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 매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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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샐 매글리는 1940년대와 1950년대에 활약한 미국의 야구 선수로, 메이저 리그에서 10시즌 동안 투수로 뛰었다. 1950년 뉴욕 자이언츠에 복귀하여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며, 1951년에는 다승, 평균자책점, 완봉 부문에서 리그 1위를 기록했다. 멕시칸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하기도 했으며, 1956년에는 브루클린 다저스 소속으로 사이 영 상 투표 2위에 올랐다. 통산 119승 62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으며, 1983년에는 고향인 나이아가라폴스에 있는 하이드 파크 스타디움이 그의 이름을 따서 샐 매글리 스타디움으로 개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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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샐 매글리 - [인물]에 관한 문서 | |
|---|---|
| 기본 정보 | |
 | |
| 본명 | 살바토레 앤서니 매글리 |
| 원어명 | Sal Maglie |
| 별칭 | Sal the Barber |
| 국적 | 미국 |
| 출생일 | 1917년 4월 26일 |
| 출생지 | 미국 뉴욕주 나이아가라폴스 |
| 사망일 | 1992년 12월 28일 |
| 사망지 | 미국 뉴욕주 나이아가라폴스 |
| 신장 | 188cm |
| 체중 | 81kg |
| 투구 | 우 |
| 타석 | 우 |
| 수비 위치 | 투수 |
| 출신 학교 | 나이아가라폴스 고등학교 |
| 프로 입단 연도 | 1938년 |
| 첫 출장 (MLB) | 1945년 8월 9일, 폴로 그라운즈, NYG 대 SLC 전 |
| 마지막 경기 (MLB) | 1958년 8월 31일, 부시 스타디움, STL 대 CHC 전 |
| 선수 경력 | |
| 선수 경력 | 뉴욕 자이언츠 (1945, 1950~1955)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1955~1956) 브루클린 다저스 (1956~1957) 뉴욕 양키스 (1957~1958)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958) |
| 수상 경력 | |
| 획득 타이틀 | 2× 올스타 (1951, 1952) 월드 시리즈 우승 (1954) NL 다승 1위 (1951) NL 평균자책점 1위 (1950) 1956년 9월 25일 노히트 노런 |
2. 어린 시절
살바토레 앤서니 매글리는 1917년 4월 26일에 미국 뉴욕주 나이아가라폴스에서 주세페 매글리와 마리아 브레베의 세 자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89] 이탈리아 이민자 출신의 아버지는 마을에서 블루 칼라 직종에 종사했다.[89] 샐은 어릴 적부터 야구에 흥미를 보였지만, 부모가 말렸기 때문에 야구하는 걸 비밀로 유지하려고 했다.[89] 샐은 동네 야구를 할 때면 투수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주로 다른 포지션을 맡았다.[89] 재학 중이던 나이아가라폴스 고등학교에는 야구팀이 없었고, 대신 학교의 농구 스타로 자리매김했다.[89] 나이아가라 대학교에서는 그에게 농구 장학금을 제안하기도 했지만, 샐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는 야구였기에 이러한 제안을 거절했다.[89]
고등학교 졸업 이후 매글리는 유니온 카바이드에서 일하며 회사 팀과 지역 세미프로 팀에서 투수로 뛰었다. 1937년에는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투수로 입단 테스트를 보기도 했지만 공을 세 번밖에 던지지 않았음에도 거절을 맛봐야 했다. 하지만 이듬해 지역 세미프로 팀인 나이아가라 캐터락트에서 투수로 뛰던 중에 스티브 오닐의 눈에 띄게 되었다. 더블 A 인터내셔널 리그 버펄로 바이슨스의 감독이었던 오닐은 매글리의 실력에 감탄해 그와 계약을 체결했다.[89]
2. 1. 출생과 가정 환경
