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섬
1. 개요
비밀의 섬은 오세아닉 항공 815편 추락 사고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사고 생존자들은 미지의 섬에서 조난 신호를 보내려 하지만, 섬의 미스터리한 존재들과 마주한다. 이 드라마는 잭 셰퍼드, 케이트 오스틴, 찰리 페이스 등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생존기를 그리며, 섬의 미스터리, 괴물, 북극곰, 프랑스어 조난 신호 등 다양한 요소들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한다. 2004년 한국 배우 김윤진과 대니얼 대 김의 출연으로 한국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으며,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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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 로스트 |
|---|---|
| 시즌 | 1 |
| 에피소드 | 1 및 2 |
| 일본어 제목 | 추락 (墜落) |
| 원래 제목 | 파일럿 (Pilot) |
| 방송 날짜 | 2004년 9월 22일 (1부), 2004년 9월 29일 (2부) |
| 길이 | 83분 |
| 감독 | J. J. 에이브람스 |
|---|---|
| 스토리 | 제프리 리버, J. J. 에이브람스, 데이먼 린델로프 |
| 각본 | J. J. 에이브람스, 데이먼 린델로프 |
| 촬영 감독 | 래리 퐁 |
| 편집 | 메리 조 마키 |
| 제작 번호 | 100 |
| 게스트 출연 | 프레드릭 린 (에드워드 마스 역), 킴벌리 조지프 (신디 챈들러 역), 그레그 그런버그 (세스 노리스 역), L. 스콧 콜드웰 (로즈 나들러 역) |
|---|
| 이전 에피소드 | 없음 |
|---|---|
| 다음 에피소드 | 타불라 라사 |
| 시즌 문서 | 로스트 시즌 1 |
| 에피소드 목록 | 로스트 에피소드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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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텔레비전 에피소드 -
23기 KBS 바둑왕전
23기 KBS 바둑왕전은 2003년 12월부터 2004년 11월까지 진행된 대한민국의 바둑 기전으로, 이창호 九단이 조한승 七단을 2:1로 꺾고 우승했으며, KBS 코리아에서 녹화대국으로 방송되었다. -
2004년 텔레비전 에피소드 -
2004년 한국프로야구 올스타전
2004년 한국프로야구 올스타전은 동군이 서군을 7-3으로 이겼으며, 롯데 자이언츠의 정수근이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되었다. -
J. J. 에이브럼스 각본 영화 -
아마겟돈 (1998년 영화)
1998년 개봉한 SF 재난 영화 《아마겟돈》은 브루스 윌리스, 벤 애플렉, 리브 타일러 등이 출연하고 마이클 베이가 감독했으며, 지구로 향하는 소행성을 파괴하기 위해 NASA가 석유 시추 전문가 팀을 우주로 보내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흥행에는 성공했으나 과학적 정확성에 대한 비판과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
J. J. 에이브럼스 각본 영화 -
슈퍼 에이트
《슈퍼 에이트》는 1979년 오하이오주의 작은 마을에서 슈퍼 8mm 필름 카메라로 영화를 촬영하던 아이들이 미국 공군의 화물 열차 탈선 사고를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다룬 J. J. 에이브럼스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의 2011년 미국 SF 영화이다.
2. 배경
오세아닉 항공 815편은 시드니를 출발해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중, 원인 불명의 사고로 남태평양의 외딴 섬에 추락했다. 사고 직후, 외과의사 잭 셰퍼드를 비롯한 생존자들은 해변에 흩어진 비행기 잔해 속에서 부상자들을 구조하고 응급 처치를 시행하며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처하기 시작했다. 생존자들은 해변에 임시 거처를 마련했지만, 섬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정체불명의 굉음은 생존자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주었다. 구조 가능성을 찾기 위해 일부 생존자들은 비행기 조종석에 있을 조난 신호용 송수신기를 찾아 정글로 나섰다. 이 과정에서 섬의 위험과 미스터리한 존재가 처음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2.1. 추락
비행 중 난기류가 발생하여 기체가 심하게 흔들렸다. 승객 로즈는 겁에 질렸고, 찰리는 화장실에서 마약을 하다 천장에 부딪혔다. 비행기가 급격히 기울면서 산소 마스크가 내려왔다. 감시관의 감시 아래 이동 중이던 케이트는 난기류로 인해 수하물 칸에서 떨어진 가방에 감시관이 맞아 의식을 잃자, 그의 열쇠로 수갑을 풀고 산소 마스크를 씌워준 뒤 자신의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 과정에서 비행기의 꼬리 부분이 분리되어 떨어져 나갔다.
추락 후, 외과의사인 잭 셰퍼드는 정글 속 대나무 숲에서 정신을 차렸다. 그는 해변으로 이동하여 오셔닉 815편의 처참한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즉시 부상자들에게 응급 처치를 시작했다. 잭은 다른 생존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비행기 잔해에 깔린 사람을 구출하고, 임신한 클레어를 돌보도록 헐리에게 부탁했으며, 로즈에게 응급 처치를 시행했다.
구조 활동이 일단락된 후, 잭은 자신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해변을 벗어났다가 케이트를 만났다. 케이트는 잭의 등 상처를 봉합해주었고, 잭은 고통을 참으며 "5초 동안만 공포를 내버려 두면, 공포를 견딜 수 있어"라고 말했다. 케이트는 비행기가 공중에서 분해되었다고 잭에게 전했다. 해변에서는 마이클, 월트 등 다른 생존자들이 모닥불을 피우고 잔해 속 시신 처리 문제를 논의했으며, 사이드는 시신을 화장하자고 제안했다. 헐리는 비행기 조리실에서 가져온 음식들을 생존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섀넌은 구조될 것이라 믿으며 음식을 거절했다.
잭을 포함한 48명의 생존자는 해변에 임시 캠프를 마련했다. 그들이 불시착한 곳은 섬으로 추정되었다. 잠시 안도하는 사이, 섬 안쪽 산에서 정체불명의 기계음 같은 굉음이 들려왔지만, 소리의 근원은 보이지 않았다.
잭은 구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조난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판단하고, 비행기 조종석에 있을 송수신기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케이트는 정글 안쪽에서 연기를 보았다며, 그것이 비행기 잔해의 다른 부분일 것이라고 주장하며 잭, 찰리와 함께 조종석을 찾아 나섰다. 정글로 들어선 세 사람은 갑작스러운 폭풍우를 만났지만, 이내 조종석을 발견했다.
조종석 안에서 잭과 케이트는 살아있는 파일럿을 발견했다. 파일럿은 오셔닉 815편이 피지로 향하던 중 항로를 이탈했으며, 이륙 6시간 후 무선 통신이 두절되었다고 증언했다. 또한 추락 당시 비행기는 원래 경로에서 약 1609.34km 이상 벗어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폭풍우가 몰아치는 해변에서는 생존자들이 비행기 잔해 속으로 피신했다. 한국인 생존자 진은 아내 선에게 자신의 곁을 떠나지 말라고 강하게 말했다. 대부분의 생존자가 피신한 가운데, 존 로크는 홀로 밖에 남아 비를 맞고 있었다.
