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스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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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라스는 2005년 타츠노코 프로덕션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이다. 도쿄 신주쿠를 모델로 한 가상의 도시를 배경으로, 인간과 요괴가 공존하는 세계관을 다룬다. 카라스는 도시의 질서를 유지하는 존재로, 주인공 오토하를 중심으로 도시를 파괴하려는 에코와의 대립, 인간과 요괴의 갈등, 그리고 개인의 정체성 혼란을 그린다. 화려한 영상미와 음악, 2D와 3D를 결합한 독특한 연출로 호평을 받았지만, 난해한 스토리 전개로 비판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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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스 (애니메이션) - [영화]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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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보 | |
원제 | 鴉-KARAS (Karasu) |
한국어 제목 | 카라스 (까마귀) |
영어 제목 | Karas (The Crow) |
애니메이션 정보 | |
장르 | 사이버펑크 다크 판타지 슈퍼히어로 |
감독 | 사토 케이이치 |
제작사 | 타츠노코 프로덕션 |
각본 | 요시다 신 |
음악 | 이케 요시히로 |
캐릭터 디자인 | 하야마 켄지 |
메카닉 디자인 | 안도 켄지 |
스튜디오 | 타츠노코 VCR |
OVA 출시일 | 2005년 3월 25일 ~ 2007년 8월 3일 |
화수 | 6화 |
라이선스 | 북미: Manga Entertainment 영국: Manga Entertainment 호주: Madman Entertainment |
제작진 | |
원작 | 타츠노코 프로덕션 기획실 |
프로듀서 | 이이즈카 토시오 요시다 츠요시 (1~3화) 다나카 시게히로 (1~3화) 미카미 야스히로 (4~6화) |
시리즈 구성 | 요시다 신 |
각본가 | 요시다 신 혼다 마사야 |
관련 정보 | |
관련 링크 | T.H.E.M. Anime Reviews - Karas 리뷰 |
이미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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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배경
작품의 배경은 도쿄 신주쿠를 모델로 한 가상의 도시이다.[9] 처음에는 도쿄 지역 전체를 다룰 계획이었으나, 다른 애니메이션 작품들에서 해당 지역이 너무 자주 사용되었다는 의견 때문에 가상의 신주쿠로 배경이 수정되었다.[10]
제작 책임자인 이비야 타카야(伊平崇耶)는 원래 이 작품을 만화 《도로로》와 유사한 복수극 스타일의 호러물로 구상했다. 살해당한 연인의 신체 부위를 되찾기 위해 주인공 '카라스'가 미쿠라들을 처치하며 퀘스트를 수행하는 내용이었다.[10] 그러나 기획 과정에서 줄거리가 수정되어 최종적으로는 슈퍼히어로 액션 스토리로 변경되었다.[4][5] 주인공 역시 초기에는 오토하, 누에, 인간 탐정 쿠레 세 명을 중심으로 구상되었으나, 최종 버전에서는 주로 오토하에게 초점을 맞추었다.[6]
아트 디자이너인 사토 하지메는 동아시아 문화가 뒤섞인 현대적인 신주쿠의 모습을 창조하고자 했다.[11] 이를 위해 곡선을 살린 한자와 함께 한글 간판이 붙어있는 거리 장면을 사용했으며,[11][12] 중국어와 한글 문자를 닮은 허구의 글자들이 광고판과 표지판을 채우고 있다.[11] 또한 거리 곳곳에는 서구의 가고일과 싱가포르의 머라이언 조각상을 적절히 배치했다.[11][12] 건물들은 2003년 당시 신주쿠의 실제 구조를 모델로 하면서도 쇼와 시대의 분위기를 혼합하여 표현함으로써 독특한 시대감을 살리려 했다.[11][12]
이 가상의 신주쿠는 인간과 일본 민속에 등장하는 요괴가 공존하는 공간이다.[13] 그러나 그곳에 사는 인간들은 요괴의 존재에 무관심하게 되었고, 바쁜 일상에 쫓겨 그들을 보려 하지 않는다.[13]
제작팀은 이 도시를 단순히 생명 없는 공간이 아니라, 그 자체로 하나의 생명체처럼 묘사했다. 이 도시는 자신의 내부에서 벌어지는 활동을 규제하고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기 위해 물질적인 대리인을 필요로 하는데, 그 존재가 바로 '''카라스'''이다.[14] 제작진은 도시와 그 거주자 간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복합적인 설정을 도입했다. 중국 전통 의학의 개념을 바탕으로, 도시의 건강은 내부 요소들의 원활한 흐름에 달려있다고 보았다. 이 비유에서 요괴는 기, 인간은 물, 그리고 도시의 대리인인 '''카라스'''는 혈액과 동일시된다.[14] 또한 켈트 다신교의 상징체계를 추가로 통합하여, 도시를 남성(양)으로, 도시의 의지를 구현하는 존재인 유리네(ゆりね)를 여성(음)으로 설정했다. 또 다른 관점에서는 인간과 대리인을 도시와 그 의지의 자녀로 간주하고, 이들을 생식 시스템의 5대 주요 장기로 분류하기도 한다. 제작진의 비전에 따라, 사악한 요괴인 미쿠라는 이 시스템 내에서 오행을 나타내는 것으로 설정되었다. 이러한 아이디어들은 작품 속에서 도시와 그 거주자들 간의 관계를 이해하는 기초를 형성한다.[14]
3. 스토리
작품의 연출은 일반적인 애니메이션과 다소 차이가 있다. 진지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슬랩스틱 코미디나 과장된 표정, 데포르메된 캐릭터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다.[7] 또한 설명을 최소화하고 대사를 짧게 처리하여 시청자가 제시된 정보를 바탕으로 상황을 추론하도록 유도한다.[8] 제작진은 의도적으로 생략한 설정 정보들을 최종 DVD 패키지의 소책자에 담아 제공하기도 했다.[14]
이야기는 도시의 질서를 지키는 새로운 카라스 오토하와, 과거 카라스였으나 신주쿠를 자신의 의지대로 개조하려는 에코의 대립을 중심으로 전개된다.[23] 에코는 기계화된 요괴인 미쿠라들을 부하로 삼아 도시를 위협한다. 에코에게서 동생을 구하려는 요괴 누에는 신주쿠로 돌아와 에코의 세력과 맞서며 때로는 오토하와 협력한다.[4][5] 오토하는 싸움 도중 유리네를 잃고 카라스로서의 힘을 상실하는 위기를 겪지만[23], 인간과 요괴들의 염원으로 새롭게 태어난 유리네와 함께 다시 힘을 되찾는다.[17]
한편, 신주쿠 경찰서의 형사 사기사카 미노루와 나루미 쿠레는 도시에서 발생하는 연쇄 엽기 살인 사건을 수사하며 미쿠라의 존재에 접근한다.[15][16] 특히 요괴의 존재를 믿는 사기사카는 이 사건을 통해 과거 미쿠라의 습격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 딸 요시코의 누명을 벗기려 한다.[13]
클라이맥스에서 오토하는 다른 도시의 카라스인 호무라의 도움과, 에코에게 흡수되었던 누에의 희생으로[18] 마침내 에코를 물리친다. 싸움이 끝난 후, 오토하는 자신을 도쿄의 수호자로 선언하며 인간과 요괴 모두를 지키겠다고 다짐한다. 사건 이후 히나루는 재건 중인 신주쿠에 남고, 쿠레와 요시코는 도시를 떠난다. 오토하와 유리네는 여전히 신주쿠를 지키며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쿠키 영상에서는 정체불명의 인물이 에코가 남긴 부츠를 발견하는 장면이 등장하여 후속 이야기를 암시한다.
