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텍의 쌍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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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즈텍의 쌍두사는 삼나무를 깎아 만들고 터키옥 모자이크로 장식한 조각품이다. 뱀의 두 머리는 지상과 지하 세계를 상징하며, 케찰코아틀을 비롯한 멕시코 신화 속 뱀의 상징성을 나타낸다. 1520년대 유럽에 도착하여 큰 관심을 받았으며, 현재 대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 유물은 아즈텍 제국과 스페인의 침략, 그리고 문화적 상징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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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텍의 쌍두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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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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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나무, 터키옥, 소나무 수지, 조개껍질, 기타 |
크기 | 20.5 x 43.3 cm |
제작 시기 | 15세기/16세기 |
제작 장소 | 멕시코 |
소장 위치 | 영국 런던 대영 박물관 27번 전시실 |
2. 상세
양쪽에 머리가 달린 뱀 (쌍두사)가 물결치는 모양으로 꼬여 있는 조각품으로, 삼나무 한 조각을 깎아 만들었다.[14] 뒷면을 보면 무게를 가볍게 하기 위해 속이 파내어져 있는데, 한때는 뒷면에도 금박이 입혀 있었으나 지금은 모두 벗겨졌고, 머리 쪽 부분에만 장식이 남아 있다.
쌍두사의 몸통은 터키옥으로 만든 청록색 모자이크로 덮여 있다. 터키옥을 작고 납작한 타일 조각으로 깨뜨려 목재로 된 몸체에 소나무 수지로 부착하여 만들었는데, 조각의 수만 2,000여 개를 넘게 사용하여 납작한 면임에도 섬세한 곡면 표현이 가능했다.[15] 터키옥은 본래 멕시코에서 생산되던 것이 아니라 북서쪽으로 1,600km 떨어진 오아시사메리카 지역 (오늘날 미국 서부의 포 코너스 일대)에서 고대 푸에블로인들이 채취한 것을 수입해 들여온 것으로 밝혀졌다.[15] 터키옥을 자르는 데에는 석기 도구를 사용하였다.[16]
뱀머리의 눈 쪽에 구멍이 나 있는데, 밀랍과 수지를 붙였던 흔적이 남아 있다. 이쪽은 원래 눈알이 들어가는 자리였고 황철석으로 만는 구슬을 박아넣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코와 입 쪽의 빨간색과 흰색 대비가 선명한데, 각각 조개 껍질과 소라 껍질을 붙여 넣은 것이다.[17] 붉은색 부분을 표현할 때에는 가시국화조개 껍질이 사용되었으며, 껍질을 붙일 때 사용되는 접착제 자체도 적철광으로 착색하여 빈틈 없이 완벽하게 만들려 했던 지혜를 엿볼 수 있다.[14] 흰색 껍질은 여왕분홍고둥 (''Aliger gigas'')의 껍질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18][17]
2. 1. 제작 기법
삼나무 조각을 기본 형태로 하여, 표면에 수천 개의 터키석 조각과 조개껍데기를 소나무 수지와 밀랍 등으로 부착하여 만들었다.[14][15] 터키석은 오아시사메리카 지역에서, 붉은색 조개껍데기는 가시국화조개, 흰색 껍질은 여왕분홍고둥에서 얻는 등, 다양한 지역에서 재료를 수입하여 사용하였다.[15][17][18]쌍두사는 삼나무 한 조각을 깎아 만들었으며, 무게를 줄이기 위해 뒷면은 속을 파냈다.[14] 한때 금박을 입혔으나 지금은 벗겨졌고, 머리 부분에만 장식이 남아 있다. 몸통은 2,000여 개의 터키옥 모자이크로 덮여 있고,[15][3] 석기 도구로 터키옥을 자르고 갈아 만들었다.[16][4] 터키옥은 오아시사메리카의 포 코너스 지역에서 고대 푸에블로인들이 채취한 것을 수입했다.[15][3]
뱀머리의 눈은 황철석 구슬을 박아 넣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밀랍과 수지를 붙였던 흔적이 남아 있다.[17][5] 코와 입 쪽의 붉은색은 가시국화조개 껍질을, 흰색은 여왕분홍고둥 껍질을 사용했으며, 적철광으로 착색한 접착제를 사용하여 빈틈없이 만들었다.[14][18][17][2][1][5]
2. 2. 재료와 상징
