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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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갯벌은 고운 모래와 진흙이 넓게 쌓인 조간대로, 하천이나 연안류에 의해 운반된 토사가 해안이나 하구에 퇴적되어 형성된다. 갯벌은 토사 공급과 파랑, 조류에 의한 침식 사이의 균형 위에 성립하며, 사질갯벌과 니질갯벌로 구분된다. 갯벌은 조간대 염생습지, 맹그로브 숲과 함께 중요한 생태계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철새의 중요한 서식지이며 해안 침식을 방지하는 데 기여한다. 갯벌은 해수면 상승, 개발, 오염 등으로 위협받고 있으며, 수질 정화 및 탄소 흡수 기능도 수행한다. 갯벌은 재해 방지, 친수 기능도 하며, 어업, 양식업, 비료 생산, 간척 등 경제적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갯벌의 가치가 재평가되면서 복원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한국의 서해안과 남해안에 넓게 발달한 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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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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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 |
개요 | |
설명 | 조수 또는 강에 의해 퇴적된 퇴적물이 쌓여 형성된 연안 습지 |
영어 이름 | mudflat, tidal flat |
특징 | |
면적 | 127,921 km² (전 세계) |
면적 (다른 측정) | 56,051 km² (또는) |
대한민국 면적 | 7,000 km² |
황해 갯벌 면적 | 6,700 km² |
주요 형성 지역 | 해안가 하구 |
생태계 | 다양한 생물 서식지 (어패류, 철새 등) |
형성 과정 | |
퇴적 작용 | 조수 또는 강에 의해 퇴적물이 운반되어 쌓임 |
활용 | |
경제적 가치 | 어업 활동 염전 |
생태적 가치 | 생물 다양성 보존 수질 정화 |
교육적 가치 | 자연 학습장 |
위협 | |
환경 오염 | 산업 폐수, 생활 하수 등 |
개발 | 매립, 간척 사업 |
생태계 파괴 | 서식지 감소, 생물 다양성 감소 |
보존 노력 | |
중요성 인식 | 생태적, 경제적 가치 재평가 |
보존 운동 | 시민 단체, 정부 차원의 노력 |
습지 보호 지역 지정 | 람사르 협약 등 |
관련 정보 | |
관련 용어 | 간석지 사주 습지 |
참고 자료 | 슬롭랜드 (Sloblands) 슬롭을 기념하며 인디언 강 석호 습지 준설 1920 - 1950년대 지구 조간대 평지의 세계적인 분포와 궤적 지구 조간대 습지의 손실과 이득에 대한 고해상도 매핑 대한민국 걷기 좋은 길 111 |
2. 갯벌의 정의 및 형성
'''갯벌'''은 모래와 진흙이 넓게 쌓인 조간대 지역이다. 한국에서는 조석 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과 남해안에 갯벌이 넓게 발달했다. 특히 경기만은 한강, 임진강, 예성강이 합류하는 곳이어서 강화 갯벌처럼 넓은 간석지가 발달했다. 순천만과 서천 갯벌 보존구역도 한국의 대표적인 갯벌이다. 한국 갯벌의 약 83%는 수심이 얕고 조석 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에 있다.[15]
갯벌은 하천이나 연안류가 운반한 토사가 해안, 하구, 석호 등에 쌓여 만들어진다. 물살이 빠른 곳에서는 토사가 휩쓸려 암초나 사빈이 되지만, 물살과 파도가 약한 곳에서는 토사가 쌓인다. 그래서 갯벌은 내만 안쪽이나 큰 하천 하구에 잘 발달한다.
갯벌의 크기는 하천과 연안류의 토사 공급·운반 능력, 해안 지형, 조석에 의한 해수면 변동량에 따라 달라진다. 갯벌은 하천과 연안류의 토사 공급, 파랑과 조류의 토사 침식 작용이 균형을 이룰 때 유지되며, 이 균형이 깨지면 육지나 바다가 된다.
2. 1. 갯벌의 구성 요소
갯벌 퇴적물은 황폐지대와 습지로 구성된 조간대에 집중된다. 황폐지대는 조간대의 가장 낮은 부분에서 습지까지 뻗어 있으며, 조류 퇴적물에 가까운 곳에서 시작하여 모래가 지배적인 층이 두드러지고, 조수로 전체에 걸쳐 점점 더 진흙투성이가 된다. 일반적인 층리 유형에는 층상 사암, 잔물결 층리 및 만 진흙이 포함되며, 생흔 또한 황폐지대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13]습지에는 많은 초본 식물이 있으며 퇴적층은 얇은 모래와 진흙층으로 구성된다. 진흙 갈라짐은 일반적이며 물결 모양의 층리가 나타난다. 습지는 풍부하게 부패하는 식물 때문에 석탄/이탄층의 기원이 되기도 한다.[13] 소금 호수는 점토질 실트의 얇게 층상을 이루는 층을 포함한다는 점에서 구별된다. 실트의 주요 공급원은 강이며, 마른 진흙과 풍식은 실트 사구를 형성한다. 홍수, 비 또는 조수가 들어오면 건조된 퇴적물이 재분포된다.[13]
갯벌을 구성하는 입자 크기는 2mm 이상인 것을 자갈, 0.2mm~2mm인 것을 굵은 모래, 0.02mm~0.2mm인 것을 고운 모래, 0.002mm~0.02mm인 것을 실트, 0.002mm 미만인 것을 점토라고 한다. 구성하는 토사의 입자 크기에 따라 사질갯벌과 니질갯벌로 나눌 수 있다. 주로 고운 모래로 구성되는 사질갯벌에는 맛조개, 바지락, 가무락 등이 서식하며, 특히 어업 대상종인 바지락의 경우 어획량 감소가 문제가 되고 있어 바지락 어획량 회복을 목표로 한 갯벌 복원 시도도 보인다. 한편, 주로 실트로 구성되는 니질갯벌에는 칠게와 갯지렁이류 등 어류와 조류의 먹이가 되는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잔잔한 하구 부근 등 파랑의 침식이 적은 곳에 진흙이 퇴적된다. 일본에서 가장 규모가 큰 니질갯벌은 아리아케 해의 갯벌이다.