3. 1. 제1화 〈鴉開眼〉 (까마귀 개안)
밤을 잊은 거리 신주쿠. 이곳의 인간들은 바로 곁에 요괴가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잊은 채 살아가고 있다. 아주 오래전부터 인간과 요괴, 이 두 세계의 질서는 유리네와 카라스에 의해 지켜져 왔으나, 현재 그 균형은 크게 흔들리고 있다.
과거 '카라스'였으나 이제 도시의 하인이기를 거부하고 스스로를 '회향'이라 칭하며 존재를 드러내기 시작한 에코. 그리고 신주쿠로 돌아온 방랑 요괴 누에. 누에는 도시에서 벌어지는 연쇄 엽기 살인의 배후에 에코가 조종하는 기계화 요괴 '미쿠라(御座衆)'가 있음을 간파한다. 누에가 미쿠라를 향해 라이플을 겨누는 순간, 또 다른 유리네와 새로운 카라스, 오토하가 그들 앞에 나타난다.
3. 2. 제2화 〈火炎輪〉 (불타는 바퀴)
고속도로에서 연쇄적으로 괴기 사건이 발생한다. 피해자들의 시체에는 피가 한 방울도 남아 있지 않아 수사에 혼선을 준다. 형사 구레 나루미는 당황하지만, 그의 동료이자 요괴의 존재를 믿는 사기사카 미노루는 현장에 남겨진 증거를 통해 사건 배후에 "인외(人外)의 존재"가 관련되어 있음을 알아챈다.
한편, 새로운 카라스가 된 오토하는 원인 불명의 병에 시달리는 거리의 요괴들을 치료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낸다. 요괴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 또한 거리의 수호자인 카라스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과거 자신의 부하였으나 등을 돌린 누에가 신주쿠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에코는, 고속도로를 거점으로 삼는 자신의 부하 미쿠라(御座)인 와뉴도(輪入道)에게 누에를 산 채로 잡아오라고 명령한다. 와뉴도는 고속도로에서 누에를 유인하는 데 성공하고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그를 포획하려 하지만,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나타난 카라스(오토하)와의 싸움에서 패배한다. 결국 와뉴도는 누에와 함께 폭발하며 화염에 휩싸인다. 불길 속에서는 전신을 와자화(御座化)한 누에가 모습을 드러낸다.
3. 3. 제3화 〈滅 覚醒〉 (파괴의 각성)
누에와 함께 다니는 요괴 소년 아메후리코조 때문에, 오토하는 누에를 죽이라는 유리네의 명령을 따르지 못한다. 과거를 버리고 카라스가 되었어야 할 오토하에게는 아직 지워야 할 인간 시절의 기억이 남아 있었다.
캇파와 와뉴도를 잃은 에코는 본격적으로 카라스 말살에 나선다. 에코는 특명을 내린 부하 카마이타치와 츠치구모를 보내 오토하의 본체가 잠들어 있는 신주쿠의 한 병원을 습격하게 한다. 인간의 영체가 유리네와 계약을 맺어야 카라스가 될 수 있으므로, 에코는 오토하의 본체를 직접 노린 것이다.
한편, 깊은 상처를 입은 누에를 치료하기 위해 아메후리코조는 혈액 팩을 구하러 병원에 잠입했다가 혼수상태인 오토하의 본체를 발견한다. 누에의 도움으로 오토하는 자신의 본체에 대한 공격을 간신히 막아내지만, 그 틈을 타 에코 측은 유리네를 납치해간다. 유리네를 빼앗기자 오토하와 맺어진 계약은 효력을 잃게 되고(완전히 무효화된 것은 아니다), 그 순간 오토하의 본체, 즉 인간으로서의 오토하가 눈을 뜬다.
3. 4. 제4화 〈人 乙羽〉 (인간 오토하)
미쿠라 중 하나인 츠치구모와 카마이타치의 책략으로 유리네는 어딘가로 납치되었다. 동시에 카마이타치를 쓰러뜨렸지만, 카라스 변신 능력을 잃은 오토하는 본래의 인간 모습인 타카스케로서 잠에서 깨어난다.[23]
고속도로 사건에서 입은 상처가 치유된 형사 사기사카와 쿠레는 사건이 일어난 병원의 모니터 영상에서 타카스케와 누에의 모습을 발견하고, 그들을 연쇄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하여 수사를 재개한다.[15][16] 같은 시각, 도쿄의 이변을 조사하던 다른 도시의 카라스인 호무라와 그의 유리네도 활동을 시작한다.
타카스케는 자신이 과거 야쿠자의 킬러였으며, 조직에서 벗어나려던 동생 레이지를 감싸다 총탄을 맞고 혼수상태에 빠졌던 것을 떠올린다. 함정인 것을 알면서도 레이지를 구하러 갔다가 위기에 처하지만, 때마침 나타난 호무라에 의해 구출된다. 호무라의 유리네는 타카스케(=오토하)의 유리네가 아직 살아있다는 사실을 전하러 온 것이다.
