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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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복혜숙은 대한민국의 배우로, 본명은 복마리이다. 1919년 이화여자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유학 중 영화와 연극에 매료되어 배우의 꿈을 키웠다. 귀국 후 신파극 배우로 데뷔하여, 한국 최초의 여자 배우 중 한 명으로 활동했다. 연극 《카츄샤》에서의 연기로 '조선의 카츄샤'라는 별칭을 얻었으며, 라디오 드라마 성우와 영화 배우로도 활동했다. 영화 《농중조》에서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신여성' 이미지를 얻었으나, 외모가 뛰어난 배우들의 등장으로 위기를 겪기도 했다. 이후 영화계에 복귀하여 주로 중년 여인이나 노역을 맡았으며, 대한영화배우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일제강점기 말 어용 영화 출연으로 친일 논란이 있으며, 마지막 작품은 《낮은 데로 임하소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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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혜숙 - [인물]에 관한 문서 | |
|---|---|
| 기본 정보 | |
 | |
| 이름 | 복혜숙 |
| 본명 | 복마리 |
| 국적 | 대한제국→대한민국 |
| 출생일 | 1904년 6월 7일 |
| 출생지 | 대한제국 충청남도 보령군 |
| 사망일 | 1982년 10월 5일 |
| 사망지 | 대한민국 |
| 종교 | 감리교 |
| 배우자 | 김성진 |
2. 생애
복혜숙은 충청남도 보령군에서 감리교 목회자의 딸로 태어나, 1919년 이화여자고등보통학교를 졸업했다.[2] 일본 유학 후 귀국하여 교사로 근무하다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단성사에서 일하기 시작했고, 극단 신극좌에서 데뷔했다.[3] 이월화와 함께 한국 초기 여자 배우로서, 조선배우학교를 거쳐 토월회 등에서 활동하며 '조선의 카츄샤'라는 별명을 얻었다.
1926년에는 라디오 드라마에 출연하며 성우로도 활동했고, 조선키네마의 《농중조》에 출연하여 영화 배우로도 데뷔했다. 이 영화에서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여 '신여성' 이미지를 얻었다. 이후 외모가 뛰어난 배우들이 등장하면서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1930년대에 영화계로 복귀하여 중년 및 노역 전문 배우로 활동했다.
일제 강점기 말기에는 친일 영화에 출연한 경력이 있어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 연극/영화 부문에 포함되었다. 광복 후에는 《자유만세》(1946)를 시작으로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발히 활동했으며, 대한영화배우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이장호의 《낮은데로 임하소서》(1982)가 유작이다.[3]
2. 1. 초기 생애와 연극 입문 (1904-1920년대 초)
본명은 복마리(卜馬利)이며[1], 충청남도 보령군에서 태어났다. 감리교 목회자의 딸로 태어난 개화한 신여성이었던 복혜숙은 1919년 이화여자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수예를 배우기 위해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2] 그러나 일본에 머무는 동안 영화와 연극을 본격적으로 접하고 배우의 꿈을 꾸게 되었다.귀국 후 아버지가 세운 강원도의 학교에서 교사로 잠시 근무했으나, 배우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단성사에서 허드렛일부터 시작했다. 결국 극단 신극좌의 《오! 천명》을 통해 신파극 배우로 데뷔하였다. 한국 최초의 여자 배우로 꼽히는 이월화와 거의 같은 시기에 배우가 되었는데, 당시는 여자 역할을 남자 배우가 연기하던 시절이라 여자 배우라는 길 자체를 새로 개척한 셈이었다.[3]
한국 최초의 연기자 교육기관인 조선배우학교에 입학하여 연기를 배운 뒤, 토월회를 거쳐 여러 극단에서 활동했다. 이때 출연한 토월회의 작품은 《장화홍련전》, 《춘향전》, 《카추샤》, 《인형의 집》 등이 있었는데, 특히 《카추샤》에서의 연기가 호평을 받으며 훗날 "조선의 카추샤"로 불리는 계기가 되었다. 당시의 평에 따르면 복혜숙은 잘 울고 잘 웃으면서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카추샤 역을 훌륭히 소화한 것으로 되어 있다.
