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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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연(緣)은 산스크리트어 '프라티야야'와 팔리어 '파차야'에서 유래한 불교 용어로, '원인' 또는 '이유'로 번역되며 결과가 생겨나는 데 참여하는 모든 직접적, 간접적 원인을 의미한다. 불교 교리에서 연은 직접적인 원인인 인(因)과 함께 작용하여 결과를 만들어내며, 부파불교와 대승불교에서는 연을 인연, 소연연, 증상연, 등무간연의 4연으로 분류한다. 연은 괴로움을 낳는 간접적인 원인인 유루, 즉 번뇌를 가리키기도 하며, 4성제를 관찰하는 4제 16행상에서 집제의 행상 중 하나로, 번뇌가 괴로움을 일으키는 간접적인 원인임을 관찰하는 수행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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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용어의 의미와 어원
연(緣, pratyaya|프라티야야sa, paccaya|파차야pi)은 결과가 생겨나게 하는데 참여한 모든 원인들 중에서 '''간접적인 원인'''을 뜻한다. 이에 대해 인(因, hetu|헤투sa)은 결과가 생겨나게 하는데 있어 참여한 모든 원인들 중에서 직접적인 원인을 뜻한다.
불교의 인과설 중 하나인 4연(四緣)에서, 인연은 인(因) 즉 직접적인 원인에 해당하고 소연연, 증상연, 등무간연은 '''연'''(緣) 즉 '''간접적인 원인'''에 해당한다.
2. 1. 산스크리트어와 팔리어
연(緣)은 산스크리트어 '프라티야야(pratyayasa)'와 팔리어 '파차야(paccayapi)'에서 유래했으며, '원인(cause)', '이유(reason)' 등으로 번역된다.2. 2. 한자어
한자 '緣'은 실(糸)과 인연 연(彖)이 합쳐진 글자로, 본래 "옷의 가장자리"를 뜻했으나, "가장자리를 따라 이어지다"는 의미에서 "인연"이라는 뜻으로 확장되었다.3. 불교 교리에서의 연
연(緣, pratyaya|프라트야야sa, paccaya|팟차야pi)은 결과가 생겨나게 하는 데 참여하는 모든 직접적·간접적 원인을 뜻한다. 이 경우의 연(緣)은 모든 직접적·간접적 원인을 통칭하는 낱말인 인연(因緣, hetu-pratyaya|헤투-프라트야야sa)과 같은 의미이다.
부파불교와 대승불교에서는 연(緣)을 4연(四緣)으로 분류한다.
3. 1. 인(因)과 연(緣)
불교에서는 결과를 만드는 직접적인 원인을 '인(因, hetu|헤투sa)'이라 하고, 간접적인 원인을 '연(緣, pratyaya|프라트야야sa, paccaya|팟차야pi)'이라 한다. 인은 씨앗과 같고, 연은 햇빛, 물, 토양 등 씨앗이 싹을 틔우고 자라는 데 필요한 조건과 같다.부파불교와 대승불교의 교학에 따르면, 모든 직접적·간접적 원인으로서의 연(緣)은 인연(因緣)·소연연(所緣緣)·증상연(增上緣)·등무간연(等無間緣)의 4연(四緣)으로 나뉘며, 4연 가운데 인연은 직접적 원인, 나머지 3연은 간접적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불교의 인과설 중 하나인 4연(四緣)에서, 인연은 인(因) 즉 직접적인 원인에 해당하고 소연연·증상연·등무간연은 '''연'''(緣) 즉 '''간접적인 원인'''에 해당한다.
3. 2. 4연(四緣)
부파불교와 대승불교에서는 연(緣)을 인연(因緣), 소연연(所緣緣), 증상연(增上緣), 등무간연(等無間緣)의 4연(四緣)으로 분류한다. 인연은 결과를 만드는 직접적인 원인이고, 나머지 3가지 연은 간접적인 원인이다.- 인연(因緣, hetu-pratyaya): 결과를 만드는 직접적인 원인이다.
- 등무간연(等無間緣, samanantara-pratyaya): 끊임없이 이어지는 마음의 흐름을 말한다. 즉, 앞선 마음이 다음 마음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 소연연(所緣緣, ālambana-pratyaya): 인식 대상을 말한다. 즉, 마음이 대상을 인식할 때 그 대상이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 증상연(增上緣, adhipati-pratyaya): 결과를 일으키는 데 장애가 되지 않는 모든 조건이다.
한국 정토종에서는 아미타불의 48대원이 중생이 정토에 왕생하는 증상연이 된다고 본다.
3. 3. 유루(有漏)와 번뇌(煩惱)
불교 용어로서의 연(緣, pratyaya|프라트야야sa, paccaya|팟차야pi)은 괴로움이라는 결과를 낳는 간접적인 원인을 뜻하며, 유루(有漏) 즉 번뇌를 가리킨다.부파불교와 대승불교의 교학에 따르면, 모든 직접적·간접적 원인으로서의 연(緣)은 인연(因緣)·소연연(所緣緣)·증상연(增上緣)·등무간연(等無間緣)의 4연(四緣)으로 나뉘며, 4연 가운데 인연은 직접적 원인, 나머지 3연은 간접적 원인이라 할 수 있다.
3. 4. 4제 16행상(四諦 十六行相)
4성제 중 집제에 대한 4가지 관찰관법(觀法) 또는 관행(觀行)인 인(因)·집(集)·생(生)·'''연'''(緣) 가운데 '''연'''을 말한다.이것은 유루 즉 번뇌라는 원인에 대하여, 마치 햇빛·공기·수분·온도 등의 '''간접적 원인'''[緣]이 나무의 직접적 원인[因]인 씨앗 즉 종자를 도와 나무가 자라게 하는 것처럼, 유루 즉 번뇌는 괴로움이라는 결과[苦果]를 초래하는 간접적인 원인[緣]이라고 관찰하는 것을 말한다. 즉, 이러한 수행[行相] 또는 수행[行, 즉 十六行]의 한 측면[相]을 '''연'''(緣)이라고 한다.
4. 한국 불교에서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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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현대적 의미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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