한편, 오토하의 도움으로 살아남은 누에는 에코에게 붙잡힌 동생을 구하기 위해 에코의 본거지로 향한다.[23] 그곳에서 누에는 에코와의 대결 끝에 그의 늙은 육체와 유리네를 파괴하지만, 이것은 에코의 계획 일부였다. 누에와의 접촉을 통해 거대한 미쿠라로 변한 그의 동생이 깨어난다. 에코는 유리네를 죽이고 누에를 포획하는 것이 자신의 계획을 완성하는 마지막 단계임을 밝힌다.[4][5]
3. 5. 제5화 〈幻想区〉 (환상의 구역)
유리네의 속박에서 벗어나 스스로 와자(御座)가 된 에코(회향)는 다음 목표로 신주쿠 개조를 계획한다. 갑자기 신주쿠 거리에 기계 뿌리가 나타나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하는데, 이것은 와자가 된 에코의 몸을 유지하기 위한 거대한 에너지 공급 장치, 즉 '와자구슬'이었다. 에코는 외부로부터 신주쿠를 차단하고 도시 전체를 거대한 와자로 바꾸려 한다.
한편, 신주쿠 경찰서장으로 위장하고 있던 요괴 우시오니(우시귀)는 정체를 드러낸다. 그는 사기사카 형사와 나루미 쿠레 형사, 그리고 사기사카의 딸 요시코 등을 안전한 곳으로 안내하는 척하며 자신이 마련한 대피소로 유인하는데, 이는 사람들을 잡아먹기 위한 함정이었다. 힘을 잃은 오토하는 우시오니로부터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맞선다. 위기의 순간, 사람들과 요괴들, 그리고 오토하의 간절한 바람이 모여 신주쿠에 새로운 유리네가 태어나고, 오토하는 다시 카라스로서의 힘을 되찾게 된다.
3. 6. 제6화 〈真 伝説〉 (진실한 전설)
도쿄를 파괴하려는 다른 지역의 유리네와 카라스들이 집결한다. 만약 신주쿠의 사태가 수습되지 않으면, 그들의 손에 의해 도쿄 자체가 파괴될 위기에 처한다.[23]
한편, 신주쿠 경찰서장이 마련한 대피소에서는 서장이 자신이 요괴 우시-오니임을 드러내고 갇힌 인간들을 잡아먹기 시작한다. 형사 사기사카는 자신의 딸 요시코를 우시-오니의 공격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한다. 이 위기 상황에서 오토하는 우시-오니와 맞서 싸우고, 그의 강한 신념은 새로운 유리네를 탄생시킨다.[17] 오토하는 다시 카라스로 변신할 힘을 되찾아 우시-오니를 처치한다.
새롭게 태어난 신주쿠의 유리네/카라스 팀, 즉 오토하와 에코의 마지막 싸움이 시작된다. 다른 도시의 카라스들이 이 대결을 지켜보는 가운데, 호무라가 오토하를 돕기 위해 나선다. 거리 그 자체를 자신의 몸으로 삼은 에코에게 오토하와 호무라는 고전한다. 이때 에코에게 흡수되었던 누에는 오토하에게 자신과 자신의 동생(거대한 와자 구슬)을 함께 베어달라고 부탁한다. 오토하는 누에의 목숨과 맞바꿔 얻은 힘이 담긴 칼로 와자 구슬을 파괴하고, 이로써 에코는 새로운 힘의 원천을 잃게 된다.[18]
힘을 잃고 동등한 조건이 된 에코와의 마지막 대결에서 오토하는 마침내 승리한다. 패배한 에코는 오토하에게 400년 동안 카라스로 살게 되면 자신의 행동 이유를 이해하게 될 것이라는 말을 남긴다. 싸움이 끝난 후, 부지사는 요괴를 두려워하며 군인들에게 오토하를 쏘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오토하는 자신의 인간 모습과 유리네를 지키면서 부지사에게 "너 또한 내가 지켜야 할 대상 중 하나"라고 선언하며 자신을 도쿄의 수호자임을 분명히 하고 모습을 감춘다.
사건 이후, 히나루는 재건 중인 신주쿠에 남기로 결정하고, 쿠레와 요시코는 도시를 떠나 시골로 향한다. 오토하와 유리네는 변함없이 신주쿠 거리를 지키며,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믿는다.
쿠키 영상에서는 정체불명의 인물이 에코의 부츠를 발견하는 장면이 나온다.
4. 등장인물
이 작품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과 요괴는 다음과 같다. 자세한 내용은 각 하위 섹션을 참고하라.
