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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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다완은 중국에서 유래하여 일본으로 전해진 찻잔을 의미한다. 13세기에서 16세기 사이에 중국에서 수입된 다완은 일본 다도에서 사용되었으며, 특히 '천목 다완'으로 알려진 중국식 찻잔이 선호되었다. 일본에서는 가마쿠라 시대부터 다양한 형태로 발전했으며, 와비 다도의 등장과 함께 한국에서 유래된 '이도 다완'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완은 형태와 굽의 모양, 보관 방식 등 다양한 특징을 가지며, 라쿠야키, 하기야키, 가라쓰야키 등이 다도에서 존경받는 다완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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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역사
''다완''은 중국에서 유래했으며, 13세기에서 16세기 사이에 최초의 ''다완''이 중국에서 일본으로 수입되었다.[1] 초기 일본에서는 중국 건요에서 제작된 ''덴모쿠 다완(天目茶碗)''이 널리 사용되었으며[2][3], 가마쿠라 시대 말기(1185년 ~ 1333년)에는 일본 내에서도 이를 모방하여 만들기 시작했다.[6]
무로마치 시대 말기(1336년 ~ 1573년)에는 와비(侘び) 다도의 영향으로, 본래 조선의 밥그릇이었던 멧사발에서 유래한 이도 다완(井戸茶碗)이 다인 센노 리큐 등에 의해 높이 평가받으며 중요하게 여겨졌다.[7][8]
시간이 지나면서 일본 다도가 독자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에도 시대에는 라쿠야키, 하기야키, 가라쓰야키 등 일본 고유의 다완들이 활발히 제작되고 높은 평가를 받게 되었다.[9] 이 시기에는 베트남(당시 안남)에서 유래한 ''안남 자기'' 또한 일부 사용되었다.
2. 1. 기원과 초기 발전


''다완''은 중국에서 유래했으며, 최초의 ''다완''은 13세기에서 16세기 사이에 중국에서 일본으로 수입되었다.[1]
일본에서는 중국식 찻잔인 ''건잔 다완''(일본에서는 ''천목 다완''으로 알려짐)이 16세기까지 일본의 다도에서 선호되었다.[2] 일본인들은 15세기까지 주로 이 중국식 찻잔으로 차를 마셨다.[3] 일본어 용어 ''텐모쿠''는 천목산의 이름에서 유래했는데, 전설에 따르면 일본 승려들이 중국 사찰에서 이 ''다완''을 가져와 일본으로 들여왔다고 한다.[4]
11세기 푸젠 성의 한 주민은 건요 차 도자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 차는 옅은 색을 띠며 검은 찻잔에 가장 잘 어울린다. 젠양에서 만든 찻잔은 푸르스름한 검은색을 띠며, 토끼의 털처럼 무늬가 있다. 비교적 두꺼운 재질로 만들어져 열을 잘 보존하여 한 번 따뜻해지면 매우 천천히 식으며, 이 때문에 추가적으로 가치를 인정받는다. 다른 곳에서 생산된 찻잔은 이 찻잔을 따라올 수 없다. 청화백자 찻잔은 차 맛을 겨루는 파티를 여는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는다.[5]
가마쿠라 시대 말기(1185년 ~ 1333년)에 차 마시는 풍습이 일본 전역으로 퍼지고 ''천목 다완''이 모든 계층에게 인기를 얻자, 일본인들은 세토(현재의 아이치현)에서 직접 모방품을 만들기 시작했다.[6] ''천목 다완''은 다양한 색상, 모양, 디자인을 가진 원래의 중국산에서 파생되었지만, 일본인들은 특히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는 모양의 찻잔을 선호하여 세토에서 생산된 대부분의 ''천목 다완''은 이 형태를 따랐다.[6]
무로마치 시대 말기(1336년 ~ 1573년)에는 와비 다도가 부상하면서, 본래 한국에서 밥그릇으로 사용되던 큰 사발인 ''멧사발''에서 유래한 ''이도 다완'' 역시 일본에서 매우 높이 평가받게 되었다.[7] 이러한 한국의 영향을 받은 찻잔은 다인(茶人) 센노 리큐가 그 꾸밈없고 거친 단순함 때문에 선호했다.[8]
