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욕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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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육욕천은 불교의 삼계 중 욕계에 속하는 여섯 개의 하늘을 의미하며, 욕망을 가진 중생들이 거주하는 곳이다. 육욕천은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 다음의 천상계에 해당하며, 사대왕중천, 도리천, 야마천, 도솔천, 화락천, 타화자재천으로 구성된다. 각 천의 중생들은 음욕을 성취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으며, 4천왕천과 도리천은 인간과 같이 신체적 교합을 통해, 야마천은 포옹을 통해, 도솔천은 손을 잡는 것을 통해, 화락천은 웃음을 통해, 타화자재천은 서로 마주보는 것을 통해 음애를 성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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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욕천 - 도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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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욕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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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용어 | |
산스크리트어 | ṣaḍ kāmadeva, ṣaṭ kāmavacarā devāḥ, ṣaṭkāmavacarā deva-nikāyāḥ, ṣaḍ divaukasaḥ, ṣaṭ devanikāyāḥ |
팔리어 | cha-kāma-avacara-devā |
중국어 | 六欲天(T) / 六欲天(S), 欲界六天(T) / 欲界六天(S), 欲界天(T) / 欲界天(S), 欲天(T) / 欲天(S) |
중국어 (로마자 표기) | liùyù tiān |
일본어 | 六欲天 / 로쿠요쿠텐 |
일본어 (로마자 표기) | rokuyoku ten |
한국어 | 육욕천, 욕계육천, 욕계천, 욕천, 육천 |
티베트어 | 'dod lha rigs drug, 'dud pa na spyod pa'i lha rnams drug |
티베트어 (로마자 표기) | 'dod lha rigs drug, 'dud pa na spyod pa'i lha rnams drug |
영어 | six heavens of the desire realm, six realms of desire |
설명 | |
육욕천 | 욕계에 있는 여섯 하늘. 사왕천, 도리천, 야마천, 도솔천, 화락천, 타화자재천을 가리킨다. |
관련 정보 | 천마 파순의 거주지인 타화자재천 때문에 오다 노부나가는 자신을 "육욕천의 마왕"이라 칭했다는 설이 있다. |
2. 6욕천의 의미
'''6욕천'''(六欲天)은 3계 (욕계 · 색계 · 무색계) 가운데 욕계에 속한 여섯 하늘을 뜻한다. '욕천(欲天)'은 이 여섯 하늘의 중생들이 모두 욕(欲)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불교에서는 육도 (지옥계, 아귀계, 축생계, 수라계, 인간계, 천상계) 등의 세계관이 있다. 육도 중 지옥에서 인간계까지는 욕망에 사로잡힌 세계, 즉 욕계이다. 천상계는 위로 갈수록 욕망을 벗어나 물질적인 색계와 정신적인 무색계로 세분화된다. 그러나 천상계 중에서도 인간계에 가까운 하부의 6개의 하늘은 여전히 욕망에 속박되는 세계이므로 3계 중 욕계에 포함되며, 이것을 '''육욕천'''이라고 한다.
육욕천은 다음과 같다.
2. 1. 욕(欲)의 의미
구사론에 따르면, 욕계(欲界)에서의 욕(欲)은 식욕과 성욕을 의미한다. 식욕은 생존의 욕구와, 성욕은 종족 보존의 욕구, 즉 번식욕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욕계의 쾌락은 주로 식도락과 성적 쾌락이 주를 이루며, 욕계에 속박된 인간, 동물 등 중생들이 가장 많이 추구하고 탐닉하는 쾌락이다.보다 엄밀히 말하면, 욕계의 욕(欲)은 욕탐(欲貪)을 의미한다. 욕탐은 욕계의 5욕(五欲) 즉, 색욕(色欲), 성욕, 향욕, 미욕, 촉욕을 극복하지 못한 중생의 번뇌를 의미한다.[1]
6욕천(六欲天)은 욕계에 속한 여섯 하늘을 의미하는데, 욕계라는 명칭은 다음 세 가지 뜻을 지닌다.
