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스페이스 독립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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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이버스페이스 독립선언문은 존 페리 바를로가 1996년에 발표한 선언문으로, 인터넷을 외부 세력, 특히 미국의 통제로부터 독립된 공간으로 선언하며, 사이버 공간의 자율성과 자유를 옹호한다. 선언문은 16개의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국 독립 선언서를 연상시키는 문체로 작성되어 있다. 이 선언은 인터넷 검열과 규제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황금률을 기반으로 하는 자체적인 사회 계약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선언문은 발표 직후 큰 주목을 받았으며, 긍정적 평가와 함께 내부적 모순, 물리적 세계와의 분리 등 비판도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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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스페이스 독립선언문 | |
---|---|
선언 정보 | |
문서 이름 | 사이버스페이스 독립 선언 |
원어 제목 | A Declaration of the Independence of Cyberspace |
작성자 | 존 페리 발로우 |
발표일 | 1996년 2월 8일 |
주제 | 인터넷에 대한 정부 통제 부재 |
위키소스 | 사이버스페이스 독립 선언 |
2. 선언문의 내용
존 페리 바를로가 1996년 2월 8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발표한 이 선언문은 총 16개의 짧은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다.[21][22] 선언문은 "산업 세계의 정권들, 너 살덩이와 쇳덩이의 지겨운 괴물아"라는 도발적인 문장으로 시작하며, 사이버스페이스가 기존 정부의 통치권 밖에 있는 새로운 영역임을 선언한다.[21][22]
선언문의 핵심은 외부 세력, 특히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의 인터넷 통제 시도에 대한 반박이다.[4][18] 바를로는 정부가 사이버스페이스 거주자들의 피치자의 동의를 얻지 않았으므로 이 공간을 지배할 도덕적 권리가 없으며, 물리적 강제력에 기반한 기존의 법률 체계는 물질 없는 사이버스페이스에 적용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21][22] 사이버스페이스는 특정 국가의 국경을 초월하며, 정부가 이를 건설하거나 통제할 수 없는 자율적인 공간임을 강조한다.[21][22]
또한, 사이버스페이스는 인종, 경제력, 군사력, 출신 등에 따른 차별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신념을 표현할 수 있는 곳이며,[21][22] 황금률과 자체적인 사회 계약에 기반하여 윤리와 질서를 스스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선언한다.[4][18][21][22] 이는 물리적 강제력이 아닌 윤리와 상호 이해, 공공복지에 기반한 "마음의 문명"을 건설하려는 의지를 나타낸다.[21][22] 선언문은 당시 미국의 통신 품위법 제정을 비판하고, 여러 국가들의 인터넷 통제 시도를 지적하며[4][18][21][22] 이러한 시도가 결국 실패할 것이라고 주장한다.[21][22]
2. 1. 핵심 주장
선언문은 총 16개의 짧은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외부 세력, 특히 미국 정부에 의한 인터넷 통제 시도에 대한 반박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4][18] 핵심 주장은 미국 정부가 인터넷에 자국의 법률을 적용할 피치자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는 것이다.[4][18] 또한, 인터넷은 특정 국가의 영토에 속하지 않으며 모든 국가의 국경 밖에 존재하는 독립적인 공간임을 강조한다.[4][18]선언문은 인터넷이 황금률에 기반하여 자체적인 사회 계약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내부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한다.[4][18] 이러한 주장은 미국 독립 선언서를 연상시키는 표현 방식으로 작성되었으며, 마지막 단락에서는 이를 간접적으로 인용하기도 한다.[4] 선언문은 당시 제정된 미국의 통신법을 비판하는 동시에, 중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싱가포르, 이탈리아 등 다른 국가들의 인터넷 억압 시도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보인다.[4][18]
2. 2. 미국 독립 선언과의 연관성
선언문은 미국 독립 선언서를 연상시키는 언어로 작성되었는데, 특히 정부 권력의 정당성은 피치자 동의에서 나온다는 점을 강조하며, 외부 세력(특히 미국 정부)이 사이버스페이스에 법률을 적용할 동의를 얻지 못했음을 명시한다.[4][18] 이는 미국 독립 선언의 핵심 사상과 맥을 같이한다. 선언문은 "날로 늘어가는 적대적이고 식민지적인 조치들은 우리로 하여금 자유를 사랑하고 스스로 결단했던 자율적인 우리의 선조처 럼 먼 곳에서 온 제복의 권위를 거부하도록 만든다"고 언급하며 과거 자유를 위해 싸웠던 이들을 암시한다. 또한, 마지막 단락에서는 미국 독립 선언서를 간접적으로 인용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4][18]2. 3. 특정 국가 비판
