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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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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컨트롤러는 2011년에 개봉한 조지 놀피 감독의 영화이다. 미국 상원 의원 선거에서 떨어진 데이비드 노리스가 조정국이라는 비밀 조직의 방해 속에서 운명적인 사랑을 하는 발레리나 엘리스 셀러스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맷 데이먼, 에밀리 블런트 등이 출연했으며, 로맨스, SF, 스릴러 요소를 결합하여 평론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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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러 (영화) - [영화]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영화
극장 개봉 포스터
원작필립 K. 딕의 단편 소설 조정반
장르SF, 로맨스, 스릴러
개봉일2011년 2월 14일 (Ziegfeld Theatre) / 2011년 3월 4일 (미국) / 2011년 5월 27일 (일본)
상영 시간106분
국가미국
언어영어
제작
감독조지 놀피
각본조지 놀피
제작자마이클 해킷, 조지 놀피, 빌 카라로, 크리스 무어
제작사미디어 라이츠 캐피털, 갬빗 픽처스, 일렉트릭 셰퍼드 프로덕션
배급사유니버설 픽처스, 동보토와 (일본)
출연
주연맷 데이먼, 에밀리 블런트
조연앤서니 매키, 존 슬래터리, 마이클 켈리, 테런스 스탬프
스태프
촬영존 톨
편집제이 라비노위츠
음악토머스 뉴먼
예산 및 수익
제작비6,200만 달러
흥행 수익1억 2780만 달러 (전 세계) / 4억 5천만 엔 (일본)

2. 줄거리

2006년, 브루클린 민주당 소속의 데이비드 노리스(David Norris)는 미국 상원 선거에 출마하지만 과거 사진 유출 스캔들로 인해 패배한다. 패배 연설을 준비하던 중 남자 화장실에서 우연히 결혼식에서 도망쳐 숨어 있던 무용수 엘리즈 셀러스(Elise Sellas)를 만나 즉흥적으로 키스를 나누고, 그녀에게 영감을 받아 솔직한 연설을 하게 된다. 이 연설은 큰 호평을 받아 그를 차기 유력 후보로 만들어준다.

한 달 후, '조정국(Adjustment Bureau)' 소속 요원 해리 미첼(Harry Mitchell)은 데이비드가 특정 버스를 놓치도록 커피를 쏟으라는 임무를 리처드슨(Richardson)이라는 요원에게 받지만, 늦잠을 자는 바람에 실패한다. 덕분에 데이비드는 예정대로 버스에 타게 되고, 그곳에서 엘리즈와 재회하여 전화번호를 받는다.

예정보다 일찍 회사에 도착한 데이비드는 동료들이 정지된 상태로 검은 양복의 남자들에게 검사받는 기이한 광경을 목격한다. 도망치려다 붙잡힌 그는 조정국의 요원 리처드슨에게 끌려가 '조정국'의 존재에 대해 듣게 된다. 조정국은 '의장(the Chairman)'이 설계한 '계획(the Plan)'에 따라 인류의 운명을 관리하며, 인간에게는 자유 의지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조정국의 개입 하에 삶이 진행된다는 것이다. 리처드슨은 과거 조정국의 영향력을 제거했던 실험이 암흑기와 20세기 전쟁의 참사로 이어졌다고 설명한다.[3][4] 그는 데이비드와 엘리즈의 두 번째 만남은 계획에 없던 일이라며 엘리즈의 전화번호가 적힌 메모를 불태우고, 조정국의 비밀을 누설하면 기억과 인격이 지워질 것이라고 경고하며 풀어준다.

3년 후, 데이비드는 매일 같은 시간 버스를 타다가 거리에서 우연히 엘리즈를 다시 발견한다. 그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엘리즈와 시간을 보내지만, 조정국은 다시 개입하여 둘을 떼어놓으려 한다. 데이비드는 조정국의 방해를 뿌리치고 엘리즈가 연습하는 시더 레이크 현대 발레단(Cedar Lake Contemporary Ballet) 스튜디오까지 찾아간다. 조정국 요원들은 일반 문을 이용해 순간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음에도 데이비드를 놓친다.

