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 보어

2. 생애

하랄 보어는 1887년 루터교 신자였던 생리학 교수 크리스티안 보어와 지역에서 명성이 있던 부유한 유대인 가문의 여성인 엘렌 아들러 보어 사이에서 태어났다.^[3] 하랄은 형과 매우 가까운 관계였으며, 이는 ''더 타임스''가 찰스 디킨스의 ''돔비와 아들''에서 캡틴 커틀과 캡틴 번스비의 관계에 비유했다.^[4]

1908년런던 올림픽에 출전하여 은메달을 획득했다. 리만의 제타 함수를 연구하여, 유사 주기 함수 이론을 창시했다. 이 분야의 영국 수학자 하디와도 친분이 있었다. 부친은 생리학자 크리스티안 보어이며, 형은 원자 물리학자 닐스 보어이다.

1904년 보어는 아버지와 형처럼 코펜하겐 대학교에 입학하여 수학을 공부했으며, 1909년에 석사 학위를, 1년 뒤에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의 지도교수 중에는 히에로니무스 게오르크 초이텐과 토르발드 N. 틸레가 있었다.^[5] 보어는 수학적 분석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그의 초기 연구는 박사 학위를 포함하여 디리클레 급수에 집중되어 있었고, 박사 학위의 제목은 ''Bidrag til de Dirichletske Rækkers Theori'' (디리클레 급수 이론에 대한 기여)였다.^[6] 괴팅겐에 기반을 둔 에드문트 란다우와의 협력은 리만 제타 함수의 영점 분포에 관한 보어-란다우 정리를 낳았다.^[3]

보어는 수학적 분석 분야에서 활동하며 유사 주기 함수 분야를 개척했고,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수학자 G. H. 하디와 함께 연구했다.

1915년, 그는 폴리테크니스크 뢰레안스탈트 (현재 덴마크 공과대학교)의 교수가 되었고, 1930년까지 그곳에서 근무하다가 코펜하겐 대학교의 교수가 되었다. 그는 1951년 사망할 때까지 21년 동안 이 직책을 유지했다. 뵈르게 예센은 그의 제자 중 한 명이었다.

그는 1930–1931 학년도에 스탠퍼드 대학교의 객원 교수로 재직했다.^[7] 그는 1948년 여름에 고등연구소의 객원 연구원이었다.^[8]

보어는 1945년에 미국 철학회 회원으로 선출되었다.^[9]

1930년대에 보어는 독일 수학계에 뿌리내리고 있던 반유대주의 정책에 대한 주요 비판가였으며, 1934년 ''Berlingske Aften''에 루트비히 비버바흐의 아이디어를 비판하는 기사를 게재했다.^[10]

보어는 매우 유능한 학문적 교사로 알려져 있으며, 코펜하겐 대학교의 뛰어난 교육을 기리는 연례상은 하랄 보어를 기리기 위해 하랄상(Harald Award)이라고 명명되었다.^[16] 요하네스 몰레럽(Johannes Mollerup)과 함께 영향력 있는 4권짜리 교재인 ''Lærebog i Matematisk Analyse'' (''수학적 분석 교재'')를 저술했다.^[16]

1944년 1월 4일 카이 뭉크가 살해된 이후, 덴마크 레지스탕스 신문 ''데 프리 단스케''는 하랄 보어를 포함한 영향력 있는 스칸디나비아인들의 비난 반응을 실었다.^[17]

보어는 아카데미스크 볼클럽에서 오랜 선수 생활을 했으며, 1903년 16세의 나이로 데뷔했다.^[11] 1905년 시즌 동안 그는 골키퍼였던 그의 형 닐스 보어와 함께 뛰었다. 1908년 하계 올림픽에서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로 선발되었으며, 축구가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되었다. 1908년 올림픽 토너먼트의 개막전은 덴마크의 첫 번째 공식 국제 축구 경기였다. 보어는 덴마크가 프랑스 B팀을 9-0으로 이긴 경기에서 두 골을 넣었다.^[12] 다음 경기인 준결승에서 보어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17-1로 승리하는 경기에 출전했으며, 이는 올림픽 기록으로 남아있다.^[13] 덴마크는 결승전에서 개최국인 영국과 대결했지만 2-0으로 패했고, 보어는 은메달을 획득했다.^[3][6]

2. 1. 어린 시절과 교육

2. 2. 수학 연구

2. 3. 교수 경력

2. 4. 반나치즘 활동

2. 5. 축구 선수 경력

2. 6. 카이 뭉크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