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이스라엘)
1. 개요
바락은 판관기에 등장하는 인물로, 아비노암의 아들이며, 납달리 케데스 출신이다. 그는 예언자 드보라의 지시를 받아 시스라가 이끄는 가나안 군대를 타볼 산 전투에서 격파했다. 바락은 드보라와 함께할 것을 조건으로 전투에 참여했으며, 시스라는 야엘에게 살해당했다. 바락은 히브리어로 번개를 의미하며, 신약성경과 외경에도 언급된다.
3. 성경 속 이야기
납달리 케데스 출신인 아비노암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베냐민 출신이다. 그의 이야기는 구약성경 판관기 4장과 5장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바락은 여성 예언자 드보라와 함께 시스라가 이끄는 가나안 군대에 맞서 이스라엘 군대를 이끌었던 군사 지도자이다. 그의 활약은 타볼 산 전투를 중심으로 판관기 4장(산문)과 5장(드보라의 노래)에 기록되어 있다.
3.1. 가나안과의 전투
히브리인들이 예언자 드보라의 지도와 군사 지도자 바락의 지휘 아래 시스라가 이끄는 가나안인을 타볼 산 전투에서 격파한 이야기는 산문(판관기 4장)으로 서술되었으며, 시(5장, '드보라의 노래'로 알려짐)로 반복된다.
4장은 주요 적을 하솔(현재 훌라 분지에서 남서쪽으로 약 약 4.83km 떨어진 텔 엘-케다)의 왕 야빈으로 묘사하지만, 그의 총사령관인 하로셋-하-고임(아마도 므기토에서 북서쪽으로 약 약 19.31km 떨어진 텔 엘-'암르)의 시스라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드보라는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을 납달리의 게데스에 있는 그의 집에서 불러내어 하나님의 이름으로 만 명의 군사를 타볼 산으로 데려가라고 명령했다. 그는 드보라가 함께 갈 것을 조건으로 이에 동의했다. 드보라가 예상했듯이, 여기서 그는 시스라의 공격을 받았고, 시스라의 군대는 도망쳤으며, 그들 대부분은 바락의 군대에 의해 살해되었다.
바락은 드보라 없이 전투에 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는 승리의 영광이 그가 아닌 한 여성(판관기 4:9)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예언했다. 바락은 드보라가 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그녀에게 동행을 요청했다. 일부 학자들은 이를 바락의 소심함으로 해석하는 반면, 다른 학자들은 드보라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중재자로 여겨졌으므로 바락이 현명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본다. 대부분의 권위자들은 이 예언 속 여성이 전투 후 자신의 천막에서 시스라를 살해한 야엘을 가리킨다고 믿지만, 일부는 드보라 자신을 의미한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3.2. 시스라의 죽음
바락이 드보라 없이는 전투에 나가지 않겠다고 하자, 드보라는 승리의 영광이 바락이 아닌 한 여성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판관기 4장 9절에서 예언했다. 바락의 행동에 대해 소심함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하나님과 소통하는 드보라의 능력을 신뢰한 현명한 판단이었다는 해석도 있다. 드보라가 예언한 '여성'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시스라를 직접 처단한 야엘이라는 해석이 일반적이지만, 드보라 자신을 가리킨다는 의견도 있다.
타볼 산 전투에서 폭우가 쏟아져 강이 범람하면서 가나안 군대의 전차 기동성이 크게 제한되었다. 시스라는 불리해진 전황 속에서 도망쳐 겐족 여인 야엘의 천막으로 피신했다. 야엘은 시스라에게 우유를 주어 안심시킨 후, 그가 피로에 지쳐 잠들자 텐트 말뚝을 그의 관자놀이에 박아 살해했다. 이후 도착한 바락에게 야엘은 천막 안에서 죽은 시스라를 보여주었다.
4. 어원
바락(Barak ברק)은 히브리어로 번개를 의미한다. 유명한 한니발 바르카의 성인 바르카스(Barcas)는 이 이름의 푸니크어 표현이다.
5. 신약성경
히브리서 11장 32절부터 34절까지는 바락의 믿음이 그에게 승리를 가져다주었다고 언급하며 그의 믿음을 칭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