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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색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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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흑색전선은 아돌프 히틀러가 나치즘의 근본 정신을 왜곡했다고 판단한 오토 슈트라서가 결성한 조직이다. 흑색전선은 기관지 《독일 혁명》을 발행하고 망치와 칼이 교차하는 당기를 사용했으며, '하일 나치'라는 인사법을 사용하는 등 나치당과 차별성을 두려 했다. 나치 좌파, 독일 국방군, 노동조합의 연합을 목표로 반(反)히틀러 성향의 다양한 인사들을 포섭했으나, 1933년 히틀러 집권 후 탄압과 숙청으로 해체되었다. 흑색전선은 나치즘 내부의 갈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으며, 관련 서적이 대한민국에서 출판되는 등 학술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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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색전선 - [정당]에 관한 문서
개요
검은 전선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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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전선 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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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명칭검은 전선 (Schwarze Front)
원래 명칭혁명적 국가 사회주의자 전투 동맹 (Kampfgemeinschaft Revolutionärer Nationalsozialisten)
약칭KGRNS
창립일1930년 7월 4일
해산일1933년 2월 15일
본부베를린
정치 성향극우
이념슈트라서주의
신문독일 혁명
색상검은색, 빨간색
분리나치당
후신독일 사회 연합 (법적 계승자는 아님)
지도부
창립자오토 슈트라서
헤르만 에르하르트
대표오토 슈트라서

2. 결성 배경

오토 슈트라서아돌프 히틀러나치즘(민족사회주의)의 근본 정신, 특히 반자본주의적 성격을 왜곡하고 배신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슈트라서는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가진 나치당 내 급진파 인사들과 함께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고자 했다.[1] 이들은 기관지 《독일 혁명》을 발행했고 망치이 교차하는 새로운 당기를 채택했다. 또한 나치당에서 사용하던 인사법인 '하일 히틀러'(히틀러 만세)를 '하일 나치'(나치 만세)라는 새로운 인사법으로 대체하였다.[1]

3. 주요 활동 및 특징

아돌프 히틀러나치즘(민족사회주의)의 근본적인 정신을 왜곡했다고 믿은 오토 슈트라서는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급진적 이상주의자들과 함께 새로운 정당을 창당했다. 이들은 기관지 《독일 혁명》을 발행하여 자신들의 이념을 전파했다. 망치이 교차하는 상징을 당기로 채택하고, '하일 히틀러'(히틀러 만세) 대신 '하일 나치'(나치 만세) 또는 '하일 도이칠란트'라는 독자적인 인사법을 사용하는 등 나치당과 자신들을 구별하려 했다.[1]

'슈바르체(Schwarze)'라는 명칭은 '검은색'이라는 뜻 외에도 '암흑'이라는 뉘앙스를 담아,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비밀 결사 조직의 성격을 드러냈다. 흑색전선은 나치 좌파 분자, 국방군, 노동조합의 삼자 연합을 목표로 하여, 공산주의자를 제외한 반(反)히틀러 성향의 다양한 인사들을 포섭했다. 사회주의자, 데모크라트 및 여러 청년 단체의 사람들뿐만 아니라 나치 상층부와 친위대 안에도 조직원이 침투해 있을 정도였다.[4] 나치 정권 초기에는 친위대 내부에도 조직원이 침투해 있을 정도로 비밀스럽게 운영되어 정권에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되었다.[4]

4. 탄압과 해체

1933년 아돌프 히틀러 집권 후 반체제 인사들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과 숙청이 시작되면서 흑색전선은 자연스럽게 해체되었다.[1] 장검의 밤 사건으로 나치당 좌파는 제거되었고, 그레고어 슈트라서는 암살당했다.[1] 오토 슈트라서체코슬로바키아를 거쳐 캐나다로 망명했다.[1][6]

5. 한국과의 관계

Schwarze Front: Von Ziel und Weg der deutschen Revolution|슈바르체 프론트: 독일 혁명의 목표와 과제 그리고 투쟁에 관하여de』(리하르트 샤프케, 2005년)는 대한민국에서 출판된 흑색전선 관련 서적이다.[1]

6. 평가 및 영향

흑색전선은 나치즘 내부의 반(反)히틀러 세력을 규합하려 했으나, 결국 나치 정권에 효과적으로 대항하지 못하고 실패했다. 1933년 히틀러가 집권하고 반체제 인사들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과 숙청을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해체되었다. 장검의 밤 사건으로 그레고어 슈트라서는 암살당했고, 오토 슈트라서캐나다로 망명했다. 그러나 이들의 활동은 나치즘이 단일한 이념 체계가 아니었으며, 내부적인 갈등과 분열이 존재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오토 슈트라서는 1968년 "히틀러에 대한 흑색전선"을 출판하여 자신의 경험과 사상을 기록으로 남겼다.

참조

[1] 서적 Weimar Radicals: Nazis and Communists Between Authenticity and Performance Berghahn Books 2009
[2] 간행물 Straßer, Otto https://www.deutsche[...] 2013
[3] 서적 Who's Who in Nazi Germany https://books.google[...] Routledge 2013-07-04
[4] 서적 Hitler: Ascent: 1889–1939 Vintage 2017
[5] 논문 Bonn oder Paradise? Die Bundesregierung, der SPD-Parteivorstand und die umstrittene Rückkehr des NS-Dissidenten Otto Straßer aus Kanada (1948–1952) Nomos 2012
[6] 문서 The coming of the Third Reich 2004
[7] 문서 The Shaping of the Nazi State 1978
[8] 웹사이트 Schwarze Front (2008/3) http://www.fahnentra[...]
[9] 웹사이트 Le Front noir contre Hitler http://www.livresdeg[...]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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