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율
1. 개요
십이율은 한국, 중국, 일본에서 사용된 음계 체계로, 각 율명은 서양 음계와 비교될 수 있지만 조율법의 차이로 인해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십이율은 황종을 기준으로 삼분손익법을 통해 조율되며, 옥타브 표기법과 율자보를 통해 음높이를 나타낸다.
| 로마자 표기 | Sibi'yul |
|---|---|
| 간체자 | 十二律 |
| 병음 | shí'èr lǜ |
| 한국어 번역 | 12개의 음조 |
| 관련 항목 | 음악 |
| 개요 | 중국 음악에서 사용되는 12개의 음조 집합임. |
|---|---|
| 음조 생성 | 황종(黃鍾)이라는 기본 음조에서 시작하여, 3분손익법이라는 수학적 방법으로 생성됨. 이 방법은 현의 길이를 3분의 1씩 늘리거나 줄여서 새로운 음조를 얻는 방식임. |
| 율명 | 6개의 양률(陽律): 황종(黃鍾), 태주(太簇), 고선(姑洗), 유빈(蕤賓), 이칙(夷則), 무사(無射) 6개의 음려(陰呂): 대려(大呂), 협종(夾鍾), 중려(仲呂), 임종(林鍾), 남려(南呂), 응종(應鍾) |
| 음높이 | 각 율은 반음 간격으로 올라가며, 서양 음악의 12음계와 유사함. |
| 응용 | 중국 전통 음악의 음높이를 정의하고, 악기 조율, 음계 생성, 음악 이론의 기초로 사용됨. 또한, 달력 제작, 점성술, 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도 영향을 미침. |
| 역사 | 춘추전국시대에 기원하며, 이후 다양한 왕조를 거치면서 발전함. 명나라 시대에 주재육이 《율려정의(律呂精義)》를 통해 십이율 이론을 집대성함. |
| {"caption":"C음을 기준으로 한 십이율","sound_file":"Shí_èr_lǜ_on_C.mid"} |
-
반음계주의 -
나폴리 6화음
나폴리 6화음은 18세기 나폴리 악파에서 유래된 화성 기법으로, 단조에서 2음을 반음 내린 음을 근음으로 하는 장3화음의 제1전위 형태이며, 조성 음악에서 IV 또는 ii 화음을 대체하여 딸림화음을 준비하는 기능을 한다. -
반음계주의 -
나란한조
같은 조표를 공유하며 장조는 으뜸음에서 6도 아래, 단조는 3도 아래의 관계에 있는 조를 나란한조(병행조)라고 한다. -
중국의 음악 -
중국 음악
중국 음악은 고유 음악, 국제 음악, 국민 음악, 현대 음악의 단계를 거쳐 발전했으며, 유교 사상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시와 가요가 결합된 형태를 보이기도 하며, 현대에는 서양 음악의 영향을 받아 다양한 장르가 등장했다. -
중국의 음악 -
공척보
공척보는 당나라 시대에 발명되어 동아시아에서 사용된 악보 표기법으로, 한자를 사용하여 음의 높낮이를 표시하고 리듬은 구두점이나 방점으로 나타내며,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 각기 다른 형태로 사용되었다. -
명수 12 -
올림포스 12신
올림포스 12신은 그리스 신화에서 올림포스 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제우스 중심의 주요 신들로, 시대와 지역에 따라 구성원이 다소 다르지만, 크로노스와 레아의 자녀인 제1세대 신들과 제우스의 자녀인 제2세대 신들로 나뉘어 각자 고유한 영역과 특징을 가진다. -
명수 12 -
황도대
2. 율명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는 12개의 음높이를 가진 12율명을 사용한다. 각 율명은 고유한 이름과 음높이를 가지며, 서양 음악의 음계와 대응된다. 하지만 조율법의 차이로 인해 정확하게 일치하지는 않는다.
12율은 옥타브 안에 있으며, 옥타브가 다른 음은 율명 앞에 '청(淸)', '중청(重淸)'을 붙여 옥타브가 높은 소리를 나타내고, '탁(濯)', '배탁(倍濯)'을 붙여 옥타브가 낮은 소리를 나타낸다. 정간보에는 '황(黃)', '대(大)'처럼 첫 글자만 기록하며, 청성·탁성에는 각각 글자 앞에 청(淸)의 삼수변과 배(倍)의 사람인변을 옥타브 수만큼 붙인다.
