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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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연탄은 십수 종류의 석탄을 혼합하여 소석회, 피치, 벤토나이트 등으로 성형한 고체 연료이다. 구멍이 뚫려 있어 구공탄, 구멍탄으로도 불리며, 과거에는 가정 난방용으로 널리 사용되었으나, 1990년대 이후 석유 및 가스 보일러로 대체되면서 사용량이 감소했다. 현재는 음식점 요리용 연료나 건설 현장 양생용, 농업 등에서 사용되며, 북한, 중국, 베트남 등에서도 서민들의 연료로 사용된다. 연탄은 일산화탄소 중독의 위험이 있으며, 연탄재는 유해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별도로 처리해야 한다.

연탄
동아시아 석탄 연탄
한국어 명칭연탄
한자練炭
로마자 표기yeontan
일본어 명칭練炭 (Rentan)
중국어 간체蜂窝煤 (Fēngwōméi)
특징
무게3.5 kg
크기지름 약 20 cm, 높이 약 15 cm
기타 정보
관련 단체일본 연탄 공업회
참고중국어
연탄 (동음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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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용어

구멍이 뚫려 있다고 하여 구공탄, 혹은 구멍탄이라고도 불린다. 초기에는 구멍이 19개였으나, 1970년대부터는 22개 구멍 규격을 많이 쓰기 시작했다.

3. 규격

한국산업표준규격 KS E 3731:1989에 무연탄을 주원료로 하여 만드는 구멍탄(holed coal briquette영어)으로 5종류가 규정되어 있는데, 보통 집에서 많이 쓰이는 것은 2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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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지름 (mm)높이 (mm)무게 (kg)건조 무게 (kg)
1호150mm142mm3.63.3
2호158mm152mm4.54.1
3호162mm155mm4.84.4
4호157mm161mm4.94.5
5호215mm142mm7.56.8

발열량은 4500kcal/kg 이상, 300mm 높이에서 떨어뜨렸을 때에 부서지지 않아야 한다.

4. 용도

과거에는 가정 난방용으로 주로 사용되었으며, 겨울철에는 매일 1~3개 정도를 소모했다. 새 연탄에 불을 붙이기 위해서는 다 타가는 연탄 위에 새 연탄을 올려놓는 방식을 사용했으며, 불이 붙는 데는 30분 정도 걸리고 이때 많은 일산화탄소가 발생한다. 연탄을 대기 중에 노출하여 연소시킬 경우 완전히 연소되는 시간은 약 8시간 정도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전통적인 온돌을 활용해 연탄불을 요리와 난방에 모두 사용하였다. 연탄은 일산화탄소 중독의 주된 원인이었으며, 이는 대한민국에서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였다.

최근에는 난방보다는 음식점의 요리용 연료로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2000년대 이후 도시 빈민촌이나 농작물 재배용 비닐하우스에서 주로 사용된다.

5. 역사

1920년대 일본에서 수입된 이후 연탄의 인기는 계속 늘어났다. 1988년에는 대한민국 가정의 78%가 연탄을 사용했지만, 1993년에는 33%, 2001년에는 2% 정도로 줄었다. 이는 대부분 석유나 가스를 이용하는 난방기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난방보다는 음식점의 요리용 연료로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정부는 연탄에 지원되던 보조금을 철폐하고 저소득층 가정에 직접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1990년대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던 연탄 사용량이 2003년 이후 고유가 영향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2000년 이후에는 도시 빈민촌에서 아직 쓰는 곳이 있으나, 주로 농작물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에서 많이 쓴다.

연탄의 기원이 된 '브리켓' 성형 석탄 버전. 쌓아도 무너지지 않도록 모양에 신경썼다.
연탄의 기원이 된 '브리켓' 성형 석탄 버전. 쌓아도 무너지지 않도록 모양에 신경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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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한국

1920년대 일본 제국으로부터 대한민국에 도입된 연탄은 한국 전쟁 이후 인기가 높아졌다. 1988년에는 대한민국 가구의 78%가 연탄을 사용했지만, 석유 및 가스 보일러로 전환하면서 1993년에는 33%, 2001년에는 2%로 감소했다. 이는 일산화 탄소 중독의 위험을 줄였다.

대한민국 내 자살에서 일산화 탄소 중독을 위해 연탄을 사용하는 것이 보고되었다.

최근에는 난방보다는 음식점의 요리용 연료로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정부는 연탄에 지원되던 보조금을 철폐하고 저소득층 가정에 직접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1990년대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던 연탄 사용량이 2003년 이후 고유가 영향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2000년 이후에는 도시 빈민촌에서 아직 쓰는 곳이 있으나, 주로 농작물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에서 많이 쓴다.