리처드슨은 데이비드와 엘리즈가 계속 엮이는 이유가 본래 그들이 함께할 운명이었던 과거 계획의 잔재 때문임을 알게 된다. 이에 조정국의 고위 관리자 톰슨(Thompson)이 직접 사건을 맡는다. 톰슨은 데이비드에게 엘리즈와 함께하면 데이비드는 미합중국 대통령이 될 운명을, 엘리즈는 세계적인 무용수이자 안무가가 될 운명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데이비드가 자신의 선택권을 주장하자, 톰슨은 엘리즈의 발목을 순간적으로 접질리게 하여 자신의 힘과 경고의 진실성을 증명한다. 결국 데이비드는 엘리즈의 미래를 위해 병원에서 그녀를 떠난다.

11개월 후, 데이비드는 의원으로서 성공적인 정치인의 길을 걷고 있지만, 무용수로 성공한 엘리즈가 전 약혼자와 재결합하여 곧 결혼한다는 소식을 그의 선거 운동 본부장이자 친구인 찰리(Charlie)를 통해 듣는다. 데이비드의 '사건 담당자'였던 해리는 데이비드에게 일어난 불행에 죄책감을 느끼고 비밀리에 접근한다. 그는 비 오는 날(물은 조정국의 추적 능력을 방해한다) 데이비드를 만나 톰슨의 말이 일부 거짓이었음을 밝힌다. 실제로는 데이비드가 엘리즈와 함께하면 마음의 충족을 얻어 대통령의 야망을 포기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과, 문을 이용한 순간이동 방법을 알려주며 엘리즈에게 갈 수 있도록 돕는다.

데이비드는 결혼식 직전 엘리즈를 찾아가 조정국의 존재를 밝히고, 순간이동을 보여주며 자신의 말을 증명한다. 조정국 요원들이 뉴욕 전역에서 그들을 추격하지만, 데이비드와 엘리즈는 '의장'에게 직접 호소하기 위해 조정국 본부로 향한다. 록펠러 센터 건물 옥상에서 결국 포위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며 키스한다. 그 순간, 추격 요원들이 사라지고 톰슨이 나타나지만, 곧 해리가 의장의 새로운 계획이 담긴 서류를 들고 나타난다. 계획서는 백지 상태였다. 해리는 데이비드와 엘리즈의 헌신적인 사랑과 자유 의지를 향한 투쟁이 운명을 바꾸었다고 말하며 그들을 자유롭게 놓아준다. 그는 의장의 진정한 계획이 어쩌면 인간들이 데이비드와 엘리즈처럼 자유 의지를 위해 싸우고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도록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암시한다.

3. 등장인물

영화의 주요 등장인물과 해당 역할을 맡은 배우는 다음과 같다. 각 인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하위 문단을 참고하라.



또한 척 스캐러버러, 존 스튜어트, 마이클 블룸버그, 제임스 카빌, 메리 매털린, 베티 리우 등이 본인 역으로 카메오 출연하였다.

3. 1. 주요 인물


  • 맷 데이먼 - 데이비드 노리스 역: 브루클린 출신의 젊고 유망한 민주당 소속 정치인. 미국 상원 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후, 우연히 엘리스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조정국'에 의해 정해진 운명 때문에 엘리스와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는 자신의 자유 의지로 운명을 선택하려 하며 조정국에 맞선다.[3][4] 서민적인 배경과 솔직한 모습으로 대중의 지지를 받는 인물로 그려진다.
  • 에밀리 블런트 - 엘리스 셀러스 역: 촉망받는 현대 무용수. 데이비드와 운명적인 만남을 갖고 사랑을 나누지만, 조정국의 방해로 인해 갈등을 겪는다. 데이비드와 함께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한다.
  • 앤서니 매키 - 해리 미첼 역: 데이비드의 운명을 담당하는 조정국 요원. 처음에는 계획에 따라 데이비드와 엘리스의 만남을 막으려 하지만, 점차 그들의 사랑과 자유 의지를 위한 노력을 보며 죄책감을 느끼고 결국 그들을 돕게 된다.
  • 존 슬래터리 - 리처드슨 역: 해리 미첼의 상사로, 조정국의 규칙을 엄격하게 따르는 인물. 데이비드와 엘리스를 떼어놓기 위해 여러 차례 개입한다. 조정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관료적인 모습을 보인다.
  • 마이클 켈리 - 찰리 트레이너 역: 데이비드의 오랜 친구이자 선거 참모. 데이비드의 정치적 성공을 돕는 충실한 조력자이다.
  • 테런스 스탬프 - 톰슨 역: 조정국의 고위 관리로 '해머'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데이비드와 엘리스의 관계가 계획에 큰 차질을 빚자 직접 개입하여, 데이비드에게 엘리스와 헤어질 것을 강요하며 그들의 운명을 바꾸려 한다. 조정국의 강력하고 때로는 강압적인 힘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 도니 케슈와즈 - 도널드슨 역
  • 앤서니 뤼비바 - 맥카디 역

