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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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해방탑은 1946년 8월 15일, 한반도 38도선 이북 지역의 소련군 해방을 기념하여 평양 모란봉 남쪽에 건립된 기념탑이다. 소련-조선 친선의 상징으로, 탑에는 한국어와 러시아어로 된 비문이 새겨져 있으며, 현재도 주북한 러시아 대사관 직원이 헌화한다. 그러나 북한은 김일성의 업적을 강조하며 역사를 왜곡하면서, 해방탑은 북한 당국에게는 골칫거리가 되었고, 현재 북한 매체에서는 거의 언급되지 않고 있다.

해방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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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건립 배경 및 목적

해방탑에 헌화하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해방탑에 헌화하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패전 이후 한반도의 38도선 이북 지역을 점령한 소련군의 역할을 기념하기 위해 1946년 8월 15일 평양시 모란봉 남쪽에 건립되었다. 해방탑은 조국해방 40주년인 1985년 8월에 개축되었다.

해방탑은 건립 당시부터 '소련-조선 친선'을 상징했으며, 현재는 '러시아-조선 친선'의 상징물로 여겨진다. 주북한 러시아 대사관 직원들은 정기적으로 해방탑을 찾아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조선 해방 전투에서 전사한 소련군 군인들을 추모하며 헌화하고 있다. 이들은 평양시 사동구역에 있는 "소련군 열사 묘"에도 화환과 꽃다발을 바치며 추모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3. 기념탑의 구조 및 비문

평양직할시 모란봉구역의 모란봉 남쪽에 위치한 기념탑이다. 1945년 8월 15일 일본 제국주의 패망 이후 소련군이 한반도 북부를 해방한 것을 기념하여 1946년 8월 15일에 처음 세워졌으며, 조국해방 40주년인 1985년 8월에 현재의 모습으로 개축되었다.

기념탑의 전면과 후면에는 한국어(조선어)와 러시아어로 된 비문이 각각 새겨져 있다. 이 비문들은 소련군의 해방 업적을 기리고 소련-조선 친선(러시아-조선 친선)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방탑에 헌화하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해방탑에 헌화하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해방탑은 '소련-조선 친선'(러시아-조선 친선)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현재에도 정기적으로 주북한 러시아 대사관 직원들이 제2차 세계 대전 중 조선 해방 전투에서 전사한 소련군 군인을 추모하기 위해 해방탑에 헌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평양시 사동구역에 있는 "소련군 열사 묘"에도 화환과 꽃다발을 헌화한다.

3.1. 전면 비문

기념탑 앞면에는 한국어러시아어로 된 비문이 새겨져 있다.

한국어 비문
:위대한 쏘련 인민은 일본 제국주의를 쳐부시고 조선 인민을 해방하였다. 조선의 해방을 위하여 흘린 피로 조선 인민과 쏘련 인민의 친선은 더욱 굳게 맺어졌나니. 여기에 탑을 세워 전체 인민의 감사를 표하노라. 1945년 8월 15일.

러시아어 비문
:Великий советский народ разгромил японских империалистов и освободил корейский народ. Кровью, пролитой советскими воинами при освобождении Кореи, ещё больше укрепились узы дружбы между корейским и советским народами. В знак всенародной благодарности воздвигнут этот памятник. 15 августа 1945 года.러시아어
:(위대한 소비에트 인민은 일본 제국주의자들을 격파하고 한국 인민을 해방시켰다. 한국 해방을 위해 소비에트 군인들이 흘린 피는 한국과 소비에트 인민 간의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했다. 이 기념비는 전 국민의 감사를 표하기 위해 세워졌다. 1945년 8월 15일.)

3.2. 후면 비문

한국어 비문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강점으로부터 조선 인민을 해방하고 자유와 독립의 길을 열어준 위대한 쏘련 군대에 영광이 있으라! 1945년 8월 15일.


러시아어 비문
Вечная слава великой Советской Армии, освободившей корейский народ от ига японских империалистов и открывшей ему путь к свободе и независимости! 15 августа 1945 г.러시아어

(번역: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멍에에서 한국 인민을 해방시키고 자유와 독립으로 가는 길을 열어준 위대한 소비에트 육군에게 영원한 영광을! 1945년 8월 15일.)

4. 역사 왜곡과 현재의 상황

(내용 없음)

4.1. 김일성 우상화와 역사 왜곡

1960년대 이후 김일성에 대한 개인 숭배가 강화되면서, 북한에서는 한반도 38도선 이북 지역이 소련군이 아니라 김일성 장군이 이끌었던 조선 인민 혁명군(조선 인민군의 전신으로 주장하는 단체)에 의해 해방되었다고 방송, 서적 등 미디어를 통해 선전하며 역사를 왜곡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주장은 소련군의 해방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해방탑의 건립 취지 및 비문 내용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었다. 그 결과, 북한의 공식 역사 서술과 모순되고 러시아와의 관계 때문에 철거하기도 어려운 해방탑은 북한 당국에게 곤란한 존재가 되었고, 현재 북한의 미디어에서는 거의 언급되지 않고 있다.

4.2. 해방탑의 현재 상황

1960년대 이후 김일성에 대한 개인 숭배가 강화되면서, 북한은 한반도 38도선 이북 지역이 소련군이 아닌 김일성 장군이 이끈 조선 인민 혁명군(조선 인민군의 전신)에 의해 해방되었다고 방송, 서적 등 미디어를 통해 선전하며 역사를 왜곡해 왔다. 그 결과, 북한의 정사와 모순되는 해방탑은 러시아(소련)와의 관계 때문에 철거할 수도 없어 당국에게 골칫거리가 되었다. 현재 북한의 미디어에서는 해방탑에 대한 언급을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5. 한러 관계의 상징

해방탑에 헌화하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해방탑에 헌화하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해방탑은 '소련-조선 친선'(현재의 러시아-북한 친선)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지금도 주조선 러시아 대사관 직원들은 정기적으로 해방탑을 방문하여 조선 해방 전투에서 전사한 소련군 군인을 추모하며 헌화하고 있다. 또한 평양시 사동구역에 있는 "소련군 열사 묘"에도 화환과 꽃다발을 함께 바친다.

2000년에는 당시 러시아 대통령이었던 블라디미르 푸틴북한을 방문했을 때 해방탑을 찾아 헌화하기도 했다.

6. 기타

평양시 사동구역에는 "소련군 열사 묘"가 있으며, 해방탑과 마찬가지로 주북한 러시아 대사관 직원들이 제2차 세계 대전 중 조선 해방 전투에서 전사한 소련군 군인을 추모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화환과 꽃다발을 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