쌍두사는 삼나무 조각을 깎아 만들고, 몸통은 터키옥 모자이크로 덮었다.[14] 터키옥은 오아시사메리카 지역에서 수입한 것으로, 석기 도구를 사용해 잘랐다.[15][16] 뱀머리의 눈은 황철석 구슬을 박아 넣었고, 코와 입은 붉은색 가시국화조개 껍질과 흰색 여왕분홍고둥 껍질로 표현했다.[14][17][18]
뱀은 허물을 벗는 특성으로 인해 부활을 상징하며, 땅과 지하 세계를 나타내기도 한다.[10] 깃털 달린 뱀 신 케찰코아틀을 비롯한 여러 신들이 뱀의 특징을 지녔다. 녹색과 뱀은 다산을, 터키석은 새로운 성장, 물, 케찰 새의 깃털을 연상시켰다.[11] 이러한 상징들은 아즈텍 의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3. 역사
에르난 코르테스는 1519년 멕시코 연안에 상륙하여 일련의 전투 끝에 아즈텍 제국의 수도 테노치티틀란에 입성했다.[19] 몬테수마 2세는 코르테스를 환대하며 수많은 보물을 선물했는데, 이 가운데 터키석 조각품과 쌍두사가 포함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19][6] 그러나 코르테스는 1521년 몬테수마 2세를 포로로 잡고 테노치티틀란을 점령했다.[20][10] 몬테수마 2세가 코르테스를 케찰코아틀 신으로 여겼다는 설이 있으나, 학계에서는 스페인의 선전용 허구라는 반박이 제기된다.[19][7] 코르테스의 침략과 더불어 천연두 등 질병으로 인해 많은 원주민들이 희생되었다.[20][10] 코르테스가 가져온 보물들은 유럽에서 큰 관심을 받았으나, 일부 터키석 모자이크는 피렌체의 보석상에서 분해되기도 했다.[8]
에르난 코르테스가 스페인 왕실의 명령으로 멕시코를 정복할 당시 획득한 유물 중 하나로 추정되는 아즈텍의 쌍두사는, 1520년대에 유럽에 도착하여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21][8] 그러나 피렌체의 보석상들은 다른 터키석 조각품들을 해체하여 다른 작품에 활용하기도 하였다.[21][8]
현재 대영박물관에 소장된 쌍두사 조각품은 이러한 분해를 피해 전해지는 희귀한 작품 중 하나이다.[21] 헨리 크리스티가 수집하여 대영박물관에 기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21][8] 대영박물관에는 이 쌍두사를 포함하여 총 아홉 점의 멕시코 터키석 모자이크 유물이 소장되어 있으며, 이는 현재 유럽에 남아 있는 25점의 동시대 멕시코 터키석 모자이크 중 일부이다.[22]
3. 1. 아즈텍 제국과 스페인의 침략
에르난 코르테스는 1519년 멕시코 연안에 상륙하여 일련의 전투 끝에 아즈텍 제국의 수도 테노치티틀란에 입성했다.[19] 몬테수마 2세는 코르테스를 환대하며 수많은 보물을 선물했는데, 이 가운데 터키석 조각품과 쌍두사가 포함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19][6] 그러나 코르테스는 1521년 몬테수마 2세를 포로로 잡고 테노치티틀란을 점령했다.[20][10] 몬테수마 2세가 코르테스를 케찰코아틀 신으로 여겼다는 설이 있으나, 학계에서는 스페인의 선전용 허구라는 반박이 제기된다.[19][7] 코르테스의 침략과 더불어 천연두 등 질병으로 인해 많은 원주민들이 희생되었다.[20][10] 코르테스가 가져온 보물들은 유럽에서 큰 관심을 받았으나, 일부 터키석 모자이크는 피렌체의 보석상에서 분해되기도 했다.[8]3. 2. 유럽으로의 유출과 보존
에르난 코르테스가 스페인 왕실의 명령으로 멕시코를 정복할 당시 획득한 유물 중 하나로 추정되는 아즈텍의 쌍두사는, 1520년대에 유럽에 도착하여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21][8] 그러나 피렌체의 보석상들은 다른 터키석 조각품들을 해체하여 다른 작품에 활용하기도 하였다.[21][8]현재 대영박물관에 소장된 쌍두사 조각품은 이러한 분해를 피해 전해지는 희귀한 작품 중 하나이다.[21] 헨리 크리스티가 수집하여 대영박물관에 기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21][8] 대영박물관에는 이 쌍두사를 포함하여 총 아홉 점의 멕시코 터키석 모자이크 유물이 소장되어 있으며, 이는 현재 유럽에 남아 있는 25점의 동시대 멕시코 터키석 모자이크 중 일부이다.[22]
4. 해석과 평가
뱀은 낡은 껍질을 벗고 다시 태어나는 습성을 지녔기 때문에 부활을 상징한다는 설이 있다.[23] 두 뱀머리가 각각 지상과 지하 세계를 상징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도 제기된다.[23] 뱀은 멕시코 신들에게 강한 존재로 묘사되는데, 우선적으로 미스텍 신화에서 아즈텍 사제의 수호신이자 죽음과 부활의 상징이었던 깃털 달린 뱀신 케찰코아틀이 있었고,[23][10] 다른 신들도 뱀의 특성을 조금씩 취하고 있었다.
