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목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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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초 목왕은 기원전 626년 초나라의 왕으로, 본명은 상신이다. 그는 아버지인 초 성왕을 죽이고 왕위에 올랐으며, 중원 진출을 위해 회수 유역의 소국들을 정벌하고 진, 정나라 등을 침략하여 초나라의 세력을 확장했다. 목왕의 이러한 정복 활동은 아들인 초 장왕 시기에 초나라가 패권을 다지는 기반이 되었다. 그러나 목왕의 즉위를 도운 투씨 세력이 강대해져 장왕 초기에 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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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목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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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이름 | 웅상신 |
가문 | 미 (羋) |
씨족 | 웅 (熊) |
휘 | 상신 (商臣) |
칭호 | 초나라 왕 |
재위 기간 | 기원전 625년–기원전 614년 |
시호 | 초 목왕 |
생애 | |
아버지 | 성왕 |
2. 생애
초 목왕은 아버지 성왕을 시해하고 왕위에 올랐지만, 재위 기간 동안 뛰어난 군사적 업적을 통해 초나라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목왕은 즉위 전, 태자 시절부터 아버지 성왕과 갈등을 겪었다. 성왕은 서자인 직(職)을 총애하여 목왕(당시 태자 상신)을 폐위하려 했고, 이에 목왕은 스승 반숭의 도움을 받아 반란을 일으켜 성왕을 죽이고 왕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왕위 찬탈 과정은 훗날 투씨(鬪氏) 세력의 발호로 이어져, 아들 장왕 초기에 정치적 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목왕은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주변국들을 정복하며 초나라의 영토를 확장했다. 강(江)나라, 육(六)나라, 요(蓼)나라 등 회수 유역의 소국들을 멸망시켜 중원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진, 정 등을 공격하여 초나라의 세력을 크게 떨쳤다. 이러한 정복 활동은 아들 초 장왕 대에 초나라가 춘추시대 패권을 차지하는 기반이 되었다.
훗날 춘추오패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장왕은 목왕의 태자 시절 아들이었다.
2. 1. 왕위 찬탈
기원전 626년, 성왕은 서자인 직(職)을 총애하여 태자 상신을 폐하고 직을 태자로 세우려고 했다. 태자의 스승인 반숭은 상신을 충동질하여 반란을 일으키게 했고, 군사를 거느리고 궁을 에워싸 성왕에게 자결을 강요하여 성왕은 핍박을 받고 죽음을 당했다.상신은 투월초를 시켜 동생 직을 죽이고 왕위에 올랐는데, 이가 바로 목왕이다. 목왕은 즉위 후 성왕의 장례를 치르고 그를 폄하하기 위해 시호를 영(靈)으로 정하려고 했으나, 영(靈) 자에는 불명(不冥)의 의미가 있고 성(成) 자에는 명(冥)의 의미가 있다고 하여 성(成)으로 정하였다.
2. 2. 정복 활동과 치세
목왕은 성품이 포악하여 즉위 후 강(江)나라, 육(六)나라, 요(蓼)나라 등 중원으로 진출하는 길목에 위치한 회수(淮水) 유역 소국들을 차례로 정벌하여 멸망시켜 중원 제후들을 위협하는 한편, 중원의 진, 정 등을 침입하여 초나라의 영역과 세력 범위를 더욱 넓혔다. 비록 아버지 성왕을 시해하는 패륜을 저지르기는 했으나, 다방면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워 아들인 초 장왕 시기에 초나라가 제, 진의 뒤를 이어 춘추 3대 패업(覇業)을 쟁취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당시 패권 국가였던 진나라에서는 양공이 급사하여 국내가 혼란스러웠고, 초나라는 그 틈을 타서 차례로 여러 나라를 굴복시켰다. 정, 진, 송, 노 등의 여러 나라는 모두 진나라를 떠나 초나라에 붙었다.
그러나 목왕의 즉위를 도운 투월초의 투씨(鬪氏) 세력이 강대해져 장왕 초기에 잠시 나라가 혼란해지는 원인이 되었다.
3. 평가
목왕은 성품이 포악하였으나, 아버지 성왕을 시해하는 패륜을 저지르기는 했지만, 재위 기간 동안 여러 방면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 강(江)나라, 육(六)나라, 요(蓼)나라 등 중원으로 진출하는 길목에 위치한 회수(淮水) 유역 소국들을 차례로 정벌하여 멸망시켜 중원 제후들을 위협하는 한편, 중원의 진(陳), 정나라 등을 침입하여 초나라의 영역과 세력 범위를 넓혔다. 이러한 업적은 아들인 장왕 시기에 초나라가 제나라, 진나라의 뒤를 이어 춘추 3대 패업(覇業)을 쟁취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목왕의 즉위를 도운 투월초(鬪越椒)의 투씨(鬪氏) 세력이 강대해져 훗날 장왕 초기에 나라가 잠시 혼란에 빠지는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4. 가족 관계
熊侶|웅려중국어의 아들이자 熊惲|웅운중국어의 손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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