첫째, 욕계(欲界)는 욕소속계(欲所屬界) 즉, 욕(欲)이 소속된 세계를 뜻한다. 이는 단식(段食)과 음욕(淫慾)에 의해 인기된 탐(貪)을 본질로 하는 세계를 의미한다.
둘째, 욕계(欲界)는 욕지계(欲之界) 즉, 욕(欲)의 세계를 뜻한다. 이는 욕계라는 세계가 중생의 온갖 욕, 즉 단식(段食)과 음욕에 의해 인기된 탐을 맡아서 유지하고 보전하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셋째, 욕계(欲界)는 욕계계(欲界繫) 즉, 욕계에 종속되는 법을 뜻한다. 이는 욕탐, 즉 욕계의 탐에 의해 수증(隨增)되거나 욕탐을 수증시키는 온갖 법들을 의미한다. 무루법은 3계 어디에도 종속되지 않아 불계(不繫)라고 불린다.
2. 2. 천(天)의 의미
6욕천(六欲天, ṣaḍ kāmadevasa)에서의 '''천'''(天, devasa)은 업에 따라 5취 또는 6도 가운데 가장 상위인 천상도에 태어나는 중생들이나 그들이 거주하는 기세간으로서의 하늘들을 말한다. 천인(天人)·천중(天衆)·비천(飛天)·제바(提婆, devasa, 데바) 등으로도 불린다.[1]불교의 우주론에 따르면, 욕계에는 여섯 하늘(6욕천)이 있다는 것에 대부분의 경전과 논서에서 의견이 일치한다. 그러나 《장아함경》 제18권과 제20권, 《기세경》 제1권에서는 6욕천 중 가장 높은 타화자재천 외에 천마(악마)들의 우두머리인 대마왕 파순의 거주처인 '''마천'''(魔天, Māra-devasa)을 별도로 설정하여 '''7욕천'''(七欲天)을 주장하기도 한다. 《장아함경》 제18권과 《기세경》 제1권에 따르면 마천은 '''마천'''(摩天)·'''마라파순천'''(魔羅波旬天) 또는 '''마라파순천'''(摩羅波旬天)이라고도 하며, 욕계의 가장 높은 하늘인 타화자재천과 색계의 제1천인 범중천의 중간에 위치한다.
하지만 불교 일반에서는 마천이 곧 타화자재천이라고 본다. 즉, 타화자재천을 악마들의 대왕인 대마왕 파순이 사는 곳이라 하여 마천이라고도 부른다. 천마(天魔)는 4마(四魔) (온마·번뇌마·사마·천자마) 가운데 천자마의 다른 이름이다.
3. 3계와 6욕천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 논서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 제8권, 대승불교 천태종 논서 《천태사교의(天台四敎儀)》, 초기불교 경전 《장아함경(長阿含經)》 제20권에 나타난 3계 구조와 4천왕천(四天王天)⋅도리천(忉利天)⋅야마천(夜摩天)⋅도솔천(兜率天)⋅화락천(化樂天)⋅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의 '''6욕천'''(六欲天), 또는 마천(魔天)을 더한 '''7욕천'''(七欲天) 위치는 아래 표와 같다.
4. 분류
6욕천(六欲天)은 3계 가운데 욕계에 속한 여섯 하늘을 뜻하며, 욕계6천(欲界六天), 욕계천(欲界天), 욕천(欲天) 또는 줄여서 6욕(六欲), 6천(六天)이라고도 한다. '욕천(欲天)'은 이 여섯 하늘의 중생들이 모두 욕(欲)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1]
불교의 육도 (지옥계, 아귀계, 축생계, 수라계, 인간계, 천상계) 중 지옥에서 인간까지는 욕망에 사로잡힌 세계, 즉 욕계이다. 천상계는 위로 갈수록 욕망을 벗어나 물질적인 색계와 정신적인 무색계로 나뉘지만, 인간계에 가까운 하부의 6개의 하늘은 여전히 욕망에 속박되는 세계이므로 욕계에 포함되며, 이를 '''육욕천'''이라고 한다.
육욕천은 아래로부터 다음과 같다.
