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 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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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부안군의 지질은 선캄브리아기 편마암류, 고생대 오르도비스기의 엽리상 토날라이트, 중생대 쥐라기의 화강암류, 백악기의 퇴적암 및 화산암류로 구성된다. 특히 부안 화산암체는 변산반도와 위도 지역에 걸쳐 분포하며, 다양한 단층들이 존재하는데, 2024년 부안 지진과 관련된 함열 단층, 채석강 일대의 반월, 종암, 궁항치 단층 등이 대표적이다.
부안군은 경기 지괴와 옥천 습곡대의 경계부 남서쪽 끝에 위치하며, 선캄브리아기에 형성된 편마암류, 중생대 쥐라기에 관입한 화강암류, 변산반도 지역을 차지하고 있는 중생대 백악기의 화산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캄브리아기 암석은 부안군 내에서 매우 작은 규모로 분포한다.[1][2]
부안군 동부 지역은 익산, 김제, 정읍, 고창 일대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대보 화강암체의 일부인 화강암이 넓게 분포하여 평야 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중생대에 관입한 이 화강암류는 하서면 석불산 북서측 지역, 동진면과 행안면, 부안읍, 백산면, 주산면, 줄포면의 거의 전 지역과 보안면 동부 지역에 분포한다.[1]
2. [[선캄브리아기]]
2. 1. 고원생대 흑운모 편마암
부안군 하서면 장신리 남동부와 청호리 일부 지역에는 선캄브리아기 고원생대에 형성된 '''흑운모 편마암'''(PPrbgn)이 발달하며 이는 부안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이다. 익산 지역에서 이 암석을 관입한 다른 암석의 지르콘을 분석한 결과 약 18억 년의 연대가 나와 이 암석의 지질 시대는 고원생대일 것으로 보인다. 장신리의 신송림마을 지역에서는 흑운모 편마암이 습곡된 양상을 보여 준다. 이 지역에서 흑운모 편마암은 쥐라기 반상 화강암(Jpgr)과 흑운모 화강암(Jbgr), 백악기 백련리 유문암(Kbbr)에 의해 관입되어 있으며, 장신리 서쪽의 백악기 장신리층(Kj)과는 단층으로 접하고 있다. 장신리와 계화면 의복리 사이에 석불산 북쪽 임도를 따라 반상 화강암체 안에 소규모로 흑운모 편마암이 포획되어 있다.[3]
2. 2. 기타 편마암
선캄브리아기의 편마암류는 소규모로 분포한다.
부안군 하서면 장신리 남동부와 청호리 일부 지역에는 선캄브리아기 고원생대에 형성된 '''흑운모 편마암'''(PPrbgn)이 발달하며 이는 부안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이다. 익산 지역에서 이 암석을 관입한 다른 암석의 지르콘을 분석한 결과 약 18억 년의 연대가 나와 이 암석의 지질 시대는 고원생대일 것으로 보인다. 장신리의 신송림마을 지역에서는 흑운모 편마암이 습곡된 양상을 보여 준다. 이 지역에서 흑운모 편마암은 쥐라기 반상 화강암(Jpgr)과 흑운모 화강암(Jbgr), 백악기 백련리 유문암(Kbbr)에 의해 관입되어 있으며, 장신리 서쪽의 백악기 장신리층(Kj)과는 단층으로 접하고 있다. 장신리와 계화면 의복리 사이에 석불산 북쪽 임도를 따라 반상 화강암체 안에 소규모로 흑운모 편마암이 포획되어 있다.[3]
변산면 격포리 격포항 북부의 해안가를 따라 선캄브리아기 편마암과 편암의 신선한 노두가 잘 노출되어 있다. 편마암은 고기의 화강암이 변성 작용을 받은 정편마암과 이질(泥質), 이사질(泥沙質), 사질(沙質) 성분의 편암에 우백질 화강암질 물질의 주입이 수반된 변성 작용에 의하여 미그마타이트화 작용과 화강암화 작용을 받은 준(準)편마암이 혼재한다. 편마암의 주요 구성 광물은 근원 암석의 종류에 따라 상대적인 양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석영, 정장석, 미사장석, 사장석, 흑운모, 백운모로 구성된다.[1]
보안면 남포리와 우동리 동부 지역(망월봉-감투봉 사이의 지역)에는 고원생대의 편마암이 소규모로 분포되어 있다. 편마암 분포 지역의 동측은 부안 화산암체의 천마산 응회암이 부정합적으로 놓여 있고, 서측 부분은 부분적으로 파쇄각력암이 분포하며 석포 응회암과 우동재 응회암이 편마암과 단층 관계로 직접 접하고 있다.[1]
3. [[중생대]] [[쥐라기]] [[화강암]]
3. 1. 흑운모 화강암
