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첸스크의 레이디 맥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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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므첸스크의 레이디 맥베스는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가 작곡한 오페라로, 니콜라이 레스코프의 소설 《므첸스크 군의 맥베스 부인》을 바탕으로 한다. 1930년부터 1932년에 걸쳐 작곡되었으며, 1934년 초연 당시에는 호평을 받았으나, 이오시프 스탈린의 비판을 받아 상연이 금지되었다. 이후 쇼스타코비치는 작품을 개정하여 《카테리나 이즈마일로바》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이 오페라는 간통과 살인 등 파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쇼스타코비치 특유의 풍자적이고 그로테스크한 음악 어법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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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첸스크의 레이디 맥베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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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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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제목 | 므첸스크 군의 레이디 맥베스 |
장르 | 오페라 |
작곡가 |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
대본 | 알렉산드르 프레이스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
언어 | 러시아어 |
원작 | 니콜라이 레스코프의 "므첸스크 군의 레이디 맥베스" |
초연일 | 1934년 1월 22일 |
초연 장소 | 레닌그라드 말리 오페라 |
음악 정보 | |
악기 편성 | 플루트: 4 (제2, 3, 4 플루트는 피콜로를 겸함) 오보에: 2 잉글리시 호른: 1 클라리넷: 3 (A, B♭, E♭) 베이스 클라리넷: 1 파곳: 4 (제3, 4 파곳은 콘트라파곳을 겸함) 호른: 6 트럼펫: 4 트롬본: 3 튜바: 1 팀파니: 1 큰북: 1 작은북: 1 심벌즈: 1 트라이앵글: 1 탐탐: 1 실로폰: 1 차임: 1 첼레스타: 1 하프: 2 피아노: 1 현악기 무대 오케스트라: 클라리넷 1, 코넷 1, 알토 색소폰 1, 트롬본 1, 발랄라이카 2, 아코디언 1, 집시 기타 7 |
등장인물 | |
카테리나 르보브나 이즈마일로바 | 소프라노 |
지노비 보리소비치 이즈마일로프 | 테너 |
보리스 티모페예비치 이즈마일로프 | 베이스 |
세르게이 | 테너 |
농부 | 테너 |
노동자 | 베이스 |
교활한 여자 죄수 | 메조소프라노 |
신부 | 테너 |
경찰관 | 베이스 |
밀수꾼 | 테너 |
고된 노동자 | 베이스 |
늙은 죄수 | 베이스 |
경비병 | 베이스 |
의사 | 테너 |
마부 | 베이스 |
손님 | 테너 |
손님의 친구 | 베이스 |
관리인 | 테너 |
요리사 | 메조소프라노 |
액트리스 | 소프라노 |
포터 | 말 없는 역할 |
작품 연혁 | |
초연 | 1934년 1월 22일, 레닌그라드 말리 오페라 극장 |
개정판 제목 | 카테리나 이즈마일로바 (Katerina Izmailova) |
개정판 초연 | 1962년 1월 8일, 모스크바 스타니슬랍스키-네미로비치-단첸코 음악 극장 |
2. 작품 배경
1930년 1월, 쇼스타코비치는 첫 오페라 《코》를 초연한 후 다음 오페라의 소재를 찾고 있었다. 이때 친구인 보리스 아사피예프가 니콜라이 레스코프의 중편 소설 《므첸스크 군의 맥베스 부인》을 읽어보라고 권유하면서 작곡에 착수하게 되었다.[7] 쇼스타코비치는 이미 1920년대부터 레스코프의 원작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8]
쇼스타코비치는 전작 《코》에서 함께 작업했던 알렉산드르 프레이스에게 다시 협력을 요청하여 공동으로 대본을 제작했다.