- 사대왕중천(사대왕중천): 지국천, 증장천, 광목천, 다문천의 사천왕과 그 권속들이 있는 곳이다.[1]
- 도리천(忉利天): 수미산 정상에 있으며, 제석천이 있는 곳이다.
- 야마천(夜摩天): 때에 따라 쾌락을 받는 세계이다.
- 도솔천(兜率天): 수미산 정상에서 12유순 위에 있다.
- 화락천(化樂天): 자기의 대경(오경)을 변화시켜 오락의 경계로 삼는다.
-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 욕계의 최고위로, 마라파순이 거처하는 곳이다.
4. 1. 공거천·지거천
불교의 우주론에 따르면, 천인(天人)이 거주하는 처소인 하늘[天]은 그 위치에 따라 공중에 있는 하늘인 '''공거천'''(空居天)과 땅에 있는 하늘인 '''지거천'''(地居天)으로 나뉜다.욕계의 6욕천 중 야마천(夜摩天) · 도솔천(兜率天) · 화락천(化樂天) ·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과 색계 · 무색계의 모든 하늘은 공중에 위치하여 공거천에 속한다. 반면, 6욕천 중 4천왕천(四天王天)과 도리천(忉利天)은 수미산에 의지하여 존재하므로 지거천에 속한다.
수미산은 바다 속에 잠긴 부분과 바다 위에 드러난 부분의 높이가 각각 8만 유선나이다. 4천왕천의 천중(天衆)들은 수미산의 하반부, 즉 아래로부터 4만 유선나 되는 곳에 위치하며, 수미산 중턱에 4천왕의 거처가 있다. 도리천은 수미산의 꼭대기에 위치한다.
6욕천의 천중(天衆)은 모두 인간처럼 음욕(婬欲)을 비롯한 갖가지 묘욕(妙欲)의 경계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태이며, 범중천(梵衆天) 등의 색계 · 무색계의 천중(天衆)은 대치력에 의해 온갖 욕계의 법[欲法]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났기 때문에, 6욕천만이 묘욕(妙欲)의 경계를 향수한다.
6욕천의 천중(天衆)은 음애(婬愛)를 성취하는 방법, 즉 '''음상'''(婬相)에 차이가 있는데, 이를 전통적으로 '''6욕천음상'''(六欲天婬相)이라 한다. 6욕천음상에는 다음의 다섯 가지 유형이 있다.
- '''교'''(交) 즉 '''교합''': 4천왕천(四天王天)과 도리천(忉利天)은 인간처럼 신체적인 형태상으로 교합하여 음애를 성취한다. 다만, 풍기(風氣)만을 배설하여 뜨거운 번뇌[熱惱]를 제거하므로 인간처럼 다른 부정(不淨)은 없다.
- '''포'''(抱) 즉 '''포옹''': 야마천(夜摩天)은 남녀가 잠시 포옹하여 음애를 성취한다. 함께 염심(染心: 번뇌에 오염된 마음, 여기서는 성욕)을 일으켜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음애가 성취되지 않거나, 가족 · 친구 간의 경애(敬愛)와 같아 과실(過失)이 없다.
- '''집수'''(執手) 즉 '''손을 잡음''': 도솔천(兜率天)은 남녀가 손을 잡음으로써 음애를 성취한다. 염심의 유무와 과실은 야마천의 경우와 같다.
- '''소'''(笑) 즉 '''웃음지음''': 화락천(化樂天)은 남녀가 서로를 향해 웃음으로써 음애를 성취한다. 염심의 유무와 과실은 야마천의 경우와 같다.
- '''시'''(視) 즉 '''바라봄''':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은 남녀가 서로 마주 봄으로써 음애를 성취한다. 염심의 유무와 과실은 야마천의 경우와 같다.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정통파인 비바사사에서는 위의 6욕천음상의 내용은 뜨거운 번뇌가 해소되는 시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비유적인 표현일 뿐이며, 실제로는 6욕천 모두에서 인간처럼 신체적인 형태상의 교합으로 음애가 성취된다고 본다.