'''흑운모 화강암'''(Jbgr)은 동진면과 줄포면 일대에 주로 분포한다. 부안 일대에서 흑운모 화강암은 단층(함열 단층)으로 복운모 화강암과 접하는 것으로 추정된다.[1] 부안향교 일대의 흑운모 화강암은 회색 또는 담회색을 띠기도 한다. 하서면 청호리 일대에서 선캄브리아기 흑운모 편마암(PPrbgn)을 관입하고 있으며 백악기 백련리 유문암(Kbbr)에 의해 다시 관입되고 있다.[1] 변산면 격포리 격포 해수욕장에는 화강암질 암석이 소규모 분포한다. 이 암석은 석영과 장석으로 주로 구성된 중립 내지 조립의 우백질 화강암이며, 백악기 격포리층(Kbg)에 의하여 부정합으로 피복되어 있다. 이 화강암의 시료 PJU-2에서 분리한 저어콘의 206Pb/238U 가중평균연대는 170.7±1.6 Ma (약 1억 7천만 년 전)이다.[1]
3. 2. 복운모 화강암
'''복운모 화강암'''은 부안읍, 백산면, 주산면 일대에 분포하며 흑운모 화강암과의 관계는 부안 일대에서 단층으로 나뉘고 있으며 제4기층의 간섭에 의해 둘의 관계는 확실히 규명되지 않았다.[1]
3. 3. 반상 화강암
반상 화강암(Jpgr)은 부안군 하서면 장신리와 의복리, 계화면 염창산 일대, 동진면 일부 지역에 분포한다. 장신리 일대에서는 이 화강암을 부정합으로 백악기 장신리층이 덮고 있으며 백련리 유문암(Kbbr)이 관입하고 있다. 이 암석은 주로 석영, 사장석, 정장석, 흑운모 등으로 구성되며 반정(斑晶)을 구성하는 장석은 대개 1 cm 안팎이나 2 cm 이상인 것도 있으며 대개 홍색을 띤다. 하서면 의복리 돈지마을 노변 노두에서 채취한 반상 화강암 시료로부터 지르콘을 추출하여 SHRIMP U-Pb 연대 분석을 한 결과 168.8±5.4 Ma (약 1억 6800만 년 전)로 나타났으며, 이로서 이 반상 화강암은 중기 쥐라기에 관입한 화강암임이 분명하다.[1]
4. [[중생대]] [[백악기]] 퇴적암
부안군은 경기 지괴와 옥천 습곡대의 경계부 남서쪽 끝에 위치하며, 변산반도 지역에는 중생대 백악기의 퇴적암이 분포한다.[1][2] 이 시기에 형성된 퇴적암으로는 장신리층과 격포리층이 대표적이다.
4. 1. 장신리층
장신리층(Kj)은 부안군 하서면 장신리 일대와 변산면 대항리 대항마을과 자미동 일대에 분포하며, 주로 자홍색 이암과 사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신리 장신마을 지역에서 가장 넓게 분포하며, 자홍색 이암과 담회색 사암이 번갈아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자홍색 이암층에는 역암층이 발달하기도 하며, 역(礫)의 원마도(입자가 마모된 정도)는 비교적 좋은 편이다. 장신리 지역 분지 동쪽 경계 단층 부근에서는 역암과 역질 사암이 발달하기도 하며, 그 위를 암회색 및 자홍색 이암이 덮고 있다. 장신리층은 장신리에서 쥬라기 반상화강암을, 변산읍 대항리 일대에서는 화강편마암을 부정합으로 덮고 있으며, 장신리에서는 변산 응회암에 의해 덮여 있다. 장신리 지역에서 장신리층은 대개 북동-남서 또는 동-서 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남동쪽 또는 남쪽으로 28~38° 기울어져 있다. 분지 동쪽 경계 단층 부근에서는 단층과 평행하게 북동-남서 방향으로 뻗어 있고, 북쪽으로 70° 기울어져 있다.[1]4. 2. 격포리층과 [[채석강]]·[[적벽강]]
'''격포 분지'''는 격포리를 중심으로 약 14 × 4 km2 크기로 발달한 작은 퇴적 분지이며, 선캄브리아 시대의 편마암류와 쥐라기의 화강암류, 쇄설성 퇴적암인 격포리층, 유문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격포 분지는 설악산에서 변산반도까지 이어지는 공주 단층[4]의 남서쪽 끝자락에 위치하며, 북동-남서 방향의 좌수향 주향 이동 단층 시스템에 의해 형성된 백악기의 비(非)해양성 또는 호성(湖成) 분지이다.
'''격포리층'''은 백악기 퇴적 분지인 '''격포 분지'''를 채우고 있는 쇄설성 퇴적암과 화산 쇄설암이다. 격포리 서쪽 해안 지역에 분포하며, 서쪽과 북쪽은 각각 쥬라기 흑운모 화강암과 반상 화강암을, 남쪽은 하위 석포응회암을 부정합으로 덮고 있다. 격포리층은 역암, 역질사암, 사암, 암회색 이암 등으로 구성되며, 화산력응회암 및 응회각력암이 여러 층준에 협재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퇴적층 내에는 역단층, 정단층, 습곡 구조 등이 관찰된다.[1]
격포리 닭이봉 서쪽 해안 절벽 '''채석강'''은 격포리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채석강은 변산반도에서 서해 바다 쪽으로 가장 많이 돌출된 지역으로 강한 파랑의 영향으로 형성되었다. 이 일대에는 격포리층 내에 단층 등 다양한 지질 구조가 발달하며, 높은 해식애, 넓은 파식대, 수 만권의 책을 쌓아 놓은 듯한 층리 등 해안 지형의 자연미가 뛰어나다. 또한 파식대, 해식애, 해안단구, 화산암류, 습곡 등은 과거 화산활동 연구의 기초 자료로서 가치가 높다.