시간이 흐르고 일본 다도가 독자적인 형태로 발전하면서, 지역 일본 도자기가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으며 발전했다. 에도 시대 무렵에는 일본 내에서 ''다완''이 활발하게 제작되었다. 다도에서 가장 존경받는 ''다완''으로는 라쿠야키, 하기야키, 가라쓰야키가 꼽힌다. 다도 유파에서 선호하는 ''다완'' 유형에 대해 "라쿠가 첫째, 하기가 둘째, 가라쓰가 셋째"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이다.[9]
에도 시대에 해외에서 일부 인기를 얻은 또 다른 ''다완'' 유형은 베트남(안남)에서 유래한 ''안남'' 도자기였으며, 원래는 밥그릇으로 사용되었다. 안남 도자기는 청색과 백색으로 장식되었으며 높은 굽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2. 2. 일본에서의 발전
다완은 본래 중국에서 유래했으며, 일본에는 13세기에서 16세기 사이에 처음으로 중국산 다완이 수입되었다.[1]
일본에서는 중국 건요에서 만들어진 다완을 '덴모쿠 다완'(天目茶碗)이라 부르며 16세기까지 다도에서 중요하게 사용했다.[2] 15세기까지 일본인들은 주로 이 중국식 찻잔으로 차를 마셨다.[3] '덴모쿠'라는 일본어 용어는 중국 저장성의 덴모쿠산(天目山, 천목산) 이름에서 유래했는데, 전설에 따르면 일본 승려들이 이 산의 사찰에서 사용하던 다완을 일본으로 가져왔다고 한다.[4]
11세기 푸젠성의 한 주민은 건요 자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 차는 옅은 색을 띠므로 검은 찻잔에 담았을 때 가장 보기 좋다. 젠양에서 만든 찻잔은 푸르스름한 검은색에 토끼 털 같은 무늬가 있다. 비교적 두껍게 만들어져 열을 잘 보존하며 한번 데워지면 천천히 식기 때문에 더욱 가치 있게 여겨진다. 다른 곳에서 만든 찻잔은 이를 따라오지 못한다. 청화백자 찻잔은 차 맛을 겨루는 모임(다회, 茶會)을 여는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는다.[5]
가마쿠라 시대(1185–1333) 말기에 차 마시는 문화가 일본 전역으로 퍼지고 덴모쿠 다완이 모든 계층에게 인기를 얻자, 일본인들은 세토시(현재의 아이치현)에서 직접 모방품을 만들기 시작했다.[6] 원래 중국의 덴모쿠 다완은 다양한 색상, 모양, 디자인을 가졌지만, 일본인들은 특히 위쪽이 좁아지는 형태를 선호하여 세토에서 만든 덴모쿠 다완은 대부분 이 모양을 따랐다.[6]
무로마치 시대(1336–1573) 말에는 와비(侘び) 다도가 유행하면서, 본래 조선에서 밥그릇으로 사용되던 큰 사발인 '멧사발'에서 유래한 이도 다완(井戸茶碗)이 일본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게 되었다.[7] 특히 다도의 대가인 센노 리큐는 이도 다완의 꾸밈없고 거친 단순함을 높이 평가하며 선호했다.[8]
시간이 흐르면서 일본 다도가 독자적인 형태로 발전함에 따라, 일본 내에서 생산된 도자기가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으며 발전했다. 에도 시대에 이르러서는 일본 각지에서 다완이 활발하게 만들어졌다.
특히 다도에서 높이 평가받는 다완으로는 라쿠야키, 하기야키, 가라쓰야키가 있다. 다도 유파들 사이에서는 선호하는 다완의 순서에 대해 "첫째는 라쿠, 둘째는 하기, 셋째는 가라쓰"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9]
에도 시대에는 베트남(당시 안남)에서 유래한 '안남 자기'라는 다완도 일부 인기를 얻었는데, 이는 원래 밥그릇으로 사용되던 것이었다. 안남 자기는 푸른색과 흰색으로 채색되었고 굽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3. 종류 및 형태
일본의 다완은 그 형태가 매우 다양하며, 각각 고유한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 다완의 종류는 크게 전체적인 모양과 바닥 부분인 굽(족대)의 형태로 나누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