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팅겐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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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적 배경
- 2.1.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
- 2.2. 1743년 전황
3. 전투
4. 전투의 유산
5. 한국의 관점
6. 관련 인물
- 6.1. 연합군 (국본군)
- 6.2. 프랑스군
참조

1. 개요

데팅겐 전투는 1743년 7월 27일,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 중 벌어진 전투로, 영국, 오스트리아, 하노버 연합군과 프랑스군 사이에 벌어졌다. 프랑스군은 연합군의 보급로를 차단하기 위해 데팅겐에 매복했으나, 그라몽 공작의 지휘 실수로 인해 연합군의 반격을 받았다. 연합군은 승리했지만, 전략적으로 큰 이득을 얻지 못했고, 보급 부족으로 후퇴해야 했다. 이 전투는 헨델의 '데팅겐 테 데움'의 작곡 배경이 되었으며, 영국 왕 조지 2세가 직접 군대를 지휘한 마지막 전투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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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팅겐 전투
지도
기본 정보
전투 이름	데팅겐 전투
로마자 표기	Schlacht bei Dettingen
일부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
날짜	1743년 6월 27일
장소	데팅겐, 마인츠 선제후국, 신성 로마 제국 (현재 바이에른주 카를슈타인 암 마인)
교전 세력
교전국 1	그레이트브리튼 왕국 하노버 선제후국 오스트리아
교전국 2	프랑스 왕국
지휘관
지휘관 1	조지 2세 스테어 백작 아렌베르크 공작 폰 나이페르크 폰 일텐
지휘관 2	노아이유 공작 그라몽 공작 알쿠르 공작
병력 규모
병력 1	35,000명
병력 2	23,000명
피해 규모
사상자 1	2,332명
사상자 2	3,000–4,500명
결과
결과	연합군 승리
이미지
데팅겐 전투에서의 조지 2세, 로버트 알렉산더 힐링포드의 1902년 그림

2. 역사적 배경

1713년 국사조칙에 따라 마리아 테레지아를 신성로마제국의 여제로 인정하는 연합국들을 중심으로 국본군(Pragmatic Army)이 결성되었다.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은 합스부르크 군주국의 왕위 계승 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진 국제적인 분쟁이었다.

카를 6세 황제가 1740년 사망하면서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이 시작되었다. 1713년 국사조칙으로 마리아 테레지아가 왕위를 계승했지만, 바이에른의 카를 알브레히트가 이의를 제기했다. 이 분쟁은 곧 유럽 전체로 확산되었다.

1743년, 전쟁의 초점은 독일로 이동했다. 스테어 백작이 이끄는 영국군은 오스트리아령 네덜란드에 상륙하여 국본군에 합류했다. 영국 왕 조지 2세도 직접 군대를 이끌고 참전했다. 연합군은 마인 강 북쪽 기슭의 아샤펜부르크에 진을 쳤으나, 보급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프랑스군 사령관 노아이유는 연합군의 퇴로를 차단하기 위해 데팅겐에 병력을 배치했다.

2. 1.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

1713년 국사조칙에 따라 마리아 테레지아를 신성로마제국의 여제로 인정하는 연합국들을 중심으로 국본군(Pragmatic Army)이 결성되었다.

카를 6세 황제가 1740년 사망하면서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이 시작되었다. 카를 6세의 장녀 마리아 테레지아가 합스부르크 군주국의 상속녀가 되었으나, 이전까지 군주국은 여성의 계승을 금지하는 살리카 법을 따랐다. 1713년 국사조칙으로 마리아 테레지아가 왕위를 계승할 수 있게 되었지만, 바이에른의 카를 알브레히트가 이의를 제기했다.^[9]

군주국이 신성 로마 제국에서 가장 강력한 단일 세력을 형성했기 때문에 내부 왕조 분쟁은 유럽 문제로 비화되었다. 신성 로마 제국은 대부분 독일 국가들의 연합체로, 신성 로마 황제가 이끌었는데 1440년 이후 합스부르크가가 이 직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1742년 1월, 바이에른의 카를은 프랑스, 프로이센, 작센의 지원을 받아 300년 만에 최초의 비합스부르크 황제가 되었다. 마리아 테레지아는 오스트리아 외에도 영국, 하노버, 네덜란드 공화국의 지원을 받았다.^[10]

1742년 초, 오스트리아는 브레슬라우 조약으로 프로이센과 강화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프랑스군이 전염병으로 피해를 입는 와중에 바이에른 선제후령 대부분을 점령하여 상황이 호전되었다. 이에 영국은 함대를 지중해에 파견하고, 스테어 백작이 이끄는 1만 7천의 육군을 오스트리아령 네덜란드에 파견했다.