살바토레 앤서니 매글리는 1917년 4월 26일에 미국 뉴욕주 나이아가라폴스에서 주세페 매글리와 마리아 브레베의 세 자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89] 이탈리아 이민자 출신의 아버지는 마을에서 블루 칼라 직종에 종사했다.[89] 샐은 어릴 적부터 야구에 흥미를 보였지만, 부모가 말렸기 때문에 야구하는 걸 비밀로 유지하려고 했다.[89] 샐은 동네 야구를 할 때면 투수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주로 다른 포지션을 맡았다.[89] 재학 중이던 나이아가라폴스 고등학교에는 야구팀이 없었고, 대신 학교의 농구 스타로 자리매김했다.[89] 나이아가라 대학교에서는 그에게 농구 장학금을 제안하기도 했지만, 샐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는 야구였기에 이러한 제안을 거절했다.[89]2. 2. 학창 시절
살바토레 앤서니 매글리는 1917년 4월 26일에 미국 뉴욕주 나이아가라폴스에서 주세페 매글리와 마리아 브레베의 세 자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89] 이탈리아 이민자 출신의 아버지는 마을에서 블루 칼라 직종에 종사했다.[89] 샐은 어릴 적부터 야구에 흥미를 보였지만, 부모가 말렸기 때문에 야구하는 걸 비밀로 유지하려고 했다.[89] 샐은 동네 야구를 할 때면 투수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주로 다른 포지션을 맡았다.[89] 재학 중이던 나이아가라폴스 고등학교에는 야구팀이 없었고, 대신 학교의 농구 스타로 자리매김했다.[89] 나이아가라 대학교에서는 그에게 농구 장학금을 제안하기도 했지만, 샐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는 야구였기에 이러한 제안을 거절했다.[89]3. 선수 경력
3. 1. 마이너 리그 (1938~45)
1938년 버펄로 바이슨스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매글리는 그해 5경기에 출전해 3.75의 평균자책점과 함께 1패만을 기록했다.[1] 1939년에는 풀타임 시즌을 뛰며 39경기(8선발)에 출전했으나, 평균자책점이 4.99로 높았고 3승 7패를 기록했다.[1] 1940년에는 23경기(5선발)에서 무승 7패, 7.17의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하자, 기량을 연마하기 위해 좀 하위 레벨의 마이너 리그로 보내달라고 요청하게 되었다.[89][1]
이후 1940년 시즌의 남은 기간 동안 클래스 D 펜실베이니아 온타리오 뉴욕 리그(PONY 리그)의 제임스타운 팰컨스에서 7경기에 선발로 나서 3승 4패, 2.74의 준수한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89][1] 1941년에는 싱글 A 이스턴 리그의 엘마이라 파이오니어스에서 뛰었다. 매글리는 자신의 야구 경력 전체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교훈 중 하나를 당시 엘마이라의 구단주이자 전직 메이저 리그 투수였던 잭 오그덴에게서 배웠다고 이야기했다. 오그덴은 "샐, 공을 던질 때는 타석에 있는 타자만 상대해. 다음 타자에 대해서는 걱정하지마."라고 조언해주었다.[113] 매글리는 그해 43경기에 등판해 270이닝을 소화하면서 이스턴 리그에서 최다 등판하고 최다 이닝을 투구한 선수가 되었으며, 20승으로 시즌 21승을 거둔 레드 엠브리에 이어 다승 2위에 올랐고 15패로 리그에서 네 번째로 많은 패전을 당한 선수이기도 했다.[2] 시즌 평균자책점은 2.67이었다.[1]
1941년 12월에 미국이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지만, 매글리는 만성 부비동염 때문에 신체 검사에서 불합격해 군복무를 면제받았다. 많은 선수들이 입대로 인해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뉴욕 자이언츠가 매글리와 계약을 맺고 그를 산하 더블 A 팀인 인터내셔널 리그의 저지시티 자이언츠로 내려보냈다.[89] 그해 저지시티에서 50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등판은 7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주로 불펜 투수로 기용되었고, 성적은 9승 6패, 2.7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1] 시즌이 끝난 후에는 잠시 야구 유니폼을 벗고 2년 동안 나이아가라폴스에 있는 공장에서 일하며 전쟁을 치르고 있는 자국을 돕기 위해 애썼다.[89]
