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혼욕 사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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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독일 혼욕 사우나는 고대 로마 시대의 공중 목욕탕 문화에서 기원하며, 중세 시대를 거쳐 독일의 FKK(자유 몸 운동) 문화의 영향을 받아 발전했다. 독일에서는 사우나를 휴식의 공간으로 여겨 남녀노소가 함께 이용하며, 바덴바덴의 프리드리히 온천과 카라칼라 온천이 유명하다. 사우나 이용 시에는 수건을 깔고 앉는 등 에티켓을 지켜야 하며, 아우프구스라는 온도 상승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독일 혼욕 사우나는 건강을 위한 문화로 자리 잡았지만, 모든 독일인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니며, 여성 전용 사우나도 존재한다.
독일의 혼욕 사우나는 고대 로마 시대의 혼탕 문화에서 기원하였으며, 중세시대에는 목욕이 중요한 의식 행위로 여겨진 측면도 영향을 주었다. 근대에 들어서는 나체주의 문화(FKK)와 결합하여 오늘날과 같은 형태로 발달하게 되었다. 현재 독일에서 혼욕 사우나는 주로 건강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인식된다.
중세 유럽에서는 대중목욕탕 문화가 발달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남녀가 함께 목욕하는 혼욕탕이 존재했다. 프랑스나 독일 등지에서는 남녀의 목욕 시간을 구분하거나 공간을 분리하려는 규정이 있었으나, 실제로는 이러한 규정이 잘 지켜지지 않는 혼욕 목욕탕도 상당수 운영되었던 것으로 보인다.[1] 시간이 흐르면서 일부 혼욕탕은 성매매 장소로 변질되기도 했다. 이러한 혼욕 문화는 매독 등 성병 확산의 원인이 되기도 했으며, 16세기 중엽 흑사병의 대유행과 맞물려 점차 쇠퇴하게 되었다.[2]
2. 기원
2. 1. 고대 로마의 혼탕 문화
독일 혼욕 사우나의 기원은 고대 로마 시대의 혼탕 문화에서 찾을 수 있다. 고대 로마 시대에는 이미 공중목욕탕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혼욕이 금지되었으나 점차 남탕과 여탕의 구분이 사라졌으며, 목욕탕은 단순히 몸을 씻는 목적을 넘어 담화실이나 스포츠 관람실 같은 레저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변모했다.
특히 로마 제정시대에는 황제들이 자신의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다수의 대형 공중목욕탕을 건설했으며, 덕분에 가난한 로마 시민들도 공중목욕탕을 이용할 수 있었다. 이러한 목욕탕은 신분의 차별 없이 개방되었고, 초기에는 오전에는 여성, 오후에는 남성이 사용하는 등 성별 구분이 매우 엄격했다. 하지만 혼욕이 허용된 이후에도 부도덕한 사건이나 관계가 특별히 증가하지는 않았다고 전해진다. 당시 목욕탕에서의 알몸은 성적 쾌락을 추구하던 로마 남녀들에게는 일상적인 모습이었기에 특별한 자극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고대 로마의 혼탕 문화가 독일 혼욕 사우나 문화의 기원으로 여겨진다.
2. 2. 중세 시대의 종교적 의식
중세 시대에 목욕은 계급에 상관없이 즐기는 활동이었다. 하천에서 수영 경기를 하거나 예배 시 세례를 받을 때도 목욕이 함께 이루어졌다. 이처럼 목욕은 중요한 의식으로 여겨졌는데, 예를 들어 기사가 되기 전에는 몸을 깨끗이 씻어 영혼까지 순결하게 한다는 의미로 목욕 의식을 치렀다. 또한, 기사가 귀부인에게 구애하며 명예를 건 전투를 앞두고 목욕탕을 걸고 맹세했다는 전설 기록도 있다. 목욕의 신성한 상징성은 후대에도 이어져, 독일에서는 결혼 전에 신랑과 신부가 함께 몸을 깨끗이 하는 목욕 행사가 있었다. 일부에서는 이를 독일 혼탕 문화의 시작으로 보기도 한다.
2. 3. 독일의 나체주의 문화 (FKK)
독일의 혼욕 사우나 문화는 고대 로마 시대의 혼탕 문화와 의식 행위에서 영향을 받았으며, 중세시대를 거쳐 변화하다가 근대 이후 FKK(Freikörperkultur, 자유 신체 문화)라고 불리는 나체주의 문화와 결합하여 발달했다. 독일인들이 혼성 사우나를 비교적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경향은 19세기 FKK 운동에서 기인한다. 이 운동은 인간의 자연적인 건강을 중시하며 음주를 피하고 체조, 채식주의, 그리고 사우나를 포함하는 생활 방식을 추구했다.[2]
FKK는 독일 혼욕 사우나 발달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오늘날 독일의 혼욕 사우나는 기본적으로 건강과 휴식의 공간으로 여겨진다. 대부분의 독일인들은 사우나를 건강 관리의 일환으로 생각하며, 성적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연락 사우나(Kontakt sauna)는 별도로 존재한다. 최근에는 FKK의 영향으로 나체 상태로 즐기는 누드 혼욕이 성행하기도 한다.
