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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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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시드니는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주도로, 1788년 영국인 정착이 시작된 도시이다. 포트 잭슨 만을 따라 발달했으며, 2021년 기준 520만 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한다. 시드니는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1901년 오스트레일리아 연방 수립 이후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주도로서 경제, 문화, 교육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주요 관광 명소로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시드니 하버 브리지 등이 있으며, 금융, 제조업, 관광, 교육 등 다양한 산업이 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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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 [지명]에 관한 문서
지도 정보
시드니 도시권 지도
시드니 도시권 지도
시드니 위치
시드니 위치
시드니 위치
시드니 위치
시드니 위치
시드니 위치
기본 정보
정식 명칭Sydney
다른 이름씨드니
별칭에메랄드 시티
위치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주
면적12,367.7 km² (광역 시드니 지역)
인구 (2023년)5,450,496명
인구 밀도 (2023년)441명/km²
설립일1788년 1월 26일
구 명칭뉴 알비온
시간대오스트레일리아 동부 표준시(AEST)
협정 세계시와의 시차+10
일광 절약 시간제오스트레일리아 동부 일광 절약 시간제(AEDT)
일광 절약 시간제 시차+11
도시 정보
도시 유형
최고 행정 책임자 직함시장
최고 행정 책임자 이름클로버 무어
주요 위치 정보
수도뉴사우스웨일스주의 수도
캔버라로부터 거리287km 북동쪽
멜버른으로부터 거리877km 북동쪽
브리즈번으로부터 거리923km 남쪽
애들레이드로부터 거리1404km 동쪽
퍼스로부터 거리3936km 동쪽
지리
기후
연평균 최고 기온22.8 °C
연평균 최저 기온14.7 °C
연평균 강수량1149.7 mm
행정 구역
지방 정부 구역33개
카운티컴벌랜드
주 정부 선거구49개
연방 정부 선거구24개
기타 정보
공식 웹사이트시드니 시 공식 웹사이트
이미지 및 사운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하버 브리지
퀸 빅토리아 빌딩
퀸 빅토리아 빌딩
시드니 대학교
시드니 대학교
본다이 해변
본다이 해변
아치볼드 분수와 성 마리아 대성당
아치볼드 분수 및 성 마리아 대성당
시드니 중심 업무 지구
시드니 중심 업무 지구
시드니의 여러 명소들
시드니의 여러 명소들. 왼쪽 위부터 아래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시드니 하버 브리지, 시드니의 중심 업무 지구인 시드니 도메인, 본다이비치, 달링 하버 해안가의 광장, 루나 파크 시드니의 입구 모습, 커널에서 바라본 보터니만, 시드니 제1정부청사의 모습.

2. 어원

1788년 뉴사우스웨일스의 초대 총독인 아서 필립은 최초의 영국인 정착지가 세워진 작은 만을 당시 내무장관이자 초대 시드니 남작이었던 토마스 타운셴드의 남작명을 따와 시드니 코브라고 이름붙였다.[557][24] 원주민들은 이 해안가를 '와라네'(Warrane)라고 불렀다.[558][25] 필립은 정착지 이름을 알비온으로 짓는 안을 고려했지만 '알비온'이라는 이름을 실제 공식적으로 쓴 적은 없었다.[557][24] 1790년 필립과 다른 관료들은 공식적으로 이 마을을 '시드니'라고 불렀다.[559][26] 1842년 시드니 마을은 시드니 도시로 바뀌었다.[560][27]

사우스 헤드의 포트잭슨 남쪽 해안에서 달링 하버까지 영토가 뻗어 있던 카디갈족은 영국인 정착지가 처음 세워졌던 땅의 전통 통치자로 자신의 영토를 '가디'(Gadi)라고 불렀다. 시드니 지역에 살던 원주민 씨족들은 자신의 영역, 혹은 영역 내 특정 장소, 식량, 토템 등에 접미사 '-갈'(-gal)을 붙여 나타냈다. 현대의 시드니 도시권 내엔 28개의 알려진 원주민 씨족의 전통 영역이 포함되어 있다.[561][28]

3. 역사

시드니 만 연안에는 적어도 4만 년 전부터 애보리진이 정착해 살았다.[525]



유럽인들이 이 지역에 관심을 가진 것은 1770년 제임스 쿡이 포트 잭슨 만을 발견한 이후이다. 영국에 의한 최초의 식민은 1788년 1월 20일에 이루어졌고, 아서 필립 총독에 의해 이 "개울 가까이에 있는 만의 만입"은 오스트레일리아 최초의 식민지로 정해졌다. 필립은 처음에 이곳을 "알비온"이라고 부르려고 했으나, 시드니 만에서 유래한 "시드니"가 일반적으로 사용되게 되었다. 만(시드니 코브)은 필립의 명명으로, 그의 후원자였던 시드니 경(시드니 자작) 토마스 타운젠드의 이름을 딴 것이다. 이것은 식민지 개척의 특허장이 시드니 경의 주선으로 교부되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신식민지의 초기 인구는 1000명을 조금 넘는 정도였고, 이곳이 유형 식민지였기 때문에 대부분 죄수였다. 식량 생산을 위해 20km 서쪽의 파라마타에도 식민지가 설치되었다.

  • 1822년에는 이미 은행, 시장, 발달된 도로망, 경찰대를 갖춘 도시가 되었다.
  • 1833년에 도시의 행정은 3명의 행정관의 손에 맡겨졌다.
  • 1842년에는 자치체로 성립했다.
  • 1847년에는 죄수가 인구에 차지하는 비율이 겨우 3.2%까지 감소했다. 당시 시드니에는 유럽에서 매주 배가 도착했고, 영국과 다른 유럽 국가에서 이민자들이 도착했다. 죄수 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상업 활동이 활발해졌다.
  • 1850년에는 오스트레일리아 최초의 대학교인 시드니 대학교가 설립되었다.
  • 1855년에는 시드니와 서부 교외 파라마타를 잇는 철도가 개통되었다.
  • 1883년에는 시드니와 멜버른을 잇는 철도 노선이 개통되었지만, 두 식민지의 철도 궤간이 달랐기 때문에 직통 노선의 개통은 1962년까지 기다려야 했다. 처음에는 벽돌 제조와 제재에 국한되었던 제2차 산업의 발전은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자유무역 정책이 현지 산업의 확립을 저해했기 때문에 더뎠다.
  • 1901년의 연방 성립 후, 자유무역 정책은 부정되었고, 각 주 간의 긴밀한 연계 아래 주 간 무역이 현저한 진전을 보였다.


시드니는 19세기 전반까지는 오스트레일리아의 6개 영국 식민지의 중심으로서 명실상부한 최대 도시였다. 1851년에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에서 금이 발견되어 최초의 골드러시가 일어나자 시드니의 인구는 급격히 증가했고, 급속한 산업화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골드러시와 영국 본국과의 사이의 대원양 항로에서 멜버른이 더 좋은 위치에 있었던 것도 더해져, 멜버른이 발전 속도를 높였고, 19세기 후반에는 시드니가 2위로 물러났다. 이 무렵부터 시드니와 멜버른 사이에 전통적인 적대 관계가 존재했고, 멜버른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최대 도시이자 가장 부유한 도시가 되어 있었다.

1901년에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의 6개 식민지가 연합하여 오스트레일리아 연방이 성립되자 수도는 최대 도시 멜버른에 두어졌지만, 이 무렵부터 시드니는 다시 기세를 높여 20세기 초에는 시드니가 멜버른을 인구로 앞질렀고,[526] 그 이후 현재까지 시드니는 국내 최대 도시로 군림하고 있다.

1970~80년대, 오스트레일리아 중앙은행과 오스트레일리아 증권거래소와 함께 시드니의 CBD는 명백히 국내 최대의 금융 도시가 되어 멜버른을 제쳤다. 도시권의 확장과 함께 인구의 교외화가 진행되어 도시권의 서쪽 끝은 도심에서 60km 이상 떨어진 블루마운틴 기슭에까지 이르고 있다.

20세기 전체를 통해 보면, 제2차 세계 대전 후 10년을 특히 현저하게 하여, 유럽과 그 후 아시아에서의 이민이 증가함에 따라 시드니의 도시권은 확장을 계속했다. 시드니의 특징인 다양하고 국제적인 분위기는 이민에 의해 가져온 문화가 주된 요인이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서기주요 사건
1788최초의 유럽인 이주민이 정착하다.
1852도시로 인정받다.
1855파라마타와 시드니를 잇는 뉴사우스웨일스주 최초의 철도 노선 개통.
1870주간 식민지 박람회 (Intercolonial Exhibition)
1879시드니 국제 박람회
1883파라마타 - 주간 식민지 청소년 산업 전시회 (Intercolonial Juvenile Industrial Exhibition)
19011월 1일, 시드니에서 오스트레일리아 연방의 성립이 선포되다.
1932시드니 하버 브리지 완공.
1942일본군의 특수 잠항정에 의한 시드니 항 공격.
1973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완공.
20009월 15일부터 10월 1일까지 시드니 올림픽 개최.
20076월 28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다.
20216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시내 감염 확산에 따라 봉쇄를 실시[527].


3. 1. 첫 거주민

오늘날 시드니라고 알려진 지역에 처음으로 거주한 사람들은 오스트레일리아 북부와 동남아시아에서 이주한 원주민인 애버리지니이다.[562] 시드니 서부의 자갈 퇴적물에서 발견된 조각돌 파편을 통해 기원전 45,000년 전에서 기원전 50,000년 전 사이부터 인간이 거주하기 시작한 흔적이 보이기 시작했으며,[563]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을 통해 약 30,000년 전부터 시드니 지역에서 인간이 활동했다는 증거를 찾아냈다.[564] 영국인이 상륙하기 직전까지 오늘날 시드니 대도시권 지역에는 약 4천명에서 8천명의 원주민이 거주했다고 추정하고 있다.[565][540]

히스코트 국립공원에 있는 캥거루를 묘사한 목탄화.


원주민들은 사냥, 낚시, 식물과 어패류 채집으로 생계를 유지했다. 연안 씨족의 식단은 해산물 비율이 높았던 반면 내륙 씨족의 식단은 숲속 동식물 비율이 더 높았다. 원주민들은 돌, 나무, 식물성 재료, 뼈, 껍데기 등으로 만든 독특한 장비와 무기를 가지고 있었다. 또한 이들만의 독특한 신체 장식, 머리 스타일, 노래와 춤도 가지고 있었다. 원주민 집단은 조상신, 토템, 초자연적인 존재를 중심으로 한 신앙 체계를 바탕으로 한 신앙의식적인 생활도 했다. 서로 다른 씨족과 언어군의 사람들이 입회식과 기타 의식에 참여하기 위해 서로 모였다. 이런 모임 활동으로 무역, 씨족간 결혼, 씨족 동맹 등이 만들어졌다.[566]

초기 영국 정착민은 '유어라(Eora)'라는 단어가 원주민 용어로 '사람들' 혹은 '이곳에서 온 사람들'이라는 뜻이었다고 기록했다.[567][540] 시드니 지역의 씨족들은 전통적으로 각 씨족마다 영토를 가지고 있었으며, 영토 간 경계도 있었다. 하지만 각 씨족들이 어느 집단이나 국가에 속했는지, 언어와 방언, 입회의식 등은 어느 정도로 서로 차이가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고 논쟁이 진행중이다. 시드니 지역의 주요 씨족으로는 해안가의 유어라족, 패러매타에서 블루마운틴즈까지 이르는 내륙 지역을 점령한 다루그족, 보터니만 남쪽의 다라왈족 등이 있다.[540] 시드니와 그 인근 지역에서는 다르기눙어와 군둥구라어를 사용했다.[568]

class="nowrap" |초기 영국 정착민이 기록한 시드니 지역의 원주민 씨족 목록
씨족명지역명위치
베디아갈(Bediagal)(미상)패러매타 서북부로 추정
비라비라갈(Birrabirragal)비라비라(Birrabirra)소우 및 피그스 암초 인근 로우시드니항
불바이노라(Boolbainora)불바인마타(Boolbainmatta)패러매타 지역
보로게갈(Borogegal)부라기(Booragy)브레들리헤즈와 인근 지역으로 추정
보로메데갈(Boromedegal)(미상)패러매타
부루베론갈(Buruberongal)(미상)패러매타 서북부
다라무라갈(Darramurragal)(미상)터라머라 지역
가디갈(Gadigal)카디/가디(Cadi/Gadi)포트잭슨 남쪽 시드니헤즈부터 달링 하버 사이 구간
가브로갈(Gahbrogal)(미상)리버풀과 캐브러매타 지역
가마라갈(Gamaragal)카메라이(Cammeray)포트잭슨 북쪽 해안
가메이갈(Gameygal)카메이(Kamay)보터니만
가네메갈(Gannemegal)와르물(Warmul)패러매타 지역
가리갈(Garigal)(미상)브로큰만 지역
가야마이갈(Gayamaygal)가이에미(Kayeemy)맨리 코브
그웨아갈(Gweagal)그웨아(Gwea)보타니만 남쪽 해안
왈루메데갈(Wallumedegal)왈루메데(Wallumede)시드니코브 반대쪽 포트잭슨 북쪽 해안
완갈(Wangal)완(Wann)달링 하버부터 로즈힐까지 포트잭슨 남해안 지역
도마라갈(Domaragal), 두가갈(Doogagal), 간날갈(Gannalgal), 고메리갈(Gomerigal), 구니오웰갈(Gooneeowlgal), 구룽구레갈(Goorunggurregal), 고루알갈(Gorualgal), 무루레디알(Murrooredial), 노롱게라갈(Noronggerragal), 오량수라(Oryangsoora), 완데안데갈(Wandeandegal)은 시드니 지역의 씨족이나 정확한 영역을 특정할 수 없다.
참조: 이름과 영토명은 당대 영국인이 기록한 것으로 시드니 지역의 동시대 원주민 집단이 사용하던 명칭과 완전히 일치한 것은 아니다.[568][569]



유럽인과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의 첫 조우는 1770년 4월 29일로 당시 제임스 쿡 선장이 보터니만(카마이[570])에 상륙해 그웨아갈 씨족을 만났다.[571] 그웨아갈 전사 두 명이 상륙한 유럽인에 대항해 싸웠고 둘 중 한명이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572][573] 쿡 선장과 선원들은 일주일간 보터니만에 머물면서 물, 목재, 사료, 식물 표본을 수집하고 주변 지역을 탐험했다. 쿡은 원주민과 관계를 맺으려 시도했지만 실패했다.[574]

3. 2. 유배 마을 (1788-1840년)

18세기 대부분 영국은 본토의 죄수들을 미국 식민지로 보냈으나 미국의 독립으로 1783년 북아메리카 식민지를 상실하며 보터니만에 유배 식민지를 세우자는 결정을 내렸다. 식민화 지지자들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세울 새 기지의 전략적 중요성과 함께 해군에 필요한 목재와 아마섬유를 보급받을 수 있는 중요한 지역이라고 지적했다.[575]

1788년 아서 필립 선장이 이끄는 11척의 제1선단이 보터니만에 도착했다.[576] 필립의 선단은 죄수 736명을 포함한 1천명 이상의 정착민으로 구성되어 있었다.[577] 제1선단은 이후 정박하기 더 좋은 포트잭슨만으로 이동했으며 1788년 1월 26일 시드니 코브에 첫 정착지가 세워졌다.[578] 1788년 2월 7일 필립 총독은 뉴사우스웨일스 식민지의 설립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시드니 코브에서는 신선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었고 안전한 항구가 되어줬는데 필립은 "세계 최고로 훌륭한 항구를 놓고 본다면 [...] 이곳에선 천여 개의 돛(배)들이 가장 완벽한 안전을 보장받고 항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579]

〈오스트레일리아 발견〉(The Founding of Australia), 1788년 1월 26일, 아서 필립 R.N. 선장이 시드니 코브에서. 알제논 탈메이지의 그림.


정착촌은 자급자족하는 유배 식민지로 계획되었다. 죄수들을 고립시키기 위해 무역과 조선업은 금지되었다. 하지만 정착지 주변의 토양은 경작에 부적절했고 첫 해 농사가 흉작이 되어 몇년간 굶주림과 엄격한 식량 배급이 이어졌다. 식량 위기는 1790년 중반 제2선단과 1791년 제3선단이 도착하며 완화되었다.[580] 이전의 죄수들은 작은 토지보조금을 받았고 정부와 개인 농장은 컴벌랜드 평원의 패러매타, 윈저, 캠던 등 더 비옥한 토양으로 퍼저나갔다. 1804년이 되면 식민지는 식량 자급자족이 가능하게 되었다.[581]

1789년 4월 천연두의 유행으로 시드니 지역에 살던 원주민의 절반이 사망했다.[540][582] 1790년 11월에는 벤넬롱이란 원주민이 시드니 지역 씨족의 생존자 전체를 전부 모아 정착지로 이끌어 들어가면서 시드니 정착지 내에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이 살기 시작했다.[583]

필립은 도시 개발에 관한 지시를 받진 못했지만 1788년 7월 시드니 코브의 새로운 도시개발계획을 작성했다. 이 계획에는 넓은 중앙대로, 정부 청사 건물, 법원, 병원 및 기타 공공건물은 있었지만 창고, 상점, 기타 상업 건물은 없었다. 필립은 자신의 계획을 별달리 신경쓰지 않았고 시드니 지역은 전체적으로 계획되지 않은 도시개발이 하나의 특징처럼 되었다.[584][585]

토마스 워틀링의 〈시드니 코브의 전망〉(View of Sydney Cove). 1794–1796년 경 그림으로 추정.


1792년 12월 필립이 총독을 그만두고 오스트레일리아를 떠나자 식민지의 군사 장교들은 토지를 취득하고 방문한 배에서 얻은 소비재를 수입해 오기 시작했다. 전과자들도 무역업에 종사하며 소규모 사업을 운영했다. 군인과 전과자들은 허가 유무에 상관 없이 오늘날 시드니타운이라고 부르는 왕령지에 집을 짓고 살았다. 뒤를 이은 총독 윌리엄 블라이(1806-1808년 재임)는 시드니의 무역과 상업에 제한을 가했고 퇴역 군 장교들이 소유한 집을 포함해 국왕령에 세운 모든 건물을 철거하라고 명령했다. 이 때문에 1808년 럼 반란이 일어났고 뉴사우스웨일스 군단의 쿠데타로 블라이가 총독 자리에서 축출당했다.[586]

3대 총독인 래클런 매쿼리(1810-1821년 재임)는 시드니와 뉴사우스웨일스의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사람으로 은행을 설립하고 통화를 제정했으며 병원을 세웠다.[587][588] 또한 시드니의 거리를 계획하기 위해 도시계획자를 고용하고 도로, 부두, 교회, 기타 공공건물의 배치와 건설을 의뢰했다. 시드니와 패러매타를 잇는 패러매타 도로는 1811년 개통했고[589] 블루마운틴즈를 관통하는 도로도 1815년에 완공되어 그레이트디바이딩산맥 서쪽 나무가 드문 목초지에서 대규모 방목과 농업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590][591]

매쿼리가 1821년 총독직을 그만두고 떠나자 뉴사우스웨일스의 공식 정책은 영국 이민자들의 자유로운 이주를 장려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식민지를 향한 이민자는 1826-1830년 자유민 이민자 900명에서 1836-1840년 29,000명으로 급증했고 이들 중 대다수가 시드니에 정착했다.[592][593] 1840년대까지 시드니는 더 록스와 같은 탱크 스트림 서쪽에 사는 가난한 사람들과 노동계층이 거주한 지역과 부유한 주민이 거주하는 동쪽 지역이 확연히 구분되었다.[593] 자유 정착민, 자유 정착민 사이에서 태어난 자유민, 재소 기간이 끝난 전과자가 시드니 인구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민의를 대표하는 정부 수립과 죄수 이송 중단 요구을 향한 대중의 압력이 증가했다. 결국 1840년 뉴사우스웨일스로 죄수를 이송하는 작업이 중단되었다.[594]

3. 2. 1. 컴벌랜드 평원 분쟁

1804년 아일랜드 출신 죄수들이 약 300명의 반란군을 이끌고 시드니로 진군해 배를 징발하고 자유를 향해 항해하려 한 캐슬힐 반란이 일어났다.[595] 이 반란은 반란군의 무장이 빈약했고 지휘관이었던 필립 커닝엄이 포로로 붙잡히면서 반란군 본대는 로즈힐에서 약 100여명의 정규군과 자원병으로 구성된 수비군에게 대패했다. 최소 죄수 39명이 봉기과 이후 진압, 처형으로 사망했다.[596][597]

1804년 캐슬힐 죄수 반란을 그린 그림.