3. 2. 기타 인물


  • 도니 케샤워즈 - 도널드슨 역, 조정관. 리처드슨의 상사.
  • 앤서니 루이비바르 - 맥크레이디 역
  • 데이비드 비신스 - 버덴스키 역
  • 아만다 워렌 - 선임 선거운동 보좌관 역
  • 제니퍼 이흘 - 브루클린 아이스 하우스 바텐더 역
  • 페드로 파스칼 - 폴 드 산토 매이트르디 역
  • 브라이언 헤일리 - 메이스 경찰관 역
  • 제시카 리 켈러 - 로렌, 엘리즈의 가장 친한 친구 역
  • 셰인 맥레이 - 에이드리언 트루산트, 엘리즈의 약혼자 역
  • 데이비드 앨런 바셰 - 톰슨의 보좌관 역


'''본인 역 출연'''

4. 설정

영화 속 세계는 인간의 삶이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정교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 한다. 이 관리의 주체는 조정국(Adjustment Bureaueng)이라는 비밀 조직으로[3][4], 최고 결정권자로 여겨지는 의장(the Chairmaneng)이 설계한 거대한 계획(the Planeng)에 따라 세상이 정해진 방향으로 흘러가도록 개입한다.

표면적으로 인간은 자유 의지를 가지고 스스로 선택하며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조정국은 과거 인류에게 완전한 자유를 허용했을 때 암흑기와 같은 큰 혼란과 비극이 초래되었다고 주장하며 자신들의 개입을 정당화한다. 이들은 세상의 조화와 균형을 유지한다는 명목 아래 운명을 조작하고 있는 것이다.

조정국의 실무를 담당하는 존재는 조정관(Adjusterseng)이라 불린다. 이들은 특수한 도구를 사용하여 사람들의 행동에 미묘한 영향을 미치거나, 때로는 직접 나타나 경로를 수정하기도 한다. 조정관들은 운명의 책을 통해 개인의 미래를 들여다보고, 이를 바탕으로 계획된 운명을 따르도록 유도한다. 그러나 이들의 능력에도 한계는 존재하며, 특히 물은 조정관들의 추적 능력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이러한 설정은 정해진 운명과 개인의 자유 의지 사이의 근본적인 갈등을 보여주며, 통제된 시스템에 맞서 자신의 길을 선택하려는 주인공의 여정을 통해 운명을 개척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4. 1. 조정국

조정국은 "의장(the Chairman)"이 만든 "계획(the Plan)"에 따라 사람들의 삶이 정해진 방향으로 흘러가도록 비밀리에 개입하고 관리하는 조직이다.[3][4] 이들은 전 세계의 운명을 조작하며, 인간에게는 자유 의지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조정국의 보이지 않는 영향력 아래 놓여 있다고 설명한다. 조정국에 따르면, 과거 인간에게 완전한 자유 의지를 맡겼던 실험은 암흑기와 20세기 전반의 비극적인 사건들로 이어졌기 때문에, 세상의 조화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운명에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조정관 (Adjusters)조정국에 소속되어 실제 조정을 실행하는 요원들을 조정관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과 능력을 가진다.

