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선거 대전광역시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2.93%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민주당계 정당이 16대 대선 이후 15년 만에 대전에서 거둔 승리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3.21%로 2위,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20.30%로 3위를 기록했는데, 홍준표 후보의 득표율은 보수정당의 대전 최저 득표율이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6.75%,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6.34%를 득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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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후보는 대전광역시의 모든 지역에서 6~7%대의 고른 득표율을 보였다. 이는 진보 정당으로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음을 보여준다. 특히, 대덕구에서 7%가 넘는 득표율은 대전 내에서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유권자 층이 존재함을 시사한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10% 미만의 득표율은 여전히 정의당이 전국적인 지지 기반을 확보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3. 5.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바른정당유승민 후보는 대전광역시에서 59,820표를 얻어 6.34%의 득표율로 5위를 기록했다. 유승민 후보는 동부 지역(동구, 중구, 대덕구)에서는 5%대 득표율에 그쳤지만, 서부 지역(서구, 유성구)에서는 이보다 높은 6~7%대 득표율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문재인 후보는 동부 3개 구에서 모두 39~40%대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자유한국당홍준표 후보는 21~24%대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했으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경합을 벌였다. 정의당심상정 후보는 6~7%대, 바른정당유승민 후보는 5%대의 득표율을 보였다.
동부 3개 구는 대전의 다른 지역에 비해 보수 정당 지지세가 강한 곳으로, 홍준표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득표율 합이 문재인 후보의 득표율을 넘어서는 결과가 나타났다.
4. 2. 서부 지역 (서구, 유성구)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대전광역시 서구와 유성구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서구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43.56%를 득표하여 2위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23.06%)를 크게 앞섰다. 유성구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47.51%로 더욱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안철수 후보는 21.65%로 서구보다 낮은 득표율을 보였다.
두 지역 모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10%대 득표율에 그쳤다. 서구에서는 19.43%, 유성구에서는 16.30%를 기록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두 지역에서 비슷한 득표율을 보였는데, 유승민 후보는 서구에서 6.55%, 유성구에서 7.42%를, 심상정 후보는 서구에서 6.97%, 유성구에서 6.77%를 득표했다.
이는 대전 서부 지역이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유권자 성향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유성구는 과학기술 인력과 젊은 층의 인구 비율이 높아 문재인 후보의 득표율이 더욱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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