오페라는 희곡의 기본적인 등장인물과 줄거리는 같지만, 내용 전개와 강조점에서는 원작 소설과 여러 차이점을 보인다. 예를 들어, 오페라에서는 카테리나가 세르게이에게 스타킹을 준 후 모든 여자들이 카테리나를 조롱하지만, 소설에서는 세르게이와 소냐가 그녀를 조롱하고, 피오나와 고르듀쉬카는 그들의 잔혹함에 대응하여 그들을 부끄럽게 한다.
작곡은 1930년 가을에 시작되어 1932년에 완성되었다. 작곡 과정은 다음과 같다.
막 | 시작 | 완료 | 장소 |
---|---|---|---|
제1막 | 1930년 10월 4일 | 1931년 11월 5일 | 트빌리시[9] |
제2막 | 1931년 11월 19일 | 1932년 5월 8일 | 상트페테르부르크 (착수)[10], 모스크바 (완료)[10] |
제3막 | 1932년 4월 5일 | 1932년 8월 15일 | 상트페테르부르크 (착수)[12], 가스프라[11] (완료)[12] |
제4막 | 1932년 10월 말 | 1932년 12월 17일 |
1840년대 러시아 므첸스크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3. 등장인물
역할 음역 초연 출연진 카테리나 르보브나 이즈마일로바
(지노비 보리소비치의 아내)소프라노 아그리피나 이바노브나 소콜로바 보리스 티모페예비치 이즈마일로프
(상인)베이스 지노비 보리소비치 이즈마일로프
(보리스의 아들)테너 세르게이
(이즈마일로프 가 고용 노동자)테너 악시냐
(이즈마일로프 가 고용 여성 노동자)소프라노 넝마 입은 농부 (마을 취객) 테너 집사
(이즈마일로프 가 고용 노동자)베이스 문지기
(이즈마일로프 가 고용 노동자)베이스 첫 번째 노동자
(이즈마일로프 가 고용)테너 두 번째 노동자
(이즈마일로프 가 고용)테너 사제 베이스 파벨 유라블렌코 경찰 감찰관 베이스 알렉세이 페트로비치 이바노프 지역 허무주의자 테너 경찰관 베이스 늙은 죄수 베이스 소넷카
(죄수)콘트랄토 여죄수 소프라노 병장 베이스 보초 베이스 보리스 티모페예비치의 유령 베이스 게오르기 니콜라예비치 오를로프 합창: SATB, 분할 파트 – 이즈마일로프 가 고용 남녀 노동자, 경찰관, 결혼식 하객, 남녀 죄수
4. 줄거리
오페라는 희곡과 기본적인 등장인물, 줄거리는 같지만, 세부적인 내용과 강조점에서는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카테리나가 세르게이에게 스타킹을 준 후, 오페라에서는 모든 여자들이 카테리나를 조롱하지만, 원작에서는 세르게이와 소냐가 그녀를 조롱하고, 피오나와 고르듀쉬카는 그들의 잔혹함에 맞서 그들을 부끄럽게 한다.
1장: 카테리나의 방카테리나는 지방 제분 상인 지노비와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그녀는 외로움을 토로하고, 시아버지 보리스는 그녀가 아이를 낳지 못하는 것을 비난한다. 지노비가 사업 때문에 떠나자, 보리스는 카테리나에게 성상 앞에서 정절을 맹세하게 한다. 하녀 악시냐는 카테리나에게 바람둥이 새 일꾼 세르게이에 대해 이야기한다.
2장: 이즈마일로프의 뜰세르게이와 동료들이 악시냐를 성적으로 괴롭히자, 카테리나가 개입한다. 그녀는 세르게이의 남성우월주의를 꾸짖으며 여자도 남자만큼 용감하고 유능하다고 주장한다. 세르게이는 그녀가 틀렸음을 증명하려 하고, 그들은 레슬링을 한다. 카테리나가 넘어지고 세르게이가 그녀 위로 쓰러진다. 보리스가 나타나자, 카테리나는 자신이 넘어졌고 세르게이가 도우려다 함께 넘어졌다고 말한다. 보리스는 의심하며 농부들에게 고함을 지르고, 카테리나에게 버섯을 튀겨오라고 명령하며 그녀의 행동을 지노비에게 이르겠다고 위협한다.