미국의 역사가 닥마르 헤르초크(Dagmar Herzog)는 FKK 문화의 부흥 배경을 다음과 같이 분석한다. 첫째, 1950년대와 60년대의 사회적 엄격함에 대한 60년대에서 80년대 사이의 저항 운동. 둘째, 나체 목욕이 비교적 일상적이었던 동독(GDR)의 문화적 영향. 셋째, 1980년대와 90년대에 걸쳐 높아진 피트니스와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3]
그러나 모든 독일인이 FKK나 혼욕 사우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독일 설문기관 엠니트의 FKK 관련 인식 조사[1]에 따르면, 남성은 대체로 긍정적인 인식을 보이는 반면, 여성 중에서는 부정적으로 여기는 비율이 상당히 높다. 실제로 혼욕 사우나 이용률은 남성이 더 높으며, 이러한 문화에 거부감을 느끼는 여성들을 위해 여성 전용 사우나(Damen sauna)가 운영되거나 특정 요일을 여성 전용일로 지정하기도 한다.
3. 양상
3. 1. 중세 유럽의 혼욕탕
13세기부터 유럽에서는 개인 목욕탕이 등장했지만, 당시에는 대중목욕탕이 널리 퍼져 있었다. 1268년 프랑스 파리 시의 욕탕 규정에는 남녀가 분리된 욕실을 사용하도록 명시되어 있는데, 이는 남자 손님 중 일부가 욕실에서 밤을 보내고 아침까지 머무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
1375년 독일 함부르크 시의 욕탕 규정 역시 남녀 이용 시간을 구분했다. 여자들은 평일 아침부터 오후 2시까지, 남자들은 해 질 녘까지 이용할 수 있었고, 다시 밤 시간에는 여자들이 목욕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 규정을 위반할 경우, 욕탕 업주에게 중벌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5세기 아비뇽의 욕탕에서도 비슷한 규정이 있었으며, 같은 시기 독일에서는 여탕에 강제로 침입한 남자를 체포하고 처벌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하지만 이러한 엄격한 규정들이 존재했다는 사실은 역설적으로 당시 규정을 지키지 않는 혼욕 목욕탕이 그만큼 많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3. 2. 사창 욕탕
1470년경 부르고뉴에서 제작된 한 장식화에는 남녀가 집단으로 벌거벗고 함께 목욕하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이 그림은 당시의 '사창욕탕'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주장이 유력하다. 실제로 그 시기 부르고뉴뿐만 아니라 인접한 프랑스 도시들에도 창녀를 둔 욕탕이 상당히 많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아비뇽의 한 목욕탕은 목욕 시설인 욕조는 하나도 없이 침대만 가득 갖추고 목욕탕 간판을 내걸고 영업하기도 했다. 영국에서 '증기'를 뜻하는 '스튜'(stew)라는 단어가 '사창'과 같은 의미로 쓰이게 된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 유래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혼욕탕은 점차 사창가의 모습으로 변모해갔다. 1535년 프랑스 브장송에서는 시내의 단 한 곳을 제외한 모든 욕탕에 공인된 창녀를 두는 것을 공식적으로 허용할 정도였다. 그러나 이러한 형태의 목욕 문화는 매독과 같은 성병의 확산을 초래했다. 결국 신체 접촉을 통한 매독 감염을 막기 위해 프랑스의 프랑수아 1세는 남녀 혼욕 금지령을 내리는 등 여러 규제를 시행하게 되었다. 또한 16세기 중엽에는 흑사병이 크게 유행하면서 목욕탕 문화 자체가 급격히 쇠퇴하게 되었다.
4. 독일의 혼욕 사우나
독일의 혼욕 사우나는 고대 로마 시대의 혼탕 문화에서 기원하였으며, 의식 행위에서 비롯된 측면도 영향을 주었다. 중세시대를 거치며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였고, 근대 이후 독일에서는 나체주의 문화 (FKK)의 영향으로 혼욕 사우나가 더욱 발달하게 되었다. 독일에서 혼욕 사우나는 기본적으로 건강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여겨진다.