조종석에서는 다시 정체불명의 굉음이 들려왔고, 파일럿은 소리의 정체를 확인하려다 무언가에 의해 조종석 밖으로 끌려가 살해당했다. 잭은 재빨리 송수신기를 챙겼고, 세 사람은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도망치던 중 넘어진 찰리를 잭이 도왔고, 괴물이 사라진 후 세 사람은 나무 위에 걸린 파일럿의 피투성이 시신을 발견했다.
2.2. 생존자
오세아닉 항공 815편 추락 사고에서 살아남은 48명의 생존자는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있었다. 외과의사 잭 셰퍼드는 정글에서 깨어나 해변의 비행기 잔해로 이동했고, 즉시 부상자들에게 응급 처치를 시행했다. 그는 임신한 클레어 리턴을 돌보고 의식을 잃은 로즈 나들러에게 심폐 소생술을 실시했으며, 이후 케이트 오스틴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부상도 치료했다.
생존자들은 구조를 기다리며 섬에서의 생존을 도모했다. 사이드 자라는 주변 정리를 맡았고, 헐리는 비행기에서 식량을 구해 나눠주었다. 한국인 부부 권진수와 선도 함께 있었는데, 진수는 아내에게 항상 곁에 있으라고 당부했다. 섀넌 러더퍼드는 곧 구조될 것이라 믿으며 의붓 오빠 분 칼라일이 건넨 음식을 거절하기도 했다.
첫날 밤, 정글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정체불명의 굉음과 나무 부러지는 소리는 생존자들에게 큰 불안감을 안겨주었다. 다음 날, 잭과 케이트는 찰리 페이스와 함께 통신 장치를 찾기 위해 비행기 앞부분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의식을 되찾은 조종사는 비행기가 피지로 회항하던 중 난기류를 만나 항로를 크게 벗어났으며, 이륙 6시간 만에 교신이 두절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구조대가 엉뚱한 곳을 수색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했다. 조종사가 송수신기를 사용하려던 순간, 다시 정체불명의 소리가 들렸고 조종사는 무언가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당했다. 세 사람은 송수신기를 가지고 급히 도망쳤고, 나무 꼭대기에 걸린 조종사의 시신을 목격했다.
해변으로 돌아온 후, "소이어"는 사이드에게 시비를 걸다가 잭과 마이클에게 제지당했다. 한편, 마이클의 아들 월트는 해변에서 수갑 한 쌍을 발견했다. 잭은 즉각적인 구조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의식을 잃었던 중상자(미국 연방보안관) 치료에 집중했다.
사이드가 송수신기를 수리했지만, 신호 수신을 위해 더 높은 지대로 이동해야 했다. 사이드, 케이트, 찰리, 섀넌, 분, 소이어는 내륙 탐사에 나섰다. 이동 중 북극곰의 공격을 받았고, 소이어가 보안관에게서 빼앗은 총으로 북극곰을 사살했다. 이 과정에서 사이드는 소이어가 호송 중인 죄수였음을 확신했다. 마침내 더 높은 지대에 도달한 사이드는 송수신기로 신호를 잡았으나, 이는 16년 넘게 반복되고 있는 프랑스 여성의 구조 요청이었다. 섀넌은 "이제 나 혼자, 섬에 혼자 있어요. 제발 누군가 와주세요. 다른 사람들은... 그들은 죽었어요. 그것이 그들을 죽였어요. 모두 죽였어요."라는 내용을 번역했다. 한편 해변에서는 의식을 회복한 연방 보안관이 잭에게 케이트의 소재를 물었다.
3. 섬에서의 생존
오세아닉 항공 815편 추락 직후, 생존자들은 극심한 혼란 속에서 이름 모를 섬의 해변에 모였다. 외과 의사인 잭 셰퍼드는 즉시 부상자들에게 응급 처치를 시행하고 다른 생존자들을 독려하며 초기 혼란을 수습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생존자는 총 48명으로 파악되었으며, 이들은 자신들이 문명과 단절된 미지의 섬에 고립되었다는 냉혹한 현실을 마주하게 되었다.
생존자들은 해변에 임시 거처를 마련하고 잔해 속에서 식량을 구하며 기본적인 생존 활동을 시작했다. 사이드는 시신 처리 문제를 논의했고, 헐리는 비행기 주방에서 찾은 음식을 나누어 주었다. 그러나 생존의 불안감 속에서 섬 깊숙한 곳에서 들려오는 정체불명의 굉음과 나무 부러지는 소리는 생존자들에게 또 다른 공포를 안겨주었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 대부분의 생존자들이 비행기 잔해 속으로 피신했을 때, 존 로크는 홀로 해변에 남아 비를 맞으며 기묘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한편, 진은 아내 선에게 자신의 곁을 떠나지 말라고 강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구조의 희망을 찾기 위해 잭과 케이트, 찰리는 비행기 조종석에 있을 송수신기를 회수하려 정글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섬의 위험하고 불가사의한 실체와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다.
3.1. 생존 초기
잭 셰퍼드는 정글 속에서 방향 감각을 잃은 채 깨어나, 노란 래브라도 레트리버를 따라 대나무 숲을 지나 해변에 도착한다. 그곳에는 시드니를 출발해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오세아닉 항공 815편의 처참한 잔해가 널려 있었다. 외과 의사인 잭은 즉시 생존자들에게 응급 처치를 시작하여, 임신한 클레어 리턴을 돕고 의식을 잃은 로즈 나들러에게 심폐 소생술을 실시한다. 초기 혼란이 가라앉자 잭은 조용한 곳으로 이동해 자신의 부상을 살피던 중 케이트 오스틴을 만난다. 그는 케이트에게 자신의 등에 난 상처를 꿰매 달라고 부탁하며, 고통 속에서도 "5초 동안만 공포를 내버려 두면, 공포를 견딜 수 있어"라고 말한다.
한편, 다른 생존자들도 각자의 방식으로 상황에 대처한다. 사이드 자라는 주변 정리를 위한 청소반을 조직하고, 헐리는 비행기 주방에서 찾아낸 음식을 다른 생존자들에게 나누어 준다. 섀넌 러더퍼드는 곧 구조될 것이라 믿으며 의붓 오빠 분 칼라일이 건넨 초콜릿을 거절한다. 한국인 부부인 권진수는 아내 선에게 항상 자신의 곁에 있으라고 말한다. 밤이 되자 생존자들은 정글 깊숙한 곳에서 들려오는 정체불명의 큰 굉음과 나무 부러지는 소리에 공포를 느낀다.
