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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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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술이기는 조충지가 저술한 것으로 알려진 지괴 소설로, 재앙과 상서로움의 징조, 다양한 귀신의 세계, 기타 여러 가지 기이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재앙과 상서로움의 징조는 꿈, 점복, 요언, 자연 현상 등을 통해 미래를 암시하며, 다양한 귀신 이야기는 원한, 은혜, 사랑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조충지의 술이기는 원본이 소실되었으며, 임방의 동명의 저작과 혼동되기도 한다. 현대에는 루쉰의 연구를 통해 조충지의 작품 일부가 발굴되었으며, 일본에서 번역 및 연구가 진행되었다.

2. 내용

조충지의 ≪술이기≫는 크게 세 가지 내용으로 구성된다.[1]


  • 재앙과 상서로움의 징조: 전체 이야기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며, 꿈, 점복, 요언, 동물들의 말, 자연현상의 변화 등을 통한 암시나 예시를 담고 있다. 이는 천문 관측과 역법 제작에 종사했던 조충지의 개인적 관심사가 반영된 것이다.
  • 다양한 귀신의 세계: 전체 이야기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며, 원한, 은혜, 사랑 등 다양한 귀신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사람과 귀신의 사랑을 다룬 '인신연애' 유형의 고사는 짜임새 있는 구성과 작품성을 보여준다.
  • 기타: 저승, 요물, 호랑이, 살쾡이, 누렁이, 선경, 불법 등 다양한 전통적 지괴 고사를 담고 있다.

2. 1. 재앙과 상서로움의 징조

전체 이야기 중 약 3분의 1을 차지하며, ≪술이기≫의 핵심 내용 중 하나이다. 여기에는 꿈[<요장>(제26조)], 점복[<무당 진씨>(제22조)], 요언(謠言)[<평석성>(제16조)], 동물들의 말[<주휴지>(제48조)], 자연현상의 변화[<불타는 땅>(제17조)] 등을 통한 암시나 예시가 포함된다.[1] 이는 장시간 천문 관측과 역법 제작에 종사하면서 하늘의 징조와 땅의 응험에 민감했던 조충지의 개인적 관심사가 주로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1]

2. 2. 다양한 귀신의 세계

≪술이기≫는 전체 내용 중 약 3분의 1을 차지하며, '재앙과 상서로움의 징조'와 함께 ≪술이기≫의 중심을 이룬다. 여기에는 원한에 복수하는 귀신(도계지), 은혜를 알고 보답하는 귀신(흥진), 어수룩해 사람에게 속임을 당하는 귀신(왕요), 이승의 사람과 사랑을 나누는 귀신(최기), 사당신(진민) 등 다양한 형상의 귀신 이야기가 포함된다. 이 중에서 사람과 귀신의 사랑을 다룬 이른바 '인신연애(人神戀愛)' 유형의 고사는 지괴소설의 전통적인 제재 가운데 하나로서, 수록된 고사는 많지 않지만 다른 고사에 비해 이야기의 구성이 짜임새 있고 작품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2. 3. 기타

이 밖에도 ≪술이기≫에는 저승 이야기[<영천 사람 유 아무개>(제56조)], 변괴를 일으키는 요물 이야기[<부양 사람 왕 아무개>(제41조)], 호랑이로 변신한 사람 이야기[<봉소>(제13조)], 여자로 둔갑한 살쾡이 이야기[<동일>(제87조)], 총명한 누렁이 이야기[<황이>(제15조)], 신선이 사는 곳(선경) 이야기[<동망산>(제4조)], 불교(불법) 이야기[<호비지>(제50조)] 등 전통적인 지괴 고사가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다.

3. 저자 및 판본

≪술이기≫ 10권의 저자는 ≪수서≫ 「경적지」[1], ≪구당서≫ 「경적지」[2] 및 ≪신당서≫ 「예문지」[3]에서 조충지로 기록하고 있다. 송나라 이후에는 조충지가 저술한 ≪술이기≫에 대한 기록은 없어지고, 임방이 저술한 ≪술이기≫ 2권이 등장한다. 임방의 저작은 주로 산천, 동식물의 기이한 현상에 대한 기록으로 지리서적인 경향이 강하며, 제목이 같기 때문에 종종 혼동되어 왔다.[4] 조충지가 저술한 ≪술이기≫의 원본은 이미 소실되었기 때문에, 임방의 ≪술이기≫ 2권과의 관계는 알 수 없다.

20세기에는 루쉰이 ≪중국소설사략≫(1925년)에서 임방의 ≪술이기≫ 위서설을 제창하고, ≪고소설구침≫[5]에 조충지의 작품만을 93편 모았다.[6][7] 루쉰의 판정에 오류가 없다고 인정받고 있다.[8]

4. 현대의 연구 및 번역

20세기에는 루쉰이 『중국소설사략』(1925년)에서 임방의 『술이기』 위서설을 제창하고, 『고소설구침』[5]조충지의 작품만을 93편 모았다.[6][7] 마에노 나오아키는 루쉰의 판정에 오류가 없다고 인정하고 있다.[8]

루쉰의 연구서는 미완성이지만, 루쉰의 원고를 저자의 의도에 따라 교정하는 연구가 중국과 일본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 마에노 나오아키 번역 『육조·당·송 소설선』 (중국 고전 문학 대계 24), 헤이본샤, 1968년. 조충지의 『술이기』에서 14편을 번역. 저본은 루쉰 『고소설 구침』.
  • 마에노 나오아키 편역 『유명록·유선굴』 (동양 문고 43, 1965년). 중국 고전 문학 대계 24와 기본적으로 동일.
  • 다케다 아키라·쿠로다 마미코[9] 편, 사노 세이코[10] 번역 저 『중국 고전 소설선 2 육조Ⅰ』 (메이지 서원, 2006년). 조충지의 『술이기』에서 11편의 상세한 원문·읽기·번역 수록. 임방 찬 『술이기』의 8편도 수록.

5. 한국 문학에 끼친 영향

조충지의 ≪술이기≫는 한국의 지괴문학, 특히 설화 문학에 일정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귀신, 요괴, 변신 등 ≪술이기≫의 주요 모티프는 한국 설화에서도 빈번하게 등장하는데, 이는 ≪술이기≫를 비롯한 중국 지괴소설의 영향을 시사한다. 그러나 한국 설화는 단순한 모방을 넘어 한국 고유의 정서와 세계관을 반영하여 독자적인 발전을 이루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참조

[1] Wikisource 隋書/卷33
[2] Wikisource 舊唐書/卷46
[3] Wikisource 新唐書/卷059
[4] 서적 中国古典文学大系 平凡社
[5] Wikisource 古小說鉤沈
[6] 문서
[7] 서적 魯迅『古小説鈎沈』校本 https://hdl.handle.n[...] 京都大学文学研究科中国語学中国文学研究室 2017-08
[8] 문서 中国古典文学大系
[9] 문서
[10]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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