4. 1. 특징
독일의 혼욕 사우나는 일본과는 달리 규모가 크며 남녀노소가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독일에서는 혼탕이라는 명칭보다는 ‘사우나’라는 용어를 보편적으로 사용한다. 특히 바덴바덴에 위치한 프리드리히 온천과 카라칼라 온천은 유명한 남녀 혼탕 사우나로 잘 알려져 있다.이용 시 수건 대여료는 별도로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독일 사우나의 특징 중 하나는 Aufguss|아우프구수de라는 프로그램으로, 매시 정각 또는 매 30분, 15분마다 직원이 사우나 스토브에 물이나 에센셜 오일을 뿌린 뒤 수건 등으로 뜨거운 증기를 순환시켜 내부 온도를 순간적으로 높이는 일종의 이벤트이다.
일반적인 이용 가격은 아래와 같으며, 사우나 시설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큰 차이는 없는 편이다.
| 이용 시간 | 가격 (유로) |
|---|---|
| 2시간 | 약 10EUR ~ 12EUR |
| 4시간 | 약 15EUR ~ 17EUR |
| 하루 이용권 | 약 18EUR ~ 20EUR |
대부분의 혼욕 누드 사우나는 만 16세 미만 이용객의 출입을 제한한다. 이는 독일 사회에서 사우나를 단순한 목욕 시설이 아닌, 온전한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여기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사우나 방문 시 기본적인 준비물로는 개인 세면도구와 최소 두 장의 큰 수건이 필요하다. 수건 한 장은 샤워 후 몸을 닦는 용도로 사용하고, 다른 한 장은 사우나 내부에서 앉거나 누울 때 몸 아래에 깔아 땀이 나무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깔개 용도로 사용된다. 이는 위생적인 측면과 시설 보호 목적을 모두 가진다.
4. 2. 이용 문화
독일의 혼욕 사우나는 일본의 시설과 비교하여 규모가 큰 편이며, 다양한 연령대의 남녀가 함께 이용하는 특징이 있다. 특히 바덴바덴에 위치한 프리드리히 온천과 카라칼라 온천은 유명한 남녀 혼탕 사우나로 알려져 있다. 독일에서는 이러한 시설을 혼탕이라고 부르기보다는 일반적으로 '사우나'라고 칭한다.이용 시 수건 대여료는 별도로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아우프구스'(Aufguss|아우프구스deu)라는 프로그램이 있어, 정해진 시간(매시 정각, 30분, 15분 등)마다 직원이 물을 뿌려 사우나 내부의 온도를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일반적인 이용 요금은 시설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략 2시간 이용에 10EUR~12EUR, 4시간 이용에 15EUR~17EUR, 하루 이용권은 18EUR~20EUR 수준으로 책정된다. 대부분의 혼욕 누드 사우나는 만 16세 이상부터 입장이 가능하도록 연령 제한을 두고 있는데, 이는 사우나를 온전한 휴식 공간으로 여기는 문화적 인식 때문이다. 사우나 이용 시 기본적인 준비물로는 개인 세면도구와 수건 두 장 정도가 필요하다. 수건 한 장은 샤워 후 몸을 닦는 용도로, 다른 한 장은 사우나 내부에 앉을 때 몸 아래에 까는 용도로 사용된다.
많은 독일인들은 사우나를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한편, 성적인 만남을 목적으로 하는 '연락 사우나'(Kontakt sauna|콘탁트 자우나deu)도 별도로 존재한다. 하지만 모든 독일인이 혼탕 문화에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독일 여론조사 기관 엠니트(Emnid)의 FKK(나체 문화) 관련 인식 조사[1]에 따르면, 남성은 비교적 긍정적인 인식을 보이는 반면, 여성 중에서는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용 비율도 남성이 여성보다 높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일부 사우나 시설에서는 혼욕에 거부감을 느끼는 여성들을 위해 여성만 이용할 수 있는 '여성 전용 사우나'(Damen sauna|다멘 자우나deu)를 운영하거나, 특정 요일이나 시간대를 여성 전용으로 지정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나체주의자들을 중심으로 누드 혼욕 문화가 확산되는 경향도 있으며, 이는 독일의 나체주의 문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혼욕 사우나에서는 서로에게 친절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체 상태에서는 심리적으로 위축되거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므로, 서로 배려하며 대화하는 것이 권장된다. 대화 시에는 성적인 내용, 돈, 권력과 같이 민감하거나 사적인 주제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이는 사우나가 온전히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만약 사우나에서 아는 사람, 특히 직장 상사 등을 마주치더라도 사우나 밖에서는 그 사실을 언급하지 않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로 여겨진다. 연인 사이라도 공공장소인 사우나 내에서의 과도한 애정 표현이나 행각은 금지된다.
사우나실을 출입할 때는 내부의 열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문을 최대한 신속하게 여닫는 것이 예의이다. 사우나실에 들어갈 때는 입고 있던 가운이나 신고 있던 샌들(슬리퍼)을 밖에 벗어두고 들어가야 한다. 특히 샌들을 벗는 이유는 사우나 내부 바닥이나 의자의 나무 재질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누드 상태로 사우나를 이용할 때는 땀이 바닥이나 의자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를 위해 준비해 간 수건을 엉덩이부터 발까지 몸이 닿는 부분 전체에 깔고 앉아야 한다. 이는 위생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땀이나 몸의 유분(피지)이 나무에 스며들어 손상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규칙이다.
