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없는 닭 마이크
1. 개요
머리 없는 닭 마이크는 1945년 미국 콜로라도주의 한 농장에서 도끼에 머리가 잘린 후에도 18개월 동안 생존한 수탉이다. 머리 대부분이 잘렸음에도 불구하고 뇌간과 한쪽 귀가 남아있어 기본적인 생존 기능을 유지했고, 이로 인해 유명세를 얻어 순회 공연을 다녔다. 마이크는 뇌간의 역할과 조류의 신체 구조 연구에 기여했으며, 현재 그의 고향인 프루이타에서는 매년 기념 행사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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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새 -
알렉스 (앵무새)
알렉스는 아이린 페퍼버그 박사가 훈련시킨 회색 앵무새로, 100개 이상의 단어를 구사하고 숫자 세기, 감정 표현 등의 능력을 보였으며, 언어와 인지 능력 연구에 기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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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토
발토는 1925년 알래스카 노움의 디프테리아 유행 당시 혈청 수송 릴레이의 마지막 구간을 이끈 시베리안 허스키 개썰매 리더견으로, 그의 공헌을 기려 동상이 세워지고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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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건의 경과
1945년 9월 10일, 콜로라도주 프루이타의 농부 로이드 올슨은 장모를 위한 저녁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닭을 잡으려고 했다. 올슨은 5개월 반 된 와이앤도트 닭 마이크의 목을 쳤지만, 도끼날이 빗나가면서 목정맥을 놓치고 경동맥을 막아 과다 출혈을 막았다. 그리고 한쪽 귀와 뇌간의 대부분은 그대로 남겨두었다.
머리가 잘린 마이크는 횃대 위에서 균형을 잡거나 어설프게 걷고, 털을 고르거나 먹이를 쪼아 먹으려 하는 등, 머리가 없는 닭이라고는 믿기 힘든 행동을 보였다. 마이크가 죽지 않자, 올슨은 마이크를 돌보기로 결심하고 스포이트를 통해 우유와 물을 섞은 혼합물을 먹이고, 작은 옥수수 알갱이와 벌레를 주었다.
마이크의 소문은 지역 사회에 빠르게 퍼져나갔고, 지역 신문에서 취재를 나올 정도였다. 2주 후, 올슨은 한 흥행사의 제안으로 마이크와 함께 약 480km 떨어진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를 방문하여 유타 대학교에서 조사를 받게 된다. 이후 마이크는 미국 전역을 순회하며 구경거리가 되었고, 라이프와 같은 주요 잡지에도 소개되며 유명세를 떨쳤다.
2.1. 마이크의 생존 비결
마이크가 머리 없이 생존할 수 있었던 비결은 다음과 같다.
* 로이드 올슨이 도끼로 마이크의 머리를 잘랐지만, 목정맥을 빗나가 혈전이 생겨 과다 출혈을 막았다.
* 머리의 대부분이 잘려나갔지만, 뇌간의 대부분과 한쪽 귀는 몸에 남아 있었다.
* 닭의 기본적인 기능(호흡, 심박수 등)과 대부분의 반사 작용은 뇌간에 의해 제어되기 때문에, 마이크는 비교적 건강하게 지낼 수 있었다.
* 중추 패턴 발생기 덕분에 마이크는 고위 뇌 중추가 없는 상태에서도 기본적인 항상성 기능을 수행할 수 있었다.
* 조류는 골반 부위에 2차적인 균형 기관인 요추-천추 기관을 가지고 있어, 비행 관련 전정 기관과 거의 독립적으로 걷기 운동을 제어한다. 이는 마이크가 머리 내 전정 기관이 대부분 파괴되었음에도 걷고 균형을 잡을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해준다.
* 경동맥이 응고된 혈액으로 막혀 출혈이 억제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3. 마이크의 유명세
흥행사 호프 웨이드는 소문을 듣고 마이크의 상태를 확인한 뒤, 올슨에게 순회 공연을 제안했고 올슨은 닭에게 '마이크'라는 이름을 붙였다. 마이크는 한 사람당 25센트(0.25USD)의 입장료를 받았는데, 전성기에는 한 달에 4500USD를 벌었다.
마이크는 머리 두 개 달린 아기 등 다른 기이한 존재들과 함께 사이쇼 순회 공연을 했다. 타임과 라이프를 포함한 수십 개의 잡지와 신문에 사진이 실렸다. 마이크의 가치는 10000USD로 평가되었다.