다음 날, 잭과 케이트는 비행기 조종석에 있을 송수신기를 회수하기 위해 정글로 향하고, 찰리 페이스가 동행한다. 그들은 나무에 걸쳐진 비행기 앞부분을 발견하고 조종석으로 올라간다. 잠시 찰리가 화장실로 사라진 사이, 잭과 케이트는 의식을 되찾은 조종사를 발견한다. 조종사는 비행기가 이륙 6시간 후 무선 교신이 끊겼고, 피지로 회항하던 중 난기류를 만나 항로를 약 1609.34km 이상 벗어난 상태에서 추락했다고 설명한다. 이는 구조대가 엉뚱한 곳을 수색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했다. 조종사가 송수신기를 사용하려 하지만 신호는 잡히지 않는다. 바로 그때, 전날 밤의 괴음이 다시 들리고 조종사는 무언가에 의해 비행기 밖으로 끌려 나가 살해당한다. 세 사람은 송수신기를 챙겨 황급히 도망치고, 나무 꼭대기에 걸린 조종사의 끔찍한 시신을 목격한다.
해변으로 돌아온 잭, 케이트, 찰리는 다른 생존자들과 합류한다. 열 살배기 월트는 모래 속에서 수갑 한 쌍을 발견해 아버지 마이클에게 보여준다. "소이어"라는 남자는 사이드를 테러리스트라고 부르며 시비를 걸다가 잭과 마이클에게 제지당한다. 잭은 즉각적인 구조가 어렵다는 현실을 깨닫고, 중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연방 보안관을 치료하는 데 집중하기로 한다.
사이드가 송수신기를 수리했지만 배터리가 거의 없고 신호도 잡히지 않자, 더 높은 곳으로 가야 한다고 판단한다. 사이드는 케이트, 찰리, 섀넌, 분, 소이어와 함께 내륙으로 탐험을 떠난다. 이동 중 갑자기 나타난 북극곰이 그들을 공격하고, 소이어가 보안관에게서 빼앗은 총으로 북극곰을 사살한다. 이 과정에서 사이드는 소이어가 보안관이 호송하던 죄수임을 눈치챈다. 케이트는 더 이상의 충돌을 막기 위해 소이어에게서 총을 빼앗는다. 같은 시각 해변에서는 의식을 되찾은 보안관이 잭에게 "그녀는 어디 있소?"라고 묻는다.
내륙 탐사팀은 더 높은 지대에 도달하고, 사이드는 마침내 송수신기로 신호를 잡는다. 하지만 그 신호는 프랑스어로 된 의문의 구조 요청 메시지에 의해 방해받고 있었다. 섀넌은 그 내용을 "이제 나 혼자, 섬에 혼자 있어요. 제발 누군가 와주세요. 다른 사람들은... 그들은 죽었어요. 그것이 그들을 죽였어요. 모두 죽였어요."라고 번역한다. 사이드는 이 메시지가 매번 반복 횟수를 언급하며 16년 넘게 송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계산해낸다.
3.2. 조난 신호
잭은 생존자들이 조난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판단하고, 정글 어딘가에 있을 비행기 조종석의 송수신기를 회수하기로 한다. 케이트는 정글 안쪽에서 연기를 보았다며 그것이 추락한 비행기의 다른 부분일 것이라 주장하고, 잭과 동행하기를 자청한다. 찰리 역시 이들과 함께 조종석을 찾아 정글로 나선다.
정글로 들어선 세 사람은 이동 중 갑작스러운 폭풍우를 만난다. 그들은 곧 나무에 걸려있는 비행기 앞부분(조종석)을 발견하고 기체 안으로 올라간다. 잭과 케이트는 조종석에서 의식을 잃었던 조종사가 깨어나는 것을 발견한다. 찰리는 잠시 화장실로 사라진다. 조종사는 오세아닉 항공 815편이 시드니에서 이륙한 지 6시간 후 무선 교신이 두절되었으며, 피지로 회항하던 중 난기류에 휘말렸다고 설명한다. 그는 또한 비행기가 추락 당시 예정 항로에서 약 1609.34km 가량 벗어나 있었을 것이라 추정하며, 이 때문에 구조대가 엉뚱한 곳을 수색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조종사는 송수신기를 작동시키려 하지만 신호를 잡는 데 실패한다.
바로 그때, 이전 밤에 들렸던 정체불명의 괴음이 다시 정글을 뒤흔들고, 조종사는 조종석 창문 너머의 무언가에 의해 기체 밖으로 끌려 나가 잔혹하게 살해당한다. 잭은 재빨리 송수신기를 챙기고, 세 사람은 극심한 공포 속에서 필사적으로 도망친다. 도주 과정에서 찰리가 넘어지자 잭은 그를 돕기 위해 잠시 멈추고, 겁에 질린 케이트는 계속해서 달아난다. 정체불명의 존재가 사라진 후, 세 사람은 다시 모여 나무 꼭대기에 걸려 있는 조종사의 끔찍하게 훼손된 시신을 발견한다.
3.3. 정글 탐험
다음 날 아침, 잭과 케이트는 비행기의 송수신기를 회수하기 위해 정글로 향했고, 찰리 페이스도 이들과 동행했다. 세 사람은 나무에 기대어 있는 비행기 앞부분을 발견하고 조종석으로 올라갔다. 찰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잭과 케이트는 의식을 잃었던 조종사를 깨웠다. 조종사는 비행기가 이륙 6시간 후 무선 연락이 두절되었으며, 피지로 회항하던 중 난기류를 만나 항로를 약 1609.34km 이상 벗어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구조대가 엉뚱한 곳을 수색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했다. 조종사는 송수신기를 사용하려 했지만 신호를 잡지 못했다.
바로 그때, 전날 밤 들렸던 정체불명의 굉음이 다시 정글을 뒤흔들었고, 조종사는 비행기 밖에서 무언가에 의해 끌려 나갔다. 잭, 케이트, 찰리는 송수신기를 챙겨 황급히 도망쳤다. 도망치는 과정에서 찰리가 넘어지자 잭이 그를 도왔고, 겁에 질린 케이트는 계속해서 달렸다. 보이지 않는 괴물이 사라진 후, 세 사람은 다시 모였고 나무 꼭대기에 끔찍하게 훼손된 조종사의 시신이 매달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잭, 케이트, 찰리가 해변으로 돌아오자, "소이어"라는 남자가 사이드를 테러리스트라고 부르며 시비를 걸었지만, 잭과 마이클이 싸움을 말렸다. 사이드는 송수신기를 수리했지만, 배터리가 거의 없고 신호도 잡히지 않았다. 그는 더 높은 곳으로 가야 신호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고, 케이트, 찰리, 섀넌, 분, 소이어와 함께 내륙 탐험에 나섰다.
탐험 도중 갑자기 북극곰이 나타나 일행을 공격했다. 소이어는 미국 연방보안관에게서 빼앗은 총으로 북극곰을 쏘아 죽였고, 사이드는 소이어가 보안관의 죄수였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케이트는 더 큰 갈등을 막기 위해 소이어에게서 총을 빼앗았다.