  • 역할: 사람들의 행동에 사소한 변화(예: 특정 시간에 커피를 쏟게 만들기)를 주어 정해진 운명의 경로를 따르도록 유도한다. 생각 자체를 바꾸는 것은 더 복잡한 작업이 필요하다.
  • 능력:
  • 운명에 거스르려는 인간을 감지할 수 있다.
  • 제한된 선택지의 질문을 통해 상대방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 특수한 모자를 사용하여 일반적인 문을 통해 다른 장소로 순간이동할 수 있다.
  • 도구:
  • 모자: 문과 문 사이를 연결하여 공간을 이동하는 데 사용된다.
  • 운명의 책: 대상의 운명 경로와 운명이 결정되는 조건 등을 담고 있는 책이다. 하지만 대상이 물 위에 있거나 폭우 속에 있을 때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약점이 있다.
  • 개입: 조정관들은 계획에서 벗어나는 사건이 발생하면 이를 바로잡기 위해 개입한다. 예를 들어, 데이비드 노리스가 계획에 없던 엘리즈 셀러스를 다시 만난 것은 조정관 해리 미첼의 실수 때문이었고, 다른 조정관들이 이를 수습하려 했다.

의장 (The Chairman)조정관들의 상위 존재이자 조정국의 최고 결정권자로 추정된다. 사람들의 운명을 결정하고 필요에 따라 계획을 수정하는 역할을 한다. 영화 속에서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지만, 그의 결정에 따라 조정국의 모든 활동이 이루어진다. 해리 미첼에 따르면, 의장은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이미 만나고 있을 수도 있는 존재이다. 조정국의 궁극적인 '계획'은 어쩌면 사람들이 통제에 맞서 자유 의지를 위해 싸우고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도록 유도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암시를 남긴다.

4. 2. 조정관

조정국(Adjustment Bureaueng) 소속 요원들로, 자유 의지를 가진 것처럼 보이는 인간들의 삶이 '의장(the Chairmaneng)'이 만든 '계획(the Planeng)'에 따라 진행되도록 관리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3][4] 이들은 과거 인간에게 완전한 자유 의지를 허용했던 실험이 암흑기와 20세기 전반의 비극을 초래했다고 보고, 이후 인류의 운명에 개입하여 세계의 조화와 균형을 유지하려 한다.

조정관들은 주로 대상의 행동에 미묘한 변화를 주어 정해진 운명의 경로를 따르도록 유도한다. 예를 들어 특정 시간에 커피를 쏟게 하거나, 버스를 놓치게 만드는 등의 방식으로 개입한다. 하지만 개인의 사고방식 자체를 바꾸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으로, 이를 위해서는 별도의 절차나 장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조정관들은 운명에 저항하려는 인간을 감지하는 능력이 있으며, 특정 질문을 통해 상대의 생각을 읽을 수도 있다.

조정관들은 다음과 같은 특별한 도구를 사용한다.

  • 모자: 평범한 중절모처럼 보이지만, 문(Door)의 잠금 상태와 상관없이 통과하거나, 서로 다른 공간에 있는 문들을 연결하여 순간이동하는 데 사용된다.
  • 운명의 책: 대상의 미래 경로, 운명이 결정되는 조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장치이다. 하지만 대상이 물 위에 있거나 폭우 속에 있을 때는 추적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약점이 있다.

4. 3. 의장

조정국의 조정관들보다 상위에 있는 존재로 묘사된다. 인간들의 운명을 결정하는 "계획"(the Plan)을 만들었으며[3][4], 필요에 따라 이 계획을 직접 변경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영화의 결말에서는 데이비드와 엘리즈의 계획을 백지 상태로 다시 작성하여 그들의 선택과 자유 의지를 시험하고 존중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조정관 해리 미첼에 따르면, 의장은 누구도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사람들과 만나고 있다고 전해진다. 비록 영화 속에서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지만, 그의 결정과 권능은 이야기 전반에 걸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4. 4. 운명의 책

조정관들이 사용하는 도구로, 사람 개개인의 정해진 운명이 기록된 책이다. 조정관들은 이 책을 통해 특정 인물의 미래가 어떻게 흘러갈지, 그리고 그 운명이 확정되는 조건이 무엇인지 등을 미리 알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사람들의 행동을 미세하게 조정하여 운명 조정국이 계획하거나 의장이 정한 운명의 길을 따르도록 유도하는 데 사용된다.