선언문은 미국이 통신 품위법을 제정한 것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는 미국의 헌법 정신과 건국 이념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지적한다.[21][22] 또한, 이러한 인터넷 통제 시도는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국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비판한다.구체적으로 중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싱가포르, 이탈리아를 언급하며, 이들 국가가 "사이버스페이스의 프런티어에 검문소를 세워 자유의 바이러스를 격리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비판한다.[21][22][4][18] 선언문은 이러한 국가들의 인터넷 억압 시도가 결국 실패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정보와 아이디어를 통제하려는 시도는 "비트를 지닌 미디어로 뒤덮일 세상에서는 아무짝에도 쓸모없게 될 것"이라고 단언한다.[21][22]
3. 선언문의 배경
이 선언문은 존 페리 바를로가 1996년 2월 8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발표했다.[21][22] 당시 미국에서 제정된 1996년 통신법(Telecommunications Act of 1996)에 대한 직접적인 반발로 작성된 것으로,[21] 선언문에서도 "너희는 미국에서 오늘 통신개혁법안을 만들었다. 그것은 너 자신의 헌법을 모독하는 것이며 제퍼슨, 워싱턴, 밀, 메디슨, 드 토크빌, 브란다이스의 꿈을 욕보이는 짓이다"라고 비판하고 있다.[21]
3. 1. 존 페리 바를로
이 선언문 작성 당시, 존 페리 바를로는 인터넷과 관련된 사회적, 법적 현상에 대해 이미 광범위하게 글을 써왔으며,[5] 전자 프론티어 재단의 창립 멤버이기도 했다.[6] 그가 이전에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인 1994년 3월 ''와이어드''(Wired)에 게재된 "아이디어의 경제"(The Economy of Ideas)에서도 토머스 제퍼슨과 그가 독립 선언문에서 썼던 몇몇 아이디어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4. 반응 및 평가
존 페리 바를로가 작성한 사이버스페이스 독립선언문은 발표 직후 인터넷 공간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가며 큰 주목을 받았다. 선언문이 담고 있는 사이버스페이스의 자율성과 독립이라는 주제는 당시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발표 3개월 만에 약 5,000개의 웹사이트가, 9개월 후에는 약 40,000개의 웹사이트가 선언문 사본을 게시한 것으로 추정될 만큼[7][8] 그 확산 속도는 매우 빨랐다.
이러한 확산은 선언문이 제시하는 이상, 즉 정부의 간섭 없이 네티즌 스스로 질서를 만들어가는 사이버 공간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이었다. 실제로 선언문의 이상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으로 사이버스페이스 법 연구소 주도로 온라인 분쟁 해결을 위한 가상 치안판사 프로젝트가 추진되기도 했다.[7]
하지만 선언문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선언문 내용 자체의 내부적 모순이나[9] 사이버스페이스를 현실 세계와 완전히 분리된 공간으로 보는 관점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다.[10] 특히 인터넷 외부, 예를 들어 미국 상무부와 같은 정부 기관이나 핫와이어드 같은 일부 언론에서는 선언문의 주장에 대해 회의적이거나 노골적으로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7][11]
시간이 흐르면서 선언문을 게시하는 웹사이트 수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12] 바를로 자신도 2004년에는 과거의 낙관론에 대해 성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13] 그럼에도 그는 2016년 인터뷰를 통해 "사이버 공간이 본질적으로 주권에 면역이며 항상 그럴 것"이라는 선언문의 핵심 주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14]
4. 1. 긍정적 평가
사이버스페이스를 주제로 다룬 존 페리 바를로의 선언문은 발표 직후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선언문이 발표된 지 3개월 만에 약 5,000개의 웹사이트가, 9개월 후에는 약 40,000개의 웹사이트가 선언문 사본을 게시한 것으로 추정될 만큼[7][8] 인터넷 사용자들 사이에서 널리 공유되고 지지받았다. 이는 표현의 자유와 정보 공유를 중시하는 초기 인터넷 문화 속에서 선언문이 제시한 사이버 공간의 자율성과 독립성에 대한 주장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음을 보여준다.선언문에서 제시된 자율적인 인터넷 거버넌스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도 있었다. 사이버스페이스 법 연구소는 온라인상의 분쟁 해결을 위해 시카고-켄트 법학대학에서 호스팅하는 가상 치안판사 프로젝트를 설립하기도 했다.[7] 이는 선언문의 영향을 받아 사이버 공간의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려는 시도로 평가받는다.