뉴사우스웨일스 식민지가 시드니 서북쪽의 헉스베리강 인근 비옥한 영토로 넓어지면서 식민지 정착민과 다루그족간의 갈등이 격화되었고 이 분쟁은 1794년에서 1810년 사이에 최고조에 달했다. 페물우이와 그의 아들 테드부리가 이끄는 다루그족 무리는 식민지 개척지가 확장되자 농작물을 태우고 가축을 죽이며 정착민의 오두막과 상점을 급습하는 등 반복되는 패턴으로 계속 저항했다. 1795년에는 헉스베리강에 군 주둔군이 배치되었다. 1794년부터 1800년까지 분쟁으로 정착민 26명과 다루그족인 200명 이상이 사망했다.[598][599]

1814년부터 1816년까지는 시드니 서남쪽 네핀 지역의 다라왈족이 사는 지역으로 식민지가 확대되면서 분쟁이 재개되었다. 여러 명의 정착민이 사망하자 매쿼리 총독은 다라왈 지역에 군 분견대 3개 이상을 파견하며 분쟁이 일어났고 1816년 4월 아핀에서 원주민 최소 14명 이상이 학살당하는 사건이 일어나며 분쟁이 절정에 달했다.[600][601]

3. 3. 식민도시 (1841-1900년)

1842년 뉴사우스웨일스 주의회가 임명제에서 준선거제로 전환되었다. 같은 해 시드니도 도시로 선언되었고 행정위원회가 수립되어 도시를 통치하는 사람이 부유층에게 제한적으로 투표권이 있는 제한선거제로 뽑히기 시작했다.[594]

시드니는 19세기 전반까지는 영국의 오스트레일리아 식민지의 중심지로 명실상부한 최대 도시였다. 하지만 1851년뉴사우스웨일스주빅토리아주에서 금이 발견되며 골드 러시가 시작되자 처음에 남성 노동자들이 금광으로 대규모로 이주하며 경제적인 혼란이 발생했다. 멜버른이 곧이어 시드니를 제치고 호주에서 가장 큰 도시가 되었고 이후 두 도시가 계속해서 경쟁관계를 가지게 된다. 하지만 골드 러시로 해외에서 유입되는 이민자가 증가하고 금 수출로 인한 부의 증가로 주택, 소비재, 서비스, 도시 편의시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602] 뉴사우스웨일스 정부는 시드니 지역에 철도, 트램, 도로, 항구, 전신, 학교, 도시 서비스를 부설하고 많은 투자를 하며 성장이 촉진되었다.[603] 시드니와 인근 교외 지역 인구는 1861년 95,600명에서 1891년 386,900명으로 급증했다.[604] 이와 함께 도시도 여러 특징적인 부분이 발전했다. 인구가 증가하며 좁은 거리가 줄지어 있는 테라스가 있는 집으로 가득찼다. 또한 시드니 대학교(1854-1861),[605]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1858-1866),[606] 시청(1868-1888),[607] 시드니 중앙우체국(1866-1892)[608] 등 샌드스톤 지역에 새로운 공공건물들이 지어졌다. 정교한 커피 팰리스와 호텔들도 세워졌다.[609] 자카란다나 프루메리아 같은 이국적인 식물들이 공원과 정원에 심어지며 시드니에 소개되었다.[610] 시드니 해변에서 일광욕은 금지되었지만 지정된 해수욕장에서 분리되어 해수욕하는 것이 인기가 많았다.[611]

가뭄, 공공사업의 축소, 재정 위기가 겹치면서 1890년대 내내 시드니는 극심한 경제 불황을 겪었다. 한편 시드니에 본부를 둔 뉴사우스웨일스의 총독 조지 레이드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연방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612]

3. 4. 주도 (1901년-현재)

1901년 1월 1일 오스트레일리아의 6개 식민지가 연방으로 합쳐지면서 시드니는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주도로 정해졌다. 1900년에는 시드니에 가래톳페스트가 확산되면서 새로 수립된 주정부는 부두를 현대화하고 도심의 빈민가를 철거하는 정책을 추진했다.[593] 1914년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면서 영연방 정부가 감당할 수 있는 수보다 더 많은 시드니 남성이 군에 자원하였고, 도시의 실업률도 덩달아 줄어들었다. 1918년 1차 대전 참전용사들이 종전으로 귀국하면서 데이시빌이나 매트라빌같은 신 교외 지역에 "참전용사를 위한 집"을 제공받았다. 정원이 딸린 교외지역과 주거와 산업지대가 혼합된 지역이 철도와 트램이 지나가는 지역을 따라 발전하기 시작했다. 1926년 시드니 인구가 1백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와 동시에 시드니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인구가 제일 많은 도시 지위를 탈환했다.[613] 정부는 1차 대전 전후 시드니의 철도를 전철화하고 시드니 하버 브리지를 건설하는 등 대규모 공공건설 프로젝트를 운용하며 일자리를 창출했다.[614]

1932년 3월 19일, 시드니 하버 브리지가 완공, 개통된 당일에 촬영한 시드니의 항공 사진.


1930년대 대공황이 닥쳐오자 시드니는 뉴사우스웨일스 다른 지역이나 멜버른보다 더 큰 타격을 입었다.[615] 신축 건물 공사는 완전히 중지되었고 1933년까지 남성노동자의 실업률은 28%였는데 알렉산드리아나 레드펀같이 노동자 계급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실업률은 40% 이상으로 올랐다. 많은 가족들이 집에서 쫓겨났고 시드니 해안가와 보터니만을 중심으로 판자촌이 형성되었는데 이 중 제일 큰 곳은 라페루즈에 있는 "해피 밸리"였다.[616] 대공황은 정치적 분열도 악화시켰다. 1932년 3월 포퓰리즘 노동당 소속 주총리인 잭 랭이 시드니 하버 브리지 개통식에서 리본 커팅식을 할 때 극우 신전위대 출신 프랜시스 드 그루트가 난입해 사브르로 리본을 모두 잘라버리는 일이 발생했다.[617]

1938년 엠파이어 게임(현 코먼웰스 게임)이 시드니 개최로 확정되자 엠파이어 게임과 함께 유럽인의 호주 정착 기념일 축하식을 열었다. 당시 한 기자는 "황금빛 해변, 햇빛에 그을린 남녀들... 빨간 지붕의 빌라들이 항구의 물 위에 계단식으로 넘나들어 있었고... 멜버른은 마치 북유럽의 회색빛 딱딱한 도시로 보일 정도로 시드니는 아열대적인 화려함이 강조되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회의에서는 1월 28일을 "백인의 조국 점령"에 대한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618]

1939년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면서 시드니는 전시 경제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산업 발전이 급격하게 이뤄졌다. 실업이 사실상 사라졌고 여성들은 예전에는 남성들이 가지고 있던 직업에 고용되었다. 한편 시드니는 1942년 5월과 6월에 일본군 잠수함의 공격을 받아 21명이 사망했다.[619] 도시 전역의 가정들이 공습 대피소를 짓고 대피 훈련을 했다.[620]

2차 대전 전후 이민과 베이비붐으로 시드니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했고 컴벌랜드 평원 전역의 교외 지역에 저밀도 주택단지가 급격하게 확산되었다. 1947년부터 1971년까지 시드니 인구증가분의 3/4 이상이 이민자와 그들의 자녀들이 차지했다.[621] 새로 세워진 컴벌랜드군 의회는 그린벨리와 마운트드뤼트에서 그동안 가장 큰 규모의 저밀도 주거단지 개발을 감독했다. 패러매타, 뱅크스타운, 리버풀과 같은 구 주거단지는 도심의 교외 단지가 되었다.[622] 1945년부터 1960년대까지 높은 관세의 보호를 받는 제조업이 전체 노동력 고용의 1/3 이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전후 긴 경제 호황이 이어지면서 소매업과 기타 서비스업이 신규 고용 일자리의 대부분을 차지했다.[623]

1954년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오스트레일리아 왕실 순방의 일환으로 165년 전 필립 선장이 꽂은 유니언 잭 기가 나부꼈던 팜 코브를 방문했는데 이 때 도시 인구의 거의 대부분인 1백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방문하는 것을 지켜봤다. 당시 여왕은 재위 중인 군주 중 처음으로 오스트레일리아를 방문한 군주였다.[624]

1950년대 시드니의 고층건물 건설이 늘어나고 도시계획자들이 구상했던 그린벨트 너머의 교외 지역도 개발, 확장되기 시작하자 지역 사회에서 시위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1970년대 초 노동조합과 주민들이 모인 시민단체연합은 더 록스와 같은 역사가 깊은 지역의 개발 프로젝트에 그린 밴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연방, 주, 지역 정부는 이후 다양한 문화유산지역과 환경에 관련된 법률을 제정했다.[593]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경우 건축가인 예른 웃손과 정부 사이에 비용 관련해서 분쟁이 일어나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오페라 하우스는 1973년 완공과 개방 직후 시드니의 주요 관광명소이자 하나의 상징이 되었다.[625]

1974년부터 점진적으로 관세가 줄어드면서 시드니는 국내시장에 집중된 제조업 중심지에서 지역 주민과 오스트레일리아 국내, 그리고 해외 시장에 금융, 상업, 문화,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도시'로 변모하기 시작했다.[626] 1980년대부터 시드니로 들어오는 이민자들이 빠르게 증가하기 시작했고 대부분은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서 주로 유입되었다. 2021년 기준 시드니는 인구 520만 명을 돌파했고 이 중 40%가 해외에서 태어난 사람이다. 또한 영국을 제치고 중국인도가 해외에서 태어난 인구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627]

서기주요 사건
19011월 1일, 시드니에서 오스트레일리아 연방의 성립이 선포되다.
1932시드니 하버 브리지 완공.
1942일본군의 특수 잠항정에 의한 시드니 항 공격.
1973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완공.
20009월 15일부터 10월 1일까지 시드니 올림픽 개최.
20076월 28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세계유산으로 등재되다.
20216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시내 감염 확산에 따라 봉쇄를 실시[527].


4. 지리

시드니는 리아스식 해안이 침수된 침수 해안에 위치해 있다. 동쪽으로는 태즈먼 해, 서쪽으로는 블루마운틴스, 북쪽으로는 혹스베리강, 남쪽으로는 워로노나고원이 있는 해안 분지이다.

시드니는 컴벌랜드 평원과 혼즈비 고원의 두 지역에 걸쳐 있다. 항구 남쪽과 서쪽에 위치한 컴벌랜드 평원은 비교적 평평하고, 북쪽에 위치한 혼즈비 고원은 가파른 계곡들로 갈라져 있다. 시드니 하버 브리지 건설 이전에는 남쪽의 평평한 지역이 먼저 개발되었고, 다리 건설 이후 북쪽 지역의 인구가 증가하였다. 해안선을 따라 70개의 서핑 해변이 있으며, 본다이비치가 가장 유명하다.

니피언 강은 도시 서쪽 가장자리를 따라 흐르며 혹스베리강이 되어 브로큰 만에 도달한다. 시드니의 대부분의 저수지는 니피언 강의 지류에 있다. 파라마타 강은 대부분 공업 지역이며 시드니 서부 교외의 광대한 지역의 물을 포트잭슨 만으로 흘려보낸다. 도시 남부 지역은 조지스 강과 쿡스 강을 통해 보타니 만으로 배수된다.

시드니의 경계는 단일하게 정의되어 있지 않다. 오스트레일리아 통계국에서 정의하는 대시드니는 12369km2를 포함하며, 북쪽의 센트럴 코스트, 북서쪽의 혹스베리, 서쪽의 블루마운틴, 남쪽의 서덜랜드, 남서쪽의 울런딜리 등의 지방자치단체 지역을 포함한다.[92] 시드니 시의 지방자치단체 지역은 동쪽의 가든 아일랜드에서 서쪽의 200주년 기념 공원까지, 그리고 남쪽으로 알렉산드리아와 로즈베리 교외까지 약 26제곱킬로미터를 포함한다.[93]

시드니항


시드니의 위성사진


시드니는 오스트레일리아 대륙 남동 해안의 포트 잭슨 만(시드니 항)과 보타니 만에 접해 있으며, 컴벌랜드 또는 시드니 분지라고 불리는 접시 모양의 오목 지형의 동쪽 가장자리에 위치한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소수의 대도시와 그 주변에 인구가 극단적으로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시드니는 대륙 최초의 식민지로서 중요성이 높았고, 항만과 창고와 같은 인프라 정비가 국내 다른 도시들보다 먼저 이루어져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졌다. 시드니는 주요 항만 도시로서 국내 경제의 중심이 됨에 따라 행정 중심지가 되었다.

4. 1. 지형

시드니는 동쪽으로는 태즈먼 해, 서쪽으로는 블루마운틴스, 북쪽으로는 혹스베리강, 남쪽으로는 워로노나고원으로 둘러싸인 해안 분지 지역이다. 크게 두 지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 항구 서쪽과 남쪽의 컴벌랜드 평원은 비교적 평평하고, 북쪽의 혼스비고원은 가파른 계곡들이 있다. 도시가 성장하면서 남쪽 평지가 먼저 개발되었고, 시드니 하버 브리지 건설 이후 북쪽 지역 인구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시드니에는 70개의 해변이 있으며, 이 중 본다이비치가 가장 유명하다.[631]

도시 서쪽 가장자리에는 네피언강이 혹스베리강으로 합류하여 브로큰만까지 흐른다. 시드니 상수도원 대부분은 네피언강 지류에서 나온다. 패러매타강 유역은 대부분 산업화되어 시드니 서부 교외 지역을 거쳐 포트잭슨 만으로 흘러간다. 도시 남부에는 조지강과 쿡스강이 보터니만으로 흘러 들어간다.

시드니는 대부분 트라이아스기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화성암화산성 구조(시드니 서부 프로스펙트 휘성심성암 구조에서 주로 보임)도 보인다.[633] 시드니 분지는 트라이아스기 초기 지구 지각 팽창, 침강, 퇴적 과정에서 형성되었다.[634] 3억 6천만 년에서 2억 년 전 사이 남쪽과 서북쪽 강에서 흘러내려온 모래들이 퇴적되어 오늘날의 사암이 되었다. 이 사암에는 셰일 구조와 강바닥 화석 지층이 보인다.[634]

시드니 분지 생태권에는 절벽, 해변, 하구의 해안 지형이 있다. 리아스식 해안으로 알려진 깊은 강의 계곡은 트라이아스기 시기 시드니 사암이 풍화되면서 만들어졌다. 약 18,000년에서 6,000년 전 해수면 상승으로 리아스식 강이 범람하여 하구와 깊은 해안 지형이 만들어졌다.[634] 포트잭슨 만(시드니항)은 대표적인 리아스식 해안 지역이다.[635] 시드니 토양은 모래 토양(시드니 사암, 혹스배리 사암 풍화)과 점토 토양(셰일 및 화산암)으로 나뉘며, 두 토양이 섞인 경우도 있다.[636]

오래된 혹스배리 사암 위 지층은 위아나마타 지층군(위아나마타 셰일)인데, 시드니 서부 지역에서 주로 보이는 특징적인 지층 구조로 트라이아스기 중기에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한 거대한 삼각주 퇴적으로 만들어졌다. 위아나마타 셰일은 주로 셰일, 이암, 철광석, 실트암, 래미네이트 등 미세 입자 퇴적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암 구조는 거의 볼 수 없다.[637] 위아나마타 지층군은 브링젤리 셰일, 민친버리 사암, 애시필드 셰일 3개로 나뉜다.[638]

시드니 주변에 노출된 암석의 대부분은 시드니 사암이다.


4. 2. 지질

시드니는 동쪽으로는 태즈먼해, 서쪽으로는 블루마운틴스, 북쪽으로는 혹스베리강, 남쪽으로는 워로노나고원으로 둘러싸인 해안 분지 지역이다. 시드니는 크게 지리적으로 두 개 지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 항구 서쪽과 남쪽의 컴벌랜드 평원은 비교적 평평하고, 북쪽은 혼스비고원과 가파른 계곡들이 있다.

시드니의 대부분은 트라이아스기 암석이 차지하고 있으며, 화성암화산성 구조도 보인다.[633] 시드니 분지는 트라이아스기 초기 지구 지각이 팽창하여 가라앉고 퇴적물이 쌓이는 과정에서 형성되었다.[634] 오늘날 사암이 될 모래들은 3억 6천만년에서 2억년 전 사이 남쪽과 서북쪽의 강에서 흘러내려와 퇴적되었으며, 이 사암에는 셰일 구조와 강바닥 화석 지층이 보인다.[634]

시드니 분지의 생태권에는 절벽, 해변, 하구의 해안지형이 있다. 리아스식 해안으로 알려진 깊은 강의 계곡은 트라이아스기 시기 현재의 시드니가 있는 해안 지역의 시드니 사암이 풍화되면서 만들어졌다. 약 18,000년에서 6천년 전 일어난 해수면 상승으로 리아스식 강이 범람해 하구와 깊은 해안 지형이 만들어졌으며,[634] 현재 시드니항으로 알려진 포트잭슨이 대표적인 예이다.[635] 시드니의 토양은 모래 종류와 점토 재질로 나뉘며, 두 토양이 섞여 있는 경우도 있다.[636]

오래된 혹스배리 사암 위 지층은 위아나마타 지층군(위아나마타 셰일)이 있는데, 트라이아스기 중기에 거대한 삼각주가 퇴적하면서 만들어진 지층이다. 위아나마타 셰일은 주로 셰일, 이암, 철광석, 실트암, 래미네이트 등 미세한 입자가 모인 퇴적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부적으로는 브링젤리 셰일, 민친버리 사암, 애시필드 셰일 3개로 나뉜다.[637][638]

4. 3. 생태

시드니는 동쪽으로는 태즈먼해, 서쪽으로는 블루마운틴스, 북쪽으로는 혹스베리강, 남쪽으로는 워로노나고원으로 둘러싸인 해안 분지 지역이다. 항구 서쪽과 남쪽 지역의 컴벌랜드 평원은 비교적 평평한 지형이고, 시드니 북쪽은 혼스비고원이 있으며 가파른 계곡들이 있다. 해안선을 따라 70개의 해변이 있으며 이 중 본다이비치 해변이 제일 유명하다.[631]

도시 서쪽 가장자리에는 네피언강이 흐르는데 혹스베리강으로 합류해서 브로큰만까지 향한다. 시드니 상수도원의 절대다수는 바로 이 네피언강의 지류에서 나온다. 패러매타강 유역의 경우 대부분 산업화되어 있고 시드니 서부 교외 넓은 지역을 훑어가다 포트잭슨으로 흘러간다. 도시 남부에는 조지강과 쿡스강이 있으며 보터니만으로 흘러들어간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센시블 시티 연구소에 따르면 시드니의 25.9%가 산림 면적으로 싱가포르, 오슬로에 이어 밴쿠버와 함께 세계에서 세 번째로 나무가 많은 도시이다.[632]

4. 4. 기후

2007년 시드니항에 불어닥친 뇌우의 모습.


