 사이를 넘나들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17]3. 4. 페메와의 비교
19세기에 야코프 그림은 로마 신화에서 소문을 의인화한 신인 파마와 그나 사이의 연관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동시에 그림은 파마 및 페가수스와 달리 그나와 호프바르프니르는 날개 달린 모습으로 묘사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는 점 역시 명시해 놓았다.[18][9]참조
[1]
서적
Simek (2007:157)
[2]
서적
Lindow (2001:146)
[3]
서적
Byock (2005:43)
[4]
서적
Byock (2005:44)
[5]
서적
Faulkes (1995:157)
[6]
서적
Simek (2007:113)
[7]
서적
Lindow (2001:147)
[8]
서적
Loumand (2006:133)
[9]
서적
Grimm (1883:896—897)
[10]
서적
Simek (2007:157)
[11]
서적
Lindow (2001:146)
[12]
서적
Byock (2005:43)
[13]
서적
Byock (2005:44)
[14]
서적
Faulkes (1995:157)
[15]
서적
Simek (2007:113)
[16]
서적
Lindow (2001:147)
[17]
서적
Loumand (2006:133)
[18]
서적
Grimm (1883:896—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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