1945년 시즌 개막과 함께 매글리는 저지시티로 복귀했으며, 이번에는 주로 선발투수로 기용되었다. 8월까지 13경기(9선발)에 출전해 3승 7패, 4.0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1] 그달에 빅리그로 승격되었다.[89]
3. 2. 루키 시즌 (1945)
샐 매글리는 1945년 8월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해리 펠드먼을 대신해 구원 등판하며 메이저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팀은 5-3으로 패배했다.[3][4] 8월 1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메이저 리그 첫 선발 등판, 2실점 완투하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5] 이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3피안타 완봉승을 거뒀다.[6] 9월 3일과 7일에는 두 경기 연속 완봉승을 기록했다.[4] 데뷔 시즌에 13경기(10선발)에 출전, 이닝 동안 5승 4패, 평균자책점 2.35, 32탈삼진, 22볼넷, 72피안타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7]3. 3. 멕시칸 리그와 징계 (1946~49)
1946년 뉴욕 자이언츠 선발진 재진입 가능성이 있던 매글리는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했으나, 자신에 대한 멜 오트 감독의 대우에 만족하지 못했다.[89] 1945년과 46년 사이 비시즌 기간에 쿠바에서 윈터 리그를 뛰고 있던 매글리와 만나기도 했던 호르헤 파스켈 멕시칸 리그 회장은 메이저 리그를 떠나 멕시칸 리그로 오는 선수들에게 큰 계약금을 제시했고, 매글리는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89] 그러자 해피 챈들러 커미셔너는 매글리를 비롯한 멕시코 진출 선수들을 메이저 리그에서 추방시켰다.[89] 이후 매글리는 뉴욕 자이언츠와 쿠바 윈터 리그 팀에서 자신의 투수 코치를 맡기도 했던 돌프 루케 감독이 이끄는 페리코스 데 푸에블라에서 두 시즌을 소화했다.[89] 매글리는 타자의 머리를 스치듯 높으면서 몸쪽 가까이 공을 던져 타자가 타석에서 자신감을 잃게 만드는 피칭을 하는 방법을 루케 감독에게서 익혔다.[89] 1946년에 매글리는 푸에블라에서 20승 12패, 3.19의 평균자책점을 나타냈다. 1947년의 승패 기록도 지난해와 거의 유사한 20승 13패를 기록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3.92였다.[8]맥스 러니어, 대니 가델라, 미키 오웬과 같은 메이저 리그 선수들도 멕시칸 리그에 뛰어들었으나, 이 선수들을 위해 지불한 비용이 의미 있을 만큼의 수익을 올리지는 못했다.[9] 멕시칸 리그가 혼란에 빠지면서 매글리는 1947년 시즌 이후 푸에블라에서 더 이상 뛰지 않게 되었지만, 여전히 메이저 리그에서는 추방된 신세였기에 뉴욕 자이언츠로 돌아올 수는 없었다.[89] 대신 1948년에 러니어가 조직한 여러 지역을 돌며 야구를 하는 순회 경기 팀에 합류했지만, 팀의 수익이 비용을 충당하지 못해 1948년 8월에 문을 닫았다.[89] 이후 매글리는 나이아가라폴스로 돌아가 집과 주유소를 구입했지만, 여전히 야구를 하고 싶어서 1949년에 독립 리그인 프로빈셜 리그의 드러먼드빌 컵스에 합류해 그해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89] 같은 해 6월 5일, 챈들러 커미셔너는 멕시칸 리그로 이적했던 선수들에 대한 징계를 철회했다.[10] 하지만 매글리는 그해 시즌 끝까지 드러먼드빌에서 있기로 했고, 1950년에 뉴욕 자이언츠로 복귀했다.[89]
3. 4. 뉴욕 자이언츠 (1950~55)
매글리는 33세의 나이로 1950년 뉴욕 자이언츠에 복귀하여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81][94] 시즌 초반에는 리오 더로셔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주지 못해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81] 불펜에서 활약하며 7월 21일 첫 선발 등판 기회를 얻어 11이닝 완투승을 거두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11][12] 8월 16일부터 9월 13일까지는 45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세웠는데, 이는 칼 허벨의 내셔널 리그 기록에 근접한 것이자 메이저 리그 역사상 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13][14] 16번의 선발 등판에도 불구하고 승률(.818), 평균자책점(2.71), 완봉(5) 부문에서 NL 1위를 차지했고, 18승 4패로 다승 부문 NL 8위에 올랐다.[7][15]
