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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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은 충청남도 태안군과 서산시 사이에 있는 만(灣)입니다. 다음은 가로림만에 대한 자세한 정보입니다.
지형적 특징:

• 가로림만은 북쪽을 제외한 동, 서, 남쪽이 막혀있는 반폐쇄성 만입니다.
• 해안선의 길이는 161.84km, 해역 면적은 112.57㎢, 입구 폭은 3.2km, 남북 폭은 22.4km입니다.
• 서해안에 위치한 지형적 특성상 큰 갯벌이 형성되어 있으며, 갯벌 면적은 81.9㎢로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 만 내부에는 고파도, 조도, 옹도 등의 섬이 있고, 항구로는 대산항이 있습니다.

• 가로림만은 국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자연 상태가 보존된 갯벌을 가지고 있습니다.
• 2016년 7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보호구역(91.237㎢)으로 지정되었으며, 국내 유일의 해양생물보호구역입니다.
• 점박이물범(천연기념물 제331호), 흰발농게 등 보호생물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 다양한 수산생물의 산란장이기도 합니다.

• 가로림만은 순우리말 '갈'과 'ㅅ벌'을 합쳐 훈민정음 창제 이전에 "갯벌"을 한자로 표현한 말입니다.
• 1840년대 프랑스 함선이 이 일대를 항해하면서 나폴레옹 1세의 막내 여동생의 이름을 따 '카롤린(Caroline) 만'이라고 명명하기도 했습니다.
• 오페르트 도굴 사건의 기록에는 가로림만을 'Caroline Bay'로 표기하고 한자 '加露林'을 병기했습니다.

• 가로림만은 환경가치평가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환경적 가치가 높습니다.
• 가로림만 갯벌의 경제적 가치는 ha당 연간 3135만 원으로, 갯벌 전체로는 연간 최소 700억 원 가량입니다.
• 과거 가로림조력발전소 건립 계획이 추진되었으나 환경단체와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되었습니다.
• 최근에는 가로림만 일대를 국가해양정원으로 지정하여 관광 자원화하려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 가로림만에서는 낙지, 바지락, 우럭 등 다양한 제철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어촌 체험 마을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 벌천포, 웅도, 중왕리 등 차박이 가능한 곳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