4. 1. 도시의 수호자
뉴욕에 스파이더맨이 있고, 고담 시티에 배트맨이 있듯이, 일본에도 지역 영웅이 생길 때가 되었다는 것이 사토 케이이치 감독의 생각이었다.[61][19] 제작진은 카라스를 단순한 변신 영웅 이상으로 만들고자 했다. 복수심에 불타는 마징가 Z의 주인공과 달리, ''카라스''의 영웅은 도시의 정신을 구현하며, 자신의 이익이 아닌 도시의 이익을 위해 행동한다. 각본가 요시다 신은 두 명의 카라스 캐릭터를 통해 이러한 아이디어의 이원론을 설정했다. 한 명은 사건들이 혁명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믿고, 다른 한 명은 단순히 시대의 흐름으로 보고 있다.[19] 만화 엔터테인먼트는 ''카라스''의 영웅을 "사이버펑크 버전의 더 크로우와 배트맨의 조합"으로 홍보하기도 했다.[20]'''카라스'''는 도시가 지정한 대행자의 직위를 가리킨다. 자동차나 항공기 등으로 변신할 수 있으며,[13] 유리네가 신토 기도를 외치면 인간의 영혼이 깃든 갑옷의 형태를 띤다.[14] 사토 감독은 애니메이터들에게 카라스의 얼굴을 그림자 속에 그려 어두운 이미지를 강조하도록 지시했다. 전투 장면들은 대부분 어둠 속이나 증기로 뒤덮인 배경에서 진행되며, 빛은 주변부나 스포트라이트로 희미하게 비춰진다. 애니메이터들은 모든 프레임을 손으로 수정하여 셀 음영 애니메이션과는 다른 효과를 만들어냈다.[21] 카라스를 더 위협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눈을 빛나게 처리했는데, 이는 마치 안에 전구를 켠 것처럼 보이게 하는 효과로, 수트메이션(Suitmation, 특촬물 촬영 기법)에서 의상 눈 부분에 전구를 사용하는 기법에서 영감을 받았다.[62][22] 프로듀서 이비라 타카야는 도쿄와 런던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까마귀로부터 영감을 받아 그들을 도시의 에이전트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까마귀는 미신에서 길조와 흉조 모두를 상징하며, 항상 도시를 지켜보는 존재로 여겨진다는 것이다. 이는 노아의 방주 이야기에서 까마귀가 땅을 찾으러 갔다가 노아에게 저주받았다는 그의 해석과도 연결된다. 또한 도쿄 곳곳의 까마귀와 함께 고양이의 존재를 보고 유리네를 고양이 소녀로 설정하게 되었다.[10]
'''乙羽 陽介|오토하 요스케일본어'''는 ''카라스''의 주인공이자 타츠노코 VS. CAPCOM에서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이다. 어두운 밤을 지키는 자(闇夜の番人|야미요노 반닌일본어)로 묘사된다. 각본가 요시다 신은 일본의 전통적인 영웅상에서 벗어나 어두운 과거와 행동을 지닌 인물로 오토하를 설정했다. 그는 신주쿠에 대한 관찰을 바탕으로, 공포와 행복이 공존하는 이 지역에 어울리는 영웅상을 고민한 끝에, 오토하를 지역 야쿠자 보스인 의형과 어머니 사이의 근친상간으로 태어난 인물로 설정했다. 그의 과거 이야기에서는 선천성 무통증을 앓고 있어 형의 집행자로서 무자비한 악명을 떨쳤다고 나온다.[19][23] 초기 설정은 더욱 어두워서, 사랑하는 연인의 신체 부위를 되찾기 위해 ''미쿠라''를 사냥하는 연쇄살인범으로 구상되기도 했다.[10][24] 성우는 와다 소코( 和田 聰宏|와다 소코일본어 )가 맡아 데뷔했으며,[9] 영어 버전은 스티브 스테일리가 담당했다. 타츠노코 VS. CAPCOM에서는 엔도 다이치( 遠藤大智|엔도 다이치일본어 )가 성우를 맡았다.
'''鳳春院 廻向|호슌인 에코일본어'''는 오토하의 주요 적대자이다. 그는 에도 시대부터 도쿄의 카라스였으나,[12] 임무를 저버리고 도시를 지배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여러 요괴를 자신의 사이버네틱 추종자인 ''미쿠라''로 만들고 인간마저 복종시키려 한다. 그의 동기에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깔려 있는데, 도쿄를 아버지로, 자신의 유리네를 어머니로 여겨 도시의 역할을 자신이 차지하려 한다.[14] 초기 구상 단계에서는 이름 없이 '또 다른 카라스'로 불렸으며, 외형은 달랐지만 보철물로 된 왼쪽 다리 설정은 최종 디자인에 유지되었다.[24] 목소리 연기는 일본어판에서 사쿠라이 타카히로( 櫻井 孝宏|사쿠라이 타카히로일본어 ), 영어판에서 매슈 릴러드가 각각 담당했다.
'''御座|미쿠라일본어'''는 기꺼이 에코의 하수인이 되어 자신의 신체를 기계와 바꾼 요괴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이비라와 사토는 이들을 카라스가 처단해야 할 악당으로 설정하여, 도시의 요원인 카라스가 민간 설화 속 존재들을 퇴치하는 행위를 전통적인 일본의 퇴마 의식과 연결지었다.[10] 사토 감독은 무형의 요괴가 물리적 위협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일본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기 위해 사이버네틱 요소를 추가했다고 밝혔다.[10] 생물 디자이너 안도 켄지( 安藤賢司|안도 켄지일본어 )는 도리야마 세키엔( 鳥山 石燕|도리야마 세키엔일본어 )의 민속 화집인 화도백귀야행( 画図百鬼夜行|가즈 효키 야코일본어 )을 참고하여 요괴들을 디자인했다. 작중 주요 역할을 하는 요괴들은 큰 변신 능력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불타는 바퀴에 사람 머리가 달린 형상의 와뉴도( 輪入道|와뉴도일본어 )는 중무장한 바퀴 위의 해골 모습으로, 소 요괴인 우시오니( 牛鬼|우시오니일본어 )는 거대한 입과 튀어나온 눈을 가진, 인간을 탐욕스럽게 집어삼키는 포식자로 변신할 수 있다.[63][26] 키메라와 같은 누에( 鵺|누에일본어 )는 에코의 계획을 알고 그를 배신하는 비극적인 반영웅으로 그려진다.[25]
4. 2. 주요 인간
'''乙羽 陽介|오토하 요스케일본어'''- 성우: 와다 소코, 엔도 다이치 (타츠노코 VS. CAPCOM)
이 작품의 주인공으로, 어두운 밤을 지키는 자(ja)로 불린다. 비디오 게임 타츠노코 VS. CAPCOM에서도 플레이어 캐릭터로 등장한다. 각본가 요시다 신은 전통적인 일본 영웅상에서 벗어나 어둡고 복잡한 배경을 가진 인물로 오토하를 설정했다.[19] 그는 신주쿠라는 지역의 특성을 관찰하며, 공포와 행복이 공존하는 이곳에 어떤 영웅이 어울릴지 고민한 끝에 오토하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한다.[19]
오토하는 지역 야쿠자 보스인 형제와 자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근친상간의 결과라는 충격적인 배경 설정을 가지고 있다. 과거에는 선천성 무통증이라는 희귀병으로 인해 고통을 느끼지 못했으며, 이 때문에 형제의 충실한 집행자로서 무자비한 임무를 수행하며 악명을 떨쳤다.[23] 하지만 이후 이러한 삶을 버리게 된다. 초기 기획 단계에서는 연인의 신체 부위를 되찾기 위해 미쿠라를 사냥하는 연쇄 살인범이라는 더욱 어두운 설정도 고려되었다.[10][24]
작품 속에서는 새로운 카라스로 선택되어 도시를 지키는 임무를 수행한다. 단순히 싸우는 것 외에도, 병든 요괴들을 치료하는 역할도 맡는다. 과거의 기억 때문에 유리네의 명령에 불복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호슌인 에코의 계략으로 한때 카라스로서의 힘을 잃고 인간 '타카스케'로 돌아가기도 했으나, 결국 힘을 되찾고 에코와의 최종 결전에서 승리하여 도시를 구한다. 마지막에는 요괴를 두려워하는 부지사에게 "너 또한 지켜야 할 것 중 하나"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鳳春院 廻向|호슌인 에코일본어'''
- 성우: 사쿠라이 다카히로
오토하의 주요 적대자. 본래 에도 시대부터 도쿄를 지켜온 카라스였으나, 자신의 임무를 저버리고 도시를 자신의 의지대로 지배하려는 야욕을 품게 된다.[12] 여러 요괴들을 기계화된 수하, 즉 미쿠라로 만들어 부리며 인간 세계를 정복하려 한다. 그의 행동 동기에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깔려 있는데, 도시(도쿄)를 아버지로, 자신의 유리네를 어머니로 여겨 도시의 지배자 자리를 빼앗으려 한다.[14] 초기 설정에서는 이름 없이 '또 다른 카라스'로 불렸으며, 외형은 달랐지만 보철물 다리 설정은 최종 디자인까지 유지되었다.[24] 작중에서는 오토하의 인간 본체를 제거하려 하거나 유리네를 납치하는 등 비열한 수단을 동원하며, 신주쿠 전체를 거대한 기계 요괴로 만들려 시도하지만 결국 오토하에게 패배한다.