스테어 백작 존 달림플이 지휘하는 16,000명의 영국군은 1742년 7월 10일 오스트리아령 네덜란드의 오스텐더(오스탕드)에 상륙하였다. 여기서 국본군이 조직되어 44,000명의 병력이 전역을 개시하였는데, 이중에는 16,000명의 하노버 병력과 오스트리아, 헤센, 네덜란드의 병력이 비슷한 규모로 참가하고 있었다.

1743년 전쟁의 주요 전장은 독일로 옮겨졌고, 오스트리아군이 짐바흐 전투에서 바이에른군을 격파한 후, 6월 중순에는 연합군이 마인 강 북쪽 기슭의 아샤펜부르크에 도착하여 마인츠 선제후의 대관식에 참석한 영국 국왕 조지 2세와 합류했다. 그러나 6월 말, 보급 부족으로 가장 가까운 보급 기지인 하나우로 후퇴해야 했다. 아샤펜부르크에서 하나우로 가는 길은 데팅겐을 통과했고, 프랑스군의 노아이유 공작은 이곳에 조카 그라몽 공작이 이끄는 2만 3천의 군대를 배치했다.

2. 2. 1743년 전황

1742년 6월 브레슬라우 조약으로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이 평화를 맺으면서, 오스트리아는 전력을 다른 곳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같은 해 12월, 오스트리아는 바이에른 선제후령의 대부분을 점령했고, 프랑스군은 전염병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1743년에는 주 전장이 독일 지역으로 이동했다. 오스트리아군은 짐바흐 전투에서 바이에른군을 격파하며 승리했다. 6월 중순, 스테어 백작이 이끄는 영국-하노버 연합군은 마인강 북쪽 기슭의 아샤펜부르크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연합군은 마인츠 선제후의 대관식에 참석하고 온 영국 국왕 조지 2세와 합류했다.

7월 17일 연합군은 클라인오스트하임(Kleinostheim)과 아샤펜부르크 사이에 진영을 설치했다. 조지 2세는 25개의 영국 기병대대와 하노버 기병대대들과 함께 출진하여 7월 19일 본대와 합류하였고, 전군의 지휘를 맡게 되었다.

그러나 6월 말, 연합군은 보급품 부족에 시달리게 되자 하나우에 있는 보급창으로 철수하기 시작했다. 프랑스군 사령관 노아이유는 이 기회를 틈타 데팅겐에 그라몽 공작이 이끄는 2만 3천 명의 병력을 배치하여 연합군의 퇴로를 차단했다.

3. 전투

1743년 7월 27일, 국본군은 마인 강 북안을 따라 아샤펜부르크 서쪽으로 진군하다가 데팅겐 마을에 설치된 노아이유 공작이 설치한 함정에 빠졌다. 노아이유는 그라몽 공작에게 23,000명의 병력을 주어 데팅겐에서 폴바흐 지류 뒤편의 슈페사르트 고지대로 이어지는 길목을 막게 했다. 동시에 마인 강 남안에 포병대를 배치하여 국본군 좌측을 공격하게 하고, 약 12,000명의 프랑스군에게는 아샤펜부르크 남쪽으로 진군하여 마인 강을 건너 연합군의 후방을 공격하도록 했다.

6시간 동안 영국, 오스트리아, 하노버 연합군은 이 견고한 포진을 돌파하려 했다. 이 과정에서 조지 2세의 말이 날뛰어 조지 2세가 낙마할 뻔했으나, 키루스 트라파우드라는 소위가 이를 막아내어 승진했다.^[11]

결국 명령을 어기고 그라몽 공작은 메종 드 루아(Maison du Roi) 기병대에게 연합군 공격을 명했다. 초기 공격은 성공하여 영국군 선봉대를 격파하고 여러 군기를 탈취했다.^[12] 그러나 이 기병대의 돌격으로 프랑스 포병대의 포격이 중단되었고, 프랑스 보병대의 공격 시 적의 방어를 무력화시킬 수 없게 되자 연합군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오스트리아 3개 부대가 영국군이 퇴각한 공간으로 침투하여 프랑스 보병대 측면을 공격했고,^[13] 하노버 군이 포격으로 지원하여 프랑스군 전열은 무너졌다.^[14] 연합군은 그라몽 공작의 군대를 마인 강으로 몰아넣어 격퇴하고 하나우로 가는 길을 확보하여 퇴로와 보급로를 회복했다.