4. 3. 아우프구스 (Aufguss)
아우프구스(Aufgussde)는 특별한 향기가 나는 오일을 활용한 사우나를 지칭한다. 특정 시간대마다 사우나실에서 달구어진 돌 위에 물을 붓는데, 이때 주로 아로마 향이 나는 물을 사용한다. 매시 정각 또는 매 30분, 15분마다 사우나 내부의 온도를 높이면서 이러한 특별한 향을 내는 사우나가 실행된다. 사우나에서 아우프구스는 매우 인기가 있으며, 좋은 사우나들은 종종 다양한 아우프구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아우프구스를 위해서는 대야에 기호에 따라 선택된 향이 첨가된 약 5L 정도의 신선한 물을 채운다. 대표적인 향으로는 독일 가문비 소나무, 유칼립투스, 잣나무, 시트러스향, 멘톨이나 박하가 있다. 이 밖에도 꿀, 호호바 오일, 소금, 자작나무액, 아로마향 등 매우 다양하고 많은 종류의 향이 쓰인다. 이러한 향은 몸에 활력을 주거나 진정시키는 효과를 가진다.
공중 사우나에서는 "사우나마스터"(Saunameisterde)라고 불리는 전문가에 의해 아우프구스가 수행된다. 방문자가 직접 이를 수행하는 경우는 일반적이지 않거나 금지되어 있다. 아우프구스는 대부분 비슷한 방식으로 수행되며, 사용되는 향만 다양하다. 아우프구스 행사가 진행될 때에는 사우나를 나갈 수 없는데, 문을 여는 것이 아우프구스가 가져다주는 효과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너무 덥다고 느끼는 방문자들은 좀 더 깊이 앉는 것이 추천된다. 물론 정말 중요한 필요성이나 건강상의 문제(혈액순환계통)가 있는 경우에는 사우나룸을 떠나는 것이 허용된다. 덧붙여, 사우나에서는 아우프구스 시 보통 조용히 임하는 것이 휴식을 촉진시키는 길이며 방문자의 예의로 여겨진다.
아우프구스에 쓰이는 물은 "Löylykellefi" 혹은 "Aufgusskellede" 라고 불리는 나무로 만들어진 사우나 국자로 한 스푼씩 사우나 오븐의 뜨거운 돌 위에 뿌려진다. 물의 약 3분의 1이 뿌려진 후, 사우나마스터는 사우나 용어로 "Wacheltuchde" 라고 불리는 핸드타월을 사용하여 사우나룸의 증기를 휘날리게 한다. 이때 타월을 쓰는 특별한 기술이 있는데, 가장 흔한 것은 세로로 접힌 타월을 프로펠러처럼 빠르게 돌리는 것과, 사우나 손님들 위 천장의 증기를 "위에서 아래로 치는 것"이다. 대안적으로, "Wachltuchde" 대신에 적은 노력으로 증기를 섞기 위해 큰 부채가 사용될 수도 있다.
이렇게 물을 붓고 증기를 흩뿌리는 과정은 종종 3번 반복된다. 마지막 3번째 시도 후에 아우프구스는 끝난다. 잘 수행된 아우프구스를 위해서 끝부분에 대부분 작게 박수를 친다. 가능한 경우에는, 마지막으로 증기를 흩뿌린 후에, 방문자들이 사우나룸을 떠나 신선한 공기와 시원한 물로 몸을 식히기 전에, 1~2분간 더 땀을 흘린다.
아우프구스의 효과는 추가적인 열 자극에 있다. 뜨겁게 달궈진 돌 위에서 물이 증발하며 발생한 증기가 입욕자의 차가운 피부 위에 응결할 때 열 에너지가 다시 방출된다. 또한 사우나룸에서의 갑작스러운 습도 증가로 인해 땀의 증발과 호흡계 점막의 분비는 감소한다. 이로 인하여 피부 위의 열 작용이 증가한 느낌이 들게 된다. 아우프구스가 진행될 때 입욕자는 수건을 흔들면서 몸을 두드리는데, 이것은 피부 위의 온도 균형층 혹은 절연층이라고 불리는 4mm~8mm 두께의 부착층을 없애기 위함이다. 이로 인해 피부 위의 열전달 감소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게 되고, 뜨겁다고 확연히 느낄 수 있게 된다.[4]
참조
[1]
웹사이트
http://www.welt.de/r[...]
[2]
웹인용
보관된 사본
https://web.archive.[...]
2015-10-07
[3]
웹사이트
http://www.welt.de/k[...]
[4]
웹사이트
http://www.saunaf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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