3장: 카테리나의 방카테리나가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할 때, 세르게이는 책을 빌리고 싶다는 핑계로 그녀의 문을 두드린다. 카테리나는 글을 읽을 수 없다고 말한다. 그녀가 문을 닫으려 할 때, 그는 레슬링 시합을 언급하며 그녀를 유혹하려 한다. 그는 방에 들어가 그녀를 강제로 덮친다. 그 후, 그녀는 그에게 떠나라고 하지만 그는 거절하고, 그녀는 그와 불륜을 저지르기로 한다. 보리스가 문을 두드리고, 카테리나가 잠자리에 들었는지 확인하고 그녀를 가둔다. 세르게이는 방에 갇히고, 둘은 다시 사랑을 나눈다.
4장: 마당일주일 뒤 밤, 보리스는 도둑에 대한 불안감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뜰을 거닌다. 그는 젊은 난봉꾼이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카테리나를 유혹할 생각을 한다. 그는 세르게이가 카테리나의 창문에서 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세르게이를 붙잡아 채찍질한 다음 가둔다. 카테리나는 이를 목격하지만, 방에 갇혀 막을 수 없다. 결국 처마 물받이 배수관을 타고 내려오는 데 성공하자, 다른 하인들이 보리스의 명령에 따라 그녀를 제지한다. 세르게이를 때리느라 지친 보리스는 식사를 요구하며, 다음 날 다시 세르게이를 채찍질할 것이라고 말하고, 지노비에게 문제가 생겼다고 전하라고 지시한다. 카테리나는 버섯에 쥐약을 넣고 그에게 준다. 보리스는 죽어가면서 사제를 찾고, 카테리나는 세르게이를 풀어주기 위해 열쇠를 되찾는다. 아침 교대 근무자들이 고통스러워하는 보리스를 발견하고 사제를 부른다. 사제가 도착하고, 보리스는 독살당했다고 말하려 하지만, 카테리나를 가리키며 죽는다. 카테리나는 악어의 눈물을 흘리며 보리스가 실수로 독버섯을 먹었다고 사제를 설득하고, 사제는 보리스의 시신에 기도를 올린다.
5장: 카테리나의 방카테리나와 세르게이가 함께 있다. 세르게이는 지노비의 귀환으로 인해 그들의 관계가 끝나야 한다고 불평하며, 자신과 카테리나가 결혼할 수 있기를 바란다. 카테리나는 그들이 결혼할 것이라고 장담하지만, 어떻게 그렇게 할 것인지는 말하지 않는다. 세르게이는 잠이 들고, 카테리나는 보리스의 유령에 시달린다. 나중에 그녀는 지노비가 돌아오는 소리를 듣는다. 그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소식으로 하인 중 한 명에 의해 소환되었다. 세르게이는 숨지만, 지노비는 그의 바지와 벨트를 보고 진실을 짐작한다. 그와 카테리나가 다투는 동안, 그는 벨트로 그녀를 채찍질한다. 카테리나의 울음소리를 듣고 세르게이가 나타나 지노비와 대면하고, 지노비는 하인들을 부르기 위해 도망치려 한다. 카테리나는 지노비를 막는다. 그녀와 세르게이는 그를 목 졸라 죽이고, 세르게이는 무거운 촛대로 그의 머리를 쳐서 마침내 끝낸다. 연인들은 시체를 포도주 저장고에 숨긴다.
6장: 지하실 근처지노비가 실종된 후, 그는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카테리나와 세르게이는 결혼을 준비하지만, 그녀는 지노비의 시체가 와인 저장고에 숨겨져 있다는 사실에 고통스러워한다. 세르게이는 그녀를 안심시키고 그들은 결혼식장으로 향한다. 술에 취한 농부가 지하실에 침입하여 지노비의 시체를 발견하고 경찰을 데리러 간다.