양측은 전투 중 부상으로 적에게 넘어간 병사들을 전쟁포로가 아닌 환자로 대우하기로 합의했다. 연합군이 퇴각하면서 많은 부상병을 남겼고, 프랑스군은 이 협정을 존중하여 제네바 협약의 선구자가 되었다.

3. 1. 양측 군대의 배치

1743년 6월 말, 연합군은 보급 부족으로 인해 하나우에 있는 보급 기지로 후퇴하기 시작했다. 이들이 아샤펜부르크에서 하나우로 가는 길은 데팅겐을 통과했는데, 프랑스군 사령관 노아이유 공작은 이곳에 조카인 그라몽 공작이 이끄는 2만 3천 명의 군대를 배치하여 연합군을 함정에 빠뜨리려 했다.^[12]

6월 27일 새벽 1시경, 연합군은 아샤펜부르크에서 세 개의 열로 나뉘어 마인 강 북쪽 제방을 따라 하나우를 향해 진군했다. 데팅겐의 프랑스군 방어진은 매우 강력했다. 그라몽의 보병들은 마을을 중심으로 슈페사르트 고지대까지 방어선을 구축했고, 기병들은 그들의 왼쪽 평지에 배치되었다. 노아이유는 드 발리에르에게 포병을 마인 강 남쪽 제방에 배치하여 연합군의 좌측을 공격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3. 2. 전투 경과

1743년 7월 27일, 국본군은 마인 강 북안을 따라 아샤펜부르크 서쪽으로 진군하다가 데팅겐 마을에 설치된 프랑스군에게 기습을 당했다. 노아유 공작은 그라몽 공작에게 23,000명의 병력을 주어 데팅겐에서 폴바흐 지류 뒤편의 슈페사르트 고지대로 이어지는 길목을 막게 했다. 동시에 마인 강 남안에 포병대를 배치하여 국본군 좌측을 공격하게 하고, 약 12,000명의 프랑스군에게는 아샤펜부르크 남쪽으로 진군하여 마인 강을 건너 연합군의 후방을 공격하도록 했다.

6시간 동안 영국, 오스트리아, 하노버 연합군은 이 견고한 포진을 돌파하려 했다. 이 과정에서 조지 2세의 말이 날뛰어 조지 2세가 낙마할 뻔했으나, 키루스 트라파우드라는 소위가 이를 막아내어 승진했다.^[11]

결국 명령을 어기고 그라몽 공작은 메종 드 루아(Maison du Roi) 기병대에게 연합군 공격을 명했다. 초기 공격은 성공하여 영국군 선봉대를 격파하고 여러 군기를 탈취했다.^[12] 그러나 이 기병대의 돌격으로 프랑스 포병대의 포격이 중단되었고, 프랑스 보병대의 공격 시 적의 방어를 무력화시킬 수 없게 되자 연합군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오스트리아 3개 부대가 영국군이 퇴각한 공간으로 침투하여 프랑스 보병대 측면을 공격했고,^[13] 하노버 군이 포격으로 지원하여 프랑스군 전열은 무너졌다.^[14] 연합군은 그라몽 공작의 군대를 마인 강으로 몰아넣어 격퇴하고 하나우로 가는 길을 확보하여 퇴로와 보급로를 회복했다.

양측은 전투 중 부상으로 적에게 넘어간 병사들을 전쟁포로가 아닌 환자로 대우하기로 합의했다. 연합군이 퇴각하면서 많은 부상병을 남겼고, 프랑스군은 이 협정을 존중하여 제네바 협약의 선구자가 되었다.