- 채석강에서 죽막동을 거쳐 반월 쪽으로 남-북 방향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해안선을 따라가면 정단층, 역단층, 주향 이동 단층과 같은 여러 종류의 단층이 관찰된다.[5]
- 격포 여객 터미널 입구 다리에서 약 30 m 떨어진 지점(북위 35°37' 22.1", 동경 126°28'11.5")에는 오버스러스트 단층이 있다. 거의 수평으로 놓여 있는 오버 스러스트 단층이 약 20 m 규모로 나타난다. 이 지점의 지질은 격포리층의 셰일층과 사질 셰일로 구성되어 있다.[6]
- 채석강 부근 닭이봉 아래에는 격포리층에 해당하는 높이 30~50 m의 해식 절벽이 발달되어 있다. 그 밑에는 해식 동굴, 해식대(海蝕臺) 등이 나타난다. 해식 동굴은 해식 절벽에 약한 수직 절리가 있는 곳에 폭은 좁고 높이는 높게 형성되어 있다. 절리의 약한 부분이 파도에 의한 침식으로 만들어졌으며 동굴의 폭은 2~3 m, 높이 4~5 m, 깊이 3~5 m 정도이다. 해식대는 채석강 전 지역에 넓게 분포한다.[1]
- 닭이봉 아래 지점(북위 35°37' 25.2", 동경 126°28'11.6")과 그 주변에는 해식 절벽과 해식대에 역암층이 발달한다. 역(礫)의 성분은 화산암과 몬조니암으로 구성된다.[1]
- 북위 35°37' 23.4", 동경 126°28' 11.2" 지점에서는 포획암을 관찰할 수 있다. 이곳의 암맥(巖脈)은 해수의 침식에 대한 저항 정도가 달라 해식 절벽에서는 주변 암석보다 두드러져 쉽게 찾을 수 있다. 해식대 부분에서도 관입암에 의해 열변성된 혼펠스(honfels)를 관찰할 수 있다. 변성된 부분의 폭은 1~2 m 정도이다. 암맥은 밝은 색을 띠지만 변성된 부분은 셰일층에 비해 색이 어둡고 치밀한 조직을 띠고 있어, 화성암체와의 접촉 변성부를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암맥 속에는 폭 10~50 cm 의 다양한 크기의 포획암이 발견된다. 관입암체 주변 셰일이 혼펠스로 변성된 것으로 보아 셰일층 퇴적 이후 화성 활동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1]
- 북위 35°37' 24.5", 동경 126°28' 11.3" 지점에서는 화석이 관찰된다. 이 지점은 관입암체 주변에 수평으로 놓여진 흑색 셰일 지층으로, 드문드문 식물의 줄기 화석이 있으나 작은 파편들이여서 구체적인 종명(種名)은 확인되지 않았다. 북위 35°37' 49.6", 동경 126°28' 10.3" 지점에는 셰일층에 폭 4 cm, 길이 50 cm 정도의 규화목 화석이 발견되는데, 육지의 토사가 밀려오는 경우 관찰이 어려울 때도 있다.[1]
- 격포리 해변에서 채석강이 시작되는 북위 35°37' 29.3", 동경 126°28' 17.1" 지점의 암회색 셰일 지층면에는 퇴적 구조인 연흔(漣痕) 구조가 관찰된다. 이 지점의 연흔은 평면 유형에서는 정선(汀線)이 가지런한 굴곡 모양을 하고 있고, 정선에 수직인 면에 대해서는 비대칭 연흔 구조를 보인다. 현재는 조간대 위치에 놓여 있어 파도에 의한 변화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연흔의 파장은 3~4cm 정도이고 주변의 층서가 다른 여러 셰일층에서 연흔 구조가 나타난다. 바로 인접한 곳의 해변에서는 현생 연흔이 나타난다. 전자의 연흔은 호수 환경에서, 후자의 연흔은 조간대의 해수 작용에 의해 생성되었다.[1]
- 채석강 지역에서는 정단층과 역단층을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다. 이는 여러 차례 지각 변동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북위 35°37' 43.8", 동경 126°28' 15.7" 지점의 단층면은 비교과서적인 큰 각도의 경사를 보이며 정단층 또는 주향 이동 단층으로 해석될 수 있다.[1]
- 북위 35°37' 43.8", 동경 126°28' 15.7" 지점은 셰일층이 북동 70°의 주향과 북서 20°의 경사를 가진 격포리층 퇴적층이 있는 곳이다. 이 곳의 셰일 퇴적층은 크고 작은 단층이 많이 관찰되는 곳이며, 셰일층 사이에 약 30 cm 두께와 3 m 정도 폭으로 이루어진 점이 층리가 나타난다. 입자의 크기는 하부가 3 mm 정도이고 상부로 갈수록 점차적으로 작은 입자가 퇴적된 것을 볼 수 있다.[1]
변산면 죽막리 일대에는 유문암과 하부 퇴적암 사이에 페퍼라이트(peperite)가 분포하며, 상부의 유문암에서 주상절리가 나타난다. 주차장에서 계단을 내려가면 우측에 퇴적 동시성 구조인 말린 층리구조를 관찰할 수 있다. 바닥을 관찰하면 해빈 환경과 연흔이 나타나는 부분이 있다. 해빈을 지나면 대부분 몬조나이트로 구성된 죽막리 역암을 볼 수 있다. 또한 작은 구덩이 안에 자갈이 있으며 파도에 의해 자갈이 바닥을 둥글게 마모시켜 마린 포트홀(marine pothole)을 만든다.[7]