2. 2. 갯벌의 형성 조건
갯벌은 하천이나 연안류에 의해 운반된 토사가 해안이나 하구, 석호에 퇴적되어 형성된다. 운반된 토사는 수류가 빠른 곳에서는 흘러가 버리기 때문에 암초나 사빈이 되지만, 수류와 파도가 약한 곳에서는 퇴적된다. 따라서 갯벌은 내만의 안쪽이나 큰 하천의 하구역에 잘 발달한다. 일본에서는 규슈·아리아케 해 주변에 대규모의 갯벌이 있다.[15]갯벌의 크기는 다양하며, 하구 부근에만 형성되는 소규모의 것도 있고, 폭이 수 km에 이르는 대규모의 것도 있다. 갯벌의 크기는 하천과 연안류에 의한 토사의 공급·운반 능력 및 퇴적하는 해안부의 지형, 조석에 의한 해수면의 변동량에 영향을 받는다. 갯벌은 하천·연안류에 의한 토사의 공급과 파랑·조류에 의한 토사의 침식 사이의 미묘한 균형 위에 성립된 지형이며, 그 균형이 무너지면 건조한 육지가 되거나 해면이 되어 버린다.
3. 갯벌의 생태
갯벌은 조간대 염생습지, 맹그로브 숲과 함께 중요한 생태계 중 하나이다.[7] 갯벌은 일반적으로 많은 야생 동물을 지탱하며,[8] 북반구의 번식지에서 남반구의 비번식 지역으로 이동하는 수천만 마리의 철새에게 중요한 서식지이다.
갯벌 유지는 해안 침식을 방지하는 데 중요하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갯벌은 예상되는 해수면 상승, 개발을 위한 토지 확보, 선박 목적의 준설, 화학적 오염으로 위협받고 있다.[3]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와 같은 세계 일부 지역에서는 수산 양식, 농업 및 산업 개발을 위해 갯벌이 매립되었다. 예를 들어, 동아시아의 황해 지역에서는 1950년대 초에 존재했던 갯벌의 65% 이상이 2000년대 후반까지 파괴되었다.[11][12] 1980년대 중반 이후 세계 갯벌의 최대 16%가 사라진 것으로 추산된다.[3]
갯벌 퇴적물은 황폐지대와 습지로 구성된 조간대에 집중된다. 이러한 지역 내에는 다양한 비율의 모래와 진흙이 퇴적층을 구성한다.[13] 해안 퇴적물 퇴적의 관련 성장은 침하율, 퇴적율(예: 강을 통해 운반되는 실트), 해수면 변화에 기인할 수 있다.[13]
황폐지대는 조간대의 가장 낮은 부분에서 습지까지 뻗어 있다. 조류 퇴적물에 가까운 곳에서 시작하여 모래가 지배적인 층이 두드러지고 조수로 전체에 걸쳐 점점 더 진흙투성이가 된다. 일반적인 층리 유형에는 층상 사암, 잔물결 층리 및 만 진흙이 포함된다. 생흔 또한 황폐지대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습지에는 많은 초본 식물이 있으며 퇴적층은 얇은 모래와 진흙층으로 구성된다. 진흙 갈라짐은 일반적이며 물결 모양의 층리가 있다.[13] 습지는 풍부한 부패하는 식물 때문에 석탄/이탄층의 기원이기도 하다.[13] 소금 호수는 점토질 실트의 얇게 층상을 이루는 층을 포함한다는 점에서 구별된다. 실트의 주요 공급원은 강이다. 마른 진흙과 풍식은 실트 사구를 형성한다. 홍수, 비 또는 조수가 들어오면 건조된 퇴적물이 재분포된다.[13]
3. 1. 생물 다양성
갯벌은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는 풍요로운 생태계로, 수많은 야생 동물과 철새들의 중요한 서식지이다.[8] 특히 게,[9] 연체동물, 어류 등 다양한 생물종에게 필수적인 환경을 제공한다.[10]하구나 석호(潟湖)에 발달하는 갯벌은 담수와 해수가 섞이는 기수역을 이루며, 옆새우와 같이 기수역에 특화된 생물들이 서식한다. 또한 치어와 어린 물고기의 서식지 역할도 한다. 흰뺨검둥오리, 제비갈매기, 도요·도요류 등 다양한 조류가 갯벌을 찾으며, 이들은 갯벌 생물들을 먹이로 삼는다.