뱀과 녹색은 모두 비옥함을 상징하며, 이 비옥함이야말로 아즈텍의 대다수 종교 의식에서 기도하던 바였다. 청록색은 새로운 성장과 물, 케찰의 깃털을 연상시키는 색으로 아즈텍 사제들이 종교 의식을 할 때마다 착용했던 색상이기도 했다. 빛나는 청록색 가죽과 벌어진 턱은 보는 사람을 감동시키기도 하고 공포에 떨게도 만들었다.[24][11]
보다 실질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터키석 모자이크 세공으로 유명했던 민족은 아즈텍인이 아니라 미스텍인이었다. 아즈텍 제국의 전성기에 아즈텍의 지배 하에 있던 미스텍 마을들이 아즈텍 황제에게 공물을 바쳐야 했는데 이 때 전해진 것이 금세공품과 터키석 세공품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이 쌍두사 조각품은 무시무시한 아즈텍의 위용을 드러낼 만한 귀중한 조공품이었던 것으로 보인다.[24][11]
2010년 BBC와 대영박물관의 협력으로 제작된 라디오 프로그램인 100대 유물로 보는 세계사에서 소개되었다. 전세계 고대 유물을 소개하는 '히스토리움' (Historium)에서도 본 작품을 선정한 바 있다.[25] 이 조각상은 대영 박물관에 소장된 9개의 멕시코 터키석 모자이크 중 하나이다. 이 시기 유럽에는 25개의 멕시코 터키석 모자이크밖에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9]
4. 1. 종교적 상징
뱀은 낡은 껍질을 벗고 다시 태어나는 습성으로 인해 부활을 상징하며, 케찰코아틀 등 멕시코 신화에서 중요한 존재로 등장한다.[23][10] 각 머리가 땅과 지하 세계를 나타낼 수도 있다. 청록색은 새로운 성장, 물, 케찰의 깃털을 연상시키는 색으로, 종교 의식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 뱀과 녹색은 모두 비옥함을 상징하며, 이는 아즈텍 종교 의식에서 중요하게 여겨졌다.[24][11]4. 2. 정치적 상징
미스텍인들은 터키석 모자이크 세공 기술이 뛰어났으며, 아즈텍 제국에 공물을 바칠 때 쌍두사와 같은 귀중품을 바쳤을 것으로 추정된다.[24][11] 이는 아즈텍 제국의 위용을 과시하고, 복속된 부족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주는 역할을 했을 것이다. 뱀은 낡은 껍질을 벗고 다시 태어나는 습성 때문에 부활을 상징하기도 하고, 뱀의 두 머리는 각각 지상과 지하 세계를 상징한다는 설도 있다.[23] 케찰코아틀을 비롯한 멕시코의 신들에게 뱀은 강력한 존재로 묘사되는데, 뱀과 녹색은 모두 비옥함을 상징하며, 청록색은 새로운 성장과 물, 케찰의 깃털을 연상시키는 색으로 종교 의식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10]5. 현대적 의의
이 조각은 2010년 BBC와 대영박물관의 협업으로 시작된 라디오 프로그램 시리즈인 ''세계를 100개의 유물로 읽다''에 등장했다. 또한 전 세계의 고대 유물 컬렉션인 Historium에도 소개되었다.
쌍두사는 제국주의 침략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문화 다양성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중요한 유물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은 과거 외세의 침략과 식민 지배를 경험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즈텍 문명의 비극에 깊이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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