오스트레일리아 통계국은 시드니를 쾨펜의 기후 구분 상 "온난하고 가끔 더운" 여름과 "시원한" 겨울을 가진 아열대성 온난 습윤 기후(Cfa)로 분류한다.[655][656] 시드니의 기후는 엘니뇨-남방진동, 인도양 다이폴, 남방주기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657][658] 가뭄과 들불, 폭풍과 홍수는 오스트레일리아의 기후주기에 따라 발생한다. 바다의 영향으로 날씨는 온난한 편이며, 서쪽 내륙 교외 지역은 연교차가 심하다.[662]

시드니 옵저버터리 힐의 시드니 중앙기상관측소는 2013년 1월 18일 역대 최고 기온 45.8 °C, 1932년 6월 22일 역대 최저 기온 2.1 °C를 기록했다.[659][660][661] 중앙 업무 지구(CBD)에서 연평균 30 °C를 넘는 날은 14.9일이다.[662] 시드니 광역권 전체 평균은 35일에서 65일까지 연평균 30 °C를 넘는다.[663] 시드니 광역권 최고 기온은 2020년 1월 4일 펜리스에서 기록한 48.9 °C이다.[664] 연평균 해수온은 9월 최저 18.5 °C에서 2월 최고 23.7 °C 사이이다.[665] 시드니의 평균 일조 시간은 7.2시간이며,[666] 연평균 맑은 날은 109.5일이다.[667] 웨스턴 시드니에서는 겨울철 이른 아침 서리가 관측되기도 한다. 봄과 가을은 기후 변화가 큰 계절이며, 봄에 일교차가 더 크다.[668]

시드니는 도시 열섬 효과가 강한 지역이다.[669] 이로 인해 해안가 교외 지역을 포함한 도시 특정 지역은 폭염을 겪기도 한다.[669][670] 늦봄부터 여름철 사이에는 35 °C를 넘는 날이 잦으며,[671] 덥고 건조한 날씨는 남방돌풍(Southerly Buster)으로 인한[672] 강풍과 급격한 기온 하락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673] 그레이트디바이딩산맥에서 불어오는 하강풍으로 겨울과 초봄 사이 동남오스트레일리아 푄 현상이 발생하여 서쪽에서 불어오는 건조한 바람이 기온을 급격히 올리기도 한다.[674][675][676] 이 서풍은 로어링 포티즈(남극진동)가 오스트레일리아 동남부에 몰아칠 때[677] 강해져 항공기 결항과 지연, 건축물 피해, 풍속 냉각 효과로 인한 체감 온도 하락을 유발한다.[678][679]

강수량은 변동성이 보통에서 낮은 편이며, 역사적으로 연중 균일했지만 최근 여름 강수량이 많아지고 강우 패턴이 불규칙해지고 있다.[680][681][682][683] 늦여름에서 초겨울 사이 강수량이 많고, 늦겨울에서 초봄 사이에는 적다.[657][684][662][685] 늦가을에서 겨울 사이 오스트레일리아 동해안 저기압이 중심 업무 지구를 중심으로 많은 비를 내리게 한다.[686] 따뜻한 계절에는 전 열대 저기압과 유사한 저기압 형태인 검은 북동풍이 주로 서부 교외 지역에 폭우와 오후 천둥번개를 유발한다.[687][688] 1836년 시드니 도심 지역에서 마지막 강설이 보고되었지만, 2008년 7월 린즈필드, 로즈빌, 킬라라 지역에서 싸라기눈이 내린 적이 있다.[689] 2009년에는 건조한 날씨로 거대한 모래폭풍이 발생했다.[690][691]

5. 지역

시드니는 크게 6개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중심 업무 지구(CBD) 또는 "시드니 도심", 이너 웨스트, 이스턴 서브럽, 세인트조지와 서덜랜드를 포함한 사우턴 시드니, 사우스 웨스턴 시드니와 힐스구, 매카서를 포함한 그레이터 웨스턴 시드니, 노스쇼와 노던 비치를 포함한 노던 시드니이다.

시드니 광역권의 야경. 왼쪽 아래는 울런공, 가운데는 시드니, 오른쪽 끝은 고스퍼드센트럴코스트이다.


그레이터 시드니 위원회는 시드니 광역권을 5개 구(웨스턴 시티, 센트럴 시티, 이스턴 시티, 북구, 남구)와 33개 지방 정부 지역(LGA)으로 구분한다.[697] 오스트레일리아 통계국은 인구 집계에서 센트럴코스트 시를 포함하는데, 여기에는 고스퍼드와 웡, 대 시드니가 포함된다.[698] 통계국이 다루는 영역은 그레이터 시드니 위원회가 다루는 영역에 인구 33만 명의 지역이 추가된 구역이다.[699]

시드니는 오스트레일리아 대륙 남동 해안의 포트 잭슨 만(시드니 항)과 보타니 만에 접해 있으며, 컴벌랜드 또는 시드니 분지라고 불리는 접시 모양 오목 지형의 동쪽 가장자리에 위치한다. 시드니는 대륙 최초의 식민지로서 중요성이 높았고, 항만과 창고 같은 인프라 정비가 국내 다른 도시들보다 먼저 이루어져, 주요 항만 도시이자 국내 경제 및 행정 중심지가 되었다.

일반적으로 단일 도시로 이해되는 시드니 대도시권(metropolitan area)은 통계상의 범위로 설정된 것이며, 자치체는 아니다. 대도시권 내에는 38개의 지방 행정구(LGAs)가 있으며, 각 지방 행정구는 역사적 경위를 고려하여 종종 "시(City)"라고 부른다. 이 중 시드니 시는 시드니 항에 면한 고층 빌딩이 집중된 CBD 주변의 도심만이 시역이다. 시드니 시청("타운 홀")은 광역 시드니 대도시권이 아니라 "시드니 시"의 시청이다. 단, "시드니 시"의 시장은 올림픽과 같은 이벤트 시에는 의례상 대도시권 전체를 대표하는 역할을 한다.

타롱가 동물원 (모스만 시), 시드니 올림픽 주 경기장 (오번 시), 본다이 비치 (웨이벌리 시), 시드니 국제공항 (터미널은 보타니 베이 시, 활주로 끝은 록데일 시) 등 일반적으로 시드니 소재라고 인지되는 시설 중 도심에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시드니 시"가 아닌 다른 지방 행정구에 소재한다.

시드니 대도시권 전체에 관한 행정은 뉴사우스웨일스주 정부가 관할한다. 주 인구 대부분이 시드니 대도시권에 집중되어 있고, 주 정부 행정 기능 대부분이 시드니 대도시권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주 정부는 대도시권을 단위로 하는 별도 행정체 창출에 소극적이다.

시드니 CBD는 시드니 코브(Sydney Cove)에서 남쪽으로 약 3km까지 뻗어 있다. 동쪽으로는 로열 보태닉 가든 내 팜 코브, 서쪽으로는 달링 하버(Darling Harbour)에 접해 있다. CBD를 둘러싼 교외 지역으로는 울룸울룸(Woolloomooloo), 팟츠 포인트(Potts Point)(동쪽), 서리 힐스(Surry Hills), 달링허스트(Darlinghurst)(남쪽), 파이몬트, 울티모(서쪽), 밀러스 포인트(Millers Point), 더 록스(북쪽)가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면적이 1km2 미만이다. 시드니 CBD는 유형지 시대에 형성된 좁은 도로와 통로가 특징이다.[160]

시드니 내부 지역에는 센트럴, 서큘러 키(Circular Quay)(교통 허브), 차이나타운, 달링 하버(Darling Harbour), 킹스 크로스(문화, 관광, 레크리에이션), 피트 스트리트 몰(Pitt Street Mall)과 조지 스트리트 사이의 스트랜드 아케이드(Strand Arcade)(역사적인 빅토리아 양식 쇼핑 아케이드, 1892년 4월 1일 개장, 원래 내부 모습 복제[161]), 시드니 타워(Sydney Tower) 아래 웨스트필드 시드니(Westfield Sydney)(시드니 최대 면적 쇼핑센터[162]) 등 교외 지역과는 별개로 여러 지역이 있다.

20세기 후반부터 시드니 내부 교외 지역에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파이몬트(해운, 국제 무역 중심지에서 고밀도 주택, 관광 숙박 시설, 도박 시설 지역으로 재개발[163]), 달링허스트(Darlinghurst)(달링허스트 교도소(Darlinghurst Gaol), 제조업, 혼합 주택, 한때 매춘 지역이었으나 1980년대 이후 젠트리피케이션[164][165][166]), 그린 스퀘어(워털루 이전 산업 지역, 80억달러 규모 도시 재생 사업), 바랑가루(밀러스 포인트 역사적 교외 지역과 부두 재개발[167][168]), 패딩턴(복원된 테라스 하우스, 빅토리아 막사, 옥스퍼드 스트리트 시장 포함 쇼핑[169]) 등이 대표적이다.

5. 1. 이너 교외 지역

시드니 한복판 패딩턴의 거리 모습.


시드니 내부 지역에는 교외와는 구분되는 여러 지역이 있다. 센트럴과 서큘러 키는 페리, 철도, 버스가 교차하는 시드니 교통의 중심지이다. 차이나타운, 달링 하버, 킹스크로스는 문화, 관광, 레저 시설이 모여 있는 장소이다. 피트 스트리트 몰과 조지가 사이에 있는 스트랜드 아케이드는 역사적인 빅토리아 시기 건축 스타일로 지어진 쇼핑 아케이드이다. 1892년 4월 1일 문을 연 이 쇼핑 아케이드는 매장 전면이 최초의 쇼핑몰 정면을 그대로 본따 만들어졌다.[701] 시드니 타워 바로 아래에 있는 웨스트필드 시드니는 시드니에서 가장 큰 면적을 가진 쇼핑 센터이다.[702]

시드니 이너 교외 지역은 오랜 기간 젠트리피케이션이 이뤄졌다. 항구 쪽 마을인 피어몬트는 해운과 국제 무역의 중심지에서 고밀도 주택, 관광객 숙박시설, 도박장이 모인 지역으로 재개발되었다.[703] 원래 도시에서 훨씬 외곽에 있었던 달링허스트는 구 달링허스트 감옥, 제조업 공장, 여러 주택이 뒤섞인 곳이었다. 성매매 업소가 몰린 매춘굴로도 알려진 지역이었지만, 1980년대 들어 상당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겪으면서 테라스 스타일의 주택만 남은 지역으로 바뀌었다.[704][705][706]

그린스퀘어는 80억달러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인 워털루의 구 산업지대이다. 도시 항구 가장자리 지역인 역사지구 교외와 밀러스포인트가 있는 부두는 바랑가루라는 새 지역으로 재건축되고 있다. 하지만 밀러스포인트와 바랑가루가 재개발되면서 원래 살던 주민들은 강제로 이주되며 60억달러 규모의 새로운 경제 활동의 창출에도 여러 논란이 발생했다.[707][708] 패딩턴 교외의 경우에는 복원된 테라스 하우스, 빅토리아 배럭, 주마다 열리는 옥스퍼드가의 시장이 있는 쇼핑 거리 등이 합쳐진 교외 지역으로 변모했다.[709]

밀러스 포인트(Millers Point)의 시드니 중심업무지구(CBD) 북쪽 내부 교외의 역사적인 건물

5. 1. 1. 이너 웨스트

이너 웨스트는 이너웨스트시, 버우드 자치체, 스트라스필드 자치체, 캐나다배이시로 이루어져 있다. 이 지역은 중심 업무 지구에서 서쪽으로 약 11 km까지 뻗어 있다. 이너 웨스트의 교외 지역은 전통적으로 산업 단지에서 일하는 노동자 계급이 살던 주거지역이었지만, 20세기 들어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겪었다. 현대에는 대부분의 지역이 중밀도, 고밀도 주택 지역으로 바뀌었다. 이너 웨스트의 주요 명소로는 시드니 대학교, 패러매타강, 뉴타운 킹스트리트에 있는 거대한 범세계적인 공동체와 야간 유흥의 중심지가 있다. 존스턴만을 지나는 안잭 다리(ANZAC)는 로젤과 피어몬트 도시를 이어주고 있으며 서부 분배로 도로로 이어진다.[710]

이너 웨스트에는 T1, T2, T3 등 주요교외철도선이 지나는데, 이 노선은 뉴사우스웨일스에서 최초로 건설된 철도 노선이다. 스트라스필드역은 시드니 제2의 중심역이며 교외선과 주요북부철도선의 중심역이다. 스트라스필드역은 1876년에 건설되었으며[711] 패러매타 경전철의 종착역이기도 하다.[712] 그 외에도 수많은 버스 노선과 자전거도로가 이 지역을 지난다.[713] 이너 웨스트의 다른 쇼핑 센터로는 웨스트필드 버우드와 다이렉트 팩토리 아울렛이 있다.

뉴타운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빅토리아 시대와 에드워드 시대 건축 양식이 가장 많은 상업지구 중 하나이다.

5. 2. 동부 교외

커넬, 라페루즈, 크로널라 등의 여러 교외 지구는 보타니 만과 접해 있다.


보타니 만 근처 커넬반도는 1770년 제임스 쿡 선장이 처음으로 오스트레일리아 동해안에 상륙한 지점이다. 장프랑수아 드 갈롭 드 라페루즈 백작(1741-1788)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라페루즈에는 베어섬보타니 만 국립공원이 있어 오래된 군사기지로 유명하다.[722]

크로널라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공원인 로열 국립공원 바로 옆에 있다. 허스트빌은 수많은 상업건물과 고층 주거건물이 있는 큰 교외지역으로 도심과 바로 접해 있는 남부 교외 지역이다.[187]

5. 3. 남부 시드니

주어진 원본 소스에 '남부 시드니'에 대한 내용이 없으므로, 섹션을 작성할 수 없습니다. (이전 답변과 동일)

5. 4. 북부 시드니

힐스 지역은 일반적으로 시드니 북서부 교외 지역을 가리키며, 힐스 시어, 파라마타 시 일부, 혼즈비 시어를 포함한다. 힐스 지역으로 간주되는 실제 교외 지역과 지역은 다소 모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힐스 지역 역사 학회는 자체 정의를 힐스 시어 자치구로 제한하지만, 연구 지역은 파라마타에서 호크스베리까지 확장된다.[189] 이 지역은 컴벌랜드 평야가 상승하여 혼즈비 고원과 합쳐지면서 특징적으로 비교적 구릉이 많은 지형 때문에 그렇게 명명되었다. 윈저 로드와 올드 윈저 로드는 호주에서 건설된 두 번째와 세 번째 도로이다.[189]

2019년 5월 26일, 챗스우드에서 탈라웡까지 운행하는 시드니 메트로 노스웨스트가 개통되어 힐스 지역을 대부분 통과하게 되었고, 이는 힐스 지역이 처음으로 중량 철도를 갖게 되었음을 의미한다.[190] 이전에는 힐스 지역이 급행 버스 시스템에 의해 운행되었다.

5. 5. 힐스구



그레이터 웨스턴 시드니의 항공 사진 모습. 시드니 서부 교외 대부분의 지역은 녹지이며 그 외 도심 지역으로 다양한 산업과 상업 지역도 존재한다.


사진의 패러매타시는 그레이터 웨스턴 시드니의 주요 상업 중심지이자 도심이다.


파라마타(Parramatta). 시드니의 주요 상업 중심지이자, 종종 시드니의 "두 번째 중앙업무지구(CBD)"로 불린다.


그레이터 웨스턴 시드니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여섯 번째로 큰 상업 지구인 패러매타(항구 쪽 식민지와 같은 해에 정착함)[727], 뱅크스타운, 리버풀, 펜리스, 페어필드 등을 포함한다. 면적은 5800km2이고 인구는 2017년 기준 2,288,554명으로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다문화적인 지역이다.[728] 서부 교외 지역 인구 대부분은 노동계급으로 중공업과 무역업 직업 노동자이다.[728] 퉁가비는 시드니와 패러매타 다음 만들어진 세 번째 정착지로 1788년 영국이 오스트레일리아를 식민화하던 시절에 세워졌다. 다만 현재의 퉁가비랑은 거리가 있으며 식민지 시절 정착지는 올드 퉁가비라는 또 다른 교외 마을 지역에 있다.[729]

블랙타운시에 있는 프로스펙트는 파르케스 레우니도스 사가 운영하는 시드니 최대의 워터파크인 레이징 워터스 시드니가 있다.[730] 오번에 있는 오번 식물원은 매년 수천명의 관광객이 다녀오며 이중 상당수가 오스트레일리아 외 해외 관광객들이다.[731] 서부 교외 지역의 또 다른 공원으로는 애버스버리에 있는 웨스턴시드니 지역공원이 있다.[732] 또한 그레이터 웨스턴에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개최장소이기도 했던 시드니 올림픽 공원과 이스턴크릭에 있는 모터스포츠 경주로인 시드니 모터스포츠 파크도 있다.[733] 그레이스텐에 있는 19세기 건설된 수도교인 부츠타운 수도교는 뉴사우스웨일스주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734] 프로스펙트힐은 시드니에서 유일하게 고대 화산작용이 있었던 서부 지역의 역사적으로 중요한 능선 지역으로,[735] 뉴사우스웨일스주 문화유산에도 등재되어 있다.[736]

서북쪽으로는 블랙타운 인근에 있는 던사이드의 오스트레일리아 대표 동물원인 페더테일 야생동물공원이 웨스턴시드니 뿐 아니라 뉴사우스웨일스주와 오스트레일리아의 주요 관광명소이다.[737] 붕가리비에 있는 2019년 개장한 동물원인 시드니 동물원도 또 다른 유명한 동물원이다.[738] 패러매타에 있는 웨스트필드 패러매타는 호주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은 웨스트필드의 쇼핑센터로 연간 2,870만명의 고객이 방문한다.[739] 1799년 세워진 패러매타의 구 정부청사 건물과 역사적 청사 박물관은 주요 관광지이면서 2007년 8월 1일에는 오스트레일리아의 국가문화유산에 지정되었고 2010년에는 (11개 오스트레일리아 유배 유적지의 일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되어 시드니 서부지역에서 유일하게 세계유산에 지정된 지역이 되었다.[740] 또한 구 정부청사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건물이기도 하다.[741]

이보다 더 서남쪽에는 매카서 지역과 캠벨타운이 있는데 1990년까지는 시드니와는 분리된 지역으로 여겨졌던 인구 중심지였다. 캠벨타운에 있는 복합 쇼핑몰인 매카서 스퀘어는 시드니에서 가장 큰 복합 쇼핑몰 중 하나이다.[742] 서남쪽에는 뱅크스타운 저수탑이 있는데, 철근 콘크리트로 건설된 가장 오래된 고가 저수지로 뉴사우스웨일스주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743] 또한 서남부에는 시드니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인 블랜드 오크가 있는데 이 나무는 1840년대 윌리엄 블랜드가 캐러머에서 처음 심은 나무이다.[744]

5. 6. 서부 교외



그레이터 웨스턴의 교외 지역에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여섯 번째로 큰 상업 지구이자 항구 식민지와 같은 해에 정착이 시작된 식민지였던 패러매타,[727] 뱅크스타운, 리버풀, 펜리스, 페어필드 등이 있다. 면적은 5800km2이고 인구는 2017년 기준 2,288,554명으로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제일 다문화적인 지역이다. 서부 교외 지역 인구 대부분은 노동계급으로 중공업과 무역업 직업 노동자이다.[728] 퉁가비는 시드니와 패러매타 다음 만들어진 세 번째 정착지로 1788년 영국이 오스트레일리아를 식민화하던 시절에 세워졌다. 다만 현재의 퉁가비랑은 거리가 있으며 식민지 시절 정착지는 올드 퉁가비라는 또 다른 교외 마을 지역에 있다.[729]

블랙타운시에 있는 서부 교외 마을인 프로스펙트에는 파르케스 레우니도스 사가 운영하는 시드니 최대의 워터파크인 레이징 워터스 시드니가 있다.[730] 오번에 있는 식물원인 오번 식물원은 매년 수천명의 관광객이 다녀오며 이중 상당수가 오스트레일리아 외 해외 관광객들이다.[731] 서부 교외 지역의 또 다른 공원으로는 애버스버리에 있는 웨스턴시드니 지역공원이 있다.[732] 또한 그레이터 웨스턴에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개최장소이기도 했던 시드니 올림픽 공원과 이스턴크릭에 있는 모터스포츠 경주로인 시드니 모터스포츠 파크도 있다.[733] 그레이스텐에 있는 19세기 건설된 수도교인 부츠타운 수도교는 뉴사우스웨일스주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734] 프로스펙트힐은 시드니에서 유일하게 고대 화산작용이 있었던 서부 지역의 역사적으로 중요한 능선 지역으로,[735] 뉴사우스웨일스주 문화유산에도 등재되어 있다.[736]

서북쪽으로는 블랙타운 인근에 있는 던사이드의 오스트레일리아 대표 동물원인 페더테일 야생동물공원이 웨스턴시드니 뿐 아니라 뉴사우스웨일스주와 오스트레일리아의 주요 관광명소이다.[737] 붕가리비에 있는 2019년 개장한 동물원인 시드니 동물원도 또 다른 유명한 동물원이다.[738] 패러매타에 있는 웨스트필드 패러매타는 호주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은 웨스트필드의 쇼핑센터로 연간 2,870만명의 고객이 방문한다.[739] 1799년 세워진 패러매타의 구 정부청사 건물과 역사적 청사 박물관은 주요 관광지이면서 2007년 8월 1일에는 오스트레일리아의 국가문화유산에 지정되었고 2010년에는 (11개 오스트레일리아 유배 유적지의 일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시드니 서부지역에서 유일하게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역이 되었다.[740] 또한 구 정부청사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건물이기도 하다.[741]

이보다 더 서남쪽에는 매카서 지역과 캠벨타운이 있는데 1990년까지는 시드니와는 분리된 지역으로 여겨졌던 인구 중심지였다. 캠벨타운에 있는 복합 쇼핑몰인 매카서 스퀘어는 시드니에서 가장 큰 복합 쇼핑몰 중 하나이다.[742] 서남쪽에는 뱅크스타운 저수탑이 있는데, 철근 콘크리트로 건설된 가장 오래된 고가 저수지로 뉴사우스웨일스주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743] 또한 서남부에는 시드니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인 블랜드 오크가 있는데 이 나무는 1840년대 윌리엄 블랜드가 캐러머에서 처음 심은 나무이다.[744]

6. 도시 구조

시드니는 오스트레일리아 남동쪽 해안의 포트 잭슨 만(시드니 항)과 보타니 만에 접해 있으며, 컴벌랜드 또는 시드니 분지라고 불리는 접시 모양의 오목 지형의 동쪽 가장자리에 있다.