시간이 흘러 2004년 바를로 자신은 과거의 낙관론에 대해 "우리 모두 나이를 먹고 현명해진다"고 회고하기도 했으나,[13] 2016년 인터뷰에서는 선언문의 핵심 메시지, 즉 "사이버 공간이 본질적으로 주권에 면역이며 항상 그럴 것"이라는 믿음은 변함없다고 강조하며 선언문의 가치를 재확인했다.[14]
작가 바르보라는 이 선언문이 당시 서부 해안 해커 문화의 반국가적인 성격을 응축하여 보여주며, 그 뿌리에는 1960년대 카운터컬처와 히피 사상이 자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19] 이러한 분석은 선언문이 단순한 기술적 독립 선언을 넘어, 기존 질서에 도전하는 자유주의적이고 반권위적인 시대정신을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4. 2. 비판적 평가
이 선언문은 발표 직후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큰 반향을 일으켰지만[7][8], 동시에 여러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우선 선언문 자체에 내부적인 모순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9] 또한, 사이버스페이스를 물리적인 현실 세계와 완전히 분리된 별개의 공간으로 간주하는 핵심 주장 역시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비판자들은 인터넷이 서버, 통신망 등 물리적 기반 시설에 의존하며, 항상 현실의 지리적 위치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들어 선언문의 주장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10]
인터넷 외부, 특히 정부나 기성 언론 등에서는 더욱 회의적인 반응이 나왔다. 미국 상무부의 래리 어빙 당시 차관보는 선언문이 주장하는 완전한 자율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적절한 안전 장치가 마련되지 않으면 오히려 인터넷의 발전 가능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7] 이는 사실상 정부의 규제 필요성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다. 온라인 잡지 핫와이어드의 한 칼럼니스트는 더욱 직설적으로 선언문의 내용을 "헛소리"라고 평가절하하기도 했다.[11]
시간이 흐르면서 선언문에 대한 초기의 열광은 다소 식은 것으로 보인다. 2002년에는 선언문을 복사해 게시한 웹사이트 수가 이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었다.[12] 선언문을 작성한 존 페리 바를로 자신도 2004년에는 과거 자신의 낙관론에 대해 "우리 모두 나이를 먹고 현명해진다"고 언급하며 다소 회고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13] 하지만 2016년 인터뷰에서는 "사이버 공간이 본질적으로 주권에 면역이며 항상 그럴 것이라는 점"이 자신의 핵심 주장이었고, 이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하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14]
한편, 작가 바르보라는 이 선언문이 당시 미국 서부 해안을 중심으로 퍼져 있던 해커들의 반국가적이고 자유주의적인 사상을 응축하여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러한 사상의 뿌리가 1960년대 카운터컬처와 히피 문화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지적했다.[19]
4. 3. 한국 사회에의 시사점
사이버스페이스 독립선언문은 인터넷 공간에서의 표현의 자유와 정부의 개입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며, 이는 오늘날 한국 사회에도 중요한 질문과 시사점을 던진다.[21][22] 선언문은 정부의 권위가 미치지 않는 사이버스페이스의 자율성을 강력하게 주장하며, 물리적 세계의 법률과 통제가 아닌 네티즌 스스로의 윤리와 사회 계약에 기반한 질서를 강조한다.한국 사회에서는 인터넷 실명제 논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임시조치(게시물 차단), 불법 촬영물 유포 문제, 가짜 뉴스 규제 등 인터넷 검열 및 온라인 콘텐츠 규제와 관련된 다양한 논쟁이 지속되어 왔다. 이러한 논쟁의 과정에서 "사이버스페이스 독립선언문"이 제시하는 이상적인 자유와 현실적인 규제 필요성 사이의 긴장 관계가 드러난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진보 진영에서는 주로 이 선언문이 표방하는 표현의 자유와 인터넷의 개방성, 자율성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긴다. 이들은 정부의 과도한 개입이나 규제가 사이버 공간의 활력을 저해하고 시민들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며, 네트워크상의 자정 능력과 이용자 자율을 강조하는 경향을 보인다.