4. 2. 음애의 형식
6욕천(六欲天)의 천중(天衆)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음욕(淫慾)을 해소한다. 이는 그들의 수행 정도와 관련이 있으며, 각 하늘마다 독특한 음애 형식을 가진다.[1]- 사천왕천(四天王天): 인간과 같이 형태상의 교합을 통해 음애를 성취한다.[1]
- 도리천(忉利天): 인간과 같이 형태상의 교합을 통해 음애를 성취한다.[1]
- 야마천(夜摩天): 인간과 같이 형태상의 교합을 통해 음애를 성취한다.[1]
- 도솔천(兜率天): 인간과 같이 형태상의 교합을 통해 음애를 성취한다.[1]
- 화락천(化樂天): 인간과 같이 형태상의 교합을 통해 음애를 성취한다.[1]
-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 인간과 같이 형태상의 교합을 통해 음애를 성취한다.[1]
《비바사사(毘婆沙沙)》에서는 6욕천 모두 형태상의 교합을 통해 음애를 성취한다고 해석한다.[1]
4. 3. 3종 욕생
욕계에 태어나는 유형에는 현수욕진생(懸受欲塵生), 자변욕진생(自變欲塵生), 타화욕진생(他化欲塵生)의 세 가지가 있다.현수욕진생은 욕계의 인간도와 사천왕천, 도리천, 야마천, 도솔천의 중생을 말한다. 이들은 외부에 존재하는 대상에 의존하여 즐거움을 누린다.
자변욕진생은 화락천의 중생을 가리킨다. 이들은 스스로 쾌락의 대상을 변화시켜 즐거움을 누린다.
타화욕진생은 타화자재천의 중생을 의미한다. 이들은 다른 존재가 변화시킨 대상을 통해 즐거움을 누린다.
4. 4. 4생 분별
4생 분별은 불교에서 생명이 태어나는 방식을 난생(卵生), 태생(胎生), 습생(濕生), 화생(化生)의 네 가지로 분류한 것이다. 난생은 알에서, 태생은 어미의 태에서, 습생은 습한 곳에서, 화생은 변화하여 태어나는 것을 말한다.육욕천의 천중들은 화생으로 태어나는 존재들이다. 이들은 이전 생의 업에 따라 변화하여 천상에 태어나며, 부모 없이 홀연히 나타난다. 이는 욕계의 다른 중생들이 난생, 태생, 습생으로 태어나는 것과 구별된다.[1]
5. 6욕천
불교의 육도 (지옥계, 아귀계, 축생계, 수라계, 인간계, 천상계)와 십계 (육도에 성문계, 연각계, 보살계, 불계를 더한 것) 세계관에서, 육도의 지옥에서 인간까지는 욕망에 사로잡힌 욕계이다. 천상계는 위로 갈수록 욕망을 벗어나 물질적인 색계와 정신적인 무색계 (삼계)로 나뉜다.
하지만 천상계 중에서도 인간계에 가까운 아래쪽 6개의 하늘은 여전히 욕망에 얽매인 세계이므로 욕계에 속하며, 이를 '''6욕천'''이라 한다. 6욕천은 위에서부터 다음과 같다.
- 타화자재천: 욕계의 가장 높은 곳으로, 6욕천의 여섯 번째 하늘이다. 다른 유정이 변화시킨 묘욕경을 자신의 즐거움으로 삼는다. 마라파순이 이곳에 머무른다.
- 화락천: 6욕천 가운데 다섯 번째 하늘로, 즐거이 자주 묘욕경을 변화시켜 그것을 가지고 즐거움을 누린다.
- 도솔천: 6욕천 중 네 번째 하늘로, 자신이 누리는 것에 대해 기쁘게 만족하는 마음(희족심)을 내는 하늘이다.
- 야마천: 6욕천 중 세 번째 하늘로, 시간을 따라 쾌락을 받는 세계이다.
- 도리천: 6욕천 가운데 두 번째 하늘로, 33가지 부류의 천들이 거주하는 하늘이다. 수미산 꼭대기에 위치한다.