초기 식민지 시절 건축물은 최소한의 수준으로 조잡하게 지어졌다. 래클런 매쿼리 총독은 새로운 건설 프로젝트 설계를 짜며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현재 시드니에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된 건물 1곳, 오스트레일리아 국가유산 목록에 등재된 건물 여러 곳, 영연방 유산 목록에 등재된 건물 수십 곳이 남아 매쿼리 총독의 이상을 보여주고 있다.[746][747][748]

1814년 매쿼리 총독은 죄수였던 프랜시스 그린웨이에게 매쿼리 등대 설계를 요청했다.[749] 고전 건축 양식으로 디자인된 등대를 건축한 공로로 그린웨이는 1818년 매쿼리 총독에게 사면받았고, 이후 시드니에 세련된 근대 건축 문화를 소개했다.[750] 그린웨이는 1819년 하이드 파크 병영과 1824년 조지 건축 양식의 시드니 성 제임스 교회를 설계했다.[751][752]

1830년대부터는 고딕 건축 양식의 건축물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1845년 에드워드 블로어가 시드니 정부청사 건물을, 1856년 존 버지가 엘리자베스배이 하우스와 시드니 성 필립 교회를 건설하는 등 다양한 고딕 복고양식의 건축물이 지어졌다.[753][754] 1858년 완공된 키리빌리 관저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대성당인 시드니 성 안드리오 대성당[755]은 시드니에서는 드물게 빅토리아풍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다.[753][756]

시드니의 초기 신고딕 양식 건축물 중 하나인 시드니 성 안드리오 대성당의 모습.


1850년대 후반부터는 고전주의 건축 양식으로 변화가 시작되었다. 1857년 모티머 루이스는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을 설계했다.[757] 1891년에는 건축가 제임스 배넷이 설계한 빅토리아 자유건축양식 풍의 시드니 중앙우체국이 완공되었다.[758] 배넷은 1883년 그린웨이가 설계했던 매쿼리 등대의 재건축도 감독했다.[749][750] 1844년에는 루이스가 설계해 건설을 시작한 시드니 세관 건물이 1887년 배넷, 1899년 W. L. 버논이 추가로 참여해 개장을 도왔다.[759] 1889년에는 신고전주의 양식과 프랑스 제2제국식 양식을 띤 시드니 타운 홀 건물이 완공되었다.[760][761]

시드니 중앙우체국 건물의 모습.


1890년대 초부터는 시드니 건축가들 사이에서 로마네스크 건축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1893년 완공된 시드니 기술대학 건물은 로마네스크 복고양식과 앤 여왕 양식 건축이 합쳐진 모양의 건물이다.[762] 1898년에는 조지 맥레이가 로마네스크 복고양식으로 설계한 퀸 빅토리아 빌딩이 완공되었다.[763] 퀸 빅토리아 빌딩은 시드니의 센트럴 마켓 부지에 지어졌으며 3층 높이로 200개의 상점이 들어갈 수 있었다.[764]

1901년 연방화 이후 시드니가 대도시화되면서 건물 높이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시드니 최초의 고층 건물은 킹 스트리트와 캐슬레이 스트리트 교차점에 있는 컬울라 챔버스로, 높이 50m의 12층 건물이었다. 1908년 완공된 상업여행자 클럽 빌딩(마틴 플레이스 소재)도 10층 높이였다. 이 건물은 벽돌로 쌓고 배니어판으로 마감했으며, 1972년 해리 세이들러의 MLC 센터 건설을 위해 해체되었다.[765] 1960년대 높이 제한이 해제되면서 고층 건축물이 급증했다.[766]

대공황은 시드니 건축에 큰 영향을 미쳤다. 1930년대를 기점으로 신축 건축물은 장식이 더 적고 크기도 작았다. 이 시기 가장 주목할 만한 건축물은 존 브래드필드가 설계한 강철제 아치형 다리인 하버 브리지로, 1932년 완공되었다. 이 다리는 밀슨스포인트와 도스포인트 사이를 잇고 있으며 총 39,000t의 강철을 사용했고 총연장은 503m이다.[767][768]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저우쩌룽 박사 빌딩의 모습.


1940년대부터 근대 건축국제 양식이 시드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1973년 완공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현대 양식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힌다. 예른 웃손이 설계했으며, 2003년 프리츠커상을 수상했다.[769] 시드니에는 프랭크 게리트리하우스를 본따 만든 저우쩌룽 박사 빌딩도 있다.

시드니 중심 업무 지구(CBD)에는 시티그룹 센터,[770] 오로라 플레이스,[771] 치플리 타워,[772][773] 오스트레일리아 준비은행 빌딩,[774] 도이체방크 플레이스,[775] MLC 센터,[776] 캐피타 센터[777] 등 현대 양식 건축물이 많다. 시드니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은 시드니 타워로, 도널드 크론이 설계했고 1981년 완공되었다.[778] 시드니 공항 문제로 건축물 높이 제한이 235m 이하였으나, 2000년대 초반 완화되어 현재는 최대 330m까지 건축할 수 있다.[779] 1970년대에는 오래된 건축물 보존을 요구하는 시위가 일어나면서 그린 밴 규정과 유산 오버래이 규정이 생겨 재개발이 제한되었다.[780]

6. 1. 건축

키리빌리에 있는 가정집의 테라스 모습.


요크 스트리트는 온전한 빅토리아 시대 유산 건축물들이 있는 시드니 시가지의 한 예.


시드니는 뉴욕파리의 부동산 가격을 모두 넘고 세계에서 부동산 가격이 가장 비싼 곳 중 하나이다.[781][782] 2019년 12월 기준 시드니의 평균 집값은 1142212USD로 오스트레일리아 평균 집값보다 25% 이상 높으며, 오스트레일리아 내에서도 가장 비싼 부동산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783]

2016년 기준 시드니에는 단독주택 925,000호(57%), 준단독 테라스하우스 227,000호(14%), 아파트 456,000호(28%) 등 총 176만 호의 주택이 있다.[784] 시드니 도심은 대부분 테라스 하우스가 있지만, 교외 지역은 절대다수가 단독주택이다.

환경적, 경제적 압력으로 시드니의 주택 밀도는 점점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1996년에서 2006년 사이 시드니의 아파트 수는 30% 증가했다.[785] 시드니의 공공주택은 뉴사우스웨일스주 정부가 관리한다.[786] 클레이모어, 매쿼리필즈, 워털루, 마운트드뤼트 등지에 공공주택이 밀집해 있다.

시드니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부동산 시장이 형성된 도시 중 하나로, 2016년 12월 기준 평균 부동산 가격은 연봉의 14배에 달하며 홍콩 다음으로 높다.[788] 시드니 전역에서는 다양한 양식과 문화의 주택을 찾아볼 수 있다. 테라스 하우스 양식은 패딩턴, 더 락스, 포츠포인트, 발메인과 같은 이너 교외 지역에 몰려 있으며, 이 마을들 대부분은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겪고 있다.[789][790] 특히 록스와 같은 교외 지역의 테라스 하우스는 역사적으로 시드니 지역 광부와 노동자들의 고향이었으며, 오늘날에는 시드니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비싼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791]

1901년 연방화 시기 건설된 연방주택은 펜즈허스트, 투라무라, 하버필드와 같은 교외 지역에 있다. 하버필드는 연방주택의 수가 매우 많아 "연방교외"라는 별명으로도 불렸다.[792][793] 서리힐즈, 레드퍼른, 벌메인 같은 지역에는 노동자들이 거주하던 오두막이 모여 있다. 애시필드, 콩코드, 비크로프트에는 캘리포니아식 방갈로가 모여 있다. 스탠호프가든즈, 켈리빌리지, 벨라비스타, 보슬리파크, 애버츠버리, 세실힐즈, 헉스턴파크, 해링턴파크, 오랑파크 등 외곽 교외 지역에서는 큰 현대식 주택이 밀집되어 있다.[794]

식민지 초기 건축물들은 최소한의 기준으로 건설되었다. 맥쿼리 주지사는 새로운 건설 프로젝트 설계에 야심찬 목표를 설정했다. 현재 시드니에는 세계유산 목록 건물 1곳, 국가유산 목록 건물 여러 곳, 그리고 연방유산 목록 건물 수십 곳이 맥쿼리의 이상을 보여준다.[211][212][213]

1814년, 주지사는 프랜시스 그린웨이라는 유형수에게 맥쿼리 등대 설계를 의뢰했다.[214] 등대의 클래식 양식은 그린웨이에게 1818년 맥쿼리로부터 사면을 받게 해주었고, 오늘날까지도 남아 있는 세련된 건축 문화를 소개했다.[215] 그린웨이는 1819년 하이드 파크 막사와 1824년 조지아 양식의 세인트 제임스 교회를 설계했다.[216][217] 1830년대부터 고딕 양식 건축이 더욱 인기를 얻었다. 존 버지의 엘리자베스 베이 하우스와 1856년의 세인트 필립 교회, 에드워드 블로어의 1845년 정부 청사는 고딕 부흥 양식으로 지어졌다.[218][219] 1858년에 완공된 키리빌리 하우스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대성당인 세인트 앤드류 대성당[220]은 빅토리아 고딕 건축의 희귀한 예이다.[218][221]

1850년대 후반부터 클래식 건축으로 전환이 있었다. 모티머 루이스는 1857년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을 설계했다.[222] 제임스 바넷이 설계한 빅토리아 자유 클래식 양식의 중앙우체국은 1891년에 완공되었다.[223] 바넷은 1883년 그린웨이의 맥쿼리 등대 재건을 감독하기도 했다.[214][215] 1844년에는 세관이 지어졌다.[224] 신고전주의와 프랑스 제2제정 양식의 시청은 1889년에 완공되었다.[225][226] 1890년대 초반부터 로마네스크 양식이 인기를 얻었다. 시드니 기술 대학은 1893년 로마네스크 부흥과 퀸 앤 양식을 모두 사용하여 완공되었다.[227] 조지 맥레이가 로마네스크 부흥 양식으로 설계한 퀸 빅토리아 빌딩은 1898년에 완공되었으며,[228] 3층에 200개의 상점이 있다.[229]

정착지의 부가 증가하고 1901년 연방 이후 시드니가 대도시로 발전함에 따라 건물들이 더 높아졌다. 시드니 최초의 고층 건물은 12층 높이 50m의 컬룰라 챔버스였다.

대공황은 시드니 건축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쳤다. 새로운 건축물은 장식이 훨씬 적어 더욱 절제되었다. 이 시대의 가장 주목할 만한 건축적 업적은 하버 브리지이다. 존 브래드필드가 설계한 강철 아치는 1932년에 완공되었다. 총 39,000톤의 구조용 강철이 밀슨스 포인트와 도스 포인트 사이의 503m에 걸쳐 있다.[232][233]

현대 건축과 국제 건축은 1940년대부터 시드니에 들어왔다. 1973년 완공 이후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현대 디자인 작품 중 하나가 되었다.

6. 2. 주거

시드니의 부동산 가격은 뉴욕, 파리보다 높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곳 중 하나이다.[246][247] 2023년 12월 기준 주택 중간 가격은 1595310USD로, 호주에서 가장 비싼 주택 시장이다.[248] 2016년 12월 기준 평균 부동산 가격은 시드니 연봉의 14배에 달하는 홍콩에 이어 두 번째로 비쌌다.[249]

2021년 시드니에는 183만 채의 주택이 있었는데, 이 중 단독주택이 90만 채(54%), 반독립식 테라스 주택이 21만 8천 채(13%), 유닛과 아파트가 55만 채(33%)였다.[250] 테라스 주택은 시내 지역에서 흔하지만, 외곽 교외 지역에서는 단독주택이 주를 이룬다. 환경적·경제적 압력으로 인해 고밀도 주택에 대한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1996년부터 2006년 사이에 아파트 수가 30% 증가했다.[251] 시드니의 공공주택은 뉴사우스웨일스 주 정부가 관리한다.[252] 클레이모어, 맥쿼리 필즈, 워털루, 마운트 드루이트 등의 교외 지역에는 많은 공공주택이 밀집해 있다.

시드니 전역에는 다양한 역사적 주택 양식이 있다. 패딩턴, 더 록스, 포츠포인트, 발메인 등 시내 교외 지역에는 테라스 주택이 많으며, 이 중 상당수는 젠트리피케이션의 대상이 되었다.[253][254] 특히 더 록스와 같은 교외 지역의 테라스 주택은 역사적으로 시드니 광부와 노동자들의 주거지였다. 현재 테라스 주택은 시드니에서 가장 가치 있는 부동산 중 일부를 차지하고 있다.[255] 빅토리아 시대의 대저택들은 더블베이, 달링포인트, 로즈베이, 스트라스필드와 같은 가장 오래된 교외 지역에서 주로 볼 수 있다.[256]

1901년 연방 건국 시기에 건설된 연방 양식 주택은 19세기 후반 철도 개통으로 개발된 펜스허스트, 투라마라와 같은 많은 교외 지역과 해버필드와 같은 대규모 계획 정원 도시에 위치해 있다. 서리힐스, 레드펀, 발메인에서는 노동자용 코티지가 발견된다. 캘리포니아 벙갈로는 애쉬필드, 콘코드, 비크로프트에서 흔하다. 더 크고 현대적인 주택은 스탠호프가든스, 켈리빌리지, 벨라 비스타(북서쪽), 보슬리파크, 애보츠버리, 세실힐스(서쪽), 혹스턴파크, 해링턴파크, 오란파크(남서쪽)와 같은 외곽 교외 지역에 주로 있다.[257]

6. 3. 공원과 녹지

시드니는 오스트레일리아 대륙 남동쪽 해안의 포트 잭슨 만(시드니 항)과 보타니 만에 접해 있으며, 컴벌랜드 또는 시드니 분지라고 불리는 접시 모양의 오목 지형의 동쪽 가장자리에 위치한다.

7. 경제

2011년 기준으로 시드니에는 호주 상위 500대 기업의 48%와 다국적 기업의 지역 본부 3분의 2를 포함하여 451,000개의 기업이 있었다.[818] 글로벌 기업들은 시드니의 시간대가 북미의 업무 종료 시간과 유럽의 업무 시작 시간을 연결한다는 점 때문에 이 도시에 매력을 느낀다. 시드니에 있는 대부분의 외국계 기업은 판매와 서비스 기능에 집중되어 있으며 생산, 연구 및 개발 부분은 비중이 적다.[819] 시드니에는 다국적 기업 지사가 총 283개소가 있다.[820]

오세아니아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관광 도시이며, 바다를 끼고 있는 오페라 하우스 등이 유명하여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세계에서 가장 이주하기 좋은 도시로도 멜버른과 함께 머서나 이코노미스트 등에서 언급된다.

2000년에는 시드니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개최되었다.

1970~80년대, 오스트레일리아 중앙은행과 오스트레일리아 증권거래소를 중심으로 시드니의 CBD는 국내 최대의 금융 도시가 되어 멜버른을 제쳤다.

시드니는 상공업, 금융 및 교통의 중심 도시이며, 2008년 당시 지역내 GDP는 2.13조달러로 세계 28위였다. 2017년 조사에 따르면 세계 8위의 금융 중심지이며, 남반구 도시 중에서는 1위이다.[530] 오스트레일리아 증권거래소(ASX)와 오스트레일리아 중앙은행(RBA), 그리고 많은 국내 대기업 본사가 위치해 있다. 국내 최대 고용을 창출하며, GDP의 25%를 차지하여 경제 규모는 국내 최대이다. 평균 가구소득은 국내 도시 중 가장 높고, 2004년 기준 실업률은 4.9%이다.

7. 1. 기업인

섬네일


시드니 중심업무지구


시드니 타워에서 본 시드니 중심업무지구(2018년)


시드니는 상공업, 금융, 교통의 중심 도시이며, 2008년 당시 지역내 GDP는 2130억달러로 세계 28위였다. 2017년 조사에 따르면 세계 8위의 금융 중심지이며, 남반구 도시 중에서는 1위이다.[530] 오스트레일리아 증권거래소(ASX)와 오스트레일리아 중앙은행(RBA), 그리고 많은 국내 대기업 본사가 위치해 있다. 국내 최대 고용을 창출하며, GDP의 25%를 차지하여 경제 규모는 국내 최대이다. 평균 가구소득은 국내 도시 중 가장 높고, 2004년 기준 실업률은 4.9%이다.