갯벌 표면에는 규조 등 미세 조류가 많고, 진흙에는 미생물이 다수 서식하여 영양가가 높다. 농게와 칠게 등의 게류, 진흙 속에 사는 갯지렁이류는 이러한 갯벌의 풍부한 영양분을 섭취하며, 이들은 다시 다른 동물들의 먹이가 되어 갯벌 생태계를 풍요롭게 만든다.
3. 1. 1. 저서생물
갯벌은 철새뿐만 아니라 특정 종의 게,[9] 연체동물, 어류에게도 매우 중요하다.[10] 갯벌 표면에는 규조 등 미세 조류가 많고, 진흙에는 미생물이 다수 서식하여 영양가가 높다. 진흙을 퍼먹는 농게와 칠게 등의 게류, 진흙 속에 잠입하는 갯지렁이류, 그리고 그들을 먹이로 하는 동물들이 서식한다.구성하는 토사의 입자 크기에 따라 갯벌은 사질 갯벌과 니질 갯벌로 나뉜다. 주로 고운 모래로 구성되는 사질 갯벌에는 맛조개, 바지락, 가무락 등이 서식한다. 특히 어업 대상종인 바지락의 어획량 감소가 문제가 되고 있어, 바지락 어획량 회복을 위한 갯벌 복원 시도도 이루어지고 있다. 반면, 주로 실트로 구성되는 니질 갯벌에는 칠게와 갯지렁이류 등 어류와 조류의 먹이가 되는 생물들이 서식한다.
3. 1. 2. 조류
갯벌은 수많은 철새와 텃새에게 중요한 서식지 또는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한다. 특히, 북반구 번식지와 남반구 비번식 지역을 이동하는 철새들에게 갯벌은 필수적인 쉼터가 된다.[8]하구나 석호(潟湖)에 발달하는 갯벌은 담수와 해수가 섞이는 기수역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곳에는 옆새우와 같이 기수역에 특화된 생물들이 서식하며, 치어와 어린 물고기들의 서식지로도 중요하다. 이러한 생물들을 먹이로 하는 흰뺨검둥오리, 제비갈매기, 도요·도요류 등 다양한 조류가 갯벌을 찾는다.
갯벌 표면에는 규조 등 미세한 조류가 풍부하고, 진흙 속에는 다양한 미생물이 서식하여 영양가가 높다. 갯벌의 진흙을 먹는 농게와 칠게 등의 게류, 진흙 속에 사는 갯지렁이류, 그리고 이들을 먹이로 하는 다양한 동물들이 갯벌 생태계를 구성한다. 이러한 먹이 사슬은 조류를 갯벌로 불러들이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3. 1. 3. 어류
한국은 조수 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과 남해안에 넓은 갯벌이 발달되어 있으며, 갯벌은 다양한 어류에게 중요한 서식지이다. 하구나 석호(潟湖)에 발달하는 갯벌은 담수와 해수가 섞인 기수역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기수역에는 특정 환경에 특화된 생물들이 서식하며, 치어와 어린 물고기의 서식지로서도 중요하다.갯벌의 진흙에는 규조 등 미세한 조류를 포함한 다양한 미생물이 서식하여 높은 영양가를 지닌다. 이 미생물은 진흙을 먹는 농게와 칠게 같은 게류, 진흙 속에 사는 갯지렁이류, 그리고 이들을 먹이로 하는 다양한 동물의 먹이가 된다. 망둑어류(말뚝망둑어)는 갯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류 중 하나이다.[10]
3. 2. 식생
갯벌에서는 미세조류가 주요 생산자 역할을 하며, 해조류는 거의 서식하지 않는다. 간조선 부근에서는 잘피 등의 소형 해초에 의한 잘피밭이 나타나기도 한다. 담수와 가까운 육지 쪽에는 갈대나 갯잔디 등 키가 큰 정수식물 군락이나 갯부들 등이 자란다. 내만 환경에서는 키가 낮은 초본이 넓게 퍼져 염습지를 형성하는데, 갈대와 나문재가 대표적이다.참고로, 최한월 평균 기온이 16°C 이상인 지역에서는 맹그로브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3. 3. 수질 정화 기능
상류에서 흘러온 유기물과 영양염류는 갯벌에 쌓이기 쉽다. 강의 흐름이 빠를 때는 분해되지 않고 흘러내린 것이 하구역의 흐름이 없는 곳에 퇴적되기 때문이다. 갯벌에 쌓임으로써, 오염 부하가 직접 바다로 흘러들어가 농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것을 막는 완충 작용을 하여, 외해로의 직접적인 부하를 완화시킨다.갯벌에서는 유기물을 분해하는 미생물이 많이 발생한다. 특히 진흙 갯벌에서는 표면 수cm 이하는 무산소 상태의 환원 환경이 되기 쉬워 황화수소 등이 발생하여 악취가 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진흙에 사는 동물은 산소 부족 환경에 견딜 수 있는 것에 한정된다.