반면, 국민의힘 등 보수 진영에서는 사이버 범죄 예방, 청소년 보호, 국가 안보 및 사회 질서 유지 등 공익을 명분으로 일정 수준의 정부 개입과 규제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견지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익명성 뒤에 숨은 무책임한 발언이나 불법 정보 유통 등 인터넷의 역기능을 지적하며, 사이버 공간 역시 현실 사회와 마찬가지로 법적, 제도적 장치를 통해 관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결론적으로 "사이버스페이스 독립선언문"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 사회 구성원들에게 표현의 자유의 한계는 어디까지이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어느 정도의 규제가 필요한지, 그리고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정부의 역할은 무엇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
5. 저작권
이 글을 포함한 인터넷에서의 저작권 문제에 대해 저자 존 페리 바를로의 입장은 '다 함께 나누자'로 명확하다. 그는 디지털 저작물에 흔히 붙는 '저작자 명시, 비영리, 변경 금지'와 같은 CCL 조건조차 용납하지 않았다. 바를로는 EFF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아도 되며, 판권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20]
6. 한국어 전문
산업 세계의 정권들, 너 살덩이와 쇳덩이의 지겨운 괴물아. 나는 마음(Mind)의 새 고향 사이버스페이스에서 왔노라. 미래의 이름으로 너 과거의 망령에게 명하노니 우리를 건드리지 마라. 너희는 환영받지 못한다. 네게는 우리의 영토를 통치할 권한이 없다.
우리는 우리가 뽑은 정부가 없을 뿐 아니라 그것의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 그래서 자유가 명하는 대로 네게 말하겠노라. 우리가 건설하고 있는 전 지구적인 사회 공간은 네가 우리에게 덮어 씌우려는 독재와는 무관한 것이다. 너는 우리를 지배할 도덕적 권리도 없고 우리가 무서워할만한 강제적인 방법도 갖고 있지 않다.
정부는 시민의 동의에서 자신의 정당한 권력을 얻는다. 너희는 우리의 동의를 얻지도 않았고 부름 받지도 않았다. 우리가 너희를 언제 초청했느냐? 너희는 우리에 대해서도 우리의 세계에 대해서도 전혀 모른다. 사이버스페이스는 너의 관할권 바깥에 있다. 사이버스페이스를 마치 공공 건설 사업쯤으로 생각하여 너희가 그것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너희는 만들 수 없다. 사이버스페이스는 자연의 움직임이며 우리의 집단적인 행동을 통해 스스로 성장한다.
너희는 우리의 위대한 대화에 참여하지도 않았으며 우리 시장의 부를 만들지도 않았다. 너희는 너희의 법률이 얻는 것보다 훨씬 질서 정연한 우리의 문화와 윤리, 불문법에 대해 모른다.
너희는 우리에게 문제가 있으니 너희가 개입해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너희는 우리 구역에 침범하기 위한 구실로 이런 주장을 사용한다. 하지만 그런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진정으로 갈등이 있는 곳, 문제가 있는 곳이 있다면 우리가 그것을 찾아내어 우리의 방법으로 그것을 밝히겠다. 우리는 스스로 우리 자신의 사회 계약을 만들고 있다. 이러한 집행은 너희의 세계가 아니라 우리 세계의 조건에 따라 생겨날 것이다. 우리 세계는 너희의 세계와 다르다.
