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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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함양향교는 1398년(태조 7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정유재란으로 소실된 후 1603년에 중수되었다. 강학 영역과 제향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명륜당, 대성전, 태극루 등 여러 건물이 존재한다. 조선시대 함양 지역 유학의 중심지 역할을 했으며, 주요 건물들은 건축학적 특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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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향교 - [유적/문화재]에 관한 문서 | |
|---|---|
| 기본 정보 | |
![]() | |
| 이름 | 함양향교 |
| 한자 표기 | 咸陽鄕校 |
| 위치 |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원교길 50 (교산리) |
| 문화재 정보 | |
| 국가 | 경상남도 |
| 유형 | 유형문화재 |
| 지정 번호 | 225 |
| 지정일 | 1983년 8월 12일 |
| 종류 | 향교 |
| 수량 | 11동 |
2. 역사
함양향교는 정확한 건립 시기는 알 수 없으나, 고려 말 두문동 72현 중 한 명인 조승숙의 기록에 따르면 1398년(태조 7년) 전국적인 향교 설치령에 따라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1597년(선조 30년) 정유재란으로 소실되었으나, 1603년 대성전, 양무, 명륜당, 제기고, 전사청, 고직사 등을 중수하였고, 1610년 양재, 태극루, 고직사, 내신문 등을 추가로 중수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함양향교에 소소당(昭昭堂)이 있었다고 기록되었으나, 1895년경 발간된 《영남읍지》에는 소소당이 이미 없어졌다고 기록되어 있어, 조선 후기에 소소당이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20세기에 들어와 전직사, 장경각 등이 신축되었다.
2. 1. 조선시대 함양 지역 유학의 중심지
함양향교는 조승숙의 「명륜당기」에 따르면 1398년(태조 7년) 전국적인 향교 설치령에 따라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정유재란 때 불에 탄 것을 1603년과 1610년에 걸쳐 대대적으로 수리하였다.1919년에 간행된 정여창의 문집 《일두유집》에는 조선 중기 문신 김안국이 함양향교에 대해 읊은 시가 실려 있다.
| 원문 | 해석 |
|---|---|
| 金公治化鄭公鄕 | 김공이 치화를 이룬 곳, 정공의 고향 |
| 庠塾薰風盡善良 | 향교의 훈풍이 모두 선량하게 만들었지 |
| 小學工夫須更勉 | 《소학》 공부를 모름지기 다시 힘써야 하니 |
| 兩賢遺範詎宜忘 | 두 분 현인의 규범을 어찌 잊으랴 |
함양향교는 전형적인 전학후묘(前學後廟)의 배치 형식을 따라 명륜당이 앞에, 대성전이 뒤에 위치한다. 강학 영역은 명륜당, 동·서재, 태극루 등 4동의 건물이 마당을 감싸고 있으며, 명륜당을 중심으로 짜임새 있는 공간을 구성한다. 제향 영역은 대성전, 동·서무, 전직사, 제기고, 내삼문 등으로 구성되어 강학 영역에 비해 건물이 많고 배치가 다소 복잡하다. 대성전과 내삼문의 축이 어긋나 있고, 내삼문 좌우의 전직사와 제기고가 서로 다른 간살잡이로 구성되어 있어 대칭적이지 않다.
1793년 함양군수 윤광석은 함양 유생들의 학업 진흥을 위해 자신의 녹봉으로 학전을 마련하고 서적을 비치하며, 흥학재를 수리하였다.
3. 주요 건물
3. 1. 대성전(大成殿)
대성전은 문묘라고도 불리며, 함양향교의 중심 건물로 유교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을 올리는 공간이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익공계 맞배지붕 건물로, 전면에 퇴칸을 두어 제향 건물의 특징을 보여준다. 기단은 장대석을 한 단 쌓고 바닥에는 전돌을 깔았으며, 전면에는 시멘트로 포장 후 장대석을 두른 2중 기단 형식이 주목할 만하다. 각 칸의 전면에는 디딤돌 형식의 장대석을 1개씩 놓았고, 초석은 모두 자연 초석을 사용하였는데, 퇴칸에는 높이 30cm 내외의 비교적 높은 것을 사용하였다.