- 사대왕중천: 6욕천의 첫 번째 하늘이다. 지국천, 증장천, 광목천, 다문천의 사천왕과 그들의 권속이 있는 곳이다.
6욕천의 천중들은 인간과 달리,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음애를 성취한다.
구분 | 내용 |
---|---|
사대왕중천 | 인간처럼 신체적인 형태상의 교합을 한다. |
도리천 | 인간처럼 신체적인 형태상의 교합을 한다. |
야마천 | 잠시 서로 포옹한다. |
도솔천 | (내용 없음 - 원본 소스에 정보 부족) |
화락천 | 서로를 향해 웃는다. |
타화자재천 | 서로 마주 본다. |
5. 1. 4천왕천
6욕천 가운데 첫 번째 하늘인 4천왕천(四天王天)은 《구사론》 제11권에 따르면, 4대주를 포함한 9산8해(九山八海)를 비추는 해와 달과, 9산 중 수미산과 철위산을 제외한 7금산(七金山)과, 수미산의 하반부 4만 유선나의 지표면에 걸쳐 존재하는 지거천으로, 6욕천 가운데 가장 넓은 면적의 하늘이다.4천왕천은 4천왕, 즉 동쪽의 지국천왕(持國天王), 남쪽의 증장천왕(增長天王), 서쪽의 광목천왕(廣目天王), 북쪽 다문천왕(多聞天王)과 이들이 이끄는 천중들이 거주하는 하늘이며, 이러한 이유로 이 하늘을 4천왕천이라고 부른다. 이 천중들은 4천왕의 지도하에 국토와 불법(佛法)과 불법에 귀의한 유정들을 수호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사론》 제11권에 따르면, 수미산의 하반부 4만 유선나는 4층으로 나뉘는데 각각의 층은 높이는 동일하다. 즉, 각각의 높이가 1만 유선나이다. 각 층에는 수미산 옆으로 돌출되어 나온 땅이 있는데 아래의 제1층급부터 제4층급까지 돌출되어 나온 땅의 너비는 각각은 1만 6천, 8천, 4천, 2천 유선나이다. 이 4층 중 맨 아래의 '''제1층급'''에는 '''견수'''(堅手)라 불리는 약차(藥叉, yakṣa|야차sa)들이, '''제2층급'''에는 '''지만'''(持鬘)이라 불리는 약차들이, '''제3층급'''에는 '''항교'''(恒憍)라 불리는 약차들이 거주하는데 이들은 모두 4천왕천에 소속된 천중들이다. '''제4층급'''은 지국천(持國天), 증장천(增長天), 광목천(廣目天), 다문천(多聞天)의 네 하늘의 천중들과 이 모든 4천왕천의 천중들을 이끄는 4천왕이 거주하는 하늘이다.
《장아함경》 제12권 〈19. 대회경(大會經)〉에서는 4천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요약하여 다시 말하자면, 4천왕천의 천중이란 해와 달에 거주하는 천중들 즉 일천(日天)과 월천(月天), 9산 중 맨 바깥의 철위산과 맨 안쪽의 수미산을 제외한 일곱 산 즉 7금산(七金山)의 천중들, 수미산의 하반부 4층급에 존재하는 천중들, 그리고 이 모든 천중들을 이끄는 4천왕을 말한다. 그리고 4천왕이 거주하는 궁전은 수미산의 중턱, 즉 아래로부터 4만 유선나 되는 곳에 위치한다.
《구사론》 제11권에 따르면, 4천왕천(四天王天)으로부터 대해(大海) 즉 수미해(須彌海)까지의 거리는 4천왕천의 가장 높은 곳 즉 4천왕의 궁전이 있는 제4층급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2만의 2승' 유선나 즉 4만 유선나이다. 그리고 4천왕천으로부터 그 다음에 있는 하늘인 6욕천의 제2천 도리천(忉利天) 즉 33천(三十三天)까지의 거리도 역시 4만 유선나이다. 이러한 것은 다른 하늘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즉, "대략 총괄적으로 말해서", 어떤 하늘로부터 수미해까지의 거리와 그 하늘로부터 그것의 다음 하늘까지의 거리가 동일하다.
