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형
1. 개요
미연형은 '아직 그렇지 않다'는 뜻으로, 일본어 문법에서 동사, 형용사, 형용동사의 활용형 중 하나를 일컫는다. 에도 시대 국학에서는 '장연언'으로 불렸으며, 현대 일본어 문법에서는 의지, 부정 등의 의미를 나타내는 형태로 변화했다. 미연형은 문어와 구어에서 활용 형태가 다르며, 형태론적으로 자음 어간 동사, 모음 어간 동사, 형용사, 형용동사의 다양한 활용을 포함한다. 자음 어간 동사에서는 어미 연결 시 모음 삽입이 일어나고, 모음 어간 동사에서는 모음 연속을 피하기 위해 r이나 s가 삽입된다. 형용사와 형용동사의 미연형은 문어에서는 'ず'와 'ar'의 결합으로, 구어에서는 'ない'를 사용하여 표현된다.
2. 정의
미연형(未然形)은 "아직 그렇지 않음"을 뜻하며, 에도 시대의 국학에서는 장연언(將然言)이라고도 불렸다. 이는 "그렇게 하려고 한다", "그렇게 될 것이다"라는 뜻을 지닌다.
2.1. 문어와 구어에서의 미연형
미연은 ‘아직 그렇지 않다’는 뜻이며, 부정의 ‘ず’(ず일본어)나 의지 · 추측을 나타내는 ‘む’(む일본어)가 붙을 때 변화되는 어형을 의식한 명칭이다. 에도 시대의 국학에서는 장연언이라고도 한다. 이것은 ‘그렇게 하려고 한다’ ‘그렇게 될 것이다’라는 뜻이다.
‘ず’나 ‘む’를 붙이면 4단동사의 어미는 ア단음으로 바뀐다. 예를 들어, ‘書く’(書く일본어)는 ‘書かず’(書かず일본어) ‘書かむ’(書かむ일본어)가 된다. 여기에 기초를 두어 ‘ず’나 ‘む’가 붙을 때의 4단 동사가 아닌 다른 동사 활용이나 형용사 · 형용동사 · 조동사의 어형을 총칭한 것이 미연형이다. 미연형이 정해지고 나서, 반대로 어미와 결합할 때 あ단으로 변화하는 활용의 분류에도 사용되게 되어, 미연형에 접속하는 동사 · 조동사로 ‘る · らる’(る · らる일본어)나 ‘す · さす’(す · さす일본어) ‘まし’(まし일본어)…가 있는 것처럼 쓰이게 되었다.
또한 현대 일본어의 문법도 이것에 맞추어 만들어져 있지만, 의지의 ‘む’가 ‘う’(う일본어)가 된 것이나 (추측의 ‘む’는 형용동사의 ‘だろう’(だろう일본어)와 합류하여 연체형으로 활용된다.) 부정의 ‘ず’가 ‘ない’(ない일본어)가 된 것으로 활용형이 달라져서, 4단동사는 ‘書こう’(書こう일본어)와 같이 ア단음+う→オ단 장음으로 변화하기에, 사단동사는 オ단음도 포함하게 되어 현대어에서 오단동사로 일컬어지게 되었고, 형용사 · 형용동사에서는 ‘おいしかろう일본어’(おいしかろう일본어) ‘靜かだろう일본어’(靜かだろう일본어)와 같이 ‘かろ’(かろ일본어) ‘だろ’(だろ일본어)가 되었다. 또 형용사 · 형용동사에 ‘ない’가 붙으면 ‘おいしくない일본어’(おいしくない일본어) ‘靜かではない일본어’(靜かではない일본어)가 되지만, ‘ない’를 보조형용사로 연용형의 ‘く’(く일본어)나 ‘で’(で일본어)가 되기에, 형용사 · 형용동사에서 부정형은 미연형에서 제외되게 되었다.
| 문어||colspan=5|구어 | ||||||||
|---|---|---|---|---|---|---|---|---|
| |활용의 종류||예시||colspan=2|어형||활용의 종류||예시||colspan=2|어형 | ||||||||
| 동사 | 4단활용 | 書く(書く일본어) | かか(かか일본어) | -a | 5단활용 | 書く(書く일본어) | かか(かか일본어) かこ(かこ일본어) | -a -o |
| 라행변격활용 | あり(あり일본어) | あら(あら일본어) | -a | |||||
| 나행변격활용 | 死ぬ(死ぬ일본어) | しな(しな일본어) | -a | |||||
| 하1단활용 | 蹴る(蹴る일본어) | け(け일본어) | -e | |||||
| 하2단활용 | 受く(受く일본어) | うけ(うけ일본어) | -e | 하1단활용 | 受ける(受ける일본어) | うけ(うけ일본어) | -e | |
| 상1단활용 | 着る(着る일본어) | き(き일본어) | -i | 상1단활용 | 起きる(起きる일본어) | おき(おき일본어) | -i | |
| 상2단활용 | 起く(起く일본어) | おき(おき일본어) | -i | |||||
| 카행변격활용 | 來(來일본어) | こ(こ일본어) | -o | 카행변격활용 | 來る(來る일본어) | こ(こ일본어) | -o | |
| 사행변격활용 | す(す일본어) | せ(せ일본어) | -i | 사행변격활용 | する(する일본어) | し(し일본어) せ(せ일본어) さ(さ일본어) | -i -e -a | |
| 형용사 | ク활용 | なし(なし일본어) | なから(なから일본어) | から(から일본어) | ない(ない일본어) | なかろ(なかろ일본어) | かろ(かろ일본어) | |
| シク활용 | 美し(美し일본어) | うつくしから(うつくしから일본어) | しから(しから일본어) | |||||
| 형용동사 | ナリ활용 | 靜かなり(靜かなり일본어) | しずかなら(しずかなら일본어) | なら(なら일본어) | 靜かだ(靜かだ일본어) | しずかだろ(しずかだろ일본어) | だろ(だろ일본어) | |
| タリ활용 | 堂々たり(堂々たり일본어) | どうどうたら(どうどうたら일본어) | たら(たら일본어) | |||||
3. 언어학적 분석
형태론에서 보면, 일본어 동사는 자음 어간 동사와 모음 어간 동사로 나뉜다. 4단 동사를 로마자로 분석하면, kak|anai·kak|imasu·kak|u…와 같이 변화하지 않는 부분은 k 등 자음 부분까지이다. 이 단어의 변화하지 않는 부분을 어간이라고 부르고, 변화하는 부분을 어미라고 부르는데, 4단 동사는 어간이 자음으로 끝나므로 자음 어간 동사이다. 라행변격활용 · 나행변격활용 동사도 자음 어간 동사이며, 특정 어미가 붙을 때 불규칙한 어형을 가질 뿐이다. 한편, 1단 동사나 2단 동사는 어간이 모음으로 끝나는 모음 어간 동사이다.