1951년, 매글리는 자이언츠의 에이스 투수로 활약하며[16] 래리 잰슨과 함께 23승으로 NL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2.93으로 NL 2위, 146탈삼진으로 NL 3위를 기록했다.[25] 특히 8월 12일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8승 1패, 2.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팀이 브루클린 다저스와 공동 1위를 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22][23] 내셔널 리그 타이브레이커 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8회에 교체되었고,[26] 팀은 보비 톰슨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했다.[27] 1951년 월드 시리즈 4차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조 디마지오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등 5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28][29]
1952년, 매글리는 시즌 초반 9연승을 기록했고,[33][34] 다승(18승, 2위), 승률(.692, 6위), 평균자책점(2.92, 10위) 등 여러 부문에서 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38] 1953년에는 허리 통증으로 부진하여 8승 9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7][43][42]
1954년, 카이로프랙터의 도움으로 골반 문제를 교정받은 후,[43] 14승 6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하며 재기에 성공했다.[7][43] 특히 9월 20일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팀의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지었고, 이 경기를 자신의 최고의 경기로 꼽았다.[49][50] 1954년 월드 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하여 7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팀은 더스티 로즈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하며 결국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54][55]
1955년, 매글리는 다시 허리 부상으로 고전했고,[81] 7월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했다.[81]
3. 5. 커리어 후반 (1955~58)
샐 매글리는 1955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했지만, 첫 등판이었던 8월 5일 워싱턴 세너터스전에서 2이닝 동안 5실점(3자책)하며 패전 투수가 되는[58]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955년 시즌, 인디언스에서 10경기(2선발)에 등판해 무승 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58]1956년 5월, 브루클린 다저스가 매글리를 영입했다.[81] 다저스 이적 후 매글리는 6월 4일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3안타 완봉승을 거두며 재기에 성공했다.[61] 이후 선발 투수로 활약하며 8월 5일 카디널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4피안타 완봉승,[63] 9월 25일 필리스를 상대로 노히터를 기록하는[65] 등 맹활약했다. 1956년 시즌, 13승 5패, 평균자책점 2.89(클리블랜드에서의 두 경기 제외 시 2.87)를 기록하며,[7][74][66] 사이 영 상 투표 2위, NL MVP 투표 2위에 올랐다.[68]
