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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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종창은 1948년 예천군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상학과를 졸업하고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그는 재무부,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에서 공직 생활을 했으며, 기업은행장,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금융감독원장으로 재임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기업 구조조정, 서민 금융 활성화 등에 기여했다. 퇴임 후에는 저서 "Great Bank"를 출간했으며, 결혼식에서 축의금을 받지 않는 간소한 결혼 문화를 실천하여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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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창 - [인물]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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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이름 | 김종창 |
원어명 | 김종창 |
한자 | 金鍾昶 |
로마자 표기 | Gim Jongchang |
출생일 | 1948년 10월 13일 |
출생지 | 예천군, 경상북도, 대한민국 |
직책 | |
직위 | 제7대 금융감독원 원장 |
임기 시작 | 2008년 3월 |
임기 종료 | 2011년 3월 |
이전 | 김용덕 |
다음 | 권혁세 |
경력 | |
직업 | 공무원 |
기타 |
2. 생애
김종창은 1948년 10월 13일 소백산맥 근처 경상북도 예천군에서 태어나, 한국 전쟁으로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외할아버지 밑에서 성장했다. 대창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상학과를 졸업하고, 1970년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5][8]
그는 공직, 금융, 은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2008년과 2009년 딸들의 결혼식 때, 규제 대상 기관으로부터의 선물 수수에 대한 우려로 한국 전통 결혼식에서 축의금을 받지 않고 간소하게 예식을 진행했다.[6][7]
2. 1. 성장기
경상북도 예천군에서 1948년 10월 13일에 태어났다. 만 2세가 되기 전에 한국전쟁으로 인해 아버지를 잃고 할아버지와 어머니 슬하에서 자랐다. 고향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녔으며, 대창고등학교 재학 시절 영어 교사였던 담임교사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13] 1967년 서울대학교 상과대학에 입학하였고, 대학교 4학년 재학 중이던 1970년에 행정고시에 합격하였다. 처음 배치받은 곳은 대통령자문기구였던 ‘경제과학심의회의’였고, 나중에 재무부로 옮겼다.[14]2. 2. 공무원 경력
김종창은 1970년 경제과학심의회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하였다.[8] 1976년에는 재정부에 합류했다.[8] 1990년 재무부 금융정책과장, 1992년 주영국대사관 재경관, 1996년 재정경제원 국민생활국장 등 요직을 역임하였다. 1998년 통합감독기구가 출범할 때 금융위원회의 전신인 금융감독위원회의 창설 멤버가 되어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1998년),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1999년)을 지냈다. 2000년에는 금융감독원 부원장에 임명되었다.2001년 5월 기업은행장에 취임한 후 조직을 고객중심•성과중심 체제로 바꾸고 사업부제를 도입하였다.[14] 재임 중 창사 이래 최대 이익을 올렸으며 가파른 주가 상승을 이루었고,[14]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03년 1월 다산금융상 대상, 2003년 11월 대한민국 고객만족 경영대상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하였다.
2004년 2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되었다. 재임 중에는 단기금융시장 운용체계 개편을 통해 통화 정책의 파급 경로를 효율화하는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2008년 3월에는 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원 분리 이후 초대 금융감독원 원장(겸임 시절을 포함할 경우에는 제7대 원장)으로 취임하였으며 2011년 3월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였다.
2. 3. 기업은행장 시절 (2001~2004)
김종창은 2000년부터 2001년까지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지낸 후, IBK 기업은행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맡아 2004년까지 재직했다.[2] 그는 IBK 기업은행을 소비자와 서비스 중심으로 전환하여, 2003년 1월 다산금융상, 같은 해 11월 한국고객만족경영대상을 수상했다.[8] 그의 지휘 아래 IBK 기업은행의 수익성은 최고조에 달했고, 주가가 급등하는 등 "돈을 버는 국책은행"으로 만들기 위한 변화가 이루어졌다.[8]IBK 기업은행 재직 중에는 은행원들의 딱딱한 이미지를 바꾸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40페이지 분량의 비매품 홍보 책인 '유머보따리'(유머보따리한국어)를 집필하여 배포하기도 했다.[9]
2. 4.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2004~2008)
김종창은 1976년 재정부에 합류하였다.[3] 1985년 워싱턴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1992년 영국 주재 한국 대사관에서 재무 및 경제 참사관으로 근무하였다.[3] 1996년 한국으로 돌아와, 2000년부터 2001년까지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역임한 후 2004년까지 한국산업은행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지냈다.[2] 이후 한국은행 통화정책위원회에 합류했다.[3]2. 5. 금융감독원장 시절 (2008~2011)
김종창은 금융감독원장 취임 직후, 감독 기구의 지나친 권위주의적 색채를 없애기 위해 기존 조직 내 관행과 문화를 바꾸고자 변화추진기획단을 설치했다.[15] 변화추진기획단은 감독•검사 관행 선진화, 조직 및 인사 시스템 혁신, 조직 문화 개선을 추진했으며, 3대 비전으로 고객 중심 사고, 고도의 전문성, 신뢰받는 금융감독을 선포하였다.[16]또한, 시장에서 금융감독기관의 강압적인 측면으로 인식되는 부분을 파악하기 위해 외부 인식 조사를 실시했고, 임원 성과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 본부제를 도입하였다.[17] '검사아카데미'를 설립하여 검사역 전문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검사 인력 양성 시스템을 갖추었다.[18]
2008년 11월, 금융위원회와 합동으로 '기업재무개선지원단'을 설치하여 금융회사 주도의 기업구조조정을 지원하였다. 이는 1997년 외환 위기 때와 달리, 잠재적 부실기업 또는 산업에 대한 선제적 구조조정을 추진한 것이다. 특히 조선, 해운, 건설 등 글로벌 경기 민감 업종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이루어졌다.