2012년 UBS가 15개 재화에 대해 평가한 결과 노동자 임금의 경우 시드니는 전 세계 77개 도시 중 7번째로 높은 도시였다.[822] 시드니의 노동자는 연평균 1,846시간을 일하고 있으며 약 15일의 연가를 받는다.[822]

2016년 기준 시드니 도시권의 노동인구는 2,272,722명으로 노동참여율은 61.6%였다.[823] 이 중 정규직이 61.2%, 기간제 비정규직이 30.9%, 비고용 개인사업자가 6.0%이다.[784][824] 가장 큰 고용 부문은 전문직, 사무직 및 행정직, 관리직, 기술직 및 무역직, 지역 사회 및 개인 서비스직이다.[784] 시드니 도시권에서 가장 고용 규모가 큰 산업은 의료 및 사회복지지원 부문(11.6%), 전문 서비스직(9.8%), 소매 무역업(9.3%), 건설업(8.2%), 교육 및 직업훈련(8.0%), 숙박 및 음식 서비스업(6.7%), 금융 및 보험서비스업(6.6%) 순이다.[534] 전문 서비스업과 금융 및 보험서비스업이 시드니 내 고용의 25.4%를 차지한다.[825]

2016년 기준 노동 가능 인구의 57.6%가 1주당 총소득이 1000USD 미만이며 14.4%가 총소득 1750USD 이상이다.[826] 같은 기간 1주당 평균 중위소득은 1인당 719USD, 1가족당 1988USD, 1가구당 1750USD이다.[827]

시드니시의 실업률은 2013년 기준 10년간 평균 4.6%로, 현재 웨스턴시드니시의 평균 실업률인 7.3%보다 훨씬 낮다.[812][828] 웨스턴시드니는 패러매타시와 같은 상업 중심지가 개발됨에도 불구하고 인구 증가에 맞춰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일 약 20만 명의 통근자들이 웨스턴시드니에서 도시 동쪽과 북쪽에 있는 CBD와 교외 지역으로 통근한다.[828]

2011년 시드니에는 호주 상위 500대 기업의 48%와 다국적 기업의 지역 본부 3분의 2를 포함하여 451,000개의 기업이 있었다.[282] 글로벌 기업들은 시드니의 시간대가 북미의 업무 종료 시간과 유럽의 업무 시작 시간을 연결한다는 점 때문에 이 도시에 매력을 느낀다. 시드니의 대부분의 외국 기업들은 상당한 판매 및 서비스 기능을 유지하지만, 생산, 연구 및 개발 역량은 상대적으로 적다.[283] 시드니에는 지역 사무소를 둔 다국적 기업이 283개 있다.[284]

7. 2. 도시 내 경제



시드니는 상공업, 금융, 교통의 중심 도시이며, 2008년 당시 지역내 GDP는 2.13조달러로 세계 28위였다. 2017년 조사에 따르면 세계 8위의 금융 중심지이며, 남반구 도시 중에서는 1위이다.[530] 2012년 UBS가 15개 재화에 대해 평가한 결과 노동자 임금의 경우 시드니는 전 세계 77개 도시 중 7번째로 높은 도시이다.[822] 시드니의 노동자는 연평균 1,846시간을 일하고 있으며 약 15일의 연가를 받는다.[822]

2016년 기준 시드니 도시권의 노동인구는 2,272,722명으로 노동참여율은 61.6%였다.[823] 이 중 정규직이 61.2%, 기간제 비정규직이 30.9%, 비고용 개인사업자가 6.0%이다.[784][824] 가장 큰 부문을 차지하는 고용 부문은 전문직, 사무직 및 행정직, 관리직, 기술직 및 무역직, 지역 사회 및 개인 서비스직이다.[784] 시드니 도시권에서 가장 고용 규모가 큰 산업은 의료 및 사회복지지원 부문이 11.6%이고 그 다음으로 전문 서비스직이 9.8%, 소매 무역업이 9.3%, 건설업이 8.2%, 교육 및 직업훈련이 8.0%, 숙박 및 음식 서비스업이 6.7%, 금융 및 보험서비스업이 6.6% 등이다.[534] 전문직 서비스업과 금융 및 보험서비스업이 시드니 내 고용의 25.4%를 차지한다.[825]

2016년 기준 노동 가능 인구의 57.6%가 1주당 총소득이 1000USD 미만이며 14.4%가 총소득 1750USD 이상이다.[826] 같은 기간 1주당 평균 중위소득은 1인당 719USD, 1가족당 1988USD, 1가구당 1750USD이다.[827]

시드니시의 실업률은 2013년 기준 10년간 평균 4.6%로, 현재 웨스턴시드니시의 평균 실업률인 7.3%보다 훨씬 낮다.[812][828] 웨스턴시드니의 경우 패러매타시와 같은 상업 중심지가 개발됨에도 불구하고 인구 증가에 맞춰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일 약 20만 명에 달하는 통근자들이 웨스턴시드니에서 도시 동쪽과 북쪽에 있는 CBD와 교외 지역으로 통근한다.[828]

오스트레일리아 증권거래소(ASX)와 오스트레일리아 중앙은행(RBA), 그리고 많은 국내 대기업 본사가 위치해 있다. 국내 최대 고용을 창출하며, GDP의 25%를 차지하여 경제 규모는 국내 최대이다. 평균 가구소득은 국내 도시 중 가장 높고, 2004년 기준 실업률은 4.9%이다.

시드니(포트 잭슨) 항은 뉴사우스웨일스주 무역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주요 수출품은 양모, 밀, 밀가루, 양가죽 및 육류이며, 수입품은 기계류가 가장 많은 품목이다. 국내 및 주내로부터의 주요 반입품은 석탄, 목재 및 설탕이다. 시드니는 세계 최대의 원모 시장이며,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양모 3분의 2는 시드니 항에서 선적된다. 동 항은 조선·수리의 중심이기도 하며, 대형 선박도 수용 가능한 도크를 보유하고 있다.

호주 산업계에서 멜버른(Melbourne)과 함께 시드니(Sydney)가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 중 하나로 원재료 조달의 용이성을 들 수 있다. 시드니는 소비재를 중심으로 뉴사우스웨일스주(New South Wales)의 공업 생산량의 약 절반을 생산하고 있으며, 제재, 조선, 화학, 농업토목기계, 전기기계 및 석유 정제 등의 산업이 발달해 있다.

7. 3. 금융업

주저축은행 빌딩(구 연방은행)의 모습.


1817년 매쿼리 총독은 오스트레일리아 최초의 은행인 뉴사우스웨일스 은행 설립을 인가했다.[833] 1800년대에는 여러 새로운 사영은행이 문을 열었지만 금융 시스템은 불안정했다. 은행 도산 사태가 빈번하게 일어났고, 1893년에는 12개 은행이 한꺼번에 파산하면서 금융 위기도 발생했다.[833]

뉴사우스웨일스 은행은 오늘날까지 웨스트팩이란 이름으로 유지되어오고 있다.[834] 1911년에는 시드니에 본부를 둔 오스트레일리아 연방은행이 설립되어 국가 재산을 담보로 지폐를 발행하기 시작했다. 1959년까지 발권이 이어지다 이후부터는 발권 권한을 시드니에 본부를 둔 오스트레일리아 준비은행으로 넘겨주었다.[833] 1987년에는 오스트레일리아 증권거래소가 개업하여 오늘날에는 시가총액 1.6조달러로 세계 10대 증권거래소 중 하나이다.[835]

시드니시의 경제에선 금융과 보험 서비스업이 경제 생산 전체의 43%를 차지한다.[811] 시드니는 오스트레일리아 금융업 부문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연방정부는 시드니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선도적인 금융 중심지로 홍보한다.[550][551][836] 2017년 조사한 국제금융센터지수에서 시드니는 세계에서 8번째로 경쟁력 있는 경제 중심지로 선정되었다.[837]

1985년 오스트레일리아 연방정부는 외국 은행 16개소에 은행 영업 면허를 부여했고, 현재 호주에서 운영하고 있는 43개 외국계 은행 중 40곳이 시드니에 지부를 두고 있다. 시드니에 지부를 둔 외국계 은행은 다음과 같다.

[811][833][838][839]

7. 4. 제조업

시드니는 1920년대 보호무역주의 정책 시행 이후 제조업이 모인 도시가 되었다.[840] 1961년까지 제조업은 시드니 전체 고용의 39%를 차지했고, 1970년까지 오스트레일리아 제조업 부문의 30% 이상이 시드니에 몰려 있었다.[840] 2001년에는 제조업 고용 비중이 12.6%, 2011년에는 8.5%로 점차 감소했다.[534][840] 1970년에서 1985년 사이 제조업 일자리 18만 개가 사라졌다.[840]

이에도 불구하고 시드니는 2010년 기준으로도 멜버른을 제치고 여전히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제조업 일자리가 제일 많은 제조업 중심지이다.[841] 2013년 기준 시드니의 제조업 경제생산량은 217억달러로 189억달러를 기록한 멜버른보다 더 많았다.[842] 여러 관측통들은 2010년대 초 강한 호주달러의 영향으로 시드니가 내수 시장에 집중하고 첨단 기술이 접목된 제조업이 회복되었다고 분석했다.[842] 웨스턴시드니에 있는 스미스필드-웨더릴파크 산업단지는 남반구에서 가장 큰 산업단지로 시드니 지역의 제조와 유통의 중심지이다.[843]

7. 5. 관광업과 국제 교육

달링 하버는 시드니의 유흥과 관광의 중심지이다.


시드니는 오스트레일리아의 관문으로, 수많은 국제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2013년 기준 약 28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시드니를 방문했으며, 이는 오스트레일리아 전체를 방문한 관광객의 거의 절반에 해당한다. 관광객들은 시드니에서 총 5,900만 밤을 지냈고 59억달러 이상을 사용했다.[554] 관광객이 들어오는 주요 국가는 중국, 뉴질랜드, 영국, 미국, 대한민국, 일본, 싱가포르, 독일, 홍콩, 인도 순으로 많다.[844]

2013년 시드니를 방문한 내국인 방문객은 총 830만 명이었으며, 60억달러 이상을 사용했다.[844] 2011년 기준 시드니시의 26,700명이 관광업에 직접 고용되어 있다.[845] 2012년 기준 시드니에는 매일 48만 명의 관광객과 27,500명의 주민이 밤을 샜다.[845] 평균적으로 관광업은 도시에 하루당 약 3600만달러의 경제 가치에 기여했다.[845]

시드니의 주요 관광 명소로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시드니 하버 브리지, 왓슨배이, 더 록스, 시드니 타워, 달링 하버, 뉴사우스웨일스 주립 도서관, 왕립 식물원,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 오스트레일리아 현대미술관, 뉴사우스웨일스 주립 미술관, 퀸 빅토리아 빌딩, 시 라이프 시드니 아쿠아리움, 타롱가 동물원, 본다이비치, 루나 파크 시드니, 시드니 올림픽 공원 등이 있다.[846]

시드니 관광업을 부흥시키기 위해 고안된 프로젝트로는 바랑가루의 카지노와 호텔 건설, 오스트레일리아 최대 크기의 전시장 및 컨벤션 센터인 인터네셔널 컨벤션 센터 시드니 건설을 포함한 달링 하버 재개발 프로젝트가 있다.[847][848][849]

시드니는 전 세계적으로 유학생이 가장 많은 도시 중 하나이기도 하다. 5만 명 이상의 유학생이 시드니의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추가로 5만 명 이상이 직업학교 및 영어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810][850] 국제 교육은 시드니 경제에 약 16억달러 어치의 생산을 창출하고 있으며, 매년 4천 개 가량의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851]

8. 인구통계

1788년 시드니의 인구는 1천 명 이하였다.[853] 이후 죄수 수송이 이뤄지면서 10년 후에는 인구가 2,953명으로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854] 1961년부터 시드니의 인구는 10년에 25만 명 이상씩 증가했다.[855] 2021년 인구 조사 기준 시드니 광역권의 인구는 5,231,150명이다.[533] 오스트레일리아 통계국은 2061년까지 시드니의 인구가 800만 명에서 890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겠지만, 2026년경 멜버른이 시드니를 제치고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인구가 제일 많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856][857]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인구밀도가 제일 높은 교외 지역 4곳도 전부 시드니에 있으며, 각 교외 지역은 평방 킬로미터 당 13,000명 이상이 살고 있다.[858] 1978년부터 2018년까지 시드니 인구 중 716,832명이 오스트레일리아 다른 지역으로 이사해서 유출되었지만, 해외 이민자와 지속적인 출산으로 인구는 꾸준히 증가했다.[859]

시드니 시민의 중위연령은 36세이며,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2.9%를 차지한다.[784] 시드니의 기혼 인구는 49.7%이고 한 번도 결혼하지 않은 미혼 인구는 34.7%이다.[784] 시드니에 사는 가족의 48.9%는 자녀가 있으며, 33.5%는 자녀 없는 부부이고, 15.7%가 한부모 가정이다.[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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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 민족분포와 이민자

1840년에서 1930년까지 시드니로 이주한 이주민의 대부분은 영국계, 아일랜드계, 중국계가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2021년 인구 조사 기준 시드니 시민이 응답한 자신의 민족구성은 아래와 같다.[542]

2021년 시드니 시민의 민족 구성[542]
민족비율 (%)
영국계21.8
오스트레일리아인20.4
중국계11.6
아일랜드계7.2
스코틀랜드계5.6
인도계4.9
이탈리아계4.3
레바논계3.5
필리핀계2.7
그리스계2.6
베트남계2.5
독일계2.2
한국계1.4
네팔계1.4
애버리지니1.4
몰타계1.1



2021년 인구 조사 기준 시드니 인구의 40.5%가 해외에서 태어났다. 외국에서 태어난 사람들의 대표적인 출생국으로는 중국 대륙, 인도, 잉글랜드, 베트남, 필리핀, 뉴질랜드가 있다.[542]

출생국 분포(2021년 기준)[542]
출생지인구
오스트레일리아2,970,737
중국 대륙238,316
인도187,810
잉글랜드153,052
베트남93,778
필리핀91,339
뉴질랜드85,493
레바논61,620
네팔59,055
이라크52,604
대한민국50,702
홍콩46,182
남아프리카 공화국39,564
이탈리아38,762
인도네시아35,413
말레이시아35,002
피지34,197
파키스탄31,025



2021년 인구 조사 기준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에 해당하는 애버리지니토레스 해협 제도 원주민의 인구는 1.7%이다.[861]

8. 2. 언어

시드니 가정의 약 42%가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비영어권 언어로는 중국어(5%), 아랍어(4.2%), 광둥어(2.8%), 베트남어(2.2%), 힌두어(1.5%)이다.[861][331]

8. 3. 종교

시드니 세인트 메리 대성당은 천주교 시드니대교구 소속 로마 가톨릭교회 성당이다.


2021년 인구 조사에서 시드니 시민의 30.3%는 종교가 없다고 답했다. 종교를 가진 사람 중에는 기독교가 46%로 가장 많았으며, 교파별로는 가톨릭이 23.1%, 성공회가 9.2%였다.[542] 비기독교계 종교로는 이슬람교 6.3%, 힌두교 4.8%, 불교 3.8%, 시크교 0.7%, 유대교 0.7% 순이었다. 약 500명은 전통적인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종교를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542]

1820년 매쿼리 총독이 공식적으로 가톨릭 성직자를 임명하기 전까지는 잉글랜드 성공회(국교회)만 인정받았다.[862] 매쿼리 총독은 세인트 매튜, 세인트 루크, 세인트 제임스, 세인트 앤드류와 같은 성당 건설도 명령했다. 시드니의 종교단체는 세속 기관과 함께 시드니 역사에서 여러 교육, 보건, 자선사업에 큰 역할을 했다.[863]

8. 4. 범죄

시드니의 범죄율은 낮으며, 2019년 《인디펜던트》 지는 시드니를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안전한 도시로 선정했다.[864][334] 그러나 마약 사용은 여전히 문제로 남아있다. 다른 국가들에 비해 메스암페타민(필로폰) 소비가 매우 많은 반면, 헤로인 소비는 적은 편이다.[865][335]

최근 시드니의 가장 큰 범죄 관련 문제 중 하나는 2014년 2월 도입된 시드니 록아웃법이었다.[866][336] 이 법은 알코올 과다 섭취로 인한 폭력을 억제하기 위한 시도였다. 시내 중심가의 클럽이나 바에는 새벽 1시 30분 이후 출입할 수 없었고, 마지막 주류 판매 시간은 새벽 3시였다. 시드니 록아웃법은 2020년 1월에 폐지되었다.[867][337]

9. 문화

시드니는 호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자 경제 중심지이다.[495] 2017년 미국의 부동산 회사 JLL이 발표한 세계 도시 순위에서 16위, 2022년 A.T. 커니가 발표한 종합적인 세계 도시 순위에서는 17위를 기록했다.[496][497]

오세아니아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관광 도시로, 오페라 하우스 등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사계절이 뚜렷하고 온화한 기후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이주하기 좋은 도시로 꼽히기도 한다.

캔버라수도이지만, 경제 및 문화 규모는 시드니가 더 크며, 시드니 국제공항은 전 세계를 연결하는 관문 역할을 한다. 시드니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개최되기도 했다.

시드니 대도시권(metropolitan area)은 38개의 지방 행정구(LGAs: Local Government Areas)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지방 행정구는 "시(City)"라고 불리기도 한다. 시드니 시는 CBD 주변의 도심 지역을 포함하며, 시드니 시청("타운 홀")이 위치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자치단체 설립일면적[499]인구[499]지도
순위2018년순위
베이사이드 시 (Bayside Council)1871년 1월 13일
1888년 3월 29일
2016년 9월 9일[500]5015174,37812
블랙타운 시 (City of Blacktown)1906년 3월 6일 [501]1979년 3월 7일2408366,5342
버우드 시 (Burwood Council)1874년 3월 27일[502]7.12939,88627
캠든 시 (Camden Council)1889년 2월 6일[503]201994,15921
캠벨타운 시 (City of Campbelltown)1882년 1월 21일[504]1968년 5월 4일3125168,13914
캐나다 베이 시 (City of Canada Bay)1883년 8월 11일[505]
1890년 1월 18일
2000년 12월202295,15920
캔터베리-뱅크스타운 시 (City of Canterbury-Bankstown)1879년 3월 17일
1895년 9월 7일
2016년 5월 12일[506]11010373,9311
컴벌랜드 시 (Cumberland Council)1872년 7월 9일
2016년 5월 12일[507]7214236,8936
페어필드 시 (City of Fairfield)1888년 12월 11일1979년 5월 18일10211210,6129
조지스 리버 시 (Georges River Council)1885년 12월 22일
2016년 5월 12일[508]3817158,41115
혼즈비 군 (Hornsby Shire)1906년 3월 6일[501]4551150,75217
헌터스 힐 시 (Municipality of Hunters Hill)1861년 1월 7일[509]5.73014,90930
이너 웨스트 시 (Inner West Council)1861년 11월 1일
1871년 12월 28일
1871년 12월 29일
2016년 5월 12일[510]3519198,02411
쿠링가이 시 (Ku-ring-gai Council)1906년[501]
1928년
8512126,04619
레인 코브 시 (Lane Cove Council)1895년 2월 11일[511]112639,48628
리버풀 시 (City of Liverpool)1872년 6월 27일1960년 11월 9일3066223,3048
모스만 시 (Municipality of Mosman)1893년 4월 11일[512]8.72830,87729
노스 시드니 시 (North Sydney Council)1890년 7월 31일[513]112574,17223
노던 비치즈 시 (Northern Beaches Council)1877년 1월 6일
1906년 3월 7일[501]
1992년 5월 1일
2016년5월 12일[514]2547271,2783
파라마타 시 (City of Parramatta)1861년 11월 27일1938년 10월 27일
2016년 5월 12일[515]
8413251,3114
펜리스 시 (City of Penrith)1871년 5월 12일[516]1959년 10월 21일4052209,21010
랜드윅 시 (City of Randwick)1859년 2월 23일[517]1990년 7월 1일[518]3618154,26516
라이드 시 (City of Ryde)1870년 11월 12일1992년 1월 1일4116127,44618
스트래스필드 시 (Municipality of Strathfield)1885년 6월 2일142345,14326
서덜랜드 군 (Sutherland Shire)1906년 3월 6일[501]3344229,2137
시드니 시 (City of Sydney)1842년 7월 20일[519]2720240,2295
더 힐스 군 (The Hills Shire)1906년 3월 6일[501]3863172,47313
웨이벌리 시 (Waverley Municipal Council)1859년 6월 16일[520]9.42774,11424
윌로비 시 (City of Willoughby)1865년 10월 23일[521]1989년 11월 17일[522]222180,33922
울라라 시 (Municipality of Woollahra)1860년 4월 20일[523]122458,96425



시드니 대도시권 내의 지방 행정 구역


타롱가 동물원은 모스만 시에,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주 경기장은 오번 시에, 본다이 비치는 웨이벌리 시에, 시드니 국제공항은 보타니 베이 시와 록데일 시에 위치해 있다.

