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초 (남송)

1. 개요

정초는 남송 시대의 학자이자 관료이다. 젊은 시절 여러 나라를 유람하며 지식을 쌓았고, 고종에게 『통지』 관련 저서를 제출하여 알현을 허락받았다. 진회의 강권 정치로 지방관으로 좌천되기도 했지만, 『통지』 관련 저술을 지속하며 추밀원 편수관으로 복귀했다. 금나라의 관제 조사에 관심을 보이며 비서성 서적 열람을 요청하기도 했다. 소흥 31년 금과의 대립이 격화되자 행궁유수간변공사로 임안의 유수가 되어 『통지』 200권을 헌상하라는 명을 받았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다. 저서로는 『이아주』와 『협제유고』 등이 있으며, 청나라의 장학성이 역사가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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