《구사론》 제11권에 따르면, 4천왕천(四天王天)의 천중들은 인간처럼 신체적인 형태상의 교합에 의해 음애를 성취한다. 즉, 형교(形交: 신체적인 교합), 재포(纔抱: 잠시 포옹함), 집수(執手: 손을 잡음), 상향소(相向笑: 서로를 향해 웃음), 상시(相視: 서로 마주 봄)의 5가지 6욕천음상(六欲天婬相) 가운데 형교에 해당한다. 하지만, 풍기(風氣)만을 배설함으로써 뜨거운 번뇌[熱惱]를 바로 제거하기 때문에 인간처럼 다른 어떤 부정(不淨)을 갖지는 않는다.
《구사론》 제11권에 따르면, 4천왕천(四天王天)을 비롯한 모든 하늘의 천중들은 천남과 천녀의 무릎 위에서 홀연히 화생(化生)하는데, 4천왕천의 갓 태어난[初生] 천중들의 신체의 크기는 남섬부주의 인간들 가운데 다섯 살 정도의 아이와 같다. 그리고 태어난 후 빠르게 성인의 크기로 자란다.
《구사론》 제11권에 따르면, 4천왕천(四天王天)을 비롯한 모든 하늘의 천중들은 모두 성언(聖言: 바라문의 말)으로 말한다. 즉, 모든 천중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중인도의 언어와 같다.
《구사론》 제11권과 《유가사지론》 제5권에 따르면, 4천왕천(四天王天)은 현수욕진생(現受欲塵生), 자변욕진생(自變欲塵生), 타화욕진생(他化欲塵生)의 3종욕생과 이생희락(離生喜樂), 정생희락(定生喜樂), 이희락(離喜樂)의 3종낙생 가운데, 현수욕진생에 해당한다.
《구사론》 제11권에 나타난 비바사사의 견해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4천왕천(四天王天)의 천(天)이 4천왕천 보다 높은 처소 즉 하늘을 볼 수 없다. 그리고 이것은 다른 모든 하늘의 천(天)의 경우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인과에 따라 특정한 처소 즉 하늘에 태어나기 때문에, 즉 하지(下地)의 염오를 떠나 상지(上地)에 태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인과가 다르므로 하지의 눈[眼]으로는 상지의 색(色)을 볼 수 없다. 하지만, 하지의 눈[眼]으로 상지의 색(色)을 볼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다음의 3가지 중 어느 하나에 의해서이다.
# 선정 수행을 통해 스스로 신통력을 획득하여 상위의 하늘로 상승한 경우
# 신통력을 가진 다른 유정의 인도를 받아 상위의 하늘로 상승한 경우
# 상천(上天) 즉 상위의 하늘의 천(天)의 인도를 받아 상위의 하늘로 상승한 경우
《구사론》 제11권에 따르면, 4천왕천(四天王天)의 천(天)이 하지(下地) 즉 욕계의 남섬부주 등으로 하강할 경우 4천왕천에서의 자신의 몸으로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해당 하지의 몸으로 변화하여 내려온다. 그리고 이것은 다른 모든 하늘의 천(天)의 경우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즉, 하지(下地) 즉 하위의 하늘이나 욕계의 인간세계 등으로 내려올 때 해당 하지의 몸으로 변화하여 내려온다. 이러한 이유로, 하지의 유정이 하강한 상지의 유정의 색(色)을 볼 수 있다.
5. 2. 도리천
6욕천 가운데 제2천인 도리천(忉利天)은 33천(三十三天)이라고도 불리는데, 33가지 부류의 천들이 거주하는 하늘이다. 도리천은 수미산 꼭대기에 위치하는 지거천이다.수미산 정상부 4방에는 각각 8개의 천성(天城)이 있으며, 중앙에는 제석천(帝釋天)이 거주하는 궁전인 선견성(善見城)(희견성(喜見城))이 있다. 이와 같이 도리천에는 33가지 처소가 있어 33천(三十三天)이라고도 불린다.
