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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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만 (白基萬, 1902년 5월 12일 ~ 1969년 8월 7일)

대한민국의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이다. 본관은 수원(水原)이며, 아호는 목우(牧牛), 흰곰이고, 필명은 백웅(白熊)이다.
생애경상북도 대구 출생으로, 1923년 문예지 《금성》에 시 《꿈의 예찬》, 《내 살림》, 《기쁨》 등을 발표하며 문단에 등단했다. 1926년 이후에는 문학평론가로도 활동했다. 그는 일제강점기 항일 운동에 참여하였으며, 1919년 3월 8일 대구 서문시장 만세 시위에 참여하여 3·1운동이 전 민족적 항일운동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했다. 이상화 시인과 함께 대구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체포되어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학력

• 경상북도 대구보통학교 졸업
• 경상북도 대구고등보통학교 졸업
• 일본 와세다 대학교 철학과 중퇴

작품

• 시: 《꿈의 예찬》, 《내 살림》, 《기쁨》
• 평론집: 《씨 뿌린 사람들》, 《상화와 고월》

인물 관계백기만은 시인 이장희, 소설가 현진건, 시인 이상화 등과 교류하며 함께 대구 최초의 동인지 '거화'를 발간했다. 또한, 동인지 '금성'을 창간하여 양주동, 김동환 등과 함께 활동했다. 백기만은 이상화의 사촌인 이상악의 학비 지원으로 와세다 대학을 다녔으며, 이들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교류했다. 백기만은 시인뿐만 아니라 문학 평론가로서 한국 문단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대구 지역 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백기만은 향토 문학을 꽃피웠던 인물로 평가받는다. 백기만은 대구, 경북 작고 예술인 평전 《씨 뿌린 사람들》을 통해 현진건, 백신애, 이상화, 이장희, 이육사, 오일도 등의 문학적 업적을 조명하였다.
기타

• 1963년 대구시민문화상을 수상했다.
• 백기만에 대한 연구 서적인 《백기만과 씨 뿌린 사람들》이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