더 높은 지대에 도착한 사이드는 송수신기를 켰고 마침내 신호를 잡았다. 하지만 그 신호는 프랑스어로 된 반복적인 구조 요청 메시지에 의해 가로막혀 있었다. 섀넌은 그 메시지를 다음과 같이 번역했다: Maintenant, je suis toute seule, seule sur l'île. Je vous en prie, venez. Les autres sont... ils sont morts. Il les a tués. Il les a tous tués.프랑스어 사이드는 메시지가 반복될 때마다 송신 횟수를 언급하는 것을 바탕으로, 이 구조 신호가 16년 이상 송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계산해냈다. 해변에서는 의식을 잃었던 연방 보안관이 깨어나 잭에게 "그녀는 어디 있소?"라고 물었다.
4. 섬의 미스터리
오세아닉 항공 815편 추락 사고 생존자들은 자신들이 정체 모를 섬에 고립되었음을 깨닫는다.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조치 후, 그들은 섬이 가진 기이하고 위협적인 면모를 마주하기 시작한다. 사고 직후 정글에서 정신을 차린 잭은 노란색 래브라도 레트리버가 숲 속을 뛰어가는 비현실적인 광경을 목격하기도 했다.
해변에 모인 48명의 생존자들은 섬 중앙부에서 들려오는 정체불명의 거대한 굉음과 함께 나무가 부러지는 소리를 들으며 섬에 무언가 알 수 없는 존재가 있음을 직감한다. 이는 이후 '괴물'이라 불리게 될 존재에 대한 첫 경험이었다.
또한, 조난 신호를 보내기 위해 비행기 조종석을 찾아 나선 잭, 케이트, 찰리는 그곳에서 살아남은 조종사를 만난다. 조종사로부터 비행기가 예정된 항로에서 크게 벗어난 곳에 추락했으며, 이륙 6시간 만에 무선 통신이 두절되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이는 구조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키며 섬의 미스터리를 더하는 요소가 된다. 설상가상으로, 대화 도중 조종사는 정체불명의 존재에게 목숨을 잃게 되는데, 이 사건은 생존자들에게 섬에 도사리는 보이지 않는 위협의 실체를 각인시키며 극심한 공포를 안겨주었다. 이처럼 섬은 단순한 무인도가 아닌, 생존자들을 위협하는 미스터리한 존재와 알 수 없는 현상들로 가득한 공간임이 점차 드러난다.
4.1. 괴물
생존자들이 해변에 머무르게 된 첫날 밤, 섬 중앙부 정글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큰 굉음과 함께 나무들이 부러지는 소리가 들려와 생존자들에게 공포감을 안겨주었다.
다음 날, 잭과 케이트, 찰리는 오세아닉 항공 815편의 송수신기를 회수하기 위해 정글 속 추락한 조종석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생존한 조종사를 만나 대화를 나누던 중, 전날 밤 들었던 이상한 굉음이 다시 한번 들려왔다. 조종사가 상황을 살피기 위해 밖을 보다가 갑자기 정체불명의 존재에게 끌려 나갔다. 잭 일행은 급히 송수신기를 챙겨 도망쳤다.
도망치는 과정에서 찰리가 넘어졌고, 잭이 그를 돕는 사이 케이트는 계속 달아났다. 잠시 후, 괴물의 소리가 잦아들자 세 사람은 다시 모였고, 나무 꼭대기에 끔찍하게 훼손된 조종사의 시신이 걸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보이지 않는 존재는 생존자들 사이에서 큰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5. 등장인물
오세아닉 항공 815편 추락 사고 직후, 생존자들은 낯선 섬 해변에서 혼란에 빠진다. 외과의사 잭 셰퍼드는 부상자들에게 응급 처치를 하며 리더 역할을 자처하고, 케이트 오스틴에게 자신의 상처 봉합을 부탁하며 첫 만남을 갖는다. 해변에 모인 생존자들은 시신 처리 문제를 논의하고(사이드 자라 제안), 헐리는 비행기에서 찾은 음식물을 나눠준다. 권진수는 아내 선에게 곁을 지키라고 말하고, 섀넌 러더퍼드는 구조를 낙관하며 의붓오빠 분 칼라일의 도움을 거절한다. 마이클과 아들 월트, 존 로크, 로즈 나들러 등 다양한 인물들이 생존자 그룹에 포함된다.
생존자들은 섬 안쪽에서 들려오는 정체불명의 굉음에 공포를 느끼지만, 잭은 구조 신호를 보내기 위해 비행기 조종석의 송수신기를 찾기로 한다. 케이트와 찰리 페이스가 탐색에 동행하고, 정글에서 조종석을 발견한다. 그곳에서 만난 조종사는 비행기가 항로를 크게 벗어났음을 알리지만, 직후 정체 모를 존재에게 끌려가 살해당하며 섬의 위험을 처음으로 드러낸다.
5.1. 잭 셰퍼드
잭 셰퍼드는 정글 한복판에서 방향 감각을 잃은 채 깨어난다. 그는 노란 래브라도 레트리버를 따라 대나무 숲을 지나 시드니에서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오세아닉 항공 815편의 잔해가 널린 해변에 도착한다. 외과 의사인 잭은 즉시 생존자들에게 의료 지원을 제공하기 시작한다. 그는 임신한 클레어 리턴을 돕고, 의식을 잃은 로즈 나들러에게 심폐 소생술을 실시한다. 초기 혼란이 가라앉자, 잭은 조용한 곳으로 이동하여 자신의 부상을 살핀다. 이때 케이트 오스틴을 발견하고 그녀에게 등에 난 상처를 꿰매 달라고 부탁한다. 잭은 고통을 참아내며, 케이트가 "엄청 침착하네"라고 말하자 "5초 동안만 공포를 내버려 두면, 공포를 견딜 수 있어"라고 답한다.
밤이 되자 정글에서 정체불명의 큰 굉음과 나무 부러지는 소리가 들려 생존자들을 공포에 떨게 한다. 다음 날 아침, 잭은 구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비행기 앞부분에 있을 송수신기를 회수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케이트가 정글에서 연기를 보았다고 주장하며 동행을 자처하고, 찰리 페이스도 합류한다. 세 사람은 정글로 들어가 나무에 걸려 있는 비행기 조종석을 발견한다. 찰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잭과 케이트는 의식을 잃었던 조종사를 깨운다. 조종사는 비행기가 이륙 6시간 후 무선 교신이 끊겼고, 피지로 회항하던 중 난기류를 만나 항로를 약 1609.34km 이상 벗어난 상태에서 추락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는 구조대가 엉뚱한 곳을 수색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했다. 조종사가 송수신기를 사용하려 하지만 신호가 잡히지 않는다.
그 순간, 다시 정체불명의 굉음이 들리고 조종사는 무언가에 의해 비행기 밖으로 끌려 나간다. 잭은 송수신기를 챙겨 달아나고, 넘어진 찰리를 구하기 위해 잠시 멈춘다. 공포에 질린 케이트는 계속 도망친다. 정체불명의 존재가 사라진 후 세 사람은 다시 모여 나무 꼭대기에 끔찍하게 훼손된 조종사의 시신이 걸려 있는 것을 발견한다.
