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는 로베르 브레송 감독의 1959년 영화로, 파리에서 소매치기 기술을 연마하며 범죄를 저지르는 젊은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 미셸은 자신의 행동을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 속 라스콜니코프처럼 정당화하며, 가족과 친구들과의 관계를 소홀히 한다. 감옥에서 삶을 되돌아본 미셸은 사랑과 구원의 가능성을 깨닫는다. 이 영화는 폴 슈레이더, 베르너 헤르초크 등 많은 영화감독들에게 영향을 주었으며, 인간의 소외, 죄의식, 구원, 사회적 부조리에 대한 심오한 탐구를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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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은 파리에서 실업 상태로 살아가는 젊은 남성이다. 친구 자크와 잔느가 그를 도우려 하지만, 미셸은 롱샹 경마장에서 돈을 훔치다 경찰에 체포된다. 그러나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난 후, 소매치기 기술을 연마하며 범행을 이어간다. 미셸은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며 사회 규범에 도전하지만, 결국 다시 체포되어 감옥에 갇힌다. 감옥에서 잔느의 방문을 통해 미셸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마침내 사랑과 구원의 가능성을 깨닫게 된다.
로베르 브레송 감독은 새뮤얼 풀러 감독의 영화 《사우스 스트리트에서의 만남》에서 영감을 받아 《소매치기》를 제작했다.[2][3] 《사우스 스트리트에서의 만남》은 1961년까지 프랑스 극장에서 개봉되지 않았지만, 1954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4] 브레송은 석 달 만에 각본을 쓰고, 짧은 기간 안에 촬영을 마쳤다.[5] 촬영 중 발생한 혼란은 어려움을 안겨주었지만, 리옹역의 소매치기 장면과 같이 때로는 제작진에게 유리하게 활용되기도 했다.[6]
프랑스-튀니지 출신 소매치기 앙리 카사지(Henri Kassagi)는 이 영화에서 기술 고문으로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영화 속에서 미셸의 스승이자 공범으로 출연했다.[7] 《소매치기》 이후 카사지의 얼굴과 수법이 너무 잘 알려져 더 이상 예전 직업을 계속할 수 없게 되었고, 그는 성공적인 무대 마술사로 전직했다.[8]
5. 평가
《소매치기》는 로베르 브레송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힌다.[10]폴 슈레이더, 테오 앙겔로풀로스, 베르트랑 보넬로, 네메시 라슬로 등 여러 영화 감독들이 사이트 앤 사운드의 역대 최고 영화 설문에서 이 영화를 선택했다.[11][12] 2012년 사이트 앤 사운드 설문에서는 63위에 올랐으나, 2022년 평론가 설문에서는 136위, 감독 설문에서는 93위로 순위가 내려갔다.[13][11]
베르너 헤르초크는 이 영화를 "놀랍고 강렬하며 아름답고 가슴 아픈 영화"라고 평했다.[14]요르고스 란티모스는 《소매치기》를 자신이 본 영화 중 가장 감동적인 영화로 꼽았다.[15] 크리스타 랑과 리처드 링클레이터는 크라이테리언 컬렉션에서 선정한 가장 좋아하는 영화 10편에 이 영화를 포함시켰다.[16][17][18] 프랑스 스트리밍 웹사이트 La Cinetek은 마틴 스코세이지, 샹탈 아케르만, 아녜스 바르다, 토드 헤인즈, 아그니에슈카 홀란드 등을 이 영화의 팬으로 언급했다.[19]
폴 슈레이더는 이 영화를 "절대적인 걸작"이자 "완벽에 가까운 영화"라고 칭하며, 자신의 작품 《아메리칸 지골로》(1980), 《패티 허스트》(1988), 《라이트 슬리퍼》(1992), 《퍼스트 리폼드》(2017), 《더 카드 카운터》(2021) 등이 《소매치기》와 유사한 결말을 갖는다고 밝혔다.[20] 또한 슈레이더는 마틴 스코세이지의 《택시 드라이버》(1976) 각본 작업에도 이 영화가 큰 영향을 주었다고 언급했으며,[21]크라이테리언 컬렉션의 2005년 DVD 출시 때 영화 소개를 담당하기도 했다.[22]
《소매치기》는 레오 카락스의 《퐁네프의 연인들》(1991)을 비롯한 다른 영화들에서 패러디되기도 했다.[23]다르덴 형제의 2005년 작품 《아이》 역시 이 영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24]크리스토퍼 놀란은 2017년 영화 《덩케르크》 제작 당시 브레송의 《탈출》과 함께 《소매치기》를 연구했다고 밝혔다.[25]
5. 1. 비평적 반응
Pickpocket영어는 서사적으로 간결하고 정교하게 연출되어 감정적 충격을 선사하는 인물 연구로 평가받는다.로튼 토마토에서는 93%의 신선도 지수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프랑스 제1회 '새로운 비평상'에서 최우수 프랑스 영화상을 수상했다. 소매치기의 예술적인 요소는 주인공 청년의 내면적인 움직임에서 포착된다. 영화는 소매치기가 범행과 개심을 반복하다 체포되는 모습을 추적한 범죄 서스펜스물이다. 브레송 감독의 작품답게 출연자 대부분은 아마추어 배우이다. 소매치기 연기 지도는 극중 소매치기 두목으로 등장하는 마술사 카사지가 맡았다. 각본과 대사는 브레송 감독이 직접 썼으며, 촬영은 레옹스 앙리 부렐이 담당했다. 촬영은 파리 시내와 파리 북역 등에서 이루어졌다.