하지만 운명의 책은 만능이 아니어서, 조정 대상 인물이 물 위에 있거나 폭우 속에 있을 때는 책의 내용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미래를 읽거나 예측하는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약점이 있다. 작중에서 해리 미첼이 데이비드 노리스를 몰래 돕기 위해 비 오는 날을 선택해 만난 것도 이 때문이다.

운명의 책에 적힌 내용은 절대적이지 않으며, 최고 결정권자인 의장의 의지에 따라 수정될 수 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해리 미첼은 데이비드 노리스와 엘리즈에게 그들의 미래가 백지로 남겨진 새로운 운명의 책을 보여준다. 이는 의장이 두 사람의 자유 의지를 향한 노력을 인정하고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갈 기회를 주었음을 의미한다.

5. 제작

영화 《컨트롤러》는 2011년 2월 14일 뉴욕의 지그펠트 극장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다.[20] 당초 이 영화는 2010년 7월 30일에 개봉될 예정이었으나,[21] 같은 해 9월 17일로 한 차례 연기되었다.[22] 이후 2010년 7월, 유니버설 픽처스는 주연 배우 맷 데이먼이 다른 두 편의 영화, 《트루 그릿》과 《히어애프터》의 홍보 활동에 참여해야 하는 일정 문제로 개봉일을 2011년 3월 4일로 다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23]

5. 1. 각본

초기 각본 초고에서 노리스 캐릭터는 필립 K. 딕 (Philip K. Dick)의 단편 소설 《조정반》 (Adjustment Team)에서처럼 부동산 중개인이 아닌 미국 연방 하원의원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다.[5]

5. 2. 캐스팅

미디어 라이트 캐피털(MRC)이 영화 제작 자금을 지원했으며, 이후 배급사 판매 경쟁을 통해 유니버설 픽처스가 6200만달러에 배급권을 확보했다.[6][33]

버라이어티는 2009년 2월 24일에 맷 데이먼의 출연 소식을,[34] 같은 해 7월 14일에는 에밀리 블런트의 출연 소식을 보도했다.[33] 제작은 2009년 9월에 시작될 예정이었다.[35]

5. 3. 촬영

각본 및 연출을 맡은 조지 놀피는 촬영 감독으로 존 톨과 함께 작업했다. 촬영은 스토리보드를 기반으로 계획되었지만, 촬영 당일 상황에 맞춰 자주 변경되었다. 영화의 시각적 계획은 조정국이 완전히 통제력을 가질 때는 돌리나 크레인을 사용하여 카메라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고 보다 형식적인 스타일을 사용했다. 반면, 조정국이 통제력을 잃을 때는 핸드헬드 카메라를 사용하여 상황을 더 자유롭게 표현하고자 했다.[7]

5. 4. 결말

영화의 클라이맥스 장면은 주요 촬영 종료 4개월 후 록펠러 센터의 '탑 오브 더 록' 전망대에서 촬영되었다.[8]

영화의 최종 결말에서 데이비드와 엘리스는 운명 조정국 본부로 들어가 '의장'을 직접 만나 운명을 바꾸려 한다. 조정자들에게 쫓기던 두 사람은 건물 옥상에서 궁지에 몰리고, 이별을 각오한 채 키스를 나눈다. 그 순간, 추격자들이 사라지고 톰프슨과 해리가 나타난다. 해리는 '의장'이 두 사람의 용기에 감복하여 운명을 새로 작성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미래가 백지로 남겨진 운명의 책을 보여준다. 이로써 데이비드와 엘리스는 조정국의 개입 없이 자유롭게 함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게 된다.

원래 촬영된 결말에는 '의장(The Chairman)'이 등장할 예정이었으며, 이 역할은 여성 배우 쇼레 아그다쉬루가 맡기로 되어 있었다.[10] 감독 조지 놀피는 관객 스스로 결말에 대한 믿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의장을 직접 보여주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9]

그러나 쇼레 아그다쉬루는 2013년 자신의 회고록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인터뷰를 통해 다른 입장을 밝혔다. 그녀는 놀피 감독이 배급사인 유니버설 픽처스 측의 압력 때문에 결말을 변경했으며, 이 사실을 자신에게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아그다쉬루의 주장에 따르면, 놀피 감독은 "배급사가 내가 (의장) 역할을 맡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10][11]

5. 5. 음악

영화 음악은 토마스 뉴먼이 작곡했으며, 리처드 애쉬크로프트의 두 곡이 사용되었다. 뉴먼이 공동 작곡한 "Future's Bright"는 오프닝 시퀀스에 사용되었고, "Are You Ready?"는 엔드 크레딧에 사용되었다.

