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모리슨

2. 생애

토미 모리슨은 불우한 가정 환경에서 성장했다. 그의 형제는 강간죄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고, 어머니는 살인 혐의로 무죄 판결을 받은 과거가 있었다.^[91] 아버지의 학대 속에서 성장했으며,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 후 학교를 중퇴하고 건설 현장 등에서 일했다. 13세에 신분증을 위조하여 터프맨 콘테스트에 출전, 자신보다 두 배 가까이 나이와 체격이 큰 어른들과 싸워 50승 1패의 성적을 거두었다.^[87]

이후 아마추어 복싱으로 전향하여 올림픽 국내 예선 결승에서 레이 머서에게 패배하고 프로로 전향했다. 아마추어 복싱에서는 222승 20패의 성적을 기록했다.^[87]

1988년 11월 10일 프로 데뷔전에서 1라운드 KO승을 거두었고, 이후 28연승(24KO)을 기록했다. 1991년 10월 18일, WBO 헤비급 챔피언 레이 머서에게 5라운드 TKO로 패했다.

1993년 6월 7일, 조지 포먼을 판정승으로 꺾고 WBO 세계 헤비급 타이틀을 획득했지만, 10월 29일 마이클 벤트에게 1라운드 TKO패를 당하며 타이틀을 잃었다.

1995년 6월 10일, 도노반 라독을 6라운드 TKO로 꺾고 IBC 헤비급 타이틀을 획득했다. 같은 해 10월 7일에는 레녹스 루이스에게 6라운드 TKO로 패했다.

1996년, 아서 웨더스와의 경기 직전 HIV 양성 반응으로 경기가 취소되었다. 이로 인해 마이크 타이슨과의 경기를 포함한 계약이 무산되고, 약물 중독과 "파멸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의 생활 태도로 인해 이혼했다.^[91]

1996년 11월 3일, HIV 관련 규정이 없던 일본에서 마커스 로드와 경기를 치러 1라운드 TKO승을 거두었다.^[88]

2007년 2월 22일, 애리조나주에서 혈액 검사를 통과하고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복싱 라이선스를 받아 복귀, 체스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존 캐슬을 2라운드 TKO로 꺾었다. 이후 텍사스주에 복싱 라이선스를 신청했지만, 재검사를 거부하고 철회했다. 전 매니저는 2007년 애리조나주 혈액 검사가 부정확했으며, 2007년 1월 HIV가 검출되었다고 폭로했다.^[89]

2007년 6월 9일,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치러 존 스튜버에게 TKO승을 거두었다.

2008년 2월 9일, 멕시코에서 복싱 경기를 치러 3라운드 TKO승을 거두었다. 2011년 2월, 몬트리올에서 경기를 추진했으나 체육 위원회의 검사 요구로 취소되었다.^[90] 같은 해, 가슴 근육 이식 수술을 받았지만 감염으로 절제 수술을 받았다.^[91]

2013년 8월, 모리슨이 에이즈 말기이며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살아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재혼한 아내는 길랑-바레 증후군이라고 주장하며 에이즈를 부인했다.^[91] ESPN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모리슨은 에이즈 음모론에 빠져 치료를 포기했다. 2013년 9월 1일, 오마하의 병원에서 4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92]

모리슨은 화려한 여성 관계로 알려졌지만, 첫 아내와의 사이에서 낳은 두 아들 테리 모리슨과 제임스 맥켄지 모리슨은 아버지를 존경하며 프로 복서가 되었다.

2. 1. 초기 생애 및 아마추어 경력

2. 2. 프로 경력

2. 3. 종합격투기 경력

2. 4. HIV 감염과 은퇴

2. 5.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