3. 3. 전투의 결과와 영향

데팅겐 전투에서 양측은 모두 큰 피해를 입었다. 특히 프랑스군은 연합군의 반격으로 마인 강으로 밀려났고, 이 과정에서 다리가 무너지면서 많은 병력을 잃었다.^[14] 연합군은 전술적으로는 승리했지만, 전략적으로는 큰 이득을 얻지 못했다. 보급 부족으로 인해 후퇴해야 했고, 부상병들을 버려야 했다.^[11]

조지 2세는 전투 후 부하들에게 포상을 내렸지만,^[11] 전투 자체는 "행운의 탈출"로 평가받기도 한다. 노아유의 프랑스군이 제대로 대응했다면 연합군은 심각한 패배를 당했을 수도 있었다.^[12]

이 전투는 제노바 협정의 선구적인 사건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양측은 전투 중 부상자를 인도적으로 대우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는 이후 전쟁 포로 처리에 관한 국제 협약의 기초가 되었다.

이 전투는 몇몇 고위 장교들에게는 마지막 전투가 되었다. 프랑스군의 노아유는 외무장관으로 임명되었고, 드 그라몽은 폰테누아 전투에서 전사했다. 연합군의 스테어는 은퇴하고 조지 웨이드가 그를 대신했다.^[13]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은 데팅겐 전투 승전을 기념하여 ''데팅겐 테 데움''과 ''데팅겐 앤섬''을 작곡했다.^[14]

4. 전투의 유산

헨델은 데팅겐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여 데팅겐 테 데움과 데팅겐 앤섬을 작곡하였다. 왕립 육군 사관학교 샌드허스트의 훈련 중대 중 하나는 데팅겐 전투에서 보병의 훈련과 규율이 군대를 파멸로부터 구해낸 것을 기념하여 '데팅겐'이라고 명명되었다. 데팅겐은 1947년 영국 육군사관학교의 훈련부대 이름이 되었으며, 윈체스터에 있는 4육군훈련연대의 이름 또한 데팅겐이다.

5. 한국의 관점

데팅겐 전투는 유럽의 왕위 계승 전쟁 중 하나였지만, 당시 조선은 이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었다. 이 전투는 강대국 간의 세력 다툼과 복잡한 외교 관계를 보여주는 사례로, 국제 정세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당시 조선은 영조 시대로, 서양의 정세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던 시기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전투를 통해 유럽 열강들의 각축전 속에서 실리 외교와 자주 국방의 중요성을 강조할 수 있다고 본다.

6. 관련 인물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 당시 프랑스군 사령관은 노아이유 공작이었다. 노아이유는 데팅겐 전투에서 그라몽 공작에게 23,000명의 병력을 주어 데팅겐에서 폴바흐 지류 뒤에 있는 슈페사르트 고지대로 가는 길목을 봉쇄하게 했다.^[11]

6. 1. 연합군 (국본군)

동맹군은 국본군(Pragmatic Army)으로 불렸는데, 이는 1713년 국사조칙을 지지하는 연합국들이 구성한 군대였기 때문이다. 이 조칙은 마리아 테레지아를 신성로마제국의 여제로 인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9]

스테어 백작 존 달림플이 지휘하는 16,000명의 영국군은 1742년 7월 10일 오스트리아령 네덜란드의 오스텐더(오스탕드)에 상륙했다. 여기서 국본군이 조직되어 44,000명의 병력이 전역(campaign)을 개시하였는데, 이 중에는 16,000명의 하노버 병력과 오스트리아, 헤센, 네덜란드의 병력이 비슷한 규모로 참가하고 있었다.^[9]

이들은 1743년까지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다. 영국 왕 조지 2세가 달림플에게 독일로 진군하라는 명령을 내렸을 때, 헤센과 오스트리아군은 네덜란드를 보호하기 위해 떠났다. 네덜란드 내부의 의견 차이로 인해 20,000명에 달하는 네덜란드군은 이 전역에 너무 늦게 참여하게 되었다.^[10]

오스트리아군 사령관 아렌베르크 공작은 네카어강을 따라 바이에른을 향해 진군하자고 제안했으나, 영국 왕 조지 2세는 프로이센이 하노버를 공격하는 것을 두려워하여 모든 선택을 열어둔 채, 마인강의 북안을 따라 진군하기로 결심했다.

7월 17일 연합군은 클라인오스트하임(Kleinostheim)과 아샤펜부르크 사이에 진영을 설치했다. 조지 2세는 25개의 영국 기병대대와 하노버 기병대대들과 함께 출진하여 7월 19일 본대와 합류하였고, 전군의 지휘를 맡게 되었다.