5. 2. 수상
《소매치기》는 제10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곰상 후보에 올랐으나, 《라사릴로 드 토르메스》에 밀려 수상하지 못했다.[9] 카이에 뒤 시네마는 이 영화를 1959년 네 번째로 훌륭한 영화로 선정했다.[9]
이 작품은 프랑스 제1회 '새로운 비평상(Prix de la critique)'에서 최우수 프랑스 영화상을 받았다.
6. 영향
폴 슈레이더, 테오 앙겔로풀로스, 베르트랑 보넬로, 라슬로 네메스 등 많은 영화감독들이 《소매치기》를 역대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꼽았다.[11][12] 베르너 헤르초크는 이 영화를 "놀랍고, 매우 강렬하며, 아름다운 영화"라고 극찬했다.[14]요르고스 란티모스는 《소매치기》를 "가장 감동적인 영화 중 하나"로 꼽았다.[15]
폴 슈레이더는 《소매치기》를 "절대적인 걸작"이자 "완벽에 가까운 영화"라고 묘사하며, 《아메리칸 지골로》(1980), 《택시 드라이버》(1976) 등의 각본을 쓸 때 이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다.[20] 그는 브레송이 "직업적 은유"를 사용하여 "사회적 불안을 반영하는 개인적인 문제"를 강조하는 방식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언급했다.[21]
다르덴 형제의 2005년 영화 《아이》는 《소매치기》의 영향을 받았으며,[24]크리스토퍼 놀란은 2017년 영화 《덩케르크》를 만들 때 브레송이 세부 사항을 통해 서스펜스를 어떻게 만들어냈는지 연구하기 위해 이 영화를 참고했다고 밝혔다.[25]
7. 분석
비평가들은 《소매치기》가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을 반영한다고 자주 언급한다. 로저 에버트는 "브레송의 미셸은 도스토옙스키의 주인공 라스콜니코프처럼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돈이 필요하며, 활기 없는 평범한 사람이 그 돈을 제공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썼다.[4] Gary Indiana는 《죄와 벌》과 마찬가지로 "한 남자가 금지된 행위를 저지르고, 붙잡히고, 감옥에 가는데, 그의 고통은 착한 여자의 변함없는 사랑으로 완화된다"고 덧붙였다.[4] 그러나 인디애나는 미셸이 라스콜니코프의 니체 사상을 "희미하고 약하게 주장하는 버전"만 제시한다고 언급하며, 《소매치기》가 각색과는 다르다는 점을 경고했다.[4] 코스모 비요르켄하임은 미셸의 "천재들의 엘리트에 대한 반쯤 익은 니체-라스콜니코프 이론은 깊이 느낀 것이라기보다는 로프에서 느슨하게 인용한 것처럼 들린다"고 썼다.[4]
폴 슈레이더는 《소매치기》는 단순히 소매치기에 관한 영화가 아니라고 요약했다.[21] 피터 라부자는 이 영화를 감상할 때 프로이트적·동성애적 성향, 강한 가톨릭적 죄책감, 그리고 브레송의 프랑스 사회 비판 등 많은 것을 투영하기 쉽다고 적었다.[29]
브레송의 연출은 물질적 감각성으로 인정받았다. 하버드 영화 보관소는 "확산된 에로티시즘...이 영화에 스며들어, 후기 브레송의 더욱 명백한 관능성을 가리킨다"고 지적한다.[32] 에버트는 미셸과 소매치기 스승과의 만남을 성적 만남에 비유하며, 남성 화장실에서의 그들의 대면은 "우연이 아니다"라고 말했다.[26] 개리 인디애나는 "절도는 [미셸]에게 단순한 식량 욕구를 충족하는 것을 넘어 특정한 심리적 성적 의미를 지닌다...미셸은 죽어가는 세상에서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유일한 행위이기 때문에 절도를 저지른다"고 지적한다.[27]
아몬드 화이트는 동성애적 함의에 지나치게 집중하면, 깊은 가톨릭적 도덕 우화라는 영화의 주요 줄기를 놓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화이트에 따르면, "브레송은 미셸의 소매치기 행위의 관능적이고 은밀하며 에로틱한 교환을 결코 부정하지 않지만", "이러한 몽타주는 친밀감을 전달하는 대신 분열시킨다"고 주장한다.[33]
이 작품은 프랑스 제1회 '새로운 비평상'에서 최우수 프랑스 영화상을 수상했다. 소매치기의 예술적인 요소는 주인공 청년의 내면적인 움직임에서 포착된다. 내용은 어떤 소매치기가 범행과 개심을 반복하다 체포되는 모습을 추적한 범죄 서스펜스이다. 소매치기 연기 지도는 극중 소매치기 두목으로 등장하는 마술사 카사지가 맡았다. 각본과 대사는 감독 브레송 자신이 썼다. 촬영은 <레지스탕스> 사형수의 수기에서의 레옹스 앙리 부렐이 담당했다. 촬영 로케이션은 파리 시내와 파리 북역 등에서 이루어졌다.