《구사론》 제11권에 따르면, 도리천의 천중들은 인간처럼 신체적인 형태상의 교합에 의해 음애를 성취하지만, 풍기(風氣)만을 배설함으로써 열뇌(熱惱)를 바로 제거하기 때문에 인간처럼 다른 어떤 부정(不淨)을 갖지는 않는다.
5. 3. 야마천
'''야마천'''(夜摩天)은 수야마천(須夜摩天), 염마천(焰摩天), 염천(焰天), 제3염천(第三焰天)이라고도 하며, 한자어로 번역하면 선시천(善時天) 또는 시분천(時分天)이라고도 한다.[1] 야마천은 6욕천 중 세 번째 하늘로, 시간을 따라 쾌락을 받는 세계이다.[1]《구사론》에 따르면, 야마천에서 수미해(須彌海)까지의 거리는 16만 유선나이며, 야마천에서 다음 하늘인 도솔천(兜率天)까지의 거리도 16만 유선나이다. 야마천의 천중들은 인간과는 달리 잠시 서로 포옹함으로써 음애를 성취하는데, 이는 6욕천의 음애 형식 중 재포(纔抱)에 해당하며, 잠시 껴안는 것만으로도 뜨거운 번뇌가 사라진다.
야마천은 빛이 밝게 빛나 낮과 밤의 구별이 없으며, 이곳에 사는 중생들은 시시각각 불가사의한 즐거움을 누린다. 야마천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불살생, 불투도, 불사음 등의 계율을 잘 지키고,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계율을 지키도록 이끈 수행자들이다.
야마천은 지구에서 16만 유순, 도리천에서 8만 유순 위에 있는 허공에 위치하며, 그 크기는 가로 세로 8만 유순이다. 야마천에는 세력지, 상행지, 임광명지, 승처지, 유행지 등 32개의 지역이 있다. 야마천의 왕은 무수루타이며, 그의 키는 5유순이고, 궁전은 세력지에 있다. 야마천에는 청정산, 무구산, 대청정산, 내상산 등 1만 유순 높이의 4대 산과 여러 산들이 있으며, 아름다운 꽃과 강, 연못,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도리천보다 훨씬 뛰어나다.
야마천의 수명은 2천 세이며, 하루 밤낮은 인간 세상의 200년에 해당한다. 야마천에도 혼인이 있으며, 서로 가까이 하거나 포옹하면 음양이 화합된다. 아이는 무릎 위에서 화생하며, 태어나자마자 인간의 3~4세 아이와 같다.
원래 야마천왕은 인도에서 즐거움이 가득한 빛의 세계로 여겨져 사람들이 죽은 후에 가고 싶어 하는 곳이었다. 이후 야마천왕은 사람이 죽은 후 심판하는 염마왕으로 바뀌어 귀신과 지옥의 주인이 되었고, 그의 하늘은 하늘 위에 있다고 믿어졌다. 그러나 불교에서는 야마천왕을 6욕천 중 세 번째 하늘에 위치시켰다.
5. 4. 도솔천
도솔천(兜率天, Tuṣita|도솔타sa)은 6욕천 중 네 번째 하늘로, 자신이 누리는 것에 대해 기쁘게 만족하는 마음(희족심)을 내는 하늘이다. 도사다천(睹史多天) 등 여러 이름으로 음역되며, 묘족천(妙足天), 지족천(知足天), 희락천(喜樂天), 희족천(喜足天) 등으로도 의역된다.도솔천은 수미산 정상에서 12만 유선나 떨어진 곳에 있으며, 7보로 된 궁전에 한량없는 하늘 사람들이 살고 있다. 도솔천에는 내원과 외원이 있는데, 외원은 천중들의 욕락처이고 내원은 미륵보살의 정토이다. 미륵보살은 이곳에서 설법하며 남섬부주(南贍部洲)에 하생하여 성불할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도솔천은 아래로는 사왕천, 도리천, 야마천처럼 욕정에 잠겨 있지도 않고, 위로는 화락천, 타화자재천처럼 들뜬 마음이 많지도 않으면서, 5욕락에 만족하는 마음을 내기 때문에 미륵보살과 같은 보처보살이 머무는 곳이다.