적벽강 역시 단층 분지인 격포 분지 내에 위치한다. 채석강과 마찬가지로 격포리층 지층과 여러 지질 구조가 발달한다. 주변에는 중생대의 격포리층과 곰소 유문암이 분포한다. 적벽강 해식 절벽의 색이 황토색에서 붉은색까지 다양하게 보이는 까닭은 절벽을 이루는 지층이 화산암인 유문암과 퇴적암인 격포리층의 셰일이나 사암 그리고 역암 등이 뒤섞여 있고 그중 일부는 산화 작용을 받았기 때문이다.[8]
- 적벽강에 있는 수성당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왼쪽으로 붉은 색의 페퍼라이트(peperite)에 이토(泥土, mud)가 함유되어 있는 모습이 많이 관찰된다. '''페퍼라이트'''는 마치 역암처럼 보이지만, 물기가 많고 아직 굳어지지 않은 퇴적물에 뜨거운 용암이 급격하게 덮이거나 관입해 들어올 때 퇴적물 속의 수분이 고열로 인해 급격히 끓어오르면서 수증기의 폭발이 일어나 이질적인 두 물질(퇴적물과 용암)이 뒤섞여 만들어진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용암과 퇴적물의 불규칙한 덩어리들이 함께 굳어지면서 만들어진 각력암과 비슷한 퇴적암을 페퍼라이트라고 한다. 즉, 굳어지지 않은 퇴적물에 유문암질 마그마가 관입하여 끓어오른 층이 적색의 페퍼라이트인 것이다. 적벽강 곳곳에 페퍼라이트가 분포하는 것은 화산 활동과 퇴적 활동이 비슷한 시기에 함께 있었음을 증명한다. 실제로 수성당 주변에는 곰소 유문암(Kbgsr)이 분포한다. 페퍼라이트 상부에는 유문암이 놓이는데, 이 유문암에서 잘 발달된 주상절리를 관찰할 수 있다.[9][1]
- 적벽강 위쪽 사자바위 앞으로 가다보면 해식동굴 맞은편 바닥에 울퉁불퉁한 바닥을 볼 수 있다. 움푹한 작은 구덩이 안에는 자갈이 들어 있기도 한데, 파도에 의해 자갈이 바닥을 둥글게 파이게 하여 만들어진 포트홀(pothole)이다.[1]
- 적벽강에 도착하여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우측에서 말린 층리구조를 관찰할 수 있다. 축면(軸面)이 수평에 가깝게 놓여있는 습곡과 유사하게 보이며 외견상 지층은 거의 수평으로 놓여있으나 한쪽 날개의 지층은 완전히 역전되어 있다. 이러한 퇴적구조는 퇴적 동시성 구조로, 아직 굳어지지 않은 퇴적층이 외부 충격으로 함몰되거나 사면을 따라 미끄러지면서 퇴적층의 일부가 접히거나 끊어져 비슷한 구조를 형성하기도 한다. 이렇게 퇴적이 진행되는 도중에 형성된 습곡과 단층 같은 형태의 변형을 퇴적 동시성 변형(contemporaneous deformation)이라 한다.[1]
- 적벽강에서도 교과서에 나오는 정단층과 역단층, 주향 이동 단층을 모두 관찰할 수 있다.[1]
5. [[중생대]] [[백악기]] 화산암류
부안군 변산반도와 위도 지역에는 백악기 지층이 발달하며 하부로부터 변산 응회암, 백련리 유문암, 기상봉 응회암, 삼예봉 유문암의 화산암류로 이루어진다. 이들 화산암류는 '''부안 화산암체'''라 불리며 변산반도 전 지역을 차지하고 있고 북동-남서 방향으로 최대 직경이 약 20km에 이른다.[1][2]
계화도 응회암(Kgyt)은 계화도 일대에 발달하는 화산암이다. 주로 응회각력암, 라필리응회암, 응회질 역암 등으로 구성되며, 서쪽 또는 북쪽으로 가면서 사암과 이암 등이 협재된다. 계화산 서쪽 임도와 해변가, 계화도 북쪽 해변가에 노두가 잘 발달한다. 계화산 북쪽 해변가에는 화산쇄설성 각력암이 발달하는데 구성 역(礫)은 반상 화강암(Jpgr), 암회색 사암/이암, 화산암 등을 포함하며 최대 장경 1.5m에 달하는 것도 있다.[1]
5. 1. 변산반도 남동부 지역
변산반도 남동부 지역에는 백악기 지층인 천마산 응회암, 연동 응회암, 우동제 응회암 등이 분포하며, 이들은 부안 화산암체의 일부이다.[1]5. 1. 1. 천마산 응회암
천마산 응회암(Kbct)은 부안 화산암체의 최하위 지층(변산 응회암과는 관련 없음)이며, 다량의 석영 결정편을 포함하고 있는 화산력 응회암을 지칭하는 층서단위로 정의된다. 이 응회암은 상위의 우동제 응회암과 유사한 광물 조합을 보이지만 이 두 응회암 사이에 협재된 연동 응회암에 의해 층간 구분이 된다. 천마산 응회암은 부안군 보안면 남포리에서 우동리를 지나 보안면 신복리와 진서면 진서리의 경계 지역에 위치한 천마산(135 m)까지 북동-남서 방향으로 분포하며, 천마산 북동측 사면에서 노두가 잘 관찰된다. 이 응회암은 쥬라기 흑운모 화강암과 고원생대 화강 편마암(PPrgn)을 부정합으로 덮고 있다.[1]천마산 응회암 내에는 회색의 용결 응회암이 북동-남서 방향으로 협재된다. 이 용결 응회암은 천마산 응회암과는 다른 분출 단위이지만, 용결응회암 상하로 화산력 응회암의 암상의 변화가 없고 연속적이고 뚜렷한 층간 구분이 불가능하여 천마산 응회암 내의 층원(member)으로 구분되었다. 천마산 응회암과 용결 응회암의 주향은 북동-남서 방향이며, 남동쪽으로 56∼90° 고각 경사한다. 이들의 경사 방향은 다른 화산암들과 반대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는데, 이는 후기 단층 운동에 의한 지층의 경동(傾動)인 것으로 판단된다.[1]