농장 주인은 머리 없는 닭을 살려둔 것에 대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마이크의 성공에 자극받아 닭 목 자르기가 유행했지만, 1~2일 이상 생존한 닭은 없었다. 포르말린에 절인 닭 머리가 마이크와 함께 전시되었지만, 실제 마이크의 머리는 고양이가 먹었다고 한다. 동물 보호 협회는 마이크에게 고통이 없다고 판단했다.
4. 마이크의 죽음
1947년 3월, 순회 공연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피닉스의 한 모텔에서 묵던 마이크는 한밤중에 점액으로 질식하기 시작했다. 올슨 부부는 전날 먹이와 청소용 주사기를 사이드쇼에 두고 와서 마이크를 구할 수 없었다. 올슨은 닭을 팔았다고 주장했지만, 다른 자료에 따르면 마이크는 절단된 기관으로 인해 충분한 공기를 흡입하지 못해 질식사했다고 한다.
5. 사건의 의의 및 영향
'머리 없는 닭 마이크'는 프루이타에서 명물로 여겨진다. 1999년부터 매년 5월 세 번째 주말은 '머리 없는 닭 마이크의 날(Mike the Headless Chicken Day)'로 지정되었다. 마이크의 등장은 일부 사람들이 닭을 참수하는 붐을 일으켰지만, 대부분은 마이크처럼 오래 살지 못했다.
마이크는 머리가 두 개인 소와 같은 다른 동물들과 함께 순회공연을 했고, 『타임』, 『라이프』 등 여러 잡지와 신문에 사진이 실렸다. 마이크의 공연 입장료는 25센트였고, 한 달에 4500USD의 수입을 올렸으며, 그의 가치는 10000USD로 평가되었다.
5.1. 과학적 측면
마이크는 머리 대부분이 잘려나갔지만, 뇌간과 한쪽 귀는 그대로 남아 있었다. 닭의 뇌간은 기본적인 기능(호흡, 심박수 등)과 대부분의 반사 작용을 제어하기 때문에 마이크는 건강하게 지낼 수 있었다. 이는 고위 뇌 중추가 없는 상태에서도 기본적인 항상성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중추 패턴 발생기의 좋은 예시이다. 조류는 골반 부위에 2차 균형 기관인 요추-천추 기관을 가지고 있어, 비행 관련 전정 기관과 거의 독립적으로 걷기 운동을 제어한다. 이는 머리 없는 닭이 두개 내 전정 기관 대부분이 파괴되었음에도 걷고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한다.
유타 대학교 과학자들은 마이크의 경동맥이 응고된 혈액으로 막혀 출혈을 억제했고, 뇌간과 한쪽 귀 대부분이 남아있어 목을 잃어도 걸을 수 있다고 추론했다.
영국 뉴캐슬 대학교 행동·진화 센터의 톰 스마울더스 박사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 닭의 뇌는 주로 머리뼈 뒤쪽, 눈 뒤에 집중되어 있다.
* 마이크는 뇌 질량의 최대 80%(심박, 호흡, 배고픔, 소화 등 신체 기능 관장 부분)는 영향을 받지 않았을 것이다.
5.2. 윤리적 측면
마이크 사건은 동물 복지와 생명 윤리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켰다. 일부에서는 마이크를 이용한 순회공연이 동물 학대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농장 주인은 머리 없는 닭을 살려둔 것에 대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몇몇 동물 보호 협회 위원들이 마이크를 조사했고, 마이크에게 고통은 없었다고 단언했다.
당시 다음과 같은 동요가 생겼다.
"마이크, 마이크, 네 머리는 어디 있니? 그것이 없어도, 넌 죽지 않았어!"
6. 프루이타의 기념행사
프루이타에서는 1999년부터 매년 5월 셋째 주말을 '머리 없는 닭 마이크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마이크를 도살하려 했던 9월 10일 대신 5월에 기념하는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마이크는 콜로라도주 프루이타의 문화적 상징이 되었으며, "머리 없는 닭 마이크의 날" 행사는 1999년부터 매년 5월 셋째 주말에 개최된다. 행사에서는 "머리 없는 닭처럼 달려라 5km 달리기 경주", 계란 던지기, "닭 머리 핀 꽂기", "닭 울음소리 대회", "닭 빙고" 등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