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문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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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용문은 일제강점기 일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군에서 복무했으며, 광복 후 대한민국 국군에 입대하여 한국 전쟁에 참전한 군인이다. 평양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그는, 일본군에서 복무하며 남방 전선에서 활동했다. 1948년 대한민국 국군에 소령으로 임관하여 초대 기갑연대장, 육군본부 정보국장, 옹진지구 전투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한국 전쟁 중 서울 방어전을 지휘하고, 부산 정치 파동 당시 계엄 선포에 반대했으며, 수도사단장으로 수도고지 전투를 지휘했다. 1953년 남부지구경비사령관으로 지리산 공비 토벌 작전을 지휘하던 중, 비행기 사고로 순직했으며, 사후 소장으로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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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일본군 장교로 만주사변과 중일전쟁에 참전하고 한국 전쟁 당시 국군 사단장으로 활약했지만, 친일 행적으로 논란이 되어 동상이 철거되고 친일 관련 명단에 등재되었으며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이다. - 국방부 보병학교 동문 - 강영훈 (19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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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문 (군인) - [인물]에 관한 문서 | |
|---|---|
| 기본 정보 | |
| 씨명 | 李龍文 |
| 한국어 표기 | 이용문 |
| 출생일 | 1916년 1월 22일 |
| 사망일 | 1953년 6월 24일 |
| 출생지 | 일제강점기 평안남도 평양 |
| 사망지 | 대한민국 전라북도 남원 |
| 본관 | 안악(安岳) |
| 배우자 | 김정자 |
| 자녀 | 이건개(장남) 이건종(3남) |
| 친척 | 이용운(친형) 용선화(형수) |
| 부모 | 이기호(부) |
| 군 경력 | |
| 소속 조직 | |
| 군 복무 | 1937년 ~ 1953년 |
| 최종 계급 | 소좌(일본 육군) 대한민국 육군 소장 |
| 근무 | 육군 남부지구경비사령부 |
| 지휘 | 육군 남부지구경비사령관 |
| 주요 참전 전투/전쟁 | 2차 대전 한국 전쟁 |
| 서훈 내역 | 태극무공훈장 |
| 기타 | |
2. 가족 관계
| 아버지 | 이기호(李箕浩) |
|---|---|
| 친형 | 이용운(李龍蕓, 1914년 5월 29일 ~ 1987년 10월 19일) - 전직 제4대 해군참모총장 및 예비역 대한민국 해군 중장 |
| 형수 | 용선화(龍宣樺) |
| 부인 | 김정자(金靜子, 1915년 10월 23일 ~ 사망, 1936년 2월 29일 평양에서 결혼) |
| 장남 | 이건개 |
| 삼남 | 이건종 |
3. 학력
4. 생애
1916년 1월, 평안남도 평양부 대신동에서 대한제국군 군인 이기호(李箕浩)의 삼남으로 태어났다. 평양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37년 일본 육군사관학교(제50기) 기병과를 졸업, 1938년 육군 기병 소위로 임관하여[2] 도쿄의 기병 제1연대에 배속되었다.[3] 1944년 3월 1일에는 육군 소좌가 되었다.[5] 종전 후 베트남, 중국을 거쳐 1947년 9월에 귀국하였다.[3]
1948년 한국 육군 특임으로 입대하여 소령(군번 12290번)으로 임관하였다. 같은 해 11월 25일 초대 기갑연대장(중령)이 되었고, 1949년 7월에는 육군본부 정보국장, 같은 해 10월에는 옹진지구 전투사령관을 역임했다. 1950년 6월에는 육군참모학교 부교장이 되었다.
한국 전쟁 발발하자 연락요원 겸 독전원으로 출동하였다. 서울 시가전과 한강 도하 퇴각 당시, 서울 회전에서 군 주력과 정부가 퇴각한 남산 지역에서 백호부대를 편성하여 항전했고, 정부와 시민들의 피난을 도왔다. 서울이 함락되자 유격전을 위해 일부 병사들과 남산으로 들어갔으나, 식량이 없어 개구리와 나무 열매로 굶주림을 견뎠다. 9월 유엔군이 서울을 수복하자, 수척해진 모습으로 발견되어 군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았다.[7]
1950년 10월 16일 강원도 지역 계엄민사부장이 되었다.[8] 1951년 6월에는 육군본부 작전교육국장이 되었고, 같은 해 8월에는 준장으로 진급하였다. 부산 정치 파동에서 육군참모총장과 정보국장 등 5명과 함께 계엄 선포 반대의 선봉에 섰기 때문에 작전국장직에서 해임되었다.[9] 1952년 3월 제9보병사단 부사단장, 같은 해 7월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사단장이 되어 수도고지 전투를 지휘하였다. 같은 해 10월, 남부지역 경비사령관이 되었으나, 미국 유학 직전 "국군에 탄약 공급이 부족하다"고 외신 기자들에게 말한 것이 맥스웰 테일러(Maxwell D. Taylor) 사령관의 노여움을 사 좌천되었다고 알려져 있다.[7] 1953년 6월 항공 사고로 순직하였고, 사후 소장으로 추서되었다.