5. 1. 2. 연동 응회암
연동 응회암(Kbydt)은 상위 우동제 응회암·하위 천마산 응회암에 비해 석영 결정편이 거의 없는 응회암이다. 보안면 우동리의 우동저수지(우동제)에서 연동제를 지나 진서면 진서리의 배틀재까지 북동-남서 방향으로 산 중턱을 따라 분포하며, 우동리 우동저수지 서편에서 잘 관찰된다. 연동 응회암은 괴상 또는 희미한 층상(層狀)이며 부분적으로 용결조직을 보인다. 진서리 연동제 남측 저지대에는 자색의 역암과 이암이 연동 응회암 하부에 부분적으로 나타난다.[1]5. 1. 3. 우동제 응회암
우동제 응회암(Kbut)은 상위 석포 응회암 및 하위 연동 응회암에 비해 다량의 석영 결정편을 포함하고 있는 화산력 응회암이다. 우동제 응회암은 부안군 보안면 남포리에서 진서면 운호리까지 북동-남서 내지 동-서 방향으로 연속성 있게 분포한다.[1]5. 2. 변산반도 전 지역
부안군 변산반도와 위도 지역에는 백악기 지층이 발달하며, 하부로부터 변산 응회암, 백련리 유문암, 기상봉 응회암, 삼예봉 유문암의 화산암류로 이루어진다. 이들 화산암류는 '''부안 화산암체'''라 불리며 변산반도 전 지역을 차지하고 있고 북동-남서 방향으로 최대 직경이 약 20 km에 이른다.- '''계화도 지역''': 석포 응회암, 곰소 유문암, 유정재 응회암이 분포한다.
- '''변산반도 지역''': 변산 응회암은 부안 화산암체의 최하위 지층으로, 변산반도 대부분을 차지한다. 백련리 유문암, 기상봉 응회암, 삼예봉 유문암 등이 변산 응회암을 관입하거나 덮고 있다.
- '''위도 지역''': 대리 안산암, 망령봉 응회암, 벌금리층, 딴달래응회암, 유문암 등이 분포하며, 이들은 북동-남서 방향으로 배열되어 북서쪽으로 경사져 있다. 위도에는 소리마을과 벌금리 퇴적암 등 2곳의 지질 명소가 있다.[1]
5. 2. 1. 석포 응회암
석포 응회암(Kbst)은 하위 우동제 응회암에 비해 석영 결정편이 거의 없고 다량의 부석편이 산출되는 화산력 응회암을 지칭하는 층서 단위이다. 석포 응회암은 부안 화산암 동쪽 지역인 상서면 남포리에서 진서면 석포리, 운호리, 변산면 도청리를 지나 변산반도 서쪽 지역인 격포리까지 연속적으로 해안 평야를 따라 잘 분포하며, 지역별로 층의 두께 차이를 나타낸다. 괴상 내지 층상이며, 층리는 진서면 내포리 내소사 일대에서 잘 관찰된다. 석포 응회암에서 분리된 저어콘에 대한 206Pb/238U 연대는 88.7±2.0 Ma로, 분출 시기는 백악기 후기 코냐크절(Coniacian)임을 지시한다.[1]내소사 지장암 뒤로 큰 바위가 병풍처럼 서 있는데 이를 지장바위라고 부르며, 이 바위는 화산 쇄설물로 구성된 석포 응회암(Kbst)으로 이루어져 있다.[1]
5. 2. 2. 곰소 유문암
주어진 소스에는 곰소 유문암에 대한 내용이 없으므로, 해당 섹션은 작성할 수 없습니다. 제공된 소스는 석포 응회암과 유정재 응회암에 대한 설명입니다.5. 2. 3. 유정재 응회암
죄송합니다. 주어진 원본 소스에는 "유정재 응회암"에 대한 정보가 없고, "석포 응회암"에 대한 정보만 있습니다. 요청하신 섹션 제목은 "유정재 응회암"이므로, 해당 섹션에 대한 내용은 작성할 수 없습니다. 이전 답변에서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5. 2. 4. 변산 응회암
석포 응회암(Kbst)은 하위 우동제 응회암에 비해 석영 결정편이 거의 없고 다량의 부석편이 산출되는 화산력 응회암을 지칭하는 층서 단위이다. 석포 응회암은 부안 화산암 동쪽 지역인 상서면 남포리에서 진서면 석포리, 운호리, 변산면 도청리를 지나 변산반도 서쪽 지역인 격포리까지 연속적으로 해안 평야를 따라 잘 분포하며, 지역별로 층의 두께 차이를 나타낸다. 석포 응회암은 괴상 내지 층상이며, 층리는 진서면 내포리 내소사 일대에서 잘 관찰된다. 석포 응회암에서 분리된 저어콘에 대한 206Pb/238U 연대는 88.7±2.0 Ma로, 분출 시기는 백악기 후기 코냐크절(Coniacian)임을 지시한다.[1]내소사 지장암 뒤로 큰 바위가 병풍처럼 서 있는데 이를 지장바위라고 부르며, 이 바위는 화산 쇄설물로 구성된 석포 응회암(Kbst)으로 이루어져 있다.[1]
5. 2. 5. 백련리 유문암
주어진 소스에는 백련리 유문암에 대한 정보가 없으므로, 해당 섹션에 대한 내용을 작성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전 답변과 동일하게, 주어진 소스에 백련리 유문암에 대한 내용이 없다는 점을 명시하는 것이 최선입니다.5. 2. 6. 기상봉 응회암