기둥은 모두 민흘림이 있는 원기둥을 사용하였고, 기둥 상부에는 1출목 2익공을 두었다. 보머리는 어칸 상부에는 운공형으로 초각하였고, 귓기둥 상부에는 직절하는 등 2가지 형식을 사용하였다. 지붕 가구는 무고주 5량가이며, 지붕은 맞배지붕으로 처리하고 풍판을 설치하였다. 내부에는 우물마루를 깔고 중앙에 공자의 위패를 봉안하였으며, 그 좌우 전면으로 4성, 뒤에는 송조 2현의 위패를 봉안하였다. 상부는 연골이 보이는 연등천장으로 마감하였다.
전면 각 칸에는 외여닫이 띠살문을 설치하였고, 처마는 전면에만 부연을 두어 전면의 위계를 강조하였다. 단청 또한 전면에는 모로단청을, 배면에는 가칠만 하는 등 차이를 두었다.
3. 2. 동·서무(東·西廡)
동·서무는 정면 4칸, 측면 2칸의 익공계 맞배지붕 건물이다. 기단은 장대석 외벌대 쌓기를 하였으나, 남측면은 2벌대에 가깝다. 바닥은 시멘트 몰탈로 마감하였고, 계단은 별도로 두지 않았으며, 동·서무를 잇는 신도가 서로 연결되어 계단을 대신한다. 초석은 자연석 주초를 사용하여 기둥 하부에 그랭이질이 역력하다. 기둥은 툇기둥만 민흘림 있는 원기둥이고, 나머지는 모두 사각기둥으로 처리하였다. 기둥 상부에는 초익공을 두었는데, 형식은 연봉 초각한 앙서형이다. 보머리는 봉두 초각한 형식이다. 지붕 가구는 3량가이며, 전퇴를 두어 대성전과 함께 제향 건물임을 시사한다. 내부에는 강회 다짐한 바닥이며, 동국18현을 동·서무에 각 9위씩 나누어 봉안하였다. 천장은 연골이 보이는 연등천장이다.
함양향교의 대성전과 동·서무는 모두 전퇴를 가지지만 퇴의 깊이가 짧아서 건물의 깊이가 적은 편이다. 처마는 전·후면 모두 홑처마이고, 창호 구성은 각 칸에 모두 외여닫이 띠살문을 두었다. 단청은 주요 부재의 끝에 머리초를 베푼 모로단청을 올렸다.
3. 3. 명륜당(明倫堂)
함양향교의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익공계 팔작지붕 건물이다. 3단 형식의 기단 위에 건물을 배치하여 공간의 위계를 높였다. 계단은 어칸 전면에 삼중계(三重階) 형식으로 1개 설치되었다. 초석은 모두 자연초석을 사용하였고, 기둥은 민흘림 있는 원기둥을 사용하였다. 기둥 상부의 공포는 초익공으로 꾸몄고, 보머리는 직절 후 봉두 초각한 것을 덧붙였다. 초익공의 형식은 주로 쇠서의 끝이 전면으로 뻗어 나간 것을 사용하였으나, 귀기둥의 상부와 배면의 것은 물익공 또는 운공형으로 초각한 형식이다.
지붕가구는 무고주 5량가이며, 처마는 전·후면 모두 홑처마로 구성하였다. 내부 대청은 우물마루를 깔고 상부는 연골이 보이는 연등천장으로 마감하였다. 동실의 전면과 측면에 쪽마루를 두고 난간을 두른 것과 서실의 앞면에 쪽마루를 둔 것은 특이한 점이다. 앞면 창호 구성은 좌·우 온돌방은 쌍여닫이 띠살문을 달았고, 중앙 3칸 대청의 전면에는 3분합 띠살문을 달아 폐쇄형으로 구성하였다. 이러한 폐쇄형 입면구성은 경남지역 향교에서 흔히 나타나는 형식이다. 단청은 주요 부재의 끝에 머리초를 베푼 모로단청을 올렸다.
3. 4. 태극루(太極樓)
태극루는 함양향교의 정문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익공계 팔작지붕 건물이다. 기단은 사고석으로 쌓았고, 바닥은 시멘트 몰탈로 마감하였다. 계단은 각 칸의 전면에 하나씩 설치하여 신도를 구분하였다. 초석은 모두 자연 초석을 사용하였으나, 대부분 사각형에 가까운 것을 골랐다. 기둥 상부의 공포는 초익공 형식이며, 보머리는 봉두를 초각한 것을 덧붙였다. 2익공 형식이지만 수서와 앙서를 하나의 익공에 구성한 점이 특이하다.