미연형은 두 가지 방법으로 형성된다. 하나는 자음 어간 동사에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를 붙일 경우 자음의 연속을 피하기 위해 모음을 삽입하는 것이다. "ない(않다)", "ず(않고)", "む(하려 한다)"와 같은 어미가 붙을 때는 연결에 /a/가 삽입되어 아단 음이 된다. 다른 하나는 모음 /a/로 시작하는 어미가 붙는 경우이며, 자음 어간 동사에는 직접 붙어 아단 음이 된다. 한편, 모음 어간 동사에 붙는 경우에는 모음이 연속되므로 이를 피하기 위해 /r/이나 /s/가 삽입된다. 예를 들어 수동 등을 나타내는 -(r)are-(れる, れる)나 사역 등을 나타내는 -(s)ase-(せる, せる)가 이에 해당한다.
3.1. 자음 어간 동사
형태론에서 일본어 동사는 자음어간동사와 모음어간동사로 나눌 수 있다. 4단동사를 로마자로 분석하면, 'kak|anai', 'kak|imasu', 'kak|u'…와 같이 변화하지 않는 부분은 'k' 등의 자음 부분까지이다. 이처럼 단어에서 변화하지 않는 부분을 어간이라고 부르며, 변화하는 부분을 어미라고 부른다. 4단동사는 어간이 자음으로 끝나기 때문에 자음어간동사이다. 라행변격활용 및 나행변격활용 동사도 이 기준에 따르면 자음어간동사이며, 특정 어미가 붙을 때 불규칙한 어형을 가질 뿐이다.
자음 어간 동사에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붙을 경우, 자음의 연속을 피하기 위해 모음을 삽입한다. 예를 들어, "ない(않다)", "ず(않고)", "む(…하려고 하다)"와 같은 어미가 붙을 때, 연결을 위해 /a/가 삽입되어 아단 음이 된다.
| 품사 | 활용의 종류 | 예어 | 어형 | 비고 |
|---|---|---|---|---|
| 동사 | 사단 활용 | 書く(쓰다) | かか(쓰지) | -a |
| 라행 변격 활용 | あり(있다) | あら(있지) | -a | |
| 나행 변격 활용 | 死ぬ(죽다) | しな(죽지) | -a |
3.2. 모음 어간 동사
형태론에서 일본어 동사는 자음 어간 동사와 모음 어간 동사로 나뉜다. 1단 동사와 2단 동사는 어간이 모음으로 끝나는 모음 어간 동사이다. 예를 들어 ‘起きる일본어’는 oki|nai, oki|masu, oki|ru, oki|reba…, ‘食べる일본어’는 tabe|nai, tabe|masu, tabe|ru, tabe|reba와 같이 e나 i까지가 어간이다.
모음 어간 동사에 모음 /a/로 시작하는 어미가 붙는 경우에는 모음이 연속되므로 이를 피하기 위해 /r/이나 /s/가 삽입된다. 예를 들어 수동 등을 나타내는 -(r)are-(れる일본어)나 사역 등을 나타내는 -(s)ase-(せる일본어)가 이에 해당하며, "食べる(먹다)"에서는 tabe-rare(食べられる일본어)와 같이 r이 삽입된다.
3.3. 형용사와 형용동사의 미연형
문어에서는 카리 활용이나 나리 활용이라고 하여 "~からず(않다)" "~ならず(아니다)"와 같이 되는데, 이는 어간과 부정의 어미 "ず(않다)" 사이에 -ar-(あり, 있다)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あり(있다)"는 단독으로는 존재를 나타내는 단어이지만, 어미로 사용되면 지정·조정의 문법 기능을 한다. 이 때문에, 그 활용은 자음 어간 동사 "あり(있다)"에 준거하여 "から(않다)"가 된다. 따라서 이 어형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은 구조를 갖는다.
* うつくしからず - ((utukusik〈어간〉 + ar〈어미〉)〈파생 어간〉 + (a)z〈어미〉)〈파생 어간〉 + u(어미)
현대 구어에서는 "あらず(아니다)" 대신 "ない(않다)"가 사용되면서 "うつくしくない(아름답지 않다)"와 같이 되었는데, 경어에서는 "ありません(않습니다)"와 같이 "ある(있다)"가 유지되고 있으며, 형용사·형용 동사의 경어형에서도 "おいしくありません(맛있지 않습니다)", "静かではありません(조용하지 않습니다)"와 같이 "ある(있다)"가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