'''사기사카(鷺坂)'''
- 성우: 후지와라 케이지
신주쿠 경찰서 소속의 형사. 도시에서 발생하는 괴기 사건들을 수사하며 요괴의 존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열린 사고를 가진 인물이다. 고속도로에서 벌어진 연쇄 사건 현장에 남겨진 증거를 통해 "인외의 존재" 개입을 간파한다. 이후 오토하(타카스케)와 누에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사건의 진상에 깊숙이 다가간다. 딸 요시코를 지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구(呉)'''
- 성우: 오오카와 토오루
사기사카 형사의 파트너.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괴기 사건들 앞에서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사기사카와 함께 끈질기게 수사를 진행하며 사건 해결에 기여한다.
'''오토하의 가족'''
- '''아버지''': 야쿠자의 조장. 자신의 누나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오토하(타카스케)를 혐오하여 총알받이로 쓰고 버릴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결국 아들 타카스케에게 살해당한다. 성우는 아츠시 오노.
- '''레이지''': 오토하(타카스케)의 동생. 형을 야쿠자 세계에서 벗어나게 해주려다 총에 맞는다.
'''기타 인물'''
- '''켄''', '''메리''', '''샤코''': 수도고속도로를 질주하다 요괴 와뉴도에게 습격당해 희생되는 젊은이들. 성우는 각각 오노 다이스케, 나카하라 마이, 우에다 요우지.
- '''부지사''': 모든 사건이 끝난 후, 여전히 요괴를 두려워하며 총을 겨누는 인물. 오토하는 그 역시 자신이 지켜야 할 도시의 일부라고 말하며 그의 행동을 제지한다.
4. 3. 주요 요괴
御座|미쿠라일본어는 에코의 수하가 되어 자신의 신체를 기계로 바꾼 요괴를 가리킨다.[10][14] 제작진은 이들을 카라스에 대적하다가 처단되는 악당으로 설정했으며, 도시의 요원인 카라스가 이러한 민속 생물을 처단하는 행위를 전통적인 일본의 퇴마와 연결했다.[10] 또한 사토 감독은 무형의 요괴가 물리적 위협이 부족하다고 여기는 일본인들을 놀라게 하기 위해 사이버네틱 측면을 고안했다.[10]미쿠라 중 하나인 누에는 에코의 계획을 알게 된 후 그를 배신하는 비극적인 반영웅으로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다.[25]
생물 디자이너 안도 겐지(安藤賢司)는 요괴 디자인 과정에서 에도 시대 화가 토리야마 세키엔의 그림 민속 책인 ''가즈 효키 야코''(画図百鬼夜行)를 참고했다.[63][26] 작중 주요 역할을 하는 요괴들은 큰 변신 능력을 지닌다.[63] 안도는 미쿠라를 토리야마의 묘사를 직접적으로 사이버네틱하게 변형하여 디자인했으며, スイコ|스이코일본어를 갓파로, 누에를 그림 형태의 로봇 버전처럼 보이게 만들었다.[26] 그러나 사토 감독은 안도의 디자인 일부에 불만을 품고, 요괴의 외형보다는 그 뒤에 숨겨진 개념을 바탕으로 다시 디자인하도록 지시했다.[26] 예를 들어, 불타는 바퀴 속 유령 머리인 와뉴도는 중무장한 바퀴 위의 해골 형태로,[63][26] 소(牛) 요괴인 우시오니(牛鬼)는 거대한 입과 벌레 같은 눈을 하고 인간을 탐욕스럽게 삼키는 포식자로 묘사되었다.[63][26]
이 작품은 전통을 의인화하여 요괴와 미쿠라로 묘사함으로써 기술과 문화적 전통 간의 관계를 탐구한다.[14] 제작진은 일본이 근대화를 겪으면서 요괴 민담이 급격히 줄어드는 현상에서 이 아이디어를 얻었다.[10] 요괴는 도시의 문화와 기능을 나타내며, 그들의 힘은 사회의 기술 수준과 반비례한다. 즉, 사회가 발전할수록 요괴와 그들이 상징하는 도시 기능은 약해진다.[14] 미쿠라는 사이버네틱스 기술에 의존하여 사이보그가 됨으로써 도시를 지탱할 힘을 되찾으려 한다. 이들은 도교의 오행을 상징하며,[14] 미쿠라가 죽으면 도시가 그가 대표하는 원소와 관련된 기능을 심각하게 상실한다. 예를 들어 물 속성 미쿠라인 스이코(갓파)가 죽은 후 도쿄의 수위가 낮아지는 모습이 그려진다.[14] 이러한 설정은 활기찬 도시를 위해 기술과 문화의 건강한 조화가 필요함을 암시한다.[14]