7월 27일, 프랑스군이 연합군의 보급선을 끊자 국본군은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이에 연합군은 프랑스가 노리고 있던 하나우를 공략하기로 결심했다. 이는 노아유가 지휘하는 45,000명의 프랑스군이 연합군을 교묘히 교란한 결과였다.

6월 27일 새벽 1시경, 연합군은 아샤펜부르크에서 세 개의 열로 나뉘어 마인 강 북쪽 강둑을 따라 하나우를 향해 진군했다.

6. 2. 프랑스군

1743년 7월 27일, 국본군은 마인 강 북안을 따라 아샤펜부르크 서쪽으로 진군하다가 데팅겐 마을에 설치된 노아이유 공작의 함정에 빠졌다. 노아이유는 그라몽 공작에게 23,000명의 병력을 주어 데팅겐에서 폴바흐 지류 뒤에 있는 슈페사르트 고지대로 가는 길목을 봉쇄하게 했다. 동시에 마인 강 남안에 포병대를 배치하여 국본군의 좌측을 공격할 수 있게 했으며, 약 12,000명의 프랑스군에게 아샤펜부르크 남쪽으로 진군하여 마인 강을 건너 동맹군의 후방을 찌르게 했다. 국본군의 우익은 수풀이 우거진 곳에 있어 그라몽이 있는 방향으로 전환할 수 없었다.^[11]

거의 6시간 동안 영국, 오스트리아, 하노버 연합군은 이 견고한 포진을 돌파하려 했다. 키루스 트라파우드라는 소위가 조지 2세의 낙마를 저지했고, 그는 상으로 승진하게 되었다.^[11] 결국 명령을 어기고 그라몽 공작은 인내심을 잃고 메종 드 루아(Maison du Roi) 기병대에게 동맹군을 공격하게 했다. 이 공격은 처음에 성공하여 영국군 선봉대를 무너뜨리고 영국군 기병대와 보병대를 돌파하여 여러 군기를 포획했다.^[12] 곧 프랑스 보병대가 뒤따랐지만, 이 기병대대의 돌격은 프랑스 포병대의 포격을 중단시켰고, 프랑스 보병대의 공격 시 적의 방어를 무력화시킬 수 없어 연합군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오스트리아 3개 부대의 연대들이 영국군이 퇴각하여 생긴 공간에 침투하여 프랑스 보병대의 측면에 돌격을 감행했고,^[13] 하노버 군이 프랑스군에 포격을 가하여 이를 지원하였다. 프랑스군의 전열은 붕괴되었다.^[14] 동맹군은 그라몽 공작의 군대를 강으로 몰아넣어 물리치고 하나우로 가는 길을 열어 동맹군의 퇴로와 보급로를 회복하였다.

양군은 전투 중 부상자를 잘 보살피고 전쟁포로로 대우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동맹군이 퇴각했을 때 많은 부상병들을 남겼고, 프랑스군은 협정을 존중하여 제네바 협약의 선구자가 되었다.

참조

_[1] 웹사이트 Battle of Dettingen https://www.royalham[...] 2023-12-08
_[2] 웹사이트 Battle of Dettingen 1743 https://www.queensro[...] 2023-12-08
_[3] 서적 1911 Encyclopedia Britannica, entry National Flags McGraw-Hill
_[4] 서적 The American Cyclopaedia http://www.anyflag.c[...] New York 1874
_[5] 서적 The Art of Warfare in the Age of Marlborough Spellmount Limited 1990
_[6] 서적 Origin and History of the First or Grenadier Guards London 1874
_[7] 서적 Origin and History of the First or Grenadier Guards London 1874
_[8] 문서 Many British sources from the time have the date as June 16th instead of June 27 according to the Gregorian calendar
_[9] 서적 The Early Hanoverians London 1886
_[10] 웹사이트 DBNL. De Gids Jaargang 1885 http://www.dbnl.org/[...]
_[11] 서적 The Military Experience in the Age of Reason Wordsworth Editions Ltd. 1998
_[12] 서적 The Early Hanoverians London 1886
_[13] 서적 The Life of Major-General James Wolfe London 1864
_[14] 서적 Origin and services of the Coldstream Guards London 1883
_[15] 웹사이트 quote from The Times http://www.phrase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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