7장: 경찰서경찰은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것에 대해 불평하며, 사회주의 학교 교사를 무신론 혐의로 고문하며 주의를 돌리려 하지만, 농부가 도착하여 그들에게 복수할 기회를 제공한다.
8장: 이즈마일로프 정원모두가 결혼식에서 술에 취해 있다. 카테리나는 지하실 문이 열린 것을 보고 세르게이와 도망치려 하지만, 경찰이 도착한다.
9장. 다리 근처의 임시 죄수 수용소시베리아로 카토르가를 가는 길에, 카테리나는 경비병에게 뇌물을 주어 세르게이를 만나게 해달라고 한다. 그는 모든 것을 그녀의 탓으로 돌린다. 그녀가 떠난 후, 세르게이는 또 다른 죄수 소네트카를 유혹하려 한다. 그녀는 대가로 스타킹 한 켤레를 요구한다. 세르게이는 카테리나를 속여 그녀의 스타킹을 빼앗아 소네트카에게 준다. 소네트카와 다른 죄수들은 카테리나를 조롱하고, 카테리나는 소네트카를 얼음 강에 밀어 넣고, 자신도 함께 빠진다. 그들은 휩쓸려 가고 죄수 열차는 계속 나아간다.
4. 1. 1막
카테리나는 부유한 상인 지노비와 결혼했지만, 시아버지 보리스와 남편과의 사랑 없는 생활에 지루함과 좌절감을 느끼며 나날을 보낸다.[7] 남편이 제분소 둑이 무너져 외출하자, 시아버지는 카테리나에게 성상 앞에서 정조를 맹세하라고 강요한다. 카테리나는 시아버지에게 살의를 품는다.
새 하인 세르게이가 여자 하인을 괴롭히자, 카테리나는 세르게이를 꾸짖는다. 그러나 세르게이는 흑심을 품고 카테리나와 레슬링을 하다가 그녀를 덮친다. 이를 본 보리스는 아들에게 이르겠다며 화를 낸다.
그날 밤, 세르게이는 책을 빌린다는 핑계로 카테리나의 방에 몰래 들어가 그녀를 강간한다. 카테리나는 세르게이에게 굴복하고, 둘은 격렬한 사랑을 나눈다.[13]
3장에서 외로움을 한탄하는 카테리나의 아리아는 매우 아름답다. 후반부의 강간 장면은 성행위를 묘사한 음악으로 유명하며, 작곡가의 비범한 재능을 보여준다.
4. 2. 2막
1장에서는 일주일 후 밤, 보리스가 도둑에 대한 불안감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뜰을 거닐고 있다. 그는 젊은 시절을 떠올리며 카테리나를 유혹할 생각을 한다. 그는 세르게이가 카테리나의 창문에서 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세르게이를 붙잡아 가둔다. 카테리나는 이를 목격하지만, 막을 수 없다. 보리스는 세르게이를 때리느라 지쳐 식사를 요구하며, 카테리나는 버섯에 쥐약을 넣어 그에게 준다.[7][8][9][10][11][12][13] 보리스는 죽어가면서 사제를 찾고, 카테리나는 세르게이를 풀어주기 위해 열쇠를 되찾는다. 사제가 도착하고, 보리스는 독살당했다고 말하려 하지만, 카테리나를 가리키며 죽는다. 카테리나는 악어의 눈물을 흘리며 보리스가 실수로 독버섯을 먹었다고 사제를 설득하고, 사제는 보리스의 시신에 기도를 올린다.