시드니 대도시권 전체의 행정은 뉴사우스웨일스주 정부가 담당하며, 대중교통, 주요 도로, 교통, 경찰, 교육, 사회 자본 정비 등을 관리한다.

시드니는 다음과 같은 도시들과 자매 결연을 맺고 있다.[528]

  • 샌프란시스코(미국 캘리포니아주) - 1968년
  • 나고야시(일본 중부지방 아이치현) - 1980년[529]
  • 웰링턴(뉴질랜드 웰링턴 지역) - 1983년
  • 포츠머스(영국 잉글랜드 사우스이스트잉글랜드 지역 햄프셔주) - 1984년
  • 광저우시(중화인민공화국 광둥성) - 1985년
  • 피렌체(이탈리아 토스카나주) - 1993년
  • 파리(프랑스 공화국 일드프랑스 지역) - 1998년
  • 아테네(그리스 공화국 아티카 주) - 2000년
  • 베를린(독일 연방공화국 베를린 주) - 2000년
  • 더블린(아일랜드 공화국 렌스터 지방 더블린주) - 2002년
  • 우한시(중화인민공화국 후베이성) - 2015년
  • 시카고(미국, 일리노이주) - 2019년
  • 방콕(태국 방콕 수도권 방콕) - 2007년
  • 시드니 일본 총영사관

9. 1. 과학, 예술, 역사

쿠링가이 체이스 국립공원은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의 유산이 매우 많은 지역으로, 1,500점에 달하는 원주민 벽화가 있다. 이곳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많은 원주민 유적군이 있는 카카두 국립공원보다 넓은 지역에 유적군이 분포한다. 국립공원 내 원주민 유적에는 암각화, 벽화, 매장지, 동굴, 결혼 지역, 출산 지역, 패총 흔적, 도구 제작 장소 등이 있으며, 약 5천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지역에 살았던 원주민 부족은 가리갈족이다.[868][869] 테레이힐즈나 본디 등 시드니 여러 지역에도 암각화 유적군이 존재하지만, 훼손을 막고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이 여전히 신성한 지역으로 여기는 곳도 있어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유적이 많다.[870]

시드니 도메인에 있는 뉴사우스웨일스 주립 미술관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4번째로 큰 공립 미술관이다.


시드니에 있는 뉴사우스웨일스 주립 도서관의 모습.


시드니에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은 1827년 식민지의 자연유산을 수집하고 전시하기 위해 건설되었다.[871] 이곳은 현재까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제일 오래된 자연사 박물관으로 남아 있다. 1995년에는 구 시드니 정부청사 건물 자리에 시드니 박물관이 개관했는데, 시드니 도시의 발전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872] 그 외에 시드니에는 발전소 박물관과 오스트레일리아 국립 해양 박물관이 있다.[873][874]

뉴사우스웨일스 주립 도서관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제일 오래된 도서관으로, 1826년 오스트레일리아 기부도서관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875] 1866년에는 빅토리아 여왕이 뉴사우스웨일스 왕립학회의 설립을 허가했다. 왕립학회는 "과학, 예술, 문학, 철학 연구와 조사를 장려"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달링턴에 있는 시드니 대학교 테라스 하우스에서 시작되었다.[876] 시드니 천문대 건물은 1859년 건설되기 시작하여 1982년까지 천문학과 기상학 연구 시설로 사용되었으며, 이후에는 박물관으로 개장했다.[877]

오스트레일리아 현대미술관은 1991년 문을 연 미술관으로, 서큘러 키에 있는 아르 데코 양식 건물에 있다. 현대미술관의 전시품은 1940년대 예술가이자 예술품 수집가였던 존 파워의 수집품으로, 시드니 대학교에서 관리하고 있다.[878] 시드니의 또 다른 중요한 미술관으로 뉴사우스웨일스 주립 미술관이 있는데, 이 미술관에서는 매년 초상화 관련 예술품 상인 아치볼트상을 수여한다.[879] 그 외에 현대미술관이 있는 곳으로는 워털루, 서리힐즈, 달링허스트, 패딩턴, 치펀데일, 뉴타운, 울랄라가 있다.

9. 2. 엔터테인먼트

마켓 스트리트에 있는 뉴사우스웨일스 주립 극장은 1929년에 개업했다.


시드니 최초의 상업 극장은 1832년에 개업했고, 1920년대 후반까지 9개 극장이 추가로 개업했다. 연극 같은 실연 매체는 대공황 시기 영화에게 주도권을 내주었다가 제2차 세계 대전이 지나서야 다시 부흥기를 겪었다.[880] 시드니에 남아 있는 극장으로 뉴사우스웨일스 주립 극장, 로열 극장, 로슬린 패커 극장, 와르프 극장, 캐피톨 극장이 있다. 시드니 시에터 컴퍼니는 지역, 고전, 국제 연극을 꾸준히 실연하는 시드니의 극단이다. 시드니 연극계의 주요 인사로 데이비드 윌리엄슨, 휴고 위빙, 제프리 러시 등이 있다. 그 외 시드니의 유명 극장을 소유한 회사는 뉴 극장, 벨보어, 그리핀 시에터 컴퍼니가 있다. 또한 시드니는 에벤트 시네마가 1913년 그레이터 유니온 브랜드였던 시절 조지 스트리트에 처음으로 세운 극장도 있는 곳으로 에벤트 시네마의 극장은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관객이 가장 많은 영화관 중 하나이기도 하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오페라 오스트레일리아와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있다. 오페라 하우스는 1973년 개장 이래로 10만 회가 넘는 공연을 열었고 1억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769] 그 외 시드니의 주요 공연장 두 곳으로 시드니 타운 홀과 시티 리사이틀 홀이 있다. 왕립 식물원에 바로 인접해 있는 시드니 음악원 건물은 교육과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오스트레일리아 음악 시험 위원회 주관 시험을 통해 오스트레일리아의 음악계 공동체에서 활동하고 있다.[881]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음악회를 연 모습.


많은 작가들이 시드니에서 창작했다. 시드니를 방문해서 도시에 대해 논평한 작가도 많다. 이런 작가 중 일부는 서큘러 키에 있는 시드니 작가의 길이라는 관광객 산책로를 통해 기념하고 있다. 시드니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최초로 발간한 신문인 《오스트레일리아 가제트》의 본사가 있기도 하다.[882] 시드니 수립 극초기의 생활에 대해 다룬 기록으로 왓슨 켄치가 집필한 《보터니만 이야기》(A Narrative of the Expedition to Botany Bay, 1789년)와 《뉴사우스웨일스 포트잭슨 정착지에 대한 완전한 이야기》(A Complete Account of the Settlement at Port Jackson in New South Wales, 1793년)가 있다.[883] 식민지 수립 초기부터 시드니를 배경으로 한 문학 작품은 도시의 빈민가와 노동계급 공동체의 삶에 대해 다뤘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윌리엄 레인의 《노동자의 파라다이스》(The Working Man's Paradise, 1892년), 크리스티나 스테드의 《시드니의 일곱 빈자(Seven Poor Men of Sydney, 1934년), 루스 파크의 《남쪽 하프(The Harp in the South, 1948년) 등이 있다.[884] 오스트레일리아 최초의 여성 소설 작가인 루이자 엣킨슨은 시드니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소설을 집필했다.[885] 엘리자베스 해러와 같은 시드니 태생 현대 작가는 자신이 산 도시를 배경으로 집필하는 경우가 많은데, 해러의 첫 작품인 《도시의 새벽(Down in the City, 1957년)은 킹스크로스를 배경으로 한다.[886][887][888] 그 외에 시드니를 배경으로 한 현대 소설에는 멜리나 매르체터의 《알리브란디를 찾아서(Looking for Alibrandi, 1992년), 피터 캐리의 《시드니의 30일: 엄청나게 왜곡된 이야기》(30 Days in Sydney: A Wildly Distorted Account, 1999년), 존 맥스웰 쿳시의 《어느 운 나쁜 해의 일기(Diary of a Bad Year, 2007년), 케이트 그렌빌의 《더 시크릿 리버(The Secret River, 2010년)이 있다. 매년 4월에서 5월 사이에는 시드니 작가 축제도 열린다.[889]

시드니의 영화 산업의 경우, 1920년대 유성영화가 소개되고 미국 영화가 오스트레일리아 영화에 우위를 점하기 전까진 꽤 많은 촬영과 제작이 이루어졌다.[890] 그러던 중 1970년대에서 80년대 사이 영화 산업계에서 오스트레일리아 뉴 웨이브 운동이 일어나 시드니의 영화 산업이 부흥하고 이 당시 도시에서 여러 영화가 제작되었는데 이 시기 대표적인 영화 감독으로는 브루스 베리스퍼드, 피터 위어, 질리언 암스트롱이 있다.[891] 1998년부터는 시드니에서 폭스 스튜디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영화 제작을 시작했다. 이후 시드니에서 촬영한 대표적인 영화로는 《매트릭스》, 《란타나》, 《미션 임파서블 2》, 《물랑 루즈》, 《스타워즈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 《오스트레일리아》, 《위대한 개츠비》 등이 있다. 또한 시드니에 있는 국립연극예술원에서는 멜 깁슨, 주디 데이비스, 배즈 루어먼, 케이트 블란쳇, 휴고 위빙, 재클린 매켄지 등 수많은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배우가 거쳐가며 명성을 얻었다.[892]

시드니에는 1년 내내 여러 축제가 개최된다. 새해 전야에 열리는 시드니 새해 전야제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제일 큰 새해 전야 불꽃놀이 축제이다.[893] 시드니 올림픽 공원에서는 매년 시드니 로열 이스터 쇼가 열린다. 또한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제일 큰 예술 축제인 시드니 페스티벌도 열린다.[894] 걸어다니면서 즐기는 락 축제인 빅 데이 아웃도 시드니에서 시작되었다. 시드니에서 열리는 가장 큰 영화 축제 2개는 시드니 영화제와 트롭페스트가 있다. 또한 미술품 전시, 조명 프로젝션, 음악 등이 어우러진 연례 야외 전시회인 비비드 시드니도 매년 열린다. 2015년에는 시드니가 세계 최고의 패션 수도 15위에 올랐다.[895] 매년 가을마다 오스트레일리아 패션 위크가 열린다. 1979년부터는 매년 2월마다 시드니에서 시드니 마디 그라 축제도 열린다.

시드니의 차이나타운은 1850년대부터 시드니 여기저기 있었다. 그러다 1980년 조지 스트리트에서 캠벨 스트리트로 이전했으며 이후 현재의 딕슨 스트리트로 다시 이동해 자리잡았다.[896] 스탠리 스트리트에는 이탈리아인이 모여 사는 거리인 "리틀 이탈리아"도 있다.[813]

시드니 CBD(달링 하버, 바랑가루, 더락스, 조지스트리트), 옥스퍼트 스트리트, 서리힐즈, 뉴타운, 패러매타의 엔터테인먼트 중심지에 레스토랑, 바, 나이트클럽에 모여 있다.[897][898] 2014년에서 2020년 사이에 록아웃 법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전까지는 킹스크로스가 시드니의 홍등가였다. 시드니의 새 카지노인 더 스타는 달링 하버 바로 옆에 있으며, 바랑가루 인근에는 뉴 크라운 시드니 리조트가 있다.[899]

9. 3. 미디어

얼티모에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공영 방송국 ABC 본부 건물.


ABC 시드니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신문이자 현재까지 발행되는 신문은 《시드니 모닝 헤럴드》이다. 1831년부터 발행된 일간지로, 나인 엔터테인먼트가 소유한 긴주판 신문이다.[900] 경쟁지로는 1879년 창간된 뉴스 코퍼레이션 산하 타블로이드 신문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있다.[901] 두 신문 모두 《더 선 헤럴드》, 《더 선데이 텔레그래프》라는 일요 타블로이드판을 발행한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오랫동안 발행된 잡지는 1880년 창간된 《더 벌테인》으로, 2008년 폐간될 때까지 128년간 발행되었다.[902] 오스트레일리아 최초의 신문은 1803년 창간되어 1842년까지 발행된 《시드니 가제트》이다.[903]

시드니에는 오스트레일리아의 3개 상업 텔레비전 방송국과 2개 공영 방송국이 있다. 나인 네트워크의 사무실과 뉴스 스튜디오는 노스시드니에, 네트워크 텐세븐 네트워크 본사는 피르몬트에, 세븐 네트워크 뉴스 스튜디오는 시드니 CBD 마튼 플레이스에 있다.[904][905] ABC 본사는 얼티모에,[906] 스페셜 브로드캐스팅 서비스(SBS) 본사는 알타몬에 있다.[907] 2000년 이후 시드니의 5개 네트워크 회사는 여러 디지털 텔레비전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시드니 대부분 지역에 유료 케이블 텔레비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폭스텔은 노스라이드에 있다.[908]

시드니 최초의 라디오 방송국은 1920년대에 방송을 시작했다. 라디오는 뉴스, 정치, 종교, 스포츠 등에서 중요한 도구였으며, 텔레비전과 인터넷 등장 이후에도 살아남았다.[909] 1925년 설립된 2UE는 나인 엔터테인먼트 소유로 현재까지 방송 중인 가장 오래된 라디오 방송국이다.[909] 경쟁 방송국으로는 2GB, ABC 라디오 시드니, KIIS 106.5, 트리플 M 시드니, 노바 96.9, 2Day FM 등이 있다.[910]

시드니의 텔레비전 방송국은 공영 방송과 민영 방송으로 나뉜다. 공영 방송은 오스트레일리아 방송 협회(ABC)와 SBS 두 곳이다. 민영 방송은 세븐 네트워크, 나인 네트워크, 네트워크 텐 등이 있다.

9. 4. 스포츠와 야외 활동

시드니 초기 이주민들은 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있었지만 시설과 장비가 부족하여 스포츠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1810년 하이드 파크에서 처음으로 조직된 스포츠는 권투, 레슬링, 경마였다.[911] 경마는 현대까지도 인기가 많으며, 골든 슬리퍼 스테이크 같은 경주가 열리고 있다. 1826년 최초의 크리켓 클럽이 결성되었고, 1830년대에서 1840년대에는 하이드 파크에서 크리켓 경기가 열렸다.[911] 크리켓은 여름에 인기 있는 스포츠로, 1878년부터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큰 경기가 열리고 있다. 셰필드 실드 리그에서 뉴사우스웨일스 크리켓 팀이 활동하고 있으며, 시드니 식서즈와 시드니 선더가 오스트레일리아 1부 리그인 빅 배시 리그에서 경쟁하고 있다.

1865년 시드니에서 처음 경기를 시작한 럭비는 1880년대에 도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구기 종목으로 성장했다. 1907년 열린 뉴사우스웨일스 대 뉴질랜드 럭비 경기에는 주 인구의 1/10 가까이가 관전했다.[911] 1908년에는 럭비 유니온에서 럭비 리그가 분리 독립되었다. 슈퍼 럭비 리그에서는 뉴사우스웨일스 와라타스 팀이 활동하고 있으며, 내셔널 럭비 챔피언십에서는 시드니 팀이 활동하고 있다. 국가 대표팀으로는 오스트레일리아 럭비 유니언 국가대표팀이 블래디슬로컵, 더 럭비 챔피언십, 럭비 월드컵과 같은 국제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또한 시드니에는 내셔널 럭비 리그 참가팀 16개 중 9개 팀의 홈이 있는 곳으로, 캔터베리-뱅크스타운 불독스, 크로눌라-셔터랜드 샤크스, 맨리-워링가 씨 이글스, 펜리스 팬터스, 패러매타 일스, 사우스 시드니 래비토스, 세인트 조지 일라와라 드래곤스, 시드니 루스터스, 웨스트스 타이거스의 홈경기장이 있다. 뉴사우스웨일스 럭비 리그팀은 매년 퀸즐랜드 럭비 리그팀과 스테이트 오브 오리진 시리즈 대항전을 연다.[912]

시드니의 주요 축구팀으로는 A리그 멘A리그 위민에 참가하는 시드니 FC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FC가 있으며, 오스트레일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인 '사커루'가 시드니에서 자주 경기를 진행한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전통 스포츠인 오스트레일리안 풋볼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안 풋볼 리그와 AFL 위민에 활동하는 시드니 홈팀으로 시드니 스완스그레이터웨스턴시드니 자이언츠가 있다. 농구에서는 내셔널 배스킷볼 리그에서 활동하는 시드니 킹스가 있고 우먼즈 내셔널 배스킷볼 리그에서 활동하는 시드니 플레임스가 있다. 야구의 경우에는 오스트레일리아 야구 리그에서 활동하는 시드니 블루삭스가 있다. 하키 원 리그에 활동하는 시드니 홈팀은 NSW 프라이드가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아이스 하키 리그에서는 시드니 베어스와 시드니 아이스 독즈가 활동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여성 네트볼 리그에서는 뉴사우스웨일스 시프츠가 활동하고 있다.

시드니 항구에서 요트를 모는 모습.


여성은 1830년대 울루물루 해안에 별도의 해수욕장이 생겨난 이후에야 처음으로 해수욕을 즐길 수 있었다. 18세기 초에는 불법으로 지정되었던 해수욕이 1900년대 초가 되면 큰 인기를 얻게 되었고 이 때 본다이비치에 최초의 서핑 인명구조대 클럽이 수립되었다.[911][913] 서핑에 적합한 복장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쟁은 큰 시위로 번지기도 했으며 여성 외에도 남성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후 1971년부터는 매년 시드니 CBD에서 본다이비치까지 17 km를 달리는 경주인 City2Surf가 열리고 있다. 2022년 기준 8만 5천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달리기 대회이다.[914]

1827년부터 시드니항에서 요트 경주가 열리기 시작했다.[915] 요트는 1840년대부터 부유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1862년 로열 시드니 요트 전대가 설립되었다. 매년 12월 26일 박싱 데이마다 시드니항에서 출발하는 1,170 km 길이의 시드니-호바트 요트 경주가 열린다.[916] 이 경주는 1945년 이래로 세계에서 가장 험난한 요트 경주 중 하나로 꼽힌다.[917] 1998년 경주에서는 선원 6명이 사망하고 115척의 참가팀 중 71팀이 완주에 실패했다.[918]

2000년 하계 올림픽을 위해 시드니 올림픽 공원이 건설되었으며, 현재는 여러 스포츠와 레크리에이션을 위한 공간으로 쓰이고 있다.


1893년 로즈배이에서 로열 시드니 골프 클럽이 처음 창단되었으며, 13년 후인 1904년에는 오스트레일리아 골프 오픈 경기가 개최되었다.[911] 1833년에는 랜드위크 경마장이 개장했으며 연중 여러 주요 대회를 개최한다.[919]

시드니는 2000년 하계 올림픽 개최를 준비하면서 여러 중요한 스포츠 인프라가 건설되었다. 시드니 올림픽 공원에는 육상, 수영, 테니스, 하키, 양궁, 야구, 사이클링, 승마, 조정 경기 시설이 구축되었다. 또한 럭비, 축구, 호주식 럭비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대형 경기장인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도 같이 건설되었다. 1988년 건설된 구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은 럭비와 축구 경기가 열렸다. 1878년 개장한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는 크리켓과 호주식 풋볼 경기에 사용되었다.[911]

시드니 인터네셔널 테니스 토너먼트 경기는 매년 멜버른에서 열리는 오스트레일리아 오픈의 평가전식으로 개최된다. 역사상 가장 뛰어난 테니스 선수로 꼽히는 켄 로즈월과 토드 우드브리지가 시드니에서 태어났고 시드니에 살고 있다.

