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식 (기업가)
1. 개요
김정식은 다층 인쇄회로기판(PCB)을 최초로 국산화하고 기술 개발에 집중하여 글로벌 중소기업을 일구고, 과학교육과 진흥에 기여한 기업가이다. 1965년 대덕산업을 설립하고, 1972년 대덕전자를 설립하여 PCB 국산화에 성공했다. 1991년 해동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하여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했으며, 1979년 석탑산업훈장, 1990년 동탑산업훈장, 1999년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2019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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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유공자 -
박상대
박상대는 대한민국의 분자세포생물학자로서, 국내 분자생물학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분자생물학회 설립 및 학술지 창간을 주도했으며, 서울대학교 교수 및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2024년 별세했다. -
과학기술유공자 -
김정룡
김정룡은 B형 간염 백신 '헤파박스-B' 개발과 세계 최초 C형 간염 바이러스 혈청 분리 성공으로 국내 간 질환 연구에 크게 기여한 대한민국 의학자이다. -
서울대학교 동문 -
김태권
김태권은 서울대학교에서 미학과 서양고전학을 전공한 대한민국의 만화가이자 작가로, 2002년 《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로 데뷔하여 역사, 인문학, 사회 비판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인문학적 깊이와 풍자, 해학을 통해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들을 발표해왔다. -
서울대학교 동문 -
박주선
3. 주요 경력
* 1965년 대덕산업(주)을 설립하고 회장을 맡았다.
* 1972년 대덕전자(주)를 설립하고 회장을 맡았다.
* 1987년 대덕전자 부설 연구소를 설립했다.
* 1989년 한국전자산업진흥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 1991년 해동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이사장을 맡았다.
4. 생애 및 업적
다층 PCB를 최초로 국산화하고 그 기술 개발에 집중하여 글로벌 중소기업을 일구었으며, 과학교육과 진흥을 힘껏 도운 기업가
1929년 함경남도에서 태어났다. 조선전기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기통신학과에 진학했으나, 어려운 가정형편과 한국 전쟁 발발로 학업을 마치지 못하고 학도병으로 입대하여 공군통신장교로 복무했다. 군 복무 경험과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1965년 대덕산업(현 대덕전자)을 설립하고 통신기기 산업에 뛰어들었다.
4.1. PCB 국산화와 기술 혁신
1960년대는 대한민국 정부 주도로 전자공업진흥법(1968) 제정 등 산업화 노력이 활발했던 시기였다. 1969년, 김정식은 산업계가 조직한 전자공업기술조사단의 일원으로 참여하여 선진국의 전자산업을 시찰할 기회를 가졌다. 이 과정에서 전자제품의 핵심 부품인 인쇄 회로 기판(PCB)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내 생산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당시 한국에는 관련 기술과 경험이 부족했기 때문에, 일본 마쓰시타(파나소닉)로부터 재료 공급과 기술 연수를 받은 후에야 단면 PCB 생산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 PCB는 저항이나 콘덴서 같은 부품들을 연결하는 전기 배선 패턴이 구리로 인쇄된 기판이다.
1970년대 초, 김정식이 이끌던 대덕산업은 PCB의 국산화와 기술 수준 향상에 집중했다. 1972년에는 당시 수입에 의존하던 양면 PCB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대덕전자를 설립했다. 이는 1970년대 한국 전자제품의 성능 향상과 가격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으며, 생산된 PCB는 일본 기업에도 수출되었다. 또한 1979년에는 반전자교환기 M10CN에 사용되는 PCB를 국산화하여 국내 유선전화망 확대 보급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러한 기술 축적은 1982년 국내 최초로 다층 PCB를 개발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 시기부터 노텔 네트웍스(Nortel Networks Corporation), 지멘스 등 해외 유수의 기업에도 PCB를 수출하며 전문 기업으로 성장 기반을 다졌다.
1990년대 이후에도 기술 혁신은 계속되었다. 휴대폰용 PCB(1990년대)와 반도체용 PCB(2000년대) 등 첨단 제품에 필요한 핵심 PCB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2000년 대덕산업에서 사명을 변경한 대덕지디에스의 PCB 기술 개발은 해당 부품을 사용하는 한국 전자제품들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 한편, 산업용 PCB 생산에 주력해 온 대덕전자는 2001년과 2002년, 2년 연속으로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외 200대 유망 중소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휴대폰용 PCB, STH(다층기판) PCB, 반도체용 초박판 PKG PCB 등은 대한민국 산업자원부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어 그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2018년 12월, 대덕지디에스는 대덕전자에 흡수합병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4.2. 기업 성장과 사회 환원
1991년 해동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한 뒤 2019년 세상을 뜰 때까지 20여 년 동안 과학기술 진흥을 위한 여러 사업에 거액을 기부했다. 2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전국 20여개 공과대학에 학술정보관 건립금을 기부하여 창의적이고 문화적인 학습공간을 만들어 주었다. 과학기술 연구에도 많은 지원을 했는데, 특히 2010년에는 서울대학교 AI연구센터 건립에 500을 기부했다.
그는 PCB 기술 성과와 수출을 통해 국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다음의 산업훈장을 받았다.
| 연도 | 훈장 종류 |
|---|---|
| 1979 | 석탑산업훈장 |
| 1990 | 동탑산업훈장 |
| 1999 | 금탑산업훈장 |
또한 2000년에는 대덕전자가 200 수출의 탑을 받아 PCB 전문업체로서의 세계적 위상,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기술력을 확인 시켜줬다.
중소기업을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킨것에 머무르지않고, 폭넓은 기부를 통해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되돌리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진정한 기업가임을 인정받아 2019 과학기술유공자 엔지니어링분야에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