1956년 월드 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화이티 포드를 상대로 3실점 완투승을 거두며, 경기 후 "노히터보다 더 큰 감동"이라고 말했다.[70] 하지만 5차전에서는 돈 라슨의 퍼펙트 게임에 밀려 패전 투수가 되었다.[89][73]
1957년 8월, 다저스는 매글리를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했다.[80] 양키스에서 매글리는 9월 11일 인디언스를 상대로 3안타 완봉승을 거두는[82] 등 6경기(3선발)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했다.[7]
1958년 5월 18일, 양키스 소속으로 워싱턴 세너터스와의 더블헤더 첫 경기에서 선발 등판, 8이닝 2실점의 호투와 함께 3점 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86] 6월 14일, 매글리의 계약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팔렸다.[87] 카디널스에서 10번 선발 등판해 2승 6패,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했다.[7] 8월 31일 컵스전이 그의 메이저 리그 마지막 등판이었다.[85][88] 1958년 시즌 후, 매글리는 카디널스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89]
4. 지도자 경력
보스턴 레드삭스는 1960년 시즌이 시작되기 전 매글리를 팀의 투수 코치로 임명했고, 매글리는 이후 3년간 그 자리를 맡았다.[89][100] 그의 지도 아래 빌 몬부켓은 1961년 한 경기에서 17개의 탈삼진을 잡아낸 뒤 매글리에 대해 "샐은 '타자를 홈플레이트에서 멀리 떨어지게 해라, 그의 발과 다리를 움직이게 해라'와 같은 이야기를 했고, 오, '몸쪽으로 던져'라고 충고했죠. 그건 몸쪽으로 스트라이크를 꽂으라는 말이 아니었어요. 아예 타자를 타석에서 밀어내는 공을 던지라는 뜻이었죠!"라고 말했다.[89] 1962년 시즌에 몬부켓과 얼 윌슨이 노히터를 달성했을 당시 그 둘은 자신들의 기량 향상을 매글리의 덕으로 돌렸다. 딕 래더츠는 "그가 제게 하체를 어떻게 쓰는지 가르쳐줬죠."라고 말하며 매글리의 조언 덕분에 구속이 시속 4~5마일 정도 빨라졌다고 말했다.[89]
1961년 시즌이 끝나고 보스턴의 감독이 핑키 히긴스에서 자니 페스키로 교체되었고, 페스키 신임 감독은 매글리와 동행하지 않고 새로운 코치를 찾았다.[89][101] 1963년에 아내 케이가 암 진단을 받으면서 매글리는 다른 코치직을 알아보지 않았다. 1965년에는 뉴욕주 체육 위원회(NYSAC)에 합류했다. NYSAC에서 맡고 있던 직책 때문에 1965년에 레드삭스로 복귀해달라는 제안을 거절했지만, 이듬해 2년 계약을 맺고 다시 보스턴의 투수 코치로 돌아왔다.[89]
매글리는 1967년 월드 시리즈에 진출했으나 7차전 승부 끝에 카디널스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한, '불가능한 꿈'(Impossible Dream)으로 불렸던 레드삭스 선수단의 투수 코치이기도 했다. 한편, 같은 해 아메리칸 리그 사이 영 상 수상자인 짐 론보그는 몸쪽 공 구사를 지도해준 매글리 덕분에 그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89] 1967년 월드 시리즈에서 준우승에 그친 레드삭스 구단 측은 매글리를 경질했고, 매글리는 그로부터 일주일 후 인터뷰에서 딕 윌리엄스 감독을 비판했다.[89]
매글리는 1968년 신생 구단 시애틀 파일럿츠의 스카우트를 맡게 되었다. 파일럿츠가 1969년부터 메이저 리그 시즌을 치르면서 매글리는 팀의 첫 투수 코치가 되었다.[89] 짐 보턴은 매글리가 어릴 적 자신의 우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책 《볼 포》에서 그를 마냥 좋게 평가하지는 않았다.[103] 보턴은 매글리에게서 투수로서 도움이 되는 조언을 거의 듣지 못했고, 이미 지나간 투구에 대해 자주 비판했는데 종종 매글리 자신이 이전에 했던 말과 배치되었다고 이야기했다.[104]
파일럿츠 구단은 메이저 리그에서의 첫 시즌을 마치고 파산을 신청한 뒤, 밀워키로 연고지를 이전해 브루어스라는 새로운 팀명을 쓰게 되었다. 매글리는 1970년에는 더 이상 이 팀의 투수 코치로 남아 있을 수 없었고, 그해 자신의 고향을 연고지로 하는 나이아가라폴스 파이리츠의 단장을 맡았다. 이 일이 매글리가 야구와 관련해 몸담은 마지막 일이 되었다.[89]
5. 평가와 통산 기록
