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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와 완두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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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공주와 완두콩"은 왕자가 진정한 공주를 찾기 위해 겪는 이야기를 다룬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동화이다. 폭풍우 치는 밤, 한 여성이 공주라고 주장하며 왕궁에 머물게 되고, 왕자는 그녀의 진실성을 시험하기 위해 침대 밑에 완두콩을 놓고 매트리스와 깃털 침대로 덮는다. 다음 날 아침, 여성이 잠자리가 불편했다고 말하자, 왕가는 그녀가 진짜 공주임을 확인하고 결혼한다. 이 이야기는 섬세함이 귀족의 증거라는 주제를 담고 있으며, 다양한 비평과 해석을 거쳐 뮤지컬, 영화, 보드 게임 등 여러 형태로 각색되었다.

2. 줄거리

옛날 어느 왕국에 진짜(rigtigda) 공주를 아내로 맞이하고 싶어 하는 왕자가 있었다. 왕자는 세상을 돌아다니며 진짜 공주를 찾으려 했지만, 만나는 공주마다 어딘가 부족하거나 진짜인지 의심스러워 실망하고 말았다.

그러던 어느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 비에 흠뻑 젖은 한 젊은 여성이 왕자의 성에 찾아와 피난처를 구했다. 그녀는 자신이 진짜 공주라고 주장했지만, 왕자의 어머니인 왕비는 이를 의심했다. 왕비는 그녀를 시험해 보기로 마음먹고, 그녀가 잠잘 침대 밑에 완두콩 한 알을 놓았다. 그리고 그 위에 매트리스 스무 개와 깃털 침대 스무 개를 겹겹이 쌓아 올렸다.

다음 날 아침, 성 사람들이 공주에게 잠자리가 어땠는지 물었다. 공주는 침대 속에 무언가 딱딱한 것이 있어서 밤새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했고, 온몸에 멍 자국이 생긴 것 같다고 불평했다. 이렇게 많은 매트리스와 깃털 침대를 쌓았음에도 불구하고 작은 완두콩 하나를 느낄 만큼 예민한 것을 보고, 왕가 사람들은 그녀가 틀림없는 진짜 공주라고 확신했다. 왕자는 마침내 진짜 공주를 찾았다는 기쁨에 그녀와 결혼했다. 이야기는 그 완두콩이 박물관에 보내져 보관되었으며, 어쩌면 아직도 그곳에 있을지 모른다는 말로 끝을 맺는다.

3. 해설

"공주와 완두콩"은 작가 안데르센의 개인적인 경험과 사회적 지위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이 반영된 작품으로 해석되기도 한다.[2] 이야기는 상류층에 대한 동경과 비판적 시각을 동시에 담고 있으며, 주인공이 겪는 시련을 통해 진정한 가치를 증명하는 과정을 그린다. 출간 이후 교육적인 측면에서 추천되기도 했으나,[3] 여성에 대한 특정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비판과 함께, 현실의 다양한 측면을 반영하고 보편적인 주제를 다룬다는 긍정적인 평가[2] 등 다양한 해석과 논쟁을 낳았다.

3. 1. 비평

연구자 잭 지페스는 작가 안데르센이 생전에 작가로서 명성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사회의 지배 계층 내에서는 여전히 주변적인 인물로 여겨졌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안데르센은 상류층에 대해 숭배와 경멸이라는 상반된 감정을 동시에 가졌으며, 이러한 복합적인 시각이 그의 작품에 반영되었다고 본다. 지페스를 비롯한 여러 연구가들은 "공주와 완두콩"과 같은 이야기에서 공주가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시련을 겪는 설정이 이러한 작가의 경험과 관련이 있다고 해석한다.[2]