기상봉 응회암에 대한 내용은 주어진 소스에 없기 때문에 해당 섹션을 작성할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은 이전 답변과 동일하며, 변경할 내용이 없습니다.)5. 2. 7. 삼예봉 유문암
석포 응회암(Kbst)은 하위 우동제 응회암에 비해 석영 결정편이 거의 없고 다량의 부석편이 산출되는 화산력 응회암 지층이다. 석포 응회암은 부안 화산암 동쪽 지역인 상서면 남포리에서 진서면 석포리, 운호리, 변산면 도청리를 지나 변산반도 서쪽 지역인 격포리까지 연속적으로 해안 평야를 따라 분포하며, 지역별로 두께 차이가 나타난다. 석포 응회암은 괴상 내지 층상이며, 층리는 진서면 내포리 내소사 일대에서 잘 관찰된다. 석포 응회암에서 분리된 저어콘에 대한 206Pb/238U 연대는 88.7±2.0 Ma로, 백악기 후기 코냐크절(Coniacian)에 분출되었음을 알려준다.[1]내소사 지장암 뒤로 병풍처럼 서 있는 큰 바위는 지장바위라고 부르며, 화산 쇄설물로 구성된 석포 응회암(Kbst)으로 이루어져 있다.[1]
5. 3. [[계화도]] 지역
벌금리층(Kwb)은 위도의 쇄설성 퇴적암으로 위도의 서측 해안과 식도의 남측 해안을 따라 분포하며 응회질 역암, 역질 사암, 사암, 사암-이암 호층, 흑색 셰일로 구성되고 일부 응회암이 협재되어 있기도 하다. 벌금리층의 하부는 주로 역암 내지 사암이 우세하나 상부로 갈수록 흑색 이암이 우세한 상향 세립화 경향을 보인다. 벌금항 서측 해안의 흑색 이암에서는 식물 화석 파편이 관찰되기도 한다. 퇴적암의 상부에는 퇴적 직후에 발생한 교란 작용에 의해 형성된 습곡 구조들이 발달하고 있다.[1]5. 3. 1. 계화도 응회암
벌금리층(Kwb)은 위도의 쇄설성 퇴적암으로 위도의 서측 해안과 식도의 남측 해안을 따라 분포하며 응회질 역암, 역질 사암, 사암, 사암-이암 호층, 흑색 셰일로 구성되고 일부 응회암이 협재되어 있기도 하다. 벌금리층의 하부는 주로 역암 내지 사암이 우세하나 상부로 갈수록 흑색 이암이 우세한 상향 세립화 경향을 보인다. 벌금항 서측 해안의 흑색 이암에서는 식물 화석 파편이 관찰되기도 한다. 퇴적암의 상부에는 퇴적 직후에 발생한 교란 작용에 의해 형성된 습곡 구조들이 발달하고 있다.[1]5. 4. [[위도 (부안군)|위도]] 지역
부안군 변산반도와 위도에는 백악기 지층이 발달하며, 하부로부터 변산 응회암, 백련리 유문암, 기상봉 응회암, 삼예봉 유문암의 화산암류로 이루어진다. 이들은 '''부안 화산암체'''라 불리며 변산반도 전역에 분포하고, 북동-남서 방향으로 최대 직경이 약 20km에 이른다. 위도 지역은 대리 안산암, 망령봉 응회암, 딴달래 응회암, 유문암으로 구성되어 있다.[1]5. 4. 1. 대리 안산암
대리 안산암(Kwda)은 위도 지역에 노출된 지층의 최하부를 이루며, 위도 남부의 큰딴치도-작은딴치도-진리-소리-살막금-석금-차륜리 일대의 해안선을 따라 분포한다. 대리 안산암은 청록색 및 적색이며 수 매의 분출 단위로 이루어져 있고, 층상응회암과 퇴적암이 협재되어 나타난다. 안산암 사이에 협재된 퇴적암은 살막금-석금 남측 해안에 잘 나타나고 있는데, 이 퇴적암은 자색의 이암과 역암으로 구성되어 있다.[1]5. 4. 2. 망령봉 응회암
망령봉 응회암(Kwmt)은 위도 대부분을 차지하며 용결 화산력 응회암으로 구성되어 있고, 위도 북동부 파장봉-망령봉 일대에는 유문암이 관입해 있다. 망령봉 응회암은 대체로 괴상이고 '''주상절리'''가 발달한다. 망령봉 응회암에서 분리된 저어콘의 206Pb/238 연대는 85.7±2.9 Ma (약 8570만 년 전)로, 분출 시기는 백악기 후기 상파뉴절(Campanian)이다.[1]5. 4. 3. 딴달래 응회암
딴달래 응회암(Kwtt)은 위도 북서부에 있는 딴달래섬에만 분포하며, 응회각력암과 (화산력) 응회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딴달래 응회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응회 각력암은 덩어리 모양에서 희미한 층상 조직을 보인다. 화산력 응회암 내부에는 역(逆)점이 또는 정(正)점이층리가 관찰되기도 한다.[1]5. 4. 4. 유문암
유문암(Kwr)은 위도 망월봉 일대, 남단부인 석금 일대, 식도 가마구산 북부 해안 절벽에서 대리 안산암과 망령봉 응회암을 관입한다. 유문암은 홍색, 회색, 연녹색 등 다양한 색을 띠며 대부분 유리질이나 장석 및 석영 반정(斑晶)이 나타난다.[1]5. 5. 상왕등도, 하왕등도 화산암체
하왕등도에는 집푼금 안산암, 생금 응회암, 잿말 응회암이 분포한다. 집푼금 안산암은 하왕등도 서쪽 해안에, 생금 응회암은 동쪽 해안가를 따라 분포하며, 잿말 응회암은 하왕등도의 고지를 차지한다.[1] 상왕등도를 중심으로 주변 섬들에는 화강섬록암이 분포하며, 이는 후기 백악기 생통주절(Santonian)에 형성되었다.[1]5. 5. 1. 집푼금 안산암