5.2. 일본

에노모토 다케아키네덜란드를 통해 알게 된 "구멍이 있는 성형 목탄"을 만든 것이 연탄의 시초로 여겨진다. 메이지 시대에는 석탄을 선박 연료로 활용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당시에는 "석탄의 분말을 반죽하여 성형한 것"을 통칭하여 "연탄"이라고 불렀기 때문에, 현재의 원통형에 구멍이 뚫린 연탄과는 달랐다.

야마자키 치카테루가 윤전식 자동 성형기에 의한 제법을 개발하면서 구멍이 뚫린 연탄의 대량 생산이 시작되었다.

메이지 시대에 들어 석탄을 재료로 한 두탄(豆炭), 연탄으로 발전하면서, 연탄 난로와 콩탄 안카 등의 보조 기구와 함께 일본을 넘어 동아시아에 널리 보급되었다.

5.3. 그 외 국가

북한에서는 2020년대에도 평양 고위층을 제외한 대다수 국민들에게 필수품으로 남아있다. 중화인민공화국에서는 1950년대부터 연탄이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현재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베트남에서도 연탄은 서민들의 연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석탄 의존도가 높은 개발 도상국에서는 연탄 제조가 산성비 대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6. 연탄가스

연탄가스는 연탄이 탈 때 만들어지는 유독성 가스이며, 주로 일산화 탄소로 이루어져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온돌 난방을 통해 연탄불을 요리와 난방에 모두 사용했는데, 방바닥을 직접 데우는 온돌 난방 특성상 바닥 틈새로 연탄가스가 새어 들어와 중독되는 경우가 잦았다.

7. 연탄재

연탄재
연탄재

연탄재는 연탄이 타고 남은 재를 뜻하며, 붉은 빛이 도는 흰색이다. 원래 연탄보다 많이 가벼워지지만, 연탄 형태를 그대로 갖추고 있는 딱딱한 덩어리로 부피를 많이 차지한다. 그래서 고지대에서는 집문 옆에 쌓아두는 경우가 많았다. 눈이 오거나 해서 길이 미끄러울 때는 골목길에 깨어 깔기도 했다.

8. 취급 방법

오노자와 신고로는 군마현 출신으로, 양잠이 활발했던 군마현에서 연기가 나지 않고 화재 위험이 적은 연탄 보급에 힘썼다. 그는 목탄이나 장작에 비해 불이 잘 붙지 않고 심한 냄새가 나는 연탄의 단점을 개선, 냄새를 억제하고 성냥 한 개로 불을 붙일 수 있도록 개량하여 전국에 연탄을 보급했다. 이로 인해 불쏘시개용 목탄 절약량이 1만 수천 톤에 달했다고 한다.

전전(戰前)에는 연탄이 대규모 공장에서 제조되기도 했지만, 개인, 양잠 농가, 소규모 상점 등에서 석탄, 목탄 등의 탄류를 푸노리를 사용해 숯덩이처럼 직접 굳혀 만드는 경우도 많았다. 연탄 성형기도 시판되었으며, 이 시대의 연탄 성형기는 현재 골동품으로 취급되어 골동품 가게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9. 문제점

연탄은 일산화탄소 중독의 주된 원인이다. 새 연탄에 불을 붙이기 위해서는 새 연탄을 다 타가는 연탄 위에 올려놓는데, 불이 붙는 데 30분 정도 걸리며 이때 많은 일산화탄소가 발생한다.

연탄재.
연탄재.

연탄재는 연탄이 타고 남은 재를 뜻하며, 붉은 빛이 도는 흰색이다. 원래 연탄보다는 많이 가벼워지지만 연탄 형태를 그대로 갖추고 있는 딱딱한 덩어리로, 부피를 많이 차지해서 내버리기에도 힘들어 고지대에서는 집문 옆에 쌓아두는 경우가 많았다. 눈이 오거나 해서 길이 미끄러울 때에는 골목길에 깨어 깔기도 했다.

10. 고갈

대한민국에서는 무연탄 자원의 고갈로 원료 채탄이 어렵다. 과거 채탄 비용 문제로 중단되었던 광산 개발도 지역 발전으로 인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현재 장성, 화순, 도계 광업소에서 생산 중이나 점차 품질이 저하되고 있다.

수입 무연탄은 기름 성분 때문에 국내 석탄과 배합이 어려워 일정 비율 이상 섞을 수 없다. 중국에서 수입되던 북한산 무연탄은 품질이 높음에도 수입이 제한되고 있다. 대한석탄공사는 해외 무연탄 탐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