무기 영양염류는 식물 플랑크톤과 저서성 조류에 이용되고, 이들은 다시 이매패류·다모류·복족류·갑각류 등에 의해 포식된다. 그러한 저서생물을 포식하는 어류나 조류 등에 의해 물질은 갯벌 외부로 운반된다. 유기물과 식물 플랑크톤의 사체는 박테리아와 데트리터스에 의해 이용되고, 저서생물에 이용되어, 최종적으로 조류나 인간에 의해 외부로 운반된다.[15]
3. 4. 탄소 흡수 기능
갯벌은 염생습지, 맹그로브 숲과 함께 중요한 생태계 중 하나이다.[7] 갯벌은 수많은 야생 동물을 품고 있으며,[8] 철새들의 이동 경로에서 중요한 서식지 역할을 한다.[10] 특히, 특정 종의 게,[9] 연체동물, 어류에게도 갯벌은 매우 중요하다.[10]갯벌은 탄소를 흡수하여 저장하는 기능이 뛰어나,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를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갯벌 퇴적물은 황폐지대와 습지로 구성된 조간대에 집중되어 있는데, 이 지역에는 다양한 비율의 모래와 진흙이 섞여 있다.[13] 습지에는 많은 초본 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이들이 죽어서 썩으면 갯벌 속에 탄소가 저장된다.[13] 이러한 이유로, 갯벌은 해안 침식을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4. 갯벌의 기능
갯벌은 조간대 염생습지와 맹그로브 숲과 함께 중요한 생태계이다.[7] 갯벌은 일반적으로 많은 야생 동물을 지탱하며,[8] 북반구의 번식지에서 남반구의 비번식 지역으로 이동하는 수천만 마리의 철새에게 중요한 서식지이다. 갯벌은 종종 철새뿐만 아니라 특정 종의 게,[9] 연체동물 및 어류에게도 매우 중요하다.[10] 영국에서는 갯벌이 생물다양성 행동 계획 우선 서식지로 분류되었다.
갯벌 유지는 해안 침식을 방지하는 데 중요하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갯벌은 예상되는 해수면 상승, 개발을 위한 토지 확보, 선박 목적의 준설, 화학적 오염으로 위협받고 있다.[3]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와 같은 세계 일부 지역에서는 수산 양식, 농업 및 산업 개발을 위해 갯벌이 매립되었다. 예를 들어, 동아시아의 황해 지역에서는 1950년대 초에 존재했던 갯벌의 65% 이상이 2000년대 후반까지 파괴되었다.[11][12] 1980년대 중반 이후 세계 갯벌의 최대 16%가 사라진 것으로 추산된다.[3]
4. 1. 재해 방지 기능
평탄한 갯벌 지형은 앞바다에서 밀려오는 파도를 쇄파시켜 파도의 에너지를 분산시킨다. 갯벌은 폭풍 해일 등의 파도가 육지에 도달할 때 에너지를 감소시키는 기능을 한다.[3]4. 2. 친수 기능
갯벌은 저서생물이 풍부하여 이를 먹이로 삼는 많은 조류가 찾아오므로, 버드워칭 명소가 된 곳이 많다. 또한 조개잡이나 산책 장소로도 이용된다.5. 갯벌과 경제
갯벌은 생태계적으로 중요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다양한 가치를 지닌다. 갯벌은 어업과 양식업의 터전이 되며, 때로는 비료로 활용되거나 간척 사업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갯벌은 간조 시 걸어서 드나들 수 있기 때문에 조개류 채취나 김 양식 등 어업에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
입자가 작은 갯벌은 인산 함량이 높아, 염분을 제거하고 비료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규슈 연안의 쓰쿠시 평야(筑紫平野)에서는 갯벌에서 채취한 흙을 비료로 사용했지만, 현재는 시행되지 않는다.
대규모 갯벌은 생산성이 더 높은 경작지로 전용하기 위해 간척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규슈 연안에서는 중세 이후 간척이 진행되어 300km2 이상이 육지가 되었다. 20세기 이후에는 대규모 간척 사업이 진행되었고, 국영 이사하야만 간척이 그 마지막 사업이었다.