비행 중 플래시백에서 잭은 승무원 신디에게 독한 술을 요구하여 작은 보드카 병을 받는다. 그가 술을 마시자 비행기가 흔들리기 시작하고, 맞은편에 앉은 로즈는 겁에 질린다. 잭은 그녀와 잠시 대화를 나누는데, 로즈는 남편이 화장실에 갔다고 말한다. 난기류는 점점 심해져 비행기가 격렬하게 요동치고, 한 남자가 천장에 부딪히며 산소마스크가 떨어진다. 이내 비행기 후미가 떨어져 나가고 잭은 정신을 잃는다.
초기 기획 단계에서는 잭 셰퍼드가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사망할 예정이었으나, 제작진은 그를 생존자 그룹의 리더로 만들기로 결정했다. 이 역할은 매튜 폭스에게 돌아갔고, 원래 잭 대신 사망할 예정이었던 캐릭터는 비행기 조종사로 변경되어 괴물의 첫 희생자가 되었다. 조종사 역할은 제작자 J. J. 에이브럼스의 오랜 친구인 그렉 그런버그가 맡았다.
5.2. 케이트 오스틴
잭 셰퍼드가 해변에서 부상을 치료하던 중 케이트 오스틴을 만나게 된다. 잭은 케이트에게 자신의 등에 난 상처를 꿰매 달라고 부탁하고, 케이트는 이를 돕는다. 케이트는 잭에게 비행기가 공중에서 분해된 것 같다고 말한다. 이후 잭이 중상을 입은 다른 생존자를 치료할 때, 케이트는 어딘가 수상쩍은 모습으로 이를 지켜본다.
다음 날, 생존자들은 구조 신호를 보내기 위해 비행기 조종석에 있는 송수신기를 회수하기로 결정한다. 케이트는 정글에서 연기를 보았다고 주장하며, 그것이 비행기의 다른 잔해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그녀는 잭, 찰리 페이스와 함께 송수신기를 찾기 위해 정글로 들어선다. 세 사람은 나무에 걸려 있는 비행기 앞부분을 발견하고 조종석으로 올라간다. 그곳에서 의식을 잃었던 조종사를 깨우지만, 조종사는 비행기가 항로를 크게 벗어났을 가능성이 높아 구조대가 엉뚱한 곳을 찾고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송수신기는 신호를 잡지 못한다.
바로 그때, 정글에서 다시 정체불명의 괴음이 들려오고 조종사는 무언가에 의해 비행기 밖으로 끌려가 살해당한다. 잭은 송수신기를 챙기고, 세 사람은 황급히 도망친다. 도망치는 도중 찰리가 넘어지자 잭은 그를 도우러 돌아가고, 겁에 질린 케이트는 계속해서 달린다. 괴물이 사라진 후 세 사람은 다시 만나 나무 꼭대기에 걸려 있는 조종사의 훼손된 시신을 발견한다.
플래시백을 통해 케이트의 과거가 일부 드러난다. 그녀는 사실 연방 보안관에게 체포되어 호송 중인 죄수였으며, 월트가 정글에서 발견한 수갑은 바로 케이트의 것이었다. 비행기가 극심한 난기류를 만나자, 머리 위 수납칸이 열리면서 떨어진 가방에 보안관이 머리를 맞아 의식을 잃는다. 케이트는 수갑 때문에 산소 마스크를 쓰기 어려워하자, 기지를 발휘해 쓰러진 보안관의 열쇠를 이용해 수갑을 풀고 보안관에게 먼저 산소 마스크를 씌워준 뒤 자신의 마스크를 착용한다. 직후 비행기의 꼬리 부분이 동체에서 분리되어 떨어져 나간다.
5.3. 제임스 "소이어" 포드
"소이어"는 해변에서 사이드를 테러리스트라고 부르며 주먹다짐을 벌였으나, 잭과 마이클에 의해 제지된다. 이후 송수신기 신호를 잡기 위해 케이트, 사이드, 찰리, 섀넌, 분과 함께 내륙으로 이동하는 그룹에 합류한다.
이동 중에 북극곰이 나타나 일행을 공격하자, 소이어는 연방 보안관에게서 빼앗은 총으로 북극곰을 쏘아 죽인다. 이 행동으로 인해 사이드는 소이어를 보안관의 죄수라고 비난하고, 케이트가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총을 빼앗는다.
원래 소이어 캐릭터는 양복을 입은 도시 사기꾼으로 설정되었으며, 매튜 폭스, 도미닉 모나한, 호르헤 가르시아 등이 이 역할에 오디션을 보았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조쉬 홀로웨이가 캐스팅되었다. 제작진은 홀로웨이의 오디션에서 보여준 남부 억양과 날카로운 인상(대사를 잊고 짜증 내며 의자를 걷어찬 행동 등)에 주목했다. 그들은 홀로웨이가 역할에 완벽히 부합하지는 않지만 매우 매력적이라고 판단하여, 그에게 맞춰 캐릭터를 더 야생적이고 남부적인 모습으로 재설정했다. 다만, 캐릭터가 원래 가지고 있던 지적인 면모는 그대로 유지했다.
5.4. 사이드 자라
사이드 자라는 이라크 공화국 수비대 출신이다. 원래 파일럿 에피소드 초기 초안에는 없던 캐릭터였으나, 총괄 컨설턴트 제프 핑크너가 배우 나빈 앤드류스를 염두에 두고 추가했다. 제작진은 앤드류스가 이 역할에 관심을 보이자 놀랐으며, 캐스팅 당시 그에게는 사이드가 이라크 출신이며 군대에 있었다는 정보만 전달되었다.
극 초반, 소이어는 사이드를 테러리스트라 부르며 시비를 걸고 주먹다짐을 벌이지만, 잭과 마이클에 의해 제지된다. 사고 직후, 사이드는 추락한 비행기의 송수신기를 수리하여 구조 신호를 보내려 시도한다. 하지만 배터리가 부족하고 신호가 잡히지 않자, 더 나은 수신 환경을 위해 케이트, 찰리, 섀넌, 분, 소이어와 함께 섬의 내륙 고지대로 향한다.