2. 2. 연극 활동과 '조선의 카츄샤' (1920년대 중반)
1919년 이화여자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유학을 떠났으나, 영화와 연극을 접하고 배우의 꿈을 꾸게 되었다.[2] 귀국 후 단성사에서 일하다 극단 신극좌의 《오! 천명》으로 신파극 배우가 되었다. 이월화와 함께 여자 배우의 길을 개척한 선구자 중 한 명이다.[3]조선배우학교에서 연기를 배운 뒤 토월회 등 여러 극단에서 활동했다. 토월회에서 《장화홍련전》, 《춘향전》, 《카츄샤》, 《인형의 집》 등에 출연했는데, 특히 《카츄샤》에서 호평을 받아 "조선의 카츄샤"로 불리게 되었다. 당시 복혜숙은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카츄샤 역을 훌륭히 소화했다는 평을 받았다.[3]
2. 3. 영화 데뷔와 '신여성' 이미지 (1920년대 후반)
1926년 경성방송국 시험 방송 중 최초의 연속극이라 할 수 있는 라디오 드라마 새벽종에 출연해서 성우로 활동했다.[3] 이후 조선키네마의 창립 작품인 《농중조》에 주연을 맡아 영화 배우로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 영화는 자유연애를 다루어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작품이었다. 복혜숙은 양반집 처녀 역을 맡아 다리를 노출하고 감독이자 남자 주인공인 이규설과 손목을 잡는 장면도 연기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3] 한국 영화 최초의 "신여성"으로서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높이게 된 복혜숙은 이후 의사인 김성진과 결혼하였다.[3]2. 4. 시련과 극복 (1920년대 후반 - 1930년대 초)
1926년 조선키네마 창립 작품인 《농중조》에 주연을 맡아 영화 배우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나, 여성 연기자가 드문 당시 상황에서 연기력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김정숙, 신일선처럼 외모가 더 뛰어난 배우들이 등장하면서 위기를 맞았다.[3] 1931년의 한 기사는 복혜숙의 얼굴 윤곽이 선명하지 못하고 눈도 가늘어 영화배우로서 장점이 없다는 혹평을 하기도 했다.[3]이러한 시련 속에서도 복혜숙은 비너스다방을 운영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라디오 방송국에서 성우로 활동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이어갔다.[3] 1930년대에 들어 영화계에 복귀하여 박기채의 《춘풍》(1935), 최인규의 《수업료》(1940) 등에 출연하며 중년 여인이나 노역을 맡아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3]
2. 5. 영화계 복귀와 노역 전문 배우 (1930년대 중반 - 1982년)
1931년의 한 기사는 복혜숙의 얼굴 윤곽이 선명하지 못하고 눈도 가늘어 영화배우로서의 장점이 없는 외모라고 혹평했다.[3] 복혜숙은 비너스다방을 운영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라디오 방송국에서 성우로 활동했다.1930년대 들어 영화계에 복귀해 박기채의 《춘풍》(1935), 최인규의 《수업료》(1940) 등에 출연했다. 이때부터 중년 여인이나 노역을 맡았다. 일제 강점기 말기에는 《감격의 일기(感激の日記일본어)》(1945)와 같은 다수의 어용 영화에 출연했다. 이 때문에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 연극/영화 부문에 포함되었다.
태평양 전쟁 종전 후 처음 나온 한국 영화인 《자유만세》(1946)를 시작으로 많은 영화와 텔레비전 드라마에 출연했다. 37세에 찍은 《수업료》에서 할머니 역할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이후 주로 노역을 맡아 연기했다. 대한영화배우협회를 창설해 초대 회장을 맡기도 했으며, 인기와 연기력을 두루 갖춘 배우로서 연기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 작품은 유작이 된 이장호의 《낮은데로 임하소서》(1982)이다.[3]
3. 평가 및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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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1]
뉴스
銀幕의「스타」들은 藝名의「베일」쓰고
https://newslibrary.[...]
조선일보
1963-08-29
[2]
뉴스
이영일이 만난 한국영화의 선각자들 2 - 복혜숙 상 : 나는 신여성, 배우가 되고 싶어요!
http://www.cine21.co[...]
씨네21
2008-05-02
[3]
뉴스
이영일이 만난 한국영화의 선각자들 2 - 복혜숙 중 : 장충동에서 러브신 찍다 행인들의 비난을 사다
http://www.cine21.co[...]
씨네21
200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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