5. 1. 어업
갯벌은 간조 시 걸어서 드나들 수 있기 때문에 조개류 채취 등 어업에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1] 주로 고운 모래로 구성되는 사질갯벌에는 맛조개, 바지락, 가무락 등이 서식한다.[1] 특히 어업 대상종인 바지락의 경우 어획량 감소가 문제가 되고 있어 바지락 어획량 회복을 목표로 한 갯벌 복원 시도도 보인다.[1] 한편, 주로 실트로 구성되는 니질갯벌에는 칠게와 갯지렁이류 등 어류와 조류의 먹이가 되는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1] 또한 해안 갯벌의 앞바다는 수심이 얕고 간만의 차가 큰 경우가 많아 김 양식에 적합하여 주요 산업이 되는 곳도 있다.[1]5. 2. 양식업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갯벌은 경제적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간조 시 걸어서 드나들 수 있기 때문에 조개류 채취 등의 어업 용지로 이용된다. 또한 해안 갯벌 앞바다는 수심이 얕고 간만의 차가 큰 경우가 많아 김 양식에 적합하여 주요 산업이 되기도 한다.5. 3. 기타 경제적 이용
갯벌은 어업 용지로 이용되거나 김 양식에 활용된다. 조개류 채취 등의 어업 활동이 이루어지며, 수심이 얕고 간만의 차가 큰 해안 갯벌 앞바다는 김 양식에 적합하여 주요 산업이 되기도 한다.[1]갯벌의 흙은 인산 함량이 높아 염분을 제거한 후 비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과거 일본 규슈 북서부에 위치한 쓰쿠시 평야(筑紫平野)에서는 갯벌의 흙을 퍼 올려 논밭의 비료로 활용했다. 하지만 현재는 이러한 방식(고미쿠이)이 시행되지 않는다.[1]
6. 갯벌 관리
영국에서 갯벌은 생물다양성 사업 계획(Biodiversity Action Plan)의 우선적인 서식지로 분류되어 왔다.
일본에서는 해상 매립이 대한민국과 비슷하게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후쿠오카현의 관문이자 일본과 한국, 중국 등 아시아 각국을 연결하는 하카타항이 있는 하카타만의 여러 갯벌 중 와지로 갯벌이 계속 매립되면서 환경 오염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후쿠오카 아일랜드시티 조성 과정에서 해안가 오염이 가시화되면서 환경 단체와의 갈등은 물론 갯벌이 사라질 위기까지 겪고 있어,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갯벌을 자연 보호 경관 구역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도 있다.[1]
홍콩은 중화인민공화국이나 중화민국과 달리 해상 매립이 비교적 심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매립으로 인해 갯벌이 계속 사라지고 있으며, 이는 대한민국이나 일본과 비교해도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구룡반도 남단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매립이 이루어지고 있고, 폐쇄된 구 카이탁 공항 일대의 갯벌도 사라지는 등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1]
6. 1. 갯벌의 위협 요인
갯벌은 과거에 쓸모 없는 땅으로 여겨져 새만금 사업과 같은 대규모 간척사업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환경 단체와 전문가들의 노력으로 갯벌의 환경 정화 능력과 경제적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17][18]일본 후쿠오카현 하카타만의 와지로 갯벌은 매립으로 인해 환경 오염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후쿠오카 아일랜드시티 조성 과정에서 해안가 오염이 심각해져 갯벌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 이로 인해 환경 단체와의 갈등이 발생하고 있으며, 시민들은 갯벌을 자연 보호 경관 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홍콩은 중화인민공화국이나 중화민국과 달리 해상 매립이 비교적 자유롭게 이루어져 갯벌이 계속 사라지고 있다. 구 카이탁 공항 일대의 갯벌들이 사라지면서 환경 오염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다.
갯벌은 조간대 염생습지와 맹그로브 숲과 함께 중요한 생태계를 이루며,[7] 수많은 철새들의 이동 경로이자 서식지 역할을 한다.[8] 또한, 특정 종의 게,[9] 연체동물, 어류에게도 매우 중요하다.[10] 영국에서는 갯벌을 생물다양성 행동 계획 우선 서식지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갯벌은 여러 요인으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3]
위협 요인 | 내용 |
---|---|
해수면 상승 |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갯벌이 잠길 위험이 있다. |
토지 확보 | 개발을 위한 토지 확보를 위해 갯벌이 매립되고 있다. |
준설 | 선박 운항을 위한 준설 작업으로 갯벌이 파괴된다. |
화학적 오염 | 화학적 오염으로 인해 갯벌 생태계가 파괴된다. |