2장(5장)에서는 카테리나와 세르게이가 함께 있다. 세르게이는 지노비의 귀환으로 인해 그들의 관계가 끝나야 한다고 불평하며, 자신과 카테리나가 결혼할 수 있기를 바란다. 카테리나는 그들이 결혼할 것이라고 장담하지만, 어떻게 그렇게 할 것인지는 말하지 않는다. 세르게이는 잠이 들고, 카테리나는 보리스의 유령에 시달린다. 나중에 그녀는 지노비가 돌아오는 소리를 듣는다. 그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소식으로 하인 중 한 명에 의해 소환되었다. 세르게이는 숨지만, 지노비는 그의 바지와 벨트를 보고 진실을 짐작한다. 그와 카테리나가 다투는 동안, 그는 벨트로 그녀를 채찍질한다. 카테리나의 울음소리를 듣고 세르게이가 나타나 지노비와 대면하고, 지노비는 하인들을 부르기 위해 도망치려 한다. 카테리나는 지노비를 막는다. 그녀와 세르게이는 그를 목 졸라 죽이고, 세르게이는 무거운 촛대로 그의 머리를 쳐서 마침내 끝낸다. 연인들은 시체를 포도주 저장고에 숨긴다.
4. 3. 3막
지노비가 실종된 후, 그는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카테리나와 세르게이는 결혼을 준비하지만, 카테리나는 지노비의 시체가 와인 저장고에 숨겨져 있다는 사실에 고통스러워한다. 세르게이는 그녀를 안심시키고 그들은 결혼식장으로 향한다. 술에 취한 농부가 지하실에 침입하여 지노비의 시체를 발견하고 경찰을 데리러 간다.[7]
1장(6장)에서는 경찰은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것에 대해 불평하며, 사회주의 학교 교사를 무신론 혐의로 고문하며 주의를 돌리려 하지만, 농부가 도착하여 그들에게 복수할 기회를 제공한다.
2장(7장)에서는 모두가 결혼식에서 술에 취해 있다. 카테리나는 지하실 문이 열린 것을 보고 세르게이와 도망치려 하지만, 경찰이 도착한다.[7]
3장(8장)에서는 카테리나와 세르게이의 결혼식이 이즈마일로프가에서 열린다. 헛간에 지노비의 시체를 숨기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행동하는 두 사람. 그러나 술에 취한 농부가 시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다. 두 사람은 결혼식 연회에서 체포된다.
이 막은 전체적으로 짧으며, 농부의 코믹한 노래와 밴드가 맹활약하는 경쾌한 「진노의 날」의 패러디 간주곡, 경관의 유머러스하고 그로테스크한 합창과 행진곡 등, 무거운 극 속에서 숨통을 트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이 막을 교향곡의 스케르초에 해당한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
4. 4. 4막
시베리아로 카토르가를 가는 길에, 카테리나는 경비병에게 뇌물을 주어 세르게이를 만나게 해달라고 한다. 그는 모든 것을 그녀의 탓으로 돌린다. 그녀가 떠난 후, 세르게이는 또 다른 죄수 소네트카를 유혹하려 한다. 그녀는 대가로 스타킹 한 켤레를 요구한다. 세르게이는 카테리나를 속여 그녀의 스타킹을 빼앗아 소네트카에게 준다. 소네트카와 다른 죄수들은 카테리나를 조롱하고, 카테리나는 소네트카를 얼음 강에 밀어 넣고, 자신도 함께 빠진다. 그들은 휩쓸려 가고 죄수 열차는 계속 나아간다.[7]
카테리나와 세르게이는 형을 선고받고 시베리아로 유배된다. 두 사람과 유배자들은 어떤 마을의 호숫가에서 휴식을 취한다. 모든 것을 잃은 카테리나에게 유일한 희망은 사랑하는 세르게이의 존재였다. 세르게이를 만날 수 있었고, 그를 그리워하는 아리아를 노래한다. (이 선율은 이후 현악 사중주 8번에 인용되었다.) 그러나 세르게이는 변심하여 다른 여자 죄수 소네트카와 관계를 맺는다. 죄수들에게 조롱당한 카테리나는 절망한 나머지 소네트카를 끌어들여 호수에 몸을 던진다. 관리인은 출발을 알리고, 죄수들은 슬픈 노래를 부르며 배에 올라 무대를 떠난다.[13]