집푼금 안산암(Khja)은 하왕등도 지역의 최하부 암석이며 하왕등도 서쪽 해안에 분포한다. 집푼금 안산암은 위도 화산암체의 대리 안산암과 유사한 특징을 보인다. 집푼금 안산암은 청록색에서 자색의 안산암과 자색을 띠는 자가각력층으로 구성된다. 안산암은 대체로 괴상이나, 일부 지역에서는 청록색과 자색의 안산암이 교호(交互)하여 유상 구조를 보이기도 한다. 또한 부분적으로 다공질(多孔質) 조직을 보인다.[1]5. 5. 2. 생금 응회암
생금 응회암(Khst)은 하왕등도 동쪽 해안가를 따라 분포하며 층상 화산력 응회암으로 구성되어 있다.[1]5. 5. 3. 잿말 응회암
잿말 응회암(Khjt)은 하왕등도의 고지를 차지한다. 괴상 화산력 응회암으로 구성되며, 다량의 석영 결정편을 포함하고 있어 하위의 생금 응회암과 야외에서 쉽게 구별할 수 있다.[1]5. 5. 4. 화강섬록암
화강섬록암(Kgd)은 상왕등도를 중심으로 주변의 모괴도, 간여, 북암 등의 섬에 분포한다. 화강섬록암의 저어콘 입자들에 대한 206Pb/238 연대는 85.03±0.89 Ma (약 8500만 년 전)이며 이는 화강섬록암이 후기 백악기 생통주절(Santonian)에 형성된 암석임을 지시한다.[1]6. [[단층]]과 [[지진]]
부안군은 경기 지괴와 옥천 습곡대의 경계부 남서쪽 끝에 위치한다. 부안 지역에는 북동 주향의 함열 단층과 변산반도를 통과하는 북북서 주향의 단층, 그리고 해안가를 따라 발달하는 수많은 소규모 단층들이 있다.[1]
격포 분지는 격포리를 중심으로 발달하는 대략 14 × 4 km2 크기의 작은 퇴적 분지이며, 설악산에서 변산반도까지 이어지는 공주 단층 시스템[4]의 남서쪽 끝자락에 위치한다. 이 분지는 북동-남서 방향의 좌수향 주향 이동 단층 시스템에 의해 형성된 백악기의 비(非)해양성 또는 호성(湖成) 분지이다.
6. 1. [[함열 단층]]과 [[2024년 부안 지진]]
부안 지역에는 북동 방향의 '''함열 단층'''과 변산반도를 통과하는 북북서 방향의 단층, 그리고 해안가를 따라 발달하는 수많은 소규모 단층들이 있다.[1]'''함열 단층'''은 부여군 지역에 발달하는 단층 분지인 부여 분지의 남동쪽 경계를 이루는 단층이며, 익산시 함열읍에서 남서쪽으로 길게 뻗어 김제시를 지나 부안읍 동진면 지역까지 이어진다. 부안 지역에서는 단층의 노두(암석이나 지층이 지표에 드러나 있는 곳)를 확인하기 어렵지만, 단층을 경계로 동진면 북서쪽에는 쥐라기 흑운모 화강암, 동진면 남동쪽에는 복운모 화강암이 분포하고 있으며, 인접한 김제 지역에서는 임피층과 복운모화강암 사이를 함열 단층이 통과한다. 부여 분지 지역에서는 백악기 단층 운동만을 보여주고 있으나, 부안 및 김제도폭 지역에서는 더 오래된 시기의 단층 운동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1]
6. 2. 반월, 종암, 궁항치 단층
부안 지역에는 북동 주향의 '''함열 단층'''과 변산반도를 통과하는 북북서 주향의 단층 그리고 해안가를 따라 발달하는 수많은 소규모의 단층들이 있다.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의 채석강에서 죽막동을 거쳐 반월쪽으로 남-북 방향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발달하는 해안선을 따라 가면 정단층, 역단층, 주향 이동 단층과 같은 여러 종류의 단층이 관찰된다. 또한 해안에서 변산반도 내륙으로 가면 북동 방향의 평행한 세 단층이 발달하고 있는데, 이들 주향 이동 단층은 북쪽에서부터 '''반월 단층''', '''종암 단층''', '''궁항치 단층'''이라 명명되어 있다. 이들 우수향의 주향 이동 단층은 한반도에서 백악기 초 북북동 내지 북동 방향의 좌수향의 주향 이동 단층을 만든 남-북 방향의 압축력이 있은 후, 백악기 말로 가면서 동-서 방향으로 횡압력의 방향이 전환되어 이로 인해 만들어진 북동 주향의 우수향 주향 이동 단층이다.[1]
반월 단층은 격포리와 마포리 북서부 지역에서 거의 해안선을 따라 발달하며 해안 가까이 존재하여 야외 노두에서도 잘 관찰된다. 이 단층은 격포리의 반월 마을 북동부 해안선을 따라 편마암 및 화강암과 유문암질 응회암의 접촉부에서 잘 관찰되며, 북동 40~50°의 주향을 가지면서 우수향의 운동 감각을 가지는 주향 이동 단층이다. 반월마을 북동 해안에는 단층 작용 시 형성된 약 10 m 정도 엽리가 교란된 예인습곡(drag fold)이 발달된다. 이 단층은 단층면을 중심으로 좌우에 분포하는 퇴적암이나 화강암을 기준으로 볼 때 변위가 적어도 1 km 이상이다. 반월마을 북동쪽에 분포하는 편마암이나 대보 화강암은 본 지역에 발달하며 백악기 말에 작용한 단층 운동 그 이전에 이미 변형 작용을 겪은 흔적이 관찰되는데 연성 전단 작용에 의한 압쇄암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단층 작용 이전에 이미 변형 작용이 이 지역에 있었음을 지시한다. 반월 단층을 따라 채석강에서 죽막을 거쳐 반월마을 쪽으로 가면서 해안을 따라 정단층, 역단층, 주향 이동 단층과 같은 각종 단층들이 발달하고 있다.[1]