또 다른 주요 주제는 "요괴의 선택"이다.[11] 도시의 대리인인 두 카라스(오토하와 에코)는 도시의 이익을 위한 서로 다른 길을 제시하며, 요괴들은 어느 쪽을 지지할지 선택해야 한다. 에코를 따르면 인간은 노예가 되고 요괴의 존재가 강요되지만, 오토하를 따르면 요괴는 자신들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인간과 공존하려 노력한다.[28] 제작진은 요괴와 인간의 관계를 인간 사이의 상호작용에 대한 유추로 사용하여, 사람들이 소극적으로 결과를 기다리기보다 적극적으로 열린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28] 이비라 프로듀서는 이를 의사 결정에 적용하여, 어려운 선택 앞에서 다른 사람이 대신 결정해주기를 바라기보다 스스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25]
4. 4. 어좌중(御座衆)
'''미쿠라'''(御座)는 호슌인 에코의 수하가 되어 자신의 몸을 기계로 개조한 요괴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제작진은 이들을 주인공 카라스에게 대적하다가 결국 패배하는 악당으로 설정하였다.생물 디자이너 안도 겐지(安藤賢司)는 도리야마 세킨의 유명한 요괴 그림 모음집인 화보백귀야행을 참고하여 이들의 모습을 디자인했다. 극중 등장하는 주요 어좌중 요괴들은 강력한 변신 능력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와뉴도는 중무장한 바퀴와 해골 형태로 변신할 수 있으며, 소 요괴인 우시오니는 거대한 입과 튀어나온 눈을 가진 탐욕스러운 포식자로 변신한다.[63]
=== 주요 어좌중 ===
- '''와뉴도''': 에피소드 2화 '화염륜'에서는 '린도'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고속도로를 자신의 영역으로 삼고 있으며, 에코의 명령에 따라 누에를 생포하려다 카라스에게 패배한다.
- '''카마이타치'''와 '''츠치구모''': 에피소드 3화 '멸 각성'에서 등장한다. 에코의 특별 명령을 받고, 카라스인 오토하의 인간 본체를 없애기 위해 병원을 습격한다.
- '''우시오니''': 에피소드 5화 '환상구'에서 등장한다. 평소에는 신주쿠 경찰서장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본모습은 사람을 잡아먹는 흉측한 요괴이다. 사람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다는 거짓말로 속여 잡아먹으려 한다.
5. 주제가
; 엔딩 테마
:; 「셀레나이트(セレナイト)」(제1화 - 제3화)
:: 작사・작곡 - Rurutia / 편곡 - Rurutia & 사토 타카 / 노래 - 룰루티아
:; 「Under Fire」(제4화, 제5화)
:: 작사・노래 - 사샤 안토니스 / 작곡 - 이케 요시히로
6. 제작
이 작품은 1962년에 설립된 타츠노코 프로덕션이 2005년에 발표한 오리지널 비디오 애니메이션(OVA)으로, 1965년 첫 작품 ''우주 에이스'' 이후 4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이다.[29][59] 전 6화로 구성되었다.
감독 사토 케이이치는 실물 크기의 어두운 영웅에 대한 컨셉을 경영진에게 제안한 후 프로젝트 감독으로 합류했다.[30]
프로듀서 이비라 타카야는 처음에는 《카라스》를 만화 《도로로》와 유사하게, 살해당한 연인의 신체 부위를 되찾기 위해 '미쿠라'들을 학살하는 복수극 공포 이야기로 구상했다. 주인공 '카라스'는 되찾은 부위를 일본도로 조립하며 싸우는 설정이었다.[10] 그러나 최종 버전은 슈퍼히어로 액션 이야기에 더 가까워졌으며,[4][5] 원래 시대극 《삼인자 베다!》처럼 오토하, 누에, 인간 탐정 쿠레라는 3명의 주요 영웅을 염두에 두었으나, 최종적으로는 오토하에게 초점을 맞추었다.[6]
《카라스》의 연출은 일반적인 애니메이션과 여러 면에서 다르다. 진지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슬랩스틱, 과장된 표정, 데포르메된 캐릭터를 사용하지 않는다.[7] 또한, 과도한 설명을 피하고 대사를 짧게 처리하여 시청자가 제시된 정보를 바탕으로 상황을 추론하도록 유도한다.[8] 제작진은 상당한 양의 정보를 작품에서 생략하고, 최종 DVD 패키지의 소책자에 담아 제공하기도 했다.[14]
배경은 처음에는 도쿄 전체를 다룰 계획이었으나, 너무 자주 사용되었다는 의견 때문에 가상의 신주쿠로 수정되었다. 아트 디자이너 사토 하지메(佐藤 肇)는 동아시아 문화가 뒤섞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곡선 형태의 한자와 한글 간판이 함께 있는 거리 풍경을 디자인했다. 또한 서구의 가고일과 싱가포르의 머라이언을 곳곳에 배치하고 쇼와 시대 분위기를 살리려 노력했다. 제작팀은 도시를 단순한 공간이 아닌,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는 물질적 대리인(즉, '카라스')을 필요로 하는 하나의 생명체로 표현하고자 했다.