《뉴욕 데일리 뉴스》의 스포츠기자 빌 매든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를 맡길 수 있는 투수만을 위한 명예의 전당"이 있지 않는 한 매글리는 명예의 전당에 절대 입성할 수 없을 것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썼다.[89] 1964년과 1968년에 명예의 전당 헌액자를 선정하는 투표에서 매글리는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최대 6.5%의 지지표만을 얻었다.[7] 《뉴욕 타임스》의 조지프 두르소 기자는 매글리가 비교적 마이너 리그에 오래 있었고 멕시칸 리그에서 뛰었다는 이유로 4년간 경기에 뛸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당대에 가장 뛰어난 투수 중 한 명"이었다고 평가했다.[116] 매글리의 통산 승률은 .657로 2024년 9월 기준 역대 메이저 리그 선수 중 22위에 랭크되어 있으며,[90] 뉴욕 자이언츠의 라이벌인 다저스를 상대로 23승 11패를 기록했으며 여기에는 매글리가 에베츠 필드에서 치른 승패가 결정된 12경기 중에 11승을 거둔 기록이 포함되어 있다.[116] Baseball-Reference.com에 기재되어 있는 세이버메트릭스 분석에 따르면, 1951년에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5.9로 그해 내셔널 리그 10위를 기록했으며 통산 WAR은 34.2이다.[7] 2001년에 발간된 《The New Bill James Historical Baseball Abstract》에서 세이버메트릭스를 연구한 저자 빌 제임스는 매글리를 1951년 야구계 최고의 투수로 꼽으며 당시에 사이 영 상이 있었다면 그가 수상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91] 매글리는 메이저 리그에서 통산 10시즌을 뛰며 소속팀 자이언츠가 우승을 거머쥔 1954년을 포함해 세 시즌 월드 시리즈에서 등판 기회를 가졌고, 두 시즌 내셔널 리그 올스타에 선정되었다.[7] 또한 자이언츠, 다저스, 양키스 세 팀이 모두 뉴욕을 연고지로 하고 있을 때 세 팀을 모두 거진 14명의 선수 중 마지막 선수이기도 했다.[94][92]
매글리는 자이언츠 시절 다저스 타자 칼 푸릴로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93] 한 번은 푸릴로가 매글리의 몸쪽 공을 가까스로 피한 뒤 매글리에게 야구 방망이를 던진 적도 있었다. 하지만 매글리가 1956년 다저스로 이적하면서 둘은 친구가 되었고 종종 같은 방을 쓰기도 했다.[94]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투수 돈 드라이즈데일은 브루클린 시절에 같은 방을 쓰던 매글리로부터 몸쪽 높은 공을 던지는 기술을 배웠다고 밝혔다.[94] 메이스가 타석에 들어서게 되면 매글리는 드라이즈데일에게 브러시백 투구를 "그에게는 두 번 보여줘야 해."라고 충고했는데, 메이스는 두 번이나 자신의 몸쪽으로 향하는 투구를 예상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95]
메이스는 자서전에서 매글리가 다저스로 팀을 옮긴 후 그를 상대로 홈런을 쳤던 순간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매글리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나서 자이언츠 타자를 상대로 유일하게 내준 홈런은 메이스가 아닌 레이 자블론스키를 상대로 허용했다.[96][62][77]
1983년 6월, 나이아가라폴스에 위치한 하이드 파크 스타디움은 샐 매글리 스타디움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구장의 개명을 축하하기 위해 매글리의 가족과 친구들이 탑승한 버스가 구장에서 거리 건너편 약 200야드 떨어진 스타디움 그릴에서 출발해 샐 매글리 스타디움으로 입성하는 행사가 펼쳐졌다.[97] 샐 매글리 스타디움은 나이아가라 대학교 야구팀인 퍼플이글스와 뉴욕 대학 야구 리그의 나이아가라 파워의 홈구장으로 사용되었다.[98]
| W | L | PCT | ERA | G | GS | CG | SHO | SV | IP | H | R | ER | HR | BB | SO | HBP | WP | BF | WHIP |
|---|---|---|---|---|---|---|---|---|---|---|---|---|---|---|---|---|---|---|---|