이 작품은 1835년 간행 직후에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14] 당시 비평가들은 문체가 문학적이지 않고 지나치게 구어적이라는 점[15], 그리고 "고귀한 여성은 모두 이처럼 과민하다는 잘못된 인상을 아이들에게 심어줄 수 있다"는 점[15] 등을 이유로 비판했다. 1934년 작가 톡스비 역시 이 이야기가 어린이에게 부적절하며, 여성이 예민해야만 훌륭하다는 그릇된 생각을 심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옹호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긍정적인 평가도 나타났다. 1905년 미국의 ''교육 저널''에서는 이 이야기를 8세에서 10세 사이의 어린이들에게 추천하기도 했다.[3] 비평가 폴 아자르는 이 동화가 슬픔, 죽음, 악, 인간의 어리석음 등 안데르센이 직접 목격한 현실 세계의 단면을 반영하고 있어 독자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2] 학자 닐스 코포드는 사랑, 죽음, 자연, 불의, 고통, 빈곤과 같은 보편적인 삶의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인종, 이념, 계급, 성별을 넘어 폭넓은 호소력을 지닌다고 보았다. 또한 셀리아 캐틀렛 앤더슨은 이야기 속 주인공인 공주가 보여주는 낙관주의가 비관주의를 이겨내는 모습이 독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며, 자신의 미래와 내면의 강인함에 대한 희망을 심어준다고 분석했다.[2]

3. 2. 주제

연구자 잭 지페스는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이 생전에 사회적으로 인정받으면서도 지배 계층 내에서는 여전히 주변인처럼 느껴야 했던 경험이 작품에 반영되었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안데르센은 상류층에 대해 숭배와 경멸이라는 복합적인 감정을 가졌으며, 이는 이야기 속 공주와 같은 인물들이 시련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방식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2]

이 이야기는 비평가들에게 항상 긍정적인 평가만 받은 것은 아니다. 1905년 미국의 한 교육 저널은 8~10세 어린이에게 이 이야기를 추천했지만,[3] 1934년 톡스비는 이 이야기가 어린이에게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여성이 지나치게 민감해야 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공주와 완두콩"은 긍정적인 평가도 많이 받았다. 비평가 폴 아자르는 안데르센이 경험한 세상의 현실적인 모습들(슬픔, 죽음, 악, 인간의 어리석음 등)이 이야기에 잘 녹아 있어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다고 보았다. 학자 닐스 코포드 역시 사랑, 죽음, 자연, 불의, 고통, 빈곤과 같은 보편적인 삶의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다양한 배경의 독자들에게 호소력을 갖는다고 평가했다. 또한, 셀리아 캐틀렛 앤더슨은 이야기 속 주인공인 공주를 통해 드러나는 낙관주의가 독자들에게 자신의 미래와 내면의 강인함에 대한 희망을 준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았다.[2]

4. 유사한 이야기

덴마크 화원 예스페르후스에 있는 "공주와 완두콩"


몇몇 민담에는 소년이 매우 귀중하다고 여기는 완두콩이나 콩을 발견하는 이야기가 등장한다. 소년이 성에 들어가 하룻밤 동안 짚으로 된 침대를 받게 되는데, 잠결에 보물을 지키려 뒤척인다. 일부에서는 소년이 짚 위에서 자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고 귀족 혈통이라고 확신하기도 한다. 더 널리 알려진 이야기에서는 완두콩 한 개만 사용되지만, 찰스 보너에 따르면 안데르센이 번역 과정에서 완두콩 두 개를 더 추가했다고 한다. 또한 사용된 매트리스나 깃털 침대의 수에서도 버전 간 차이가 나타난다. 이야기의 버전은 조력자의 등장 여부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어떤 버전에서는 조력자가 공주에게 잠을 설친 척 연기하라고 조언하지만, 다른 버전에서는 조력자 없이 공주 스스로 거짓말을 하기로 결정한다.[10]

비슷한 동화로는 1843년 그림 형제가 《어린이와 가정의 동화》 다섯 번째 판에 182번으로 수록했던 "완두콩 시험"(Die Erbsenprobe|디 에릅젠프로베deu)이 있으나, 이후 판에서는 삭제되었다.