사토 케이이치 감독은 전통적인 일본 연극인 가부키와 일본의 무대 격투를 참고하여 연출 기법을 연구했다. 특히 3D 애니메이션으로 렌더링된 검술 장면은 당시 흔치 않았기에, 이를 통해 작품을 차별화하고자 했다.[11] 프로듀서 나카무라 켄지는 제작팀의 영화 촬영 기법에 대한 경험 부족이 오히려 전통적인 애니메이션 제작 방식의 제약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31]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는 전통적으로 모든 셀을 손으로 그렸으나,[30] 이는 노동 집약적이고 비효율적이었다. 컴퓨터 그래픽스(CG)의 도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지만, 《카라스》는 예산과 미적인 이유로 2D와 3D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했다. 2D 방식은 더 큰 예술적 디테일과 창의성을 가능하게 했고, 3D 방식은 자원을 절약할 수 있었다.[30] 그러나 사토 감독은 단순히 경제적인 이유로 3D를 사용하는 것에 반대하며, 팀에게 상세한 CG로 이미지 품질을 향상시키도록 요구했다. 그는 컴퓨터 조명 효과에도 만족하지 못해 애니메이터들에게 직접 손으로 그리도록 지시했으며,[32] 원본 셀의 밝은 색상을 어둡게 하고 그림자가 필요한 부분에 집중하도록 했다.[33]
일반적인 CG 제작 과정과 달리, 《카라스》에서는 2D 아티스트와 3D 아티스트가 긴밀하게 협력했다.[34] 2D 드로잉에 3D 모델 스타일을 통합하고, 3D 모델 관련 시퀀스를 손으로 수정하거나 향상시키는 방식으로 일관성을 유지했다. 예를 들어, 에코의 '카라스' 형태는 주로 3D 모델이었지만 그의 치마는 손으로 그려졌다.[35] 후반 편집 단계에서는 3D 렌더링 프레임 사이에 손으로 그린 프레임을 배치하여 스타일의 융합을 더욱 강화했다.[36] 제작에는 모션 캡처 기술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애니메이터들은 자신의 감정, 영감, 관찰을 바탕으로 액션 장면을 직접 그렸다.[12][36] 3D 및 특수 효과 감독인 하시모토 타카시는 일반적으로 롱 숏에 CG를 사용하고 클로즈업만 손으로 그리는 업계 관행과 달리, 《카라스》 팀은 롱 숏에 실루엣 애니메이션을 그리고 클로즈업에 복잡한 CG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36] 3D 애니메이터들은 텍스처 매핑 소프트웨어인 BodyPaint 3D를 사용하여 '미쿠라'와 '카라스' 모델의 텍스처를 다듬었다.[37]
CG 아트 디렉터 치바 타카유키는 관객을 놀라게 하는 가부키의 무대 기법인 케렌을 연구하여 CG에 적용함으로써 생동감을 재현하고자 했다. 그는 디즈니 스타일이 아닌, 일본적인 느낌이 강한 2D-3D 결과물을 목표로 했다.[38] 제작팀은 실제 물체를 이미지 스캔하여 사용하기도 했는데, 후리카케와 새 모이는 붕괴하는 구조물의 먼지와 잔해로, 한국의 건조 해조류인 김은 다른 장면에 활용되었다.[22] 슬로우 모션 시퀀스는 키 프레임 사이의 움직임을 손으로 보간하고 디지털 방식으로 프레임을 추가하여 제작했는데, 이는 단순히 정지 프레임을 반복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랐다.[30] 이비라 프로듀서는 일반적인 30분 애니메이션 에피소드가 약 300개의 키 프레임으로 구성되는 반면, 《카라스》의 첫 에피소드는 약 700개의 키 프레임으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39]
작곡가 이케 요시히로는 《카라스》가 지닌 슬픔과 배경의 분위기를 음악에 담고자 했다. 그는 팀의 일본풍 음악 요청에 따라 배우가 인상적인 포즈를 취하는 가부키의 見得|미에일본어 장면의 음악을 연구했다.[40] 처음에는 타이코(일본 북) 사용을 고려했으나, 작품의 국제적인 시각을 고려하여 교향악단을 선택했다.[41] 그는 작품의 품질에 맞는 음악을 만들고자 했으며, 첫 에피소드의 사전 더빙 버전을 본 후 작곡을 시작했다.[40] 대부분의 음악은 사전 더빙된 에피소드를 보면서 액션의 템포 및 다이내믹스와 동기화하여 작곡했다.[41] 이케는 《카라스》의 캐릭터와 어울린다고 판단하여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선택해 메인 테마를 연주하게 했다.[42][43]
다른 부서에서도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사운드 팀은 닛산 스카이라인 GT-R을 구해 여러 번 주행하며 엔진 소리를 녹음했고, 이 소리는 작중에 등장하는 손으로 그린 1972–77 스카이라인의 터널 추격 장면에 사용되었다.[44] 편집 팀은 사운드 녹음 및 재생 후 셀을 편집하여 입 움직임과 목소리가 정확히 일치하도록 립싱크 작업을 추가로 진행했다.[31] 이러한 추가 작업과 하이브리드 2D-3D 접근 방식으로 인해 제작 예산은 일반적인 OVA의 3배에 달했다.[45]
1화 발매 당시에는 매월 발매 예정이었으나,[59] 2005년 11월 3화 발매 이후 속편 출시가 1년 9개월 가까이 중단되었다. 이후 애니메이션 엑스포 2007 행사장에서 4화부터 최종 6화까지가 2007년 8월 24일부터 3개월 연속으로 출시될 것이 발표되었고, 예정대로 발매되었다. 각 권에는 오디오 코멘터리가 수록되어 감독 등 스태프의 제작 비화를 들을 수 있다.