이동 중 북극곰의 습격을 받게 되는데, 소이어가 연방 보안관에게서 빼앗은 총으로 북극곰을 사살하자 사이드는 소이어를 보안관의 죄수라고 비난하며 갈등을 빚는다. 고지대에 도착한 사이드는 송수신기를 작동시켜 신호를 잡는 데 성공하지만, 이는 프랑스어로 된 정체불명의 구조 신호에 막혀 있었다. 섀넌의 도움으로 파악한 신호 내용은 "이제 나 혼자, 섬에 혼자 있어요. 제발 누군가 와주세요. 다른 사람들은... 그들은 죽었어요. 그것이 그들을 죽였어요. 모두 죽였어요."라는 것이었으며, 16년 넘게 계속해서 송출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5.5. 권선화 & 권진수
권진수와 선은 오세아닉 항공 815편 추락 사고의 생존자인 한국인 부부이다. 섬에 추락한 직후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남편 진은 아내 선에게 항상 자신의 곁에 머물 것을 요구하며 다소 강압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는 한국 사회의 전통적인 부부 관계의 일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선 역할을 맡은 배우 김윤진은 원래 케이트 오스틴 역에 지원했었다. 오디션 과정에서 대한민국에서의 활동 경력과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어필했고, 제작진은 이에 깊은 인상을 받아 그녀를 위해 특별히 선 캐릭터를 만들었다. 초기 설정상 선은 영어를 전혀 못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극이 진행되면서 실제로는 영어를 할 수 있다는 비밀이 밝혀진다. 진 역할을 맡은 배우 김대현은 이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한국어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한국계 미국인 배우로서 평소 한국어를 자주 사용하지 않아 연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김윤진과 김대현은 이 역할을 통해 할리우드 주요 드라마 시리즈에서 비중 있는 한국인 캐릭터를 연기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한국 문화와 언어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5.6. 찰리 페이스
찰리 페이스는 한때 인기 있었던 록 밴드 "드라이브 샤프트"의 멤버였으나, 현재는 헤로인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세아닉 항공 815편 추락 이후, 찰리는 잭 셰퍼드, 케이트 오스틴과 함께 비행기 앞부분에서 송수신기를 회수하기 위해 정글 탐험에 나선다. 세 사람은 나무에 기대어 있는 조종석을 발견하고, 찰리는 잠시 화장실로 사라진다. 그 사이 잭과 케이트는 의식을 되찾은 조종사와 대화하지만, 정체불명의 괴물이 나타나 조종사를 공격한다. 세 사람은 송수신기를 가지고 도망치던 중 찰리가 넘어지고, 잭이 그를 돕는다. 괴물이 사라진 후, 그들은 나무 꼭대기에 매달린 조종사의 훼손된 시신을 발견한다.
비행기가 추락하기 전, 찰리는 기내에서 초조한 모습을 보이다 화장실로 들어가 헤로인을 흡입한다. 심한 난기류가 시작되자 그는 천장에 부딪히기도 하지만, 비행기가 추락하기 직전 좌석에 몸을 묶는다.
찰리 페이스 역할은 배우 도미닉 모나한이 맡았다. 원래 찰리 캐릭터는 1980년대에 인기를 끌었던 나이 든 로커로 설정되었으나, 제작진은 소여 역 오디션을 본 모나한에게 깊은 인상을 받아 그를 찰리 역으로 캐스팅하고, 캐릭터 설정을 젊은 한물간 스타로 수정했다. 모나한은 반지의 제왕 출연 이후 판타지 역할 제안이 많았지만, 다층적이고 날카로운 현대적인 역할을 원했기에 찰리 역을 수락했다.
5.7. 기타 등장인물
오세아닉 항공 815편 추락 사고 현장에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생존자들이 있었다.
* 헐리: 비행기 주방칸에서 발견한 음식들을 다른 생존자들에게 나누어 주며 도움을 주었다. 이후 잭 셰퍼드가 부상당한 연방 보안관을 치료할 때 돕기도 했다.
* 클레어 리턴: 임신한 상태로 추락했으며, 잭 셰퍼드의 응급 처치를 받았다.
* 섀넌 러더퍼드: 곧 구조될 것이라고 믿으며 의붓오빠 분 칼라일이 건넨 초콜릿을 거절했다. 이후 높은 지대에서 잡힌 프랑스어 조난 신호를 번역했는데, 이는 16년 이상 반복된 절망적인 내용이었다.
* 분 칼라일: 의붓 여동생 섀넌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 마이클과 월트: 아버지 마이클과 아들 월트도 생존자 중 하나였다. 월트는 잔해 속에서 수갑 한 쌍을 발견하여 아버지에게 보여주었다. 마이클은 소이어와 사이드 자라의 싸움을 말리기도 했다.
* 권진수과 선: 한국인 부부로, 남편 진은 아내 선에게 항상 자신의 곁에 머물라고 말했다.
* 존 로크: 폭풍우가 몰아치는 해변에서 홀로 비를 맞으며 팔을 뻗고 앉아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 로즈 나들러: 추락 직후 의식을 잃었으나 잭 셰퍼드의 심폐 소생술로 깨어났다.
* 조종사: 잭 셰퍼드, 케이트 오스틴, 찰리 페이스에게 비행기가 항로를 크게 벗어났다는 사실을 알렸으나, 정글 속 정체불명의 존재에게 끌려가 사망했다.
* 미국 연방 보안관: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상태였으며, 잭 셰퍼드의 치료를 받았다. 소이어가 그의 총을 빼앗아 북극곰을 사살하는 데 사용했다. 이후 의식을 되찾고 잭에게 케이트의 행방을 물었다.
6. 제작
ABC 방송사의 초기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J. J. 에이브럼스와 데먼 린델로프가 공동으로 기획 및 제작을 이끌었다. 주요 촬영은 하와이 오아후 섬에서 진행되었으며, 파일럿 에피소드 제작에는 당시 텔레비전 역사상 최고 수준인 10에서 14 가량의 비용이 투입되었다.
6.1. 기획
이 시리즈의 개발은 2003년 여름, ABC의 수석 부사장 톰 셔먼이 스펠링 텔레비전에 네트워크 사장 로이드 브라운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대본 제작을 의뢰하면서 시작되었다. 브라운은 소설 파리 대왕, 영화 캐스트 어웨이, 텔레비전 시리즈 길리건의 섬과 인기 리얼리티 쇼 생존의 요소들을 결합한 시리즈를 구상했다. 그는 이 콘셉트의 제목을 2001년에 방송되었으나 성공하지 못했던 리얼리티 쇼 로스트에서 따와 로스트로 정했다.
작가 제프리 리버는 스펠링 텔레비전의 시리즈 개발 부사장 테드 골드의 연락을 받고, 2003년 9월 피칭을 통해 ABC에 '노웨어'(Nowhere)라는 제목의 콘셉트를 제시했다. 톰 셔먼은 이 아이디어를 승인하고 리버에게 대본 작성을 맡겼으나, 로이드 브라운은 리버가 작성한 초고와 이후 수정본을 모두 거절했다.
2004년 1월, 브라운은 ABC에서 TV 시리즈 앨리어스를 제작했던 J. J. 에이브럼스에게 연락하여 로스트라는 제목을 유지한 새로운 파일럿 대본 집필을 요청했다. 에이브럼스는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시리즈에 초자연적인 요소를 추가하고 작가 파트너를 배정받는다는 조건으로 제안을 수락했다. ABC 임원 헤더 카딘은 앨리어스에 참여하고 싶어 했고 에이브럼스와 오랫동안 만나기를 원했던 데먼 린델로프를 그에게 소개해 주었다.
에이브럼스와 린델로프는 함께 로스트의 등장인물과 줄거리를 개발했으며, 쇼의 주요 신화적 아이디어와 줄거리를 담아 5~6시즌 분량으로 기획된 시리즈 "성경"을 만들었다. 두 사람은 2004년 1월 13일부터 16일까지 집중적으로 작업하여 21쪽 분량의 개요를 완성했고, 이를 1월 21일에 ABC 임원들에게 전달했다. 파일럿 대본의 첫 초고는 2월 24일에 제출되었으며, 이후 계속 수정되어 최종 대본은 4월 19일에 완성되었다.