6. 평가

리뷰 집계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는 264개의 리뷰를 바탕으로 72%의 지지율과 평균 6.6/10점을 기록했다. 사이트의 평론가 합의 내용은 "조지 놀피 감독의 첫 장편 영화는 일관된 분위기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만, 주연 배우들의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케미스트리 덕분에 ''컨트롤러''는 성공한다."이다.[36] 메타크리틱에서는 41명의 평론가를 기준으로 가중 평균 점수 60/100점을 부여했다.[37]

6. 1. 긍정적 평가

로저 에버트는 ''시카고 선타임스''에서 이 영화에 별 네 개 중 세 개를 주면서 "대담했더라면 훌륭한 영화가 될 수도 있었던, 영리하고 좋은 영화"라고 평했다.[30] ''뉴욕 타임스''는 이 영화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사랑을 찾고 지키는 이야기를 빠르고 확실하게 그려낸 영화...[는] 공상 과학적 형이상학과 구식 로맨스를 재치 있게 섞어 이 계절을 밝게 만들었다"라고 칭찬했다.

리뷰 집계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는 263개의 리뷰를 바탕으로 71%의 지지율과 평균 6.60/10점을 기록했다. 사이트의 평론가 합의 내용은 "조지 놀피 감독의 첫 장편 영화는 일관된 분위기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만, 주연 배우들의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케미스트리 덕분에 ''컨트롤러''는 성공한다."이다.[36] 메타크리틱에서는 41명의 평론가를 기준으로 가중 평균 점수 60/100점을 부여했다.[37]

6. 2. 부정적 평가

리뷰 집계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 (Rotten Tomatoes)에서는 263개의 리뷰를 바탕으로 71%의 지지율, 평균 6.60/10을 기록했다.[36] 메타크리틱 (Metacritic)에서는 41개의 리뷰를 바탕으로 가중 평균 60/100을 기록했다.[37]

6. 3. 종교적 해석

일부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서 아브라함 종교의 함의를 발견했다. 예를 들어, 전능하고 모든 것을 아는 [12][13], 자유 의지와 예정된 운명[14][15], 그리고 저승으로의 하강이라는 주제(이는 적어도 에우리디케오르페우스 신화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신화적 주제이다) 등이 그것이다. 평론가 캐슬린 팔사니는 영화 속 '의장'이 [16], 그의 '사례 담당자'들(조정관)이 천사[17][18] 상징한다고 해석했다. 영화 감독 조지 놀피는 "이 영화의 의도는 질문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19]

7. 흥행

영화 《컨트롤러》(The Adjustment Bureau)는 개봉 주말에 2,840개 극장에서 2090만달러를 벌어들여, 《랭고》(3800만달러)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26][27][28][29] 이 영화는 미국캐나다에서 최종적으로 6250만달러, 기타 지역에서 6530만달러의 수익을 올려 전 세계적으로 총 1.278억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2]

이 영화는 2011년 6월 21일에 DVD와 블루레이 디스크로 출시되었으며,[24] 출시 첫 주에 가장 많이 팔린 작품이었다.[25]