안데르센 자신은 이 작품에 대해 『어린이를 위한 동화집 제3권』(1837년) 서문에서 "어린 시절에 들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밝혔으며[16], 『동화와 이야기 제2집』(1863년)의 자서에서는 "어린 시절, 실 잣는 방이나 홉 따는 때에 들었던 것"이라고 언급했다[17]. 실제 내용상으로는 스웨덴 민담과 가장 유사한데[18], 이 민담은 『장화 신은 고양이』와 비슷한 줄거리를 가진다. 민담 속에서는 고양이(또는 개의 버전도 존재)가 가난한 소녀에게 공주라고 속이고 왕의 성에 나타나도록 부추긴다. 의심 많은 왕비는 진짜 공주라면 작은 물건만 놓아도 불편함을 느낄 것이라 생각하고 소녀의 이불 밑에 콩이나 완두콩, 혹은 짚을 놓는다. 하지만 그때마다 고양이가 소녀에게 미리 알려주어, 소녀는 잠을 제대로 못 잔 것처럼 연기하며 주변 사람들을 속인다.

5. 각색

1927년, 독일 작곡가 에른스트 토흐는 베노 엘칸의 대본을 바탕으로 "공주와 완두콩"을 소재로 한 오페라 ''Die Prinzessin auf der Erbse''를 발표했다.[4] 이 오페라는 미국 학생들의 레퍼토리에서 매우 인기가 있었다고 전해진다.[5] 이 오페라의 음악과 영어 번역(마리온 파쿠하르 번역)은 음악 저널 ''노트''의 리뷰에서 호평을 받았다.[4]

이 이야기는 1959년 뮤지컬 코미디 ''원스 어폰 어 매트리스''로 각색되었다. 코미디언 캐롤 버넷이 이 극의 여주인공 위니프레드 우비곤 공주 역을 맡았다. 이 뮤지컬은 1997년 사라 제시카 파커가 같은 역할을 맡아 다시 공연되었으며, 2024년에는 서튼 포스터가 위니프레드 역을 맡아 다시 공연되었다.

텔레비전에서는 1984년 리자 미넬리가 주연을 맡은 ''요정 극장'' 에피소드로 제작되었다. 또한, 어린이용 텔레비전 프로그램 미키마우스 클럽하우스의 88화 "피트 왕자의 낮잠"에서도 이 이야기를 다루었다.

영화로는 2001년 6분 분량의 아이맥스 단편 영화, 2002년의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그리고 2005년 캐롤 버넷과 주이 디샤넬이 출연한 장편 영화 등 세 편으로 각색되었다.

문학 작품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각색되었다. 존 스키에스카와 레인 스미스는 ''냄새 고약한 치즈 맨과 기타 꽤나 어리석은 이야기''의 한 이야기에서 이 이야기를 패러디했다. 이 패러디에서는 왕자가 완두콩 대신 볼링 공을 매트리스 아래에 놓고 공주를 시험한다.[7] 미국의 시인 제인 쇼어는 1973년 1월 ''시''에 "공주와 완두콩"이라는 시를 발표하여 공주와 완두콩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묘사했다.[8] 러시아 작가 예브게니 슈바르츠는 그의 희곡 ''벌거벗은 왕''에서 이 이야기와 다른 두 개의 안데르센 이야기를 결합했다.[9] 일본의 추리 소설가 미나토 가나에는 2014년 『콩 위에서 잠들다』라는 소설을 발표했다.

다음은 다양한 매체로 각색된 작품들의 목록이다.