이 드라마의 개발은 2004년 시즌 개발 주기 막바지에 시작되어 일정이 매우 촉박했다. 브라운은 대본 작성부터 후반 작업까지 전체 과정이 6주에서 8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게 빠듯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은 캐스팅하고자 하는 배우에 맞춰 등장인물을 수정하거나 새로 만들 수 있을 만큼 유연성을 유지했다.
에이브럼스와 린델로프는 리버의 작업을 직접적인 영감으로 삼지는 않았지만, 리버가 두 대본 간의 유사성을 주장하며 미국 작가 조합에 중재를 요청했고, 그 결과 스토리 크레딧을 인정받았다. 리버는 이후 로스트가 자신의 '노웨어' 콘셉트와는 상당히 달라졌으며, 반지의 제왕보다는 파리 대왕에 더 가깝다고 언급했다. 한편, 작가 겸 프로듀서 앤서니 스피너는 1977년에 자신이 ABC에 "L.O.S.T."라는 제목의 대본을 제출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로스트 제작에 참여한 누구도 스피너의 작품을 읽은 적이 없다는 이유로 소송은 기각되었다.
6.2. 각본
이 시리즈의 개발은 2003년 여름, ABC의 수석 부사장 톰 셔먼이 스펠링 텔레비전에 네트워크 사장 로이드 브라운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대본을 의뢰하면서 시작되었다. 브라운은 소설 파리 대왕, 영화 캐스트 어웨이, 텔레비전 시리즈 길리건의 섬과 인기 리얼리티 쇼 생존을 혼합한 형태의 시리즈를 구상했다. 브라운은 이전에 방영되었던 동명의 리얼리티 쇼 로스트에서 이름을 따와 자신의 콘셉트 제목을 로스트로 정했다.
작가 제프리 리버는 스펠링 텔레비전의 테드 골드 부사장의 연락을 받고 2003년 9월, ABC에 '노웨어'(Nowhere)라는 이름의 콘셉트를 피칭했다. 셔먼은 이 아이디어를 승인하고 리버에게 대본 집필을 맡겼으나, 브라운은 리버가 제출한 초고와 이후 수정본을 모두 거절했다.
결국 2004년 1월, 브라운은 ABC에서 TV 시리즈 앨리어스를 제작했던 J. J. 에이브럼스에게 연락하여 로스트라는 제목을 유지한 채 새로운 파일럿 대본 집필을 의뢰했다. 에이브럼스는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시리즈에 초자연적인 요소를 가미하고 작가 파트너를 배정받는다는 조건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ABC 임원 헤더 카딘은 앨리어스 작업 당시 에이브럼스와 협업하기를 원했던 데먼 린델로프를 소개했다.
에이브럼스와 린델로프는 함께 로스트의 등장인물과 줄거리를 구체화했으며, 시리즈의 핵심적인 신화적 아이디어와 줄거리, 그리고 5~6시즌에 걸친 전체 이야기를 담은 일종의 기획 문서인 "성경"을 만들었다. 두 사람은 1월 13일부터 16일까지 집중적으로 작업하여 21페이지 분량의 개요를 ABC 임원들에게 제출했다. 파일럿 대본의 첫 초안은 2월 24일에 완성되었고, 최종 대본은 4월 19일에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수정되었다. 이 드라마의 개발은 2004년 시즌 개발 주기 막바지에 시작되어 시간이 매우 촉박했다. 브라운은 집필부터 후반 작업까지 전체 과정에 6주에서 8주 정도밖에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을 정도였다. 이렇게 빠듯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은 캐스팅된 배우에 맞춰 등장인물을 수정하거나 새롭게 만드는 등 유연성을 발휘했다.
한편, 에이브럼스와 린델로프는 리버의 초기 작업을 직접적인 영감으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리버는 두 대본 사이에 유사점이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 작가 조합에 중재를 요청했고, 그 결과 스토리 크레딧을 인정받았다. 리버는 이후 이 시리즈가 자신이 구상했던 '노웨어'와는 상당히 다르며, 반지의 제왕보다는 파리 대왕에 더 가깝다고 언급했다. 또한, 작가 겸 프로듀서 앤서니 스피너는 1977년에 자신이 "L.O.S.T."라는 제목의 대본을 네트워크에 제출했었다며 AB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로스트 제작 관련자 중 누구도 스피너의 작품을 읽은 적이 없다는 이유로 소송은 기각되었다.
6.3. 캐스팅
시리즈 초기 기획 단계에서는 주인공 잭 셰퍼드가 첫 번째 에피소드 중간에 사망할 예정이었다. 이 역할은 원래 마이클 키튼에게 제안되었으나, 제작진이 잭을 사망시키는 대신 생존자들의 리더로 만들기로 결정하면서 키튼은 역할을 고사했다. 이후 매튜 폭스가 잭 역으로 캐스팅되면서 캐릭터는 리더로 확정되었고, 대신 비행기 조종사가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괴물에게 희생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조종사 역은 제작자 J. J. 에이브럼스의 오랜 친구인 그렉 그런버그가 맡았다.
케이트 오스틴 역에는 약 75명의 다양한 배경을 가진 여성 배우들이 오디션을 보았다. 초기 구상에서는 잭이 사망한 후 케이트가 리더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으며, 도망자가 아닌 평범한 여성이었으나 비행기 추락 직전 화장실에 간 남편이 섬에서 살아있다고 믿는 설정이었다. 이 설정은 후에 로즈(L. 스콧 캘드웰) 캐릭터에게 적용되었다. 제작진은 캐나다 출신 배우 에반젤린 릴리의 오디션에 깊은 인상을 받았는데, 그녀가 연약함과 동시에 강인함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릴리는 미국 취업 비자 발급 문제로 캐스팅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촬영 일정을 조정한 끝에 비자를 받아 합류할 수 있었다.
제임스 "소이어" 포드 역에는 원래 매튜 폭스, 도미닉 모나한, 호르헤 가르시아가 오디션을 보았다. 당시 소이어는 말끔한 정장 차림의 도시 사기꾼으로 설정되어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조시 홀로웨이가 캐스팅되었다. 호르헤 가르시아는 제작진이 처음부터 염두에 둔 배우였지만, 소이어 역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그를 위해 헐리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었다. 홀로웨이는 오디션 도중 대사를 잊고 짜증이 나 의자를 걷어차는 등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는데, 제작진은 그의 남부 억양과 이러한 모습에 매력을 느껴 그에게 맞춰 소이어 캐릭터를 더 거칠고 남부적인 인물로 수정했다. 다만, 원래 설정된 지적인 면모는 유지되었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유명해진 도미닉 모나한은 판타지 역할 제안을 많이 받았으나, 현대적이고 다층적인 캐릭터를 원했다. 원래 찰리 페이스는 1980년대에 인기를 끌었던 나이 든 로커였으나, 제작진은 모나한의 소이어 오디션을 인상 깊게 보고 그를 찰리 역에 캐스팅하며 캐릭터 설정을 젊은 한물간 스타로 변경했다.