종암 단층은 채석강 부근에서 종암마을을 지나 북동 방향으로 발달하는 단층이다. 궁항치 단층은 격포리의 궁항 부근에서 북동 방향으로 발달하는 단층이다
6. 3. 기타 단층
부안 지역에는 북동 주향의 함열 단층과 변산반도를 통과하는 북북서 주향의 단층 그리고 해안가를 따라 발달하는 수많은 소규모의 단층들이 있다.[1]- 하서면 장신리 지역에는 수양산을 지나는 북동-남서 방향의 단층이 발달해 서측의 장신리층(Kj)과 동측의 선캄브리아기 흑운모 편마암(PPrbrn)의 경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 단층은 분지 경계 단층으로 정단층 운동을 한 것으로 추정되며 역암과 암회색 이암 등 퇴적상의 진화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1]
- 변산면 대항리-하서면 백련리 간 지역에는 동북동-서남서 방향의 단층이 발달하며 이는 장신리층과 백련리 유문암, 변산 응회암 등도 변위시키고 있으므로 장신리에 발달한 단층과는 운동 시기가 달랐을 것으로 추정된다.[1]
- 지질도 상으로 부안군 변산면 고사포해수욕장에서 남동쪽으로 말재와 곰소만 해저를 지나 고창군 아산면으로 15 km 이상 연장되는 북북서-남남동 방향의 단층이 있다. 이 단층은 변산반도 서부에서 지방도 제736호선의 선형과 일치하는 북북서 주향의 계곡을 발달시키고 있다.[1]
- 지질도 상으로 부안군 상서면 청림리에서 보안면 우동리를 지나 고창군 부안면으로 이어지는 연장 20 km 정도의 북북서 주향의 단층이 있다. 이 단층은 우동리 우동저수지 부근에서 변산 응회암, 석포 응회암을 변위시키고 연동 응회암, 우동제 응회암을 절단하고 있다.[1]
-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의 궁항 북쪽 해변에는 주향 북동 48°, 경사 북서 88°의 단층이 발달한다. 이 단층을 경계로 석포 응회암(Kbst)과 격포리층(Kbg)의 역암이 맞닿아 있으며, 단층면을 따라서 그리고 단층면과 약 40°로 사교하며 염기성 암맥이 관입하고 있다. 이 단층은 사교 이동 운동을 하였으며 우수향 주향 이동 성분이 우세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염기성 암맥 내에 기록되어 있는 경사 이동 성분이 우세한 단층 조선 및 이와 관련된 계단 구조는 이 단층이 후기에 남동쪽 블록이 침강하는 정단층 운동을 통해 재활성 되었음을 시사한다. 지질도에서 인지되는 단층의 수평 이격량은 약 200 m로 사교 이동 단층임을 고려하면 실제 변위량은 그보다 크다.[1]
- 정단층은 죽막동 북쪽 해안가에서 퇴적물이 침강하는 격포리층의 소분지를 만들며 발달하고 채석강 북쪽에서는 스러스트 단층과 연관하여 관찰된다. 스러스트 단층은 채석강 해안에서 잘 관찰되는데 단층면은 약 30~40°의 경사각을 가지며 단층면에는 방해석맥이 충진되어 있다. 그런데 이들 단층들은 상부의 퇴적층을 자르고 있지 않다. 이들 정단층과 스러스트 단층은 퇴적 동시성 단층들로 분지가 확장되면서 단층 작용이 멈추고 그 위에 퇴적층이 쌓인 것이다.[1]
참조
[1]
웹인용
5만 지질도
https://data.kigam.r[...]
한국지질자원연구원
[2]
웹인용
줄포·위도·하왕등도도폭 지질조사보고서
https://data.kigam.r[...]
한국지질자원연구원
2013
[3]
웹인용
군산·부안·방축도·장자도도폭 지질조사보고서
https://data.kigam.r[...]
한국지질자원연구원
2013
[4]
문서
금왕 단층-공주 단층-함열 단층
[5]
웹인용
분지형성과 관련한 백악기 격포분지와 기저암 내 단층계
https://www.dbpia.co[...]
대한지질학회
2011-06
[6]
웹인용
전북 부안군 채석강 일대의 야외지질 학습자료 개발 및 적용
https://www.dbpia.co[...]
한국지구과학회
2007
[7]
저널
고창군과 부안군 일대의 지질유산과 지질명소
https://www.dbpia.co[...]
2016-10
[8]
서적
손영운의 우리땅 과학 답사기
2009
[9]
웹인용
변산반도 격포 적벽강 일대 야외지질 학습자료 개발 및 적용
https://www.dbpia.co[...]
한국지구과학회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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