4. 1. 초기 생애 및 일본군 복무
1916년 1월, 평안남도 평양부 대신동에서 대한제국군 군인 이기호(李箕浩)의 삼남으로 태어났다. 평양의 부유한 상인 가정 출신으로 평양고등보통학교를 졸업(1934년)하였다.[10] 졸업 후 2년 남짓 보통학교 교사로 일하다가 일본육군사관학교에 진학하여 1937년 제50기로 졸업[10]하고, 기병 장교로 임관하여 도쿄 주둔 근위부대인 제1기병연대에 배속되었다. 1938년 1월 25일 육군 기병 소위, 같은 해 9월 1일에는 육군 기병 중위가 되었다.[2][4] 같은 해 만주 손오(孫呉) 기지에 파견되었고, 1939년에는 육군기병학교에서 10개월간 교육을 받았다. 1940년에는 북만주 개봉 수비대장이 되었고, 1942년에는 일본군 참모본부에서 근무하였다. 1943년에는 남방총군 교통사령부 참모로서 남방전선에 파견되었으며, 수마트라,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지에서 근무하였다. 1944년 3월 1일에는 육군 소좌가 되었다.[5] 종전 당시에는 남방군 제2야전철도사령부에 배속되어 태평양 전쟁 패망을 맞았다.[6]4. 2. 해방 후 귀국 및 대한민국 국군 합류
1947년 9월, 베트남과 중국을 거쳐 귀국하였다.[3]1948년 한국 육군 특임으로 입대하여 소령(군번 12290번)으로 임관하였다. 같은 해 11월 25일 초대 기갑연대장(중령)이 되었고, 1949년 7월에는 육군본부 정보국장, 같은 해 10월에는 옹진지구 전투사령관이 되었다. 1950년 6월에는 육군참모학교 부교장이 되었다.
4. 3. 한국전쟁 참전
이용문은 한국 전쟁이 발발하자 연락 겸 독전 요원으로 서울 방어선에 투입되었다. 성북 경찰서에서 약 5백 명의 장병을 지휘하며 항전하다 北 전차대의 공격을 받고 부대가 와해되자 부하들과 함께 남산에 숨어서 게릴라전을 전개했으며, 김종필 前 총리는 회고록에 '이용문 장군이야말로 서울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버틴 유일한 지휘관'이라고 밝힌 바 있다.[11] 9.28 수복까지 조선인민군 점령 하에 있는 동안 행상으로 변복하여 북괴군 동향을 분석하였다. 1951년 6월 준장으로 육군본부 작전교육국장이 되었고, 이 당시 박정희를 차장으로 발탁했다. 전쟁 중 발생한 부산 정치 파동 때는 신태영 국방장관이 "병력을 부산으로 보내 원용덕 장군을 도와주라"고 지시하는 전화를 받자 "제가 작전국장으로 있는 한 절대로 파병은 못합니다. 전쟁 중인데 병력을 빼내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이적 행위입니다!"라며 야당 제압에 쓰일 것이 확실한 경무대의 병력 차출 명령을 단호하게 거부했다. 박정희와는 의기투합하여 뒤에 일어난 5·16 군사정변과 유사한 군사 반란을 계획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11]그 뒤 제9사단 부사단장으로 현리 전투를 지휘하였고, 이후 수도사단장으로 수도고지 전투 및 지형능선 전투에서 美 제5포병여단의 화력지원 하에 중공군 제12군 산하 34사단과 35사단의 집요한 인해전술을 물리치고 고지전 공방에 성공하여 휴전협상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하는 수훈을 세워 태극무공훈장에 추서되었다.
1953년 남부지구경비사령관으로 지리산 일대의 빨치산 토벌 작전을 지휘하였으며, 재임 중 전라북도 남원군에서 비행기 추락사고로 순직했다.
이용문은 순직 때까지 휴전을 반대하였고 끝까지 북진하여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휴전교섭을 위한 한·미 정치회담에도 확고한 의견과 구체적 방안을 갖고 있었고, 남부지구경비사령관이 된 뒤에도 경비행기를 타고 남원으로부터 수시로 대구에 날아가 육군본부 참모들에게 자기의 소견을 제기하곤 했다. 순직 당일에도 당시 휴전을 앞두고 복잡 미묘한 내외 정세와 국군의 태도에 대한 정책수립에 대해 '휴전반대 방책'을 갖고 악천후 속에 미군 콜린스 대장을 만나기 위해 대구로 날아가다가 순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4. 4. 사망
1953년 6월 항공 사고로 순직하였고, 사후 소장으로 추서되었다.[7]5. 사후
전사한 뒤 육군 소장으로 추서되었다. 대한민국 기병대대를 창설한 공적을 기리기 위해 1966년부터 육군사관학교 주관 '이용문장군배 전국승마대회'가 개최되고 있다.[12]
참조
[1]
웹사이트
'6·25전쟁 때 끝까지 서울 사수' 이용문 장군 추모 강연회
https://www.yna.co.k[...]
2016-06-16
[2]
간행물
官報.1938年01月26日
https://dl.ndl.go.jp[...]
[3]
뉴스
박근혜 지지한 이건개, 대를 이은 '보은'
http://www.ohmynews.[...]
2012-11-26
[4]
간행물
官報.1938年09月02日
https://dl.ndl.go.jp[...]
[5]
웹사이트
第36号 昭和19年3月1日 陸軍異動通報（1）
https://www.jacar.ar[...]
アジア歴史資料センター
2019-03-29
[6]
서적
終戦時帝国陸軍全現役将校職務名鑑
戦誌刊行会
[7]
뉴스
［6·25전쟁 60주년 특별기획］ 白善燁이 만난 6·25전쟁의 영웅들 <下·끝>
http://monthly.chosu[...]
2010-06
[8]
서적
한국전쟁 제3권 중공군의 개입과 국군의 후퇴
가야서방
[9]
뉴스
(355)전시하의 정치파동(4)
http://news.joins.co[...]
1972-07-26
[10]
서적
[11]
웹인용
5. 박정희와 군부
http://www.koreanhis[...]
한국역사연구회 웹진
2008-04-21
[12]
뉴스
우정호, 장애물비월 부문 우승
http://www.munhwa.co[...]
문화일보
200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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