참조

[1] 뉴스 Boy Meets Girl. And Angels Conspire. https://www.nytimes.[...] 2024-01-03
[2] Box Office Mojo The Adjustment Bureau 2024-01-03
[3] 웹사이트 'Adjustment Bureau': The surreal feels real http://www.kansascit[...] The Kansas City Star 2007-10-18
[4] 웹사이트 Matt Damon Defies God's Insidious Bureaucracy in The Adjustment Bureau http://frontrow.dmag[...] D Magazine 2007-10-18
[5] 뉴스 Movie review: "The Adjustment Bureau" https://www.reuters.[...] Reuters 2011-02-25
[6] 뉴스 Movie Projector: 'Rango' expected to shoot down the competition http://latimesblogs.[...] 2011-03-03
[7] 웹사이트 Writer-Director George Nolfi Exclusive Interview The Adjustment Bureau https://collider.com[...] 2011-02-26
[8] 웹사이트 Ileana's Movie Review: The Adjustment Bureau http://mix949.com/il[...] 2011-03-09
[9] 웹사이트 Interview: George Nolfi Talks 'The Adjustment Bureau' https://www.filmscho[...] Film School Rejects 2011-03-03
[10] 서적 The Alley of Love and Yellow Jasmines https://archive.org/[...] Harper
[11] 웹사이트 Shohreh Aghdashloo, from Tehran to Hollywood https://www.latimes.[...] 2013-06-01
[12] 웹사이트 The Adjustment Bureau http://www.catholicn[...] Catholic News Service 2007-10-18
[13] 웹사이트 Finally, an Action Thriller for Religious Thinkers http://www.jewishjou[...] The Jewish Journal of Greater Los Angeles 2007-10-18
[14] 웹사이트 The Adjustment Bureau: Fate vs. Free Will, Matt Damon Style http://www.christian[...] The Christian Post 2007-10-18
[15] 웹사이트 The Adjustment Bureau: Fate vs. Free Will, Matt Damon Style http://www.christian[...] The Christian Post 2007-10-18
[16] 뉴스 The Adjustment Bureau: Does God Change Our Minds, or Do We Change God's? https://www.huffingt[...] 2011-03-08
[17] 웹사이트 'Adjustment Bureau': The surreal feels real http://www.kansascit[...] 2007-10-18
[18] 웹사이트 Matt Damon Defies God's Insidious Bureaucracy in The Adjustment Bureau http://frontrow.dmag[...] D Magazine 2007-10-18
[19] 웹사이트 The Adjustment Bureau: Fate vs. Free Will, Matt Damon Style http://www.christian[...] The Christian Post 2007-10-18
[20] 뉴스 Lots of love for 'Adjustment' https://variety.com/[...] 2024-01-03
[21] 뉴스 'Little Fockers' release date shifts to Dec. https://www.hollywoo[...] 2024-01-03
[22] 뉴스 Universal Shuffles Summer, Adds 2011 Dates https://www.thewrap.[...] 2024-01-03
[23] 뉴스 Matt Damon gets adjusted https://www.latimes.[...] 2024-01-03
[24] 뉴스 'Adjustment Bureau' arrives Tuesday on home video http://www.timesonli[...] 2011-06-20
[25] 뉴스 'The Adjustment Bureau' Tops DVD, Blu-ray Sales Charts https://www.hollywoo[...] 2011-06-29
[26] 뉴스 Johnny Depp's #1 'Rango' Reaches $38M, Matt Damon's 'Adjustment Bureau' Grabs #2, 'Beastly' Debuts #3, 'Take Me Home' #11 https://deadline.com[...] 2024-01-03
[27] 뉴스 'Rango' Is Strong At Weak Box Office https://www.nytimes.[...] 2024-01-03
[28] 뉴스 Weekend box office: 'Rango' wrangles top spot https://www.washingt[...] 2024-01-03
[29] 뉴스 No escape yet from year's box office slump https://www.latimes.[...] 2024-01-03
[30] 뉴스 The Adjustment Bureau https://www.rogerebe[...] 2011-03-02
[31] 웹사이트 The Adjustment Bureau (2011) https://www.boxoffic[...]
[32] 간행물 キネマ旬報 2012-02
[33] 뉴스 Emily Blunt boards 'Bureau' http://www.variety.c[...] 2009-07-14
[34] 뉴스 Studios weigh star packages http://www.variety.c[...] 2009-02-24
[35] 뉴스 Universal, Damon team on 'Bureau's http://www.variety.c[...] 2009-03-05
[36] 웹사이트 The Adjustment Bureau (2011) https://www.rottento[...] Fandango Media 2022-09-06
[37] 웹사이트 The Adjustment Bureau Reviews https://www.metacrit[...] CBS Interactive 2022-09-06
[38] 웹사이트 The Adjustment Bureau http://www.boxoffice[...] 201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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