저소득층 금융 지원을 위해 은행에 저신용자 대출을 독려하고, 구속성예금 등 불건전 영업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현장 검사권을 동원했다. 금융감독원 내 금융피해상담센터와 불법 대출중개수수료 신고 코너를 설치, 운영하고 은행의 연대보증 관행도 없애 서민들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자 했다.[19]
2. 5. 1.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김종창은 취임 후 수 개월 만에 글로벌 금융위기가 국내 외화 유동성 위기로 이어져 금융시스템 위기를 초래하자, 2008년 9월부터 약 9개월간 위기 극복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18]특히, 금융회사의 대출 기피로 중소기업의 흑자 도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음과 같은 조치들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였다.[18]
- Fast Track 프로그램 도입 (2008년 10월)
- 중소기업 금융애로상담센터 개설 (2008년 9월)
- 무역금융애로상담센터 개설 (2008년 11월)
- 중소기업 현장금융지원반 개설 (2009년 2월)
또한, 실물부문 지원으로 인한 금융회사의 건전성 저하 가능성에 대비하여 자본 충실도를 제고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였다. 은행산업에 대해 2008년 말 기준으로 BIS 비율 12%, 기본자본비율을 9%대로 유지토록 함으로써 건전성 악화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였다. 한편 이러한 건전성 관리가 자금 공급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증자 유도, 자본확충펀드 설치를 통해 자금 공급 여력을 충분히 확보토록 하였다.
금융위기의 진원지가 해외였던 만큼 관계기관, 금융회사 및 자체 해외사무소와 연계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여 이상 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을 추진하였다. 한편, 위기 상황을 틈타 외환·주식시장의 불안을 증폭시키는 불건전한 투기 행위에 대처하였다. 아울러 근거 없이 떠도는 한국시장에 대한 불안심리의 확산을 막기 위해 국내외 기관투자가·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Conference Call과 이슈 설명회 및 외신기자와의 공식·비공식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2. 5. 2. 기업 구조조정
2008년 11월, 금융감독원 내에 금융위원회와 합동으로 '기업재무개선지원단'을 설치하여 금융회사 주도의 기업구조조정을 본격적으로 지원하였다. 1997년과 1998년에 걸친 외환위기 때와는 달리, 이미 부실화된 기업을 상대로 한 일률적 구조조정이 아닌, 잠재적인 부실기업 또는 산업에 대한 선제적 구조조정을 추진하였다. 특히 조선, 해운, 건설업 등 글로벌 경기 민감 업종에 대한 구조조정을 우선적으로 실시하였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해 순차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대기업그룹 재무구조 평가 및 기업 신용 위험 상시 평가를 통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조기 해소하는 데 기여하였다는 언론의 평가를 받은 바 있다.[19]2. 5. 3. 서민금융 활성화 및 금융소비자 보호
김종창은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등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자 은행에 저신용자 대출을 독려하였다. 또한, 은행들이 대출을 꺼리는 수단으로 악용되던 구속성예금과 같은 불건전한 영업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현장 검사권을 동원하여 이를 제지하였다. 금융감독원 내에는 금융피해상담센터와 불법 대출중개수수료 신고 코너를 설치하여 운영하였고, 은행의 연대보증 관행도 없애 서민들의 금융 관련 어려움을 덜어주는 데 힘썼다.[19]김종창은 금융위기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른 금융소비자 보호 문제에 대해 근본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2010년을 '금융소비자 보호의 원년'으로 선언하였다. 그는 '금융소비자가 없으면 금융회사도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소신을 바탕으로 금융소비자 보호 문제를 전담할 별도의 본부를 설립하여 조직과 인원을 늘렸다. 특히 금융상품 판매 단계에서부터 소비자 보호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영업행위 감독에 중점을 두었다.[20]
2. 5. 4. 국제 협력 강화
김종창은 금융감독원장 재임 시절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데 힘썼다. 2008년 6월에는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IAIS) 정례회의를, 2009년 1월에는 이슬람금융세미나를 서울에서 개최하였다. 특히 이슬람금융세미나는 당시 한국이 외화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이슬람 자본의 관심을 끄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10]김종창은 국제결제은행(BIS)과의 협력에 힘써, 2009년 3월 한국이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에 가입하는 데 기여하였다. 같은 해 9월에는 금융감독기구 수장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하여 세계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한 국제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10]
3. 가족 관계
부인 권성자 씨와 사이에 2녀를 두고 있다. 김종창은 금융감독원장 재직 중이던 2008년과 2009년에 각각 차녀와 장녀의 혼사를 치르면서 청첩장, 축의금, 화환이 없는 이른바 ‘3無 결혼식’을 치러 주목을 받았다.[21] 이는 New York Times에 바람직한 혼례 문화의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22]
4. 저서
참조
[1]
뉴스
인물: 김종창
http://focus.chosun.[...]
2008-04-07
[2]
간행물
New head promises to overhaul finance body
http://joongangdaily[...]
2008-03-29
[3]
웹사이트
Former Gorvernor
http://english.fss.o[...]
Financial Supervisory Service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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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임기 채운 김종창 금감원장..功過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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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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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 일 몰두하면 끝을 보는 김종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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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이 보낸 유머보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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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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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창 금감원장 "변화추진팀 신속히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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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hinking Weddings That Come With Cashi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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