이 장면은 무소르크스키의 영향을 받은 러시아적인 색채가 풍부하다. 특히 막바지에 절망한 카테리나가 부르는 아리아는 비통 그 자체이며, 극적인 클라이맥스를 만들어낸다.[13]
5. 초연과 검열
1934년 1월 22일, 레닌그라드의 마리이 극장(현 미하일로프스키 극장)에서 사무일 사모스드의 지휘로 초연되었다.-- 초연은 성공을 거두어 레닌그라드와 모스크바 극장에서 2년 동안 83회 상연되었으며, 미국, 아르헨티나, 영국, 스위스, 체코슬로바키아, 스웨덴 등 서유럽 국가에서도 상연되었다.[14]
초연 당시에는 대호평을 받아 쇼스타코비치의 작곡가로서의 지위가 확고해졌다. 1935년 취리히 공연에서는 "작곡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모든 것은 낡았든 새롭든, 신선하고 원시적인 무언가를 체험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절충적인 일관성을 가진 생명력은 작품 전체에 설득력을 가지며, 곧바로 매료된다"는 평가를 받으며 폭넓은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미국의 일부 평론가들은 본작을 "포르노포니", "침실 오페라" 등으로 혹평했으며, 때로는 스캔들로까지 발전했다.[15] 스트라빈스키도 "리브레토는 혐오감을 일으킨다"고 평했다.[17] 본국에서도 기존 오페라와는 다른 내용에 찬반 양론이 일어났다.
1936년 1월 26일, 이오시프 스탈린이 측근과 함께 볼쇼이 극장을 방문하여 『맥베스 부인』을 관람했다.-- 극장 관계자는 칭찬을 받을 것을 기대하며 작곡가를 무대 뒤에서 대기하게 했지만, 스탈린은 제3막 도중에 자리를 떴다.
이틀 뒤인 1월 28일, 공산당 중앙위원회 기관지 프라우다에 "음악 대신 엉터리"라는 제목의 비판적인 익명 기사(프라우다 비판)가 게재되었다.-- 스탈린의 심기를 거스른 작곡가에게 위험이 미칠 수 있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본작은 레퍼토리에서 제외되었고, 이후 20년 이상 사실상 상연이 금지되었다.
6. 개정판: 카테리나 이즈마일로바
Катерина Измайлова|카테리나 이즈마일로바ru는 1936년 초 소련 공산당의 비난 이후, 소련에서 거의 30년간 금지되었다가, 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가 1962년에 개작한 오페라이다.[2] 작품 번호는 114이다.
쇼스타코비치는 두 개의 간주곡을 교체하고, 1막 3장을 수정하는 등, 여러 부분에서 작은 변화를 주었다.[3] 초연은 1962년 12월 26일 모스크바의 스타니슬라브스키-네미로비치단첸코 음악 극장에서 이루어졌다.[3] 1963년 1월 8일에는 모스크바의 네미로비치-단첸코 극장에서 상연 허가를 받아 초연되었다.
개정판에서는 타악기 등의 자극적인 관현악법은 피했지만, 새로 쓰인 첫 부분의 간주곡 등에서는 『므첸스크 군의 맥베스 부인』보다 뛰어난 음악적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사도 구판의 비속한 표현이 품위 있고 자극이 적은 표현으로 바뀌었다. 연주 시간은 구판과 거의 같다.[21]
1966년에는 이 오페라의 영화판도 제작되었다. 내용은 약 2시간으로 축약되었으며, 주역인 카테리나 역은 소프라노 가수 갈리나 비슈네프스카야가 맡았다. 콘스탄틴 시모노프가 지휘하고, 키예프 오페라 극장 관현악단의 음원을 바탕으로 프리 스코어 방식으로 촬영되었다. 주역을 제외한 연기는 모두 배우가 맡았다.