이 작품은 제5회 도쿄 애니메이션 어워드 오리지널 비디오 부문 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 주요 제작진 ===
담당 | 이름 |
---|---|
제작 | 카토 테츠야, 쿠리 잇페이 |
원작 | 타츠노코 프로 기획실 |
기획·원안·감독 | 사토 케이이치 |
시리즈 구성 | 요시다 신 |
캐릭터 디자인 | 하야마 켄지 |
요괴·메카닉 디자인 | 안도 켄지 |
미술 디자인 | 사토 하지메 |
미술 감독 | 와키 타케시 (제1화 - 제3화), 오타 다이 (제4화), 타무라 세이키 (제5화, 제6화) |
색채 설계 | 나가이 루미코 |
촬영 감독 | 마츠야마 마사히코 (제1화, 제2화), 이리베 아키라 (제3화 - 제6화) |
특기 감독 | 하시모토 타카후미 |
편집 | 오쿠다 히로시 |
음악 | 이케 요시히로 |
오케스트라 연주 |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 |
교향악단 연주 지휘 | 마리오 클레멘스 |
음향 감독 | 아케타가와 진 |
프로듀스 | 이히라 타카야, 요시다 쇼이치 |
프로듀서 | 요시다 고 (제1화 - 제3화), 이이즈카 토시오, 타나카 시게히로 (제1화 - 제3화), 미카미 야스히로 (제4화 - 제6화) |
애니메이션 제작 | 타츠노코 VCR |
제작 | 까마귀 -KARAS- 제작위원회 (토시바 엔터테인먼트[60], 쇼치쿠, 타츠노코 프로, AT-X) |
7. 평가
''카라스''는 애니메이션 영상미로 평론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Mania Entertainment는 화려한 영상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며, 일부 2D-3D 장면은 사실적인 수준에 이른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카라스''가 시각적인 측면에서 실사 영화와 경쟁하거나 능가할 수 있다고 보았다.[4][13][48] DVD Talk는 2D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투입되었음을 인정하면서도, 어두운 배경 설정과 각종 효과가 흥미로운 부분을 가려 이미지 품질을 저해한다고 지적했다.[49] 애니메이션 뉴스 네트워크는 풍부한 디테일, 빠른 액션 장면, 그리고 무너지는 건물이나 폭발, 피 등의 시각 효과가 ''카라스''를 최고의 액션 애니메이션 중 하나로 만들었다고 호평했다.[50] 평론가들은 특히 CG로 제작된 ''카라스''와 ''미쿠라''의 전투 장면을 현실적이고 세련되며 놀랍다고 칭찬했다.[7][16][51] 그러나 DVD Talk는 격렬한 카메라 움직임 때문에 전투 장면을 제대로 보기 어렵다고 비판하기도 했다.[49] Mania는 후반부 전투가 아름다움, 강렬함, 다양성 면에서 전반부에 미치지 못했으며, 마지막 장면에서 캐릭터 얼굴을 갑옷 형태에 겹쳐 놓은 연출이 시청 경험을 방해했다고 언급했다.[23]
음악 역시 평론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애니메이션 뉴스 네트워크는 긴 악보가 장면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조성하고 시청 경험을 향상시켰다고 언급했다.[50]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메인 테마는 특히 많은 호평을 받았는데, 평론가들은 이 곡이 ''카라스''의 영웅적인 본질을 힘과 드라마로 잘 드러내고, 빠르고 격렬한 전투의 충격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13][16]
하지만 ''카라스''는 스토리에 대해 가장 많은 비판을 받았다. 많은 평론가들과 심지어 성우들조차 대화와 전개를 따라가기 어렵다고 언급했다.[51][52][53] 일부 평론가들은 추상적인 전개 방식 때문에 스토리를 이해하려면 작품 속 희미한 단서들에 극도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4][8][49] Reelfilm과 DVD Verdict는 더욱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며, 시청자가 일관성 없는 전투와 구별하기 어려운 캐릭터로 가득 찬 이야기를 이해하기 위해 포장지의 요약본을 읽을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7][54][55]
전반부 스토리에 대한 시청자들의 혼란스러운 반응에 감독 사토 케이이치와 프로듀서 이비라 타카마사는 실망감을 표했다. 사토는 처음 두 에피소드가 시청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었으며, 나머지 에피소드에서 이야기의 세부 사항이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39] 그러나 Mania는 이러한 전략이 내용이 부족한 초기 에피소드에 대한 변명일 뿐이라고 비판했다.[13] 이들은 후반부가 전반부에서 제기된 많은 질문에 답했지만, 동시에 새로운 풀리지 않는 질문들을 만들어냈다고 지적했다.[13] IGN과 DVD Talk는 스토리가 후반부에서 더 어둡고 자연스럽게 전개되었다고 평가했지만,[56] IGN은 세부 사항이 너무 늦게 밝혀졌다고 지적했다.[51] DVD Verdict는 주인공이 도시의 수호자임을 재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적과의 싸움으로 신주쿠 대부분이 폐허가 된 점을 들어 스토리가 무의미하게 느껴진다고 비판했다.[55] 평론가들은 줄거리를 단순화하면 얕은 선과 악의 이야기이며, 전반부의 복잡한 전개 방식이 이를 불필요하게 꼬았다고 평가했다.[48][49]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 캐릭터의 예상치 못한 죽음과 그들의 헛된 희생이 자아내는 감정적인 여운은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23][56]
캐릭터 개발 부족 역시 비판의 대상이었다. 평론가들은 캐릭터들이 일반적인 애니메이션의 전형성에서 약간 벗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개발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8][13][49] 이야기가 캐릭터들을 제대로 소개하거나 그들의 배경과 동기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아 감정 이입이 어려웠다는 것이다.[55] 특히 악당 에코는 그의 성격이나 계략보다는 힘에만 의존하는 약한 악당으로 묘사되었다.[55] DVD Talk는 주요 캐릭터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지만,[49] 후반부에서 일부 캐릭터의 과거사가 공개되면서 이러한 문제가 일부 해소되었다고 인정했다. 이를 통해 주인공 오토하의 성격과 동기가 명확해지고 시청자들이 그에게 공감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다.[55][56]
전반적으로 평론가들은 ''카라스''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렸다. 공통적인 의견은 시각적으로는 뛰어나지만 스토리는 혼란스럽다는 것이었다. DVD Talk는 전통적인 2D 작화와 3D CG의 결합은 흥미롭지만, 스토리 부족으로 인해 "내용보다 스타일의 승리"라고 결론지었다.[8]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카라스''는 2006년 도쿄 애니메이션 어워드에서 최우수 오리지널 비디오 부문 우수 작품상을 수상했으며,[57] 같은 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애니메이션 10편 중 하나가 되었다.[58]
각 권에는 오디오 코멘터리가 수록되어 있으며, 4화에서는 뉵 역의 후지와라 케이지와 불꽃 역의 나바타메 히토미, 5화에서는 오토하 역의 와다 소코와 유린 역의 스즈키 카스미가 참여했다. 성우들은 공통적으로 "넋을 잃고 보게 된다"는 감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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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s Vol. 2 (DVD), Cast Interview — Takahiro Sakur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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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社名変更に伴い4話以降はショウゲート名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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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
"Karas Vol. 2, Staff Interview — 05 Shin Yoshida"
[61]
문서
일본의 특수촬영 (특촬) 영화에서 나오는 괴수에게 쓰는 기법에서 힌트를 얻었다. Karas Vol. 6, Interview — Keiichi Sato
[62]
DVD
"Karas Vol. 5 (DVD), 美術設定資料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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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인용
Perfect Choice 【 アニメ | タツノコプロ40周年記念作品 鴉−KARAS− 】
http://www.ppvj.co.j[...]
2007-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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