| 119 | 62 | .657 | 3.15 | 303 | 232 | 93 | 25 | 14 | 1723 | 1591 | 684 | 603 | 169 | 562 | 862 | 44 | 18 | 7182 | 1.250 |
5. 1. 통산 기록
빌 매든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를 맡길 수 있는 투수만을 위한 명예의 전당"이 있지 않는 한 매글리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89] 1964년과 1968년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후보에 올랐지만 최대 6.5%의 지지표만을 얻었다.[7] 조지프 두르소는 매글리가 마이너 리그에 오래 있었고 멕시칸 리그에서 뛰었다는 이유로 4년간 경기에 뛸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당대에 가장 뛰어난 투수 중 한 명"이었다고 평가했다.[116] 매글리의 통산 승률은 .657로 2024년 9월 기준 역대 메이저 리그 선수 중 22위에 랭크되어 있으며,[90] 뉴욕 자이언츠의 라이벌인 다저스를 상대로 23승 11패를 기록했고, 에베츠 필드에서 치른 승패가 결정된 12경기 중 11승을 거두었다.[116] Baseball-Reference.com에 따르면, 1951년에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5.9로 그해 내셔널 리그 10위를 기록했으며 통산 WAR은 34.2이다.[7] 빌 제임스는 매글리를 1951년 야구계 최고의 투수로 꼽으며 당시에 사이 영 상이 있었다면 그가 수상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91] 매글리는 메이저 리그에서 통산 10시즌을 뛰며 월드 시리즈에서 세 시즌 등판했고, 두 시즌 내셔널 리그 올스타에 선정되었다.[7] 또한 자이언츠, 다저스, 양키스 세 팀이 모두 뉴욕을 연고지로 하고 있을 때 세 팀을 모두 거친 14명의 선수 중 마지막 선수였다.[94][92]매글리는 자이언츠 시절 다저스 타자 칼 푸릴로와 라이벌 관계였지만,[93] 1956년 다저스로 이적하면서 친구가 되었다.[94] 돈 드라이즈데일은 매글리로부터 몸쪽 높은 공을 던지는 기술을 배웠다고 밝혔다.[94] 메이스가 타석에 들어서면 매글리는 드라이즈데일에게 브러시백 투구를 "그에게는 두 번 보여줘야 해."라고 충고했다.[95]
메이스는 자서전에서 매글리가 다저스로 팀을 옮긴 후 그를 상대로 홈런을 쳤다고 기록했지만, 매글리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나서 자이언츠 타자를 상대로 유일하게 내준 홈런은 레이 자블론스키를 상대로 허용했다.[96][62][77]
1983년 6월, 나이아가라폴스에 위치한 하이드 파크 스타디움은 샐 매글리 스타디움으로 이름이 바뀌었다.[97] 샐 매글리 스타디움은 나이아가라 대학교 야구팀인 퍼플이글스와 뉴욕 대학 야구 리그의 나이아가라 파워의 홈구장으로 사용되었다.[98]
| W | L | PCT | ERA | G | GS | CG | SHO | SV | IP | H | R | ER | HR | BB | SO | HBP | WP | BF | WHIP |
|---|---|---|---|---|---|---|---|---|---|---|---|---|---|---|---|---|---|---|---|
| 119 | 62 | .657 | 3.15 | 303 | 232 | 93 | 25 | 14 | 1723 | 1591 | 684 | 603 | 169 | 562 | 862 | 44 | 18 | 7182 | 1.250 |
5. 2. 평가
샐 매글리는 당대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116] 통산 승률 .657은 역대 메이저 리그 선수 중 22위에 해당하며,[90] 위협적인 몸쪽 공과 뛰어난 제구력을 가진 투수로 알려져 있다.[94][108][109]빌 매든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를 맡길 수 있는 투수만을 위한 명예의 전당"이 있지 않는 한 매글리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89] 실제로 매글리는 1964년과 1968년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최대 6.5%의 지지표만을 얻었다.[7] 반면, 조지프 두르소는 매글리가 마이너 리그와 멕시칸 리그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당대에 가장 뛰어난 투수 중 한 명"이었다고 평가했다.[116] Baseball-Reference.com에 따르면, 매글리는 1951년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5.9로 내셔널 리그 10위를 기록했으며, 통산 WAR은 34.2이다.[7] 빌 제임스는 1951년 그를 최고의 투수로 꼽으며 사이 영 상이 있었다면 수상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91]