수산 양식, 농업 및 산업 개발 | 수산 양식, 농업, 산업 개발을 위해 갯벌이 매립되기도 한다. (예: 동아시아 황해 지역에서는 1950년대 초부터 2000년대 후반까지 갯벌의 65% 이상이 파괴됨)[11][12] |
1980년대 중반 이후 세계 갯벌의 최대 16%가 사라진 것으로 추산된다.[3]
6. 2. 각국의 갯벌 관리 현황
영국에서 갯벌은 생물다양성 사업 계획(Biodiversity Action Plan)의 우선적인 서식지로 분류되어 왔다.일본에서는 해상 매립이 한국과 비슷하게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후쿠오카현의 관문이자 일본과 한국, 중국 등 아시아 각국을 연결하는 하카타항이 있는 하카타만의 여러 갯벌 중 와지로 갯벌이 계속 매립되면서 환경 오염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후쿠오카 아일랜드시티 조성 과정에서 해안가 오염이 가시화되면서 환경 단체와의 갈등은 물론 갯벌이 사라질 위기까지 겪고 있어,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갯벌을 자연 보호 경관 구역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홍콩은 중화인민공화국이나 중화민국과 달리 해상 매립이 비교적 심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매립으로 인해 갯벌이 계속 사라지고 있으며, 이는 대한민국이나 일본과 비교해도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구룡반도 남단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매립이 이루어지고 있고, 폐쇄된 구 카이탁 공항 일대의 갯벌도 사라지는 등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6. 2. 1. 대한민국
한국은 조수간만의 차이가 큰 서해안과 남해안에 넓은 갯벌이 발달되어 있다. 특히, 경기만은 한강, 임진강, 예성강의 하구가 되기 때문에 강화 갯벌과 같은 넓은 간석지가 이루어져 있다. 한국의 다른 갯벌로는 순천만과 서천 갯벌 보존구역 등이 있다. 한국의 갯벌은 수심이 얕고 조석 간만의 차가 매우 큰 서해안에 약 83%가 집중되어 있다.서천갯벌, 고창갯벌, 신안갯벌, 보성-순천갯벌의 4개 갯벌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15]
문화재청은 2019년 죽방렴 멸치잡이와 같이 바다에서 물고기가 다니는 길을 파악한 뒤 어구를 설치해 고기를 잡는 ‘어살’(漁箭)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또한 서해와 남해 갯벌에서 맨손과 도구를 써서 어패류, 연체류 등을 채취, 포획하는 행위인 '갯벌어로'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16]
과거엔 갯벌은 쓸모 없는 땅으로 인식되어 새만금 사업과 같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진행되기도 하였으나, 최근에는 환경 단체와 전문가들의 영향으로 갯벌의 환경 정화 능력과 경제성을 인정받는 등 재평가되고 있다.[17][18]
6. 2. 2. 영국
영국에서 갯벌은 생물다양성 사업 계획(Biodiversity Action Plan)의 우선적인 서식지로 분류되어 왔다.6. 2. 3. 일본
일본에서는 해상 매립이 한국과 비슷하게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예로 후쿠오카현의 관문이자 일본과 한국, 중국 등 아시아 각국을 연결하는 하카타항이 있는 하카타만의 여러 갯벌 중 와지로 갯벌이 계속 매립되면서 환경 오염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후쿠오카 아일랜드시티 조성 과정에서 해안가 오염이 가시화되면서 환경 단체와의 갈등은 물론 갯벌이 사라질 위기까지 겪고 있어,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갯벌을 자연 보호 경관 구역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도 있다.[1]일본의 갯벌은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해안형 갯벌''': 하구뿐만 아니라 외해까지 넓게 펼쳐지는 갯벌.
지역 | 갯벌 이름 |
---|---|
도쿄만, 지바현 | 반주갯벌, 삼번세 |
이세만, 아이치현 | 후지마에갯벌 |
하카타만, 후쿠오카현 | 와지로갯벌 |
주방탄, 후쿠오카현 | 소네갯벌 |
나카죠만, 오키나와현 | 아와세갯벌 |
도쿄만 | 후츠미사키 |
이세만 | 남지타오쿠다해안 |
아리아케해 연안 | 아리아케해 연안 |
아리아케해, 사가현 | 나나우라해안 (가시마시), 오우라해안 (타라정) |
나가사키현 | 이사하야만 |
오이타현, 후쿠오카현 | 나카츠갯벌 |
'''하구형 갯벌''': 하구 주변에 하천으로부터 공급된 사니토에 의해 형성되는 갯벌.
지역 | 갯벌 이름 |
---|---|
홋카이도 | 비와세가와 하구 |
도쿄만, 지바현 | 고히키가와 하구갯벌, 반주갯벌 |
도쿠시마현 | 요시노가와 하구갯벌 |
아이치현 | 쇼나이가와 하구갯벌 |
후쿠오카현, 아리아케해 | 야베가와 하구갯벌 |
후쿠오카현, 사가현, 아리아케해 | 치쿠고가와 하구갯벌 |
사가현, 아리아케해 | 가세가와 하구갯벌 |
나가사키현, 이사하야만 | 혼메이가와 하구갯벌 |
구마모토현 | 쿠마가와 하구갯벌, 키쿠치가와 하구갯벌 |
'''석호형 갯벌''': 석호에 있는 갯벌.
'''하천형 갯벌''': 하천에 있는 갯벌.