장르제목연도작가/주요 출연진비고
오페라Die Prinzessin auf der Erbse1927에른스트 토흐 (작곡), 베노 엘칸 (대본)
뮤지컬원스 어폰 어 매트리스1959Jay Thompson, Dean Fuller, Marshall Barer (극본), 캐롤 버넷 (초연 주연)1997년(사라 제시카 파커), 2024년(서튼 포스터) 재공연
"공주와 완두콩"1973제인 쇼어 1월호 발표
텔레비전 드라마요정 극장 에피소드1984리자 미넬리 (주연), 셸리 듀발 (호스트)
희곡벌거벗은 왕예브게니 슈바르츠다른 안데르센 동화와 결합[9]
동화 (패러디)냄새 고약한 치즈 맨과 기타 꽤나 어리석은 이야기 중 한 편존 스키에스카 (글), 레인 스미스 (그림)볼링공을 이용한 패러디[7]
아이맥스 단편 영화20016분 분량
애니메이션 영화공주와 완두콩2002장편 애니메이션
영화2005캐롤 버넷, 주이 디샤넬 (출연)장편 영화
추리 소설『콩 위에서 잠들다』2014미나토 가나에신초샤(新潮社) 출판
어린이 TV 프로그램미키마우스 클럽하우스 88화 "피트 왕자의 낮잠"


6. 보드 게임

공주와 완두콩은 1835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동화 "공주와 완두콩"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어린이 보드 게임이다. 게임의 목표는 각 플레이어가 보드판의 마지막 칸에 도착하기 전에 가장 높은 매트리스 더미를 쌓는 것이다. 이 게임은 2003년 미국의 Winning Moves Games USA에서 처음 출판되었고 2008년에 재판되었지만, 현재는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각 플레이어는 자신의 침대 말을 보드 위에서 움직이며, 매트리스를 최대한 많이 모아 가장 높은 침대를 만들려고 시도한다.[11][12]

게임 진행 방식은 비교적 간단하다. 플레이어는 자기 차례에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숫자만큼 보드 위에서 자신의 침대 말을 앞으로 움직인다. 말이 멈춘 칸에 적힌 지시에 따라 행동하는데, 여기에는 공급처에서 매트리스를 가져와 자신의 침대에 추가하거나, 다른 플레이어에게 매트리스를 나누어 주거나, 현재 가장 많은 매트리스를 가진 플레이어에게서 매트리스를 가져오는 등의 행동이 포함된다. 게임은 플레이어 중 한 명이 보드판의 마지막 칸인 '왕관 칸'에 도착하면 종료된다. 게임이 끝나면 다른 모든 플레이어도 자신의 침대 말을 왕관 칸으로 옮기고, 각자 가진 매트리스의 수를 센다. 가장 많은 매트리스를 가진 플레이어가 승리하며, 만약 가장 많은 매트리스 수가 같다면 해당 플레이어들이 공동으로 승리한다.

참조

[1] 서적 The Greenwood Encyclopedia of Folktales and Fairy Tales https://archive.org/[...] Greenwood Publishing Group 2008
[2] 웹사이트 Hans Christian Andersen- Introduction http://www.enotes.co[...] Gale Cengage 2012-05-03
[3] 학술지 Readings from Andersen
[4] 학술지 The Princess and the Pea. A Fairy Tale in One Act, Op. 43 by Ernst Toch
[5] 학술지 Obituary: Ernst Toch
[6] 학술지 Using Transformations of Traditional Stories: Making the Reading-Writing Connection
[7] 서적 The Stinky Cheese Man and Other Fairly Stupid Tales https://archive.org/[...] Viking Press
[8] 학술지 The Princess and the Pea 1973-01
[9] 학술지 Evgenii Shvarts as an Adapter of Hans Christian and Charles Perrault
[10] 웹사이트 History of The Princess and the Pea https://www.surlalun[...] 2023-07-09
[11] 뉴스 Article clipped from Asbury Park Press https://www.newspape[...] 2003-12-25
[12] 뉴스 Article clipped from Asbury Park Press https://www.newspape[...] 2003-12-25
[13] 문서 山室、144頁
[14] 문서 山室、151頁
[15] 문서 ブレスドーフ、167頁
[16] 문서 日本児童文学学会、335頁
[17] 문서 日本児童文学学会、336頁
[18] 문서 ブレスドーフ、425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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