기둥은 모두 민흘림이 있는 원기둥을 사용하였다. 지붕가구는 5량 구조이고, 선자연 뒷부리에 눈썹천장을 설치하였으며, 나머지는 연골이 보이는 연등천장으로 구성하였다.
누각 하부의 각 칸에는 쌍여닫이 판문을 달았고, 태극무늬를 그려 넣었다. 안의향교와 마찬가지로 누각 상부에 북을 설치한 점이 특이하다. 단청은 가칠만 하고 별도로 채색하지 않았다.
태극루 현판은 조선 고종 18년(1881년) 진사 박문회가 쓴 것이다.
3. 5. 기타 건물
내삼문(內三門)은 함양향교 대성전으로 들어가는 정문으로, 정면 3칸, 측면 1칸 크기의 민도리 맞배지붕 건물이다. 가운데 칸의 지붕이 높은 솟을삼문 형식이다. 기단은 제향 영역의 석축에 기대어 있어 별도로 두지 않았다.
계단은 앞면 3칸을 아우르는 통계단을 두어 신도를 따로 구분하지 않았다.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하여 원형 초석과 유사한 사각형 모양으로 다듬은 초석을 사용하였다. 기둥은 모두 모기둥을 사용하였고, 기둥 상부는 공포를 두지 않은 민도리이며, 보머리는 직절하였다. 가구는 3량가로서 서까래는 맞걸은 간략한 형식이다. 각 칸에는 쌍여닫이 판문을 달고 태극무늬를 그렸으며, 단청은 가칠만 한 상태이다.
전직사(典直舍)는 대성전을 관리하는 전직(典直)이 머무르는 공간으로, 정면 3칸, 측면 1칸의 민도리 맞배지붕 건물이다. 기단은 막돌을 일렬로 놓아 마감하였으며 대성전 마당쪽으로 향하고 있다. 동쪽부터 전사실 1칸, 수장고 2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교적 사각형에 가까운 자연초석을 사용하였고, 기둥은 모두 원기둥을 사용하였으나 가늘어서 튼실한 느낌은 없다. 기둥 상부는 공포를 두지 않은 민도리 건물이며, 보머리는 직절하였다. 3량가 구조로, 지붕 측면에 풍판을 따로 두지 않았다. 부재에 석간주 가칠만 하였고, 별도의 단청은 올리지 않은 소박한 건물이다.
고직사(庫直舍)는 향교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살림집이다. 건물들은 각 동이 남쪽을 향해 주축을 이루며 일렬로 배치되어 있는데, 이는 경상남도 지역 상류 주택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배치 구성과 비슷하다. 명륜당 동쪽 아래 고직사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민도리 맞배지붕 건물이다. 막돌 허튼층 쌓기를 한 기단 위에 방 1칸, 마루 1칸, 부엌 1칸으로 구성한 소박한 건물로, 좌우에 풍판도 설치하지 않았다. 명륜당 동쪽 위 고직사 건물은 정면 2칸, 측면 1칸의 민도리 맞배지붕 건물인데, 부엌 1칸과 방 1칸으로 이루어진 가장 기본적인 형식을 가지고 있다.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문간채를 제외하고 3동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동재 동쪽에 있었던 건물은 소실되고 없으며, 명륜당 동쪽의 2개 동만 남아있다. 이밖에 고직사에 포함된 건물로는 동재 동쪽 아래에 위치한 정면 3칸의 문간채가 있다.
동·서재(東·西齋)는 유생들이 기거하는 공간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익공계 맞배지붕 건물이며, 전면에 퇴칸을 둔 전퇴 건물이다. 장대석 외벌대를 두른 기단 위에 시멘트 몰탈로 바닥을 마감하였다. 계단은 별도로 두지 않았으며, 자연석을 가공하지 않은 자연초석을 사용하였다. 툇기둥만 원기둥을 두었고, 나머지는 모두 모기둥을 사용하였다. 기둥 상부에는 물익공을 두었으며, 보머리는 직절하였다. 3량가의 소박한 건물로서 풍판은 따로 두지 않았다. 각 칸의 전면에 외여닫이 띠살문을 두었으며, 내부에는 별도의 마루를 설치하지 않았고, 전면의 툇마루가 마루방의 기능을 대신한다. 동재의 어칸 배면에 쌍여닫이 정자살창을 두었고, 서재의 남측면과 어칸 배면에 쌍여닫이 정자살창을 각 1개씩 두었다. 전·후면 모두 홑처마이며, 단청은 가칠 후 부재의 끝에 띠를 두른 긋기단청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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