7. 음악적 특징
쇼스타코비치는 이 오페라에서 풍자적이고 그로테스크한 음악 어법을 사용하였다. 특히 막간 간주곡들은 중요한 역할을 하며, 성악 선율과 관현악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였다.
이 오페라의 간주곡들에서는 2개의 관현악 모음곡(작품번호 29a, 114a)이 편곡되었다.
- 작품번호 29a: 1932년에 편곡되었으며, 오랫동안 알려지지 않았으나 연구가 마나시르 야쿠보프에 의해 악보가 발견되었다. 3개의 간주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주 시간은 약 6분이다.
- 작품번호 114a: 개정된 카테리나 이즈마일로바에서 편곡되었다. 5개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주 시간은 약 17분이다.
작품번호 29a | 작품번호 114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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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비평
이 작품에 대한 비평 가운데 하나는 성적인 내용, 특히 음악으로 묘사되는 방식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1935년 《뉴욕 선》의 한 평론가는 성행위 장면의 선정적인 묘사 음악을 언급하며 이를 "포르노포니"(pornophony)라고 불렀다.[4] 이고르 스트라빈스키는 이 오페라를 "비참하게 지방적"이라고 묘사하며, 음악적 묘사가 원시적으로 사실적이라고 여겼다.[4]
프라우다의 비판은 도덕성에 초점을 맞췄다. 간통하고 살인하는 주인공을 동정적으로 묘사하는 것을 비난한 것이다. 작곡가는 카테리나를 억압적이고 혁명 이전의 러시아 상황의 희생자라고 말하며, 소련적인 관점에서 카테리나의 동정적인 묘사를 정당화했다.[4]
리처드 타루스킨은 1989년 기사에서 이 작품을 1930년 스탈린의 쿨락 탄압 캠페인의 맥락에서 해석하여, 카테리나의 쿨락 시가(媤家) 살해 묘사를 "집단 학살의 정당화"로 간주했다(오페라와 원작 소설 모두 쿨락이 등장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4] 다니엘 지토미르스키는 사제와 경찰에 대한 묘사에서 작품을 "원시적인 풍자"라고 비난했지만, 마지막 장면의 "믿을 수 없는 힘"을 인정했다.[4]
9. 현대적 의의
Леди Макбет Мценского уездаru는 20세기 러시아 오페라를 대표하는 걸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 작품은 여성 억압과 폭력이라는 주제를 현대적인 관점에서 다루며, 권력과 개인의 관계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시한다.[25]
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는 리하르트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처럼 여성을 주인공으로 하는 4부작 오페라를 계획했다. Леди Макбет Мценского уездаru는 그 첫 작품으로, 라인의 황금에 해당한다. 이후 인민의 의지파 운동의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오페라를 구상했지만, 이 계획은 '프라우다 비판'으로 인해 무산되었다.
이후 쇼스타코비치는 오페라 창작에서 멀어졌고, 《도박꾼》(미완), 《모스크바 체료무쉬키》(오페레타) 등 두 작품만 남겼다. 결국 쇼스타코비치의 완성된 오페라는 Леди Макбет Мценского уездаru와 《코》 두 작품뿐이다. 이는 당시 당국이 쇼스타코비치에게 준 트라우마의 크기를 짐작하게 한다.
1978년,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의 지휘로 초연 원전판 악보에 의한 전곡 첫 녹음이 이루어졌다. 갈리나 비슈네프스카야, 니콜라이 게다 등의 가수진과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참여했다.