도솔천에 사는 천인들의 키는 2km, 옷 무게는 1수(銖) 반이며, 수명은 4천 세이다. 인간의 4백 세가 도솔천의 하루 낮과 밤에 해당한다.
《구사론》에 따르면, 도솔천에서 수미해까지의 거리와 도솔천에서 화락천까지의 거리는 모두 32만 유선나이다.
5. 5. 화락천
6욕천 가운데 제5천인 화락천(化樂天)은 즐거이 자주 묘욕경(欲境)을 변화시켜 그것을 가지고 즐거움을 누리는 하늘이다. 니마라천(尼摩羅天)·수밀타천(須密陀天)·수열밀타천(須涅密陀天)·유나라니천(維那羅泥天)이라고도 하며, 낙무만천(樂無慢天)·낙변화천(樂變化天)·무공고천(無貢高天)·불교락천(不憍樂天)·화자락천(化自樂天)·화자재천(化自在天)이라고도 한다.《구사론》 제11권에 따르면, 화락천(化樂天)에서 수미해(須彌海)까지의 거리는 64만 유선나이다. 그리고 화락천에서 6욕천의 제6천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까지의 거리도 역시 64만 유선나이다.
화락천의 천중들은 서로를 향해 웃음으로써 음애를 성취하며, 이를 6욕천음상(六欲天婬相) 가운데 상향소(相向笑)라고 한다. 잠시 서로를 향해 웃기만 해도 뜨거운 번뇌가 가라앉는다.
화락천은 도솔천 위에, 타화자재천 아래에 있으며, 이 하늘의 사람들은 스스로 5진(塵)을 변화시켜 즐거움을 누린다. 인간 세상의 800년이 이 하늘의 하루와 같으며, 수명은 8천 세이다. 키는 약 7.32m이고, 몸에서는 항상 빛이 난다. 남녀가 서로 마주 보거나 웃으면 성교가 이루어지고, 아이는 남녀의 무릎 위에서 화생(化生)하며, 갓 태어난 아이의 크기는 인간의 12세 아이와 같다.
5. 6. 타화자재천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은 6욕천의 여섯 번째 하늘로, 욕계의 가장 높은 곳이다. 이곳은 다른 유정(有情)이 변화시킨 묘욕경(妙欲境)을 자신의 즐거움으로 삼는 하늘이다.《구사론》에 따르면, 타화자재천에서 수미해(須彌海)까지의 거리는 128만 유선나이다. 타화자재천에서 색계의 첫 번째 하늘인 범중천(梵衆天)까지의 거리도 역시 128만 유선나이다. 이는 다른 하늘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어떤 하늘에서 수미해까지의 거리와 그 하늘에서 다음 하늘까지의 거리가 같다.
타화자재천의 천중들은 인간과 달리 서로 마주 보는 것만으로 음애를 성취한다. 형교·재포·집수·상향소·상시의 5가지 6욕천음상(六欲天婬相) 가운데 상시에 해당하며, 잠시 서로 마주 보는 것만으로 뜨거운 번뇌가 사라진다.
불교에서는 육도 (지옥계, 아귀계, 축생계, 수라계, 인간계, 천상계)와 십계 (육도에 성문계, 연각계, 보살계, 불계를 더한 것)라는 세계관이 있다.
이 중 육도의 지옥에서 인간까지는 욕망에 사로잡힌 세계, 즉 욕계이다. 천상계는 세분화되어 위로 갈수록 욕망을 벗어나 물질적인 색계와 정신적인 무색계 (삼계)가 된다.
하지만 천상계 중에서도 인간계에 가까운 아래쪽 6개의 하늘은 여전히 욕망에 얽매인 세계이므로 삼계 중 욕계에 속하며, 이를 '''육욕천'''이라 한다.
타화자재천은 욕계의 가장 높은 곳으로, 육욕천의 여섯 번째 하늘이다. 마라파순이 이곳에 머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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