thumb
해럴드 페리노는 마침 촬영지 근처에 있다가 오디션을 보게 되었고, 제작진은 이를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여겼다. 처음에는 쇼에 대해 회의적이었지만, J. J. 에이브럼스의 설명을 듣고 마이클 도슨 역을 수락했다. 그의 아들 월트 로이드 역에는 많은 아역 배우들이 오디션을 봤으며, 최종적으로 영화 앤트원 피셔에서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던 말콤 데이비드 켈리가 발탁되었다. 에이브럼스는 이전에 드라마 앨리어스에서 함께 작업했던 테리 오'퀸을 존 로크 역에 캐스팅하고 싶어 했다. 그는 오'퀸에게 첫 에피소드에서는 비중이 작지만 점차 중요한 역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고, 오'퀸은 에이브럼스를 신뢰하여 별도의 오디션 없이 역할을 수락했다. 그는 주요 캐릭터 중 유일하게 공식 오디션을 거치지 않은 배우였다. 섀넌 러더퍼드 역에는 "패리스 힐튼 같은 분위기"를 가진 배우를 찾았지만, 단순한 이미지를 넘어선 깊이가 필요했다. 여러 배우를 오디션한 끝에 매기 그레이스가 캐스팅되었고, 그녀의 캐릭터는 첫 시즌에서 의도적으로 반감을 사는 인물로 설정되어 극의 갈등을 유발하는 역할을 했다. 분 칼라일 역은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배우에 맞춰 수정되지 않고 초기 설정이 거의 유지되었다. 이언 서머홀더가 이 역할에 캐스팅되었는데, 처음에는 파일럿 에피소드만 촬영하는 것에 대해 망설였지만 에이브럼스와 함께 일할 기회라고 생각해 참여했다.
로스트는 다양한 국적의 배우들을 캐스팅하여 다문화적인 쇼를 지향했다. 클레어 리틀턴 역에는 오스트레일리아 배우를 캐스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겨졌는데, 이는 오세아닉 항공 815편이 시드니에서 출발했기 때문이다. 에밀리 드 라빈은 당시 다른 지역에서 일하고 있어 로스앤젤레스 오디션에 참여할 수 없었지만, 비디오 오디션을 통해 역할에 필요한 젊음과 상냥함, 그리고 삶의 경험을 보여주어 캐스팅되었다. 사이드 자라 역은 초기 대본에는 없었으나, 총괄 컨설턴트 제프 핑크너가 이전에 함께 작업했던 나빈 앤드류스를 추천하여 만들어졌다. 제작진은 앤드류스가 역할에 관심을 보인 것에 놀랐으며, 캐스팅 당시 그에게 주어진 정보는 사이드가 이라크 출신의 군인이었다는 것뿐이었다.
김윤진은 원래 케이트 역으로 오디션을 보았다. 오디션 중 대한민국에서 자랐고 한국 영화에 다수 출연하여 한국어에 능통하다고 밝혔는데, 이에 깊은 인상을 받은 제작진은 그녀를 위해 새로운 캐릭터인 권선화를 만들었다. 선화는 처음에는 영어를 못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남편과의 관계를 통해 실제로는 영어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설정이었다. 선화의 남편 권진수 역에는 김대현이 캐스팅되었다. 김대현은 그의 오디션을 "정말 흥미로운 경험"이라고 묘사했다. 그는 한국어로 연기하는 것이 처음이었고, 고등학교 때 부모님과 대화할 때를 제외하고는 정기적으로 한국어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특히 어려웠다.
6.4. 촬영
2004년 3월 11일에 촬영이 시작되었으며, 비행기 내부 장면은 로스앤젤레스의 사운드 스테이지에서 촬영되었다. 주요 촬영지는 하와이의 오아후 섬이었다. 극 중 추락한 815편의 잔해는 실제로 1972년에 제작되어 1998년까지 델타 항공에서 사용했던 록히드 L-1011 기종을 활용하여 제작되었다. ABC가 이 비행기를 구매한 후 분해하여 배로 하와이로 운송했다. 이 파일럿 에피소드는 당시까지 가장 비싼 제작비가 투입된 에피소드 중 하나로, 10에서 14에 달하는 비용이 들었다. 촬영은 린델로프의 생일인 4월 24일에 종료되었다.
7. 평가
파일럿 에피소드는 2004년 7월 24일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이후 2004년 9월 22일 ABC에서 파트 1이 처음 방송되었는데, 1,860만 명의 시청자를 기록하며 1995년 머더 원 이후 ABC 드라마 파일럿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다음 주 방송된 파트 2 역시 1,700만 명의 시청자를 모았다. 영국에서는 2005년 8월 10일 채널 4를 통해 처음 방송되어 675만 명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그 주 채널 4에서 두 번째로 많이 본 프로그램이 되었다.
파일럿 에피소드는 방영 당시 비평가들로부터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IGN은 10점 만점에 10점을 주며 로스트가 "시청자에게 약속한 모든 것을 전달한다"고 평가했다. 나중에 IGN은 2008년 리뷰에서 파트 1에 9.5점, 파트 2에 9점을 부여하며 쇼의 미스터리와 감정적인 깊이를 높이 평가했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A' 등급을 매기며 SF나 판타지 장르 팬이 아니더라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고, USA 투데이는 별 4개를 주며 배우들의 연기를 칭찬했다. 퓨톤 크리틱은 이 파일럿 에피소드를 2004년 최고의 텔레비전 에피소드 5위로 선정했으며, TV 가이드는 역대 최고의 텔레비전 에피소드 100선 중 5위로, 또한 21세기 최고의 에피소드 2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7.1. 수상 경력
2005년 에미상에서 로스트는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을 수상했다. 파일럿 에피소드를 연출한 J. J. 에이브럼스는 드라마 시리즈 연출상을 받았고, 메리 조 마키는 드라마 시리즈 단일 카메라 영상 편집상을, 마이클 지아치노는 시리즈 음악 작곡상(극적 언더스코어)을 수상했다. 또한 이 쇼는 시리즈 특수 시각 효과상과 드라마 시리즈 캐스팅상도 수상했으며, 시리즈 음향 편집상과 드라마 시리즈 각본상 후보에도 올랐다.
캐스팅 감독 에이프릴 웹스터는 파일럿 에피소드에서의 공로로 아티오스 상을 수상했다. 파일럿 에피소드의 첫 번째 파트는 텔레비전 단편 부문 최우수 음향 편집(음향 효과 및 폴리, 대화 및 ADR) 부문에서 골든 릴 상을 받았고, 시각 효과 부문에서 시각 효과 협회상을 수상했다. 이 에피소드는 휴고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으며, 미국 촬영 감독 협회, 아트 디렉터 길드, 미국 감독 협회로부터 상을 받았다. 또한 "파일럿", "해돋이 집", "나방" 에피소드는 찰리의 마약 중독 이야기를 다룬 내용으로 프리즘 상을 공동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