매글리는 메이저 리그에서 통산 10시즌을 뛰며 세 번의 월드 시리즈와 두 번의 내셔널 리그 올스타에 선정되었다.[7] 그는 뉴욕을 연고로 했던 세 팀(자이언츠, 다저스, 양키스)을 모두 거친 마지막 선수이기도 하다.[94][92] 특히 자이언츠 시절 다저스를 상대로 23승 11패를 기록했으며, 에베츠 필드에서는 11승 1패를 거두었다.[116]
매글리는 자이언츠 시절 다저스 타자 칼 푸릴로와 라이벌 관계였으나, 1956년 다저스로 이적하면서 친구가 되었다.[93][94] 돈 드라이즈데일은 매글리로부터 몸쪽 높은 공을 던지는 기술을 배웠다고 밝혔다.[94]
1983년, 나이아가라폴스에 위치한 하이드 파크 스타디움은 샐 매글리 스타디움으로 이름이 바뀌었다.[97] 이 구장은 나이아가라 대학교 야구팀 퍼플이글스와 뉴욕 대학 야구 리그의 나이아가라 파워의 홈구장으로 사용되었다.[98]
매글리는 188cm, 82kg의 신체 조건으로, 마운드에서 거칠고 위협적인 외양을 유지했다.[94] 경기 전 면도를 하지 않아 거친 수염 자국이 더욱 돋보였다.[94][108] 그러나 《뉴욕 타임스》는 그가 "고해성사를 듣는 신부의 목소리처럼 부드러운 목소리와 함께 온화하고 정중한 예의를 보여주었다"고 묘사했다.[94]
매글리의 별명 "살 더 바버"(Sal the Barber)는 타자 몸쪽 깊숙이 파고드는 투구 성향 때문에 생겼다.[108][109] 웨스 웨스트럼은 그의 완벽한 제구력을 칭찬하며 "흔들의자에 앉아도 그의 공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94] 커브는 매글리의 주무기였으며,[16] 웨스트럼은 그가 세 가지 종류의 커브를 구사했다고 설명했다.[94] 매글리는 멕시칸 리그에서 자신의 커브를 개발했다.[94] 그는 투구 전 독특한 루틴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는 타자를 초조하게 만드는 동시에 자신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었다.[113]
1958년, 매글리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 기고한 글에서 성공적인 메이저 리그 투수의 세 가지 특징으로 제구력, 자신감과 결단력, 지식과 경험을 꼽았다.[113]
| W | L | PCT | ERA | G | GS | CG | SHO | SV | IP | H | R | ER | HR | BB | SO | HBP | WP | BF | WHIP |
|---|---|---|---|---|---|---|---|---|---|---|---|---|---|---|---|---|---|---|---|
| 119 | 62 | .657 | 3.15 | 303 | 232 | 93 | 25 | 14 | 1723 | 1591 | 684 | 603 | 169 | 562 | 862 | 44 | 18 | 7182 | 1.250 |
6. 사생활
매글리는 1941년 3월에 케이 필레기(Kay Pileggi)와 도피성 결혼을 한 뒤, 같은 해 5월에 가톨릭 의식으로 정식 결혼식을 올렸다.[89][116] 1955년에 아들 샐 주니어를, 1963년에 또 다른 아들 조지프를 입양했다.[89][116] 케이는 1958년에 암 수술을 받았으나 1963년에 재발하여 1967년에 사망했다.[89][116] 매글리는 1971년에 도리스(Doris)와 재혼했다.[89][116] 1950년대에 매글리는 브롱크스 리버데일에서 살았다.[114]
1970년대에 주류 도매상 영업사원 등으로 일하다가 1979년에 은퇴했다.[89] 은퇴 후에는 골프를 즐기고, 카드쇼에서 사인회를 열었으며, 올드타이머스 데이에 참여하기도 했다.[89] 평소 이탈리아 음식을 즐겨하던 매글리가 나이아가라폴스에서 가장 좋아하던 음식점은 코모 레스토랑이었다.[115]
첫 아내의 죽음 이후, 아들 샐 주니어는 약물 중독과 우울증을 겪었고, 1985년 사망했다. 이후 매글리의 건강도 나빠져 1987년 뇌졸중을 겪은 후 나이아가라폴스 메모리얼 요양원으로 거처를 옮겼으며, 1992년 12월 28일 기관지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116]
7.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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