시드니는 1979년, 1985년, 1989년, 1995년, 2007년, 2009년, 2011년 FIBA 오세아니아 선수권 대회를 뉴질랜드와 공동개최했다.

10. 행정

시드니는 오스트레일리아 대륙 남동 해안의 포트 잭슨 만과 보타니 만에 접해 있으며, 컴벌랜드 또는 시드니 분지라고 불리는 접시 모양의 오목 지형의 동쪽 가장자리에 있다. 시드니는 주요 항만 도시로서 국내 경제의 중심이 됨에 따라 행정 중심지가 되었다.

일반적으로 단일 도시로 이해되는 경우가 많은 시드니 대도시권은 통계상의 범위로 설정된 것이며, 그 자체로는 자치체가 아니다. 시드니 대도시권 내에는 38개의 지방 행정구(LGAs)가 있으며, 각 지방 행정구는 역사적 경위를 고려하여 종종 "시(City)"라고 불린다. 이러한 지방 행정구 중 하나인 시드니 시는 시드니 항에 면한 고층 빌딩이 집중된 CBD 주변의 도심만이 시역이다.

일반적으로 시드니 소재라고 인지되는 시설 중 도심에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시드니 시"가 아닌 다른 지방 행정구에 소재한다. 예를 들어, 타롱가 동물원은 모스만 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의 주 경기장은 오번 시, 본다이 비치는 웨이벌리 시, 시드니 국제공항은 터미널이 보타니 베이 시, 활주로 끝은 록데일 시에 있다.

시드니 대도시권 전체에 관한 행정은 대중교통기관 운영, 주요 도로 정비, 교통 통제, 경찰, 중등 교육 이상의 교육, 주요 사회 자본 정비 계획 등 대부분을 뉴사우스웨일스주 정부가 관할하고 있다.

10. 1. 역사적 행정부

시드니 의회청사엔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들어와 있으며, 현존하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건물이기도 하다.


처음 다섯 명의 총독은 뉴사우스웨일스 식민지에서 거의 독재적인 권력을 가졌으며, 영국 법률과 런던의 식민청의 감독만 받았다. 시드니는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의 거의 절반을 통치하는 식민지의 수도였다.[920] 최초의 의회는 1826년에 열렸으며,[921] 1842년 제국의회로 확대되었고 의회 개혁을 통해 부분적인 선출제 의회로 바뀌었다.[922] 같은 해 시드니 마을은 공식적으로 도시(City)로 지정되었고 선출된 시의회도 수립되었다.[923][924] 하지만 당시 시의회는 길가의 가로등이나 하수도 같은 생활 서비스와 관련된 제한된 권한만 가지고 있었다.[925] 시의회의 입법권이 미치는 경계는 약 11.6km2로, 현대 시드니 도심과 울루물루, 서리힐즈, 치펀데일, 피어몬트 정도만 포함되었다.[926] 시드니가 성장하면서 각 지방의 행정력을 행사하기 위해 지역별로 서로 다른 지방 의회가 수립되었다.[927]

1856년 뉴사우스웨일스는 직접 선거로 선출된 의회와 지명직으로 구성된 상원의 양원제 의회를 수립하여 책임 민주주의를 시행했고, 두 의회는 모두 시드니에 설치되었다.[928] 1901년 오스트레일리아 식민지가 연방으로 재편되면서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주도로 시드니가 지정되었고, 행정부는 연방, 주, 지방 자치 단체의 3단계로 개편되었다.[928]

일반적으로 단일 도시로 이해되는 시드니 대도시권(metropolitan area)은 통계상의 범위로 설정된 것이며, 그 자체로는 자치체가 아니다. 기초 자치체는 대도시권 내에 38개의 지방 행정구(LGAs: Local Government Areas)가 있으며, 각 지방 행정구는 역사적 경위를 고려하여 종종 "시(City)"라고 부른다. 이러한 지방 행정구 중 하나인 시드니 시는 시드니 항에 면한 고층 빌딩이 집중된 CBD 주변의 도심만이 시역이다.

시드니 대도시권 전체에 관한 행정은 대중교통 기관 운영, 주요 도로 정비, 교통 통제, 경찰, 중등 교육 이상의 교육, 주요 사회 자본 정비 계획 등 대부분을 뉴사우스웨일스주 정부가 담당하고 있다.

10. 2. 현재의 행정

오스트레일리아의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시드니 대도시권(metropolitan area)은 통계상 영역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그 자체는 자치 단체가 아니다. 시드니 전체를 관할하는 단일한 지방 자치 단체는 없다. 각 지방 자치 단체 권역(Local government areas)은 지방 도로, 도서관, 보육, 지역 사회 서비스와 쓰레기 수거 등을 담당하며,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주 도로, 교통 통제, 대중교통, 치안, 교육, 주요 인프라 관리 등을 담당한다.[929]

오스트레일리아 통계 지리 표준이 정의한 '시드니'에 전체 혹은 일부 영역이 포함된 지방 자치 단체는 총 33곳이다.[930][931] 각 지방 행정 구역은 역사적인 이유로 종종 '시'(City)라고 부른다. 여기서 City로 칭하는 행정 구역 단지는 "시"로 번역하고 있지만, City가 아니라 Council, Municipality, Shire 등으로 칭하는 다른 행정 구역도 일반적으로 "시"라는 명칭으로 번역되는 경우가 많다.

시드니 대도시권에 있는 33개 지방 자치 단체 권역은 다음과 같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대법원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최초로 설립된 3개 법원 중 하나이다.


시드니에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총독 공식 공관인 어드미럴티 하우스와 오스트레일리아의 총리의 제2공관인 키리빌리 하우스가 있다.[932] 매쿼리 스트리트에는 양원 의회 건물인 시드니 의사당이 있다. 1816년 완공된 의사당 건물은 처음에는 병원으로 사용되었고, 1829년 입법위원회가 건물 북측으로 이사왔고, 1852년에는 병원 기능이 완전히 빠져나가고 완전히 입법부 건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933] 의회가 커지면서 건물에 몇 가지 개보수가 이뤄졌지만 현재까지도 조지 건축 시기 외관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934] 1845년에는 시드니 정부청사 건물이 완공되어 총 25명의 주 총독과 5명의 오스트레일리아 총독의 거처로 사용되었다.[935] 오스트레일리아의 내각도 필요한 경우 시드니 연방의회청사에서 집결했다.

주 대법원에 해당하는 뉴사우스웨일스주 대법원은 시드니의 퀸스 스퀘어에 있다.[936] 그 외에도 수많은 뉴사우스웨일스주 구법원과 뉴사우스웨일스주 지방법원이 시드니에 있다.[937]

과거에는 행정구역을 서로 합병해 대규모로 만들 경우, 합병된 거대 행정 구역 권역의 지방의회가 주정부의 권력에 위협을 끼칠 수 있었기 때문에 시드니의 인구가 많은 지방 정부 권역을 서로 합치는데 주정부가 부정적이었다.[938] 1842년 설립된 시드니시가 이러한 지방 정부 권역 중 하나로 시드니 CBD와 인접한 교외 일부 지역의 행정을 맡고 있다.[939] 지방 정부는 지역 개발을 촉진하고 지역 내 서비스(쓰레기 수거 및 재활용, 도서관, 공원, 스포츠 시설)을 제공하며 주민의 이익을 대변하고 홍보하며 지역 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시민조직을 지원하고 상업, 관광, 산업을 위한 인프라를 유치하고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940] 시드니시는 선거로 선출된 의회와 시드니 시장경이 이끌고 있다.[941]

연방정부 차원에서는 처음에 시드니가 오스트레일리아의 수도 후보 중 하나로 꼽혔으나, 결국 신도시인 캔버라가 오스트레일리아의 수도가 되었다.[942] 총 7명의 오스트레일리아 총리가 시드니에서 태어났으며, 이 총리에는 초대 총리인 에드먼드 바턴과 현 총리인 앤서니 앨버니지도 포함된다.

필수적인 공공 응급구조 서비스는 주정부가 제공하고 관리한다. 시드니 대도시권에서 활동하는 응급 기관은 다음과 같다.

  •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
  • 뉴사우스웨일스주 앰불런스
  • 뉴사우스웨일스주 소방구조대

11. 인프라

시드니는 호주의 다른 주요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전체 지역을 관할하는 단일 지방 정부가 없다. 뉴사우스웨일스주 정부는 주요 도로, 교통 통제, 대중 교통, 치안, 교육 및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책임을 맡고 있으며,[400] 지방 정부는 지역 도로, 도서관, 보육, 지역 사회 서비스 및 쓰레기 수거와 같은 책임을 맡고 있다.[400] 호주 통계 지리 표준에 정의된 대시드니 지역 내에는 33개의 지방 정부 지역이 있다.[92][401]

시드니의 지방 정부 지역[92][401]



시드니에는 총독과 총리의 부속 관저로 해군본부와 키리빌리 하우스가 있다.[402] 뉴사우스웨일스 주 의회는 의사당 맥쿼리 스트리트에 있으며, 1816년에 완공되어 처음에는 병원으로 사용되었다.[403] 정부청사는 1845년에 완공되어 25명의 주지사와 5명의 총독이 거주했다.[405] 호주 내각은 필요에 따라 시드니에서 회의를 한다.

주 최고 법원인 뉴사우스웨일스 주 최고 법원은 퀸스 스퀘어에 있다.[406] 시드니에는 중급 법원인 뉴사우스웨일스 주 지방 법원과 하급 법원인 뉴사우스웨일스 주 지방 법원의 많은 지부들이 있다.[407]

과거 주 정부는 시드니의 지방 정부 지역 통합에 저항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통합된 지방 정부가 주 정부의 권력에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408] 1842년에 설립된 시드니 시는 시내 중심업무지구(CBD)와 인근 일부 내부 교외 지역을 포함한다.[409] 시드니 시는 지역 개발 촉진, 지역 서비스 제공, 주민 이익 증진, 지역 사회 지원, 상업, 관광 및 산업을 위한 인프라 유치 및 제공을 담당한다.[410] 시드니 시는 선출된 시의회와 시장에 의해 운영된다.[411]

연방 정치에서 시드니는 처음에 호주 수도 후보지로 고려되었지만, 캔버라가 그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412] 에드먼드 바턴 초대 총리와 앤서니 앨버니지 현 총리를 포함하여 7명의 호주 총리가 시드니에서 태어났다.

필수적인 공공 응급 서비스는 주 정부에서 제공하고 관리한다. 대시드니 지역에는 뉴사우스웨일스 주 경찰, 뉴사우스웨일스 주 구급대, 소방구조대 NSW가 있다.

시드니는 오스트레일리아 대륙 남동 해안의 포트 잭슨 만(시드니 항)과 보타니 만에 접해 있으며, 컴벌랜드 또는 시드니 분지라고 불리는 접시 모양 오목 지형의 동쪽 가장자리에 위치한다.

오스트레일리아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인구 분포의 특징 중 하나로, 소수의 대도시와 그 주변에 인구가 극단적으로 집중되는 것을 들 수 있다. 시드니의 경우, 대륙 최초의 식민지로서 중요성이 높았고, 항만과 창고와 같은 인프라 정비가 국내 다른 도시들보다 먼저 이루어진 데 기인한다. 시드니는 주요 항만 도시로서 국내 경제의 중심이자 행정 중심지가 되었다.

시드니의 지방 정부 지역별 면적과 인구[499]
지방자치단체자치단체 설립일면적인구
베이사이드 시1871년 1월 13일
1888년 3월 29일
50km2174,378명
블랙타운 시1906년 3월 6일 [501]240km2366,534명
버우드 시1874년 3월 27일[502]7.1km239,886명
캠든 시1889년 2월 6일[503]201km294,159명
캠벨타운 시1882년 1월 21일[504]312km2168,139명
캐나다 베이 시1883년 8월 11일[505]
1890년 1월 18일
20km295,159명
캔터베리-뱅크스타운 시1879년 3월 17일
1895년 9월 7일
110km2373,931명
컴벌랜드 시1872년 7월 9일
72km2236,893명
페어필드 시1888년 12월 11일102km2210,612명
조지스 리버 시1885년 12월 22일
38km2158,411명
혼즈비 군1906년 3월 6일[501]455km2150,752명
헌터스 힐 시1861년 1월 7일[509]5.7km214,909명
이너 웨스트 시1861년 11월 1일
1871년 12월 28일
1871년 12월 29일
35km2198,024명
쿠링가이 시1906년[501]
1928년
85km2126,046명
레인 코브 시1895년 2월 11일[511]11km239,486명
리버풀 시1872년 6월 27일306km2223,304명
모스만 시1893년 4월 11일[512]8.7km230,877명
노스 시드니 시1890년 7월 31일[513]11km274,172명
노던 비치즈 시1877년 1월 6일
1906년 3월 7일[501]
1992년 5월 1일
254km2271,278명
파라마타 시1861년 11월 27일84km2251,311명
펜리스 시1871년 5월 12일[516]405km2209,210명
랜드윅 시1859년 2월 23일[517]36km2154,265명
라이드 시1870년 11월 12일41km2127,446명
스트래스필드 시1885년 6월 2일14km245,143명
서덜랜드 군1906년 3월 6일[501]334km2229,213명
시드니 시27km2240,229명
더 힐스 군1906년 3월 6일[501]
386km2172,473명
웨이벌리 시1859년 6월 16일[520]9.4km274,114명
윌로비 시1865년 10월 23일[521]22km280,339명
울라라 시1860년 4월 20일[523]12km258,964명



일반적으로 단일 도시로 이해되는 시드니 대도시권은 통계상의 범위로 설정된 것이며, 그 자체로는 자치체가 아니다. 기초 자치체는 대도시권 내에 38개의 지방 행정구(LGAs: Local Government Areas)가 있으며, 각 지방 행정구는 역사적 경위를 고려하여 종종 "시(City)"라고 부른다. 이러한 지방 행정구 중 하나인 "시드니 시"는 시드니 항에 면한 고층 빌딩이 집중된 CBD 주변의 도심만이 시역이다. 관광지이기도 한 시드니 시청("타운 홀")은 광역 시드니 대도시권이 아니라 이 "시드니 시"의 시청이다. 단, 이 "시드니 시"의 시장은 올림픽과 같은 이벤트 시에는 의례상 대도시권 전체를 대표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시드니 소재라고 인지되는 시설 중 도심에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시드니 시"가 아닌 다른 지방 행정구에 소재한다. 예를 들어, 타롱가 동물원은 모스만 시, 시드니 올림픽의 주 경기장은 오번 시, 본다이 비치는 웨이벌리 시, 시드니 국제공항은 터미널이 보타니 베이 시, 활주로 끝은 록데일 시에 있다.

시드니 대도시권 전체에 관한 행정은 뉴사우스웨일스주 정부가 대부분 관할하고 있다. 주 정부는 대중교통기관 운영, 주요 도로 정비, 교통 통제, 경찰, 중등 교육 이상의 교육, 주요 사회 자본 정비 계획 등을 담당한다. 주 인구의 대부분이 시드니 대도시권에 집중되어 있고, 주 정부의 행정 기능도 대부분 시드니 대도시권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주 정부로부터 분리된 대도시권을 단위로 하는 행정체의 창출에 주 정부가 소극적이다.

11. 1. 교육

시드니 대학교의 전경.


시드니 공과대학교의 전경.


시드니 대학교(1850년 설립)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이다.


시드니에서 교육은 1870년대 공립학교가 처음 건설되기 시작하고 학교교육이 의무화되면서 시드니 식민지의 주요 과제 중 하나가 되었다.[943] 1870년대 공립학교가 설립되고 의무교육이 시작되면서 식민지 시대부터 교육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413]

2011년까지 시드니의 노동 가능 연령 시민의 90%가 학교교육을 수료했으며 57%가 모든 교육을 마쳤다.[534] 2011년 기준으로, 취업 가능 연령의 시드니 거주민 중 90%가 어떤 형태의 학교 교육을 받았고, 57%가 최고 학력을 마쳤다.[289]

2011년 기준 1,390,703명이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있으며 이 중 45.1%가 등교하고 있고 16.5%는 대학에서 교육받고 있다.[784] 2011년에는 1,390,703명이 교육기관에 재학 중이었으며, 이 중 45.1%는 학교에 다녔고 16.5%는 대학교에서 공부했다.[250]

학부 혹은 대학원에서 교육받고 있는 사람은 시드니 대도시권 인구의 22.5%, 시드니시 인구의 40.2%에 달한다.[534][944] 취업 가능 연령의 시드니 거주민 중 22.5%, 시드니 시 거주민 중 40.2%가 학사 또는 석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다.[289][414]

학과별로 구분하면 상업 22.8%, 공학 13.4%, 사회문화학부 10.8%, 보건 7.8%, 교육학 6.6%이다.[534] 고등 교육 자격증에서 가장 흔한 분야는 상업(22.8%), 공학(13.4%), 사회 및 문화(10.8%), 보건(7.8%), 교육(6.6%)이다.[289]

시드니에는 시드니 대학교, 뉴사우스웨일스 대학교, 시드니 공과대학교, 매쿼리 대학교, 웨스턴시드니 대학교, 오스트레일리아 가톨릭 대학교 총 6개 공립 대학교가 있다. 시드니 대학교(University of Sydney)를 비롯하여 오스트레일리아 가톨릭 대학교(Australian Catholic University), 매쿼리 대학교(Macquarie University), 뉴사우스웨일스 대학교(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시드니 공과대학교(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 웨스트 시드니 대학교(Western Sydney University) 등 총 6개 대학교가 공립대학교이다.

또한 노트르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교, 센트럴 퀸즐랜드 대학교, 빅토리아 대학교, 울런공 대학교, 뉴캐슬 대학교 5개 공립 대학교가 시드니에 국내 및 유학생을 위한 시드니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찰스 스터트 대학교, 서든크로스 대학교 2개 공립 대학교는 시드니에 유학생 전용 캠퍼스를 갖추고 있다. 또한 선샤인코스트 대학교, 라 트로브 대학교, 연방 대학교, 찰스 다윈 대학교 4개 공립 대학교는 타사 교육 제공업체를 통해 시드니에서 위탁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5개의 공립 대학교는 시내에 2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노틀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교, 센트럴퀸즐랜드 대학교, 빅토리아 대학교, 울롱공 대학교, 뉴캐슬 대학교. 찰스 스터트 대학교와 서던 크로스 대학교는 유학생 전용 2캠퍼스를 운영한다. 추가적으로 4개의 공립 대학교가 제3자 제공업체를 통해 시드니에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선샤인 코스트 대학교, 라트로브 대학교, 페더레이션 오스트레일리아 대학교, 찰스 다윈 대학교. 노틀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교(University of Notre Dame Australia)와 울런공 대학교(University of Wollongong)의 캠퍼스도 시내에 있다.

시드니 거주민의 5.2%가 대학에 다니고 있다.[945] [415]

세계 대학 순위를 통해 따질 경우, 뉴사우스웨일스 대학교와 시드니 대학교는 세계 50위권 안에 드는 대학교이며, 시드니 공과대학교는 세계 133위, 매쿼리 대학교는 세계 237위, 웨스턴 시드니 대학교는 세계 474위에 등재되었다.[946] 뉴사우스웨일스 대학교와 시드니 대학교는 세계 19위를 공동으로 차지하고 있으며,[416] 시드니 공과대학교는 상위 100위 안에,[416] 매쿼리 대학교는 237위, 웨스턴 시드니 대학교는 474위를 차지하고 있다.[417]

시드니에는 여러 공립, 사립, 종교단체 산하 학교가 있다. 시드니에는 공립학교, 종교계 학교, 사립학교가 있다.