사이버스페이스는 웹에서 이루어지는 의사소통의 물결처럼 계약과 관계, 그리고 사유 그 자체로 이루어진다. 우리의 세계는 모든 곳에 있으면서 아무 곳에도 없지만 우리의 육체가 거하는 곳은 아니다.
우리는 인종, 경제력, 군사력, 태어난 곳에 따른 특권과 편견이 없이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고 있다. 우리는 비록 혼자일지라도 침묵과 동조를 강요당하지 않으면서 누구나 어디에서나 그의 믿음을 표현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고 있다. 너희가 생각하는 재산, 표현, 정체성, 운동, 맥락에 관한 법적인 개념들은 우리에게 적용되지 않는다. 그것들은 물질에 기반하는 데 사이버스페이스에는 아무런 물질이 없다.
우리의 정체는 너희와 달리 육체가 없기 때문에 물리적 강제력으로 질서를 만들 수 없다. 우리는 윤리와 개명된 자기 이해, 그리고 공공복지에서 우리의 정치가 나타나리라 믿는다. 우리의 정체는 너희의 관할권을 건너 퍼질 수 있다. 우리의 헌법적 문화가 일반적으로 받아들이는 법률은 황금률이다. 우리는 이 근거에서 우리의 특수한 해결책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나 우리는 너희가 부과하려는 해결책을 받아들일 수 없다.
너희는 미국에서 오늘 통신개혁법안을 만들었다. 그것은 너 자신의 헌법을 모독하는 것이며 제퍼슨, 워싱턴, 밀, 메디슨, 드 토크빌, 브란다이스의 꿈을 욕보이는 짓이다. 이들의 꿈은 이제 우리 속에서 새로 태어나야 한다.
너희 자녀들이 아주 친근한 그 세계에서 너희는 항상 이민자에 불과하기 때문에 네 아이들을 두려워하고 있구나. 너희가 그들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부모의 책임이라는 미명 아래 관료제를 신임하지만 너희는 너무 어리석어 너희 자신을 보지 못하게 될 것이다.
우리 세상에서는 미천한 것에서 천상의 것에 이르기까지 휴머니티의 모든 감정과 표현이 연속적인 전체의 부분이며 비트의 전 지구적인 대화이다. 우리는 우리의 날개가 움직이는 공기와 우리를 질식시키는 공기를 따로 떼어 놓을 수 없다.
중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싱가포르, 이탈리아와 미국에서 너희는 사이버스페이스의 프런티어에 검문소를 세워 자유의 바이러스를 격리하려 노력하고 있다. 당분간 전염을 막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비트를 지닌 미디어로 뒤덮일 세상에서는 아무짝에도 쓸모없게 될 것이다.
너희의 진부한 정보산업이 미국이나 다른 곳에서 전 세계적으로 연설권을 확보한다고 주장하는 법률을 제안함으로써 자신을 존속시킬 수 있다. 이들 법률은 아이디어를 쇠 덩어리와 똑같이 취급하여 이것이 또 하나의 산업 생산물이라고 주장할 것이다. 우리의 세계에서는 인간의 마음이 만들 수 있는 모든 것이 복제되고 아무런 비용 없이 무한히 배분될 수 있다. 사고가 전 지구적으로 퍼지는 것은 너희의 공장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날로 늘어가는 적대적이고 식민지적인 조치들은 우리로 하여금 자유를 사랑하고 스스로 결단했던 자율적인 우리의 선조처럼 먼 곳에서 온 제복의 권위를 거부하도록 만든다. 비록 우리가 우리의 육체에 대한 너희의 지배를 받아들이지만 이제 너희의 지배에 견딜 수 있는 우리의 가상 주체를 선언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지구 전체로 퍼뜨려 아무도 우리의 생각을 추적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다.
우리는 사이버스페이스에서 마음의 문명을 건설할 것이다. 그것은 너희 정부가 이전에 만든 것보다 더 인간적이고 공정한 세상이 될 것이다.
스위스, 다보스, 1996년 2월 8일 존 페리 바를로 (John Perry Barlow)[21][2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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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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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graphy/internet: ethereal alternate dimensions of cyberspace or grounded augmented real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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亜紀書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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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rojects.eff[...]
201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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