6. 2. 4. 홍콩
홍콩은 해상 매립이 비교적 심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엄격하게 관리를 받는 중화인민공화국이나 중화민국과는 다른 모습이다. 매립으로 인해 갯벌이 계속 사라지고 있으며, 이는 대한민국이나 일본과 비교해도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구룡반도 남단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매립이 이루어지고 있고, 폐쇄된 구 카이탁 공항 일대의 갯벌도 사라지는 등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1]7. 한국의 갯벌
한국은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과 남해안에 넓은 갯벌이 발달되어 있으며, 특히 경기만은 한강, 임진강, 예성강 하구로 넓은 간석지가 형성되어 있다. 한국의 갯벌은 대부분 수심이 얕고 조석 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에 집중되어 있다.[15]
갯벌은 염생습지, 맹그로브 숲과 함께 중요한 생태계를 이루며,[7] 수많은 철새의 이동 경로이자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 역할을 한다.[8][9][10] 갯벌은 해안 침식을 막는 중요한 기능도 하지만, 해수면 상승, 개발, 준설, 오염 등으로 위협받고 있다.[3] 특히 동아시아 황해 지역에서는 1950년대 이후 갯벌의 65% 이상이 파괴되었다.[11][12]
서천갯벌, 고창갯벌, 신안갯벌, 보성-순천갯벌 4곳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15]
7. 1. 지역별 갯벌
한국은 조수간만의 차이가 큰 서해안과 남해안에 넓은 갯벌이 발달되어 있다. 특히, 경기만은 한강, 임진강, 예성강의 하구가 되기 때문에 강화 갯벌과 같은 넓은 간석지가 이루어져 있다. 한국의 갯벌은 수심이 얕고 조수 간만의 차가 매우 큰 서해안에 약 83%가 집중되어 있다.[15]서천갯벌, 고창갯벌, 신안갯벌, 보성-순천갯벌의 4개 갯벌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15]
문화재청은 2019년 죽방렴 멸치잡이와 같이 바다에서 물고기가 다니는 길을 파악한 뒤 어구를 설치해 고기를 잡는 ‘어살’(漁箭)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또한 서해와 남해 갯벌에서 맨손과 도구를 써서 어패류, 연체류 등을 채취, 포획하는 행위인 '갯벌어로'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16]
7. 2. 갯벌 관련 문화
한국은 조수간만의 차이가 큰 서해안과 남해안에 넓은 갯벌이 발달되어 있다. 특히, 경기만은 한강, 임진강, 예성강의 하구가 되기 때문에 강화 갯벌과 같은 넓은 간석지가 이루어져 있다. 다른 한국의 갯벌로는 순천만과 서천 갯벌 보존구역 등이 있다.[15]문화재청은 2019년 죽방렴 멸치잡이와 같이 바다에서 물고기가 다니는 길을 파악한 뒤 어구를 설치해 고기를 잡는 ‘어살’(漁箭)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또한 서해와 남해 갯벌에서 맨손과 도구를 써서 어패류, 연체류 등을 채취, 포획하는 행위인 '갯벌어로'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16]
8. 갯벌 복원
갯벌은 조간대 염생습지와 맹그로브 숲과 함께 중요한 생태계이며,[7] 많은 야생 동물을 지탱한다.[8] 특히 북반구와 남반구를 오가는 수천만 마리의 철새에게 중요한 서식지이며,[8] 철새뿐만 아니라 특정 종의 게,[9] 연체동물, 어류에게도 매우 중요하다.[10] 영국에서는 갯벌이 생물다양성 행동 계획 우선 서식지로 분류되었다.
갯벌 유지는 해안 침식을 방지하는 데 중요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갯벌은 해수면 상승, 개발, 준설, 화학적 오염 등으로 위협받고 있다.[3]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등에서는 수산 양식, 농업, 산업 개발을 위해 갯벌이 매립되기도 했다. 황해 지역에서는 1950년대 초부터 2000년대 후반까지 갯벌의 65% 이상이 파괴되었으며,[11][12] 1980년대 중반 이후 세계 갯벌의 최대 16%가 사라진 것으로 추산된다.[3]
8. 1. 인공 갯벌
갯벌의 가치가 재인식됨에 따라 갯벌을 복원하려는 시도도 이루어지고 있으며, 인공 갯벌 조성도 그중 하나이다. 인공 갯벌은 친수공원 시설로 조성되거나, 바지락 등의 수산자원 회복을 목적으로 설치되고 있다. 자연 회복력이 있는 해역에 조성된 인공 갯벌 중에는 자원 회복이 확인된 곳도 있다.한편, 실제 갯벌의 자연은 매우 미묘한 균형 위에 서 있기 때문에, 인공적으로 갯벌을 완전히 복원하는 것은 비용 측면에서 볼 때 합리적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조성 및 유지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확보도 어려운 측면이 있다.
또한, 인공 갯벌은 입자가 거칠고 실트(silt) 함량이 적은 모래를 재료로 하는 경우가 많다. 모래 갯벌의 경우, 안정 경사 추정 공식이 제안되어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완만한 경사를 실현하도록 공사가 이루어진다. 현재 건설되고 있는 인공 갯벌은 대부분 세립(細粒) 모래를 이용한 모래 전사면(前斜面) 갯벌 및 하구 갯벌이며, 펄 갯벌 조성 사례는 적다. 펄 전사면 갯벌은 파도가 작고 잔잔한 내만(內灣)에서, 하천 등으로부터 토사 공급이 풍부한 곳에 형성된다. 항로 항만의 준설 토사를 이용한 환경 조성도 볼 수 있다. 갯벌에서는 클린 캠페인도 실시되고 있다.
8. 2. 기타 갯벌 복원
갯벌에서는 미세조류가 주요 생산자이며, 간조선 부근에서는 잘피 등의 소형 해초에 의한 잘피밭이 나타나기도 한다. 담수 쪽 육지에는 갈대, 갯잔디 등 키가 큰 정수식물 군락이나 갯부들 등이 있고, 더욱 내만적인 환경에서는 키가 낮은 초본이 넓게 퍼져 염습지를 이룬다. 갈대와 나문재가 대표적이다.[1]매립이나 항만 개발 등으로 갯벌과 연결된 갈대밭 등 배후 습지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갯벌 주변의 염생 습지 복원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1] 잘피 등 갯벌에 서식하는 해초의 복원 사업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1]
9. 갯벌의 동적 안정
자연적이든 인공적이든 갯벌에서 토사가 유출되어 바다가 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인공 갯벌에서 이는 큰 문제 중 하나이다.