독일에서는 Леди Макбет Мценского уездаru의 인기가 높아 독일어판도 활발하게 상연되고 있다. 일본 초연(1992년)도 쾰른 가극장의 일본 방문 공연에 의한 독일어판이었다. 러시아어 일본 초연은 1994년에 연주회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1996년, 발레리 게르기예프는 키로프 오페라의 일본 방문 공연에서 초연 원전판과 개정판을 비교 연속 공연했다. 2006년에는 마리스 얀손스와 로열 콘세르트헤보우 오케스트라에 의한 현대극풍 연출의 영상 작품이 나왔다. 2008년에는 도쿄 가극단이 첫 일본인 캐스트에 의한 공연을 했다.
10. 각색
- 1966년 미하일 샤피로(러시아어: Шапиро, Михаил Григорьевич)가 감독하고 갈리나 비슈네프스카야가 카테리나 역을 맡은 영화 ''카테리나 이즈마일로바''가 렌필름에 의해 소브스코프 70mm 필름 공정으로 촬영되었다.
- 1992년 페트르 베이글이 감독하고 마르케타 흐루베쇼바(체코어: Markéta Hrubešová)가 카테리나 역을 맡은 영화 ''므첸스크의 맥베스 부인''이 제작되었다. 이 영화는 1979년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 녹음에 갈리나 비슈네프스카야가 흐루베쇼바의 연기를 더빙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다.[5]
참조
[1]
뉴스
The Fact and Fiction Behind Shostakovich's 'Lady Macbeth'
https://www.nytimes.[...]
2022-10-06
[2]
뉴스
Too scary for Stalin
https://www.theguard[...]
2017-08-15
[3]
서적
The New Grove Dictionary of Opera
Macmillan Press
[4]
문서
Wilson, p. 96
[5]
서적
Dmitri Shostakovich: The First Hundred Years and Beyond
Scarecrow Press
[6]
AllMusic
Shostakovich: Katerina Izmailova
[7]
문서
この契機は[[1940年]]に行われたインタビューで公言したものである。『ショスタコーヴィッチ ある生涯』 p.94
[8]
문서
『ショスタコーヴィッチ ある生涯』 p.94
[9]
문서
『ショスタコーヴィッチ ある生涯』 p.94-96
[10]
문서
『ショスタコーヴィッチ ある生涯』 p.94-96
[11]
문서
ガスプラは当時作曲者が新婚旅行で滞在していた場所
[12]
문서
『ショスタコーヴィッチ ある生涯』 p.94-96
[13]
문서
『ショスタコーヴィッチ ある生涯』 p.94-96
[14]
문서
一部の都市では演奏会形式でなされている
[15]
문서
『作曲家・人と作品シリーズ ショスタコーヴィチ』 p.60
[16]
문서
クリ―ヴランドでの公演は1935年1月から2月にかけて[[アルトゥール・ロジンスキ]]指揮、[[クリーヴランド管弦楽団]]ほかによる演奏会形式にて行なわれ、これが本作のアメリカ初演となった。(出典:「ロストロポーヴィッチ《ムツェンスク郡のマクベス夫人》を語る」ロストロポーヴィチ指揮の全曲盤CD解説より)
[17]
문서
『作曲家・人と作品シリーズ ショスタコーヴィチ』 p.60
[18]
문서
『新グローヴ オペラ事典』 p.702
[19]
문서
『ショスタコーヴィッチ ある生涯』 p.114
[20]
문서
『作曲家・人と作品シリーズ ショスタコーヴィチ』 p.68
[21]
서적
音楽の現代史
岩波書店
[22]
문서
[[トーマス・ザンデルリング]]指揮、[[러시아・필하모니 관현악단]]의 연주에 의한。음원은 2005년에 녹음되어、첫 녹음으로 된 것(레이블은[[독일・그라모폰|DG]])。
[23]
문서
[[겐나지・로제스트벤스키]] 지휘、소비에트 국립 문화성 교향악단의 연주에 의한
[24]
웹사이트
Lady Macbeth of the Mtsensk District
https://schottmusicl[...]
[25]
문서
『ショスタコーヴィッチ ある生涯』 p.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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