2.1. 율명의 종류
| 율명 | 한국·중국 | 일본 |
|---|---|---|
| 황종 (黃鍾) | 황종 (黃鍾) | 이치코쓰 (壱越일본어) |
| 대려 (大呂) | 대려 (大呂) | 단킨 (断金일본어) |
| 태주 (太簇) | 태주 (太簇) | 효조 (平調일본어) |
| 협종 (夾鍾) | 협종 (夾鍾) | 쇼세쓰 (勝絶일본어) |
| 고선 (姑洗) | 고선 (姑洗) | 시모무 (下無일본어) |
| 중려 (仲呂) | 중려 (仲呂) | 소조 (双調일본어) |
| 유빈 (蕤賓) | 유빈 (蕤賓) | 후쇼 (鳧鐘일본어) |
| 임종 (林鍾) | 임종 (林鍾) | 오시키 (黄鐘일본어) |
| 이칙 (夷則) | 이칙 (夷則) | 란케이 (鸞鏡일본어) |
| 남려 (南呂) | 남려 (南呂) | 반시키 (盤渉일본어) |
| 무역 (無射) | 무역 (無射) | 신센 (神仙일본어) |
| 응종 (應鍾) | 응종 (應鍾) | 가미무 (上無일본어) |
| 율명 | 서양 음계¹ |
|---|---|
| 황종 (黃鍾) | 당악: C 향악: E♭ |
| 대려 (大呂) | 당악: C♯ 향악: E |
| 태주 (太簇) | 당악: D 향악: F |
| 협종 (夾鍾) | 당악: E♭ 향악: F♯ |
| 고선 (姑洗) | 당악: E 향악: G |
| 중려 (仲呂) | 당악: F 향악: A♭ |
| 유빈 (蕤賓) | 당악: F♯ 향악: A |
| 임종 (林鍾) | 당악: G 향악: B♭ |
| 이칙 (夷則) | 당악: G♯ 향악: B |
| 남려 (南呂) | 당악: A 향악: C |
| 무역 (無射) | 당악: B♭ 향악: C♯ |
| 응종 (應鍾) | 당악: B 향악: D |
조율법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서양 음악의 음높이와 정확히 대응되지는 않지만, 이는 서양 음악 안에서의 조율법 차이에서 오는 오차 범위 안에 허용되는 정도의 차이이다. #조율 참조
율명 앞에 ‘청(淸)’ · ‘중청(重淸)’을 붙여 옥타브가 높은 소리를, ‘탁(濯)’ · ‘배탁(倍濯)’을 붙여 옥타브가 낮은 소리를 나타낸다. 정간보에 쓸 때에는 ‘황(黃)’, ‘대(大)’처럼 첫 글자만 기록하며, 청성·탁성에는 각각 글자 앞에 청(淸)의 삼수변과 배(倍)의 사람인변을 옥타브 수만큼 붙인다.
2.2. 옥타브 표기
율명의 옥타브 표기 방법을 설명한다. 가운데 음넓이는 '중성(中聲)'이라 하여 12율명의 첫자를 그대로 쓴다. 1옥타브 위는 '청성(淸聲)'이라 하여 율명에 삼수변(氵)을 붙인다. 2옥타브 위는 '중청성(重淸聲)'이라 하여 삼수변 둘(氵氵)을 율명에 붙인다. 1옥타브 아래는 '배성(倍聲)'이라 하여 율명에 인변(亻)을 붙인다. 2옥타브 아래는 '중배성(中倍聲)'이라 하여 인변(亻亻)을 율명에 붙인다. 12율로 음높이를 나타낸 악보를 율자보라 한다.
3. 조율
삼분손익법은 황종관 길이를 기준으로 1/3씩 줄이거나(삼분손일) 늘려(삼분익일) 십이율을 조율하는 방법이다. 황종관 길이의 1/3을 잘라낸 길이의 관에서 나는 소리가 임종이고, 임종관 길이에 그 1/3을 더한 길이의 관에서 나는 소리가 태주이다. 이처럼 삼분손일과 삼분익일을 반복하여 열두 음을 얻는다. 이는 남려를 으뜸음으로 하는 피타고라스 음률과 동일하다.
3.1. 삼분손익법(三分損益法)
삼분손익법(三分損益法)은 황종관의 길이를 기준으로 1/3씩 줄이거나(삼분손일) 늘려(삼분익일) 십이율을 조율하는 방법이다. 황종관 길이의 1/3을 잘라낸 길이의 관에서 나는 소리가 임종이고, 임종관 길이에 그 1/3을 더한 길이의 관에서 나는 소리가 태주이다. 이처럼 삼분손일과 삼분익일을 반복하여 열두 음을 얻는다. 이는 남려를 으뜸음으로 하는 피타고라스 음률과 동일하다.
12율은 다음과 같다.
이 12개의 음은 하나의 옥타브 범위 안에 있다. 그러나 고대 중국의 수학적 방법으로는 정확한 옥타브를 만들 수 없었다. 중국식 음계에서 가장 높은 주파수는 880 헤르츠보다 높게 나타난다.
4. 청중배성
가운데 음넓이는 '중성(中聲)'이라 하여 12율명의 첫자를 그대로 쓰고, 1옥타브 위는 '청성(淸聲)'이라 하여 율명에 삼수변을 붙이고, 2옥타브 위는 '중청성(重淸聲)'이라 하여 율명에 삼수변 둘을 붙인다. 1옥타브 아래는 '배성(倍聲)'이라 하여 율명에 인변을 붙이고, 2옥타브 아래는 '중배성(中倍聲)'이라 하여 인변을 둘 겹친 것을 붙인다. 12율로 음높이를 나타낸 악보를 율자보라 한다.