시드니 거주민의 7.8%가 초등학교에 재학중이고 6.4%가 중학교에 재학중이다.[945] 시드니 거주민의 7.8%가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6.4%가 중등학교에 재학 중이다.[415]

시드니의 초중고교는 뉴사우스웨일스주 교육부가 관리하고 있으며 총 935개 공립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가 있다.[947] 시드니에는 뉴사우스웨일스 교육부가 운영하는 935개의 공립 유치원, 초등학교, 중등학교가 있다.[418]

뉴사우스웨일스주에 있는 17개 특목학교(selective secondary schools) 중 14개가 시드니에 소재해 있다.[948] 뉴사우스웨일스의 17개 특수 중등학교 중 14개가 시드니에 위치해 있다.[419]

시드니의 공립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은 뉴사우스웨일스주 TAFE가 맡아 담당하며, 1878년 시드니 기술대학의 개교와 함께 시작되었다. 당시에는 기계도면, 응용수학, 증기기관, 간단한 수술, 영어 문법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정을 제공했다.[762] 기술대학은 1992년 시드니 연구소로 변했으며 현재 시드니 대도시권의 자매 TAFE 시설인 노던시드니 연구소, 웨스턴시드니 연구소, 사우스시드니 연구소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시드니의 공립 직업 교육 및 훈련은 TAFE 뉴사우스웨일스에서 운영하며, 1878년 시드니 기술 대학 개교와 함께 시작되었다.[227] 이 대학은 1992년 시드니 연구소가 되었고, 현재 시드니 광역권에 있는 자매 TAFE 시설인 노던 시드니 연구소, 웨스턴 시드니 연구소, 사우스 웨스턴 시드니 연구소와 함께 운영되고 있다.

2011년 인구 조사 기준 시드니 시민의 2.4%가 TAFE 과정에 등록했다.[945] [415]

11. 2. 보건

1816년에 완공된 시드니 병원의 전경.


시드니 식민지 최초의 병원은 더 락스에 있는 천막으로 지어졌다. 영국에서 시드니까지 오는 동안 살아남은 수많은 죄수들은 이질, 장티푸스, 천연두, 괴혈병 등으로 계속 고통받았다. 1790년대 제2함대와 함께 조립식 병원이 도착했고, 패러매타, 윈저, 리버풀에 새 병원이 건설되기 시작했지만 의료시설은 매우 부족했다.[949]

매쿼리 총독의 지시로 1816년 시드니 최초의 병원인 시드니 병원이 완공되었다.[949] 병원 시설 일부는 의사당으로 사용되었지만, 병원 자체는 현재까지도 운영되고 있다. 1895년 구급차 호송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응급 의료 수요도 급증했다.[949] 시드니 병원에는 1868년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도움으로 설립된 오스트레일리아 최초의 간호사 교육 시설인 '나이팅게일 윙'도 있었다.[950]

1900년대 초 의료서비스가 국민의 권리로 인정받게 되면서 시드니 내 공립병원은 뉴사우스웨일스주 정부의 관리감독을 받게 되었다.[949] 시드니 전역의 의료 행정은 8개 지방보건지구(센트럴코스트, 일라와라숄헤이븐, 시드니, 네핀블루마운틴즈, 노던시드니, 사우스이스턴시드니, 사우스웨스턴시드니, 웨스턴시드니)로 나눠 처리하고 있다.[951]

1852년 프린스오브웨일스 병원을 시작으로 19세기 말까지 여러 대형 병원이 개원했다.[952] 1857년 세인트빈센트 병원,[706] 1880년 웨스트미드 아동병원,[953] 1881년 프린스헨리 병원,[954] 1882년 로열프린스알프레드 병원,[955] 1885년 로열노스쇼어 병원,[956] 1894년 세인트조지 병원,[957] 1895년 네핀 병원이 차례로 문을 열었다.[958] 가장 마지막으로 개원한 대형 공립병원은 1978년 개원한 웨스트미드 병원이다.[959]

11. 2. 1. 도로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시드니의 도시 개발 방향을 결정지은 가장 큰 요소는 자가용이었다.[960] 도시 외곽 교외 지역의 저밀도 주택단지가 개발되면서 수십만 가구에게 자동차가 필요해졌다. 자동차를 통한 이동 비율은 1947년 13%에서 1960년 50%, 1971년에는 70%로 증가했다. 시드니에서 가장 중요한 도로로는 110 km 길이의 시드니 순환도로를 포함한 9개의 메트로드이다. 하지만 시드니의 높은 자동차 의존도와 광대한 도로망은 대중교통과 고밀도 주택 지지자들에게는 큰 비판거리가 되었다.[961][962][963] 시드니 외곽에 있는 라이트홀스 분기점은 남반구에서 제일 큰 도로 분기점이다.[964]

피크 시간대에는 시드니에서 도로를 달리는 차량 대수가 35만 대를 넘으며 심각한 도로 정체를 일으킨다.[960] 시드니 가구의 84.9%가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으며 46.5%가 2대 이상의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784] 시드니의 높은 자동차 의존도는 계속 문제되고 있는데, 시드니 시민이 통근할 때 사용하는 교통수단은 차량이 58.4%, 열차가 9.1%, 버스가 5.2%, 도보가 4.1%이다.[784]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제일 큰 분기점인 라이트홀스 분기점의 모습.

11. 2. 2. 버스

시드니의 버스는 뉴사우스웨일스 교통부와 계약을 맺은 여러 민간 사업자가 운영하고 있다. 버스 운임 지불에는 오팔 카드라고 부르는 통합 티켓을 사용한다. 1년에 버스 승하차량은 총 2억 2,500만 회 이상 기록되었다.[968][447] 자정에서 오전 5시 사이에는 나이트라이드라는 이름의 심야버스가 운행되어, 새벽 시간대 철도 대신 버스가 대중교통 수요를 담당한다. 버스는 도시권 대부분의 지역을 아우르고 있으며, 대부분의 노선은 1961년 이전의 노면전차 운행 노선을 따라 운행한다.

11. 2. 3. 노면전차와 경전철

시드니는 한때 런던에 이어 대영제국에서 두 번째로 큰 노면전차 체계를 갖추고 있었다.[969] 노면전차 노선의 총연장은 291km였다. 그러나 내연기관의 등장으로 버스가 노면전차보다 더 유연성을 가지게 되면서 노면전차가 밀리기 시작했고, 1961년을 끝으로 운행이 완전히 종료되었다.[960] 1930년부터 시드니 전역에서 연간 9천만 명의 승객을 태우는 612대의 버스가 운행되었다.[970]

1997년 센트럴 역과 원트워스 공원을 잇는 이너 웨스트 라이트 레일이 개통되었다. 2000년에는 릴리필드로, 2014년에는 덜리치힐로 연장되었다. 이 노선은 이너 웨스트와 달링 하버를 시드니 센트럴 역을 중심으로 서로 이어주었으며, 2016-2017년 회계연도 기준 910만 명이 이용했다.[971] 2019년 12월에는 CBD와 동남부 교외 지역을 잇는 12km 길이의 CBD & 사우스 이스트 라이트 레일이 부분 개통했고, 2020년 4월에 완전 개통했다.[972] 웨스턴시드니를 운행하는 패러매타 라이트 레일도 2023년 개통 예정으로 건설하고 있다.

CBD & 사우스 이스트 라이트 레일 노선(L2, L3)은 시드니 CBD와 동남부 교외 지역을 잇는다.

11. 2. 4. 철도

시드니 센트럴 역은 호주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은 기차역이자 시드니의 주요 대중교통 허브이다.


시드니 센트럴 역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가장 크고 이용객이 많은 역이며, 시드니 철도의 중심역 중 하나이다.[973] 1906년에 개업하였다. 시드니 교외 지역을 다니는 철도로 시드니 트레인스가 있으며, 이 선로들이 모여 뉴사우스웨일스 철도망을 구성한다. 시드니에는 총 175개 철도역이 있으며 2017-2018년 한 해 동안 3억 5,900만 명이 철도를 이용했다.[974]

시드니 철도는 1854년 처음 건설되어 도심과 교외, 그 너머 뉴사우스웨일스주 다른 도시까지 이으며 화물과 여객을 나르는 서비스로 발전했다. 중심역으로 CBD 남부에 있는 센트럴 역이 있다. 1850년대와 1860년대는 철도가 현대 시드니의 외곽 교외 지역까지 뻗어나갔다.[960]

2019년 5월에는 교외 통근망과 분리된 별도의 지하철 체계인 시드니 메트로가 개통했으며 2024년에는 도심과 서남부로, 2030년에는 이너 웨스트에서 패러매타를 잇는 거대한 지하철망으로 발전할 계획이다.[975][976] 현재는 총 13개 역을 운영하고 있다. 2026년에는 그레이터웨스턴시드니로 연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건설 예정인 국제공항인 웨스턴 시드니 공항까지 잇는 노선으로 계획되고 있다.

시드니 도시권에는 광범위하게 철도가 건설되어 있으며, 1855년에 최초의 철도가 개통되었다. 이후 자동차 중심 시대가 되면서 여객 철도가 급격히 쇠퇴한 북미와 달리, 신대륙 도시로서는 철도망이 발달하였으며 많은 노선이 전철화되어 있다. 궤간은 표준궤(1435㎜)이다. 2013년에는 시티레일과 컨트리링크가 해산되고, 근교 수송을 담당하는 시드니 트레인즈와 NSW주 내 도시 간 수송을 담당하는 NSW 트레인링크의 두 회사로 분할되어 더욱 정비가 진행되고 있다.

중심이 되는 역: '''시드니 센트럴 역'''

;시드니-브리즈번 회랑

  • 노스 코스트선: - '''시드니 센트럴 역''' -

;시드니-퍼스 회랑(호주 철도)

  • 서부 본선

;시드니-멜버른 회랑

  • 북동부선


;저니 비욘드 레일

  • 인디언 퍼시픽: - '''시드니 센트럴 역''' -


시드니 도심권을 연결하는 시드니 트레인즈와 달리 NSW 트레인링크는 뉴캐슬과 블루마운틴 등을 연결하는 중장거리 노선이다.

  • 블루마운틴즈선 (Blue Mountains Line):
  • 센트럴코스트=뉴캐슬선 (Central Coast & Newcastle Line):
  • 헌터선 (Hunter Line):
  • 사우스코스트선 (South Coast Line): 본다이 정션역 -
  • 사우던 하이랜드선 (Southern Highlands Line):


뉴사우스웨일스주 정부의 공기업인 시드니 트레인즈(Sydney Trains)가 운영하는 시드니 근교철도는 총 연장 355.5km, 161개 역, 8개 노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차량은 2층 차량이다. 각지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시드니 센트럴 역을 지나 도심 중심업무지구(CBD)에서는 환상 운행을 하므로 서클선이라고 불리며, 이 구간은 지하 노선이다. 하지만 도쿄의 JR 야마노테선처럼 같은 열차가 여러 바퀴 도는 것이 아니라 각 열차는 시티 서클을 경유하여 교외와 도심을 연결하는 오사카 순환선과 같은 운행을 하고 있다.

  • 시드니 트레인즈(Sydney Trains)*
  • 노스쇼어-웨스턴선:
  • 인너웨스트-레핑턴선:
  • 뱅크스타운선:
  • 동부교외-일라와라선:
  • 컴벌랜드선:
  • 올림픽 파크선:
  • 공항-남부선:
  • 북부선:

11. 2. 5. 페리

시드니 하버 브리지 개통 당시인 1932년, 시드니의 페리 서비스는 세계 최대 규모였다.[977][448] 1945년에는 3,700만 명이 이용했으나, 1963년에는 1,100만 명으로 감소했다가 최근 몇 년 동안 다소 회복되었다.[960][431] 서큘러 키를 중심으로 페리 네트워크는 맨리에서 패러매타까지 운행된다.[977][448]

시드니 항의 중심은 포트 잭슨 만이지만, 남쪽의 보타니 만에도 중요한 항만 시설이 있다. 포트 잭슨 만에 접한 도심 인근의 서큘러 키(Circular Quay)에는 국제 여객선 터미널이 있다.

서큘러 키에서는 맨리, 타롱가 동물원, 더링하버 및 기타 주택가를 잇는 페리가 발착한다.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영) 맨리, 타롱가 동물원 등을 향하는 편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바로 앞을 지나며, 더링하버나 서부 주택가를 향하는 편은 하버 브리지 아래를 지난다.

11. 2. 6. 해운

시드니의 주요 해운 항구는 보타니 항으로, 시드니 항을 넘어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큰 항구이다.[978] 시드니 코브에는 해외 승객 터미널이, 화이트베이에는 화이트배이 크루즈 터미널이 있어 유람선 터미널로 사용되고 있다.

시드니는 오스트레일리아 대륙 남동 해안의 포트 잭슨 만(시드니 항)과 보타니 만에 접해 있으며, 오스트레일리아 최초의 식민지로서 항만과 창고 같은 인프라 정비가 국내 다른 도시들보다 먼저 이루어졌다. 이러한 이유로 시드니는 주요 항만 도시로서 국내 경제의 중심이자 행정 중심지가 되었다.

11. 2. 7. 항공

시드니 국제공항(정식 명칭: 킹스포드 스미스 국제공항)은 시드니 남부 마스코트에 있으며, 보터니만으로 뻗어 있는 활주로 2개를 포함한다.[556] 46개 국제선 노선과 23개 국내선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556] 2013년 기준 3,790만 명의 승객이 방문했고, 2011년 기준 53만 톤의 화물이 운송되어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방문객이 가장 많은 공항이다.[556]

시드니 국제공항 제1터미널의 모습.


2016년에는 뱃저리스 크릭에 25억달러의 건설비로 웨스턴 시드니 공항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979] 시드니에서 두 번째로 큰 공항인 뱅크스타운 공항은 일반 항공과 전세편, 일부 정기 화물항공편을 운영하며, 항공기 이동 횟수 기준으로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네 번째로 많은 공항이다.[980]

11. 3. 환경 문제와 공해 감축

기후 변화와 온실 기체 배출 및 오염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주요 문제로 떠올랐으며, 시드니는 과거부터 오염 감축, 배출량 감소 및 수질 유지에 관한 노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981] 1995년부터 시드니 대도시권의 대기 오염 분석에 상당한 발전이 이루어졌고, 수도권 대기질 개선 계획(MAQS)이 발표되어 시드니의 대기오염 원인에 대한 더 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적절한 대응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982]

2019~2020년 오스트레일리아 밀림 산불 시기에는 산불이 시드니 외곽 지역에 큰 영향을 미쳤고, 이 때문에 시드니 대도시권의 공기 질이 크게 저하되어 2019년 12월 내내 자욱한 안개 같은 산불 연기가 시드니를 뒤덮었다. 이 당시 대기 질은 어떤 경우 위험 수준의 11배를 넘어[983][984] 뉴델리보다도 공기 질이 나빴고,[985] 시드니 공과대학교의 호흡기 질환 관련 과학자인 브라이언 올리버 부교수는 "담배 32개비어치를 한꺼번에 피우는 수준"이라고 비유하기도 했다.[986]

2019년 12월 오스트레일리아 들불로 발생한 연기가 시드니 시내의 조지 스트리트에서도 뿌옇게 퍼진 모습.


오스트레일리아의 도시는 세계에서 자동차 의존률이 높은 수준이며,[987] 특히 시드니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대도시에서 자동차 의존률이 제일 낮긴 하지만 그럼에도 전 세계 도시 수준에서는 높은 수준인 66%이다.[988] 하지만 시드니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대중 교통 사용률도 가장 높은 도시로 뉴욕, 베를린, 상하이와 비슷한 27%이다. 오스트레일리아의 도시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시드니는 역사적으로 저밀도 개발과 넓은 영역에서 일어난 스프롤 현상으로 대중교통 수준이 낮아 자동차 의존도가 높아졌다.[989][990]

자가용의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 사용을 장려하고,[991] 고밀도 주택 개발 사업을 시작했으며, 닛산 리프 전기자동차를 대규모로 수입하는 등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무공해 차량 도입에도 힘쓰고 있다.[992] 전기자동차는 일산화 탄소아산화 질소 등 기후 변화에 영향을 주는 기체를 배출하지 않는다.[993][994] 자전거 타기 비율도 늘어나 2010년 3월 이후 시드니 도심권역의 자전거 이용률은 113% 증가했으며, 평일 평균 피크 시간대 교차로를 통과하는 자전거는 약 2천대에 달한다.[997] 시드니의 확장된 대중 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시드니 서북부와 동부의 대중교통 개발도 이루어졌다.

시드니시는 2008년 공식적으로 탄소 중립 인증 선언을 하며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최초로 탄소 중립을 결의한 시의회로 발돋움했다.[995][996] 시드니시는 2007년 탄소 배출량을 6% 감축했으며, 2006년부터 도시 건물의 탄소 배출량을 최대 20% 감축했다.[997][998] 시드니시는 "2030년 지속 가능한 시드니 2030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목표를 계획하고 있으며, 시드니의 가정과 사무실이 소비하는 에너지를 30% 줄이는 방법에 대한 다양한 지침도 제시하고 있다.[997][999] 에너지 소비 감소를 통해 연간 3000만달러에 달하는 에너지 요금을 절약했다.[1000] 또한 연간 약 3천톤에 달하는 탄소 배출을 절감하기 위해 CBD에 있는 여러 건물에 태양 전지 판을 설치했다.[1001]

시드니는 더운 날씨에 더 깨끗한 공기를 주고 수분을 만들어 도심의 온도를 낮춰주는 잎이 많고 질긴 녹음수를 많이 심어 도시 식생 비율을 높인다는 계획인 "도시숲 성장전략"도 채택했다.[1002] 또한 시드니는 그린 오피스 빌딩 개발의 선두주자로, 모든 건물 설계에 높은 에너지 효율을 요구하고 있다. 2013년 완공된 센트럴 파크가 이러한 에너지 효율 설계화 구현의 대표적인 예시이다.[1003][1004][1005][1006]

11. 4. 상하수도 및 전기 인프라

와라감바댐은 시드니에서 가장 큰 상수원 댐이다.


초기 식민 시대에는 충분한 담수를 얻는 것이 어려웠다. 탱크 스트림(Tank Stream)이라 불리는 집수 지역은 현재 시드니 중심업무지구(CBD)에서 물을 공급받았지만, 1700년대 말에는 거의 하수구나 다름없었다.[1007] 1800년대 중반, 시드니의 증가하는 인구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보타니 습지 계획(Botany Swamps Scheme)을 포함한 여러 사업을 통해 우물, 터널, 증기 펌핑 스테이션, 소규모 댐이 건설되었다.[1007]

1886년, 200만 파운드 이상의 비용이 투입된 어퍼 니피언 계획이 가동되었다. 이 계획은 네핀강, 커터럭트강, 코르도강에서 약 100km 떨어진 곳에서 물을 운반하며, 현재 시드니 물 수요의 약 15%를 충당한다.[1007] 1907년부터 1935년 사이에 이 세 강에 댐이 건설되었다.[1007] 1977년에는 숄헤이븐 계획을 통해 여러 댐이 추가로 건설되었다.[1008]

현재 주정부 소유 기업인 워터NSW는 와라감바댐(세계에서 가장 큰 생활용수 댐 중 하나)[1009], 워로노라 댐, 캐터랙트 댐, 코르도 댐, 니피언 댐, 에이번 댐, 윙캐리비 저수지, 피츠로이폭포 저수지, 털러와댐, 블루 마운틴 댐, 프로스펙트 저수지 등 11개 주요 댐을 관리한다.[1010] 이 댐들은 16,000km²에 달하는 5개 집수 지역에서 물을 모으며, 총 저장량은 2.6TL이다.[1010] 2010년에는 시드니 해수 담수화 플랜트가 가동되었다.[1007] 워터NSW는 상수도, 하수도, 빗물 관리 서비스를 운영하는 주정부 소유 기업인 시드니 워터에 대량의 물을 공급한다.

시드니의 전력 인프라는 오스그리드와 엔데버 에너지가 관리한다.[1011][1012] 이 두 회사의 통합 네트워크는 815,000개 이상의 전주와 83,000km의 케이블을 포함한다.

12. 자매 도시

시드니의 자매 도시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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