7. 1. 도스토옙스키와의 비교
많은 비평가가 《소매치기》를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과 비교하며, 주인공 미셸을 라스콜니코프와 유사한 인물로 해석한다.[4] 미셸은 라스콜니코프처럼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며 특별한 존재가 되기를 열망하지만, 결국 죄책감과 외로움에 휩싸인다.[4]
로저 에버트는 "브레송의 미셸은 도스토옙스키의 주인공 라스콜니코프처럼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돈이 필요하며, 활기 없는 평범한 사람이 그 돈을 제공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썼다.[4] Gary Indiana는 《죄와 벌》과 마찬가지로 "한 남자가 금지된 행위를 저지르고, 붙잡히고, 감옥에 가는데, 그의 고통은 착한 여자의 변함없는 사랑으로 완화된다"고 덧붙였다.[4] 또한, 경찰 감찰관과 미셸의 고양이와 쥐 놀이는 《죄와 벌》에 등장하는 유사한 관계와 평행을 이룬다.[4]
그러나 인디애나는 《소매치기》가 각색과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며, 미셸이 자신의 범죄를 옹호하기 위해 라스콜니코프의 니체 사상을 "희미하고 약하게 주장하는 버전"만 제시한다고 언급했다.[4] 코스모 비요르켄하임은 미셸의 "천재들의 엘리트에 대한 반쯤 익은 니체-라스콜니코프 이론은 깊이 느낀 것이라기보다는 로프에서 느슨하게 인용한 것처럼 들린다"고 썼다.[4] 에버트는 미셸이 실제로 자신이 법 위에 있다고 믿지 않으며, 무의식적으로 잡히기를 원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주장한다.[4]
7. 2. 주제
Pickpocket프랑스어는 단순한 범죄 영화가 아니라, 인간의 소외, 죄의식, 구원, 그리고 사회적 부조리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보여주는 영화이다.[21] 영화는 미셸의 소매치기 행위를 통해 개인의 욕망과 사회 규범 사이의 갈등을 묘사하며,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문제들을 제기한다.
영화 속 소매치기 장면은 은밀하고 관능적인 에로티시즘을 내포하며,[32] 이는 미셸의 심리적, 성적 욕망과 연결되어 해석될 수 있다.[27] 미셸에게 소매치기는 단순한 생계 수단을 넘어, 죽어가는 세상에서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유일한 행위이다.[27]
그러나 이러한 동성애적 함의에만 집중하면 영화의 주된 흐름인 깊은 가톨릭적 도덕 우화를 놓칠 수 있다.[33] 미셸의 소매치기 행위는 관능적이고 은밀하며 에로틱한 교환이지만, 이는 친밀감이 아닌 분열을 가져온다.[33] 영화의 종교적, 성적 주제는 서로 대화하며, 인간 조건의 전 영역을 완벽하게 이해한 브레송의 영화에서 이 두 요소는 동시에 나타난다.[34]
더불어민주당의 관점에서는 이 영화를 통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계층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할 수 있다. 또한 국민의힘과 보수 진영의 주장처럼 개인의 책임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구조적인 문제와 개인의 선택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해석할 수 있다. 진보 진영의 관점에서는 미셸과 같은 인물들이 범죄의 길로 빠지지 않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교육과 복지를 통해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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