하천이나 연안류로부터의 토사 공급이 없다면, 파랑이나 조류에 의해 갯벌의 토사가 유출되어 토사 공급과 유출의 동적 균형이 무너지고, 소멸하는 경우도 있다.
'''갯벌의 동적 안정을 위한 조치'''
- 댐, 호안, 둑 등 하천으로부터의 토사 공급을 방해하는 구조물에 토사 하류를 위한 대책을 강구한다.
- 잠제 등을 정비한다.
- 토사를 정기적으로 인위적으로 보충한다(유입 하천에 매립 등).
10. 갯벌의 환경 기능 평가
- HEP는 평가 대상 종의 이상적인 환경을 기반으로 한 지표 값과 서식 면적을 곱하여 산정한다.
- WET는 습지의 기능에 대한 질문에 답하여 3단계로 평가한다.
- HGM은 인근의 최적 습지와 비교하여 습지 기능을 평가하고, 거기에 습지 면적을 곱하여 산정한다.
11. 세계의 주요 갯벌
국가 | 갯벌 이름 |
---|---|
프랑스 | 아르카숑 만 |
모리타니 | 방크다르갱 |
칠레 | 차미사 습지 |
인도 | 쿠치 대염전 |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턴로디언 | 벨헤이븐 |
영국 | 브리지워터 만, 모어캠 만 |
미국 매사추세츠주 | 케이프코드 만 |
미국 알래스카주 | 쿡 만 |
영국 잉글랜드 | 린디스펀 섬 |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 미나스 분지 |
오스트레일리아 퀸즐랜드주 | 모레톤 만 |
아일랜드 웨크스퍼드 | 노스 슬롭 |
튀니지 | 크나이스 군도 |
미국 워싱턴주 | 파딜라 만 |
미국 매사추세츠주 | 플리머스 만 |
미국 워싱턴주 | 타코마 항 |
미국 워싱턴주 | 포트 수전, 웜 비치 |
미국 워싱턴주 | 스캐깃 만 |
영국 잉글랜드 노퍽 | 스네티섐 |
네덜란드, 독일, 덴마크 | 와덴해 |
바하마 | 안드로스 섬 서해안 |
중국, 북한, 대한민국 | 황해 |
대한민국 | 서천갯벌, 고창갯벌, 신안갯벌, 보성·순천갯벌 (세계유산) |
대한민국 | 새만금 |
프랑스 | 프랑스 대서양 연안 |
네덜란드 | 베임스터 간척지 (세계유산) |
영국 | 템스강 하구 갯벌 |
아르헨티나·우루과이 | 라플라타강 하구 |
방글라데시 | 갠지스강 하구 |
우크라이나 | 아조우 해 |
- -]
참조
[1]
웹사이트
Sloblands
http://www.askabouti[...]
[2]
뉴스
Celebrating the Slobs
https://www.irishtim[...]
[3]
논문
The global distribution and trajectory of tidal flats
[4]
논문
High-resolution mapping of losses and gains of Earth's tidal wetlands
http://pure.aber.ac.[...]
2022-05-13
[5]
웹사이트
Dredging Indian River Lagoon Wetlands 1920 - 1950s
https://web.archive.[...]
2011-10-28
[6]
뉴스
Man dies on Alaskan Mudflat
https://apnews.com/a[...]
Associated Press
[7]
웹사이트
Indian River Lagoon Species Inventory Home
https://irlspecies.o[...]
[8]
간행물
The Unvegetated Tidal Flats in Catanduanes Island, Philippines: Current and Future Trends
https://kochi.repo.n[...]
[9]
간행물
Mud crab (Scylla serrata) culture in tidal flats with existing mangroves
https://repository.s[...]
Aquaculture Department, Southeast Asian Fisheries Development Center
[10]
웹사이트
Manko - Tidal Flat, Mangrove Forest
http://www.env.go.jp[...]
[11]
논문
IUCN situation analysis on East and Southeast Asian intertidal habitats, with particular reference to the Yellow Sea (including the Bohai Sea)
https://archive.toda[...]
IUCN
2014-08-01
[12]
논문
Tracking the rapid loss of tidal wetlands in the Yellow Sea
https://researchonli[...]
[13]
서적
Depositional Sedimentary Environments
Springer-Verlag
[14]
서적
대한민국 걷기 좋은 길 111
㈜위즈덤하우스
2009
[15]
웹인용
(국영문 동시 배포)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https://www.cha.go.k[...]
2021-07-26
[16]
웹인용
'갯벌서 조개 캐기', 국가문화재 된다
https://m.hani.co.kr[...]
2021-10-20
[17]
뉴스
전국 개펄 경제가치 약 10조원
http://todayenews.co[...]
투데이e뉴스
2006-09-29
[18]
뉴스
인천 일대 갯벌, 연간 정화가치 5270억원
http://www.hani.co.k[...]
한겨레
200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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