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협주곡 라단조 (멘델스존)

3. 협주곡에 대하여

멘델스존은 이 바이올린 협주곡을 그의 절친이자 스승이었던 에두아르트 리츠(율리우스 리츠의 형)를 위해 작곡했다. 에두아르트 리츠는 멘델스존의 전설적인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마태 수난곡'' 연주회에서 악장으로 참여했는데, 이 연주회는 바흐를 대중의 이미지 속에서 부활시킨 것으로 여겨진다.

멘델스존이 사망했을 때, 그의 미망인은 오랫동안 잊혀졌던 협주곡의 악보를 멘델스존의 또 다른 절친이자 당시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였던 페르디난트 다비드에게 주었다. 그는 실제로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를 초연했다.

4. 악기 편성

독주 바이올린과 현악 5부로 편성되어 있다.

5. 구성

협주곡은 세 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주 시간은 약 23분이다.

;제1악장 알레그로 몰토(''Allegro molto'')

:라단조 4/4 박자. 협주적 소나타 형식이다. 투티(총주)에 의한 용감한 제1 주제가 제시된 후, 솔로 바이올린은 유려하게 노래한다.

5. 1. 제1악장

5. 2. 제2악장

5. 3. 제3악장

6. 협주곡의 부활

예후디 메뉴인은 1951년 봄, 알비 로젠탈로부터 런던에서 이 협주곡의 악보를 전달받았다. 그는 스위스에 거주하는 멘델스존 가문 구성원들로부터 협주곡에 대한 권리를 구입했고, 연주를 위해 이 협주곡을 편집하여 페터스 에디션에서 출판했다.

1952년 2월 4일, 메뉴인은 카네기 홀에서 "현악 앙상블"과 함께 이 협주곡을 처음 선보였다. 메뉴인은 이 곡을 독주회에서 자주 연주했으며, 세 개의 음반 녹음을 남겼다. 첫 번째 녹음은 뉴욕 초연 직후 RCA 빅터 스트링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이루어졌고, 두 번째는 이듬해 애드리안 볼트 경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마지막은 1971년 라파엘 프뤼벡 데 부르고스와 함께 진행되었다.

비평가들은 뉴욕 초연에 만족했다. ''뉴욕 타임스''는 "집시 스타일의 활기찬 농담조의 피날레"를 칭찬했고, ''뉴욕 선''은 "더없이 즐겁다"고 평하며 메뉴인이 이 악보를 세상에 알린 것에 감사를 표했다. 메뉴인 본인도 이 협주곡을 매우 좋아했고, 멘델스존이 아마도 매우 자랑스러워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또한 이 곡과 후기 작품인 E단조 협주곡 사이의 유사점을 발견했다. 그는 두 곡을 비교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두 곡 모두 단조이고, 다소 격정적인 분위기를 띤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악장의 명시된 카덴차, 반복부를 이끄는 E단조의 세 번째 악장의 구절을 연상시키는 마지막 악장의 짧은 음표로 이루어진 긴 독주 부분..."

:"D단조 협주곡은 창의력으로 가득 차 있으며, 지나치게 엄격한 전통적인 개념에 얽매이지 않는다. 사실, 놀라운 자유로움과 형태의 탄력성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첫 번째 악장의 재현부에서 슈베르트적인 전조와 함께 제시부가 압축되고 확장되며, 세 번째 악장에서도 완전히 즉흥적인 처리가 이루어진다."

그러나 이 협주곡은 E단조 협주곡처럼 바이올린 레퍼토리의 주류로 자리 잡지는 못했다.

7. 녹음

마라트 비센갈리예프(바이올린)와 앤드루 페니(지휘)의 로열 노던 신포니아 연주(1996)는 1998년 Naxos 레이블(8.553844)로 발매되었다. 앙젤 뒤보(바이올린)와 조셉 레시노(지휘)의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몬트리올) 연주(1997)는 FL 2 3098(??)로 발매되었다. 세르게이 크릴로프(바이올린)와 V. 차르나키(지휘)의 남서 독일 실내 관현악단(포르츠하임) 연주(1996)는 AG 69로 발매되었다. 알베르토 리시(바이올린)의 카메라타 리시(그슈타트) 연주(1999)는 Claves 509213으로 발매되었다. 기돈 크레머(바이올린)와 오르페우스 실내 관현악단의 연주(1989)는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발매되었다.

빅토리아 물로바(바이올린)와 네빌 마리너(지휘)의 성 마틴 인 더 필즈 아카데미 연주(1990)는 Philips 레이블(432-077-2)로 발매되었다. 마유미 자일러(바이올린)와 리처드 히콕스(지휘)의 런던 시티 신포니아 연주(1991)는 VCL 2-61504로 발매되었다. 리비우 프루나루(바이올린)의 콘서트헤보우 캄머 오케스터 연주는 2016년 Avrotros Klassiek에서 발매되었다. 이자벨 반 코이렌(바이올린)과 레프 마르키즈(지휘)의 뉘우 신포니에타 암스테르담 연주(1995)는 BIS CD-935로 발매되었다. 타케자와 교코(바이올린)와 밤베르크 심포니, 클라우스 페터 플로어(지휘)의 연주(1994)가 있다.

알리나 이브라기모바(바이올린)와 계몽 시대 오케스트라,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지휘)의 연주(2011)가 있다. 예후디 메뉴인(바이올린)과 라파엘 프뤼베크 데 부르고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1972)는 Angel 레이블(S-36850)로 발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